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ACL 장수와의 경기에서 두골을 몰아치며 FC서울 공격라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윤일록 선수!
안타깝게도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첫승과 함께 그가 돌아왔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윤일록 선수를 믹스트존에서 만나보았다. 

Q. 복귀 축하드리고요 부상부위는 완치가 되셨나요?
 - 네 이제 다 나아서 훈련도 하고 경기도 뛸 수 있습니다.

Q. 오늘 첫 승을 했는데 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 우선 모든 선수들이 바라던 1승을 드디어 해서 기분이 너무 좋고 지금부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고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Q. 지난번 성남 전 때 김치우 선수 골에 세레모니를 하셨는데 나중에 김치우 선수 골인 거 아시고 기분이 어떠셨어요?
 - 제가 득점을 안 해도 팀이 득점하는 것이기 때문에 똑같이 기분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Q. 경기 끝나고 김치우 선수가 어떤 이야기를 하셨나요?
 - "내 골인데 왜 세레모니를 하냐고" 그렇게 장난식으로 말했었습니다.

Q. 이번 시즌 개인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 우선 복귀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최대한 몸을 빨리 끌어올려서 팀에 최대한 보탬이 되는 게 올해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 이제 부상도 완전히 나았고 다시 경기장에서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은데 많은 응원해 주신 다면 
   그만큼 제가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취재 = FC서울명예기자 권다정
/영상 = FC서울명예기자 최근몽
/사진 = FC서울명예기자 홍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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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3.04.23 20:56




편집 FC서울명예기자 유상근
리포터 FC서울명예기자 강태명
취재 FC서울명예기자 문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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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10.23 18:24



숫자는 우리 생활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7은 행운의 숫자라고 좋아하지만 4는 널리 불길한 숫자라고 여긴다. 서양에서는 13을 꺼림칙해 한다. 또한 개인에 따라 선호하는 숫자나 꺼려하는 숫자가 있다. 물론, 굳이 애써 해묵은 징크스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의 상대적인 차이기 때문에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한다.

축구선수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선수 각자가 선호하는 등번호, 의도치 않게 그 선수의 상징으로 굳어져버린 등번호가 있다. 마찬가지로 어떤 등번호를 달던 개의치 않는 선수도 있다.

지금은 각종 의미가 들어간 등번호는 제쳐두고 단순히 FC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재미삼아 들여다봤다. 다른 세대에 같은 등번호를 달고 뛴 선수들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다. SNS를 통해 약 300여명의 축구 팬들의 설문을 모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역 선수들의 강세였다.


1번~10번

No.1의 자리는 수문장 대결이다. 대부분 팀의 1번은 골키퍼가 갖는다. FIFA 주관 메이저대회에서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1번은 반드시 골키퍼가 달도록 규정되어 있을 정도다. FC서울에는 수준급 골키퍼들이 다녀갔다. 그래서 후보군 2명을 고르는데도 꽤나 애먹었다. 현역 수문장인 김용대(76.7%)가 김병지(23.3%)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No.2의 후보는 현 국가대표 수비수이자 FC서울의 영광을 함께 했던 곽태휘와 최효진이다. 각각 타 팀 이적과 군입대로 팀을 떠나있지만 아무래도 곧 돌아올 최효진(74.8%)에게 표심이 향했다.

No.3 역시 수비수 대결이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FC서울에서 굳은 일을 도맡아했던 측면 수비수 안태은과 올 시즌 초 김진규의 짝으로 든든한 중앙수비를 구성했던 김동우의 매치다. 현역 강세의 흐름 속에 현재 등번호 3번인 김동우(85.5%)가 안태은(14.1%)에 비해 많은 지지를 얻었다.

No.4는 부득이하게 후보를 3명을 올렸다. 나름의 원칙상 현역 등번호 소지자는 포함해야 했고 나머지 후보 둘도 어느 하나 빼놓고 논하기 아쉬웠다. 대표팀 출신인 김동진(27.2%)과 지금은 팀을 떠난 전 주장 박용호(26.2%)의 표가 엇갈린 덕(?)에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김주영(46.6%)이 베스트가 되었다. 합류하기 전부터 인기 가도를 달린데다 최근 경기력도 좋아졌기에 수긍할 만한 결과다.

No.5 ‘도쿄대첩’의 이민성 현 용인시청 코치와 FC서울 중원의 핵 최현태가 경합했다. 중앙미드필더부터 여차하면 수비수로 변신까지 가능한 비슷한 점이 많은 두 선수다. 그래도 현역인 최현태(66%)가 형님 이민성(34%)보다 끌렸나보다.

No.6도 마찬가지였다. 은퇴 후 지도자 변신을 꾀하다 FC서울의 2군 코치를 맡고 있는 이기형(5.9%)과 현 FC서울 수비의 중심 김진규(94.1%). 등번호 6번은 대를 이어 강력한 캐논슈터들의 번호인가. 팬들은 현역 캐논슈터의 손을 들어줬다.

No.7도 후보가 3명이다. 때문에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이라 예상했던 번호였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싱거웠다. 강원의 코치로 몸담고 있지만 지금도 FC서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전 캡틴 이을용(15.4%), 2010 시즌 팀에 우승을 안기고 상무로 입대한 김치우(65.4%), 이번 시즌 포지션 이동 후 K리그 가장 핫한 오른쪽 풀백으로 떠오른 고요한(19.2%). 팬들이 먼저 떠올리는 건 역시 달콤한 우승의 기억이다.

No.8은 다른 이들에겐 미안하지만 비교대상이 없었다. 범접할 수 없는 8번의 존재, 아디다.



No.9는 보통 팀의 최전방 공격수에게 주는 경우가 많다. 지금 FC서울의 9번은 좀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이적했던 선수가 베스트에 선정된 몇 안 되는 등번호다. FC서울에서 선발 출장할 때나 서브로 출전할 때도 적재적소에서 시원한 골을 터뜨려 주던 정조국(92.1%)이 프랑스로 떠난 후 그 자리는 강정훈(7.9%)이 물려받았다. 선배의 아성을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였다. 헌데 그 시간은 더 미뤄지지 않을까 싶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정조국이 FC서울로 복귀했다. 본인의 등번호였던 9번도 다시 정조국에게 돌아갔다. 등번호에 대한 정조국의 애착이 묻어난다. 시즌 중 등번호 이동이 있는 흔치 않은 경우가 됐다. 이에 따라 강정훈은 공번이었던 15번을 받았다.

No.10은 이번 Part.1 뿐만 아니라 전체를 통틀어도 가장 흥미 있는 매치업이다. 다소 안타까운 등번호 9번을 달고 아스날 시절을 보내기 전, FC서울과 대표팀, 프랑스로 이적해 모나코에서 까지 10번은 박주영의 고정 등번호였다. 처음 FC서울에 들어왔을 때 11번을 받았던 데얀은 박주영이 모나코로 이적한 뒤 10번으로 옮겼다. 그리고 K리그 최단경기 100호 골을 달성했다. 최근의 여론 탓인지, 데얀이 너무 잘해준 탓인지 구분할 필요는 없지만 데얀(66.3%)이 박주영(33.7%)에 생각보다 큰 표차이로 베스트 No.10으로 뽑혔다.




Part.2에서 계속.




/ 글 = FC서울 명예기자 유승민 (paul-fever@hanmail.net)
/ 사진 = FC서울 픽스닷컴 (http://www.fcseoulp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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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07.07 16:11


 이벤트는 언제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즐겁게 만들어준다.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는 모두가 놀랄만한 이벤트였다. 2002 월드컵 10주년 기념하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2002년 월드컵 대표팀(이하 팀 2002)과 2012 K리그 올스타팀(이하 팀 2012)간의 경기가 7월 5일 목요일 1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비가 야속하게도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선수들과 팬들은 비의 방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해 최고의 축구잔치를 마음껏 만끽했다.


 

 팀 2002는 최용수 감독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2002월드컵 대표팀 대부분이 다시 모였다.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등이 포함되었으며, 선수단 뿐 아니라 코치진들도 히딩크 감독을 필두로 한 박항서, 정해성, 김현태 코치등도 함께 팀에 포함되었다.


 팀 2012는 온라인투표를 통해 K리그에서 돋보인 활약을 펼친 K리그 선수들을 팬들이 직접 뽑아 팀을 구성했다. 한 구단에서만 200경기를 뛴 유일한 외국인 선수 FC서울(이하 서울)의 아디를 비롯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전북 현대의 에닝요, 수원 삼성의 보스나 등 외국인 선수 3명이 선발되었다. 외국인 선수을 제외한 나머지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들은 현재 K리그 득점왕을 달리고 있는 이동국을 비롯해 이근호, 김정우, 곽태휘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선수들이 팀 2012 로 구성되었다. 그 중 유일하게 최근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지만, 당당히 팬들이 직접 뽑아준 '진짜' K리그 대표로 뽑힌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서울의 하대성이었다.




 
 하대성은 2010년 서울에 합류한 이래 이번 시즌을 포함해 총 69경기를 뛰며 15골을 넣고,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부터 서울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된 이 후 서울의 중원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하며, 19경기 중 18경기를 선발출장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 중 9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중원에서의 활약은 그가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임을 입증하기에 충분했고, 9라운드 주간베스트에 선발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서울의 극적인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는 1등 공신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중원 뿐만 아니라 폭넓은 범위를 지배하는 활동량을 비롯해, 공격 시에 보여주는 날카로운 문전 쇄도와 슈팅은 왜 그가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지 짐작할 수 있게끔 한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그는 선발출장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서울에서의 역할처럼 팀 2012에서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맡았다. 전반 14분 에닝요에게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 팀 2012가 먼저 주도권을 잡는데 공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불과 5분 뒤인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으로 활동범위를 넓힌 하대성은 정확한 크로스를 통해 2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후에도 중원에서뿐만 아니라 활발한 침투를 통해 팀 2012의 공격에 큰 기여를 했다. 후반 18분 그의 3번째 어시스트로 기록된 감각적인 크로스는 그가 왜 팬들이 뽑은 진짜 '국가대표' 미드필더인지를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총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하대성은 어시스트만으로는 부족했는지 후반 31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로빙슛을 통해 골까지 기록했다. 팀의 6골 중 4골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며, 팀 2012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에서 보여준 국가대표급 활약을 통해 팬들이 선정해준 진짜 '국가대표' 미드필더가 되어 이번 경기에서 단연 으뜸으로 꼽힐만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하대성. 앞으로도 그가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K리그에서 꾸준히 국가대표급 활약을 이어가서,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중원사령관이 되어 브라질 월드컵을 뛰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글=FC서울 명예기자 정해인(sayddt@nate.com)
/사진=FC서울 명예기자 김검수(twindin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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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07.06 18:03

야구는 9회 말 투아웃부터가 진짜, 농구는 버저비터가 제 맛이라는 표현이 있다. 축구에는 버저가 없기 때문에 엄밀히 따져보면 ‘휘슬비터’가 더 적절하겠지만, 축구도 ‘버저비터’가 어감에 와 닿는다. 경기종료직전 결과에 변화를 주는 기막힌 타이밍에 터진 골을 표현하자면 주심의 ‘휘슬’보다는 ‘버저’가 더 극적인 느낌을 준다.

2주전 막을 내린 11-12 EPL 최종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컵을 놓치기 일보직전,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너무도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AFC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전북의 16강 운명을 쥐고 있던 부리람이 광저우에 추가시간 실점을 하며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극적으로(?) 16강행이 좌절됐다. 종료직전 버저비터가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최근이었다.

13라운드까지 치른 올 시즌, FC서울은 극적인 승부를 많이 연출해왔다. 무려 4경기에서 버저비터로 인해 승부의 희비가 갈렸다. 4라운드 전북전, 1-1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44분 터진 몰리나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거둔 만큼 더욱 극적인 승리였다.




버저비터로 승리만 거뒀던 것은 아니다. 8라운드 제주전은 수중전으로 치러져 더욱 어려운 경기였다. 후반 교체 투입된 김현성의 골로 1-0으로 승리하는 듯 했으나 후반 48분 산토스C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를 거뒀다. 시간대도 시간대지만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내준 동점골이라 더욱 안타까웠다.

FC서울의 시즌초반 고비는 울산원정-강원원정-포항홈경기로 이어졌던 9, 10, 11라운드였다. 앞선 8라운드 제주전과 9라운드 울산원정에서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10라운드 강원전도 쉽게 경기를 풀지는 못 했다. 1-1인 상황에서 추가시간에 접어들었고 3연속 무승부의 암운이 드리우고 있었다. 그때, 말 그대로 경기종료 직전인 후반 49분, 몰리나의 도움을 받은 데얀의 역전골로 믿을 수 없는 승부를 만들어냈다.




경기자체보다는 경기외적인 요소 때문에 더 주목을 받았던 경남과의 12라운드. 시즌초반 원정 연속 무승을 이어갈 때에 비하면 훨씬 높아진 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경기를 완벽히 주도한 채 풀어가는 원정경기는 여전히 보기 어려웠다. 경남원정도 찬스를 살리지 못 하고 묘하게 어긋나는 경기양상이었다. 소득 없이 0-0 무승부가 가까웠을 때, 올 시즌 여러 번 팬들을 환호하게 했던 서울의 버저비터 TIME의 알람이 울렸다. 후반 46분 몰리나가 올려준 코너킥을 데얀이 헤더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유독 후반 추가시간 번뜩였던 FC서울의 집중력이 빛났다.




팬들은 경기를 계속 주도하고 여유 있게 마무리 짓는 추가시간을 더 선호할는지 모르겠다. 이런 경기가 쌓여 리그가 종료되기 전 미리 우승을 확정짓는 시나리오를 상상한다. 성향의 차이일 뿐이다. 2위와의 승점차를 멀찍이 벌려놓고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는 호사를 누릴 수도, 마지막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 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경쟁이 될 수도 있다. 이러나저러나 우승은 기쁘지만, 동시에 마지막 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버저비터로 우승을 확정짓는 짜릿한 상상도 함께 해본다.

 

/ 글 = FC서울 명예기자 유승민 (paul-fever@hanmail.net)
/ 사진 = FC서울 픽스닷컴 (http://www.fcseoulp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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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05.26 13:42

 



 23 FC서울과 목포시청의 2012 하나은행 FA 32강전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2010 FA 32강전에서
만났던 두 팀은 2년 만에 같은 무대에서 또 다시 만났다. 경기는 예상대로 FC서울의 3-0 승리로 끝이 났다.

FC서울은 선발명단에 변화를 줬다. 주전 골키퍼 김용대 대신 한일구가 골문을 지켰고 최전방은 데얀 대신 김현성이 선발로 나섰다. 상대적으로 약한 목포시청과의 경기였기에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그 동안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기회를 줬다.


 전반 시작부터 FC서울은 목포시청을 강하게 몰아 붙였다. 그러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이며 목포시청의 수비를 시원스레 뚫지 못했다.

전반 15분 최현태의 왼발 슛이 오른쪽 포스트바를 맞고 나오고 전반 37분 몰리나의 패스를 이어받은 하대성이 회심의 오른발 논스톱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45분에는 몰리나의 크로스를 김현성이 정확히 골문을 향해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목포시청 수비수 맞고 크로스바를 넘어가는 등 결정적인 찬스가 왔음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막판 목포시청의 역습에 실점위기를 맞기도 했다.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FC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현태를 데얀으로 교체하며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역시 데얀은 FC서울의 에이스답게 투입과 동시에 경기장을 종횡무진 휘저었다. 데얀의 고군분투에 힘입어 경기는 완전히 FC서울의 페이스로 넘어갔다. 후반 5분 하대성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과 바로 뒤 데얀의 감각적인 터닝 슛이 나오며 목포시청의 수비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다.

 

당황한 목포시청의 이상욱 골키퍼는 어이없는 실수로 몰리나에게 실점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흔들리던 목포시청은 결국 몰리나의 왼발에 무너졌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현영민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목포시청 수비수 머리 맞고 높이 떴고 데얀이 이를 놓치지 않고 몰리나 에게 헤딩으로 연결 했다. 몰리나는 정확한 왼발 발리 슛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또다시 데몰리션 합작품을 만들어 냈다.

FC서울의 선수들은 선제골을 넣은 후 일제히 최용수 감독에게 달려가 최용수 감독의 득남을 축하하는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실점 이후 목포시청도 다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후반 29분 목포시청의 권순학은 패널티에어라인 중앙에서 날린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과 후반38분 헤딩슛으로 FC서울을 위협했다.

 

그러나 후반 39FC서울 하대성의 추가골이 터지며 목포시청은 더 이상 승리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하프라인에서 목포시청의 공격을 차단한 하대성은 빠른 스피드로 문전을 향해 질주하며 두 명의 수비수를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그리고 침착하게 왼발로 목포시청의 오른쪽 골 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하대성의 클래스를 증명하는 골 이였다.


 


 

그리고 1분 뒤 김현성의 쐐기 골이 터지며 사실상 경기는 끝이 났다. 데얀의 감각적인 어시스트가 빛난 골이였다. 페널티에어라인 왼쪽에서 수비수 둘을 마주한 데얀은 재치 있게 두 명의 수비수 사이로 패스를 연결했고 들어오던 김현성이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를 지었다.


 


 

그렇게 FC서울은 목포시청을 3-0으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를 통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도 드러났다. 데얀이 없을 때 경기를 이끌어 갈수 있는 PLAN B의 부재가 눈에 띄었다. 데얀 없이 시작한 전반전의 공격 패턴과 골 결정력은 아쉬움이 남았다. 7월과 8월엔 지금보다 더 많은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경기에 데얀이 출전할 수는 없다.  이때를 대비해 강력한 PLAN B를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확인한 FC서울이다.

 

FC서울은 28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를 치른다. 선두 경쟁중인 수원 삼성이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1위 탈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반드시 14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1위 수성에 성공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취재 = FC서울 명예기자 전상준 (stjsjo5623@naver.com)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김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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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05.24 10:58

 


대학연합 동아리 SMARTER의 주최로 열린 스포츠마케팅 학술세미나가 19일 숭실대학교에서 열렸다. SMARTER는 '스포츠마케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스포츠산업과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해 오고 있는 대학연합 동아리다. FC서울은 이번 세미나에 후원자로 나서며 미래의 스포츠산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다.

 이번 세미나는 SK와이번스의 마케팅부서 매니저와 축구 국가대표 A매치 중계권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FC네트워크의 박정선 상무이사의 열정적인 특강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이어진 2부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단국대 내의 스포츠마케팅 동아리와 SMARTER 총 5개 팀이 K리그 시민구단들의 발전방안에 대한 경쟁PT를 펼치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쟁PT에 참여한 각 팀들은 교통카드와 결합한 무인 티켓발매 시스템, 구단 연고지의 다른 종목 프로 구단들과 통합된 메가스토어 개설 등 경기장으로 관중들을 유인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경쟁PT의 심사위원을 맡은 중앙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조용찬 교수는 "앞으로 스포츠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 앞에서 심사를 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경쟁PT를 보며 대학생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인상을 받았다. 앞으로 10년뒤 더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 생각 한다"며 심사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후 세미나 참가자들에게 FC서울이 준비한 여러 경품들을 증정하며 세미나는 막을 내렸다.

성공적으로 세미나를 마무리한 SMARTER 동아리 회장 송진우 군은 "K리그 최고의 인기구단인 FC서울의 후원에 힘입어 세미나의 수준이 한층 더 높아졌다. 대규모 세미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직접 대학생들을 위해 후원을 해주는 부분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런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FC서울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FC서울에 박수의 갈채를 보냈다.

 프로구단들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의 공유를 통해 대학생 혹은 미래의 스포츠산업 인재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나침반 역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엔 FC서울이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학생 프로그램 후원을 통해 대학생들의 꿈을 지켜주는 인생의 후원자가 되어 주길 기대 한다.

/취재 = FC서울 명예기자 전상준 (stjsjo5623@naver.com )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전상준 (stjsjo5623@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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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05.21 15:05

오늘은 이 잘생긴 수비수에 대해서 조명해볼까 한다. 김동우. 내 후배도 이름이 김동우인데 그 놈도 잘생겼다.-_- (사진 : 임초롱 명예기자)




공격축구
팀에서 피어난 수비 유망주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팀에서 중앙 수비수는 늘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있기 마련이다. 화려한 공격수들에 비해 조명 받을 일이 적을 뿐더러 실수만이 집중 조명되는 탓에 칭찬보다는 욕을 더 먹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들 덕분에 중앙 수비수로서 칭찬을 받는다는 것은 진짜 실력파로 인정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인정을 받는다 하더라도 실수 한 번이면 그 동안 쌓았던 명성을 잃게 되는 아주 위험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특히 나이가 어린 선수라면 그런 질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더 악재를 말해보자면, 중앙 수비수는 본래 '유망주'를 키워내기 힘든 자리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바탕이 되어야만 성장할 수 있고 절대적으로 경험이 누적이 되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앙 수비수들은 대부분 나이가 어느 정도 있기 마련이다. 주전 자리를 꿰차려면 그 정도의 경험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또, 그런 선수들이 팀 내에 존재하고 있다면 어린 선수들은 더더욱 기회를 잡기 어려워지고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성장 속도가 느린 건 당연하다. 실전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포지션인데 어릴 때부터 쉽게 경험을 할 수 없는, 다시 말하면 참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포지션이란 소린데, FC서울에선 그런 경험을 하고 있는, 실력이 팍팍 늘고있는 그런 유망주가 등장 했다. 88년생 김동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사진 : 임초롱 명예기자)


김동우의 데뷔...

김동우는 88년생으로 중앙 수비수로선 어린 편에 속한다.(청용이는 그 나이에 볼턴에서 짱이니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그의 첫 데뷔는 2010년 23라운드 전남과의 대결에서였다. 당시 넬로 빙가다 감독은 "FC서울은 노장과 신예의 구분이 없다. 준비된 자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고 김동우는 충분히 준비 하였다."라고 말하며 김동우의 가능성을 높게 산 바 있다. 하지만 빙가다 감독의 칭찬처럼 김동우는 잘 해주지 못했다. 난 개인적으로 당시 김동우의 수비력에 불만이 많았다. 당시 상황이 박용호의 부진, 김진규 부상 등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능력은 FC서울의 수비를 감당하기엔 버거워 보였기 때문이다. 아직 신인이어서 그런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고 실수도 잦아 중앙 수비수로서 자질이 의심스럽기도 했다. 체격이 좋은 반면에 몸싸움도 그다지 강해 보이지 않았다. 얼굴도 곱상하게 잘생겨서 더 싫었다. 그는 2010년 리그컵 경기를 포함하여 총 10경기를 뛰며 '프로 데뷔전'을 마쳤다. 여자 팬들이야 많이 늘었겠지만 나같은 남자 팬들에게는 엄청난 욕을 먹었던 한 해였다.(키도 크고 잘 생겨서)



잘 생긴 사람에 대한 복수심으로 이런 사진을 골라보았다...그래도 왜 좀 멋있어 보이는건지...짜증난다. (사진 : 명예기자)


김동우가 성장했던 2011년

2011년 시즌은 FC서울에게 참 다사다난한 해였지만 특히 김동우에게는 더 다사다난한 해였을 듯 하다. 최용수 감독대행 체제 하에 김동우는 간간히 기회를 잡았다. 총 16경기 출전. 불안한 수비력에 잘생기기까지한 김동우가 싫어 더욱 더 도끼눈을 뜨고 김동우를 지켜본 아련한 기억이 난다. 실수 하나만 하더라도 주변 명예기자들에게 "저거 봐 ! 저래선 안되는거라고 ! "라고 소리쳤다. 수많은 여성 명예기자분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느껴가면서도 감행했던 발언이었다.



수원전 당시 김동우는 한껏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진 : 명예기자)


그런 한 해를 다 보낼 때쯤 FC서울은 수원과의 더비를 맞이하였다. 당시 0-1 로 석패를 당하고 김동우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다. 개인적으로 당시 수원 경기장을 방문하지 못하고 집에서 TV로 시청했는데, 경기에 진 건 아쉬웠지만 김동우의 성장한 모습이 더욱 더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은 당시 김동우의 '어이없는 백패스'를 두고 말이 많았는데 내게 중요한 건 그 실수가 아니었다. 스테보의 큰 키를 이용한 수원의 공중볼 패스가 이어질 때 스테보 뒤에 자석처럼 붙어 뛰어난 수비를 하는 모습이 2010년의 김동우가 아니었다. 만약 그 '어이없는 백패스'가 없었더라면 김동우는 이 날 많은 팬들에게 확실하게 '기대감'을 심어주었을지 모른다. 그 때부터 김동우에 대한 시각은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가 성장하는 것이 눈으로 보이게 된 것이다.



사진이 참 오묘하지 않은가? 데몰리션 뒤에 김동우의 모습이 아련한 것이 이젠 믿음직 스럽다. (사진 : 임초롱 명예기자)


성장이 눈에 보이는 몇 안되는 선수

올 시즌 벌써 두 경기를 치렀다. 대구와의 아쉬운 무승부 뒤에 전남에게 통쾌한 2 : 0 승리를 거두었다. 그 가운데 김동우는 묵묵히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다. 올 시즌이 시작하기 전 난 올 시즌 새로 영입한 김주영과 김동우를 곧잘 비교하곤 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김동우보단 김주영이 주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보기좋게 예상은 빗나갔고 김동우에 대한 내 예상도 빗나갔다.

일단 공중볼 경합에 있어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대가 함부로 헤딩을 시도하지 못하게 철저하게 차단한다. 김진규의 부담을 확실하게 덜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작년에 가능성을 보여준 공중볼 다툼에 있어서 올 해 더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힘에 있어서도 자신감이 붙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몸싸움을 주저하거나 너무 힘을 주며 어이없는 파울을 저질렀던 것에 비해 올 해는 안정된 힘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긴장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작년만 하더라도 다소 긴장한 듯한 (그 모습에 귀엽다던 여자 팬들 덕분에 더 싫어했던) 표정이었는데 올 해는 긴장한 기색이 사라졌다. 오히려 더 침착해진 표정으로 경기에 임한다. 그 나이에 쉽게 얻을 수 없는 '경험'을 통해 한껏 성장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일련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장을 하는 선수는 드물다. 제작년에 비해 성장한 작년, 작년에 비해 훌쩍 성장한 김동우. 그를 그 동안 지켜봤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뿌듯해지는 순간이었다.(처음엔 키크고 잘생겨서 싫었지만)


한국의 피케가 되어라

그 동안 한국에는 키가 크고 수비력이 좋은 수비수가 드물었다. 현재 능력있는 수비수로 분류되는 곽태휘, 이정수, 홍정호, 강민수 등의 선수들도 작은 키는 아니지만 장신이라고 불리기엔 조금 (아주 조금) 모자라다. 김동우는 일단 그들보다 키가 크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189cm의 키는 앞으로 김동우가 성장을 함에 있어서 좋은 무기가 될 것이다. 물론 헤딩 능력이 좋은 선수들은 많지만 기본적인 피지컬이 좋은 선수가 헤딩 능력까지 지니고 있으면 얼마나 좋은가. 피케보다는 키가 작지만 피케처럼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은 분명하다.

앞으로 계속 FC서울에서 경험을 쌓아 노련미까지 어린 나이에 갖추게 된다면 내년 시즌, 김동우는 모든 K리그 공격수들이 무서워하는 수비수로 성장해 있을지도 모른다. 한 번 지켜보자. 그가 폭풍성장하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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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2.03.14 21:36

2012.3.4
대구스타디움
1:1

사진 FC서울명예기자 이대근

긴 겨울이 지나가고 드디어 FC서울의 축구를 볼수 있는 봄이 왔습니다.
FC서울은 첫 경기를 대구원정으로 시작 하였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승점 3점을 당연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약간은 아쉬운 첫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하대성과 몰리나가 만들어낸 골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FC서울의 2012 시작을 알린 대구원정경기 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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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폭격기 2012.03.05 16:09




데얀의 태업. 시즌 초반 사건이 터지다

2012 K리그 1라운드부터 사건이 터졌다. 그것도 너무 비중있는 선수가 터뜨렸다. 바로 FC서울의 에이스 데얀이 그 주인공이다. 기자회견 당시까지 아무도 그 이유를 몰랐다. 팬들은 '부상이 아니냐?', '귀국한지 얼마 안되어서 몸 상태가 안 좋은 것이냐?' 등의 걱정어린 염려를 표했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의 깜짝 인터뷰로 인해 이에 대한 판단은 분노로 변했다. 아마도 팀 내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았던 공격수였던 만큼 팬들의 배신감이 터진 듯 하다. 최용수 감독은 "약속을 어겼다." 라며 "용서할 수 없다."라고 분노를 감춤없이 표현했다. 프레스 룸에서는 그 이야기 뿐이었다. 다른 질문조차 이어지지 못했다. 그만큼 최용수 감독의 분노는 모두가 느낄만큼 표현되었다.


데얀 태업에 대한 추측?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는 내용으로는 이적과 관련한 이야기일 것이다. 올해 초 광저우로부터 500만달러의 이적료를 제시받은 데얀이었다. 연봉도 180만달러가 제시되었다고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데얀과 FC서울은 트러블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지금은 잘 풀어졌고 이번 시즌 데얀이 FC서울을 위해 뛰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까지가 대다수가 잘 알고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것이 아니다.

데얀의 태도는 사실 프로로서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그 동안 데얀은 'FC서울은 제 2의 고향'이라고 말하고 다닐 정도로 애착이 많은 선수이고 팬 층도 두껍다. 그를 믿는 팬들도 너무나 많다. 그렇기에 그는 행동에 있어서 조심했어야 한다. 만약 그의 머리 속에 불만이 있더라도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그 마음을 표출할 것이 아니라 기자들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좀 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어야 한다. 그의 태도에 있어서 매우 아쉬움을 표현할 수 있겠다. 물론 데얀의 입장도 들어봐야 하는 부분이지만 최용수 감독의 말에 따르면 데얀은 열심히 뛰기로 코치진과 이야기가 끝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데얀 자신을 믿어준 코치진에게도 실망감을 안겨준 셈이다.






과연 최용수 감독의 성급한 판단이었다 말할 수 있을까. 내가 보기엔 단순히 이 22분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22분 안에 잘 못 뛸수도 있는 것이다. 이 22분만을 보는 것은 단편적으로 보여진 면만 보는 것일 수도 있다. 여지는 우리가 보는 시각보단 최용수 감독의 시각을 더 믿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교체 결론을 내리기까지 그의 과정을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데얀의 위치는 그럴 위치가 절대 아니다. 전반 초반 잠깐 안 좋다고 교체를 할 수준의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최용수 감독의 눈에는 그 동안의 데얀과의 생활 등도 반영이 되었을 것으로 보이고, 그 데얀의 태도가 보였을 것이다. 이렇게 논란이 있을 것을 예상하면서도 쓴 약을 마신 것이다.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아질 것도 충분히 예상했을 상황이다. 최용수 감독은 이를 예상하면서도 그를 교체한 것은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방책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일단 냉정하게 바라보자

일단 냉정하게 생각하자. 데얀이 없는 FC서울을 구상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는 하루였다. 얼마 전 칼럼에서 데얀의 파트너의 필요성에 대해서 다룬 적이 있다.(링크 : http://ilovefcseoul.tistory.com/245) 그 글을 쓰게된 계기는 데얀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우려하여 쓰게 된 것인데, 현실로 너무 빠르게 다가왔다. 아니, 더 심각하게 다가왔다. 데얀의 파트너 문제가 아니라 데얀에 대한 대체자원을 고려할 상황에 놓였다. 이 사태가 진정이 되고 데얀이 다시 제대로 된 위치로 돌아온다면 문제가 될리 없지만 지금 이 상태로 계속된다면 FC서울은 공격력에 있어 큰 손실을 입게 된다.

후반전에는 김현성을 원톱으로 두고 4-1-4-1 전술을 구사했다. 4-4-1-1 전술에서 살짝 변형된 형태인 셈인데, 생각보다 김현성의 플레이는 도드라졌다. 오늘 경기에서 FC서울의 뛰어난 활약을 보인선수는 김현성이 될 것이다. 공중볼을 따내는데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큰 키에 비해 뛰어난 발재간도 보여주었다. 또 이러한 포메이션 하에서 내가 그 동안 주장했던 몰리나의 측면 활용도 이루어졌다. 이에 후반전은 FC서울이 압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애초에 이러한 플랜이 있던 것으로 보였는데 데얀의 부재에 따른 대비가 잘 이루어졌다는 점은 위안으로 삼아도 될 듯 하다.






잘 매듭 지어주세요 

최용수 감독은 인터뷰에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다면 되지만 지금의 마음이라면..."이라는 말을 남겼다. 지금같은 마음이라면 최용수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시킬 수도 있지만 아예 제외시키겠다는 말은 안 한 셈이다. 데얀에게 여지를 준 것이다. 데얀이 FC서울에서 제외되거나 최악의 사태까지 이어진다면 FC서울 팬으로서도 매우 속상한 일이겠지만 다른 팀들에겐 이만한 호재도 없다.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이번 시즌, 초반부터 모든 경기가 중요한 때이다. 잡음을 얼른 정리하여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책이 될 것이다. 한솥밥을 먹은지 어느 덧 5년차에 접어들었다. 오래된 친구는 다툼이 있어도 금방 풀리지 않는가. 우리의 오래된 친구 데얀이 다시 마음을 다잡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데얀이 진심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면 더욱 더 성숙한 팬의 입장이 되어 일방적인 비난보다는 그에게 독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작은 소망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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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2.03.04 23:15



FC서울을 디자인하라!” FC서울, 8기 명예기자 모집
     - FC서울을 좋아하는 사람 누구나 지원 가능…취재,사진,영상 등
     - 1월 9일~21일까지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이메일 접수

지원기간은 1월9일(월)부터 1월21일(토)까지며 FC서울 홈페이지(http://www.fcseoul.com/news/news_view.jsp?seq=2657&tcd=news&pg=1)
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druhill@gssports.co.kr)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문의 : 02)376-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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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폭격기 2012.01.09 15:10

FC서울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7라운드에서 상주 상무를 3-2로 꺾고 6위로 올라섰다. 50여일만의 홈 승리였다. 극적인 승리로 홈 팬들을 즐겁게 했지만, 경기력만큼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FC서울. 리그 무패 행진 뒷면에 도사리고 있는 불안요소들을 짚어본다.


◆ 고질적인 수비불안

지난 시즌 28경기 26실점으로 리그를 마친 FC서울. 하지만 올 해는 리그 17라운드를 마친 현재 벌써 25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수비수 김진규의 이적과 최효진, 김치우의 군 입대로 수비력 약화가 불가피했지만 거의 매 경기 실점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철옹성' 아디의 파트너로 여효진, 박용호, 김동우가 중용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확실히 자리 잡지 못하며 중앙수비 조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측면수비는 더욱 문제다. 왼쪽에서 현영민이 건재하지만 발빠른 공격수를 만났을 때는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고, 오른쪽의 이규로도 수비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인천, 전북 전에서 내준 3골 모두 상대공격수에게 측면 돌파를 허용하며 내준 골이었다. 이번 상주와의 경기 또한 측면을 지배하지 못했다. 최용수 감독대행마저 상주와의 경기 종료 후 인터뷰 룸에서 "수비불안이 우리 팀의 고질적 문제" 라고 인정한 만큼 향후 수비 조직력 강화를 통해 전력안정을 꾀할 필요가 있다.


◆ 단조로운 공격패턴



최근 데얀의 활약이 인상적인 가운데 FC서울 공격진이 드러내고 있는 문제는 데얀 외의 다른 공격 옵션들이 너무나 부진하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13골을 기록하며 팀 최다득점을 기록한 데얀 외에도 정조국(12골), 이승렬(7골), 최태욱(6골)의 활약이 더해지며 상대 팀 수비를 괴롭혔다. 하지만 올 시즌 제 2의 공격옵션들의 침묵이 오래 이어지고 있다. 이승렬과 이재안은 침묵을 지키고 있고, 서울이 야심차게 영입한 몰리나는 리그에서 2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고요한이 3골로 데얀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다. 더욱 큰 문제는 측면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좌우 측면을 흔들어야 할 최태욱과 김태환이 각각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고, 이는 팀 기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이렇듯 측면의 날카로움이 떨어지다 보니 데얀을 향한 스루패스와 현영민의 측면 크로스에 의한 공격 외에 특별한 옵션이 보이지 않고 있다. 앞으로 FC서울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우선 측면이 살아나야 한다. 또한 데얀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공격파트너의 등장이 절실하다.


◆ 제파로프의 빈자리는 누가?


우즈벡키스탄 특급 제파로프의 이적은 조금 충격적이었다. AFC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그의 클래스는 누구나 쉽게 메울 수 있는 공백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날카로운 왼발킥, 노련한 경기 운영, 창의적인 패스 등등 무결점 플레이로 FC서울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은 제파로프. 몰리나의 영입으로 존재감이 떨어질 것이라는 걱정도 잠시, 제파로프는 하대성과 함께 팀이 어려울 때 중심을 잡아준 중요한 선수였다. 하지만 이제 그는 떠났고, 최용수 감독대행은 팀 내부적으로 대체자 찾기에 여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승부조작 파문으로 이적시장이 얼어 있는 만큼 새로운 용병 물색과 동시에 '총알 탄 사나이' 최태욱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며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준 최용수 감독대행. 하지만 구단이 올 시즌 궁극적목표로 잡고 있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수준급의 미드필더 영입이 불가피해 보인다.


최근 경기력에서 다소 간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지만, FC서울은 FA컵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있고 리그 순위도 어느새 6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아직 포지션별로 불안요소들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선수들은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마음으로 다시 한 번 합심해야 한다. 그리고 그 출발선에는 강 팀 포항이 기다리고 있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오는 17일 포항 원정에서 “포항보다 나은 팀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원정이 FC서울의 후반기를 점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전인 만큼 좋은 결과로 상승세를 이어가길 기대해본다.


글 = FC서울 명예기자 김한결 (k63677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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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1.07.11 13:35



 













Q.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뛴 소감은?


A. 오랜만에 안 아픈 상태로 훈련을 한 것에 대해서 만족하고요. 2군경기이지만 져서 아쉽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프지 않고 훈련한게 오랜만이어서 오늘 안 아프게 훈련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Q. 복귀가 예정보다 늦어졌다. 현재 몸 상태는?


A. 계속 훈련은 한 상태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과 감각적인 부분만 (되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통증이 없기 때문에 감각적인 부분만 찾는다면 복귀는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최태욱 선수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 마디


A. 제가 없었을 때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났었는데 저를 많이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그 힘으로 뛰고 있으니까 복귀해서 FC서울이 다시 정상에 오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김도란 (kdr0521@hanmail.net)
         FC서울 명예기자 이슬희 (cantona77@naver.com)


/영상 편집=FC서울 명예기자 김진웅 (akakjin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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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쓰리 2011.05.27 21:43













서울의 파죽지세(破竹之勢)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최용수 감독대행 부임 이후 서울은 4경기에서 3승1무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항저우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나고야가 알아인에게 덜미를 잡히며 조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분위기도 좋다.

 
현재 서울의 리그 성적은 3승3무3패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현재 5위인 제주와 승점차가 3점밖에 나지 않는 만큼 이 경기에서 승리 한다면 도약이 가능하다.
서울은 최근 홈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하고 있고 경남을 상대로 치른 홈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경남도 만만치 않다. 현재 경남은 5승1무3패로 리그 4위에 자리 하고 있다. 작년까지 서울의 2군 감독을 맡았던 최진한 경남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로 K리그에 경남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최진한 감독 외에도 정다훤, 정승용등 작년까지 서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서울은 최근 2경기 연속 원정경기를 치렀고 주중 중국 원정을 다녀 와서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어 있고 수비의 핵인 아디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따라서 서울은 이 부분을 잘 해결해야 경남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이다.


 

 


                                                      양 팀의 주포 데얀(위) 루시오(아래)


 

 

데얀vs루시오 두 외국인 창의 맞대결


양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두 외국인 용병 데얀과 루시오의 대결도 관심 거리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를 기록하고 있는 데얀은 최근 상주전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감각이 절정에 올라 있다.
루시오 역시 득점포를 재가동하고 있다. 4월초 발목 부상으로 팀 전열에서 잠시 이탈해 있었지만 30일 성남과의 복귀전에서 골을 터트리더니 5월5일 대전과의 컵대회 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리는등 2경기 연속골로 팀의 주포로서 활약 하고 있다. 이 두선수의 골은 팀의 승부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 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팀을 승리로 이끌 골을 터트릴지에도 주목되어진다. 공교롭게도 이 두 선수는 현재 똑같은 공격포인트(5골2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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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1.05.14 13:53



 

 

 

 

 

FC서울과 상주상무와의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은 아니었지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 고요한.
골이나 도움이 없었지만 FC서울의 살림꾼으로서 공수에서 많은 역할을 해냈던 ‘투고’ 고요한을 믹스트존에서 만나봤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



A. 제가 오늘 경기 열심히 해서 팀이 승점 3점을 따서 13위에서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에 대해서 영광으로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팀이 6강까지 올라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투고' 고명진 선수와의 호흡



A. (고)명진이 형이랑은 중학교 때부터 볼을 차 왔기 때문에 (잘 알고) 저랑 같은 스타일인 것 같아서 볼 차는 스타일이 그래서 편해요.



Q. 앞으로의 각오



A. 팀으로 봤을 때는 ACL 리그 우승이랑 K리그는 지금 약간 승점이 부족한데 6강까지 올리는게 목표고요.
    개인적인 목표는 5골 5도움 정도. 그게 제 목표입니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던 고요한.
앞으로 팀을 위해 헌신하고 그라운드 위에서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그를 기대해보자.





/취재=FC서울 명예기자 김도란 kdr0521@hanmail.net

         FC서울 명예기자 이슬희 cantona77@naver.com



/영상 편집=FC서울 명예기자 조희진 ttakpu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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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쓰리 2011.05.10 23:34











2010년 FC서울에 입단해 2년차에 데뷔전을 치른 선수가 있다.
그것도 K리그 경기가 아닌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주인공은 바로 한일구 골키퍼다.
후배인 유상훈 골키퍼가 먼저 데뷔를 치렀지만 그는 여유가 넘쳤다.
그는 왼쪽 발목 인대 파열로 두 달 동안 부상에 시달렸다.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그에게서 새로운 희망이 보인다.
지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알 아인 전에서 데뷔전을 치룬 한일구 골키퍼를 믹스트 존에서 만나보았다.




Q1. 인상적인 데뷔전이었다. 경기 소감은?


A1. 용대형이 다쳐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기회가 갑자기 와서 제 자신보다는 팀을 위해서 헌신하려고 노력했어요.


Q2. 오늘 경기에 만족하시는지?


A2. 만족 못하는 것 같아요. 실수를 좀 많이 해서.


Q3. 오늘 경기를 대비해 얼마 준비했는지?


A3. 사실 제가 다쳐서 두 달 쉬다가 복귀한지 일주일도 안 됐어요. 그래서 긴장도 좀 많이 하고 아픈 것 때문에 신경도 많이 쓰였는데 다행히 선수들
      이 많이 도와줘서 실점을 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4. 부상정도는?


A4. 왼쪽 발목이 파열된지 두 달 되었는데 지금은 완벽하게 나은건 아니에요.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다행히 이번에 잘 되어서.


Q5. 골키퍼로서의 자신만의 장점은?


A5. 어려운데 이거.. 욕 먹는거 아니에요?

    
명예기자) 지난주에 유상훈 골키퍼는 팔, 다리가 긴 것을 장점이라고..

    
팔, 다리가 길다고요? 저는 저희 네 명 중에 힘이 제일 좋고 킥에서 좀 자신 있어요. 민첩한 부분은 좀 떨어지는데 가장 자신있는건 힘이요.


Q6. FC서울 팬들에게 한 마디


A6. 처음 데뷔전 하는데 제 이름 불러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7. 앞으로의 각오


A7. (오늘 경기) 발판 삼아서 주전경쟁 하고 싶어요. 나아가서 FC서울을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한일구 선수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몸 상태가 100%는 아닌 것 같았다.
믹스트 존을 빠져나오는 한일구 선수는 발목에도 아이싱을 한 상태였다.
FC서울의 위트 넘치는 한일구 골키퍼를 그라운드 위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김도란 kdr0521@hanmail.net

         FC서울 명예기자 이슬희 cantona77@naver.com

/영상 편집=FC서울 명예기자 김진웅 akakjin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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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쓰리 2011.05.07 18:47



FC서울은 지난 4일 알 아인과의 ‘2011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이기며 5월의 첫 경기를 무난하게 시작했다.


물론 FC서울은 3, 4월에도 그 달 첫 경기에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으나 전체적으로 축구관계자, 팬들 모두 FC서울의 경기결과에 대해 만족치 않은 분위기였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FC서울에겐 5월이 올해의 FC서울의 분위기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로 보인다. FC서울에게 5월이 왜 중요한지 한편 살펴보자.



살인적인 5월 스케줄


FC서울은 2011년 최대 58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 58경기 중에 이번 5월에만 8경기를 치를 예정이다.(편집자 주 : FC서울이 모든 대회에 결승진출 해 우승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3월-5경기, 4월-7경기, 5월-8경기, 6월-5경기, 7월-7경기, 8월-5경기, 9월-5경기, 10월-7경기, 11월-5경기, 12월-4경기를 치르게 된다.)


축구 시즌 중에 5월이 FC서울에겐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는 달이기도 하다.


일단 알 아인 전에 승리를 거두며 첫 단추는 잘 끼웠다.


하지만 이제 부터가 고난이다.
8일 상주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11일 항저우(A)-15일 경남(H)-18일 용인시청(H)-21일 대구(H)-25일 ACL 16강전-29일 성남(A)전까지 3~4일 간격으로 계속 경기 일정이 잡혀있다.


FC서울은 ACL 16강은 확정지었지만 홈경기를 치를 수 있는 요건이 되는 F조1위를 위해 일단 항저우 전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그 다음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경남을 만나게 된다.
경남의 최진한 감독은 지난 시즌 FC서울에서 2군 선수들을 조련한 만큼 FC서울의 전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편이다.


또한 용인시청 역시 내셔널리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만큼 만만치 않은 팀이다.
용인시청은 작년 FA컵 32강전에서도 지호철이 몰리나를 꽁꽁 묶으며 성남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지호철이 올해도 용인시청에서 뛰고 있는 만큼 FC서울은 몰리나를 어떻게 활용해야 될지 한번 고민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용인시청과의 경기 후에는 K리그의 또 다른 다크호스라고 불리는 대구와 맞붙게 된다.
지난 시즌 최하위라는 아픔을 씻고 이번 시즌 8라운드 종료 현재 8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상대이다.
또한 대구 이영진 감독 역시 FC서울에서 수석코치로 오랫동안 몸을 담은 만큼 서울 선수들의 특징을 잘 알고 있다.


관건은 25일 펼쳐질 ACL 16강전이다.
일단 16강 상대는 가시마 앤틀러스 또는 수원 삼성이다.
아시아 정상으로 가기 위해 맞은 1차 고비이기도 하다. FC서울의 홈경기가 될지 원정경기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두 팀 중 어느 팀과 맞붙든 결코 FC서울이 쉽게 이기기 힘든 상대인 것만은 사실이다.





5월은 1년 성적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결정적인 시간


FC서울은 K리그 8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승점 9점으로 16개 팀 중에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챔피언십 마지노선인 6위 대전과의 승점 차는 단 3점. 아직 리그 초반기인 만큼 1~2경기 연승으로 충분히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순위이다.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라도 5월은 중요하다.


2008년~2010년의 K리그를 살펴보면 매년 5월까지 6위내로 팀 성적을 유지한 팀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008시즌 5월 28일까지 K리그의 순위는 수원, 성남, 포항, 서울, 울산, 인천 순이었고 2009시즌 5월 30일까지의 K리그 순위는 광주, 서울, 전북, 인천, 전남, 성남 순이었다. 또한 2010시즌 5월 9일까지의 K리그 순위는 울산, 제주, 성남, 서울, 경남, 인천 순이었다. 2008년 인천, 2009년 광주, 2010년 인천을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은 다 챔피언십에 안착했다.)


위의 결과로 보듯이 5월까지의 성적만 봐도 대충 6강의 윤곽이 나오게 된다.
물론 100% 일치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5개 팀이 6강에 진출한 만큼 결코 무시 할 수 없는 정보이다.


만약 FC서울이 조금이라도 밀리게 된다면 6월 이후에는 몇 연승씩 거두지 않는 이상 챔피언십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
2009년의 수원과 2010년의 포항이 초반의 부진한 성적을 결국 시즌 후반까지 회복하지 못하며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하기도 했다.


사실 FC서울의 경우 상주, 경남, 대구, 성남이라는 상대가 결코 쉽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대행 체제이후 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경기력으로 볼 때 FC서울과 맞붙는 상대팀 역시 FC서울을 쉽게 보지 못하리라 생각된다.


5월 경기 일정 중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상주, 항저우 경기를 제외하고는 홈경기 또는 수도권에서의 원정경기라는 점이다.
특히 해외 원정을 갔다 오면 체력적, 정신적 소모가 클 것이다.
항저우와의 경기가 끝나고 FC서울은 3경기 연속 홈경기(ACL에서 조 1위로 진출할 경우 4경기)를 치르게 된다.
2주내내 홈경기를 치른 다는 것은 그만큼 장거리 이동이 없으니 체력회복과 컨디션조절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FC서울의 홈경기로 많이 채워진 5월 일정은 빡빡한 일정속의 단비와도 같은 셈이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라도 5월은 중요



이번시즌 FC서울 앞에는 늘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하지만 시즌 초반 삐걱거리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의 위상은 사라지고 일부 팬으로부터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한 홈경기 승리를 당연하게 여겼던 팬들도 홈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는 방법은 좋은 경기력을 펼치는 것이다.
그리고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5월에 수많은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짧은 시간 내에 팀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기엔 이번 달이 적기이다.


오늘도 팬들은 숨죽여 흐느끼며 FC서울이라는 이름을 어디엔가 쓰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외치고 있을 것이다. ‘FC서울의 승리를’이라고. 팬들의 성원만큼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펼치고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명예를 회복하길 바라는 바이다.
다시한번 선수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보도록 하자.


/글=김윤환 FC서울 명예기자(elecpia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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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폭격기 2011.05.07 13:07

지난 5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경기를 보러 왔다. 그 중에는 다수의 외국인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2만여 명의 사람들이 운집한 가운데 W석 한 쪽에서는 알록달록한 모자를 쓰고 'Al Ain(알 아인)' 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옷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은 UAE, 요르단, 사우디 아라비아 등의 중동 출신의 사람들과 몇 명의 중국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부부젤라와 의자를 두드리는 자신들만의 응원으로 열심히 알 아인을 응원하고 있던 그들을 만나봤다.







서울에서 살고 있는 라시드(24) 씨는 한국말이 매우 유창했다.
UAE 출신의 라시드 씨는 한국에 온지 4년이 다 되어간다고 했다. “알 아인뿐만 아니라 UAE 있는 모든 팀을 좋아한다”고 말한 그는 알 아인 경기가 서울에서 펼쳐진다는 사실을 듣고 경기를 보러왔다고 했다.
FC서울 경기 외에도 대한민국과 UAE와의 A매치가 열렸을 때도 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었다고 한다.


먼저 그에게 UAE에서 알 아인은 어떤 팀인지 물었다.
그러자 그는 “UAE에 있는 클럽들이 전반적으로 잘하는 팀도 없고 못하는 팀도 없어요. 비슷비슷한 수준이에요.
하지만 알 아인은 다른 클럽하고 비교하면 인기는 어느정도 있는 편이에요”라며 현지에서의 알 아인에 대한 평가를 들려주었다.
 






앞서 말했듯이 알 아인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국적은 다양했다.
그들은 모두 한국에서 살며 FC서울과 알 아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온 사람들이었다.
알 아인은 UAE 클럽이지만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알 아인을 응원하고 있었다.
라시드 씨에게 그 이유를 묻자, “알 아인이 아니라 중동의 다른 팀이었더라도 응원했을거에요”라고 답했다.
아시아 사람들끼리 만나면 반가운 것처럼 아랍계 사람들도 그들끼리 만나면 반가운 듯 했다.


이번에는 반대로 그에게 FC서울은 어떤 팀이냐고 물었다.
라시드씨는 “FC서울은 강팀이에요. 정말 잘 하는 팀이에요. 안타깝지만 3-0으로 지고 있잖아요(웃음)”으로 답했다.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는 “아름다운 경기장이에요. 시설도 좋고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응원하는 것도 보기 좋아요”라고 했다.
“UAE같은 경우에는 인구수가 적어서 경기장도 작은 편이에요. 그래도 경기장이나 축구도 계속하는 발전하는 중이에요”라고 UAE의 경기장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알 아인과의 경기 종료 후, FC서울은 일본의 나고야 그램퍼스 8과 함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라시드 씨는 패색이 짙어가는 팀을 보며 마지막으로 고국의 축구팬들에게 “떨어져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FC서울의 경기를 보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다.
이는 FC서울에게도 좋은 일이다. 라시드 씨도 한국에 살면서 K리그 경기를 보게 된다면 FC서울의 경기장을 찾게 될 것이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FC서울의 축구에 대해 높게 평가해준 라시드 씨. 앞으로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경기들을 통해 많은 외국인들이 FC서울을 찾고 FC서울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라시드 씨께 감사드립니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이슬희
cantona77@naver.com

         FC서울 명예기자 박재욱 alfenhim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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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쓰리 2011.05.0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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