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에너지 고광민 선수! 믹스트존 인터뷰

질문
1.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였는데) 포항을 꺾고 ACL 4강 진출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
답변: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이기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

질문2. (최근에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고 계신데) 이번 포항전에 어떤 각오로 임하셨나요
?
답변: 요즘 경기에서 제 플레이하는 것 같고 그러다 보니 경기 전에 기대되고 설레이면서 재밌으니까 잘 풀리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질문3. (마지막으로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 한 마디 해주세요.

답변: 120분 하고도 승부차기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은 경기들이 많으니까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항상 웃을 수 있게 좋은 플레이 할 수 있게 좋은 팀으로 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웃을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는 굳은 다짐의 고광민 선수의 포항전 믹스트존 인터뷰였습니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정소연(jeong_0608@naver.com)
/
촬영 및 편집=FC서울 명예기자 강민경(kangyonce@hanmail.net)

신고
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8.28 10:06

 




 2012년 임진년의 해가 밝았다. 올해는 60년만에 찾아 온 흑룡의 해로, 용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신적인 상상속의 동물로 상위층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다. 12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띠해. 보통 자신의 띠해는 반갑기 마련인데 이는 용띠인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엔 용의 해를 맞이하여 활약이 기대되는 FC서울의 용띠 선수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1. 아디




생년월일 : 1976년 5월 12일

신체조건 : 183cm, 81kg

포지션 : DF

전소속팀 : 다렌스더(중국)

입단년도 : 2006

FC서울 통산 기록 : 193경기 14골 7도움



1976년생인 아디는 선수단 내 최고령 선수다. 최용수 감독과도 3살밖에 차이가 안 나고 김성재 코치와는 동갑이다. 전성기는 한참 지났을 나이지만 아디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자랑한다. 2011 시즌 30경기를 소화하며 데얀과 함께 팀 내 최다 출장을 기록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2006년 FC서울에 입성한 아디는 입단 초 부진한 모습과, 패배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저지르기도 하며 미운오리로 보이기도 했지만, 미운오리가 백조임을 알아채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는 매 시즌 30경기 안팎의 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붙박이 레프트백으로 자리잡았고, 통산 14골을 기록하며 득점력까지 갖춘 수비수로 명성을 떨쳤다.
 

2010 시즌엔 원래 포지션인 레프트백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까지 소화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러한 헌신에 팀은 시즌 종료후 아디를 MVP 후보에 올리기도 했다. 올해 36세가 되는 아디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줄 것이다. 1년 재계약으로 2012 시즌에도 FC서울과 함께 하게 된 아디는 여전히 수비진의 중심축으로 활약할 것이 확실하다.



2. 고명진





생년월일 : 1988년 1월 9일

신체조건 : 185cm, 77kg

포지션 : MF

전소속팀 : 석관중

입단년도 : 2003

FC서울 통산 기록 : 107경기 7골 9도움



요한 볼프강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 에는 ‘젊은이라도 신임을 얻게 되면, 아무도 모르는 새 어른으로 성장하는 법이다.’ 라는 구절이 나온다. 올해 최용수 감독의 신임을 얻은 고명진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만년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당당히 FC서울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


2003년 석관중을 중퇴하고 LG치타스(現 FC서울)에 입단한 고명진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대형 유망주로 손꼽혔다. 귀네슈 감독도 그의 잠재력에 주목해 조금씩 출장 기회를 부여했고, 서서히 프로에 적응해나가나 싶었지만 2010년 빙가다 감독 부임 이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베테랑을 중시했던 빙가다 감독은 고명진을 외면했고, 결국 그는 데뷔 후 최저인 9경기 출전에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2011 시즌 초에도 무릎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시련이 길어지는가 했지만 최용수가 감독대행으로 부임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8년동안 ‘선수-코치-감독’ 으로 함께한 최용수는 자신의 데뷔전인 제주전에서 과감히 선발 출전시키며 신뢰를 보였고, 고명진 역시 그 신뢰에 보답이라도 하듯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 후 고명진의 행보엔 거침이 없었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한 패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FC서울의 주전 플레이메이커로 도약한 고명진은 24경기 출전에 2골 7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데뷔 후 최다 출장 및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남기며 서울의 후반기 대반전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FC서울이 7연승을 달렸던 지난 여름. 고명진은 이 기간 동안 4경기 연속 도움을 올렸고, 팀의 주포인 데얀과는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2012년 고명진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최용수 감독이 감독대행에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는 점이다. 자신을 잘 알고 신임해주는 지도자 아래 고명진은 더 큰 비상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이젠 FC서울의 유망주가 아닌, 즉시전력감 으로 거듭난 그의 활약을 지켜보자.



3. 고요한






생년월일 : 1988년 3월 10일

신체조건 : 170cm, 65kg

포지션 : MF

전소속팀 : 토월중

입단년도 : 2004

FC서울 통산 기록 : 53경기 4골



토월중을 중퇴하고 2004년 FC서울에 입단한 고요한은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중 하나였다. 비슷한 시기에 입단한 고명진과 함께 ‘투고’ 라는 애칭이 붙기도 한 고요한은 2009년부터 출장 수를 늘려가며 서서히 자신을 알려 나간다. 젊은 선수들을 중시하는 귀네슈 감독의 지도 아래 쉐도우 스트라이커와 측면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16경기에 출전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고요한 역시 고명진처럼 빙가다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며 2010년 7경기 출전에 1골에 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해가 바뀐 2011년. 하대성, 고명진등 중앙 미드필더들이 시즌 초부터 부상에 시달리자 고요한이 자리를 옮겨 개막전부터 경기에 나섰지만, 중앙 미드필더는 고요한에게 어울리는 자리가 아니었다.


하지만 측면 미드필더로 돌아온 후부터 고요한의 플레이는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 4월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킨 고요한은 5월 알아인 과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홈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렸고 2주 후 열린 경남과의 홈 경기에선 프로 데뷔 후 첫 헤딩골 및 멀티골을 넣는 대활약으로 팀의 3-1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시즌 중반 부상에서 돌아온 최태욱과, 신예 고광민에게 자리를 내주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듯 싶었지만 시즌 막판부터 다시 경기에 나섰고, 라이트백으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2011 시즌, 개인 최다인 19경기 출전 3골을 기록했다. 고요한의 포지션인 측면 미드필더는 베테랑 최태욱, 올림픽대표 김태환, 신예 고광민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되지만 작년 개인 최다 출장과 득점을 이룬 만큼 그 여세를 잘 몰아간다면 고요한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제 겨우 25세지만 FC서울에선 7번째 시즌을 맞이 하는 고요한. FC서울 유망주 육성 정책으로 비슷한 시기에 입단한 이청용과 기성용은 유럽진출을 이루었고, 고명진도 FC서울의 주전 미드필더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이젠 고요한이 보여줄 차례다.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좀 더 강하게 각인시키기 위해선 자신의 띠해인 2012년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4. 김동우




생년월일 : 1988년 2월5일

신체조건 : 189cm, 83kg

포지션 : DF

전소속팀 : 조선대

입단년도 : 2010

FC서울 통산 기록 : 26경기



2010 시즌 중반 FC서울에 위기가 찾아왔다. 수비라인의 중심이 아디와 박용호가 각각 광대뼈 골절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것이다.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택된 선수는 당시 신인이었던 김동우. 그 해 5월 23일 리그컵을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선수였지만 신인이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적잖았다.


하지만 김동우는 리그 후반에만 9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출전하며 박용호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고, 팀의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2011 시즌 초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7월부터 다시 경기에 출전하며 서울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작년보다 더 많은 16경기에 출전하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공중전에 강한 김동우는 잘생긴 외모 덕에 많은 여성팬을 보유하고 있다. 빼어난 수비력과 상품성까지 갖춘 김동우가 2012년에 더 나은 활약을 보인다면 그는 FC서울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2012년 김동우의 비상을 기대해보자.



4. 고광민




생년월일 : 1988년 9월21일

신체조건 : 172cm, 63kg

포지션 : FW

전소속팀 : 아주대

입단년도 : 2011

FC서울 통산 기록 : 7경기 1도움



아주대를 졸업하고 2011년 드래프트 2순위로 FC서울에 입단한 고광민은 체구는 작지만 뛰어난 스피드와 적극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선수로 주목받았다. 시즌 시작을 2군에서 했지만 그는 바로 가능성을 보였다. R리그 첫 경기인 수원전에서 교체 투입된 고광민은 그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것이다. 다음 경기인 경찰청전에서도 선발 출장해 골을 넣는 등 조금씩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고광민은 이 후 R리그에서 8경기 연속으로 출전했고 5월 18일에 열린 용인시청과의 FA컵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시즌 중반부터 K리그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고광민은 8월20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데얀의 골을 어시스트 했고 10월 3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선 팀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1 시즌 그의 기록은 7경기 출전 1도움. 하지만 그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최용수 감독 역시 고광민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작년보다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뛰어난 스피드로 경기 막판 팀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만큼 조커로서 활약이 기대된다.


5. 이규로





생년월일 : 1988년 8월 20일

신체조건 : 180cm, 68kg

포지션 : DF

전소속팀 : 전남드래곤즈

입단년도 : 2010

FC서울 통산 기록 : 16경기 1도움



전남에서 보여준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2010년 FC서울에 입성한 이규로. 그 활약이 서울에서도 이어지는가 했지만 아쉽게도 이규로는 시련에 빠지며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입단하자마자 당한 오른쪽 발목 부상이 그의 전진을 가로막았고, 설상가상 최효진, 이종민등과의 포지션 경쟁에서도 밀리며 정규리그에서 고작 2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2011년 이규로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2010 시즌 종료 후 최효진, 이종민이 동반 입대했고, 상무에서 돌아온 최원권이 제주로 떠나면서 이규로는 팀 내 유일한 라이트백 자원으로 남은 것이다. 그 덕에 라이트백 자리에 무혈입성 하면서 개막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시즌 두 번째 경기인 대전과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헤딩 미스를 범하며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등 부진한 모습으로 다시 벤치로 밀려나야만 했다.
 

최용수 감독대행 부임 이후 다시금 기회를 얻는 가 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결국 2011년 서울의 라이트백 자리는 김태환, 최현태, 현영민, 고요한등 여러 선수들이 포진되면서 안정감을 심어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규로의 활약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여전히 그가 팀 내 유일한 전문 라이트백이란 점이다. 그가 라이트백 위치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서울은 좀 더 안정된 전력을 갖출 수 있다. 또 그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오버래핑이 장점으로 최용수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축구에 부합하는 선수다.


2009년 전남에서 28경기에 나와 5골을 넣었고, 국가대표팀에도 발탁 되 A매치에도 뛴 경력이 있는 만큼 제 컨디션을 찾는 다면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2012년엔 최효진과 이종민이 복귀하는 해이지만 9월은 되야 돌아오는 만큼 이 기간 동안이라도 이규로의 활약은 절실하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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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1.05 15:48







2011년 R리그도 지난 13일 성남전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작년 최진한 감독이 이끈 FC서울의 미래군들은 10승 3무 1패의 성적으로 R리그 A조 1위를 차지했기에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올해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김성남 감독 체제로 바뀐 올해 R리그에선 8승 4무 9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성남에 내주고 A조 5위에 자리했다. 작년보다 순위가 떨어지긴 했지만, 성과도 있었다. 동북고 선수들을 쓰지 않았던 최진한 감독과는 달리 김성남 감독은 동북고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며 프로를 경험하게 했고, R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최종환, 강정훈, 고광민등은 현재 1군에 머물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2군 선수들이 1군 출전에 대비해 경기 감각 유지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 제공을 위해 존재하는 R리그. 올해 R리그에선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수원과 경찰청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지만 이후 강원과 인천, 대전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A조 7위까지 내려 앉은 것이다. 특히 대전을 상대로는 강정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유상훈의 실책성 플레이로 내준 간접 프리킥으로 인해 실점했고 이후 페널티킥 실점이 겹치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초 1군 무대에서 활약했던 신인 이재안은 이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이 후 열린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선 치열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1군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던 김동진은 이 날 R리그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아쉽게도 데뷔전을 무승부로 장식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경기는 다음 경기 대승을 위해 잠시 숨을 고른 것에 불과했다. 라이벌 수원을 만난 서울은 전반 강정훈의 멀티골과 이광진, 김동효의 골로 일찌 감치 승부를 갈랐고 결국 4-0의 압승을 거둔 것이다. 당시 많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선수들이 플레이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수들은 폭우를 뚫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고 또 수원 원정에서 거둔 승리라 승리의 기쁨은 배가 되었다.


다음 경기인 강원과의 홈경기 역시 폭우 속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강원의 테스트 용병인 주앙에게 골을 허용하며 0-1로 아쉽게 패했지만 패배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인천으로 원정으로 떠난 서울은 전반 유준수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김동진의 헤딩골과 동북고 소속의 김학승의 역전골로 2-1 역전승을 거둔 것이다. 이 경기에선 베테랑들의 활약이 컸다. 김동진은 헤딩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부상으로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최태욱은 김학승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서울 미래군들의 행보엔 거침이 없었다.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둔 서울은 대전 원정경기에서도 시종 일관 상대를 압도하며 배해민의 두 골과, 강정훈, 김동효의 골을 묶어 대전을 4-0으로 대파했다. 이 후 벌어진 전북과의 홈경기에서도 배해민의 두 골과, 윤승현의 골이 더해지며 3-0으로 꺾었다. 4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서울은 13골 3실점으로 안정된 전력을 보였고 A조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 후 서울 미래군들에게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이 후 벌어진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1-2 패를 당하더니 인천과의 홈경기에선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강원 원정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은 경찰청과의 홈경기에서 충격의 1-3 패배를 기록했다. 이 후 수원과 경찰청을 상대로도 연달아 패배를 기록한 서울은 A조 5위로 내려 앉으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 후 대전을 상대로 한 홈경기에선 박용호, 방승환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2-1로 승리했지만 성남과의 최종전에선 주전 4명을 제외하고 모두 동북고 선수들로 구성하며 성남에 맞섰지만, 0-3 패배를 당했고, 결국 A조 5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주요 선수 활약도










1. 배해민


작년 R리그에서 윤동민(現 부산)과 최고의 콤비플레이를 보이며 6골로 득점 랭킹 2위를 차지했던 배해민. 하지만 올해 윤동민이 팀을 떠나면서 위력이 반감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지만, 배해민은 여전히 2군 주축 공격수였다.


올해는 14경기 출전 8골 2도움으로 팀내 최다 득점 및 득점 랭킹 4위에 오르며 한 단계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배해민이 선제골을 기록한 5번의 경기에선 모두 승리를 거두며 그가 터트린 선제골은 팀의 승리의 중요 키워드 중 하나였다.








2. 강정훈


작년 시즌 드래프트 1순위의 주인공 강정훈. 2010년 9경기 출전 5골 1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던 강정훈은 올해도 8경기에 출전해서 6골을 넣는 놀라운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R리그에서 맹활약으로 지난 8월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K리그 데뷔전을 가졌던 강정훈은 데뷔전에서부터 헤딩골을 넣었고, 지난 부산과의 홈경기에선 팀의 승리를 안겨주는 역전골을 터트리며 9경기 출전 2골 1도움(10/20일 기준) 의 기록으로 1군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3. 고광민


이번 시즌 드래프트 2순위로 FC서울에 입단한 고광민은 팀의 라이트윙으로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수원과의 R리그 첫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고광민은 그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다음 경기인 경찰청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골을 넣는 등 두 경기 연속골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후 6월23일 수원과의 원정경기까지 8경기 연속으로 출전하며 주축 멤버로 활동한 고광민은 1군으로 자리를 옮겨 6월29일 경남을 상대로한 러시앤캐시컵 8강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5경기 출전에 1도움을 기록하며 강정훈과 함께 1군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4. 김동진


김동진은 올해 R리그에서 8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6, 2010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러시아 제니트에서 UEFA컵(現 유로파리그) 우승을 맛보기도 했던 그가 2군 리그에 출전한다는 것이 팬들에겐 다소 의아할 수 있는 부분일지도 모르겠다.


2011년 FC서울로 복귀한 김동진은 현영민과 아디에게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그는 6월 16일 성남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R리그 첫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한때 국가대표 주전선수까지 했던 그였기에 R리그 출전은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1군에서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단 2군 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하는 길을 선택했다.
 

그 후 7경기 연속으로 주전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골까지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2군 선수단에 베테랑 김동진의 존재는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김동진 역시 2군에서 착실하게 몸을 만들며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기회를 엿보던 김동진은 9월 18일 부산과의 홈경기를 통해 1군에 복귀했고 동점골까지 뽑아내는 대활약을 펼쳤다. 그 덕에 현재 그는 FC서울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R리그에서의 착실한 준비가 그에게 1군 주전이라는 열매를 안겨준 것이다.








5. 최원욱


기록으로만 놓고 보면 최원욱은 그리 돋보이지 않는다. 이번 시즌엔 고작 1도움만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원욱이 선수단에 중요한 인물이었다는 걸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팀 내 최다인 20경기 출장이 이를 증명한다. 원래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지만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으로 팀 내 빛과 소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원욱의 이러한 헌신은 팀 내 보이지 않은 큰 힘이었다.





Potential



 

동북고 소속의 김학승



김성남 감독은 R리그에 동북고 선수들에게도 많은 기회를 주면서 프로를 경험하게 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동북고 주장을 맡고 있는 김학승 이었다. 중앙 미드필더인 그는 동북고 선수들 중 최다인 11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인천전에선 최태욱의 패스를 받아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해 R리그에서 동북고 선수가 넣은 골은 이 골이 유일하다. 또 정확한 킥을 갖추고 있어 프리킥시 프리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주형준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학승 다음으로 많은 경기인 7경기에 출전한 그는 빠른 발과 정확한 패스로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선 강정훈의 골을 어시스트 하기도 했다.





내년 K리그가 승강제 도입에 따른 리그 개편으로 현재 R리그는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 R리그가 사라진다면 그간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과 챔피언스파크에서 보여줬던 이들의 플레이 모습을 다신 볼 수 없겠지만, 많은 젊은 선수들이 R리그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1군에서도 곧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올해도 R리그에서 수고했던 많은 선수들. 앞으로 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FC서울에 기여하는 플레이어가 되어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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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1.10.21 02:58







아쉬운 한판 이었다. 경기 후 최현태는 아쉬움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FC서울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과의 K리그 27R 경기에서 후반 33분 스테보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다. 이 날 패배로 서울은 수원과 승점에선 동률(48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 자리를 수원에 내주었으며 리그에서 이어오던 2연승도 마감했다.



신중하게 경기운영을 가져간 양 팀



K리그의 소문난 잔치를 구경하기 위해 모인 많은 관중들의 함성 속에 경기를 시작한 양 팀은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 갔다. 순위 싸움이란 측면에서 이 날 경기는 매우 중요한 한판이었기에 양 팀 모두 이기는 것보단 지지 않기 위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러한 적막을 먼저 깨트린건 수원. 전반 19분 수원의 박종진이 왼쪽 측면을 돌파 하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김용대가 펀칭으로 막아 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21분 데얀이 뒤로 흘려준 볼을 몰리나가 이어 받아 자주 사용하지 않는 오른발을 이용해 슈팅을 날렸지만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0분엔 서울이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김동우가 백패스한 볼이 너무 짧게 연결되었고 이를 이상호가 가로채 돌파하다가 좌측면에서 패스를 내줬지만 김동진이 막아내며 위기에서 벗어 났다. 전반 막판 수원이 조금씩 공격 찬스를 잡아나갔다 전반 38분 염기훈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굴절되자 이용래가 이어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넘어갔고 전반 41분엔 염기훈-박현범으로 이어진 패스를 스테보가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한참 넘어갔다.










스테보에게 허용한 통한의 골. 하지만 오프사이드 논란에 휘말리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광민을 투입하고 최태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양 팀의 경기는 시간이 흐를 수록 팽팽해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후반 8분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우측면을 돌파하다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 몰리나가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수원도 이에 질세라 후반 9분 양상민의 크로스를 스테보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21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수원 진영 아크 오른쪽에서 최태욱이 얻은 프리킥을 몰리나가 수원 수비벽을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 포스트를 스치고 지나가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26분엔 수원 수비진들의 호흡 미스를 틈 타 서울이 공격해 들어갔으나 데얀의 마지막 슈팅이 오장은에게 걸리며 무산 됐고 후반 28분엔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정성룡이 선방 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은 수원이 가져 갔다. 후반 33분 김동우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은 수원은 염기훈이 문전 깊숙이 올려준 프리킥을 박현범이 헤딩 패스로 스테보에게 연결했고 스테보가 이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이 골은 헤딩 패스를 연결한 박현범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였다는 논란이 일었지만 판정은 수원의 골로 인정되며 수원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후반 37분 게인리히의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내자 이상호가 달려들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김용대가 선방했다.


서울은 후반 38분과 43분 각각 강정훈과 여효진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수원의 공격에 고전해야 했다. 후반 44분 조용태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 45분엔 게인리히의 패스를 받은 스테보가 김용대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김용대가 다리로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결국 수원은 한 골의 리드를 지켜내며 1-0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승부처



점유율 55%(서울)-45%(수원), 슈팅수 11(서울)-10(수원), 유효슈팅 6(서울)-5(수원) 기록에서 알 수 있듯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친 양 팀의 승패는 결국 세트피스에서 갈렸다. 수원은 후반 33분 염기훈의 프리킥을 박현범의 헤딩 패스를 거쳐 스테보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이 한 골을 끝까지 지키는데 성공하며 수원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서울 역시 이 날 경기에서 무려 11개의 코너킥을 얻어 내며 세트피스를 통한 득점을 노렸으나 위력적인 장면을 연출해 내지 못했고 설상 가상으로 후반 21분에 나온 몰리나의 프리킥은 골대를 스치고 지나가며 땅을 쳐야 했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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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1.10.04 03:08







FC서울이 1차전 패배를 되갚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알이티하드에 4강 진출권을 내주었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알이티하드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후반 몰리나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었지만 1차전 1-3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합계 2-3으로 뒤지며 8강에서 또 한번 주저 앉았다. 이 날 패배로 서울은 올해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오늘의 선발진



1차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선발진에 변화를 주었던 최용수 감독대행은 실패로 돌아가자 2차전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선발진을 구성해 알이티하드에 맞섰다. 대전전과 비교해 보았을때 고광민 대신 최태욱이 스타팅 멤버가 된 것을 제외하곤 같은 멤버가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초반엔 알이티하드가 하자지를 중심으로 공격해 들어왔다. 전반 2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김용대가 막았고 전반 12분엔 웬델의 패스를 받은 하자지가 공을 띄운 뒤 자신의 장기인 하프 발리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김용대가 간신히 쳐냈다.


전반 17분엔 알누마레의 돌파를 아디가 태클로 저지했고 전반 21분엔 웬델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는 등 서울은 전반 초반에 주도권을 내주었지만 이후 점유율을 높임과 동시에 측면에서 몇 차례 좋은 돌파를 보이면서 흐름을 찾아오는듯 했다. 전반 26분 데얀이 날린 왼발 슈팅은 키퍼 정면으로 날아갔고 전반 42분엔 몰리나가 수비진을 뚫고 데얀에게 침투패스를 내줬지만 패스가 약간 길어 골키퍼가 차단했다. 결국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인 서울. 하지만 다소 늦게 터진 골



최용수 감독대행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현영민을 빼고 고광민을 투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서울은 후반 초반부터 맹렬한 공격을 펼치며 반드시 역전극을 펼쳐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후반 1분 김동진의 크로스를 받은 데얀의 헤딩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고, 후반 5분 데얀이 얻은 프리킥을 몰리나가 반대편 포스트를 보고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21분 웬델의 파울로 다시 한번 프리킥을 얻은 서울은 몰리나가 강한 왼발 인프런트킥 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키퍼가 간신히 쳐내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29분엔 최태욱을 빼고 김태환을 투입해 스피드를 강화한 서울은 후반 37분엔 수비형 미드필더 최현태를 빼고 공격수 강정훈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결국 고대하던 첫 골은 후반 39분에 터졌다.


김태환의 패스를 받은 몰리나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굳게 닫혀있던 알이티하드의 골문을 열어젖히는데 성공한 것이다. 골세레머니 할 틈 도 없이 진영으로 복귀한 서울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얼마 남지 않은 시간과 중동 특유의 시간 끌기 방법인 이른 바 ‘침대 축구’ 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45분 코너킥 찬스에서 나온 강정훈의 헤딩 슛은 골대를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키키도 했다. 결국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0으로 마무리 되었다. 아시아 챔피언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된 서울은 이제 주말 K리그에서 수원과 슈퍼 매치를 갖게 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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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1.09.28 02:44






FC서울(이하 서울)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 경기에서 데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대전 시티즌(이하 대전)을 4-1로 꺾고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서울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골을 터트렸다. 전반 3분 대전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데얀이 골키퍼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은 것이 골로 이어졌다.



빠른 선취골로 기세를 잡은 서울은 전반 17분 해결사 데얀이 다시 한 번 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두 골로 벌렸다. 좌측면에서 신예 고광민이 좌측면에서 크로스 한 것을 데얀이 수비와의 경합을 거쳐 슈팅으로 연결 한 것이 대전의 골 망을 흔들었다.



수비 실책성 플레이로 두 골을 먼저 헌납한 대전은 최전방 박성호와 측면의 한재웅이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앞선 부터 펼쳐진 서울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전반 21분 김성준의 헤딩슛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오히려 서울의 공세가 계속 이어졌다. 전반 26분 서울 고광민의 슈팅이 최은성 골키퍼에 막혔고, 28분에는 데얀의 크로스에 이은 몰리나의 쇄도가 위협적으로 이어졌다.



전반 중반을 넘어서며 대전의 반격이 시작됐다. 31분 대전 박성호가 아디의 볼을 가로채 오른발 슈팅을 연결한 것이 수비에 막혔다. 42분에는 이상협의 왼발 슈팅이 위협적으로 이어졌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서울은 고명진의 좌측면 돌파가 두 차례 날카롭게 이어졌으나 크로스가 부정확하게 이어지며 더 이상의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후반 3분 대전 박성호의 가슴 트래핑에 이은 한재웅의 슈팅이 살짝 벗어났다. 서울도 3분 뒤 고요한의 크로스에 이은 데얀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서울은 후반 11분 점수 차를 ‘3’으로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교체 투입 된 최태욱이 우측면에서 크로스 한 것을 몰리나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 하지만 대전 최은성 골키퍼가 날렵하게 볼을 걷어냈다.



대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5분 대전 이상협이 아디를 제치고 단독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23분에는 황진산의 좌측면 크로스에 이은 박성호의 슈팅이 날카롭게 이어졌지만 골문를 살짝 벗어났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대전은 후반 25분 결국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상협이 아크 써클 뒤편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때린 것이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역시 서울은 강했다. 골을 허용한 뒤 1분 만에 데얀이 바로 추가골을 기록한 것. 강정훈이 우측면 돌파 후 패스 한 것을 데얀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데얀은 이 골로 지난 5월 상주전 이후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의 위용을 과시했다.



서울은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그리고 후반 38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몰리나의 골이 터졌다. 스루패스를 받은 최태욱이 좌측면에서 크로스 한 것을 몰리나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은 후반 종료 직전 박성호의 헤딩 패스에 이은 바바의 오른발 슈팅이 위협적으로 연결됐으나 골로 이어지지 않았고 더 이상의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 됐다.



글=김한결 FC서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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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1.09.24 22:31

기뻐하는 최용수 감독대행. 그는 오늘 경기가 끝난 뒤 지쳐보이는 모습이었다.(출처 : FC서울 홈페이지)



경기가 끝나자 최용수 감독 대행은 벤치에 앉아 한동안 멍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봤다. 빡빡한 일정, 선수들의 체력, K리그 순위의 긴장감 등 얼마나 많은 요소가 오늘 그를 괴롭혔을까. 리그 후반에 항상 FC서울을 괴롭힌 부산을 상대로 했기에 그의 신경은 더욱 더 날카로웠을 것이다. 게다가 상대 사령관은 누구던가. 한솥밥을 먹었기에 너무나 서로를 잘 아는 안익수 감독 아니던가. 대구 이영진 감독에 이어 FC서울을 너무나 잘 아는 감독을 상대한 최용수 감독 대행은 마치 큰 산을 넘긴 듯한 표정이었다. 게다가 빡빡한 일정과 부상 및 경고 누적으로 인해 완전한 멤버로 싸우지 못한 FC서울로선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게다가 오늘 꼭 승리하기 위해 월요일로 경기를 미루길 거부했던 부산을 상대로 낸 승리이기에 더 통쾌하다. 오늘 최용수 감독대행은 경기장을 찾아준 33,663명의 관중이 들어찬 서울 월드컵 경기장 관중들에게 잊지 못할 서울극장을 보여줌으로 12조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강정훈은 조커로서 자신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었다. (출처 : FC서울 홈페이지)



강정훈-고광민 강광라인’ FC서울 미래 이끄나?

오늘 경기 양상은 전반전과 후반전이 극명하게 나뉜다. 전반전은 부산의 판정승이었고 후반전은 서울의 판정승이었다. 이 후반전의 판정승을 이끈 공신은 바로 교체 투입된 강정훈-고광민의 '강광라인'이었다. 이들은 후반전 다소 상대 역습에 움츠러있던 오늘 경기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TBS 해설자들조차 제대로 파악해내지 못할만큼 그들은 좌우를 번갈아 활동하며 상대를 혼동시켰다. 결국 역전 결승골은 그들의 움직임에서 이루어졌다. 최태욱의 공이 강정훈에게 이어졌고 강정훈은 침착하게 골대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최태욱의 패스도 좋았지만 고광민의 포스트 플레이도 한 몫 했다. 수비수 4명이 그 곳에 모여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플레이는 강정훈의 침투를 확실하게 도왔다. 또다시 '강백호' 강정훈의 동물적인 감각이 돋보인 부분이다.(아마도 안익수 감독의 머리 속에 "강정훈 어째서 네가 거기에 있는 것이냐!!"라는 단어가 떠올랐을지도...)


부산의 수비수 4명이 모여있는 걸 보라. 수비수 '9명' 체제의 부산을 강정훈이 뚫어냈다.(출처 : TBS화면 캡쳐)



이 둘은 사실 FC서울의 전력에 있어 핵심전력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조커로 활약하며 상대팀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강정훈의 경우 작년엔 그렇다 할 활약을 하진 못했지만 올해는 총 7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조커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전에 1, 오늘 부산전에 1) 터진 2골 모두 결정적인 상황에서 터뜨렸다는 점에 있어서 높이 사야 할 것이다. 두 선수 모두 활발한 운동량이 특징이며, 예측하지 못한 움직임을 보이며 주목받는 선수들. 앞으로 FC서울을 이끌고 갈 수 있는 공격수들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 강정훈 선수의 별명이 얼른 강백호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3-5-2 전술에서 데얀은 고립이었다. 오늘 슈팅 기록은 '0'이었다.(출처 : FC서울 홈페이지)



맘 먹고 수비하는 팀을 어찌합니까
승리는 했지만 사실 힘든 부분도 많았던 경기였다. FC서울은 항상 '맘 먹고 수비하는 팀'에게 고전한다. 오히려 공격적인 팀과는 공격으로 한 판 승부를 한다만, 맘 먹고 수비하는 3-5-2 전술에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오늘 경기 전반에 보여준 모습은 특히 그랬다. 전반전에 대한 평가로는 '이승렬의 활발한 움직임이 보기 좋았다'거나 '최태욱의 팀 합류가 공격 루트의 다양성을 끌고 있다.' 정도로만 평가할 수 있겠다. 오늘의 문제점은 역시 3-5-2 전술에서의 '데얀 고립 현상'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데얀은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우디 원정으로 지친 이유도 있겠지만 단순히 그 이유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물론 주전 선수들이 몇 빠졌기 때문에 그저 승리한 것에 만족할 수 있지만, 데얀이 아니더라도 공격을 확실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루트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한 김동진. 하지만 오늘 파그너의 침투를 막느라 꽤나 고생했다.(출처 : FC서울 홈페이지)



또 역습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측면에서 치고 들어오는 파그너, 김창수, 임상협의 침투와 반대편으로 가로질러주는 패스에 공간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스피드가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허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미리 대비했어야 하지 않나 싶다. 김동진 쪽보다 오히려 발이 빠른 고요한 쪽의 측면이 훨씬 침투가 적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한숨돌린 FC서울, 대전전을 잡아라 !

오늘 경기로 FC서울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게다가 최용수 감독대행의 자신감도 회복했다.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에 우리가 우위에 있었다."라고 자신감있게 말할 정도로 그는 자신감을 회복했다. 부산은 확실히 껄끄러웠던 상대였고 승점을 챙긴만큼 잘 넘겼다. 또 김동진, 한태유, 최태욱 등 형님격 선수들의 복귀하는 모습도 후반 FC서울 행진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로 서울의 3위 자리를 위태하게 하던 부산을 승점 6점차로 벌렸고, 오늘 경기에서 비긴 전남을 승점 5점차로 벌렸다. 수원만이 승점 3점차를 유지하며 계속해서 서울의 3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대전과의 홈경기다른 팀들보단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대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대구전처럼 덜미를 잡힐 수 있으니 긴장하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다음 라운드 수원의 상대가 대구이니만큼 우리가 대전에게 패배하면 3위 자리를 내줘야 한다는 위기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점점 재미있어지는 K리그.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된다.



/글 = FC서울 명예기자 김진웅(
akakjin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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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1.09.18 23:16

 

 

결정적인 한 방이 아쉬운 경기였다.


FC서울(이하 서울)은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이하 리그컵) 8강전 경남FC(이하 경남)와의 경기에서 전반 26분 경남 윤빛가람에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허용하며 0-1의 패배를 당하며 리그컵 우승을 내년으로 미뤄야 했다.



스쿼드부터 남달랐던 양 팀의 선발라인업



경남은 이날 경기에 주전 선수들을 총 동원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의 선발 출전선수들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최소 12경기 이상 뛰었을 만큼 경남 내에서는 주전으로 인정받고 있는 선수들.


하지만 서울은 다음달 3일 전북 현대(이하 전북)과의 경기를 대비해 주전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주며 그동안 1군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서울은 선발출전 선수 11명중에 조수혁, 이정열, 고광민, 강정훈 4명이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첫 출전이었을 만큼 그동안 정규리그와는 확실히 다른 라인업이었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경고누적으로 지난 인천전때 출전하지 못한 현영민이 경기감각 유지 차원에서 이날 경기의 후보 선수로 올라온 것.



경남 최진한 감독의 관심(觀心)법, ‘나는 너희들의 마음을 이미 꿰뚫고 있노라’



이번 시즌 경남의 감독으로 부임한 최진한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서울에서 동북고 감독과 서울 2군 감독을 역임하며 서울의 사정에 밝은 서울통.


이날 서울 출전선수명단에 올린 18명중 신인인 고광민, 유상훈, 이재안을 제외하고 지난해 까지 직간접적으로 최진한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선수.


최진한 감독의 지시를 받은 경남 선수들은 서울 선수들의 모든 것을 꿰뚫으며 서울의 공격을 차단했다.


경남은 전반 초반부터 서울의 수비 진영을 압박하며 서울 선수들을 당황하게 했다.


경남은 전반 14분 김인한의 패스를 윤일록이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조수혁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서울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인 고광민과 왼쪽 측면 수비수인 최종환의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플레이로 득점을 노렸다.


경남은 중원에서 미세한 볼 터치로 서울의 수비진을 흔들어 놓았고 그 중심에는 윤빛가람이 있었다.


윤빛가람은 중원에서 서울의 수비진을 자신에게 모아놓고 측면으로 빼주는 패스를 통해 공간을 만들어냈고 이에 경남은 번번이 득점을 노렸으나 서
울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깨뜨린 쪽은 경남이었다.


경남은 전반 26분 이훈이 서울 김태환의 반칙으로 얻은 아크 왼쪽에서의 프리킥을 윤빛가람이 오른발 감아 때리며 첫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서울 골키퍼 조수혁이 왼팔을 길게 뻗히며 막으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공은 조수혁의 왼쪽을 무심하게 지나쳐 버렸다.


실점을 허용한 서울은 짧고 빠른 패스로 동점기회를 노렸다. 서울은 김태환, 고광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돌파를 시도했으나 경남의 왼쪽 측면 수비수인 정다훤이 적절하게 서울의 공격을 차단하며 서울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쳐야 했다.



서울 후반전에 공세를 펼쳤으나 아쉬운 패배로 리그컵 마무리해



경남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영우를 빼고 서상민을 투입시키며 측면을 강화했다. 서상민은 경기 투입과 동시에 서울의 오른쪽 측면을 휘저으며 서울의 수비진을 당황케 했다.


경남은 후반 6분 윤빛가람의 코너킥을 이경렬이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헤딩슛을 날렸으나 서울 최종환이 골라인에서 헤딩으로 정확하게 걷어내며 서울은 실점의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서울 최용수 감독대행은 후반 7분 문기한과 배해민을 빼고 현영민과 어경준을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서울은 현영민의 투입으로 최종환은 문기한의 자리인 중앙미드필더로, 배해민의 자리는 이승렬이, 이승렬의 자리를 고광민이, 고광민의 자리를 어경준이 대신하며 포지션 변화에 따른 승부수를 띄웠다.


전반전에 왼쪽 측면 수비로 뛰다 후반전에 중앙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한 최종환은 활발한 움직임과 정확한 패스를 보이며 팬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최종환은 후반 14분 중원에서 이승렬에게 정확한 패스를 날렸고 이승렬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강력한 슛을 날렸으나 골대 왼쪽 옆그물을 맞으며 서울은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서울은 후반 28분 경남 정다훤의 패스에 이은 윤일록에게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팅을 허용하며 실점을 허용할 뻔 했으나 골키퍼 조수혁의 정확한 판단으로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치 않았다.


서울은 후반 30분 이후 총공세를 펼쳤으나 견고한 경남의 수비진은 끝내 뚫리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서울의 0-1의 패배로 마무리 되었고 리그컵 ‘디펜딩챔피언’이었던 서울의 리그컵 우승 도전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되었다.







2%아쉬웠던 오른쪽 측면


서울은 최근 오른쪽 측면에서 2%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최효진, 이종민의 상무 입대와 이규로의 부상과 김태환의 요르단 원정으로 인해 지난 인천전때는 임시처방으로 여효진이 오른쪽 측면을 맡기도 했다.


이날 경남과의 경기에서 서울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경남 서상민에게 계속 측면 돌파를 허용하며 위험한 순간을 연출했다. 경남은 후반전 내내 서상민을 이용한 측면 돌파로 서울의 오른쪽 측면 자원들을 괴롭혔다.


서울의 다음 상대인 전북은 상대적으로 왼쪽 측면 자원의 공격가담이 활발한 팀이다. 다행히 공격 성향이 강한 박원재, 진경선이 각각 경고누적, 부상으로 결장 할 예정이지만 전북의 공격 성향 상 측면 가담이 많은 만큼 서울은 오른쪽 측면의 정비에 신경을 써야할 때이다.


서울은 경남과의 경기에서 뛰었던 오른쪽 측면 선수들을 가지고 전북과의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인천전때 오른쪽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여효진이 경고누적퇴장으로 전북과의 경기에 출장할 수 없기 때문.


이에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고요한, 어경준, 김태환등 오른쪽 측면자원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서울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 전북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정규리그 상위권 진입에 도전하며, 리그컵 4강에 진출한 경남은 다음날 3일, 6일 오후 7시 울산 원정 2연전을 통해 정규리그 상위권 도전과 리그컵 결승진출에 도전한다.



FC서울(4-4-2)

조수혁(GK) - 최종환 이정열 김동우 김태환 - 이승렬 문기한(후7́́´́ 현영민) 최현태 고광민 - 배해민(후7′ 어경준, 후30′ 송승주) 강정훈

잔류=유상훈(GK), 최원욱, 이광진, 이재안



경남FC(4-1-4-1)

김병지(GK) - 정다훤 안현식 루크 이경렬 - 김태욱 - 김영우(HT 서상민) 윤빛가람(후37′ 한경인) 이훈 김인한(후33′ 박창헌) - 윤일록

잔류=이정래(GK), 김종수, 박민, 정승용


글=김윤환 FC서울 명예기자(yeosin_gyu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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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1.07.01 13:03


 

FC서울이 R리그에서 무승부를 거두었다. FC서울은 16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과의 R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득점없이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은 2승2무3패를 마크하며 A조 5위로 뛰어 올랐다.


서울은 베스트일레븐으로 한일구(GK), 김동진, 송승주, 천제훈, 최원욱(이상 DF) 윤승현, 경재윤, 이광진, 고광민(이상 MF) 김동효, 배해민(이상 FW)이 출전했다.


포문은 서울이 먼저 열었다. 전반 3분 오른쪽을 돌파하던 고광민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서로를 위협했다. 전반 6분 성남 심재명의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전반 11분 이광진의 프리킥을 김동효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27분 왼쪽을 돌파하던 용현진이 날린 슈팅은 한일구가 막아냈고, 전반 34분엔 배해민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등 양 팀은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하프타임때 김동진을 빼고 이한울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서울은 후반 초반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후반 4분 성남의 수비 실수로 김동효가 찬스를 잡았지만 볼을 너무 끌어 무산됐고 후반 5분 고광민이 측면 돌파 뒤 배해민 에게 패스 했고 배해민이 수비를 따돌린 뒤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성남 역시 후반 26분 장석원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양 팀 모두 골을 넣는데엔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이 났다.


FC서울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세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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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1.06.17 12:58



2011.6.9 서울보조경기장
FC서울 : 전북현대
FC서울의 3:1 승리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임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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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폭격기 2011.06.10 18:13









지난 5월 18일 용인시청과의 FA컵 32강전. 이 날 그라운드에는 고씨 성을 가진 세 선수가 뛰었다. 고요한, 고명진에 이은 새로운 고씨 성을 가진 선수, 1군 첫 데뷔전을 치른 고광민을 믹스트존에서 만나봤다.

 



Q. 1군 경기 명단에 든 것은 언제 알게 되었는지

A. 어제 오전에 알게 되었어요.



Q. 1군 경기 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A. 그동안 기회 오긴 왔었는데 크게 잡지 못해서 2군 생활 열심히 했고 이렇게 1군에 따라오게 됐고 처음 따라왔는데 또 데뷔전 치르게 되서 너무
    영광스럽고 기뻐요.



Q. 데뷔전 소감

A. 아직도 지금 너무 힘들어서 얼굴도 빨개져서 얼떨떨하고요.



Q. 많이 떨렸죠?


A. 네, 제 이름 불렀을 때 엄청 떨렸어요.



Q. 이렇게 빨리 1군 무대 데뷔할지 예상했는지


A. 처음 들어왔을 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들어와서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쉽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Q. 본인이 생각하는 장점?


A. 주고 빠지는 것과 공간 침투에 자신 있어요.



Q. 앞으로의 각오


A. 데뷔전 치른만큼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경험을 쌓아서 골도 넣고 싶어요.

 


Q.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A.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이렇게 데뷔전 치를 수 있어서 기쁩니다.




데뷔전을 치른 뒤, 아직도 떨린듯 인터뷰 내내 수줍어했던 고광민. 그는 현재 R리그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R리그 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주기 바란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이소영 (ki890124@nate.com)
         FC서울 명예기자 이슬희 (cantona77@naver.com)


/영상 편집=FC서울 명예기자 김진웅 (akakjin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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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쓰리 2011.05.20 19:39








FA컵 32강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은 용인시청을 4-0으로 완파하며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후반전에만 4골을 터뜨리며 16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서울은 최근 경기 성적 5승 1무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득점 없이 마친 전반전



서울은 방승환과 배해민이 공격수로 나섰고 1군 첫 데뷔전을 치룬 최종환과 지난 경남전에서 멀티골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고요한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문기한과 최현태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김동진, 아디, 여효진, 이규로가 맡았다. 골문은 부상에서 회복해 마스크를 착용한 김용대가 지켰다. FC서울과 용인시청은 경기 초반부터 공방전을 펼쳤다. 서로 공격권을 주고받으며 탐색전이 이어졌다. 그러던 전반 27분 방승환이 측면에서 패스한 공을 문기한이 받아 중앙에서 때린 슈팅이 이광석(용인시청)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이어 최현태가 중거리 슛을 때리며 용인시청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대를 비켜갔다. 부상에서 복귀해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김용대의 활약도 눈부셨다. 전반 31분 용인시청의 이규철 선수의 중거리 슛을 막아내며 멋진 선방을 보였다. 계속해서 서울은 방승환이 준 패스를 이규로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용인시청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최용수 감독 대행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후반전



후반전에는 배해민, 이규로를 대신해 데얀과 고명진을 넣으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최용수 감독 대행의 전략이 맞아 떨어졌는지 서울은 전반과는 다른 경기 양상을 보였다. 전반전에서 보인 패스미스가 줄어들었고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서울의 공격력이 한층 더 강화되었고 이는 골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첫 골은 후반 12분 첫 1군 출전을 한 최종환이 넣었다. 방승환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아 중앙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골로 성공시켰다. 두 번째 골은 6분 뒤에 벌어졌다. 이번에도 방승환의 역할이 컸다. 후반 18분 헤딩 패스를 받은 데얀이 중앙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25분에는 아디가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을 왼발로 재차 밀어 넣어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승리의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서울의 득점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7분 두 번째 골을 넣었던 데얀이 고요한의 패스를 받아 중앙에서 슈팅한 것이 골로 연결되었다. 이로써 서울은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용인시청에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숨은 MVP 방승환



이 날 경기의 숨은 MVP는 방승환이었다. 방승환은 용인시청과의 경기에서 터진 4골 중 3골에 관여하며 아직 건재함을 과시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득점 상황에서 방승환은 각각 최종환과 데얀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라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세 번째 아디의 득점 상황에서는 방승환이 골 에어리어 중앙으로 슈팅한 것이 왼쪽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면서 아디에게 연결되었다. 4골 중 3골의 득점 상황이 방승환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방승환은 이번 경기의 숨은 공신이었다.




1군 데뷔전을 치른 고광민과 최종환



용인시청과의 FA컵 16강전에는 두 신인 선수가 데뷔전을 치렀다. 1군 데뷔전을 치른 두 선수는 R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다. 드래프트 2순위로 들어온 고광민은 R리그 팀 내 최다 득점자이며 최종환은 R리그 팀 내 최다 어시스트 기록 보유자이다. 처음으로 1군 데뷔를 치른 그들이지만 그들의 데뷔전은 합격점이었다. 이 날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한 최종환은 데뷔전에 데뷔골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최종환은 “경기에 뛰게 되어서 기쁘다. 감독 대행님께 감사하다”며 데뷔전 소감을 말했다. 후반 23분에 교체 투입된 고광민은 측면 공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어느 정도 제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그는 ‘투고’인 고요한, 고명진에 이어 경기에 출전한 고씨 성을 가진 선수로 ‘쓰리고’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고광민은 경기가 끝난 뒤 이뤄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아직도 떨린다”며 1군 무대 데뷔 소감을 밝혔다.



FC서울의 FA컵 행보는 이제 시작이다. 그동안 불안하게 시작했던 이전의 FA컵 경기들과 달리 홈에서 4-0 대승으로 기분 좋게 FA컵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 가볍게 홈 연승을 이어간 FC서울의 FA컵 16강전은 6월 15일에 치러진다. 상대와 장소는 추후 추첨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지금의 서울은 패배를 모른다. 현재의 FC서울이라면 FA컵 16강전에서의 다음 승리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글=FC서울 명예기자 이슬희 (cantona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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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쓰리 2011.05.19 01:50





 FC서울은 12일(목)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11 R(Reserve)리그’ A조 5라운드에서 인천과 맞붙었다. 서울은 후반 42분 오병민의 푸싱파울로 인천에 PK 실점을 내주며 아쉽게 0-1로 패했다. FC서울로서는 막판에 집중력을 잃은 아쉬운 경기였다.


 서울은 선발로 유상훈(GK), 김동우, 경재윤, 이정열, 최현빈(이상 DF), 고광민, 윤승현, 천제훈, 최종환(이상 MF), 배해민, 김동효(이상 FW)가 출전했다.


 중원싸움이 치열했던 전반은 인천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진행됐으나 서울은 몇 차례 역습을 노리며 인상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전반 24분 고광민은 인천 골대를 향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이를 인천 수비수가 걷어내며 아쉬운 득점 찬스를 놓쳤다. 이어서 고광민은 전반 32분 배해민의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인천 골키퍼 백선규의 정면에 안기며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FC서울은 전반 36분 인천 수비수를 맞고 나온 공을 김동우가 걷어내어 빠르게 역습을 노리는 등 전반전이 후반으로 이어질수록 공격력을 되찾아갔다. 특히 전반 40분 경재윤의 강력한 중거리 슛은 인천 수비진들을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FC서울 김성남 감독은 오병민, 송승주를 빼고 김동우, 이정열을 투입시켰다. 후반 5분 인천의 김영빈이 위협적인 프리킥을 차며 우세한 경기력을 이어가려했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FC서울은 후반 9분 윤승현 대신 발이 빠른 최태욱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긴 시간 부상으로 재활훈련을 해 온 최태욱의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19분 비록 인천 수비수에 막혀 골로 연결되진 않았으나 김동효에게로 이어진 최태욱의 날카로운 패스는 그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후반 21분 고광민 역시 인천의 문전에서 인천 수비수 세 명과 볼 경합을 벌여 관중들의 함성을 자아내는 등 전반에 이어 유연한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27분 경재윤은 인천의 수비수들을 제치고 돌파를 시도했으나 인천 수비수 맞고 골대 오른쪽으로 공이 빗겨나가며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이어진 최종환의 코너킥은 인천 골키퍼 백선규의 펀칭으로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우세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행운의 여신은 FC서울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후반 41분 인천 신동혁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FC서울 오병민의 푸싱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지경득이 골대 왼쪽으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0의 균형을 깨트렸다.


 서울은 추가시간 4분을 얻어 마지막까지 총 공격력을 펼쳤으나 아쉽게 경기는 FC서울의 0-1패배로 마무리 됐다.


 이 날 경기에서 현재까지 팀 내에서 최다 득점 기록(2골)을 보유한 고광민과 복귀를 앞두고 R리그에 출전한 최태욱의 몸놀림이 단연 돋보였다. 이날 경기의 패배로 FC서울은 종전 A조 5위 자리를 수원에게 내주며 6위로 한 계단 내려앉게 되었다.


 FC서울은 19일(목)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대전과 A조 6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글=FC서울 명예기자 김도란 kdr0521@hanmail.net

/사진=FC서울 명예기자 임초롱 se7enzzz@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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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란도란도란 2011.05.1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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