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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야기/명예기자의시각

[FC서울 K리그 10라운드 프리뷰] 경남을 제물삼아 중상위권으로 뛰어오르려는 서울














서울의 파죽지세(破竹之勢)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최용수 감독대행 부임 이후 서울은 4경기에서 3승1무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항저우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나고야가 알아인에게 덜미를 잡히며 조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분위기도 좋다.

 
현재 서울의 리그 성적은 3승3무3패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현재 5위인 제주와 승점차가 3점밖에 나지 않는 만큼 이 경기에서 승리 한다면 도약이 가능하다.
서울은 최근 홈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하고 있고 경남을 상대로 치른 홈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경남도 만만치 않다. 현재 경남은 5승1무3패로 리그 4위에 자리 하고 있다. 작년까지 서울의 2군 감독을 맡았던 최진한 경남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로 K리그에 경남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최진한 감독 외에도 정다훤, 정승용등 작년까지 서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서울은 최근 2경기 연속 원정경기를 치렀고 주중 중국 원정을 다녀 와서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어 있고 수비의 핵인 아디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따라서 서울은 이 부분을 잘 해결해야 경남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이다.


 

 


                                                      양 팀의 주포 데얀(위) 루시오(아래)


 

 

데얀vs루시오 두 외국인 창의 맞대결


양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두 외국인 용병 데얀과 루시오의 대결도 관심 거리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를 기록하고 있는 데얀은 최근 상주전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감각이 절정에 올라 있다.
루시오 역시 득점포를 재가동하고 있다. 4월초 발목 부상으로 팀 전열에서 잠시 이탈해 있었지만 30일 성남과의 복귀전에서 골을 터트리더니 5월5일 대전과의 컵대회 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리는등 2경기 연속골로 팀의 주포로서 활약 하고 있다. 이 두선수의 골은 팀의 승부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 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팀을 승리로 이끌 골을 터트릴지에도 주목되어진다. 공교롭게도 이 두 선수는 현재 똑같은 공격포인트(5골2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