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중상위권에 위치한 두 팀이 상암벌에서 맞붙는다. 현재 FC서울의 순위는 4위 전남의 순위는 5위이다. 이번 승부를 승리로 이끄는 팀은 상위권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지만 패배한 팀은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기에 두 팀 모두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서울은 최근 4연승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어있다. 특히 지난 20R 울산과의 경기에선 데얀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않았음에도 2-1 승리를 거두며 데얀에만 의존하지 않는 다는 것을 증명했다. 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어 한껏 날카로워진 창으로 전남을 꺾겠다는 기세다.


반면 전남은 단단한 방패를 앞세워 서울전 승리를 노린다. 한국 축구 골키퍼 계보를 잇는 이운재를 앞세운 전남은 18실점으로 K리그 최소 실점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시즌 중 전남의 핵인 지동원이 선더랜드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우려되었지만 김명중, 이종호등이 공백을 잘 메우고 있어 전남은 급격한 순위 하락 없이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U-20 청소년 월드컵대표팀에 차출되었던 황도연, 김영욱, 이종호는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창과 방패의 대결. 이번 승부로 두 팀의 순위는 충분히 바뀔 수 있다. 과연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팀들을 위협할 지 주목된다.



 

몰리나(위), 레이나(아래) (사진출처 - 전남드래곤즈)




몰리나vs레이나 두 콜롬비아 용병의 맞대결



몰리나, 레이나. 각 팀의 주전으로 뛰고 있는 이 두 용병은 공통점이 많다. 우선 콜롬비아 출신이라는 점, 그리고 콜롬비아에서 대표로 뛴 경력이 있는 것도 닮았다. (몰리나는 국가대표, 레이나는 청소년대표) 게다가 두 선수 모두 왼발을 잘 쓰고, K리그에서 나란히 3골씩 기록하고 있다.


팀 공격에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 두 선수. 몰리나는 뛰어난 왼발 킥이 강점이고, 레이나는 현란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선수다. 언뜻 같아 보이지만 서로 다른 강점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는 두 용병의 맞대결도 또 하나의 관심거리이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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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1.08.1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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