FC서울 U-18 서울 오산고, 물오른 팀워크로 6경기 무패행진, 1위 달려

 

 

 

 

 

 

쌀쌀한 바람이 한 차례 지나가고 따스한 봄 햇살이 얼굴을 조금씩 내미는 요즘, 다가오는 봄처럼 밝은 미래가 보이는 팀이 있다. 바로 FC서울 U-18 서울 오산고(이하 오산고). 지난 3월부터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경기를 시작한 오산고는 6라운드가 치러진 현재, 51무로 개막 이후 6G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A조 선두를 지키고 있다. .

 

K리그 주니어는 단일리그로 치러졌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양대리그로 치러지게 되면서 수도권에 위치한 9개 팀과 강원 강릉제일고, 제주 유나이티드 U-18이 포함된 A(11개 팀), 남부지역에 위치한 B(11개 팀)로 구성되어 새 시즌을 시작했다.

 

 

오늘(25) 부천FC U-18(이하 부천)을 홈으로 불러 들인 오산고는 11도움을 기록한 신성재의 활약과 후반에 나온 상대의 자책골, 경기 종료직전 짜릿한 카운터 어택으로 정성욱의 1골을 더 추가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오산고는 좌 우 풀백의 활발한 오버래핑을 시작으로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 올리며 적극적으로 공격해나갔다. 이에 부천은 전방압박으로 오산고의 공격을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부천의 거친 플레이가 다소 거칠어졌다. 전반 12, 오산고 벤치가 들썩였다. 중앙 수비수 심성호의 롱패스가 전방에 침투한 김진규에게 정확히 연결되며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한 번 접고 크로스를 올리려는 순간, 김진규를 뒤에서 제치는 상대 수비의 거친 플레이가 나왔으나,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이어 부천이 짧은 패스 플레이를 빠르게 이어가며 오산고의 중앙을 파고 들었다. 전반 19,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부천의 미드필더 조건우가 강하게 슈팅을 날렸으나 오산고 골키퍼 정진욱 손에 막혔다.

 

전반 28, 부천의 골망이 흔들렸다. 오산고의 기선제압이 통했다. 상대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반대편 측면으로 띄웠고, 중앙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수비와 경합하던 이태준이 골문을 등지고 정면에 위치한 신성재에게 흘렸고, 신성재는 곧바로 논스톱 슛을 날렸다. 볼은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초반은 선제골을 내준 부천이 협력수비로 오산고의 측면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페널티박스 내로 접근하는 마지막 한 걸음이 부족했다. 이에 오산고는 후반 14, 수비형 미드필더 김지호를 빼고 차오연을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부천에 맞서 중앙을 두텁게 한 오산고는 왼쪽 풀백 손정호- 차오연- 이태준으로 이어지는 왼쪽 공격라인으로 부천의 오른쪽 측면을 두드렸다.  

 

후반 32, 부천이 스스로 무너졌다. 오산고의 코너킥 상황에서 차오연이 골대를 향해 날카롭게 올린 킥이 상대 선수 맞고 골문을 향했다. 두 팀은 두 골 차로 벌어졌다. 거친 경기로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종료 직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고, 오산고의 매서운 카운터 어택이 나왔다. 부천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낸 뒤, 오산고는 전방에 빠르게 파고든 신성재를 향해 스루패스로 연결했다. 수비를 따돌리고 이어진 패스는 중앙에서 돌파하던 정성욱의 골로 이어졌다.

 

 

정성욱의 골과 동시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경기 내내 좌 우 측면을 중심으로 무서운 공격력을 보인 오산고는 강한 전방압박을 시도한 부천을 상대로도 3골을 뽑아내며 조 1위 다운 면모를 보였다.

 

FC서울 산하 유소년 팀으로 서울 오산고가 지정된 지 올 해로 3시즌 째이다. 오산고는 지난 2년 간 을 만들어가는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스쿼드를 완성했다.  A1위를 달리고 있는 활약은 지난 2년의 경험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제 막, 실력발휘 중인 오산고의 질주는 현재진행형이다. 떠오르는 태양처럼 밝은 오산고의 미래를 응원해본다.   

 

/ FC서울 명예기자 정소연 (jeong_0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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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5.04.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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