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리그를 결산하는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시상식이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FC서울은 올해 시상식에선 러시앤캐시 페어플레이상과 함께 데얀이 득점상과 베스트일레븐 공격수 부문에서 수상했고, 하대성이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남겼다.
 

올 시즌 부상으로 시련의 시기를 보낸 하대성이지만 베스트 미드필더로 선정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고 작년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수상하지 못했던 아쉬움마저 씻어내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수상이었다. 2011 베스트 미드필더로 선정된 하대성과 잠시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Q1.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서 수상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1. 올해는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래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적이 없어서 제가 상을 탈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되어서 개인적 으로 정말 영광스럽고 너무 기쁩니다. 사장님 단장님 코칭스태프분들과 FC서울 팬분들 덕분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해요. 저에게 주신 상 더 좋은 모습 보이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내년 시즌 준비하겠습니다.




Q2. 입고 계신 슈트가 정말 멋진데요. 혹시 소장하고 있던 옷인가요?


A2. 아뇨. 아는 지인을 통해 협찬 받은 옷입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고른 옷이에요.




Q3.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드상 수상에 어떤 모습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하시나요?


A3. 음... 글쎄요. 사실 이 상은 제가 받아야 할 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내요. 저보다 더 좋은 선수들도 많은데, 제가 그들을 대신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려고요. 그래서 제가 받은 이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올해의 베스트 미드필더로 선정된 하대성이지만 그는 수상의 기쁨보단 겸손을 잃지 않으며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인기 만화 슬램덩크에서 북산고 감독인 안선생님의 ‘널 위해 팀이 있는게 아니야. 팀을 위해서 니가 있는 거지.’ 라는 말처럼 항상 팀을 위해 자신이 있다는 생각을 늘 품고 있는 하대성. 2012년엔 더 좋은 활약으로 FC서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길 기원해본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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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1.12.0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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