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8일 용인시청과의 FA컵 32강전. 이 날 그라운드에는 고씨 성을 가진 세 선수가 뛰었다. 고요한, 고명진에 이은 새로운 고씨 성을 가진 선수, 1군 첫 데뷔전을 치른 고광민을 믹스트존에서 만나봤다.
Q. 1군 경기 명단에 든 것은 언제 알게 되었는지
A. 어제 오전에 알게 되었어요.
Q. 1군 경기 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A. 그동안 기회 오긴 왔었는데 크게 잡지 못해서 2군 생활 열심히 했고 이렇게 1군에 따라오게 됐고 처음 따라왔는데 또 데뷔전 치르게 되서 너무
영광스럽고 기뻐요.
Q. 데뷔전 소감
A. 아직도 지금 너무 힘들어서 얼굴도 빨개져서 얼떨떨하고요.
Q. 많이 떨렸죠?
A. 네, 제 이름 불렀을 때 엄청 떨렸어요.
Q. 이렇게 빨리 1군 무대 데뷔할지 예상했는지
A. 처음 들어왔을 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들어와서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쉽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Q. 본인이 생각하는 장점?
A. 주고 빠지는 것과 공간 침투에 자신 있어요.
Q. 앞으로의 각오
A. 데뷔전 치른만큼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경험을 쌓아서 골도 넣고 싶어요.
Q.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A.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이렇게 데뷔전 치를 수 있어서 기쁩니다.
데뷔전을 치른 뒤, 아직도 떨린듯 인터뷰 내내 수줍어했던 고광민. 그는 현재 R리그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R리그 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주기 바란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이소영 (ki890124@nate.com)
FC서울 명예기자 이슬희 (cantona77@naver.com)
/영상 편집=FC서울 명예기자 김진웅 (akakjin45@naver.com)
'FC서울의 영상 > 믹스트존인터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믹스트존 인터뷰] FC서울의 올림픽 대표 3인방 김태환, 문기한, 이승렬 (2) | 2011.05.31 |
---|---|
[믹스트존 인터뷰]부상에서 회복 중인 총알탄 사나이 최태욱 (2) | 2011.05.27 |
[믹스트존 인터뷰]K리그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 FC서울의 해결사 데얀 (4) | 2011.05.11 |
[믹스트존 인터뷰]숨은 공신 FC서울의 '투고' 고요한 선수 (0) | 2011.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