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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야기/명예기자의시각

[R리그] FC서울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0 무승부


 

FC서울이 R리그에서 무승부를 거두었다. FC서울은 16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과의 R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득점없이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은 2승2무3패를 마크하며 A조 5위로 뛰어 올랐다.


서울은 베스트일레븐으로 한일구(GK), 김동진, 송승주, 천제훈, 최원욱(이상 DF) 윤승현, 경재윤, 이광진, 고광민(이상 MF) 김동효, 배해민(이상 FW)이 출전했다.


포문은 서울이 먼저 열었다. 전반 3분 오른쪽을 돌파하던 고광민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서로를 위협했다. 전반 6분 성남 심재명의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전반 11분 이광진의 프리킥을 김동효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27분 왼쪽을 돌파하던 용현진이 날린 슈팅은 한일구가 막아냈고, 전반 34분엔 배해민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등 양 팀은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하프타임때 김동진을 빼고 이한울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서울은 후반 초반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후반 4분 성남의 수비 실수로 김동효가 찬스를 잡았지만 볼을 너무 끌어 무산됐고 후반 5분 고광민이 측면 돌파 뒤 배해민 에게 패스 했고 배해민이 수비를 따돌린 뒤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성남 역시 후반 26분 장석원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양 팀 모두 골을 넣는데엔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이 났다.


FC서울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세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