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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야기/명예기자의시각

경기장 날씨를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FC
서울과 경남의 경기가 펼쳐졌던 지난 토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오후 기온이 영상 17도였다고 기상청에서 밝혔다. 하지만 그 날 경기장 안에서 느꼈던 기온은 10도 안팎인 듯했다. 바람이 심하게 불었고 햇빛도 구름에 가려져 있어서 더 춥게 느껴졌었다. 그래서 경기를 관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떨면서 경기를 보거나 아예 자리에서 일어나 추위를 녹이면서 경기를 지켜봤다.

 

평소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확한 날씨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날씨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오늘의 날씨부터 주간 날씨 등을 확인하면서 그 날의 옷차림 등과 같은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날씨 어플리케이션이 알려주는 날씨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지 않은 편이고 큰 도시와 같은 넓은 지역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경기장 안에서의 날씨처럼 세밀하게 알기 어렵다. 그래서 날씨 어플리케이션에서 알려주는 정보와 경기장 안에서의 날씨가 다를 때가 많아서 팬들은 많은 불편을 겪는다.

 

 

 

 

 

하지만 이와 같은 불편함을 해소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어 소개한다.

 

지난 3월에 기상청에서 출시한 기상청 날씨 제보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되지 않는 지역 등의 기상현상을 국민이 직접 기상청에 제보하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사용하는 사람 누구나 문자, 사진, 동영상 등으로 날씨 제보가 가능하고 다른 이용자가 제보한 내용도 검색하여 활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보자의 정보는 개인정보보호에 따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 번호는 철저하게 비공개로 처리된다.

 

 

 

 

 경기장 안에서의 날씨는 다른 곳과 달리 변수가 많아서 예측하기 힘들다. 그래서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날씨를 제보한다면 경기장 안에서의 날씨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볼 수 있어 팬들에게 아주 효율적일 것이다.

 

하지만 이 애플리케이션은 시민들의 제보로 이루어지는 날씨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제보가 필수다. 한 사람의 제보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경기장 안에서의 날씨 정보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사람들에게 더 정확하게 알리려면 사진과 동영상을 이용하여 제보하면 된다.

 

이제는 기상청 날씨 제보애플리케이션으로 FC서울 팬들끼리 경기장 날씨 정보도 공유하고 무엇보다 경기를 관전하는 데 있어 불편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근 기상청에서는 이 애플리케이션이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점차 더 보완하면서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기상청 날씨 제보애플리케이션은 구글 스토어를 통해 설치 할 수 있다.

 

/=FC서울 명예기자 김진흥(chamomile5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