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FC서울과 목포시청의 2012 하나은행 FA 32강전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2010 FA 32강전에서
만났던 두 팀은 2년 만에 같은 무대에서 또 다시 만났다. 경기는 예상대로 FC서울의 3-0 승리로 끝이 났다.

FC서울은 선발명단에 변화를 줬다. 주전 골키퍼 김용대 대신 한일구가 골문을 지켰고 최전방은 데얀 대신 김현성이 선발로 나섰다. 상대적으로 약한 목포시청과의 경기였기에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그 동안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기회를 줬다.


 전반 시작부터 FC서울은 목포시청을 강하게 몰아 붙였다. 그러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이며 목포시청의 수비를 시원스레 뚫지 못했다.

전반 15분 최현태의 왼발 슛이 오른쪽 포스트바를 맞고 나오고 전반 37분 몰리나의 패스를 이어받은 하대성이 회심의 오른발 논스톱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45분에는 몰리나의 크로스를 김현성이 정확히 골문을 향해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목포시청 수비수 맞고 크로스바를 넘어가는 등 결정적인 찬스가 왔음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막판 목포시청의 역습에 실점위기를 맞기도 했다.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FC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현태를 데얀으로 교체하며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역시 데얀은 FC서울의 에이스답게 투입과 동시에 경기장을 종횡무진 휘저었다. 데얀의 고군분투에 힘입어 경기는 완전히 FC서울의 페이스로 넘어갔다. 후반 5분 하대성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과 바로 뒤 데얀의 감각적인 터닝 슛이 나오며 목포시청의 수비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다.

 

당황한 목포시청의 이상욱 골키퍼는 어이없는 실수로 몰리나에게 실점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흔들리던 목포시청은 결국 몰리나의 왼발에 무너졌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현영민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목포시청 수비수 머리 맞고 높이 떴고 데얀이 이를 놓치지 않고 몰리나 에게 헤딩으로 연결 했다. 몰리나는 정확한 왼발 발리 슛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또다시 데몰리션 합작품을 만들어 냈다.

FC서울의 선수들은 선제골을 넣은 후 일제히 최용수 감독에게 달려가 최용수 감독의 득남을 축하하는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실점 이후 목포시청도 다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후반 29분 목포시청의 권순학은 패널티에어라인 중앙에서 날린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과 후반38분 헤딩슛으로 FC서울을 위협했다.

 

그러나 후반 39FC서울 하대성의 추가골이 터지며 목포시청은 더 이상 승리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하프라인에서 목포시청의 공격을 차단한 하대성은 빠른 스피드로 문전을 향해 질주하며 두 명의 수비수를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그리고 침착하게 왼발로 목포시청의 오른쪽 골 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하대성의 클래스를 증명하는 골 이였다.


 


 

그리고 1분 뒤 김현성의 쐐기 골이 터지며 사실상 경기는 끝이 났다. 데얀의 감각적인 어시스트가 빛난 골이였다. 페널티에어라인 왼쪽에서 수비수 둘을 마주한 데얀은 재치 있게 두 명의 수비수 사이로 패스를 연결했고 들어오던 김현성이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를 지었다.


 


 

그렇게 FC서울은 목포시청을 3-0으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를 통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도 드러났다. 데얀이 없을 때 경기를 이끌어 갈수 있는 PLAN B의 부재가 눈에 띄었다. 데얀 없이 시작한 전반전의 공격 패턴과 골 결정력은 아쉬움이 남았다. 7월과 8월엔 지금보다 더 많은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경기에 데얀이 출전할 수는 없다.  이때를 대비해 강력한 PLAN B를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확인한 FC서울이다.

 

FC서울은 28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를 치른다. 선두 경쟁중인 수원 삼성이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1위 탈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반드시 14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1위 수성에 성공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취재 = FC서울 명예기자 전상준 (stjsjo5623@naver.com)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김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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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05.24 10:58









지난 5월 18일 용인시청과의 FA컵 32강전. 이 날 그라운드에는 고씨 성을 가진 세 선수가 뛰었다. 고요한, 고명진에 이은 새로운 고씨 성을 가진 선수, 1군 첫 데뷔전을 치른 고광민을 믹스트존에서 만나봤다.

 



Q. 1군 경기 명단에 든 것은 언제 알게 되었는지

A. 어제 오전에 알게 되었어요.



Q. 1군 경기 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A. 그동안 기회 오긴 왔었는데 크게 잡지 못해서 2군 생활 열심히 했고 이렇게 1군에 따라오게 됐고 처음 따라왔는데 또 데뷔전 치르게 되서 너무
    영광스럽고 기뻐요.



Q. 데뷔전 소감

A. 아직도 지금 너무 힘들어서 얼굴도 빨개져서 얼떨떨하고요.



Q. 많이 떨렸죠?


A. 네, 제 이름 불렀을 때 엄청 떨렸어요.



Q. 이렇게 빨리 1군 무대 데뷔할지 예상했는지


A. 처음 들어왔을 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들어와서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쉽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Q. 본인이 생각하는 장점?


A. 주고 빠지는 것과 공간 침투에 자신 있어요.



Q. 앞으로의 각오


A. 데뷔전 치른만큼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경험을 쌓아서 골도 넣고 싶어요.

 


Q.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A.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이렇게 데뷔전 치를 수 있어서 기쁩니다.




데뷔전을 치른 뒤, 아직도 떨린듯 인터뷰 내내 수줍어했던 고광민. 그는 현재 R리그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R리그 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주기 바란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이소영 (ki890124@nate.com)
         FC서울 명예기자 이슬희 (cantona77@naver.com)


/영상 편집=FC서울 명예기자 김진웅 (akakjin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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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쓰리 2011.05.20 19:39








FA컵 32강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은 용인시청을 4-0으로 완파하며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후반전에만 4골을 터뜨리며 16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서울은 최근 경기 성적 5승 1무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득점 없이 마친 전반전



서울은 방승환과 배해민이 공격수로 나섰고 1군 첫 데뷔전을 치룬 최종환과 지난 경남전에서 멀티골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고요한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문기한과 최현태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김동진, 아디, 여효진, 이규로가 맡았다. 골문은 부상에서 회복해 마스크를 착용한 김용대가 지켰다. FC서울과 용인시청은 경기 초반부터 공방전을 펼쳤다. 서로 공격권을 주고받으며 탐색전이 이어졌다. 그러던 전반 27분 방승환이 측면에서 패스한 공을 문기한이 받아 중앙에서 때린 슈팅이 이광석(용인시청)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이어 최현태가 중거리 슛을 때리며 용인시청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대를 비켜갔다. 부상에서 복귀해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김용대의 활약도 눈부셨다. 전반 31분 용인시청의 이규철 선수의 중거리 슛을 막아내며 멋진 선방을 보였다. 계속해서 서울은 방승환이 준 패스를 이규로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용인시청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최용수 감독 대행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후반전



후반전에는 배해민, 이규로를 대신해 데얀과 고명진을 넣으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최용수 감독 대행의 전략이 맞아 떨어졌는지 서울은 전반과는 다른 경기 양상을 보였다. 전반전에서 보인 패스미스가 줄어들었고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서울의 공격력이 한층 더 강화되었고 이는 골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첫 골은 후반 12분 첫 1군 출전을 한 최종환이 넣었다. 방승환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아 중앙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골로 성공시켰다. 두 번째 골은 6분 뒤에 벌어졌다. 이번에도 방승환의 역할이 컸다. 후반 18분 헤딩 패스를 받은 데얀이 중앙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25분에는 아디가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을 왼발로 재차 밀어 넣어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승리의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서울의 득점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7분 두 번째 골을 넣었던 데얀이 고요한의 패스를 받아 중앙에서 슈팅한 것이 골로 연결되었다. 이로써 서울은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용인시청에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숨은 MVP 방승환



이 날 경기의 숨은 MVP는 방승환이었다. 방승환은 용인시청과의 경기에서 터진 4골 중 3골에 관여하며 아직 건재함을 과시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득점 상황에서 방승환은 각각 최종환과 데얀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라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세 번째 아디의 득점 상황에서는 방승환이 골 에어리어 중앙으로 슈팅한 것이 왼쪽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면서 아디에게 연결되었다. 4골 중 3골의 득점 상황이 방승환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방승환은 이번 경기의 숨은 공신이었다.




1군 데뷔전을 치른 고광민과 최종환



용인시청과의 FA컵 16강전에는 두 신인 선수가 데뷔전을 치렀다. 1군 데뷔전을 치른 두 선수는 R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다. 드래프트 2순위로 들어온 고광민은 R리그 팀 내 최다 득점자이며 최종환은 R리그 팀 내 최다 어시스트 기록 보유자이다. 처음으로 1군 데뷔를 치른 그들이지만 그들의 데뷔전은 합격점이었다. 이 날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한 최종환은 데뷔전에 데뷔골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최종환은 “경기에 뛰게 되어서 기쁘다. 감독 대행님께 감사하다”며 데뷔전 소감을 말했다. 후반 23분에 교체 투입된 고광민은 측면 공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어느 정도 제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그는 ‘투고’인 고요한, 고명진에 이어 경기에 출전한 고씨 성을 가진 선수로 ‘쓰리고’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고광민은 경기가 끝난 뒤 이뤄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아직도 떨린다”며 1군 무대 데뷔 소감을 밝혔다.



FC서울의 FA컵 행보는 이제 시작이다. 그동안 불안하게 시작했던 이전의 FA컵 경기들과 달리 홈에서 4-0 대승으로 기분 좋게 FA컵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 가볍게 홈 연승을 이어간 FC서울의 FA컵 16강전은 6월 15일에 치러진다. 상대와 장소는 추후 추첨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지금의 서울은 패배를 모른다. 현재의 FC서울이라면 FA컵 16강전에서의 다음 승리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글=FC서울 명예기자 이슬희 (cantona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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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쓰리 2011.05.1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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