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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민

숨은 진주 심상민의 성공적인 데뷔 시작은 언제나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한다. 마냥 설레기엔 첫 발걸음에서 오는 긴장감을 떨쳐내기 쉽지 않다. 터질듯한 긴장감을 이겨내고 누구보다 짜릿한 시작을 맛 본 선수가 있다. 심상민. 그의 이야기이다. 심상민은 3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FC서울과 제주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전을 치렀다. 2014년 자유계약선수로 FC서울에 입단해서 잔디를 밟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심상민은 침착했다. 볼이 많이 간 것은 아니었지만 이 날 중앙에서 왼쪽으로 이동한 고명진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사진 = 연합뉴스 (심상민이 제주의 황일수와 공다툼을 벌이고 있다.) 심상민은 이 날 경기에서 수비뿐 아니라 상대의 빈틈이 보일 때 마.. 더보기
[믹스트존 인터뷰] 2014.3.26 K리그 클래식 4R 제주전 심상민, 이웅희 믹스트존 인터뷰 3월 26일,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경기. 고요한과 윤일록의 골로 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시원한 경기력으로 리그 첫 승을 올린 이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들이 있다. '프로 첫 선발 데뷔전'을 가진 심상민 선수와 'FC서울로 이적 후 첫 선발 경기'를 치룬 이웅희 선수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안배는 물론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FC서울의 수비를 든든히 지켜줬던 심상민 선수와 이웅희 선수. FC서울 유니폼을 첫 경기를 뛰었던 그들을 직접 만나봤다. 2014년 3월 26일,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제주전 믹스트존 심상민 인터뷰 Q.'프로 첫 데뷔전' 경기 끝난 소감은? A. 일단 이겨서 기분이 좋다. 제 스스로 만족못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지금은 즐길려고 한다. Q. 오늘 경.. 더보기
데얀 없는 2014 FC서울, 위기 아닌 성장의 기회! 예상대로 데얀의 빈 자리는 컸다. FC서울은 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남과의 개막전 패배에 이어 15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는 0대0 동점을 기록했다. 부산과의 홈경기에서도 0-1로 패배했다. 세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지 못하자 많은 사람들이 데얀의 부재를 거론했다. 데얀 뿐 아니라 하대성, 아디가 떠난 FC서울이다. 일찍이 예견했던 성장통이지만 맞닥뜨린 현실에서 팀의 부진을 인내해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감히 이번 시즌은 위기가 아닌 성장의 기회라고, 그러니 함께 즐겨보자고 권하고 싶다. 일단 젊은 감독 최용수의 도전이 흥미롭다.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K리그 미디어 데이 때 만난 그는 역시나 호인이었다. 이번 시즌을 기분 좋은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듯 했고, 팀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도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