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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K리그 15R 리뷰] 서울, 인천에 아쉽게 비기며 K리그 전반기 마쳐 굵은 빗방울은 그 누구의 편도 들어주지 않았다. FC서울(이하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와의 경기에서 전반 37분 인천 한교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3분 뒤에 터진 데얀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측면의 출혈을 막아라 양 팀은 측면 주축 선수인 현영민(서울)과 전재호(인천)가 경고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되면서 측면의 출혈을 줄이는 것이 중요했다. 서울은 현영민의 자리를 대신해 최종환이 자리를 메웠으며 인천은 전재호의 자리를 안태은이 지키며 균형을 맞췄다. 양 팀 모두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고 4위까지 올라 설 수 있었기에 혈투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인천은 장경진-배효성-이윤표로 이어지는 쓰리백 라인을 .. 더보기
[K리그 15R 프리뷰] 부드러움과 강함의 정면 충돌 저번 홈경기에서 황새(황선홍 감독의 별명)와 대결을 펼친 독수리(최용수 감독대행의 별명)는 이젠 진돗개(허정무 감독의 별명)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번에도 감독 대결은 흥미롭다. 90년대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던 최용수 감독대행과 70~80년대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허정무감독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이기 때문이다. 서울은 강원과의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현영민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아디나 김동진으로 충분히 공백을 메울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서울은 인천을 상대로 홈에서 거둔 2연승은 서울의 자신감을 한층 더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될 것이다. 하지만 인천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현재 리그 순위 6위에 올라 있는 인천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3승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