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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숨은 진주 심상민의 성공적인 데뷔 시작은 언제나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한다. 마냥 설레기엔 첫 발걸음에서 오는 긴장감을 떨쳐내기 쉽지 않다. 터질듯한 긴장감을 이겨내고 누구보다 짜릿한 시작을 맛 본 선수가 있다. 심상민. 그의 이야기이다. 심상민은 3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FC서울과 제주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전을 치렀다. 2014년 자유계약선수로 FC서울에 입단해서 잔디를 밟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심상민은 침착했다. 볼이 많이 간 것은 아니었지만 이 날 중앙에서 왼쪽으로 이동한 고명진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사진 = 연합뉴스 (심상민이 제주의 황일수와 공다툼을 벌이고 있다.) 심상민은 이 날 경기에서 수비뿐 아니라 상대의 빈틈이 보일 때 마.. 더보기
FC서울, 제주전서 K리그 팀 통산 1,000경기의 대기록을 달성한다 - 팀 창단 29년 만에 부산, 울산, 포항, 제주에 이어 K리그에서 5번째로 대기록 달성 -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팀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각인 시키는 기회 FC서울(이하 서울)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창단(1983년) 29년 만에 K리그 팀 통산 1,000경기의 대기록을 달성한다. 서울은 국내 프로축구 제 5호 구단으로 창단해 그동안 K리그를 이끌어왔으며 지난 시즌 기록을 달성한 부산 아이파크,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그리고 제주 유나이티드에 이어 K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팀 통산 1,000경기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서울의 이번 통산 1,000경기 달성은 다른 기록들에 비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팀 득점이나 팀 최다 승 등의 다른 기록들은 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