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시드니를 재물 삼아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 선점한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두 팀이 있다. FC서울과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호주). 이 두 팀은 내일(18) 오후 7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예선 3차전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두 팀은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미디어데이에 등장한 선수들을 통해 두 팀의 각오를 읽을 수 있었다.

 

 FC서울은 ACL사나이라 불리는 윤일록이 자리했다. 2013시즌부터 3년 연속 ACL첫 경기에서 골을 뽑아낸 그는 이번 시즌 역시 ACL 첫 경기서 11도움을 기록하며 스스로 ACL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웨스턴 시드니는 지난 시즌 ACL에서 놀라운 선방으로 MVP를 차지한 바 있는 골키퍼 안테코비치가 감독 옆자리에 앉았다.

 

윤일록에게 상대 웨스턴 시드니는 아쉬움 그 자체다. 실제로 윤일록이 웨스턴 시드니와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시즌 FC서울과 시드니와의 ACL 8강을 앞두고 2014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웠다. 소속팀 경기를 TV를 통해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윤일록은 그 때의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번엔 반드시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최용수 감독 역시 같은 마음이다. 지난 시즌 FC서울은 홈에서 열린 시드니와의 1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던 게 아쉬웠다. 최용수 감독은 이 점을 강조하며 높이와 힘을 보유한 웨스턴 시드니의 수비를 역이용해 공격적인 상황을 많이 만들겠다는 각오다. 윤일록의 의지 또한 굳건했다. "공격수로서 골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다."는 말로 운을 뗀 그는 "그러나 득점에 대한 과한 욕심으로 스스로에게 부담을 주기 보다는 도움이라도 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있었다. 

 

반면, 웨스턴 시드니는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쥐고 있으나 최근 그 기세가 많이 꺾였다. 리그 1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던 웨스턴 시드니는 빡빡한 호주 A리그의 일정을 소화하느라 선수들의 부상이 잦아지면서 팀 전력에 손실을 입었다. 웨스턴 시드니 토니 포포비치 감독은 최근 부진의 이유로 얇은 스쿼드층으로 인한 대체자원 부족을 들면서 불안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미디어데이 입장할 때까지만 해도 지난 시즌 우승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지만, 현재 팀 상황과 관련한 질문을 앞에 두고 변명은 불가피했다.

 

자국리그를 20라운드까지 치른 웨스턴 시드니에 비해 FC서울은 이제 2라운드를 치렀다. 이제 시작이다. FC서울은 내일 펼쳐질 ACL 조별예선 3차전에서 승리해 이 분위기를 리그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여기 시드니전이 중요한 이유가 또 있다. FC서울은 내일 경기를 제외하면 두 번의 원정(웨스턴 시드니, 가시마 앤틀러스)과 한 번의 홈경기를 조별예선으로 치른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홈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해 우위를 점해야 한다. 지난 시즌에 진 빚을 갚고, 올 시즌 도약을 위한 재물로 삼을 수 있는 기회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을 부탁했다. "FC서울은 좋은 기억을 가진 팀"이라며 자신감을 보인 토니 포포비치 감독 앞에서 FC서울이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 경기는 18()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FC서울 명예기자 정소연 (jeong_0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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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5.03.17 22:34

2015. 03. 04
상암월드컵경기장
FC 서울 VS 가시마 앤틀러스

 1 : 0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이정훈(h3n_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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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5.03.05 20:13

2014. 10. 28
상암월드컵경기장
FC 서울 VS 부산아이파크

 1 : 1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이정훈(h3n_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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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10.28 18:13




 5월 18일, FC서울과 성남과의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경기. 후반 40분 박희성의 결정적인 오버헤드킥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상반기 일정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성남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데 일조한 선수가 있으니 눈에 띄지 않게 서울의 수비를 든든히 지켜주는 김주영 선수다. FC서울의 없어서는 안 될 수비수! 김주영 선수를 명예기자가 경기 후에 직접 만나봤다.

Q1. 오늘 경기 승리로 이끌어 유종의 미를 거두셨는데 경기 끝낸 소감은?

A. 일단 이겨서 기분이 좋은데, 마무리를 잘해서 브레이크 타임 들어갈 때 그나마 다행인 것 같아요. 그래도 이겨서 괜찮게 생각하고 있어요.

Q2. 경기 중 마스크를 벗었는데 부상상태는 어떤지요?

A. 지금 붓고 있는데, 이게(마스크)하면 잘 안보이거든요, 아까 전에 맞았는데 아프더라구요. 끝까지 아프길래 벗고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Q3. 오늘 이후로 월드컵 휴식기간이다.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요?

A. 감독님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원하는 성적으로 끝난 게 아니니까. 앞으로 감독님이 체력적으로 훈련을 하실지, 아니면 조직적으로 하실지 모르겠는데 일단은 휴식을 우선으로 하겠습니다.

Q4. FC서울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물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가긴 했지만, 리그에서도 썩 좋은 순위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믿고 기다려주신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죄송스럽고 고맙고 준비 잘해서 후반기 때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김진흥(chamomile509@naver.com)
/촬영 및 편집=FC서울 명예기자 이대수(unfade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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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5.19 07:32

2014. 03. 23 일요일
상암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부산 아이파크
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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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3.24 16:14

2014. 03. 23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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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VS 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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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3.24 16:14

2014. 03. 23 일요일
상암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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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3.24 16:14

 



5경기 째 승리가 없다. FC서울답지 않은 결과다. 경기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다.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전반전에는 화려한 패스플레이와 데몰리션의 콤비의 활약 등 서울다운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주었다. 문제는 후반전. 폭우와 함께 젖은 잔디는 미끄러웠고 수비수들의 집중은 떨어졌다. 부산전, 경남전에 이어 세트플레이에서의 실점을 반복했다.


FC서울의 리그 5경기 득점은 총 8득점. 부산전을 제외하곤 매 경기 2골씩 득점했다. 하지만 10번의 실점은 뼈저리다. 최용수 감독도 공격보다는 수비 쪽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맞다. 하지만 무조건 비난의 화살을 수비수들에게 돌릴 순 없다. 지난 해 김진규는 36경기 김주영은 33경기에 출전했다. 스플릿리그로 인하여 경기 수가 늘어난 탓이다. 그래도 지난해에는 김동우가 로테이션으로 출전을 하면서 주전 수비수들의 피로 회복과 함께 경쟁에 따른 높은 집중력으로 최소실점 2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다르다. 김동우가 경찰청에 입대했다. 하지만 중앙수비의 전력보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디가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당장 수원과의 경기에서는 김주영이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으로 나서지 못한다. 아디가 센터백을 보고 김치우가 왼쪽윙백으로 다음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까 예상한다. 하지만 아디는 전문 센터백이 아니다. 중앙 수비에서 많은 허점을 노출할 수밖에 없다. 최근에서야 서울은 차두리를 영입하며 수비수 보강을 했다. 하지만 차두리의 주된 포지션은 오른쪽이다. 이미 오른쪽은 고요한, 최효진 등 자원이 넘치지 않는가? 이종민선수가 수원으로 이적하게 된 이유 또한 서울의 포화된 오른쪽 윙백 속에서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작 서울이 보강했어야 할 수비수는 전문 센터백 이었다. 하지만 이적 시장은 마감됐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 바로 서울의 신인선수를 키워야 한다.






FC서울이 어떤 팀이었던가? 스타플레이어는 많지 않지만 유망주를 발굴하여 뛰어난 선수를 만들어내는 팀이 아니었던가. 지금 ‘스완지시티’와 ‘볼튼’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과 이청용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2007년 등번호 40번과 27번의 선수가 이렇게 뛰어난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두 선수는 2008년 FC서울이 K리그에서 준우승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2008년 입단하여 31경기 5득점으로 그해 신인왕을 수상한 이승렬도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이승렬은 2008년 3월 ‘LA갤럭시’와의 친선 평가전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귀네슈 감독 하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여 서울의 데얀, 정조국, 박주영에 이은 또 다른 공격옵션으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FC서울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 포항은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과 주전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경기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포항이 리그3위와 FA컵을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신인 이명주의 활약 때문이었다. 이명주는 작년에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올해에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가운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포항을 이끌고 있다.








서울도 이제 신인선수에게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공격자원 중 박희성 선수뿐만 아니라 당장 수비자원 중에 이택기, 김남춘, 장현우 같은 선수들을 과감히 경기에 투입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실점을 해도 괜찮다. 선수들은 경기를 뛰어야 발전할 수 있다. 또 혹시 모른다. 신인선수 중에 제2의 홍명보, 김태영이 나올지. 경기를 잘 이끌어 나가지 못하더라도 2가지의 이득이 있다. 하나는 주전 선수들의 휴식이다. 리그와 ACL 그리고 FA컵까지 병행해야하는 죽음의 레이스에서 신인 선수들의 출전은 곧 주전 선수들의 휴식을 의미한다. 휴식시간 동안 충분히 회복을 한다면 다음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다른 한 가지는 선수들 간의 경쟁이 심화된다는 것이다. 주전 선수이더라도 자신이 경기에 나가지 못할 수 있다는 긴장감과 비(非)주전 선수이더라도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훈련과 경기에 임한다면 선수들의 집중력은 이전과 다르게 좋아질 것이다.


승리. 이제 리그에서도 보고 싶은 단어이다. 기존 선수들과 신인선수들의 활약으로 이루어 졌으면 한다. 당장 14일이 수원과의 더비 매치이다. 이번에는 기필코 적지에서 수원을 이기고 리그 첫 승의 기쁨을 두 배로 느꼈으면 한다.

 

 

글/ FC서울 명예기자 정용우(mjgs65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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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란도란도란 2013.04.11 01:23

 


 




FC서울이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30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2대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1위로 상위 스플릿 리그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전반기 동안 서울의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어 온 팀의 수문장 김용대 선수를 만나보았다. 지난 7월 K리그 3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기에 이번 시즌은 그에게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을 것이다.


리그 전반기 1위를 확정지은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을 묻자 김용대 선수는 “작년이나 올해 대구한테 승리를 거둔 적이 없어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다”는 말로 기쁨을 표시했다. 마침 이 날은 김용대 선수가 팬들이 뽑은 MVP로 선정된 날이기도 했다.



FC서울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 만큼 환상 수비를 자랑하는 서울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김용대 선수는 “승리도 중요하지만 골키퍼에게는 최소 실점이 최고의 목표다”라며 리그 최소 실점 기록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올 시즌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는지 묻자 제일 아쉬운 경기로 수원과의 경기를 꼽았다. 올 시즌 서울은 수원과 맞붙은 경기에서 잇달아 0대2로 패하면서 유독 수원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 왔다. 김용대 선수는 “상위 스플릿 올라가서 수원을 만나면 복수하고 싶다”고 답했다. 비록 웃음 섞인 말투였지만 결의에 찬 모습이었다.



상위 스플릿 리그 첫 경기인 부산과의 원정경기까지 남은 3주의 휴식 기간 동안 후반기를 위해서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묻자 주중 주말로 시합을 계속 해서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다며 일단은 잘 쉬고 또 전지훈련 가서 손발을 잘 맞춰서 좋은 훈련 성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늘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부탁하자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시고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시면 선수들은 더 힘이 나서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다”며 팬들의 관심과 성원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FC서울은 3주 후 부산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세 달 여의 상위 스플릿 리그 여정을 시작한다. 다음 홈경기는 9월 넷째 주에 있을 포항과의 경기이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강은진 (
wawa_potter@nate.com)

/영상=FC서울 명예기자 유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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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폭격기 2012.08.27 21:42

2012.5.28 부처님오신날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인천

 3:1

PHOTO BY FC 서울명예기자 이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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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mpid 2012.05.29 23:52

2012.5.23 수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목포시청

3 : 0

PHOTO BY FC서울 명예기자 임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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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mpid 2012.05.24 17:28



 

정오. 오후 3시 경기인데 너무 일찍 온 건 아닐까 걱정하고 있는데 웬걸, 더 일찍 온 FC서울의 팬들로 이미 경기장 앞이 북적이고 있었다. FC서울은 홈경기가 있는 날마다 경기장을 일찍 찾는 팬들을 위해서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장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올 시즌 홈개막전이다 보니 평소보다 더 많은 팬들이 일찍 와서 경기를 기다리며 장외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R&B SHOP앞에 늘어서 있는 줄. 많은 팬들이 새로 산 르꼬끄 유니폼에 네이밍마킹을 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장외 행사장에 들어서니 프리스타일 풋볼 체험관이 보였다. 게임 체험이다 보니 아무래도 남자 아이들이 많이 몰려 있었다. 게임에 참여하면 문화상품권을 준다는 말에 혹했지만, 갑자기 어디선가 풍겨오는 고소한 냄새에 정신을 뺏겼다.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가 보니 아니나 다를까 치킨 트럭이 떡 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치킨매니아에서 치킨 무료 시식회를 한단다. 냉큼 줄을 서서 받은 따끈따끈한 치킨 두 조각은 정말 꿀맛이었다.


치킨 트럭 옆에 있는 콜크 사격장을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차두리 탈을 쓴 사람이 나타나 흠칫 놀랐다. 차두리 탈에 복장까지 갖춘 사람들로 눈길을 끈 그곳에서는 차범근-차두리-차세찌 3부자가 화려한 댄스 실력(?)을 발휘한 광고로 주목을 끌고 있는 우루사에서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를 통해서 상품을 증정하고 있었다. 이들 부스 주위에는 추억의 오락실게임기들이 있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두더지 게임 등과 같은 추억의 고전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경기장 밖에선 나도 선수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Men’s Challenge ‘12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컴퓨터로 페이스북에 접속해 Men’s Challenge ’12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면 머니 클립을, Men’s Challenge ‘12에 참가 신청을 하면 더 많은 상품을 증정한다고 하기에 어떤 상품이냐고 물었다. 면도기와 샴푸라는 대답과 함께, 이름이 맨스챌린지인만큼 여자는 참가 신청을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옆에 있는 니콘 무빙 스튜디오에서는 팬들이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출력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날의 추억을 사진 한 장에 담아내고 있는 가족들




홈경기 때마다 자주 볼 수 있는 번지 트램펄린과 에어 슬라이드(대형 미끄럼틀)는 경기장을 찾는 FC서울의 어린이 팬들을 위한 놀이터이다. 번지 트램펄린을 타는 아이들을 보면서 재미있겠다며 부러워하다가, 옆에 있는 에어 슬라이드의 안전요원에게 이거 아이들만 탈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 대답은 의외로 No. 에어 슬라이드는 어른들도 탈 수는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그러나 참고로 대답을 듣고는 주저없이 아이들과 함께 줄을 서서 미끄럼틀을 타고야 만 동료 명예기자(22, )에 의하면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매우 창피했다고 한다. 물론 나이에 상관없이 축구 팬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도전! 캐논슈터코너도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었다.





놀이공원 못지않은 짜릿함을 즐기는 아이들





FC서울의 홈 첫 경기일인만큼 이날의 장외 행사는 여러모로 특별했다. 그 중 하나가 우승기원제 행사. 집례관의 안내에 따라 진행된 우승기원제 행사에서는 팬들이 FC서울의 우승을 간절히 기원하며 고사를 지내고 돼지편육과 막걸리를 맛볼 수 있었다. ‘스포츠엔 치맥(치킨+맥주)’에 익숙해져 있는 팬들에게 막걸리와 편육은 신선한 조합으로 다가갔을 것이다. 맞은편에 마련된 아트사커존에서는 신나는 DJ 퍼포먼스와 함께 아트사커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었다.


이렇게 장외 행사들만 실컷 즐겨도 한 두 시간이 훌쩍 지난다. 그래도 여전히 경기 시작까지 시간이 남는가? 그렇다면 경기장으로 입장하라. 경기장 내에도 작년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선수 소개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며, 특히 이날은 선수들의 사인볼 투척 행사와 새로운 V걸스 소개 등으로 팬들의 즐거움이 배가되었다.


함께 응원할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경기장 행을 포기하거나 고독을 씹으며 나홀로 응원을 하는 FC서울의 팬들이라면 더욱 장외 행사에 주목하라. 일단은 이것저것 즐길 거리가 많다고 유혹을 하는 것이다. 유혹에 넘어온 이들을 일단 경기장에 데려오기만 하면 당신의 임무는 끝이 난다. 자랑스러운 FC서울 선수들이 선사하는, 장외 행사보다도 흥미진진한 경기는 당신의 지인들을 축구의 매력, 그리고 FC서울의 매력에 푹 빠지도록 하기에 충분할테니까.





/=FC서울 명예기자 강은진(wawa_potter@nate.com)

/사진=FC서울 명예기자 이대근 (badbo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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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란도란도란 2012.03.12 16:16





2011 K리그 득점왕 데얀
등번호 10번이 잘어울리는 데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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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폭격기 2011.11.30 00:35





지난달 26일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2011 하나은행 FA컵’ 16강 대진이 결정되었다. 수원시청-수원 삼성의 수원 더비도 있고 전북 현대-부산 아이파크, 전남 드래곤즈-제주 유나이티드등 나름대로 사연이 있는 대진들이 완성되었다. FC서울은 FA컵 16강상대로 부산교통공사를 만나게 되었다.






ACL 진출권이 걸린 대회



FA컵 우승팀에겐 ACL출전권이 주어지게 된다. 우승 상금 2억원이라는 돈도 큰돈이지만 ACL출전권 역시 구단에게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 자연스럽게 많은 상금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구단을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을 만큼 ACL만큼 좋은 홍보창구가 없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서 인지 최근 프로팀들은 FA컵 32강전부터 주전 선수들을 내보내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30경기 이상을 치러야 ACL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K리그 보다 5경기만 연속으로 승리하면 ACL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FA컵이기에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따라 FA컵에 신경을 쓰는 팀이 더 많아졌다.







같은 경기장, 하지만 다른 느낌



K리그 경기를 하든 FA컵 경기를 하든 FC서울의 홈구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 하지만 FA컵 경기만 보면 유독 K리그 경기와 다른 느낌을 받음을 알 수 있다.



일단 선수들의 유니폼 왼쪽 소매 쪽의 패치를 보면 K리그가 아닌 FA컵 패치가 부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우리 눈에 익숙한 K리그 패치를 보다가 군청색 계통의 FA컵 패치를 보면 경기의 비중이 달라짐을 느끼게 된다.



한 경기에 지는 순간 바로 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집중력을 가지고 보게 되고 선수들 역시 공을 다루는 태도가 K리그 보다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다.



또한 선수들 입장할 때 나오는 음악마저 FA컵은 K리그 때와 사뭇 다르다. K리그 때 선수들이 입장할 때 나오는 음악은 ‘진군가’. 하지만 FA컵 때는 ‘FIFA ANTHEM'이 선수 입장곡으로 나오게 된다. 분명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온 것 같은데 전혀 다른 느낌이 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K리그 때는 활발하게 가동되면 LCD A보드판이 FA컵 때는 가동이 멈췄음을 알 수 있다.







추첨 당일 까지 알 수 없는 상대팀



FA컵의 또 다른 묘미는 대진 추첨 하는 당일까지 경기해야 되는 상대팀인 누가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는 극적인 긴장감을 불러오기도 한다. K리그 팬을 자처하는 대학생 김모씨(25)는 “저에게 축구와 관련된 날 중에 기다려지는 날이 딱 세 번 있어요. K리그 경기일정 발표되는 날, K리그 신인 드래프트 하는 날과 FA컵 대진 추첨 하는 날이요. 그 중 FA컵은 상대팀이 누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더 긴장되고 한편으로는 기대되는거 같아요. 이번엔 우리 팀이 약한 팀 만나서 꼭 우승해야 되는데 말이죠”라며 FA컵 대진 추첨이 주는 긴장감을 애둘러 표현했다.



FC서울이 계속 승승장구 하게 된다면 8강전, 4강전은 물론 결승전 상대까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아직 결승전이 치러지는 방식이 결정 나지 않았지만(8강 대진 추첨 때 결승전 치르는 방식이 결정 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지난 2년간 비교해 볼 때 결승전 홈구장 선택권도 복불복으로 결정된 만큼 그야 말로 결승전 때 까지 긴장감을 주는 것이 바로 FA컵이다.



야구로 비유하자면 1-2로 뒤진 상황에서 9회말 2사 만루에서 2S3B에서의 긴장감과 거의 맞먹지 않을까?




FA컵 16강전에서 맞붙게 된 내셔널리그 부산교통공사





다른 리그의 팀과도 붙어볼 수 있다



FC서울의 FA컵 16강 상대인 부산교통공사는 K리그 팀이 아닌 내셔널리그 팀. 내셔널리그 14라운드 종료현재 리그 3위를 달리는 강팀으로 4-2-3-1의 포메이션을 통해 공격과 수비의 안정을 추구하는 팀이다. 특히 내셔널리그 홈구장인 부산구덕경기장에서 5승1무1패를 기록할 만큼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팀 중 하나이다.



솔직히 부산교통공사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필자 역시 부산교통공사에 대해서 거의 문외한일 만큼 아는 것이 거의 없다. 내셔널리그
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다면 내셔널리그에 대한 정보를 자연적으로 많이 접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FA컵에서 FC서울이 부산교통공사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부산교통공사가 어떤 팀인지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내셔널리그가 K리그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간접적으로 비교해 볼 수도 있게 되었다.





승부차기



단판으로 승부를 가려야 되는 만큼 90분 경기에서 승부를 못 가리면 30분 동안 연장전을 실시하고 여기서도 승부를 못 가리면 승부차기에 돌입하게 된다.



승부차기의 묘미는 누가 이기는지 100%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2008년 FA컵 8강전에서는 전북 현대가 승부차기 끝에 고양KB국민은해에게 덜미를 잡히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기도 하였다.



FC서울도 작년 FA컵 32강전 목포시청과의 경기에서 두 번째 키커였던 하대성이 실축하며 하마터면 패배의 위기에 몰릴 뻔 했다. 하지만 목포시청의 3번째, 5번째 키커인 장태산, 장동혁이 실축하며 FC서울이 어렵사리 16강전에 올라간 적이 있다.



그동안 K리그 경기에서 무승부 경기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던 팬들은 1년에 1~2번 볼까 말까하는 승부차기 경기를 FA컵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나름대로 FA컵의 매력이 아닐까?



/글=김윤환 FC서울 명예기자 (elecpia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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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쓰리 2011.06.13 19:34



J리그의 명문 팀인 가시마 앤틀러스 팬들이 본 ‘K리그 챔피언’ FC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25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 FC서울과 가시마 앤틀러스의 경기가 펼쳐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이하 가시마)의 열혈 서포터들을 만나봤다. 그들은 2년 전 가시마 홈에서의 악몽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 가시마 앤틀러스 창단팬인 나가타씨



▲ 일본에서 가시마 앤틀러스를 응원하기 위해 온 스즈키 부부



가시마의 창단 팬임을 밝힌 나가타 씨는 “2년 전 아쉬운 패배를 지켜봤기에 오늘 경기를 더욱 응원하고 싶었다. 가시마가 여태껏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승리한 적이 없기에 오늘 승리한다면 가시마의 역사가 새로 쓰여 지는 것”이라며 원정응원을 온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이 첫 해외원정인데 이곳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일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훌륭한 경기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서울 홈구장에 대한 첫인상을 전했다. 가시마 원정응원단에 함께 몸담은 나구라 씨도 “울림이 좋아 서포팅하기가 좋은 곳인 것 같다. 여러 가지 이벤트를 비롯해서 전체적인 분위기도 훌륭하다”라며 나가타 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나가타 씨는 “FC서울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있는 팀이기에 우리 가시마가 목표로 삼을 만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2년 전 기성용의 프리킥이 인상 깊었지만 지금은 데얀과 몰리나를 주목하고 있다”라며 K리그 챔피언에 FC서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로 옆자리에서 인터뷰를 지켜보던 스즈키 부부도 “서울은 스피드가 좋고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 된 팀인 것 같다. 한국의 색깔이 잘 드러난 팀”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실 가시마는 현재 큰 위기에 처했다. 지난 3월 11일 일본 지진피해로 홈구장의 일부가 무너졌고 이로 인해 구단운영에 적신호가 켜진 것. 외국인 선수들은 두려움에 팀을 떠났고, 홈구장 복구시기 또한 늦춰지며 불가피하게 리그 초반 원정경기 위주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한다. 이 때문일까 리그 순위도 15위로 쳐져있다.



이에 대해 나가타 씨는 “지진피해로 스타디움 일부가 무너져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제 복구가 거의 마무리되어 간다. 오는 6월 4일 자선 경기를 개최하면서 다시 홈구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일본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지코를 비롯해 일본의 축구영웅들이 대다수 참여해 자리를 빛낼 줄 것이다”라며 홈구장이 복구되면 팀이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주길 기원했다.



나가타 씨는 경기에 앞서 가시마 팀에 대한 정보도 귀띔해줬다. 그는 “우리 팀은 개인보다 팀워크를 중시하는 팀이다. 그렇기에 결속력이 좋다. 주장 오가사와라는 팀에서 가장 뛰어난 플레이어인데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스즈키 부부도 “오가사와라가 J리그 지난 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했기에 이번 경기 기대가 된다”며 말을 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가시마의 주장 오가사와라가 부진하며 팀이 패했지만 가시마의 대다수 팬들은 주목할 선수로 오가사와라를 꼽았다. 그럴 법도 한 것이 오가사와라는 1998년 입단 이래 J리그에서는 가시마 한 팀에서만 몸을 담은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끝으로 J리그의 흥행요인을 묻는 말에는 미호코 씨와 게이코 씨가 의견을 내줬다. 미호코 씨는 “가시마 홈구장은 J리그에서 먹을거리가 가장 많은 곳이다. 축구를 보며 먹거리를 즐길 수 있기에 가족단위로 경기장을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게이코 씨는 “여성 팬을 비롯해 어린아이부터 고연령의 팬까지 다양한 팬층이 존재한다”며 팀이 팬들과 교감을 하며 지역일체감을 키운 것이 흥행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글=FC서울 명예기자 김한결 (k6367735@naver.com)



/취재=FC서울 명예기자 박재욱 (alfenhime@nate)
         FC서울 명예기자 정수영 (tndud08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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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쓰리 2011.05.26 23:53










'상암의 여신' 한지은 리포터가 FC서울에 떴다!

지난 5월 21일에 펼쳐진 K리그 11라운드에서 한지은 TBS 리포터가 서울 VS 대구 경기의 시축자로 나섰다.
그녀의  시축 모습과 인터뷰 영상 함께 만나보시죠!



/영상=FC서울 명예기자 이현욱 (disc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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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쓰리 2011.05.24 19:52

 

 

이쯤 되면 환골탈태(換骨奪胎)라고 불러도 무방하겠다. 바로 FC서울의 현 상황 말이다. 최용수 감독대행 부임 이후 FC서울은 3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다. 또 8일 열렸던 상주전에선 치열한 골 공방전 끝에 4대3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라 선수단 사기 역시 하늘을 찌르고 있다.


 현재 서울은 3승1무1패로 나고야 그램퍼스와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6강전을 홈경기로 치를 수 있는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는 조 1위를 위해 서울은 항저우를 반드시 잡은 뒤 다음 날 열리는 나고야와 알아인의 경기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항저우전에서 베스트 멤버를 가동할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서울은 5월에 빡빡한 일정 [4/30 vs제주(H), 5/4 vs알아인(H), 5/8 vs상주(A), 5/11 vs항저우(A), 5/15 vs경남(H), 5/18 vs용인시청(H), 5/21 vs대구(H)] 을 소화하고 있고 3월 홈경기에서 항저우를 3대0으로 가볍게 완파한 기억이 있는 만큼 선수들의 체력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5군을 내세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세가 올라 있는 서울. 반면 다소 주춤한 항저우



팀 분위기도 서울이 좀 더 낫다. 현재 3연승 중이고 연승을 거둔 3경기에서 무려 9골(제주전 2골, 알아인전 3골, 상주전 4골)을 폭발시키며 공격력이 절정에 올라있다. 또 서울의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패싱플레이가 점점 살아나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반면 항저우는 주말 리그 경기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허난 젠예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1위 자리를 광저우 헝다에게 내주었다. 그리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이 확정된 터라 선수들의 동기 부여나 목표 의식이 흐릿해져 있을 수 있다.



캡틴vs캡틴



양 팀의 주장인 박용호와 두웨이의 수비대결도 관심 거리다. 2010년에 주장을 맡은 두 선수는 현재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양 선수 모두 각국 대표팀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 받으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실제로 이 두 선수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에서 맞부딪친적이 있었는데 당시 한국이 조재진의 결승골로 1대0승리를 거두며 박용호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2차전 중국 원정에선 당시 두웨이는 부상으로 결장했고 박용호는 김동진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 했다.) 젊은 시절 최고 유망주 였던 두 선수가 이제 팀의 주장이 되어 벌일 자존심 대결 역시 이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소임에 틀림 없다.



Bonus Tip



앞서 소개한 두웨이는 한국 축구팬들에게 그다지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는 선수가 아니다. 2005년 셀틱 이적 당시 인터뷰에서 박지성을 평가 절하하며 한국 축구팬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던 두웨이는 셀틱 데뷔전에서 45분을 뛰는 동안 결정적인 실수로 2골을 헌납한 뒤 바로 방출 당하며 웃음거리로 전락한 적이 있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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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1.05.10 15:40

 







FC서울의 팔방미인 데얀

FC서울 부동의 스트라이커 데얀. 지난 시즌 골과 도움 모두 팀 내 최고 기록을 세우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이번 시즌 역시 그라운드 위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축구선수로서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는 팔방미인 데얀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만나봤다.


데얀, 그의 지치지 않는 체력


데얀 없는 그라운드는 상상할 수 없다. 지난 시즌 총 39경기 중 35경기에 출전하여 굳건히 자리를 지킨 그는 2011시즌 K리그 총 8라운드와 네 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단 한순간도 그라운드 밖을 나선 적이 없다.
특히 스트라이커뿐만 아니라 넓은 움직임으로 ‘도우미’ 역할까지 도맡고 있어 체력적인 어려움에 대해 물었다.
“하루에 8시간을 일하는 사람도 있는데 90분간 열심히 뛰는 것이 힘들다고 말 할 수 없다”라며 재치를 보인 그는 “워낙 많이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90분 동안 전력을 다해 뛰다보면 힘들 때가 있다. 그러나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달리려 노력 한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이렇듯 큰 기복 없이 매 경기 출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
그에 대해 “경기를 앞둔 준비기간 동안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가족들의 지지가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라며 그 비결을 밝혔다.


대한민국 속의 데얀민국


데얀의 한국생활은 올해로 5년차다. 그의 원동력이 되는 가족들은 타지생활에 얼마나 적응하고 있는지 물었다.
“늘 훈련과 시합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다,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문을 연 그는 “그러나 최근 제파로프, 몰리나, 아디 가족들과 어울리며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며 프로 선수인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이해해주는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렇다면 데얀은 5년 동안 한국생활을 하며 어떤 친구를 사귈 수 있었을까? 그는 같은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 가장 친밀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서울 선수들 모두와 친하지만 그 중에서도 외국인 선수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는 편이다"고 말했다.
특히 절친한 외국인 선수와 통화할 때는 "형"이라고 부른다 하여 “피곤해, 배고파, 여기요” 등의 어설프지만 의사소통은 가능한 그의 한국어 실력까지 들어볼 수 있었다.


‘데몰리션 듀오’를 기대하라


선수들은 경기 중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호흡이 척척 맞는 동료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데얀과 그라운드 안에서 가장 친밀한 선수는 누구일까.
K리그 4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데얀과 몰리나는 첫 골부터 콤비 플레이가 빛을 발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몰리나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데얀이 득점포를 터트리며 이른바 '데몰리션(데얀 몰리나 콤비네이션의 준말)듀오'가 선제골을 합작한 것이다.
이에 데얀은 “몰리나는 성남이라는 팀에서 크게 활약을 한 선수로 이미 실력이 검증된 선수다”며 “전북전 이후로 큰 파괴력을 보이지 못했으나 아직 보여드릴 것이 많이 있으므로 팬 여러분들이 시간을 갖고 기다려준다면 다시 ‘데몰리션 듀오’의 힘을 보여 주겠다”고 그 각오를 밝혔다.
‘데몰리션 듀오’ 그 폭발적인 모습을 알 아인 전에서 기대해 보도록 하자.


알 아인 홈에서 다시 만나다


2011 시즌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던 알 아인을 이번엔 홈으로 불러들였다.
데얀은 알 아인과의 1차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회 첫 골이자 올 시즌 첫 골이었던 데얀의 골 결정력은 지난해보다 훨씬 위력적인 모습이었다.
그는 당시의 골에 대해 “골이 들어간 순간 행복했지만 항상 모든 골에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히 뛰어난 골이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골키퍼 김용대가 후반 페널티킥을 선방해 골이 더 빛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데얀은 알 아인을 어떤 팀으로 기억하고 있을까. 그는 “알 아인은 생각보다 좋은 팀이었다”고 말했다.
중동지역 팀들의 수준을 높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부지런히 뛰고 터프한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이번 경기가 1차전 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들은 지난 패배했던 경기보다 훨씬 나은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려 할 것이므로 전술적으로 압박이 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번 알 아인 전에서도 멋진 골을 성공시켜 꼭 승리로 팬 여러분께 보답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그의 세레머니엔 뭔가 특별한게 있다


데얀의 골 세레머니는 항상 특별하다.
알 아인 전에서 보여주었던 그의 깜찍한 하트 세레머니는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는데, 이에 대해 데얀은 “골을 성공시킨 기쁨에 문득 떠오른 것이 하트였다”며 다소 쑥스러운 듯이 그 의미를 밝혔다.
데얀의 시즌 두 번째 골이었던 전북전의 화살 세레머니 역시 큰 화젯거리가 되었다. 골을 성공시킨 후 전북 팬을 향해 화살을 쏘는 듯한 세레머니를 하여 경고를 받은 것이다.
이에 데얀은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NO MORE!!"라고 익살스럽게 말하며 다시는 화살 세레머니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 팬들을 향해 화살 세레머니를 보여주면 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그는 “그 세레머니로 경고를 받아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혼났기 때문에 알 아인 전에서는 제파로프, 몰리나, 아디와 함께 할 수 있는 다른 멋진 세레머니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머지않아 데얀의 골 세레머니가 또 어떤 화제를 불러일으킬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한국에서 FC서울 이외의 다른 팀은 생각도 할 수 없다는 데얀. 그는 팬들의 열렬한 지지아래 서울에서 은퇴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한다.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짧게 자른 그의 머리처럼 늘 팀을 향한 마음으로 한 발짝 더 멀리 뛰는 그가 있기에 FC서울의 내일은 밝다.


/글=김도란=FC서울 명예기자  (kdr0521@hanmail.net)
 영상=조희진 FC서울 명예기자 (ttakpu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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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딱풀_ 2011.05.06 14:47

 




/ 영상 = 유승철, 조희진 FC서울 명예기자
/ 취재 = 김윤환 FC서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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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딱풀_ 2011.04.22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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