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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야기/명예기자의시각

[월드컵 특집] 대한민국의 월드컵 진출. 그 중심엔 FC서울 선수들이 있었다!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사진출처-KFA PHOTO) 전 세계 축구팬들을 흥분시킬 브라질 월드컵이 코앞이다. 대한민국은 이번에도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브라질에서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한다.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축구 강국들 밖에 이루지 못한 대기록을 세운 대한민국. 얼핏 보면 대한민국의 월드컵 진출은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탈락 위기를 겪기도 하며 치열한 승부 끝에 세운 대기록이다. 그리고 그 중심엔 FC서울 선수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본선 진출을 이끈, FC서울 선수들의 활약상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용수는 프랑스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사진출처-KFA) 1997년.. 더보기
기록으로 알아보는 FC서울 전반기 결산 성남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반기가 졸요되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전반기 동안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전반기 동안 우리의 FC서울 선수들이 달성한 여러 기록으로 전반기를 정리했다. 1.순위 FC서울은 현재 3승 3무 6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대 이하의 순위이긴 하나 월드컵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하여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길 고대한다. ACL에서는 조 1위로 예선을 통과 가와사키와의 16강전에서 4-4(원정다득점)으로 8강에 안착했다. 2. 최다출장 선수 FC서울의 최다출장 선수는 골키퍼 김용대다. 리그와 FA컵, ACL 전 경기 출전하며(21경기) 7번의 무실점경기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골키퍼를 제외하고는 수비수 김주영이 20경기.. 더보기
ACL강자 FC서울, 가와사키 넘고 ACL 8강 진출 예년 같지 않은 무더위에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던 5월 14일 저녁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2차전에서 FC서울은 아쉽게 1-2로 패했으나 원정 다 득점 우선 원칙에 의해 8강에 진출해 ACL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나갔다. 이날 경기는 오랜만에 재개된 응원만큼이나 뜨거웠다. FC서울은 원정경기로 치러진 지난 1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에 있었음에도 방심하지 않고 최정예 선수단으로 2차전 경기에 나섰다. 오스마르-김진규-김주영으로 형성된 수비라인은 안정적으로 FC서울의 골문을 지켜냈고 김치우-고명진-최현태-차두리로 이어지는 미드필더 라인은 중원을 장악하며 활발한 공수 전환을 이끌어 냈다. FC서울의 무공해 축구를 이끄는 .. 더보기
[칼럼]중계에 목마른 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의 ACL 2차전 경기를 TV 생중계 편성이 되었다. 5월 14일 오후 7시 30분, FC서울은 가와사키와의 2014 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7일, FC서울은 1차전 가와사키 원정길에서 후반 추가시간, 윤일록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펠레스코어(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서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FC서울과 가와사키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명문 클럽간 자존심을 건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서울 극장과 함께 화끈한 명승부를 펼쳤기에 축구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펼칠 내일의 이 빅 경기를 TV에서 볼 수 없었다. 지.. 더보기
최용수 감독이 ACL에 강한 이유는? “ACL은 국가 간의 대결이다” FC서울 감독 대행 시절부터 ACL에서 26전 13승 10무 3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최용수 감독은 ACL에 유달리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그는 “국가 간의 대결이기 때문에 의지가 남다르게 작용하는 것 같다. 국가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선수들에게도 이 점을 주지시키고 있다”며 “리그보다 ACL이 재밌고 즐기고 있다. 편안하게 접근하면서도 아시아의 최고 권위 있는 대회에서 결과를 내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남다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용수 감독은 201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내일 14일 다시 한 번 치른다. FC서울은 가와사키와 치른 16강 1차전에서 극적으로 ‘서울극장’을 만들며 3-2로 승리해 8강 진출에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 더보기
FC서울의 처음을 여는 사나이, 고요한! 처음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 긴장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설렘, 신선함 등 긍정적인 의미가 많다. 축구에서도 처음은 특별하다. 첫 골, 첫 승, 첫 출전 등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단어들이 많다. 이렇게 특별한 처음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남자가 있다. 바로 고요한이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FC서울의 처음엔 고요한이 있었다. 지난 2013년. FC서울은 대구를 상대로 리그 첫 승을 거두었다. 그때 첫 골을 넣은 선수는 고요한이었다. 고요한은 전반 15분 데얀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골대로 밀어 넣으며 팀의 첫 골을 기록했고 FC서울은 4-0 대승을 거뒀다. 팀이 리그 첫 승을 거둔 경기에서 고요한은 첫 골을 넣은 것이다. 그해 팀의 첫 역전승에도 고요한이 있었다. 고요한은 강원전에서 팀이 0-2로 끌려.. 더보기
기량이 만개한 김주영, 그의 활약은 어디까지인가 “FC서울이 아니면 안 된다.” FC서울의 든든한 중앙수비수. 김주영이 했던 말이다. FC서울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김주영은 팀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표현했다. 그에게 FC서울은 어린 시절부터 동경하는 팀이자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는 기회였다. 김주영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FC서울로 이적 후 맞이한 세 번째 시즌에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앙수비수로 존재감을 톡톡히 빛내고 있다. 김주영은 올 시즌 FC서울 경기 중 한 경기를외하고 풀 타임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있다. 김주영이 유일하게 결장한 K리그 클래식 인천전은 안면 부상으로 인한 수술 여파로 결장했기에 그의 출장 기록이 더 빛을 발한다. FC서울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빡빡한 경기 일정을 치르.. 더보기
[ACL 프리뷰] FC서울, 2년 연속 결승 진출의 첫 관문, 16강을 넘어라! FC서울의 ACL이 다시 시작된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FC서울은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일전을 벌인다. 비록 지난 인천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5월 첫 경기를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작년에도 전북과의 5월 첫 경기에서 패한 뒤 연승을 달렸고 ACL 16강에서도 베이징 궈안을 물리친 바 있다. 따라서 FC서울의 5월 DNA가 사라진게 아니냐고 생각하기엔 아직 이르다. 그리고 2009년 이후 세 번의 ACL에서 FC서울은 한 번도 16강에서 패한적이 없다. 2009년, 2011년 ACL 16강에서 모두 일본팀(가시마 앤틀러스)을 물리치고 8강에 오른 만큼 서울은 좀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어떤 팀?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1955년에 창단한 팀으로 1997년.. 더보기
뉴 스타플레이어 등장의 전주곡, FC서울 데뷔전-데뷔골의 사나이들 팀에 새로 입단한 선수가 자기의 가치를 증명하고 세간의 이목을 끄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아마 가장 빠른 방법은 축구의 꽃, 골을 넣는 방법일 것이다. 골을 넣는다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뿐 아니라 프로무대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 더군다나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는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한층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 4월 30일(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4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생소한 선수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그 이름은 바로 FC서울 산하 오산고를 졸업하고 올해 FC서울에 입단한 루키 심제혁이었다. 올 시즌 FC서울 공식경기에 처음 선발 출전한 심제혁은 경기시작 1분 만에 헤딩 선제골을 .. 더보기
FC서울. 5월 DNA가 깨어나려 한다! 서울이 깨어나고 있다. 지난 베이징 궈안전부터 인천전까지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서울은 시즌 초반에 부진했어도 5월을 기점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에 앞서 서울은 4월말에 있는 경기를 잡으며 5월 대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계추를 2009년으로 돌려보자. 당시 서울은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초반 행보는 부진했다. 신생팀 강원에게 1-2로 패했고 감바 오사카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에서도 2-4로 패했다. 이후 라이벌 수원을 1-0으로 꺾으며 살아나나 싶었지만 산둥 루넝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고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경남과 대구에게도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산둥 루넝과의 홈 경기에서도 1-1로 비기는 등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했던 서울은 4월 마지막 .. 더보기
FC서울, 120분 간의 혈투 끝에 인천 제압 지난 몇 일간의 흐린 날씨를 지나 다시금 찾아온 뜨거운 햇살이 반가웠던 4월의 마지막 날,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인천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연장 끝에 축구 경기에서 가장 흥미롭다는 3-2 펠레스코어로 짜릿하게 역전승했다. 이날의 승리로 ACL 승리, 슈퍼매치 승리에 이어 FA컵까지 3연승을 이어나가며 K리그 클래식 최강팀다운 면모를 여지없이 과시했다. 인천과의 경기는 ‘경인 더비’ 로 불리며 언제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던 만큼, FA컵에서 이루어진 맞대결에서도 관중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평일 저녁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나라가 슬픔에 잠긴 만큼, FC서울 팬들은 공식적인 응원 없이 조용하게 선수들을 응원하며 성숙한 응원문화를 보여주.. 더보기
FA컵 바로알기, 그리고 FC서울과 FA컵 ‘2014 하나은행 FA컵 32강 대진 확정, FC서울 인천과 경인더비’ FC서울의 팬이라면 최근 위의 헤드라인으로 시작하는 기사를 접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FC서울의 승리를 기대하는 설렘과 함께 마음속에서 무언가 혼동이 오기 시작한다. FA컵? 리그컵? 하나은행 FA컵? 포스코컵? 삼성 하우젠컵? 예전에 들어봤던 대회명은 뭘까? 다양한 대회 명칭에 계속해서 혼란이 올 것이다. 사실 대부분은 과거에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대회명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각각 대회의 성격과 방식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 채, 그 대회에 참가하는 FC서울을 응원했을 뿐이다. 이러한 팬들의 궁금증과 혼동을 해결하기 위해 본 기사를 준비했다. FA컵이란 한 나라의 축구 협회에서 주관하는 프로와 아마추어 클럽들을 대상.. 더보기
지극히 서울의 관점으로 본 슈퍼매치 다양한 기록들.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라이벌전 슈퍼매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 동안 수많은 화제를 낳으며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 슈퍼매치. 이제부터 그와 관련된 기록을 알아보겠다. 제목대로 관점은 지극히 FC서울 적이다. 서울은 얼마 전 수원에게 리그에서만 6연패를 당했고, 2007년에도 5연패를 당했다. 과거 슈퍼매치에서 연패를 당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서울도 수원을 상대로 연승을 거둔적이 있다. 그렇다면 서울의 슈퍼매치 연승은 언제였을까? LG치타스 시절 2000년 5월 21일 2-1 승리를 시작으로 2001년 4월 8일 아디다스컵 1-0 승리까지 4연승을 달린적 있다. 또 2001년 6월 17일 1-0 승리를 시작으로 2002년 8월 18일 2-1 승리까지 5연승을 내달렸다. 2002년 8월 18일 .. 더보기
슈퍼매치 - 수원으로 원정가자! (#1) FC서울 팬 여러분! 다들 지난 베이징과의 경기는 보셨는지요? FC서울이 오랜만에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흥이 절로 나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 그토록 우리가 승리를 염원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다음경기는 수원과의 슈.퍼.매.치!! 벌써 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됩니다. 이번 주말에도 서울의 승리를 만끽하기 위해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으시는 팬분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이 되는데요. 막상 원정길을 떠나려니 어떻게 수원을 가야할지 막막하신다구요? 수원 원정은 처음이라 걱정되신다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바로... 수원 원정 안내서!!!!!! 가깝고도 먼 수원 원정을 위해서 서울의 주요역에서 수원에 오는 방법과 경기관람 안내 TIP을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 안내서를 읽으시고 부디 편안한 수원원정길.. 더보기
FC서울의 왼발 플레이어 - 그들의 왼발이 빛났던 그 순간! 테니스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 농구 대통령 허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위 3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그 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최고의 왼손잡이 플레이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구기 종목에서 왼손잡이 선수들은 오른손잡이 선수들과 같은 실력이라고 가정할 때, 그들에 비해 유리함을 얻는다. 인구의 10~20% 정도를 차지하는 왼손잡이가 나머지 대부분의 오른손잡이에게 생소함을 주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습관은 제 2의 천성’이라 했듯이 인간은 습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더욱이 운동선수들은 더 나은 플레이를 위해 더 효과적인 ‘습관‘을 얻으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존재다. 그러한 그들에게 축적된 습관인 정방향의 오른편에 비해 역방향의 왼편은 생소함으로 다가와 공격하거나 수비하는데 월등 .. 더보기
경기장 날씨를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FC서울과 경남의 경기가 펼쳐졌던 지난 토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오후 기온이 영상 17도였다고 기상청에서 밝혔다. 하지만 그 날 경기장 안에서 느꼈던 기온은 10도 안팎인 듯했다. 바람이 심하게 불었고 햇빛도 구름에 가려져 있어서 더 춥게 느껴졌었다. 그래서 경기를 관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떨면서 경기를 보거나 아예 자리에서 일어나 추위를 녹이면서 경기를 지켜봤다. 평소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확한 날씨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날씨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오늘의 날씨부터 주간 날씨 등을 확인하면서 그 날의 옷차림 등과 같은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날씨 어플리케이션이 알려주는 날씨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지 않은 편이고 큰 도시와 같은 넓은 지역의 정보를 .. 더보기
FC서울, 어디 가? 쌀쌀한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3월 초부터 SNS에서는 전국의 벚꽃축제 명소와 기간이 정리된 글이 많은 이들에 의해 회자되었다. 누구나 떠나고 싶은 봄, 우리의 FC서울 선수단 역시 지난 성남 원정을 시작으로 많은 원정 길에 오르게 될 것이다. 만개하는 벚꽃과 함께 FC서울이 승전보를 띄우기 위해 향하는 곳은 어딜까. 그리고 그곳들은 어떤 곳일까. 봄날의 FC서울, 어디 가? FC서울의 다음 원정경기는 올 시즌부터 K리그 클래식에서 만나게 된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과의 경기이다. 4월 9일 수요일, 상주 상무의 홈 경기장인 상주시민 운동장에서 진행될 이번 경기는 상주 상무의 K리그 클래식 승격 이후 맞붙게 되는 첫 리그경기이다. 상주시민 운동장은 항상 지역의 인구수 대비 많은 관중이 드는 경기장으로, FC.. 더보기
데몰리션의 뒤를 잇는 듀오. 고-윤 듀오! FC서울의 공격은 전통적으로 콤비 플레이가 강했다. 2005년 박주영과 히칼도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서울 공격의 핵으로 활약했고 2011년엔 고명진과 데얀이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고-데 콤비로 이름을 날렸다. 또 데얀과 몰리나가 보여준 ‘데몰리션 듀오’의 위력은 모든 팀을 떨게 만들었다. 데얀이 떠나면서 데몰리션 듀오는 해체됐지만 새로운 듀오가 탄생하여 서울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고요한과 윤일록의 고-윤 듀오. 두 선수는 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여 팀의 세 골을 합작하며 FC서울의 새로운 듀오로 떠오르고 있다. 고요한과 윤일록의 콤비 플레이가 처음으로 빛을 발한 것은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베이징 궈안과의 원정 경기.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전반 유타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 더보기
FC서울을 이끈 감독들. 각 부문 역대 최고의 감독은? 1984년부터 K리그에 참여한 FC서울. 오랜 역사만큼이나 많은 감독들이 FC서울을 지휘했다. 초대 감독 박세학 부터 현재 최용수까지 FC서울을 지휘한 인물은 총 10명. 역대 FC서울 감독들 중 부문별로 최고의 인물을 꼽아보자. 1. 최초의 우승을 거둔 감독은? FC서울의 첫 우승은 1985년. 전신인 럭키금성 황소 당시 박세학 감독이 팀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피아퐁, 조영증, 김현태 등 우수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던 럭키금성은 10승 7무 4패로 창단 2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은 최초의 리그 우승이자 FC서울이 차지한 최초의 타이틀이다. 2. 가장 오랜 기간 FC서울을 이끈 감독은? 가장 오랜 기간 FC서울을 이끈 감독은 두 명이다. 그 주인공은 고재욱 감독과, 조광래 감독. 고재욱 .. 더보기
숨은 진주 심상민의 성공적인 데뷔 시작은 언제나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한다. 마냥 설레기엔 첫 발걸음에서 오는 긴장감을 떨쳐내기 쉽지 않다. 터질듯한 긴장감을 이겨내고 누구보다 짜릿한 시작을 맛 본 선수가 있다. 심상민. 그의 이야기이다. 심상민은 3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FC서울과 제주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전을 치렀다. 2014년 자유계약선수로 FC서울에 입단해서 잔디를 밟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심상민은 침착했다. 볼이 많이 간 것은 아니었지만 이 날 중앙에서 왼쪽으로 이동한 고명진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사진 = 연합뉴스 (심상민이 제주의 황일수와 공다툼을 벌이고 있다.) 심상민은 이 날 경기에서 수비뿐 아니라 상대의 빈틈이 보일 때 마.. 더보기
2014 FC서울의 야심작 FANsation! 팬들도 Sensation! FC서울 팬이라면 ‘FANsation’이라는 단어를 많이 봤을 것이다. 2014 FC서울의 캐치프레이즈이기도 한 ‘FANsation’은 FC서울의 팬을 가리키는 ‘Fan’과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뜻의 ‘Sensation’의 합성어로 팬들이 직접 구단의 문화를 만들고 함께 즐기면서 K리그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FC서울의 야심찬 마케팅 사업이다. 그리고 그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이 지난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팬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FANsation’의 취지에 걸맞게 사전에 SNS를 통해 ‘FAN PM’으로 선발된 팬들이 선포식 행사를 직접 이끌었다. 여기서 ‘FAN PM’이란 Fan Play Maker의 약자로 팬들이 직접 볼보이(볼걸), 에스코트 어덜트, FANsat.. 더보기
FC서울의 원클럽맨 고명진-고요한의 그때 그 시절 FC서울이 드디어 첫 승을 신고했다. 수비를 맞고 튀어 오른 공을 쇄도하던 고요한이 헤딩슛으로 연결시키며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문전 앞에서의 침착함이 돋보이는 골이었다. 고명진도 펄펄 날았다. 주장 김진규가 결장한 상태에서 부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며 서울의 승리에 기여했다. 첫 승이 절실했던 팀에게 오아시스와도 같은 경기를 만들어낸 투고의 활약은 오랜 시간 팀을 지켜온 연륜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고명진과 고요한은 각각 2003년과 2004년 입단해 10년이 넘게 FC서울에 몸담고 있는 FC서울의 원클럽맨들이다. 어린 시절 프로에 데뷔하며 탄탄하게 기량을 닦아온 그들은 최용수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소년에서 청년이 되기까지 벌써 10년이다. 팀의 운명을 따라.. 더보기
데얀 없는 2014 FC서울, 위기 아닌 성장의 기회! 예상대로 데얀의 빈 자리는 컸다. FC서울은 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남과의 개막전 패배에 이어 15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는 0대0 동점을 기록했다. 부산과의 홈경기에서도 0-1로 패배했다. 세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지 못하자 많은 사람들이 데얀의 부재를 거론했다. 데얀 뿐 아니라 하대성, 아디가 떠난 FC서울이다. 일찍이 예견했던 성장통이지만 맞닥뜨린 현실에서 팀의 부진을 인내해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감히 이번 시즌은 위기가 아닌 성장의 기회라고, 그러니 함께 즐겨보자고 권하고 싶다. 일단 젊은 감독 최용수의 도전이 흥미롭다.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K리그 미디어 데이 때 만난 그는 역시나 호인이었다. 이번 시즌을 기분 좋은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듯 했고, 팀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도 보.. 더보기
K리그 최연소 100경기 출전 기념! 윤일록의 베스트3 경기 ‘FC서울의 젊은 피’ 윤일록. 나이는 어리지만 빼어난 실력으로 프로 데뷔 해 부터 줄곧 주전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U-17 대표, U-19 대표 등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며 초특급 유망주로 각광받은 윤일록은 오늘 그 명성에 걸맞은 기록을 세웠다. 2014년 3월 23일 부산전에 선발 출전한 윤일록은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며 만 22세 16일 만에 100경기 출전으로 K리그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인 정조국의 만 22세 44일을 28일이나 앞당긴 기록이다. K리그에 역사를 남겼지만 아직 보여줄 게 더 많은 윤일록. 그의 최연소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여 FC서울에서 보여준 베스트3 경기를 알아보자. 1. 2013년 2월 26일 (vs 장수 세인티) 2013년 FC서울로 이적한 윤일록. K리그.. 더보기
[ACL 프리뷰] 16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 히로시마 지난 토요일 성남과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경기를 치른 서울은 숨 돌릴 틈도 없이 ACL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이번에 만나는 상대는 일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지난해 J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ACL에 참여한다. 만만치 않은 상대임엔 분명하지만 이번 경기를 승리해야 남은 ACL 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2009년 감바 오사카 원정 이후 (가시마 와의 16강전은 승부차기 승 이므로 제외) 일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는 사실은 극복해야 한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어떤 팀?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1938년 도요 공업 축구단으로 창단하여 1971년 마쓰다 SC 도요로 이름을 바꾸었고 J리그가 출범하면서 팀명을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바꾸어 출전하게 되었다. J..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