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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야기/명예기자의시각

[R리그] FC서울.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 기록




FC서울이 R리그에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R리그 경기에서 전반 강정훈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주현재에게 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7승3무5패를 기록하며 A조 4위에 위치했다.



서울은 베스트일레븐으로 조수혁(GK), 최원욱, 송승주, 김기백, 김동진(이상 DF), 김학승(동북고), 이한울, 고요한, 강정훈, 이재안(이상 MF), 배해민(FW)이 출전했다.


전반 1분 이한울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서울은 전반 14분 고요한이 얻은 프리킥을 강정훈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인천 역시 전반 30분 신동혁의 패스를 받은 알미르가 터닝 슈팅을 날리며 반격했으나 조수혁이 잘 막아 냈다. 결국 선제골은 서울이 터트렸다. 전반 32분 고요한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수비가 어설프게 클리어링한 볼이 강정훈 앞으로 흘러가자 강정훈이 이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전반 40분 강정훈의 패스를 받은 배해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각도를 좁혀 나온 골키퍼에 막혀 무산됐다.


후반. 서울은 고요한을 라이트백으로 보내고 최원욱을 중앙 미드필더에, 강정훈과 배해민을 투톱으로 세우며 4-4-2 포메이션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인천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을 막지 못해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12분 지경득의 패스를 받은 주현재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이다.


이 후 인천이 흐름을 잡으며 역전골을 노렸다. 후반 22분 알미르의 크로스를 받은 주현재가 다시 한번 골을 노렸으나 슈팅이 빗맞으며 무산 되었고, 후반 27분 지경득이 날린 왼발 슛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 후 양 팀은 이렇다 할 공격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FC서울의 다음 R리그 경기는 9월8일 강릉 축구공원에서 열리는 강원과의 원정 경기이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