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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야기/명예기자의시각

[The memorable season] 2005년 FC서울. K리그가 휴식기를 갖고 있는 요즘. 팬들은 다가올 시즌을 기다리며 이 추운 날을 보내고 있다. FC서울 팬들을 포함한 다른 팀들의 팬들도, 빨리 시즌이 개막해 축구장이 열기로 가득차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오프시즌인 지금, FC서울의 인상적이었던 시즌을 알아보기로 했다. 분명 팬들에겐 2010, 2012 시즌처럼 우승을 거둔 시즌이 제일 인상 깊고 기억에 남아있겠지만, 그 외에도 FC서울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시즌은 있었다. FC서울의 인상적이었던 시즌. 그 첫 번째로 2005년 FC서울을 꼽아봤다. 변화로 시작한 2005년 2005년 FC서울의 시작은 변화였다. 우선 사령탑부터 변화를 줬다. 조광래가 떠난 자리에 중국무대에서 성공을 거둔 이장수를 선임한 것이다. 스쿼드에도 강력함을 줬다... 더보기
[기획]재미로 풀어보는 FC서울 상식 퀴즈! 2012년 FC서울은 리그 우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고 찾아오는 공허함과 지루함은 어쩔 수 없는 법. 아마 대부분의 팬들은 빨리 내년 2월이 되길 바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엔 필자가 그 지루함을 덜어보기 위해 재미있는 퀴즈를 한번 준비해봤다. 시계를 보채고 싶은 팬들이 조금이나마 재미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그리고 아쉽지만............... 다 맞춰도 상품은 없다. 1. FC서울은 전신인 럭키금성, LG치타스를 포함해 총 5회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중 FC서울이 우승한 연도가 아닌 연도는? ⓵1985 ⓶1990 ⓷1994 ⓸2000 ⓹2010 2. FC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공중에서 바라봤을 때, ‘이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 더보기
[기획]홍명보 자선축구경기에 출전한 최용수, 하대성, 김용대.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이벤트 매치에 출전한 최용수 감독 (사진출처-조이뉴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며 대표적인 자선행사로 자리 잡은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그 대회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추운 날씨를 고려해 지난해부터 풋살로 열린 이 대회는 올해도 풋살로 열렸고, 팬들은 잠실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뜻깊은 행사에 FC서울도 빠질 수 없었다. FC서울 감독인 최용수와, 주장 하대성, 골키퍼 김용대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최용수는 올해 팀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끈 공로로 K리그 올스타팀인 사랑팀의 감독으로 자리했고, 김용대와 하대성 역시 사랑팀의 선수로 출전했다. 사랑팀의 골키퍼로 출전한 김용대 (사진출처-조이뉴스) 김용대는 전반부터 사랑팀의 골키퍼로 출전했다. 김용대는 신광훈.. 더보기
히칼도가 전하는 우승 축하 메시지! 지난 수원전. 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근황과 FC서울에 대한 그리움을 남겼던 히칼도. 이번엔 FC서울에게 우승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FC서울의 우승이 확정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FC서울이 우승해서 행복하다’ 는 글을 남기며 FC서울 우승에 그 누구보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 이제부터 히칼도가 전하는 메시지를 들어보자. 1. 한달 만에 다시 만나는 군요 히칼도. 그 동안 잘 지내셨나요? 하하 그렇군요. 수원전 이후 한달만이네요. 전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요. 축구와 FC서울을 사랑하면서요. FC서울이 우승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정말 행복한 감정을 느꼈고요. 2. FC서울에게 우승 축하 메시지 부탁합니다. 우승을 정말 축하합니다. FC서울은 최고의 팬,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곳이죠.. 더보기
[A message from Portugal] 히칼도. 슈퍼매치는 아직도 저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2005년 FC서울에 입단하여 2007년 까지 활약했던 히칼도. FC서울에서 뛰는 3년 동안 그는 71경기에 출전하여 8골 23도움을 기록했다. FC서울의 플레이메이커로 자로 잰 듯한 패스, 강력한 중거리 슈팅 등을 선보이며 서울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히칼도. 그는 첫 출전한 슈퍼매치에서 페널티킥 결승골 성공, 2007년 FA컵 맞대결에선 마지막 승부차기 키커로 나와 승리를 결정짓는 슛을 성공시키는 등, 슈퍼매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많이 남겼다. 그래서 이번엔 슈퍼매치를 맞아 히칼도에게 현재 근황, 기억에 남는 슈퍼매치, FC서울 팬들을 위한 메시지 등을 들어보기 위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전히 많은 팬들이 그리워 하는 선수 히칼도. 지금부터 그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보자. 1. 정말 오랜만입.. 더보기
[기획]절반이 지난 FC서울의 스플릿 리그를 돌아보다. 2012년 9월 K리그의 새 역사를 알리는 스플릿 제도가 시작됐다. K리그에서는 최초로 시행 되는 제도인 만큼 기대감에 찬 시선도 많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는 것이 사실 이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는 순간 우리는 모두 스플릿 시스템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A그룹에서는 매 경기가 강팀들 간의 경기인 만큼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많이 펼쳐졌고, 상대적으로 약체로 분류되는 팀들로 구성된 B그룹 역시 우려와는 달리 강등을 피하기 위한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보는 이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B그룹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독보적인 행보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인천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없다. 아무리 승점이 높더라도 우승팀은 A그룹에 속해있는 팀들이 차지한다. 강호들이 득실대어 치열한.. 더보기
[기획]FC서울. 역대 수중전의 추억 지난 주말 서울은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를 기대한 팬들에겐 다소 아쉬울 수도 있는 결과지만, 원정경기와 막강 전력을 자랑하는 전북임을 감안한다면 괜찮은 결과다. 서울은 여전히 전북을 승점 7점차로 따돌리며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갑자기 전북전을 꺼낸 이유는 그 날 경기에서 비가 내려 수중전 으로 치러졌기 때문이다. 비가 오면 그라운드가 미끄러워 평소보다 부상 위험도도 높아지고 관중들 역시 경기 관전에 어려움을 주기 때문에 축구장에서 비는 그다지 반가운 손님은 아니다. 하지만 서울에게는 비가 무조건 불청객만은 아닐 것이다. 그간 서울은 수중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극적인 명승부도 연출하며,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럼.. 더보기
최용수의 믿음. 투고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다! 믿음은 실로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에는 ‘젊은이라도 믿음을 얻게 되면 아무도 모르는 새 어른으로 성장하는 법이다’ 라는 구절이 있다. 또 중국 후한 말의 무장 손책은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흩어진 병사들을 모아서 돌아오겠다” 던 태사자의 말을 믿어준 결과 세력 확장에 성공하며 오나라 건국에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FC서울에도 믿음의 힘으로 어엿한 주축 선수로 성장한 선수가 있다. 바로 ‘투고’라고 불리는 고명진과 고요한이 그들이다. 과거 초특급 유망주로 불리며 어린 나이에 FC서울에 입단한 두 선수는 불과 몇해 전 까지만 해도 잠재력 있는 어린 선수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당당히 FC서울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어떤 요인이 두 선수를 성장시켰을까? 그 속엔 최용수 .. 더보기
‘징크스는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 FC서울 징크스를 극복한 사례는? FC서울이 스플릿시스템 첫 경기에서 부산을 2-0으로 물리쳤다. 게다가 부산 원정 9경기 연속 무승(6무 3패)고리를 끊어내며 지긋지긋한 부산 원정 징크스마저 날려버렸기에 승리의 기쁨은 배가 되었다. 징크스를 미신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징크스를 의식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미묘한 변화를 일으켜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기 어려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징크스를 극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FC서울은 이를 잘 극복해 내며 징크스를 깰 수 있었다. 하지만 FC서울이 징크스를 극복한 것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그럼 지금부터 FC서울이 징크스를 극복한 사례들을 알아보자. 1. 2008년 9월 21일 경남 징크스 객관적인 전력에선 서울이 경남에 앞서있지만 서울은 지난 2007년 4월. 경남에게 0-3 패배를 당한 이.. 더보기
[R리그] FC서울 ‘미니 슈퍼매치’에서 3-0 승리! FC서울 미래군들이 모처럼 시원스런 승리를 보여줬다. 그것도 라이벌 수원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 기쁨은 더했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R리그 경기에서 전반 곽중근의 골과 후반 신학영, 조호연의 골을 보태 수원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서울은 시즌 3승째를 기록하며 A조 4위에 자리했다. FC서울은 베스트일레븐으로 이승규(GK) 김용찬, 정동연, 유상희, 장현우 (이상 DF), 김원식, 조호연, 주익성, 이재일 (이상 MF), 곽중근, 황인성(이상 FW)이 출전했다. 서울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 박스내에서 볼을 잡은 곽중근이 수비수 세 명을 사이에 두고 멋진 터닝 슈팅을 날렸고, 곽중근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를 맞춘 뒤 골문 안으로 .. 더보기
잠비아와의 A매치에 출전한 하대성, 김진규, 고요한 잠비아전에 나선 하대성의 플레이 장면 (사진출처-스포츠조선) 잠비아와의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팀에 FC서울 선수 중엔 무려 4명(하대성, 김진규, 고요한, 김용대)이 차출되었다. 이들 중 3명은 잠비아전에 모습을 드러내며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하대성은 선발 출전하여 60분을 소화했고, 김진규와 고요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되어 경기 종료까지 수비수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김용대는 아쉽게도 출전하지 않았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하대성 최근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하대성은 이 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다. 김정우(전북)와 중원을 구축한 하대성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 5분 하대성은 중원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볼을 빼앗았고, 이를 이동국(전북)이.. 더보기
FC서울. 뜨거운 여름에 역전의 명수로 거듭나다! 일전에 필자는 ‘무더운 여름 FC서울 경기를 꼭 봐야 하는 이유’ 라는 테마로 FC서울의 여름축구가 재미있는 이유를 쓴 적이 있다. 여기에 또 하나를 추가해야 겠다. 바로 역전의 명수로 거듭났다는 점이다. 서울은 지난 7월 28일 제주와의 원정경기부터 어제 열렸던 성남과의 원정경기까지 무려 4경기 연속으로 역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비록 제주전은 아깝게 무승부를 거뒀지만, 나머지 경기에선 모두 승리하며, 리그 1위를 탈환하는 기쁨도 함께 맛봤다. 사실 역전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골을 허용하면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기 때문에 파상공세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은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며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제주전에선 전반 4분과 26분. 산토스와 배일환에.. 더보기
런던올림픽 첫 선발 출전한 김현성. 아쉽지만 희망을 봤다. 브라질과의 런던올림픽 4강전에 선발 출전한 김현성의 플레이 장면 (사진출처-MK스포츠) 런던올림픽에 출전 중인 FC서울의 공격수 김현성이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70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한 채 팀의 0-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김현성은 올림픽 4강전이라는 큰 경기에서 좋은 경험을 쌓았고,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최용수 감독에게 올림픽 전에 “올림픽에서 크게 사고 치면 여기서 나와 같이 앉을 이유가 없다”는 말로 격려를 들었던 김현성. 가봉과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멋진 발리 슈팅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현성은 드디어 제대로 사고칠 기회를 잡았다.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것.. 더보기
무더운 여름. FC서울 경기를 꼭 봐야 하는 이유 며칠째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덕분에 휴가철을 맞은 요즘.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여름 휴가를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여름 휴가 같은 건 상상 속에서나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경기를 뛰어야 하는 선수들이다. 특히 올해 K리그 일정이 빡빡한 탓에 선수들은 이 무더운 날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순위경쟁을 위해, 또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선수들의 노력 때문인지 서울은 그 동안 여름에 좋은 성적은 물론, 다양한 기록과 스토리들을 쏟아내며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것들을 토대로 무더운 여름 FC서울 경기를 꼭 봐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1. 여름에 유독 높은 FC서울의 승리 본능 FC서울은 최근 7.. 더보기
몰리나, 2년 연속 10-10의 위업을 달성하다 (2년 연속 10득점-10도움의 위업을 달성한 몰리나. 사진=FC서울) 몰리나가 또 다시 일을 해냈다. FC서울의 몰리나는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상황에서 전반 31분 추격골을 기록하며 시즌 11번째 골을 기록했고, 2-2 동점인 상황에서 후반 4분, 데얀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K리그에서 이번 시즌 첫 10-10(10득점-10도움)을 기록했다. 10-10은 30년 K리그 역사상 12명의 선수에게서 14번만 나왔을 만큼 좀처럼 나오기 어려운 기록. 10-10을 기록하기 위해선 득점을 위해 골 결정력을 갖춰야 함은 물론 동료 선수들이 골을 넣기 위해 패스도 잘 줘야 하는 만큼 10-10을 한다는 자체가 슈팅과 패스에.. 더보기
김동우 vs 김주영, 88년생 동갑내기의 주전경쟁 리그의 반환점을 지난 시점. FC서울은 리그 2위를 확고히 하며 우승을 노린다. 그리고 최소실점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심에 아디와 라이징스타 고요한, 든든한 센터백 김진규가 있다. 그리고 김진규와 호흡을 맞춘 두 선수 김동우와 김주영이 있다. 김동우와 김주영은 88년생으로 동갑내기 친구다. 김동우는 조선대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FC서울에 입단했고, 김주영은 경남에서 실력을 입증한 뒤 이번 시즌 FC서울로 영입되어 왔다. 포백 수비진의 스타팅을 보면 아디와 김진규, 고요한은 확고히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나 체력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으로 인한 결장을 제외하고는 전경기 출장했다. 하지만 김동우와 김주영은 다른 양상이다. 시즌 초반에는 김동우의 선발 출장이 많았고, 중반으.. 더보기
FC서울, 골득실차의 교훈을 잊지 말자 (FC서울의 공격...아니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는 김진규. 부산 전 멀티골로 이번 시즌 4골을 기록하며 팀내에서 득점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축구 처음보는 사람이면 기록만 보고 김진규가 공격수인줄 착각하겠다. 사진=FC서울) 지난 21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2라운드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 경기가 열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 이날 경기에서 FC서울은 모처럼 많은 골을 터트리며 주축 선수들이 빠진 부산 아이파크를 6-0으로 제압하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FC서울은 특히 상대 골키퍼가 이번 시즌 무실점 경기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상욱(9경기)을 상대로 6골을 터트렸기 때문에 더욱 뜻 깊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FC서울의 팬들 역시 ‘모처럼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봤다’라는 .. 더보기
FC서울. 친선경기의 추억 FC서울은 해외 유명 클럽들과 친선 경기를 펼치며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사진은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박지성과 고요한이 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모습 매년 이맘때쯤이면 FC서울은 해외 유명클럽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FC서울은 이 친선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선진축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해외 유명클럽들이 무리한 일정을 짜며, K리그 일정에도 영향을 준 탓에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FC서울이 친선경기를 열때 마다 구름관중이 몰려들며, 높은 열기를 보였다. K리그 경기 수가 많아지고 특히 올해엔 스플릿 시스템이 적용되어 강등팀을 정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은 어렵겠지만, 좋은 기회가 찾아오면 또 다시 친선경기가 열릴.. 더보기
Welcome to FC SEOUL! FC서울의 신입 용병 에스쿠데로는 누구? 여름 이적 시장은 시즌 중에 외부 영입을 통해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한 시기다. 그래서 각팀 들은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팀에 플러스가 되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 FC서울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력 강화를 위해 세르히오 에스쿠데로를 영입했다. 그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이중국적자였지만 2007년 일본 국적을 취득한 선수라 아시아쿼터로 합류할 수 있게 되었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우라와 레즈에서만 뛰며 J리그 통산 93경기 출전 11골 28도움을 기록한 에스쿠데로. J리그에서 남긴 기록들을 바탕으로 그는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자. 에스쿠데로의 고향은 스페인 그라나다로 아르헨티나 국적의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그가 4살때인 1992년. 그의 .. 더보기
[R리그] FC서울. 성남과의 경기에서 0-2패 FC서울이 R리그에서 또 한번의 패배를 안았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R리그 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서울은 2승2무6패를 기록하며 A조 4위에 자리했다. 서울은 베스트일레븐으로 유상훈(GK), 조민우, 정동연, 김용찬, 장현우(이상 DF), 김원식, 이재일, 주익성, 조호연(이상 MF) 양정민(동북고), 황인성(이상 FW)이 출전했다. 서울은 초반부터 공격을 시도하며 성남을 압박했다. 전반 1분. 김원식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수비수 김용찬이 문전으로 파고들었으나 키퍼에 걸렸고, 전반 7분엔 황인성이 페널티 박스내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얻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황인성의 페널티킥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 더보기
노병은 죽지 않는다! FC서울의 베테랑 선수들 이들이 사는 법. 30대. 일반인들이라면 사회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며, 한창 일할 나이다. 하지만 운동선수들은 그렇지 않다. 운동선수의 30대는 베테랑으로 불리고, 심지어는 ‘노인’ 취급을 받을때도 있다. 그래서인지 베테랑 선수들은 젊은 20대 선수들에게 밀려, 주전 자리를 내놓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몸 관리를 잘하는 선수는 30대에도 주전 자리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인간의 신체능력은 25세를 기점으로 하락세에 접어들기 때문에, 젊은 시절 몸상태를 유지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회 분위기도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직장에 다니면 도둑)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베테랑들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하지만 FC서울의 베테랑 선수들은 여전히 자신들만의 생존법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비.. 더보기
FC서울 등번호 BEST, ‘코드 No.x' - Part.1 숫자는 우리 생활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7은 행운의 숫자라고 좋아하지만 4는 널리 불길한 숫자라고 여긴다. 서양에서는 13을 꺼림칙해 한다. 또한 개인에 따라 선호하는 숫자나 꺼려하는 숫자가 있다. 물론, 굳이 애써 해묵은 징크스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의 상대적인 차이기 때문에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한다. 축구선수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선수 각자가 선호하는 등번호, 의도치 않게 그 선수의 상징으로 굳어져버린 등번호가 있다. 마찬가지로 어떤 등번호를 달던 개의치 않는 선수도 있다. 지금은 각종 의미가 들어간 등번호는 제쳐두고 단순히 FC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재미삼아 들여다봤다. 다른 세대에 같은 등번호를 달고 뛴 선수들을 바라볼 수 있는 시.. 더보기
FC서울 김현성, 런던 올림픽 무대에 선다! - 김현성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 선발 - 김태환은 최종 명단에서 아쉽게 제외... FC서울의 공격수 김현성이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선발됐다.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29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본선에 출전할 18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김현성은 이 명단에 와일드 카드로 선발된 FC서울 출신 박주영과 함께 스트라이커 두 자리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꿈에 그리던 런던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김현성이지만 그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쉽지 않았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그는 작년 대구FC에서 임대 신분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됐고,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 더보기
팬들이 뽑은 진짜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대성! 이벤트는 언제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즐겁게 만들어준다.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는 모두가 놀랄만한 이벤트였다. 2002 월드컵 10주년 기념하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2002년 월드컵 대표팀(이하 팀 2002)과 2012 K리그 올스타팀(이하 팀 2012)간의 경기가 7월 5일 목요일 1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비가 야속하게도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선수들과 팬들은 비의 방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해 최고의 축구잔치를 마음껏 만끽했다. 팀 2002는 최용수 감독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2002월드컵 대표팀 대부분이 다시 모였다.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등이 포함되었으며, 선수단 뿐 아니라 코치진들.. 더보기
[R리그] FC서울. 치열한 골 공방전 끝에 경찰청에 아쉬운 3-6 패배 FC서울 미래군들은 끝까지 공격 의지를 잃지 않았지만 아쉽게 승리하는데엔 실패했다. FC서울은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R리그 경기에서 치열한 골 공방전 끝에 3-6으로 패했다. 2승2무5패를 기록한 서울은 A조 4위에 자리했다. FC서울은 베스트일레븐으로 유상훈(GK), 정동연, 조민우, 김용찬, 유상희(이상 DF), 김원식, 양정민(동북고), 조호연, 이재일(이상 MF), 주익성, 황인성(이상 FW)이 출전했다. 염기훈, 김영후, 김두현, 김영우등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선수들이 대거 입대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경찰청은 이날도 호화멤버를 가동했고, 결국 전반 1분만에 김영우의 크로스를 김영후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내 서울이 반격에 나섰고, 전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