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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야기/명예기자의시각

FC서울의 성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이모저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겐 올드 트래포드,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그리고 FC서울에게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있다!



프로축구팀이 있다면 그 프로축구팀을 대표하는 성지! 경기장이 있기 마련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올드 트래포드,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있다면 FC서울에게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맞이하여 설립이 되었다. 1998년 10월 20일에 착공을 시작하여 2001년 11월 10일 개장하였다. 2002년 1~5월 시운전 및 시범경기를 가졌으며, 5월 31일에 2002년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 개회식과 개막전을 치른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경기장이며, 2004년 FC서울의 홈구장을 재탄생 되었다. 2004년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FC서울의 품으로 들어온 후 FC서울은 1번의 K리그 우승과 2번의 리그 컵 대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모두가 원했던 서울 월드컵 경기장



FC서울의 홈구장인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건설되기 전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특히 재정적 문제로 경기장 건설이 아예 백지화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 대한민국의 모든 축구팬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전용구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고, 많은 국민이 신축에 대한 여론을 조성해 준 결과 지금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멋진 경기장, FC서울의 성지,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생길 수 있었다. 많은 서울 시민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축구팬이 원하던 결과가 이뤄진 것이다!


또한 그중에서도 많은 서울 시민들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애착을 느끼고 따라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FC서울을 응원하고 있다. 월드 보이스라는 아이디를 가진 FC서울의 한 팬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자기 집에 비유할 정도로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모노크렛이라는 팬 역시 ‘나의 클럽 FC서울 나의 집 서울’ 이란 글에서 FC서울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경기장



이렇게 건설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부지면적 21만 6712㎡, 건축면적 5만 8539.63㎡, 연면적 16만 6503.34㎡에 지하 1층, 지상 6층의 타원형 건물이며 일반관람석 65161석, 귀빈석 816석, 언론 보도 석 754석, 회원 석 75석 등 총 66806석을 가지고 있는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특히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경기장의 이미지를 전통적 요소로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전통적인 소반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팔각모반의 겹침과 희망을 띄우는 방패연, 그리고 전통건축의 유연한 곡선미 구현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월드컵을 통해 수많은 국가에 경기장이 소개되어 세계적인 경기장으로서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했으며, 월드컵 이후에도 월드컵 주경기장이라는 유명장소로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꾸준히 이끌고 있다.






FC서울의 성지를 넘어 서울 시민의 축제의 장으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단순히 FC서울의 경기장이라는 의미로만 사용되지 않는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서울 시민에게 K리그 챔피언 FC서울의 경기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포츠 센터, 대형마트, 영화관, 예식장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는 경기가 없는 날에도 서울 시민을 발목을 붙잡고 경기장으로 서울 시민을 불러 모은다. 또한 서울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각종 공원이 들어서고 문화 이벤트 그리고 마라톤 대회 등 각종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면서 서울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자리매김하였고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이 되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FC서울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많은 서울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는데, 이를 통해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단순히 경기장이 아닌 서울 시민의 축제의 장으로 한층 더 발돋움 하였다.

 




/글=FC서울 명예기자 김민석 (mandoo5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