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와 닥공의 대결은 결국 무공해의 승리로 끝났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리그 홈경기에서 하대성과 몰리나의 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서울은 31무를 기록했고, 3연전 3연승 프로젝트에도 성공했다.

 

 일부 주전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고,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전북이라 경기는 서울에게 손쉽게 흘러 갈거라 예상했지만, 서울은 전반 3분만에 이동국에게 일격을 당하며, 선제골을 내줘야 했다. 하지만 이내 전열을 가다듬은 서울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고명진의 크로스로 전북을 위협한 서울은 이후에도 아디의 중거리 슛 등으로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전반 27분 결실을 맺는다. 몰리나의 패스를 받은 데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하대성이 머리로 밀어넣은 것이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전반 35분 최철순의 트래핑미스를 틈탄 데얀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39분엔 최현태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역전골엔 실패했고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어 서울은 하대성과 몰리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18분 몰리나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 20분엔 고요한의 크로스를 몰리나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23분엔 정성훈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몰리나가 직접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김민식의 선방에 걸렸고, 후반 28분엔 몰리나의 패스를 하대성이 다이렉트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역전골이 몰리나의 발끝에서 나왔다. 특유의 개인기로 페널티 에이리어 내로 침투한 몰리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에 성공한 것이다. 이 골로 몰리나는 4경기 연속득점이라는 놀라운 골감각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월 치곤 다소 쌀쌀한 날씨임에도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멋진 승리를 선사한 서울은 이제 수원과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있다. 최근 상승세가 수원마저 집어삼킬지 지켜보자.

 

/취재 =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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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03.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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