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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리그

ACL강자 FC서울, 가와사키 넘고 ACL 8강 진출 예년 같지 않은 무더위에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던 5월 14일 저녁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2차전에서 FC서울은 아쉽게 1-2로 패했으나 원정 다 득점 우선 원칙에 의해 8강에 진출해 ACL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나갔다. 이날 경기는 오랜만에 재개된 응원만큼이나 뜨거웠다. FC서울은 원정경기로 치러진 지난 1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에 있었음에도 방심하지 않고 최정예 선수단으로 2차전 경기에 나섰다. 오스마르-김진규-김주영으로 형성된 수비라인은 안정적으로 FC서울의 골문을 지켜냈고 김치우-고명진-최현태-차두리로 이어지는 미드필더 라인은 중원을 장악하며 활발한 공수 전환을 이끌어 냈다. FC서울의 무공해 축구를 이끄는 .. 더보기
최용수 감독이 ACL에 강한 이유는? “ACL은 국가 간의 대결이다” FC서울 감독 대행 시절부터 ACL에서 26전 13승 10무 3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최용수 감독은 ACL에 유달리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그는 “국가 간의 대결이기 때문에 의지가 남다르게 작용하는 것 같다. 국가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선수들에게도 이 점을 주지시키고 있다”며 “리그보다 ACL이 재밌고 즐기고 있다. 편안하게 접근하면서도 아시아의 최고 권위 있는 대회에서 결과를 내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남다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용수 감독은 201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내일 14일 다시 한 번 치른다. FC서울은 가와사키와 치른 16강 1차전에서 극적으로 ‘서울극장’을 만들며 3-2로 승리해 8강 진출에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 더보기
FC서울의 처음을 여는 사나이, 고요한! 처음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 긴장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설렘, 신선함 등 긍정적인 의미가 많다. 축구에서도 처음은 특별하다. 첫 골, 첫 승, 첫 출전 등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단어들이 많다. 이렇게 특별한 처음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남자가 있다. 바로 고요한이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FC서울의 처음엔 고요한이 있었다. 지난 2013년. FC서울은 대구를 상대로 리그 첫 승을 거두었다. 그때 첫 골을 넣은 선수는 고요한이었다. 고요한은 전반 15분 데얀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골대로 밀어 넣으며 팀의 첫 골을 기록했고 FC서울은 4-0 대승을 거뒀다. 팀이 리그 첫 승을 거둔 경기에서 고요한은 첫 골을 넣은 것이다. 그해 팀의 첫 역전승에도 고요한이 있었다. 고요한은 강원전에서 팀이 0-2로 끌려.. 더보기
[ACL 프리뷰] FC서울, 2년 연속 결승 진출의 첫 관문, 16강을 넘어라! FC서울의 ACL이 다시 시작된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FC서울은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일전을 벌인다. 비록 지난 인천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5월 첫 경기를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작년에도 전북과의 5월 첫 경기에서 패한 뒤 연승을 달렸고 ACL 16강에서도 베이징 궈안을 물리친 바 있다. 따라서 FC서울의 5월 DNA가 사라진게 아니냐고 생각하기엔 아직 이르다. 그리고 2009년 이후 세 번의 ACL에서 FC서울은 한 번도 16강에서 패한적이 없다. 2009년, 2011년 ACL 16강에서 모두 일본팀(가시마 앤틀러스)을 물리치고 8강에 오른 만큼 서울은 좀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어떤 팀?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1955년에 창단한 팀으로 1997년.. 더보기
[ACL F조 예선 4R] FC서울 VS 산프레체 히로시마 2014. 04. 01 화요일 상암월드컵경기장 FC 서울 VS 산프레체 히로시마 2 : 2 더보기
K리그 최연소 100경기 출전 기념! 윤일록의 베스트3 경기 ‘FC서울의 젊은 피’ 윤일록. 나이는 어리지만 빼어난 실력으로 프로 데뷔 해 부터 줄곧 주전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U-17 대표, U-19 대표 등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며 초특급 유망주로 각광받은 윤일록은 오늘 그 명성에 걸맞은 기록을 세웠다. 2014년 3월 23일 부산전에 선발 출전한 윤일록은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며 만 22세 16일 만에 100경기 출전으로 K리그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인 정조국의 만 22세 44일을 28일이나 앞당긴 기록이다. K리그에 역사를 남겼지만 아직 보여줄 게 더 많은 윤일록. 그의 최연소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여 FC서울에서 보여준 베스트3 경기를 알아보자. 1. 2013년 2월 26일 (vs 장수 세인티) 2013년 FC서울로 이적한 윤일록. K리그.. 더보기
Welcome to FC SEOUL! FC서울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오스마르는 누구? K리그 시즌이 휴식기인 요즘 스토브리그는 한창이다. 각 구단마다 예산을 줄여 스토브리그가 꽁꽁 얼어붙을거란 예상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이적 시장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FC서울은 데얀과 하대성이 떠났지만 그 공백을 메울 선수들이 속속 영입되고 있다. 첫 번째 영입된 선수는 스페인 출신의 수비수 오스마르 이바네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FC서울과 맞붙었던 터라 서울팬들에게도 친숙한 오스마르는 이제 서울 수비진의 한축이 되었다. FC서울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오스마르. 그에 대해 알아보자. 오스마르는 1988년 스페인 칸타브리아주에 위치한 산토냐 에서 태어났다. 칸타브리아주의 주도는 산탄데르였기에 오스마르는 산탄데르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삶을 시작했.. 더보기
[Special Interview] 히칼도가 들려주는 2006 리그컵 우승 이야기 2006년 리그컵 우승은 여러모로 의미를 갖는다. 우선 FC서울 이름으로 거둔 첫 우승이고, 2000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추가한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서울은 이 우승으로 인해 그 동안 잃었던 강팀 이미지를 되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2006 리그컵 우승의 주역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히칼도다. 히칼도는 2006 리그컵에서 부산과의 첫 경기부터 도움을 기록했고, 전북전에선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2골 4도움을 올리며 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짓고 우승컵을 높이 들어올리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는 히칼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긍정적인 기운을 받기 위해 그가 전하는 2006 리그컵 우승 이야기를 들어보자. 1. 히.. 더보기
[ACL 프리뷰] 4강에 오른 FC서울. 에스테그랄을 넘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8강에서 만난 알 아흘리를 꺾고 4강에 오른 서울. 서울이 4강에 오른 것은 AFC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이후로 처음이다. 지금까지 거둔 성과만으로도 충분히 박수 받을만하지만 서울이 바라보는 곳은 더 높은 곳에 있는 우승이라는 곳이다. 그렇기에 서울은 우승을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나아가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K리그 팀들의 연속 결승진출을 위해서라도 4강전 승리는 절실하다. 4강전 상대는 이란의 에스테그랄. 에스테그랄은 조별리그 D조에서 1위를 차지했고 토너먼트에선 각각 알 샤밥 알 아라비(UAE) 부리람(태국)을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이란 국가대표 대부분이 소속되어 있는만큼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는 평이다. 에스테그랄은 어떤 팀? 에스테그랄 선수들 (사진출처-에스테그랄 페이스북.. 더보기
[ACL 프리뷰] FC서울. 이번엔 중동 모래바람을 넘어 4강을 노린다! 베이징 궈안을 물리치고,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FC서울. 서울은 K리그 팀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K리그를 대표하여 싸우게 됐다. 8강에서 만나게 된 상대는 사우디의 알 아흘리. 서울은 8월 22일 목요일 새벽 3시(한국 시간) 알 아흘리의 홈인 킹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치르게 된다. 지난 2009년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선 움살랄에 밀리며 탈락한 서울은 2011년에도 알 이티하드에 패하며 8강에서 멈춰야만 했다. 두 번이나 중동 모래바람에 막혀 탈락의 아픔을 맛본 서울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알 아흘리를 제압하고 4강에 오른다는 각오다. 서울의 분위기는 좋다. 현재 리그에서 8연승을 달리며 쾌속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불안요소 또한 존재한다. 우선 아디가 베이징 궈안전 퇴.. 더보기
[기획]장미 피면 다 죽었다! FC서울 5월을 기대해 봐야 하는 이유. 절기상 늦봄에 해당하는 5월.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계절의 여왕’ 이라고 불린다. 또 5월은 장미가 피어나는 시기다. 따뜻한 봄 날씨와 아름다운 장미가 어우러진 멋진 5월처럼 FC서울 역시 5월의 기억은 멋지게 남아있다. 특히 올해처럼 초반 부진을 겪었어도 5월이 되면 대반전을 이뤄 다시금 강팀의 모습을 되찾았다.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4월 중순까지 4무3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둔 서울은 대구를 4-0으로 격파하며,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온 5월. 올해에도 또 한번의 반전스토리를 기대하며, 과거 5월엔 어떤 반전스토리가 있었는지 알아보자. 2005년 박주영이라는 걸출한 신인을 앞세워, 최고 인기 구단으로 등극한 FC서울. 팀 성적은 6위에 그쳤으나, 화끈한 공격.. 더보기
[기획]FC서울. 2009년을 떠올려라! 2013년 FC서울은 디펜딩 챔피언답게 많은 기대를 모으며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첫 경기인 장수 슌텐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었을땐 ‘역시 서울’ 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하지만 이후 서울의 모습은 팬들이 원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더니 인천과의 두 번째 경기에선 2-3으로 패했다. 이후 서울은 부리람과의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0-0 무승부를 거두었고, 이어진 부산과의 원정 경기에선 0-1로 패하며 첫 승에 실패했다. 현재 FC서울의 성적은 1무2패. 순위도 11위에 처져있다. 여러모로 디펜딩 챔피언다운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서울은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예전의 모습을 회복한 사례가 있다. 2009년에 .. 더보기
[기획]FC서울판 판타스틱4, 준비운동은 끝났다 시즌 첫 경기부터 화끈한 공격력이었다. FC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1차전이자 시즌을 통틀어 첫 경기인 장수 세인티와의 홈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있어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스코어였다. 그 중심에는 5골을 합작해낸 4명의 공격진이 있었다. 지난 시즌 FC서울의 주축 공격진은 데얀․몰리나․에스쿠데로로 짜여진 ‘삼각편대’였다. 장수전에서는 경남에서 이적한 ‘일로키(일록+루키)’ 윤일록이 합류하여 기존 세 명의 공격수들과 함께 이른바 ‘판타스틱4’를 구성했다. FC서울은 주된 전술을 유지했다. 차이라면 4-3-3에서 미드필더 ‘3’ 자리의 변화가 포인트다. 기존대로라면 최현태나 한태유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포백 바로 앞.. 더보기
낯설고도 날선 도전자, 중국 슈퍼리그와 장수 세인티 2013.2.26 ACL E조 조별리그 1차전 vs 장수 세인티 매치데이매거진 Away Squad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상대가 강할 때 느끼기도 하지만 상대를 잘 알지 못 할 때도 찾아온다. 생소한 것, 익숙지 않은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라고 보는 게 맞겠다. 소개팅 받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주된 이유가 낯선 사람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기 때문이라면 이해가 쉬울까. AFC 챔피언스리그에도 이런 경향이 나타난다. 조별리그를 서아시아그룹과 동아시아그룹으로 나누어 시작하긴 하지만 타 대륙의 대륙연맹대항전에 비해 아시아는 공간적 범위가 매우 넓다. 그러다보니 각국 리그를 대표하는 몇몇 유명클럽을 제외하고는 낯선 팀들과 대진이 짜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FC서울은 2013 AFC 챔피언스리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