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팬들은 이번 승리에 정말 큰 통쾌함을 느꼈을 것이다. 라이벌을 상대로 자존심을 세운 것은 물론, 지긋지긋했던 수원전 8경기 연속 무승 기록도 날려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FC서울은 이번 승리는 여러 가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럼 지금부터 이번 승리가 특별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1.
선제 득점 아디. 2008년 챔피언결정전 득점과 닮았다?

 



전반
29분 아디는 몰리나의 코너킥이 날아오자 높이 솟아올라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골문 구석에 꽂아넣었다. 2008년 챔피언결정전 이후로 5년 만에 터진 아디의 수원전 득점. 근데 이 골. 당시 기록한 골하고 흡사한 부분이 있다. 2008년 당시에도 아디는 코너킥이 날아오자 돌고래처럼 솟아올라 날린 헤딩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골을 기록했다. 심지어 시간대마저도 전반 20분대로 같고, (2008년 전반 21, 2013년 전반 29) 선제골이라는 것도 같다. 다른점이 있다면 코너키커. 2008년엔 기성용이 코너킥을 올려줬지만, 2013년 코너키커는 몰리나였다. 2008년 당시엔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번엔 2-1로 승리하며, 아디는 승리의 주역이 될 수 있었다.

 



2. ‘
수트라이커김진규의 공격포인트 행진은 계속된다!

 






수원전 이전까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31도움)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놀라운 능력을 뽐낸 김진규. 그는 후반 8분 몰리나의 프리킥을 멋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냈고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5경기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라데, 윤상철, 이천수 등 K리그 전 현직 특급 공격수들이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기록이고, 김진규는 수비수임에도 이런 놀라운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포지션을 수비수로만 한정하면 김진규는 역대 2위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1위는 1984년 조영증이 기록한 6경기. 만약 김진규가 다음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다면, 역대 수비수 최다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김진규가 다음 경기에서 타이 기록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3. 이번에 깨진 징크스는 무승 징크스뿐이 아니다!

 







서울은 이번 경기 승리로 인해 수원전 무승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하지만 이번에 깨진 것은 무승 징크스 뿐만이 아니다. 서울은 수원전 8월 맞대결 패배 징크스도 함께 날려버렸다. 서울이 8월에 수원을 꺾은 것은 2007FA컵이 마지막. 당시 FA16강전에서 서울은 수원을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 뒤론 8월에 승리는 찾아오지 않았다. 그 해 8월에 리그에서 수원을 다시 만났지만 1-2로 패했고, 200981일에도 0-2로 패했다. 2010828일엔 2-4로 패했고, 작년 818일에도 0-2로 패하는 등 서울은 8월의 슈퍼매치에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 승리로 인해 8월 무승 징크스도 날릴 수 있게 되었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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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3.08.04 01:16











FC서울이 스플릿시스템 첫 경기에서 부산을 2-0으로 물리쳤다. 게다가 부산 원정 9경기 연속 무승(6무 3패)고리를 끊어내며 지긋지긋한 부산 원정 징크스마저 날려버렸기에 승리의 기쁨은 배가 되었다. 징크스를 미신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징크스를 의식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미묘한 변화를 일으켜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기 어려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징크스를 극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FC서울은 이를 잘 극복해 내며 징크스를 깰 수 있었다. 하지만 FC서울이 징크스를 극복한 것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그럼 지금부터 FC서울이 징크스를 극복한 사례들을 알아보자.



1. 2008년 9월 21일 경남 징크스








객관적인 전력에선 서울이 경남에 앞서있지만 서울은 지난 2007년 4월. 경남에게 0-3 패배를 당한 이후로 무려 6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3무3패) 이상하리만큼 경남에게 힘을 못쓰며, 경남 징크스가 서울을 압박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서울은 홈에서 11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었던 만큼 이번 만큼은 징크스를 깬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덕에 서울은 전반 19분 데얀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결국 정조국과 이상협의 추가골을 묶어 인디오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경남을 3-1로 꺾었다. 징크스를 날려버린 서울은 이후 경남을 상대로 한 9번의 맞대결에서 단 2패만을 허용하며, 경남 징크스를 완벽하게 지워버렸다.



2. 2012년 3월 10일 홈 개막전 징크스









FC서울은 2007년 홈 개막전에서 대구를 2-0으로 물리친 이후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서울이 충분히 승리를 거두리 라고 예상한 경기에서도 패배해 많은 실망을 안겼다. 2009년 홈 개막전에서 만난 강원은 당시 신생팀이었지만 서울인 예상치 못한 1-2 패배를 당했다.



2010년 홈 개막전에서 만난 전북은 전년도 우승팀이었지만 당시 서울은 홈 개막전 이전에 열린 원정 2연전에서 대전과 강원을 각각 5-2, 3-0으로 압승을 거두었기에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서울은 경기 막판 심우연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2011년 홈 개막전에선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터라 많은 팬들이 승리를 확신했지만, 수원에게 0-2로 패하며 홈 개막전 3연패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2012년 홈 개막전에서 만난 상대는 전남. 하지만 상황은 그 어느해보다 좋지 않았다. 앞서 열린 대구와의 경기에서 데얀의 태업 논란 끝에 1-1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전남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임엔 분명했지만, 서울은 전반 4분 데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엔 몰리나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전남을 2-0으로 물리친 서울은 홈 개막전 승리를 바라는 팬들에게 멋진 선물을 선사하며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3. 2012년 9월 16일 부산 원정 징크스









지난 2004년 이후로 서울은 부산에게 홈에서 단 한번도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원정에서는 달랐다. 2006년 5월. 컵대회에서 3-1 승리를 거둔 이후로 6무 3패를 기록하며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것이다. 게다가 하필이면 스플릿 첫 경기가 부산 원정이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서울에겐 더 이상 징크스가 통하지 않았다. 폭우속에서 열린 경기에서 서울은 데몰리션 콤비가 위력을 보이며 2-0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2011년 최용수 감독의 데뷔전에서도 폭우속에서 승리를 거둔 적 있었고, 올해 홈경기에서도 부산을 6-0 으로 물리쳤기에 서울을 둘러싼 여러 긍정적인 요인들이 징크스를 깨는데 원동력이 되었다.





이렇듯 많은 징크스를 극복한 서울이지만 아직 중요한 게 하나 남아있다. 바로 수원전 연패 징크스다. 지난 2010년 컵대회에서 4-2 승리를 거둔 이후로 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스플릿 시스템 하에서 두 번의 맞대결이 더 남아 있기에 서울이 이번만큼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 징크스 극복 사례에 또 하나를 추가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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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9.17 16:46









2011년 전북 현대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K리그가 다음달 3일 전북 현대와 성남 일화와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2012 K리그는 각 팀이 44경기, 총 352경기를 치르는 대장정. K리그에 스플릿 시스템이 적용되고 여기에다 FA컵까지 치르게 되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그 어느 시즌보다 많은 경기를 치러야 되고 또한 치열하게 경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FC서울은 다음달 4일 대구FC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홈 개막전은 다음달 10일 전남 드래곤즈전.



다음 달에 시작될 시즌을 맞이해 이번 시즌 FC서울이 꼭 깨야 될 나쁜 기록들을 한번 모아보았다. 올해는 이 지긋지긋한 나쁜 기록들이 깨지길 바라며 한번 그 기록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쳐다보기도 싫다, 홈 개막전 패배 징크스



2009년부터 3년 동안 FC서울은 홈 개막전에서 매번 패하며 홈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2009년에는 신생팀 강원FC에게 1-2로 패하며 신생팀 돌풍의 희생양이 되었다. 그 당시 FC서울은 전반 39분 케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면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스리위지야전 때의 피로누적과 후반 41분 강원 윤준하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



2010년의 홈 개막전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었다. 양 팀 모두 최상의 멤버로 임한 경기에서 승부는 2010 시즌 개막전에 FC서울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심우연에 의해 결정됐다. 그 당시 로브렉과 교체되며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심우연은 후반 42분 최태욱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안쪽으로 쇄도하며 왼발 슛으로 성공시키며 친정팀을 무너뜨렸다. 골 이후 펼쳐진 심우연의 ‘권총 세리머니’는 한동안 회자되었을 정도였다.



2011년 홈 개막전 상대는 수원 삼성이었다. 2010 K리그 챔피언 FC서울과 2010 FA컵 우승팀 수원과의 K리그 공식 개막전이었던 이 경기는 무려 51,606명의 관중이 운집하며 이날 경기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2년 연속 홈 개막전에서 패했던 FC서울은 이날 경기에서는 상대가 상대인 만큼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나섰다. 하지만 전반 40분 게인리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FC서울은 후반 15분 수원 오장은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하며 3년째 홈 개막전 패배라는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FC서울의 2012년 홈 개막전 상대는 전남 드래곤즈이다. 과연 FC서울은 2012년 홈 개막전에는 승리를 거둬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탈출 할 수 있을까?









수원전 3연패, 이번에는?



2010년 중반 수원 삼성의 사령탑에 차범근 감독 후임으로 윤성효 감독이 부임하며 FC서울은 윤성효 감독의 수원을 맞아 리그컵 4강전에서 첫 일전을 펼쳤다. FC서울은 2-2로 비긴 상황에서 연장에서 터진 데얀과 이승렬의 득점으로 4-2로 승리를 거두며 윤성효 감독에게 FC서울전 첫 패배를 안겼다.



하지만 그 이후 수원은 FC서울전에서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K리그에서 다카하라의 2골로 FC서울은 수원에게 2-4로 무너졌고 2011년의 개막전에서도 0-2로 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리고 작년 10월 3일에 펼쳐진 경기에서도 스테보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으며 0-1로 지며 수원전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시즌 수원전은 4월 1일(원정), 8월 18일(홈)로 예정되어 있다. 과연 이번 시즌은 수원전 연패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









FA컵, K리그 팀과의 원정경기에서도 이겨주길



FC서울은 유독 FA컵과 인연이 없는 팀이다. 팀 사정에 따라 FA컵에 중요시 하지 않는 팀도 있으나 비교적으로 FA컵 위상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높아진 상태이다. 바로 FA컵 우승팀에게 ACL 진출권이라는 ‘달콤한 유혹’이 있기 때문이다.



2009년, 2010년의 수원은 K리그 성적으로는 다음 시즌 ACL에 나갈 수 없었다. 하지만 FA컵에서 우승을 하며 ACL진출권을 얻었고 2011년의 성남 일화 역시 K리그에서는 9위를 기록했지만 FA컵에서 우승을 하며 2012 ACL 진출권을 획득했다.



FC서울은 FA컵에서 특히 원정경기 때 K리그 팀을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였다. K리그때 원정경기의 승률이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FA컵 때는 K리그 팀만 만나면 원정경기에서 고전했다.



2007년 FA컵 8강에서 인천 원정을 떠난 FC서울은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1-2로 패하며 4강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그 당시 인천 소속으로 골을 터트린 선수 중 한 명이 현재 FC서울 소속의 데얀이다.



2009년 FA컵 16강전 역시 FC서울은 전주원정에서 전북현대에 패하며 또다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FC서울은 이현승과 이동국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했고 후반 46분 정조국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영패를 모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2010년, 2011년 FA컵 원정 역시 불운의 연속이었다. 2010년에는 유독 자신의 홈에서 FC서울을 만나면 승승장구를 하는 부산 아이파크를 16강전에서 만났고 결국 1-2의 패배를 당했다. 실제로 K리그에서도 2006년 5월 14일 부산 원정에서 3-1로 승리한 이후 부산 원정에서 5무 3패를 기록할 만큼 FC서울은 유독 부산에만 내려가면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11년 FA컵에서 FC서울에게 좌절을 맛보게 한 팀은 포항 스틸러스였다. 사실 FC서울은 유독 포항을 만나면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FA컵에서 맞붙기 전에도 7월에 치러진 포항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포항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FA컵 8강전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양 팀은 정규시간에 대등한 모습을 보이며 2-2로 비겼으나 연장전에서 유독 FC서울을 만나면 강세를 보이는 노병준에게 2골을 허용하며 2-4로 무너졌다.



지난 2007년 이후 FC서울은 FA컵 원정경기에서 K리그 팀을 만나면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채 패했다. 이번 시즌 FC서울이 FA컵에 전념할지 안 할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사실여부를 떠나서도 FA컵 원정 경기 징크스를 깼으면 하는 바람이다.



좋은 기록은 계속 이어나가고 싶고 나쁜 기록은 가급적 빨리 깨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이다. FC서울이 2012 시즌에 강한 모습을 보이려면 나쁜 기록은 빨리 없애야 한다. 과연 FC서울은 올해 어떠한 모습을 보일까?



글=김윤환 FC서울 명예기자(elecpia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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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2.27 21:39




 어느덧 K리그도 30일 치러질 정규리그 30라운드와 K리그 챔피언십만 남겨두고 있다. K리그는 12월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현재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은 FC서울은 일단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2012년 ACL진출권 획득은 물론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 K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꿈을 꾸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K리그에는 이상한 징크스가 유행하고 있다. 만약 FC서울이 K리그에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면 이 징크스를 모두 깨야 된다. 과연 FC서울이 깨야 될 징크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









2000년 이후 K리그 첫 경기에서 패한 팀은 우승을 한 적이 없다


2000년 이후 2010년까지 11년 동안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패한 팀 중에 그 해 K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은 아무도 없다. 2004년의 수원 삼성, 2009년의 전북 현대가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곤 나머지 시즌에서 그 해 K리그 우승팀은 첫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뒀다. FC서울이 K리그 우승을 차지한 2010년 당시에도 대전 시티즌에 5-2로 승리하며 우승의 기틀을 다진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FC서울은 K리그 첫 경기에서 수원에게 0-2로 패하며 패배로 리그를 시작했다. 참고적으로 올해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유력한 팀 중에 첫 경기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한 팀은 포항 스틸러스, 경남FC,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이다. 과연 올해는 FC서울이 10년 묵은 징크스를 깰수 있을까.





2004년 이후 짝수 해는 수도권 팀, 홀수 해는 비수도권 팀이 K리그 우승을 했다


2004년 수원의 우승 이후 2010년 FC서울의 우승까지 지난 7년 동안 K리그는 짝수 해에는 수도권팀(2004년 수원, 2006년 성남, 2008년 수원, 2010년 서울)이, 홀수 해에는 비수도권팀(2005년 울산, 2007년 포항, 2009년 전북)이 K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역시 비수도권 팀인 전북이 이미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해 있는 상황. 그만큼 전북의 우승을 점치는 전문가들도 많다. 하지만 FC서울은 전북에 유이하게 전남과 더불어 정규리그에서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서있다. 과연 FC서울에서 플레이오프에서 포항, 챔피언결정전에서 전북을 잡고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자.










2008년 이후 K리그 우승 팀은 정규리그 1위 팀이 차지했다


2007년 6강 플레이오프제도(현 K리그 챔피언십)도입 이후 2007년을 제외하고 2008년부터 K리그 우승 팀은 모두 정규리그 1위 팀(2008년 수원, 2009년 전북, 2010년 서울)이 차지했다. 2008년부터 6강 플레이오프 경기부터 챔피언결정전 2차전까지 3~4일 간격으로 치르며 6강에서 올라온 팀은 그만큼 체력적 부담감을 많이 느끼게 됐다. 심지어는 2위 팀과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선 이미 2경기를 더 치르고 와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정규리그 1위 팀들의 K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연 FC서울이 이 험난한 길을 깰 수 있을 것인가.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강민수의 ‘킹 메이커’론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킹 메이커’론이 한때 유행하면서 시즌 막바지에 K리그에 즐거움을 더해 주곤했다. 과연 이번에는 FC서울이 남은 징크스가 깰까. 아니면 계속 존재할 것인가. 또는 새로운 징크스가 만들어 질 것인가. 챔피언결정전까지 남은 36일 동안 징크스에 유의하며 우리 모두 K리그를 관전해 보도록 하자.





/글=김윤환 FC서울 명예기자(elecpia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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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란도란도란 2011.11.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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