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하 서울)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8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을 2-1로 꺾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서울은 지난 상주 홈경기 승리에 이어 포항 원정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2연승 행진을 달림과 동시에 리그 7위로 뛰어올랐다. 데얀은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고, 13골로 리그 득점 순위 1위에 올라서는 기염도 토했다.


선제골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터져 나왔다. 전반 8분 고명진의 공간패스에 이은 데얀의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든 것. 고명진의 패스 전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데얀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첫 골을 넣은 뒤에도 서울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9분 현영민, 이승렬, 데얀으로 이어지는 패스가 완벽하게 이어지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막강화력을 자랑하는 포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신형민의 헤딩 슈팅으로 포문을 연 포항은 전반 22분 모따가 아크서클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포항의 반격도 잠시, 서울은 전반 24분 데얀이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코너킥 찬스에서 박용호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때렸고, 흘러나온 볼을 다시 한 번 데얀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데얀이 13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2골을 먼저 내준 포항은 공격 시 짧은 2대1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전반 31분 조찬호와 모따가 원투패스로 공간을 만들며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다.


포항은 측면이 살아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34분 포항은 끝내 만회골을 기록했다. 고무열이 아크서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한 것이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서울은 전반 종반 포항의 기동력에 고전하며 몇 차례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골을 내주지 않은 채 전반을 마쳤다.


포항은 후반 들어서도 측면 위주의 공격을 펼치며 서울 수비진을 괴롭혔다. 후반 1분 조찬호가 현영민을 제치고 날린 슈팅이 김용대 골키퍼에게 걸렸다. 2분 뒤에도 조찬호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서울 골문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시간이 지나면서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낸 서울은 후반 7분 이승렬을 빼고 강정훈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강정훈의 투입은 성공적이었다.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방승환의 패스를 이어받은 강정훈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했고,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도 골대를 강타하는 헤딩슛으로 분위기를 서울 쪽으로 가져왔다.


포항도 노병준과 아사모아를 투입하며 측면 기동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포항은 후반 24분 고무열의 패스에 이은 노병준의 슈팅이 날카롭게 이어지며 서울 수비진을 긴장시켰다.
 


서울도 방승환의 돌파에 이은 몰리나의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치며 포항의 파상공세를 계속 받아내야 했다.


측면에서 포항의 노병준과 김재성이 활발하게 움직였고 신형민의 중거리슛도 날카로웠지만 서울의 수비수들은 혼을 담은 수비로 실점을 하지 않았다.


경기종료 직전에는 모따가 완벽한 찬스를 잡았지만 김용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결국 서울의 2-1 승리로 끝났다.




글 = FC서울 명예기자 김한결 (k63677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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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1.07.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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