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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야기/명예기자의시각

[K리그 4R 리뷰] 몰리나의 극적인 결승역전골! FC서울 전북에 2-1 짜릿한 승 무공해와 닥공의 대결은 결국 무공해의 승리로 끝났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리그 홈경기에서 하대성과 몰리나의 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서울은 3승1무를 기록했고, 홈 3연전 3연승 프로젝트에도 성공했다. 일부 주전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고,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전북이라 경기는 서울에게 손쉽게 흘러 갈거라 예상했지만, 서울은 전반 3분만에 이동국에게 일격을 당하며, 선제골을 내줘야 했다. 하지만 이내 전열을 가다듬은 서울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고명진의 크로스로 전북을 위협한 서울은 이후에도 아디의 중거리 슛 등으로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전반 27분 결실을 맺는다. 몰리나의 패스를 받은 데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하대성이 머리로.. 더보기
[K리그 4R 프리뷰] FC서울과 전북현대 챔피언들의 자존심 대결! 25일 1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FC서울은 지난 18일에 열린 3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몰리나의 2골에 힘입어 2-0승리를 거두며 리그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최용수 감독은 “팀이 건강해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FC서울의 경기를 본 사람들이라면 ‘건강하다’ 라는 말에 분명 공감 할 것이다. 건강하다는 말은 즉 아픈 곳이 없다는 의미다. 수비에서부터 공격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유기적인 모습이다. 마치 어릴 적 보던 만화영화에 나오는 합체로봇과 같은 느낌을 준다. 그만큼 한 선수에 의해 경기가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라 11명의 선수가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 경기를 지배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 더보기
[K리그 3R 리뷰] 몰리나 멀티골 폭발! FC서울 대전에 2-0 완승 FC서울이 대전을 완파하며 홈 3연승 프로젝트 달성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K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몰리나의 두골이 터지며 2-0 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서울은 2승1무로 리그 3위로 올라섰고 두골을 터트린 몰리나는 시즌 4골로 득점부문 공동1위로 올라섰다. 전반부터 공세를 펼친 서울 최용수 감독은 전남전 선발라인업과 똑같은 라인업으로 대전전에 나섰다. 서울은 전반부터 강력한 공격으로 대전을 압박했다. 전반 2분 몰리나의 로빙패스를 받은 데얀이 돌아서면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고 전반 7분 데얀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12분엔 데얀이 얻어낸 프리킥을 몰리나가 자신의 장기인 왼발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 더보기
[K리그 3R 프리뷰] FC서울 최하위 대전을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 FC서울은 18일 1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 (이하 대전)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라운드에서 FC서울은 데얀과 몰리나의 골로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물리치며 5년 만에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데얀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태업논란’을 잠식 시키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몰리나 역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초반엔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하며 부진 하던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시즌엔 개막과 동시에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콜롬비아 특급’의 진가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보다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점이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더보기
FC서울 올림픽대표 3인방, 그들의 활약을 결산하다! 김현성(17번)은 올림픽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런던올림픽 예선전도 지난 14일 카타르전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오만, 카타르, 사우디와 A조에 소속되어 3승3무의 성적으로 조 1위를 기록하며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의 Road to London엔 FC서울 선수들의 활약도 있었다. FC서울 소속의 김현성, 김태환, 문기한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몫을 해내며, 런던행에 큰 보탬이 되었다. 그럼 이들 3인방의 올림픽대표 예선전 활약상을 알아보자. 1. 김현성 생년월일 : 1989년 8월27일 포지션 : FW 사우디와의 최종예선 4차전에 선발출장했던 김현성 (사진출처-연합뉴스) 상대.. 더보기
[폭격기칼럼]FC서울, 중앙 수비수 김동우에 주목하라 공격축구 팀에서 피어난 수비 유망주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팀에서 중앙 수비수는 늘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있기 마련이다. 화려한 공격수들에 비해 조명 받을 일이 적을 뿐더러 실수만이 집중 조명되는 탓에 칭찬보다는 욕을 더 먹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들 덕분에 중앙 수비수로서 칭찬을 받는다는 것은 진짜 실력파로 인정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인정을 받는다 하더라도 실수 한 번이면 그 동안 쌓았던 명성을 잃게 되는 아주 위험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특히 나이가 어린 선수라면 그런 질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더 악재를 말해보자면, 중앙 수비수는 본래 '유망주'를 키워내기 힘든 자리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바탕이 되어야만 성장할 수 있고 절대적으로 경험.. 더보기
경기장에 오면 한시도 쉴 틈이 없다! – 장외 행사 체험기 정오. 오후 3시 경기인데 너무 일찍 온 건 아닐까 걱정하고 있는데 웬걸, 더 일찍 온 FC서울의 팬들로 이미 경기장 앞이 북적이고 있었다. FC서울은 홈경기가 있는 날마다 경기장을 일찍 찾는 팬들을 위해서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장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올 시즌 홈개막전이다 보니 평소보다 더 많은 팬들이 일찍 와서 경기를 기다리며 장외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R&B SHOP앞에 늘어서 있는 줄. 많은 팬들이 새로 산 르꼬끄 유니폼에 네이밍마킹을 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장외 행사장에 들어서니 프리스타일 풋볼 체험관이 보였다. 게임 체험이다 보니 아무래도 남자 아이들이 많이 몰려 있었다. 게임에 참여하면 문화상품권을 준다는 말에 혹했지만, 갑자기 어디.. 더보기
[폭격기칼럼]고요한, 자신의 진짜 포지션을 찾다 FC서울이 홈 개막전 징크스를 보란듯이 깨며 1승을 기록했다. '역시 데몰리션!'이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던 경기였다. 데얀은 논란을 잠식시키는 절묘한 헤딩으로 이운재를 무너뜨리고, 몰리나는 훌륭한 몸놀림으로 이운재를 무너뜨렸다. 이 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오랜만에 FC서울만의 오밀조밀한 패스 플레이와 빠른 공격 전개를 보여주면서 올 시즌 'FC서울 축구'의 귀환을 알리는 서막을 알렸다. 어제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는 결승골을 넣으며 멋진 활약을 보여준 데얀에게 돌아갔지만 데얀 못지 않게 완벽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바로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고요한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어제 경기에선 데얀과 함께 핫 이슈가 되고 있는 몰리나의 그늘에 가려.. 더보기
[K리그 2R 리뷰] FC서울. ‘데몰리션 듀오’의 축포로 전남 2-0으로 격파! FC서울이 홈 개막전에서 팬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를 선사하며 시즌 첫 승 달성에 성공했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경기에서 전반, 데얀의 골과 후반, 몰리나의 골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서울은 2008년부터 이어지던 개막전 연속 무승(1무3패) 기록까지 깨뜨리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태업 논란을 불식시킨 데얀의 선제골 이 날 경기에서 최용수 감독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주었다. 레프트백엔 부상당한 아디 대신 현영민을 선발 출장 시켰고, 라이트윙엔 신예 고광민 대신 베테랑 최태욱이, 중앙 미드필더엔 한태유 대신 최현태가 나왔다. 나머지는 대구전에 선발 출장했던 선수들이 그대로 나왔다. 경기 초반부터 데얀은 수비까지 가담하며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자신을 향한 태업 논란.. 더보기
[K리그 2R 프리뷰] FC서울. 전남을 상대로 홈 개막전에서 첫승을 노린다! 시즌 첫 경기를 아쉬운 무승부로 마무리한 FC서울. 하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2012년 홈 개막전인 만큼 많은 관중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워줄 것으로 기대되기에 서울은 홈팬들 앞에서 당당히 승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서울은 2009년 홈 개막전에서 강원에게 패배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전북, 2011년 수원 등 홈 개막전에서 3연패를 당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엔 반드시 연패를 끊어야 할 의무도 지니고 있다.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 서울은 전반전엔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초반 선제골을 내주기도 했지만 후반전엔 몰리나, 김현성, 하대성등의 활약으로 동점골을 넣는 등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던 서울은 당시 후반전에 보여줬던 모습을 초반부터 보.. 더보기
[K리그 1R 리뷰] FC서울 2012 K리그 개막전, 아쉽게 대구FC 와 1-1 무승부 거둬 FC서울이 4일 펼쳐진 K리그 개막전 대구 원정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지난 시즌 대구FC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FC서울은 이번 개막전에서도 승점3점을 챙기지 못하며 아쉽게도 대구징크스를 이어 갔다. 전반 초반부터 대구FC는 중원에서의 강한압박으로 FC서울 선수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진호, 황일수, 황순민이 이끄는 공격진은 기술적인 플레이로 FC서울의 수비진들을 괴롭혔다. 결국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대구FC에서 먼저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 공격을 계속적으로 시도하던 대구FC는 전반 13분 만에 그 결실을 거두었다. 왼쪽에서 마테우스가 올린 낮은 크로스가 아디에게 이어 졌지만 정확한 터치가 이루어지지 못하며 오른쪽에서 달려오던 강용에게 전달됐다. 강용은 흐른 공을 지체 없이 왼쪽 .. 더보기
[폭격기칼럼]데얀 태업,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한다 데얀의 태업. 시즌 초반 사건이 터지다 2012 K리그 1라운드부터 사건이 터졌다. 그것도 너무 비중있는 선수가 터뜨렸다. 바로 FC서울의 에이스 데얀이 그 주인공이다. 기자회견 당시까지 아무도 그 이유를 몰랐다. 팬들은 '부상이 아니냐?', '귀국한지 얼마 안되어서 몸 상태가 안 좋은 것이냐?' 등의 걱정어린 염려를 표했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의 깜짝 인터뷰로 인해 이에 대한 판단은 분노로 변했다. 아마도 팀 내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았던 공격수였던 만큼 팬들의 배신감이 터진 듯 하다. 최용수 감독은 "약속을 어겼다." 라며 "용서할 수 없다."라고 분노를 감춤없이 표현했다. 프레스 룸에서는 그 이야기 뿐이었다. 다른 질문조차 이어지지 못했다. 그만큼 최용수 감독의 분노는 모두가 느낄만큼 표현되었다. 데.. 더보기
[폭격기칼럼] FC서울,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드디어 개막 !! K리그 !! 2012년.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 글 서두부터 이런 슬픈 이야기를 하니 죄송스럽지만, K리그가 개막했으니 위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드디어 어제인 3월 3일, 전북과 성남의 경기를 필두로 K리그 대장정에 돌입했다. 숨막히듯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그들 덕분에 우리의 경기가 더욱 더 기대가 된다.올 시즌은 서울, 수원, 전북, 성남 등의 강력한 팀들이 우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AFC에 진출하지 않은 서울과 수원이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점쳐지고 있다. 기대되면서도 씁쓸한 평가이기도 하다만 뭐 어떤가. 올 해 우승해서 내년에 AFC 당당하게 나가면 되면 해결되는 문제 아니던가. 어쨋든 K리그가 시작되었으니 무한도전, 1박 2일을 하지 않는 요즘, 주말에 할 것이 생.. 더보기
[K리그 1R 프리뷰] FC서울. 대구와의 첫 경기로 2012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출범 30년을 맞은 K리그가 이번 주말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2시즌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K리그는 본격적인 승강제 도입을 앞두고 16개 팀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또 정규리그 막판엔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해 우승팀과 강등팀을 정할 예정으로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화끈한 공격과 깨끗한 축구를 표방한 이른바 ‘무공해 축구’로 2012시즌 우승 도전에 나서는 FC서울은 대구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으론 서울이 앞서지만 작년 시즌에서 대구에게 2전 전패를 당한 만큼, 최용수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2012년 FC서울 변화의 폭은 크지 않다. 작년 시즌 공격을 이끌었던 데얀과 몰리나가 건재하고 한층 더 성장한 고명진은 공격진에 힘을 불.. 더보기
사자성어로 풀어보는 2012년 FC서울 팀 구성. K리그가 긴 겨울잠을 끝내고 이번 주 개막한다. 몇몇 팬들은 겨우내 시즌이 빨리 개막하길 바라며 아이유의 노래가사 말마따나 시계를 보채고 싶은 심정이었겠지만, 이제 K리그는 2012 시즌을 맞이하며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2011 시즌을 5위로 마감한 FC서울은 이번 시즌엔 우승을 목표로 겨우내 괌과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펼쳤고, 코칭스태프 인선과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팀에 변화를 주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변함없이 팬들을 즐겁게 해줄 FC서울. 2012 시즌 FC서울을 이끌어갈 팀 구성을 사자성어로 풀어보았다. 2012년 FC서울을 이끌 최용수 감독(위), 박태하 수석코치(아래) 1. 코칭스태프 : 삼고초려(三顧草廬) 2012 시즌을 앞두고 FC서울은 코칭스태프 인선을 단행했다. 작년 한해 감독.. 더보기
FC서울. 이번 시즌 깨야 할 나쁜 기록들 2011년 전북 현대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K리그가 다음달 3일 전북 현대와 성남 일화와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2012 K리그는 각 팀이 44경기, 총 352경기를 치르는 대장정. K리그에 스플릿 시스템이 적용되고 여기에다 FA컵까지 치르게 되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그 어느 시즌보다 많은 경기를 치러야 되고 또한 치열하게 경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FC서울은 다음달 4일 대구FC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홈 개막전은 다음달 10일 전남 드래곤즈전. 다음 달에 시작될 시즌을 맞이해 이번 시즌 FC서울이 꼭 깨야 될 나쁜 기록들을 한번 모아보았다. 올해는 이 지긋지긋한 나쁜 기록들이 깨지길 바라며 한번 그 기록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쳐다보기도 싫다,.. 더보기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에 출전한 최태욱, 하대성 최태욱은 후반 교체 투입되어 우측면에서 비교적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출처-OSEN) 최강희 감독 체재로 새롭게 출범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전을 시작으로 드디어 닻을 올렸다. K리거들을 대거 뽑겠다는 최강희 감독의 공언에 따라 이번 대표팀 명단엔 K리거들이 대거 포함되었고, FC서울에선 새로운 캡틴 하대성과, 베테랑 미드필더 최태욱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두 선수는 최강희 감독의 데뷔전인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후반전을 소화했다. 이들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비교적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4-2 승리에 일조했다. 하대성의 플레이 장면 (사진출처-스포탈코리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란히 교체 투입된 최태욱과 하대성 최강희 감독은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을 쿠웨이트전에 대비한 모의.. 더보기
올림픽대표 김현성. 오만전 1골 기록하며 맹활약! 오만전 선발 출장한 김현성의 플레이 장면 (사진출처-연합뉴스) 김현성이 올림픽대표팀 에서 또 한번 날아올랐다. 김현성은 오만과의 올림픽최종예선 5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후반 22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오만의 오만한 콧대를 사정없이 꺾어버린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남은 카타르전과 상관 없이 올림픽 본선진출을 확정지으며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한편 또 다른 FC서울 선수인 김태환은 후반 45분 오재석(강원)과 교체되어 추가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원톱으로 출격한 김현성. 팀의 선제골에도 보이지 않는 기여를 하다. 이 날 경기에서도 김현성은 어김없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하며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을 책임졌다. 그리고 경.. 더보기
[폭격기칼럼]데얀에겐 파트너가 필요하다 FC서울의 스트라이커이자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데얀이 유명하긴 유명한가 보다. 그 소식이 대륙에도 강타를 한 모양이다. 사실상 현재 K리그 내에 존재하는 스트라이커 중에는 최고봉인 그에 대한 몸값이 무려 약 56억원이다. 아마 그가 이적했더라면 K리그 최고 이적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만약 데얀이 중국행을 결심했었더라면?"이라는 가정을 해보면 소름이 돋는다. 과연 FC서울은 '강자'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데얀의 최근 몇 년 동안의 초특급 활약을 기반으로 팀이 유지되었다 해도 과언은 아님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최용수 감독은 어느 한 언론사(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데얀에 대한 의존도를 언급한 적이 있다. 그가 초특급 스트라이커인 것은 분명히 인정하면서도 그의 포지션상 그런 것이지, 다른 .. 더보기
FC서울. 당신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던 최고의 ‘서울 극장’은? 잉글랜드 최고 명문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는 ‘꿈의 극장’(The Theatre of Dreams) 이란 별칭이 붙어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인물인 바비 찰튼이 이곳을 ‘꿈의 극장’ 이라고 부른 것을 시초로 하지만 그만큼 이곳에서 극적인 명승부가 많이 연출 되었기에 이런 영광스런 별칭이 아직까지도 불리워 지고 있다. 하지만 극장은 잉글랜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K리그에도 극장은 존재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서울 극장’. FC서울은 그간 여러 경기에서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며 팬들에게 ‘서울 극장’ 이라고 불리고 있다. 뛰어난 경기력 외에도 믿을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하며, 많은 팬들을 즐겁게 했던 서울. 축구에서 극적인 순간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개최한다면 아.. 더보기
[Interview] 2012년. FC서울의 새로운 힘이 되어줄 김진규, 박희도, 김주영을 만나다. 김진규는 1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K리그 팀들의 겨울은 전력 보강으로 인해 바쁘다. FC서울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올 겨울 FC서울은 부산에서 박희도를, 경남에서 김주영을 영입했고 김진규를 복귀시키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이 3인방은 FC서울의 괌 전지훈련에 함께하며 적응력을 높였고, 다가오는 2012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제 한층 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떠나는 이 세 선수. 그간 FC서울에서 느꼈던 점과 다가오는 시즌 목표와 각오 등을 들어보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이 세 선수들을 만나보았다. 1. 김진규 2010년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진규가 1년간의 해외생활을 청산하고 서울에 복귀했다. 김진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2010시즌 종료 후 중.. 더보기
박용호, 우리의 캡틴을 떠나보내며... 부산의 훈련지 일본 구마모토로 합류한 박용호(오른쪽) (사진출처=베스트일레븐)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10년부터 2년간 FC서울의 주장을 맡아왔던 박용호가 FC서울을 떠난다. 중앙 수비수 보강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던 FC서울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어리둥절할 만한 이적이어서 더 놀랍다. 물론 김진규의 복귀가 이어지지만 주장이었던 선수가 다음 해에 이적을 하니 기분이 좀 이상하다. 하지만 이미 그의 이적은 확정되었다. FC서울 팬 입장에선 그가 앞으로 부산에서 열심히 뛰어주어 다시 멋진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을 바랄 뿐이다. 그를 보내며 그를 한 번 떠올려보는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부평고를 이끄는 3인방 내가 그들을 잘 모르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보자. 1990년대 후반, 그 때.. 더보기
사우디와의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경기에 출전한 김현성, 김태환 사우디전에 선발출장한 김현성의 플레이 장면(사진출처-연합뉴스) 올림픽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김현성과 김태환이 사우디와의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이 날 경기에서 김현성과 김태환은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김현성은 90분 풀타임 출전하며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의 골을 어시스트 했고 김태환은 후반29분 교체투입 되어 조커 역할을 수행했다.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1-1 무승부를 거두고 2승2무로 여전히 A조 선두를 유지했다. 선발 출장한 김현성. 팀의 조연 역할을 수행하다. 킹스컵에서 3경기 2골을 기록한 김현성은 여전히 홍명보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선발 출전했다. 등번호 9번을 달고 원톱에 나선 김현성은 처진 스트라이커에 포진한 백성동(주빌로 이와타)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더보기
FC서울. 역대 최고의 ‘패스의 달인’은 누구? 축구의 백미는 역시 골이다. 축구 경기에서 터지는 시원스런 골로 인해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열광한다. 이처럼 골은 실로 어마어마한 마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축구에서 골이 전부일까? 그렇지는 않다. 골을 넣기 위해서는 패스라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좋은 패스 없이는 좋은 골 역시 나올 수가 없다. 그렇기에 최고의 골잡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고의 ‘패스의 달인’을 보유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FC서울 역시 훌륭한 패스의 달인들이 존재했다. 이들은 마치 16년 동안 5만7천여회의 패스라도 한 듯 공격진 뒤에 배치되어 양질의 패스로 무수한 골들의 도우미 역할을 했다. 그럼 지금부터 FC서울 역대 최고의 ‘패스의 달인’들을 알아보자. 1. 안드레 풀네임 :.. 더보기
올림픽대표 김현성. 노르웨이와의 킹스컵 마지막 경기에서 1골 기록하며 맹활약! 김현성이 추가골을 성공시킨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태국전 에서 팀의 세 번째골을 기록했던 김현성의 활약은 노르웨이전에서도 계속되었다. 현재 올림픽대표팀 소속으로 태국에서 열리는 킹스컵에 출전 중인 김현성은 태국 라지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킹스컵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1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0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이로서 대한민국은 킹스컵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 다른 FC서울 선수인 김태환은 출전하지 않았다. 전반. 대한민국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한 김현성 지난 덴마크전에서 85분을 뛰었지만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김현성.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김현성을 신뢰하며 노르웨이전에서도 원톱으로 선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