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선수들, 홍명보 자선축구경기에 참여해 팬들에게 인사

좋은 일에 참여할 있어 감사해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4' 자선축구경기가 어제 오후 3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경기를 맞이한 해는 장애인 축구선수들과 여자축구선수들도 함께 참여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팬들의 환호로 입장한 선수들은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 이뤄진 사랑팀과 J리그와 C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희망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여기에 FC서울은 김진규, 김주영, 윤일록 선수가 서울을 대표해 사랑팀 선수로 출전해  일에 동참했다.

 

전남의 이종호의 골로 시작된 경기에서 희망팀은 시작하자마자 골을 몰아넣었다. 이에 김진규는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례로 막아냈다. 이후 특유의 카리스마로 서경석과 거침없는 몸싸움을 벌여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은 김진규는 앞으로도 팬 분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좋은 일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2쿼터에서 김주영은 앞선 공격 차단으로 리그에서의 멋진 활약을 그대로 보여주며 희망팀의 패스 길목을 막았다. 김주영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로 나선 서경석의 배에 맞아 멱살잡이를 벌인 선수는, 옐로우카드를 자처하는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종일관 밝은 웃음으로 경기에 임한 김주영은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좋은 일을 함께 기쁘고, 이렇게 의미 있는 자리에 내년에도 참석할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사랑팀에서 골이 나자 벤치에 있던 윤일록과 이재성이 나와 함께 커플댄스를 추며 앙드레김 패션쇼 피날레 동작을 선보였다. 막내라인의 즉흥 세리모니였다. 경기 세레모니가 즉흥적이었음을 밝힌 윤일록은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할 있음에 고맙고, 소아암 아이들에게 도움이 있었으면 좋겠다. 전했다. 3쿼터에 출전한 그는 화려한 개인기로 볼을 빼앗아 장애인 축구선수들을 향한 패스를 찔러주며 그 날 만큼은 어시스트를 자처하는 모습이었다.

 

 

재치 있는 세레머니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자선축구경기는 이번에도 최고령 K리그 선수로 활약 중인 김병지 골키퍼와의 기념사진을 비롯해, 2015 여자축구월드컵을 응원하는 플랜카드로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경기가 막바지를 향하자, 팀은 편견을 비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세상을 응원하는 글자로 자선축구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기 MVP 희망팀의 청각장애인축구선수 김종훈 선수에게 돌아갔다. 자선축구경기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비에 쓰인다. 10 넘게 깊은 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한국축구는 해도 따뜻하고 기분 좋은 행사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를 녹였다.

 

/사진=FC서울 명예기자 이정훈(h3n_ee@naver.com)

/글=FC서울 명예기자 정소연 (jeong_0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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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12.14 14:05

 


벼랑 끝에 있는 심정이다.”

 

내일(6) 울산현대와의 승부를 앞두고 있는 FC서울의 수비수 김주영이 자신의 절실한 심정을 밝혔다.

 

김주영은 4일 오후 330분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 대비 미디어데이에서 최현태와 함께 FC서울 선수 대표로 나왔다.

 

FC서울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김주영은 지난 결과들이 굉장히 좋지 못했는데 자꾸 실점하는 부분에 대해 이 자리를 통해서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지금 있는 팀의 순위가 썩 좋은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수비수로서의 책임감을 나타냈다.

 

이번 울산전은 스플릿 A의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놓고 격돌하기에 이 날 경기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6위 울산과의 승점 차가 2점 밖에 나지 않아서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6위로 올라간다. , 서울이 상위권을 향해 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선수들도 그만큼 이 경기가 갖고 있는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서울은 지난 12일 수원전 이후, 매 경기 골(리그 4경기 6)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몰리나와 에벨톤의 조합은 후반기 서울의 자랑이다. 에벨톤과 몰리나 모두 각각 2골씩 터트리며 상대팀 골문을 위협하고 있다. 경기를 치르면서 둘의 호흡은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있다.

 

김주영은 실수 줄이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무덥고 힘들다 보면 실수가 나오게 마련인데 끝나고 보면 그런 실수가 눈에 보인다. 안 해도 되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면서 울산전에는 우선적으로 무실점으로 막아야 하므로 실수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축구는 단체 스포츠라는 것을 강조한 김주영은 팀원 모두 벼랑 끝에 있는 심정이다. 안일하게 생각하는 선수 단 한 명도 없다면서 지금 팀이 놓여 있는 상황에서 선수 한 명마다 내가 이 팀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팀을 위해 움직일지 생각하고 있다. 그런 마음이 모인다면 울산전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선수들의 한마음이 경기장에서 나타나길 바랐다.

 

함께 참석한 최현태도 골을 터트리는 것도 좋지만 남들보다 한 발 먼저 뛰고,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10분을 뛰더라도 그라운드 위에서 내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경기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FC서울명예기자 김진흥 (chamomile5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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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8.05 22:34


성남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반기가 졸요되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전반기 동안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전반기 동안 우리의 FC서울 선수들이 달성한 여러 기록으로 전반기를 정리했다.



1.순위

  FC서울은 현재 336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대 이하의 순위이긴 하나 월드컵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하여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길 고대한다.

  ACL에서는 조 1위로 예선을 통과 가와사키와의 16강전에서 4-4(원정다득점)으로 8강에 안착했다.

 

2. 최다출장 선수

  FC서울의 최다출장 선수는 골키퍼 김용대다. 리그와 FA, ACL 전 경기 출전하며(21경기) 7번의 무실점경기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골키퍼를 제외하고는 수비수 김주영이 20경기에 출전, FC서울의 빗장수비의 핵으로써 면모를 보여주었다.

 


3. 최다 골 선수

  FC서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는 윤일록이다. 5골을 기록하며 에스쿠데로(4), 고요한(2) 등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4. 최다 도움 선수

  FC서울의 최다도움 선수는 아이러니하게도 수비의 김진규가 기록했다. 김진규는 상주와의 경기에서 에스쿠데로의 동점골을, FA컵 인천과의 경기에서 이웅희의 역전골을 도우며 최다 도움 선수로 기록되었다.

 


5. 최다 공격포인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에스쿠데로(41도움), 윤일록(5)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6. 반칙 및 경고

  FC서울은 현재 리그에서 169의 반칙을 기록하며 전남(150), 제주(154), 울산(161), 성남(162)에 이어 5번째로 적은 반칙을 기록하고 있다.

  FC서울에서 가장 많은 경고를 받은 선수로는 하파엘(3)과 에스쿠데로(3). 하지만 퇴장을 기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을 정도로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7. 득점률과 실점률

  FC서울은 21경기 동안 23골을 기록, 경기당 1.09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기록인 1.90(40/21경기)에 비해 약 0.81골 정도 줄어든 수치로 휴식기동안 반드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이와 반대로 경기당 실점률은 1.0(21/21경기)으로 지난해 1.28(27/21경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아디의 은퇴로 인해 많은 공백이 예상되었으나 새로이 합류한 이웅희 ,오스마르, 심상민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며 더욱더 강해진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8. 전 후반 득점 및 실점

  FC서울은 전반전에 7, 후반전에 16골을 기록하며 경기 후반에 많은 득점을 보였으나 실점역시 전반전에 7, 후반전에 14골을 기록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FC서울은 전반전에 멀티골을 기록한 적이 없다.

 


9. 최단시간, 최장시간 골

  FC서울의 최단시간 골은 FA32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나왔다. 전반 1분 만에 심제혁이 인천의 골문을 가르며 올 시즌 FC서울이 기록한 최단시간 골이 되었다.

  최장시간 골 역시 같은 경기에서 나왔다. 연장 후반 이웅희가 성공시킨 골의 공식기록은 119. 올 시즌 FC서울의 최장시간 골로 기록되어 있다.


글/사진 | FC서울명예기자 정용우(stat.of.seou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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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5.20 11:08




 5월 18일, FC서울과 성남과의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경기. 후반 40분 박희성의 결정적인 오버헤드킥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상반기 일정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성남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데 일조한 선수가 있으니 눈에 띄지 않게 서울의 수비를 든든히 지켜주는 김주영 선수다. FC서울의 없어서는 안 될 수비수! 김주영 선수를 명예기자가 경기 후에 직접 만나봤다.

Q1. 오늘 경기 승리로 이끌어 유종의 미를 거두셨는데 경기 끝낸 소감은?

A. 일단 이겨서 기분이 좋은데, 마무리를 잘해서 브레이크 타임 들어갈 때 그나마 다행인 것 같아요. 그래도 이겨서 괜찮게 생각하고 있어요.

Q2. 경기 중 마스크를 벗었는데 부상상태는 어떤지요?

A. 지금 붓고 있는데, 이게(마스크)하면 잘 안보이거든요, 아까 전에 맞았는데 아프더라구요. 끝까지 아프길래 벗고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Q3. 오늘 이후로 월드컵 휴식기간이다.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요?

A. 감독님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원하는 성적으로 끝난 게 아니니까. 앞으로 감독님이 체력적으로 훈련을 하실지, 아니면 조직적으로 하실지 모르겠는데 일단은 휴식을 우선으로 하겠습니다.

Q4. FC서울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물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가긴 했지만, 리그에서도 썩 좋은 순위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믿고 기다려주신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죄송스럽고 고맙고 준비 잘해서 후반기 때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김진흥(chamomile509@naver.com)
/촬영 및 편집=FC서울 명예기자 이대수(unfade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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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5.19 07:32

“FC서울이 아니면 안 된다.” FC서울의 든든한 중앙수비수. 김주영이 했던 말이다.


 FC서울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김주영은 팀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표현했다. 그에게 FC서울은 어린 시절부터 동경하는 팀이자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는 기회였다. 김주영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FC서울로 이적 후 맞이한 세 번째 시즌에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앙수비수로 존재감을 톡톡히 빛내고 있다. 김주영은 올 시즌 FC서울 경기 중 한 경기를외하고 풀 타임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있다. 김주영이 유일하게 결장한 K리그 클래식 인천전은 안면 부상으로 인한 수술 여파로 결장했기에 그의 출장 기록이 더 빛을 발한다. FC서울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빡빡한 경기 일정을 치르고 있는 것을 감안 하면 꾸준한 경기력으로 중앙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그가 대단할 수 밖에 없다.

 
안면 수술 후 선수단에 복귀한 김주영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ACL 16강 전에서 안면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며 부상 투혼을 보여주었다. 그의 활약 덕분에 FC서울은 가와사키를 3-2 펠레스코어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84cm, 80kg. 탁월한 신체조건을 가진 김주영은 상대 공격수의 침투를 강한 몸싸움으로 저지한다. 또한 빠른 발을 앞세워 역습 상황시 상대 선수보다 먼저 공을 차지한다. 큰 신장으로 공중볼 경합은 물론 상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발 앞서 공격의 기회를 차단하는 데에 탁월하다. 지난 427,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김주영의 활약은 더욱 눈에 띄었다.  김주영은 측면에서 중앙의 정대세에게 이어지는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면서 수원의 공격을 꽁꽁묶었다. 역습 상황에서는 거친 태클로 흐름을 끊은 김주영은 그 날 경기에서 태클을 많이 한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공을 향한 완벽한 태클로 한 장의 경고카드도 받지 않았다. '주장' 김진규가 가장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로 '김주영'을 꼽은데에는 이러한 이유에서 기인한다.

 

 김주영에게 슈퍼매치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김주영이 경남에서 FC서울로 이적할 때 수원은 그를 원했던 또 다른 팀이었다. 수원은 김주영을 강하게 원했지만, 김주영은 단호하게 FC서울을 외쳤다. 진통이 시작되었다. 사실 FC서울이 먼저 바이아웃으로 설정된 금액을 경남에 제시한 후 김주영을 영입하려 했으나, 경남은 선수와 상의 없이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수원과 협상을 진행했다. 결국 합의 하에 FC서울 유니폼을 입게 된 김주영은 FC서울에 대한 믿음을 슈퍼매치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보여주었다.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김주영은 올 초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미국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A매치 데뷔 전을 치렀다. 그에게 국가대표는 잊을 수 없는 큰 경험이다. 하지만 김주영은 K리그 개막을 앞둔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로서의 경험은 앞으로 큰 도움이 되겠지만 그로 인해 결코 자만하지 않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히 내딛는 그의 모습에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짐작할 수 있었다. 언제나 묵묵히 FC서울의 뒷문을 지키는 김주영을 앞으로도 계속 응원한다.

/=FC서울 명예기자 정소연 (jeong_0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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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5.08 15:58






K리그 시즌이 휴식기인 요즘 스토브리그는 한창이다. 각 구단마다 예산을 줄여 스토브리그가 꽁꽁 얼어붙을거란 예상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이적 시장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FC서울은 데얀과 하대성이 떠났지만 그 공백을 메울 선수들이 속속 영입되고 있다. 첫 번째 영입된 선수는 스페인 출신의 수비수 오스마르 이바네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FC서울과 맞붙었던 터라 서울팬들에게도 친숙한 오스마르는 이제 서울 수비진의 한축이 되었다. FC서울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오스마르. 그에 대해 알아보자.




오스마르는 1988년 스페인 칸타브리아주에 위치한 산토냐 에서 태어났다. 칸타브리아주의 주도는 산탄데르였기에 오스마르는 산탄데르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프로로 데뷔한 연도는 2007. 당시 그는 라싱 산탄데르 B팀에 입단했지만 바로 UD 살라망카 B팀으로 임대됐다. 그는 살라망카에서 35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활약을 보인 뒤 라싱 산탄데르 B팀에 복귀했다. 복귀한 라싱 B팀에서도 그는 주전으로 활약했다. 자모라와의 스페인 세군다 디비전B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 오스마르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두 번째 경기인 레모나전 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3라운드인 세스타오 리베르 전에선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키기도 한 오스마르는 팀 동료인 난도와 함께 팀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총 30경기에 출전했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수비수임에도 팀내 최다인 6골을 터트렸다는 점. 오스마르는 페롤전에선 멀티골을 넣기도 했고, 데포르티보B, 시우다드 데 산티아고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당시 라싱 산탄데르 B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우리가 31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오스마르의 득점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팀 역시 오스마르가 골을 기록한 경기에서 311패를 기록하며 오스마르 골 효과를 톡톡히 봤다.



                                           라싱 산탄데르 시절 오스마르 (사진출처 - 라싱 산탄데르 홈페이지)






2009~2010 시즌에도 오스마르는 34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 시즌엔 한골에 그쳤지만 오스마르의 활약은 A팀에도 알려져 시즌 도중에 A팀에 올라 애틀래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2009~2010 시즌 라싱 산탄데르 B팀은 강등되었지만 오스마르는 A팀으로 자리를 옮겨 프리메라리거가 되었다. 하지만 A팀에서 오스마르는 좀처럼 자리잡기가 힘들었다. 자국 선수인 토레혼과 브라질 출신의 엔리케가 굳건히 자리를 지킨 수비진은 오스마르가 비집고 들어가기 힘들었고 결국 오스마르는 4경기 출장에 그쳤다. 2011~2012 시즌에도 오스마르는 고작 8경기 밖에 출장기회를 얻지 못했고 팀마저 2부 리그로 강등당하자 이적을 모색했다.




오스마르는 새 팀은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 비록 프리메라리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3부 리그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주었기에 태국행은 뜻밖의 결정이었다. 오스마르는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26개월 계약을 맺고 촌부리와의 태국 FA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오스마르는 팀을 3-2 승리로 이끌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고 부리람이 태국 FA컵을 제패하며 2013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부리람은 플레이오프에서 호주의 브리즈번 로어를 만났고 오스마르는 안정된 수비로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0-0으로 승부가 승부차기로 넘어가자 오스마르는 팀의 첫 번째 키커로 나와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팀이 3-0으로 승리해 2013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부리람 시절 그는 FC서울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기도 했다 (사진 출처-foxsports)



2013 시즌을 앞두고 부리람 선수단은 대대적으로 개편되었다. 공격을 이끌었던 아체암퐁과 오한드자가 타 팀으로 임대를 떠났고 고란 예르코비치도 자유계약으로 방콕 글래스로 떠났지만 스포르팅 히혼에서 카르멜로를 영입했고 포워드 카이 히라노도 영입했다. 또 한국 선수 이상민과 스페인 국적의 후안 케로, 체코 국적의 하비에르 파르티뇨 등이 합류했다.





이 선수들을 이끌 선수로는 오스마르가 선정됐다
. 오스마르는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2013년 부리람을 이끌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오스마르는 주장답게 방콕 글라스와의 태국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며 2-0 승리를 이끌었고, 서울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무실점 수비로 0-0 무승부에 한몫했다. 골 넣는 수비수의 시즌 첫 골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왔다. 오스마르는 베갈타 센다이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1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후 오스마르는 팀의 주전 수비수로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일정 속에 오스마르는 4월부터 6월까지 무려 19경기에 출전한 것이다. 고비때마다 터트리는 골도 있었다. 베갈타 센다이와의 홈경기에서도 팀내 유일한 골을 성공시킨 오스마르는 아미 유나이티드전, 방콕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스마르의 활약 속에 부리람 역시 장수 슌텐전 0-2 패배를 제외하고 단 한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그리고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만난 분요드코르도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으며 오스마르는 1 2차전 모두 출전해 수비라인을 이끌었다. 이후 부리람은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순항했다. 오스마르 역시 변함없이 선발 출장하며 또 다른 명문인 무앙통 유나이티드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후 재개된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에스테그랄에게 0-1로 패했지만 리그에선 4연승을 달리며 우승 굳히기에 들어갔다.





오스마르는 오스토피아, 체인엣전에서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최고의 분위기 속에 에스테그랄을 홈으로 불러들여 역사에 도전했지만 1-2로 패하며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해야했다. 하지만 오스마르는 이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리그에만 집중하게 된 부리람은 큰 위기없이 순항했고 결국 2013 시즌 무패 우승에 성공한다. 그리고 FA컵과 리그컵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고 오스마르는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2013년을 보낸 오스마르는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의 레스터 시티에서 입단테스트를 받았지만 FC서울의 입단 제의를 받아들여 2014년부터 FC서울의 수비수로 활약하게 됐다.

오스마르는 2013년 태국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사진은 도요타 리그컵 우승 후 (사진출처-부리람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오스마르의 장점은 큰 체격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수비다. 오스마르는 192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선수다. FC서울 중앙 수비진 선수들이 모두 180cm 초중반(김주영 185cm, 김진규 183cm, 아디 183cm)임을 감안하면 오스마르의 합류는 하늘길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또 수비수임에도 득점력까지 갖췄다. 2008~2009 시즌 라싱 산탄데르 B팀에서 팀 내 최다인 6골을 기록했고 지난해 부리람 에서는 무려 13골을 기록했다. 페널티킥 능력도 갖추고 있어 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따라서 지난해 수트라이커들의 효과를 톡톡히 본 서울은 오스마르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수트라이커진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단점이 있다면 카드를 받는 횟수가 다소 많은 걸 꼽을 수 있겠다
. 오스마르는 2008~2009 시즌엔 팀 내 두 번째인 9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았고 레드 카드는 팀 내 최다인 3장을 받았다.그 다음 시즌에도 8장의 옐로우 카드, 1장의 레드 카드를 받으며 여전히 많은 카드를 받았다. 프리메라리거였던 2011~2012 시즌에도 8경기에 출전해 무려 4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꽤 높은 비율이 아닐 수 없다. 부리람 시절엔 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해 4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았지만 2013 태국 리그는 부리람이 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지배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적게 받을 수 있었다. FC서울 선수들의 최근 3년간 옐로우 카드를 받은 것을 보면 아디는 20115, 20124, 20135. 김진규는 20103, 20126, 20133. 김주영은 20104, (2011년은 부상으로 4경기 밖에 출전하기 않았기에 제외) 20124, 20134개를 받았다. 따라서 오스마르가 옐로우 카드를 받는 횟수는 많다고 볼 수 있다. 옐로우 카드를 많이 받게 되면 경고 누적 등으로 최용수 감독 구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카드 받는 것을 줄일 필요가 있다.





FC
서울에 스페인 선수가 입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리람에서 아시아 축구를 경험하고 온 선수인 만큼 오스마르에게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이미 그는 SNS를 통해 기존 선수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부리람에서 맹활약했던 오스마르가 FC서울에서도 빼어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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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4.01.27 22:06

 



5경기 째 승리가 없다. FC서울답지 않은 결과다. 경기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다.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전반전에는 화려한 패스플레이와 데몰리션의 콤비의 활약 등 서울다운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주었다. 문제는 후반전. 폭우와 함께 젖은 잔디는 미끄러웠고 수비수들의 집중은 떨어졌다. 부산전, 경남전에 이어 세트플레이에서의 실점을 반복했다.


FC서울의 리그 5경기 득점은 총 8득점. 부산전을 제외하곤 매 경기 2골씩 득점했다. 하지만 10번의 실점은 뼈저리다. 최용수 감독도 공격보다는 수비 쪽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맞다. 하지만 무조건 비난의 화살을 수비수들에게 돌릴 순 없다. 지난 해 김진규는 36경기 김주영은 33경기에 출전했다. 스플릿리그로 인하여 경기 수가 늘어난 탓이다. 그래도 지난해에는 김동우가 로테이션으로 출전을 하면서 주전 수비수들의 피로 회복과 함께 경쟁에 따른 높은 집중력으로 최소실점 2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다르다. 김동우가 경찰청에 입대했다. 하지만 중앙수비의 전력보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디가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당장 수원과의 경기에서는 김주영이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으로 나서지 못한다. 아디가 센터백을 보고 김치우가 왼쪽윙백으로 다음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까 예상한다. 하지만 아디는 전문 센터백이 아니다. 중앙 수비에서 많은 허점을 노출할 수밖에 없다. 최근에서야 서울은 차두리를 영입하며 수비수 보강을 했다. 하지만 차두리의 주된 포지션은 오른쪽이다. 이미 오른쪽은 고요한, 최효진 등 자원이 넘치지 않는가? 이종민선수가 수원으로 이적하게 된 이유 또한 서울의 포화된 오른쪽 윙백 속에서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작 서울이 보강했어야 할 수비수는 전문 센터백 이었다. 하지만 이적 시장은 마감됐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 바로 서울의 신인선수를 키워야 한다.






FC서울이 어떤 팀이었던가? 스타플레이어는 많지 않지만 유망주를 발굴하여 뛰어난 선수를 만들어내는 팀이 아니었던가. 지금 ‘스완지시티’와 ‘볼튼’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과 이청용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2007년 등번호 40번과 27번의 선수가 이렇게 뛰어난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두 선수는 2008년 FC서울이 K리그에서 준우승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2008년 입단하여 31경기 5득점으로 그해 신인왕을 수상한 이승렬도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이승렬은 2008년 3월 ‘LA갤럭시’와의 친선 평가전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귀네슈 감독 하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여 서울의 데얀, 정조국, 박주영에 이은 또 다른 공격옵션으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FC서울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 포항은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과 주전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경기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포항이 리그3위와 FA컵을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신인 이명주의 활약 때문이었다. 이명주는 작년에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올해에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가운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포항을 이끌고 있다.








서울도 이제 신인선수에게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공격자원 중 박희성 선수뿐만 아니라 당장 수비자원 중에 이택기, 김남춘, 장현우 같은 선수들을 과감히 경기에 투입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실점을 해도 괜찮다. 선수들은 경기를 뛰어야 발전할 수 있다. 또 혹시 모른다. 신인선수 중에 제2의 홍명보, 김태영이 나올지. 경기를 잘 이끌어 나가지 못하더라도 2가지의 이득이 있다. 하나는 주전 선수들의 휴식이다. 리그와 ACL 그리고 FA컵까지 병행해야하는 죽음의 레이스에서 신인 선수들의 출전은 곧 주전 선수들의 휴식을 의미한다. 휴식시간 동안 충분히 회복을 한다면 다음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다른 한 가지는 선수들 간의 경쟁이 심화된다는 것이다. 주전 선수이더라도 자신이 경기에 나가지 못할 수 있다는 긴장감과 비(非)주전 선수이더라도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훈련과 경기에 임한다면 선수들의 집중력은 이전과 다르게 좋아질 것이다.


승리. 이제 리그에서도 보고 싶은 단어이다. 기존 선수들과 신인선수들의 활약으로 이루어 졌으면 한다. 당장 14일이 수원과의 더비 매치이다. 이번에는 기필코 적지에서 수원을 이기고 리그 첫 승의 기쁨을 두 배로 느꼈으면 한다.

 

 

글/ FC서울 명예기자 정용우(mjgs65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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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란도란도란 2013.04.11 01:23

 


지난해 12월 10일 서울에서 진행된 ‘2013 신인선수선발 드래프트’에서는 유독 번외 지명 인원이 많았다. 드래프트의 점진적 폐지 방안으로 올해부터 자유 선발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나타난 결과다. 이로 인해 12개 구단이 자유 계약 선수를 1명씩 받아들였는데, FC서울이 선택한 선수는 다름 아닌 광운대학교의 ‘리베로’ 김남춘(광운대)이었다.



대학 축구 중앙 수비의 절대강자 지난해까지 김남춘이 소속되어 있던 광운대학교 축구부는 2009년 제45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 2010년 U리그 수도권 C권역 1위, 왕중왕전 종합 3위를 기록하며 대학 축구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2011년에는 U리그 수도권 영동 권역 2위의 기록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십에서 17위에 머물며 다소 씁쓸한 한 해를 보냈다. 그런 광운대가 지난해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켰다. 광운대는 연세대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둔 뒤 8승 3무로 ‘무패’를 기록하며 권역 선두에 올랐고, 후반기에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연세대와 고려대가 포진되어 있는 ‘죽음의 조’ 중부 3권역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그리고 이러한 광운대의 엄청난 돌풍의 중심에는 바로 대학 축구 중앙 수비의 ‘절대강자’ 김남춘이 있었다.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경기 운영이 빛을 발했던 것이다. 광운대의 오승인 감독 역시 “모든 선수들이 뛰어나지만 김남춘을 유심히 지켜봐 달라”고 말했을 정도. 묵묵히 광운대의 견고한 수비를 책임져 온 김남춘에 대한 고마움과 신뢰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김남춘은 184cm의 이상적인 체격 조건을 가진 중앙 수비수로서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력까지 갖췄다. 장점이 다양한 선수다. 주로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광운대는 공격도 공격이지만 김지웅-김륜도-김남춘-김성국으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의 철벽 수비가 일품인 팀이다. 혹자는 지난 시즌의 광운대학교 축구부를 가리켜 ‘김남춘과 아이들’이라고 평가했을 정도니, 지난 시즌 강호들이 즐비한 U리그에서 광운대를 1위로 이끈 원동력은 김남춘을 필두로 하는 수비진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2012시즌 동안 단 한 번의 파울도 범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중앙 수비수는 포지션 특성상 파울을 하게 되면 페널티 라인 근처에서의 위험한 프리킥이나 최악의 경우에는 페널티킥까지 내 줄 수 있다. 하지만 김남춘은 상대에게 거친 파울을 하지 않아도 강한 인내심을 바탕으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였다. 그는 말 그대로 끈끈한 수비수, 소위 ‘찰거머리 수비수’다.
 

꿈에 그리던 프로 진출



김남춘의 축구 인생은 몇 번의 우연의 연속으로 시작됐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는 여느 남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방과 후 공을 차며 놀다가 우연히 한일 초등학생 축구 교류전에 참가하게 됐고, 이후 우연히 재학 중이던 중학교에 축구부가 생기게 되면서부터 축구를 단순한 취미가 아닌 자신의 꿈으로 삼기 시작했다고 한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축구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장 속도는 눈부시게 빨랐다. “고등학교를 들어가면서 키도 많이 크고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힘도 많이 좋아졌다”는 그의 말처럼 김남춘은 고등학교 3학년쯤 되자 꽤 이름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늘 꿈꿔 왔던 숭실대 축구부의 스카우트 제의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당시 김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대전 시티즌(이하 대전)의 입단 제의를 받고 주저 없이 프로 진출의 길을 택했다. 그러나 그가 마주하게 된 것은 거대한 프로의 벽. 결국 2주 만에 끝난 ‘일장춘몽’이었다.



냉정한 프로의 세계를 접하고 난 뒤 그는 한층 더 성숙한 선수로 성장해 갔다. U리그를 거치면서 보다 발전된 기량으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그는 “자유 계약을 통해 프로에 진출하고 싶다”고 털어 놓은 바 있었다. 그리고 대학 졸업을 눈앞에 둔 지난해 겨울 김남춘은 결국 자신이 바라던 대로 자유 계약 선수로 프로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그것도 자신이 가고 싶다던 기업팀에.


모두의 이목을 끌 만큼 축구 인생이 화려했던 선수는 아니지만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광운대의 전성기를 이끌어 온 김남춘. 당장 경기에 나서기는 힘들겠지만 같은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김진규, 김주영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기회가 오면 언제든 나가서 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것이 올 시즌 목표라는 그가 그라운드 위에서 그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해 보자.

 

                                                                                    

                                            
                                            <김남춘 FC서울 입단당시 인터뷰 영상>

/글 = FC서울 명예기자 오윤경(footballog@naver.com)
/영상 = FC서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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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04.09 12:16

올 해 2-2 무승부가 유난히 많은 FC서울. 오늘도 안타깝게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2-2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보태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 활발한 공격축구를 구사하며 2-0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으나 마스다의 중거리 슛에 2002년 월드컵 당시 차두리의 엉덩이 슛을 연상시키는 김승용의 무릎슛에 어이없이 한 골을 내주고 철퇴축구의 주무기인 헤딩으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두 골 모두 FC서울에서 활약을 하던 김승용, 김치곤 선수에게서 비롯된 골이라는 것이 더욱 더 아쉬움을 더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FC서울은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특유의 공격축구를 되살리며 희망의 빛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렇게 경기를 펼치고도 비겼다는 사실은 너무나 아쉽지만, 사실 오늘 경기에서 FC서울의 문제점이라고 하기보단 FC서울의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그 점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에스쿠데로가 상대 수비의 집중력을 흐리는 키워드다.(사진출처=FC서울 두번째 이야기)

 

 

 

에스쿠데로의 중요한 역할

 

 

오늘 나온 FC서울의 두 골 중에 두번째 골은 데몰리션의 부활을 알리는 좋은 신호탄이 될 골이었다. 시즌 초반 상대 팀들의 집중적인 견제로 인해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했던 데몰리션 콤비가 오늘은 그야말로 꽃을 피웠다. 중앙선 부근에서 시작된 데얀과 몰리나의 2:1 패스는 울산 수비의 틈을 제대로 휘져었고 데얀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데몰리션의 부활은 서울 특유의 공격이 부활했음을 알리는 골이며, 반대로 상대팀에서는 더 이상 데몰리션의 콤비를 완벽 방어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는 골이었다.

 

이 이면에서 우리는 이 데몰리션이 다시 수면위로 오르기까지 상대를 긴장시켰던 선수를 알아야만 하는데 바로 그가 에스쿠데로다. 최근 몇 경기에서 에스쿠데로는 의외의 골을 기록하면서 상대로 하여금 "응?"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용수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말했 듯 에스쿠데로 선수는 그다지 골을 많이 기록하는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에스쿠데로 특유의 묵직한 드리블과 침투로서 상대를 위협했고 이는 상대적으로 데몰리션에 대한 경계를 느슨하게 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오늘도 에스쿠데로의 활약은 알게 모르게 빛이 났다. 그의 플레이는 단순히 "FC서울에서 데몰리션만 잡아라."라는 수비 방법을 격파하는 효과를 낳았고 오늘 몰리나의 1어시스트 1도움을 어쩔 수 없이 보고 있어야만 하는 현상을 낳았다. 이는 왼쪽 측면에서 묵묵히 상대를 뒤흔들었던 에스쿠데로의 공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원래 포지션으로 복귀한 고요한, 오늘 활약은 최고였다.(사진출처=FC서울 두번째 이야기)

 

 

 

고요한, 한 번 더 부활을 꿈꾸다

 

 

고요한은 원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서 활약했던 선수다. 하지만 최효진 선수의 군입대 관련하여 FC서울의 오른쪽 윙백에 공백이 생기자 갑자기 포지션 변경을 하게 되었다. 처음엔 오른쪽 측면 윙백이 마냥 어색하기만 했던 그지만 차츰 적응하게 되었고 이제 FC서울 팬들 머리 속에 그는 '오른쪽 측면 윙백'으로 각인이 되고 있던 찰나였다. 포지션 변경 이후 대표팀 차출도 되며 성장하는 듯 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윙백으로서 한계점에 부딪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유의 빠른 발이 수비진 쪽에 묶이고 FC서울 중앙 수비수들이 상대적으로 발이 느린 점을 틈타 상대가 뒷공간 역습을 감행하기 시작하자 고요한은 발이 묶이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군입대를 마치고 대한민국 대표 윙백 최효진이 돌아오자 그는 다시 미드필더로 복귀하게 되었다.

 

오늘 경기에서 고요한은 수비적인 부담감을 버리고 공격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활발한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하였다. 그 동안 상대적으로 측면 돌파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롱-볼에 의존한 단순한 공격패턴이 이어졌다면 오늘은 측면에서 에스쿠데로 선수와 함께 고요한 선수가 흔들어 줌으로써 상대적으로 뚫리지 않았던 중앙 미드필더에서의 패스웍이 좀 더 수월하게 이루어졌다. 이는 고명진과 하대성의 활발한 침투와 슈팅으로 이어졌고 예전의 활발한 상대 패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패스웍이 되살아 났다. 이는 그 동안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의한 성과이며 이 중심에는 또 다시 포지션 변경을 감행한 고요한이 있다.

 

 

 

사진출처 = FC서울 두번째 이야기

 

 

 

오늘 실점에 대한 '토닥토닥'

 

오늘 2-0을 기록했을 상황만 하더라도 "오늘 잡는구나."라고 생각했던 팬분들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경기 초반 특유의 상대를 몰아치는 공격패턴과 데몰리션의 부활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스다 선수의 중거리 슛이 어이없게 굴절되어 들어가면서 상황적으로 맥이 풀린 것은 사실이다. 두 번째 실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치곤 선수의 저돌적인 헤딩에 먹힌 골인데, 수비 상황에서 김치곤을 놓쳤다라고 보기보단 수비수들이 다소 겹쳐지면서 김치곤에 대한 적극적인 방어가 이루어지지 못해서 생겨난 결과였다. 물론 실수라면 실수고 수비수들의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실점 상황만 놓고 본다라면 '수비수들의 집중력 문제'등으로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보이는 실점 상황들이었다.

 

상대의 역습 흐름도 나름대로 잘 차단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울산의 무서운 신인 박용지의 저돌적인 돌파에 적잖이 당황했던 FC서울이지만 나름 파울로 잘 차단하며 시즌 초반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오늘 상대의 핵심 공격수였던 김신욱을 잘 묶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게다가 최효진의 활약은 본 사람들이면 모두가 고개를 끄덕끄덕 할 것이다. 실점은 2점으로 적지않은 실점이었고 보완해야 할 부분은 아직도 남아있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희망을 보여주었기에 이 부분에 있어 박수를 보낸다.

 

 

 

 

(사진출처 = FC서울 두번째 이야기)

 

 

 

측면 인원을 적극 활용하며 중앙을 강화하라

 

 

사실 FC서울의 그 동안 축구를 보면 중앙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약 5년간의 FC서울 행보를 보자면 기성용을 앞세운 중앙 미드필더와 이청용과 김치우가 이끌던 측면 미드필더의 활약에 이은 데얀, 정조국 등의 공격수들의 활약으로 FC서울의 강팀의 명성은 이어졌다. 기성용이 떠나고 이청용이 떠난 후에도 제파로프, 하대성, 고명진 등의 수준급 미드필더들의 조율로 중앙은 탄탄해졌고 몰리나, 최태욱, 김태환 등의 측면 미드필더들이 이를 뒷받침 해주었다. 하지만 올해는 달라질 것 없는 스쿼드임에도 불구하고 측면 공격, 특히 오른쪽 측면에서 부실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에 따라 상대 수비는 중앙에 밀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수가 함께 묶여버리는 현상을 불러 일으켰다. 즉, 들어올 곳을 알고 있으니 막아볼 수 있겠다라는 상대편의 진심이 깊게 깔려있는 축구가 이어졌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최용수 감독은 찾았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오른쪽 측면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인해 상대 수비진의 데몰리션에 대한 수비 집중을 완화하고 이로 인하여 원래 강했던 중앙 미드필더진과 전방 공격진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지는 효과를 만들어냈다. 지금 현재 FC서울은 알게 모르게 측면 자원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아직 몸상태가 완전히 오른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에스쿠데로를 비롯한 고요한, 치우천왕 김치우가 있고, 노장 최태욱 그리고 차두리가 합류시 최효진까지 측면 미드필더까지 올릴 수 있어 4-4-2 포메이션 구사에 있어 훨씬 선택폭이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데얀과 몰리나가 조금 더 편안하게 플레이 할 수 있음을 의미하고 앞으로의 전망이 좀 더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쉬운 첫 승은 불발되었지만 그 동안의 경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 FC서울. 조금씩 드러나는 강 팀의 면모를 앞세워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명승부를 펼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대전폭격기(akakjin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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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3.04.06 18:53

2012 . 8 . 8 . 수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경남 FC

2 : 1 승

PHOTO BY FC서울 명예기자 이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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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mpid 2012.08.10 01:49

 

 리그의 반환점을 지난 시점. FC서울은 리그 2위를 확고히 하며 우승을 노린다. 그리고 최소실점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심에 아디와 라이징스타 고요한, 든든한 센터백 김진규가 있다. 그리고 김진규와 호흡을 맞춘 두 선수 김동우와 김주영이 있다. 김동우와 김주영은 88년생으로 동갑내기 친구다. 김동우는 조선대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FC서울에 입단했고, 김주영은 경남에서 실력을 입증한 뒤 이번 시즌 FC서울로 영입되어 왔다.


 포백 수비진의 스타팅을 보면 아디와 김진규, 고요한은 확고히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나 체력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으로 인한 결장을 제외하고는 전경기 출장했다. 하지만 김동우와 김주영은 다른 양상이다. 시즌 초반에는 김동우의 선발 출장이 많았고, 중반으로 접어들며 김주영의 선발 출장이 많아졌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두 선수의 주전경쟁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둘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 FC서울의 수비진을 책임지고 있는 수비수들. 왼쪽부터 아디, 김진규, 고요한.(사진=FC서울)



그럼에도 두 선수의 선발 출장 경기를 분석해 보면 김주영에 판정승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축구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여러 요인이 많기 때문에 두 선수의 출장‘이라는 기준에 절대성 부여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단편적인 데이터를 이용한 분석이나마 유의미한 판정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선발 출장 횟수가 초중반으로 양분되긴 했지만 모두 10경기씩 선발로 출장했고, 각 선수가 선발 출장한 10경기를 비교해 본 결과 팀이 챙긴 승점에서 김주영이 앞섰다. 한편 무실점 경기는 모두 4경기로 동등했다.

  

        
     #김동우(4승 4무 2패, 승점 16점)↓                  
#김주영(9승 1무, 승점 28점) ↓

라운드

상대

결과

무실점

라운드

상대

결과

무실점

1

대구

1:1 무

 

10

강원

2:1 승

 

2

전남

2:0 승

11

포항

2:1 승

 

3

대전

2:0 승

12

경남

1:0 승

4

전북

2:1 승

 

13

광주

2:1 승

 

5

수원

0:2 패

 

14

인천

3:1 승

 

6

상주

2:0 승

15

성남

1:0 승

7

부산

0:0 무

17

울산

1:1 무

 

8

제주

1:1 무

 

18

상주

1:0 승

9

울산

2:2 무

 

19

광주

3:2 승

 

16

포항

0:1 패

 

22

부산

6:0 승

  

김주영은 시즌이 시작하기 전, 경남에서 갈등을 빚으며 어렵게 서울로 이적해 왔다. 이적 잡음을 비롯해 팀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을 위해서 선발 출장은 어려운 일이었다. 마침 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주전 자리까지 올라온 김동우가 실력을 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즌 초반 중앙수비수 한 자리 몫은 김동우에게 돌아갈 이유가 충분했다. 그리고 시즌 중반 김주영에게 기회가 돌아갔고 김주영 역시 자기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고 결과 또한 아주 좋았다. 둘의 활약 모두 팬들의 지지를 얻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최근들어 선발 출장하고 있는 김주영(사진=FC서울)  

 
한편, 최근까지도 김주영이 선발로 계속 출장함으로써 김동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동우는 교체멤버로 이름을 올리며 훈련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였다. 부상으로 인한 결장은 아니었다. 특히 위와 같은 데이터가 유의미한 것이라면, 시즌 후반 선발 출장의 기회는 김주영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 두 선수에 대한 최용수 감독의 언급이 없기 때문에 감독의 의중을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추측건대, 최용수 감독은 두 선수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88년생의 어린 두 선수는 FC서울의 수비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재목이기 때문이다.

 

                                                           FC서울의 김동우(사진=FC서울)


또한 김동우와 김주영의 플레이 스타일을 감안하면 둘의 조화가 이상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김동우의 최대 장점은 압도적인 제공권과 힘을 바탕으로 한 수비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최후방에서 볼을 전달할 수 있는 킥력도 뛰어나다. 김주영은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발과 날카로운 태클, 왼쪽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지능적인 수비를 선보인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용수 감독 체제 하에서 높게 올린 라인을 바탕으로 상대를 두들기는 축구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두 선수의 조합은 팀에게도 최적의 효과를 기대케 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리그 정상급의 수비수로 성장한다면 향후 10년 간 팀의 중앙수비에 대한 걱정이 없어진다. 37살의 노장 아디, 국가대표 출신의 김진규와 합을 맞추며 성장해 간다면 분명히 리그정상급의 수비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를 본다면 FC서울은 신구의 조화가 적절한 리그정상급의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된다. FC서울은 미드필더 진영에 이른바 ‘쌍용‘이라 불리는 기성용, 이청용이라는 리그정상급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수비 진영에 ’쌍김‘이라 불릴 수 있는 김동우, 김주영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쌍김‘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함께 뛰며 FC서울의 우승을 이끄는 그 날을 팬들을 상상하고 있지 않을까.



/글=FC서울명예기자 강태명(scudeto@hanmail.net)

/사진=FC서울 온라인사진관(http://www.fcseoulp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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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07.25 00:39



숫자는 우리 생활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7은 행운의 숫자라고 좋아하지만 4는 널리 불길한 숫자라고 여긴다. 서양에서는 13을 꺼림칙해 한다. 또한 개인에 따라 선호하는 숫자나 꺼려하는 숫자가 있다. 물론, 굳이 애써 해묵은 징크스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의 상대적인 차이기 때문에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한다.

축구선수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선수 각자가 선호하는 등번호, 의도치 않게 그 선수의 상징으로 굳어져버린 등번호가 있다. 마찬가지로 어떤 등번호를 달던 개의치 않는 선수도 있다.

지금은 각종 의미가 들어간 등번호는 제쳐두고 단순히 FC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재미삼아 들여다봤다. 다른 세대에 같은 등번호를 달고 뛴 선수들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다. SNS를 통해 약 300여명의 축구 팬들의 설문을 모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역 선수들의 강세였다.


1번~10번

No.1의 자리는 수문장 대결이다. 대부분 팀의 1번은 골키퍼가 갖는다. FIFA 주관 메이저대회에서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1번은 반드시 골키퍼가 달도록 규정되어 있을 정도다. FC서울에는 수준급 골키퍼들이 다녀갔다. 그래서 후보군 2명을 고르는데도 꽤나 애먹었다. 현역 수문장인 김용대(76.7%)가 김병지(23.3%)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No.2의 후보는 현 국가대표 수비수이자 FC서울의 영광을 함께 했던 곽태휘와 최효진이다. 각각 타 팀 이적과 군입대로 팀을 떠나있지만 아무래도 곧 돌아올 최효진(74.8%)에게 표심이 향했다.

No.3 역시 수비수 대결이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FC서울에서 굳은 일을 도맡아했던 측면 수비수 안태은과 올 시즌 초 김진규의 짝으로 든든한 중앙수비를 구성했던 김동우의 매치다. 현역 강세의 흐름 속에 현재 등번호 3번인 김동우(85.5%)가 안태은(14.1%)에 비해 많은 지지를 얻었다.

No.4는 부득이하게 후보를 3명을 올렸다. 나름의 원칙상 현역 등번호 소지자는 포함해야 했고 나머지 후보 둘도 어느 하나 빼놓고 논하기 아쉬웠다. 대표팀 출신인 김동진(27.2%)과 지금은 팀을 떠난 전 주장 박용호(26.2%)의 표가 엇갈린 덕(?)에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김주영(46.6%)이 베스트가 되었다. 합류하기 전부터 인기 가도를 달린데다 최근 경기력도 좋아졌기에 수긍할 만한 결과다.

No.5 ‘도쿄대첩’의 이민성 현 용인시청 코치와 FC서울 중원의 핵 최현태가 경합했다. 중앙미드필더부터 여차하면 수비수로 변신까지 가능한 비슷한 점이 많은 두 선수다. 그래도 현역인 최현태(66%)가 형님 이민성(34%)보다 끌렸나보다.

No.6도 마찬가지였다. 은퇴 후 지도자 변신을 꾀하다 FC서울의 2군 코치를 맡고 있는 이기형(5.9%)과 현 FC서울 수비의 중심 김진규(94.1%). 등번호 6번은 대를 이어 강력한 캐논슈터들의 번호인가. 팬들은 현역 캐논슈터의 손을 들어줬다.

No.7도 후보가 3명이다. 때문에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이라 예상했던 번호였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싱거웠다. 강원의 코치로 몸담고 있지만 지금도 FC서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전 캡틴 이을용(15.4%), 2010 시즌 팀에 우승을 안기고 상무로 입대한 김치우(65.4%), 이번 시즌 포지션 이동 후 K리그 가장 핫한 오른쪽 풀백으로 떠오른 고요한(19.2%). 팬들이 먼저 떠올리는 건 역시 달콤한 우승의 기억이다.

No.8은 다른 이들에겐 미안하지만 비교대상이 없었다. 범접할 수 없는 8번의 존재, 아디다.



No.9는 보통 팀의 최전방 공격수에게 주는 경우가 많다. 지금 FC서울의 9번은 좀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이적했던 선수가 베스트에 선정된 몇 안 되는 등번호다. FC서울에서 선발 출장할 때나 서브로 출전할 때도 적재적소에서 시원한 골을 터뜨려 주던 정조국(92.1%)이 프랑스로 떠난 후 그 자리는 강정훈(7.9%)이 물려받았다. 선배의 아성을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였다. 헌데 그 시간은 더 미뤄지지 않을까 싶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정조국이 FC서울로 복귀했다. 본인의 등번호였던 9번도 다시 정조국에게 돌아갔다. 등번호에 대한 정조국의 애착이 묻어난다. 시즌 중 등번호 이동이 있는 흔치 않은 경우가 됐다. 이에 따라 강정훈은 공번이었던 15번을 받았다.

No.10은 이번 Part.1 뿐만 아니라 전체를 통틀어도 가장 흥미 있는 매치업이다. 다소 안타까운 등번호 9번을 달고 아스날 시절을 보내기 전, FC서울과 대표팀, 프랑스로 이적해 모나코에서 까지 10번은 박주영의 고정 등번호였다. 처음 FC서울에 들어왔을 때 11번을 받았던 데얀은 박주영이 모나코로 이적한 뒤 10번으로 옮겼다. 그리고 K리그 최단경기 100호 골을 달성했다. 최근의 여론 탓인지, 데얀이 너무 잘해준 탓인지 구분할 필요는 없지만 데얀(66.3%)이 박주영(33.7%)에 생각보다 큰 표차이로 베스트 No.10으로 뽑혔다.




Part.2에서 계속.




/ 글 = FC서울 명예기자 유승민 (paul-fever@hanmail.net)
/ 사진 = FC서울 픽스닷컴 (http://www.fcseoulp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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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07.07 16:11

 

 

 

2012년 5월 12일. FC서울과 경남FC간의 K리그 2012 12라운드 경기가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졌다. 경기 전부터 '김주영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는 후반 46분 데얀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로 1-0 서울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이로서 FC서울은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고 경남은 최근 5경기 1무 4패의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다. 물론 수원과 제주가 승리를 거두면서 하루만에 순위는 뒤바뀌었지만 말이다.

 

 

 

경남서포터즈가 준비한 김주영에 대한 퍼포먼스경남서포터즈가 준비한 김주영에 대한 퍼포먼스

 

 

영상은 훈훈하지만 BGM 은 '꺼져줄게 잘 살아' 였다는...영상은 훈훈하지만 BGM 은 '꺼져줄게 잘 살아' 였다는...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있는 퍼포먼스

 

이 날 경기장 내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김주영 더비'를 준비한 경남 서포터즈의 '관 퍼포먼스'였다. '경남의 김주영은 죽었다 ㅋ' 라는 현수막을 들고 나타난 이들은 김주영의 사진이 담긴 관을 직접 짜오는가 하면 김주영 사진을 영정 사진처럼 준비하였다. 인터넷에서 한창 퍼뜨렸던 '김주영 영상'도 경남 구단 측에서 전광판에 틀었다. BGM이 '꺼져줄께 잘 살아'라는 노래여서 훈훈한 영상과는 대조되어 비꼬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있던 영상이었다. 이것이 김주영의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쳤으면 더욱 더 재미난 경기가 되었겠지만 김주영은 보란듯이 철통같은 수비력으로 경남 팬들의 퍼포먼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여기까지는 우리 모두가 이해를 할 수 있는, 오히려 K리그 내의 또 다른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다소 과격하지만 나름 재미난 퍼포먼스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김주영의 입장에서는 난처한 반응이었겠지만 말이다.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는 퍼포먼스

 

문제는 경기가 끝난 뒤 경남FC 팬들의 행동이다. 경기가 끝난 후, FC서울 선수들이 탄 차량이 한 동안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선수들이 차에 타는 동안 경남 서포터즈들은 속칭 '패륜송'을 부르며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내더니 차를 막은 것이다. 처음에 꽤 많은 서포터즈들이 차량을 막아섰다. 경호원들의 적극적인 제제가 이루어지자 일부 흥분한 팬들이 가운데 손가락을 보이며 차를 과격하게 막기 시작했다. 경호원들과의 몸싸움도 치열하게 이루어졌다. 경호원들의 적극적인 제제 하에 FC서울 선수단 버스는 겨우 빠져나갈 수 있었고 그 뒤로도 한 동안 경남 서포터즈들은 자리에 남아서 경호원들과 다투거나 자기들끼리 다투기 시작했다.

 

 

 

 

 

 

이번 경기에서 경남 팬들이 분노할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예상하던 점이기도 하다. 특히 경남이 패배한다면 더 그 반응은 심할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했다. 그 점은 김주영을 비롯한 FC서울 코칭 스태프에서도 예상을 했던 결과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김주영도 인터뷰에서 "예상은 했지만 경기에 집중했다."라고 밝힐 정도. 그리고 경기장에서 그들이 펼친 퍼포먼스 또한 전체적인 관점으로 보면 훌륭했다. 자신들 안에서 살아 숨쉬던 '경남 김주영'을 지우겠다는 퍼포먼스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제 경기로 김주영은 미련없이 경남을 떠날 수 있었다. 완벽한 FC서울맨으로 거듭날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경남 팬들의 퍼포먼스로 인해서 말이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뒤 마치 훌리건 같은 태도를 보인 일부 경남 서포터즈들의 행위는 질타를 당해 마땅하다. 이는 단순히 김주영에 대한 분노가 아닌 경기에 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폭발시킨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러한 행동을 하였건 정당화될 순 없다. 스포츠 사회에서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는 것이었고 이는 경남 선수들에게도, 구단에게도 득이 될 것이 없는 행위에 불과했다. 아마도 저 사태가 정확하게 밝혀지고 제대로 된 저지과정이 없었다고 판단이 되어진다면 경남 구단입장에서도 비난과 징계를 피하기는 힘들 것이다. 결국 경남 서포터즈는 경기에서 져서 상처받고 자신들의 선수들에게나 구단에게도 상처를 주는, 거의 자결 행위를 한 것과 다름없다.

 

 

 

 

 

 

 

더비의 일부? 더러워진 일부.

 

"이런게 더비다"라고 당당히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또는 자신의 분노를 비합리적으로 표출하는 것을 정당화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마전 인천 마스코트 유티를 폭행한 대전 서포터도 이런 사례와 비슷하다) 하지만 신사적이지 못하고 정당화되지 못할 행동들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지, 이를 더비의 일부로 포장해버리는 행위는 옳지 않다. 예전에도 이러한 사례는 많았다. 최근의 예를 들어보자. 작년 전북 서포터즈들이 FC서울 관람객들을 막아서고 돌을 던졌던 일이 있었다. 이 또한 올바른 서포팅의 문화가 절대 아니다. 더비 또한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물론 더비를 심화 시키는 과정 안에서 이런 행동들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비신사적인 행위는 절대로 올바른 방향은 아니다. 진정한 서포팅은 경기장 안에서 치열하게 죽일듯이 응원하고 경기장 밖에서는 신사적인 예의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서포팅이다. 만약 경남 서포터즈들이 선수단이 버스 탈 때 야유를 보낸 정도로 끝맺음을 맺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선수단 버스를 막아서는 행위는 문제가 있었다. 그 어떠한 행위를 하더라도 적어도 상대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하지 말았어야 했다. 밖에서 이처럼 소란을 피우는 것이 더비의 일부라고? 그건 더비의 일부가 아닌, 아름다운 스포츠 문화에서 더러워진 일부일 뿐이다.

 


 

 

김주영은 자신을 아꼈던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고 돌아왔다. 크게 심호흡을 하는 그의 모습에서 심정을 엿볼 수 있다.김주영은 자신을 아꼈던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고 돌아왔다. 크게 심호흡을 하는 그의 모습에서 심정을 엿볼 수 있다.


 

아마도 이번 '김주영 더비'를 통해 FC서울 서포터즈와 경남 서포터즈와의 관계는 극도로 악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 서포터즈의 선수단에 대한 몰상식한 행위는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 분명하다.(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아마도 이번 경기 이후 FC서울과 경남의 경기는 일종의 더비 계열에 들어설 수도 있다. 일말의 스토리가 존재하고 양 팀 사이에 단순한 경기 외적인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감정 안에서 많은 일들이 벌어졌고 앞으로도 벌어지겠지만 비신사적인 행위는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은 분명히 하고 넘어가야 할 듯 하다. 경기가 끝나고 김주영이 경남 서포터즈에게 가서 인사를 하고 돌아올 때 경남 서포터즈의 야유가 쏟아짐과 동시에 FC서울 서포터즈에서는 김주영을 외치는 응원이 들렸다. 경남의 야유와 FC서울의 응원이 오묘하게 겹쳐지는 그 모습이 진정한 응원문화의 묘미가 아니었나 싶다.



 


FC서울 선수단 차량이 빠져나간 뒤 경남 서포터즈들은 김주영의 경남 유니폼을 일부 태우고 찢어서 버렸다.FC서울 선수단 차량이 빠져나간 뒤 경남 서포터즈들은 김주영의 경남 유니폼을 일부 태우고 찢어서 버렸다.

 

 

프로 스포츠의 수준을 측정함에 있어 일반적으로 기준이 되는 점은 여러 개가 있다. 해당 스포츠 선수들의 실력, 관중수, 구단 지원 상황 및 관리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겠다. 그 중 가장 눈에 보여지고 실질적인 수준으로 보여지는 것은 바로 응원문화가 될 것이다. 신사적인, 합리적인 응원이 펼쳐지고 불만을 표출할 때도 비폭력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 선을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이 정착되어 있는 응원문화라면 그 자체로도 선진 응원 문화를 이끌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그런 연장선상으로 볼 때, 토요일 경기에서 만약 경남 서포터즈들이 도를 넘지 않았다면 K리그 응원사에 남을 퍼포먼스를 한 것으로만 기억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도를 넘어서면서 해당 퍼포먼스에 대한 이야기보다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이야기가 더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응원문화의 선과 악의 기준점을 두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경남 서포터즈들이 경기가 끝난 후 김주영의 유니폼을 불태우고 찢어 버린 행위 등은 FC서울 입장에선 화나는 일일 수도 있으나 크게 비난을 받을 행위라고 보긴 어렵다. 누군가에게 크게 피해를 준 행위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단, 올바른 응원문화의 첫번째 예로 '서로에게 물리적 피해는 주지말긔 없긔?' 정도로 정하는 것이 좋겠다. 돌을 던진다거나,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난다거나, 실질적인 피해를 주는 행위는 서로 피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팬들은 이 점을 제대로 알고 있지만 일부 팬들의 몰상식한 행위 때문에 같이 욕먹는 건 억울하지 싶다. 이 점만 모든 팬들이 숙지하고 응원문화를 이끌어간다면 프로 스포츠 문화는 훨씬 높은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다.

 

 

/대전폭격기(akakjin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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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2.05.14 07:23



[K리그 3R] 서울의 이름을 달고 데뷔전 치른 김주영


3월 18일 FC서울과 대전시티즌의 K리그 3라운드 경기. 몰리나의 두골로 서울의 승리가 확정적인 상황에서 이적생 김주영의 등장에 뜨거운 함성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크게 울렸다. 후반 종료 10분전 현영민과의 교체로 김주영은 고대하던 서울에서의 데뷔전을 치뤘다. 결과는 서울의 기분좋은 2:0 승리. 홈2연승과 함께 데뷔전을 만끽하게 된 김주영을 믹스트존에서 만나보았다.


승리로 한껏 고무되어 있어 보이는 김주영은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인터뷰를 흥쾌히 응해주었다.


먼저 이적후 첫 데뷔전을 치룬 소감에 “너무 기분좋습니다. 이제야 좀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해요” 라며 데뷔전 출전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주영에 교체사인이 알려지자 팬들은 기다렸다는듯이 함성을 내질렀다. 교체 당시 김주영을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에 기분이 어땠는지 묻자 “아 그래요? 사실 못 들었어요. 아무것도 안 들리더라고요”고 대답했다. 그의 긴장되었던 데뷔전의 마음이 느껴지는 솔직한 대답이었다.


수비진과의 호흡은 어떠냐는 질문에 “저빼곤 다 잘 맞으니까, 한 70~80% 맞는거 같네요”라며 수줍게 말하였다.


현재 몸 컨디션에 대해서는 “괜찮은 것 같다”며 짧게 대답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주영은 FC서울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며 팬들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본격적으로 서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김주영. 김주영의 가세로 서울의 수비진은 보다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취재 FC서울 명예기자 정두리 (doolydo2@naver.com)
촬영 FC서울명예기자 천세림 (sallybbo@gmail.com)
편집 FC서울명예기자 유승철 (rsc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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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폭격기 2012.03.20 12:25






K리그가 긴 겨울잠을 끝내고 이번 주 개막한다. 몇몇 팬들은 겨우내 시즌이 빨리 개막하길 바라며 아이유의 노래가사 말마따나 시계를 보채고 싶은 심정이었겠지만, 이제 K리그는 2012 시즌을 맞이하며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2011 시즌을 5위로 마감한 FC서울은 이번 시즌엔 우승을 목표로 겨우내 괌과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펼쳤고, 코칭스태프 인선과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팀에 변화를 주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변함없이 팬들을 즐겁게 해줄 FC서울. 2012 시즌 FC서울을 이끌어갈 팀 구성을 사자성어로 풀어보았다.


2012년 FC서울을 이끌 최용수 감독(위), 박태하 수석코치(아래)





1. 코칭스태프 : 삼고초려(三顧草廬)



2012 시즌을 앞두고 FC서울은 코칭스태프 인선을 단행했다. 작년 한해 감독대행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최용수를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켰고, 수석코치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박태하를 영입했다.


사실 이번 코칭스태프 인선은 축구계에서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보통 감독이 수석코치보다 나이가 많기 마련이지만, 1968년생인 박태하 수석코치는 1973년생인 최용수 감독보다 5살이 많다. 2003년 포항에서도 당시 감독이던 최순호(現 FC서울 미래기획단장) 보다 나이가 더 많은 박항서(現 상주 감독)가 수석코치 역할을 맡은 적도 있었지만, 여전히 축구계에선 나이가 더 많은 사람이 감독을 맡는 것이 불문율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박태하 수석코치의 합류는 최용수 감독의 간곡한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2011년을 끝으로 대한민국 대표팀 코치를 그만 둔 박태하에게 최용수는 FC서울에 합류해 줄 것을 요청했고, 박태하 역시 최용수의 진정성에 감명 받아 합류를 결정했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팀 에서 함께 생활하며 막역한 사이였던 이 두 사람은 이제 지도자로 FC서울에서 함께 하게 됐다.


두 지도자는 서로 각자의 뚜렷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긍정적인 시너지가 예상 된다. 최용수 감독은 엄한 아버지로 선수단내에 기강을 잡는 역할을 한다면 박태하 수석코치는 자상한 어머니로 선수단을 다독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박태하 코치는 인간적인 교감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중시하며 국가대표팀 코치 시절에도 선수들 사이에서 폭넓은 신뢰를 얻은 덕장으로 알려져 있다. 최용수 감독과 박태하 수석코치가 엄부자모 리더십을 보일 2012 시즌. 이들의 리더십으로 2012 시즌 비상하는 FC서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2. 골키퍼 : 독야청청(獨也靑靑)



지난 2010년 FC서울에 입단해 0점대 방어율(0.94)을 기록하며 팀의 더블을 이끈 김용대. 2011 시즌에도 변함없이 FC서울의 주전 수문장이었던 김용대는 올해도 FC서울의 골문을 든든히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드니 올림픽 대표, 독일월드컵 대표, 2011 아시안컵 대표등 국제 경험도 풍부한 베테랑 골키퍼인 김용대는 올해도 안정감 있는 방어를 선보이며 ‘용대사르’의 위용을 과시할 것이다.


김용대의 뒤를 받치는 제2의 골키퍼로는 한일구와 조수혁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시즌 김용대가 코뼈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하자 그 공백을 메웠던 한일구가 경쟁에서 약간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미래의 아시아 스타’ 에 선정되기도 했던 조수혁의 기량 역시 만만치 않다.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상 이들에게 많은 출전기회가 주어지는건 어렵겠지만, 부상이나 경고누적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대비해야 하는 만큼, 이들의 존재 역시 매우 중요하다.





 




3. 수비 : 환골탈태(換骨奪胎)



2011 시즌 FC서울은 수비불안에 시달렸다. 김진규, 최효진이 동시에 팀을 떠났고 개막 이전엔 박용호와 김동우가 부상을 당해 수비진에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 결국 서울은 개막전부터 공격수 방승환을 수비수로 내리는 고육지책을 써야 했다.


시즌 초반을 거의 날린 김동우가 7월에 복귀하긴 했지만, 그 후엔 박용호가 또 다시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고, 아디만 고군분투한 서울 수비진은 2011 시즌엔 42실점으로 K리그 최소실점 8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서울은 이번 겨울이적시장 에서 대형 수비수 영입을 목표로 세웠고, 그 목표를 이뤘다. 경남에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인 김주영을 영입한 것이다. 서울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10년 우승의 주역인 김진규를 복귀 시켰고, 작년 한해 대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레프트백 윤시호(윤홍창)마저 복귀 시키며 수비진을 강화했다. 비록 박용호가 부산으로 떠난 건 아쉽지만, 2명의 주전급 센터백이 합류하면서 수비진은 한층 더 화려해졌다.


기존 아디, 김동우와 새로 합류한 김주영, 김진규 모두 주전으로 손색없는 선수들이다. 이들이 펼치는 주전 경쟁은 수비라인의 강력함을 더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구에서 돌아온 윤시호는 백업 레프트백으로 중국으로 떠난 김동진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작년부터 이어진 라이트백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팀 내 유일한 전문 라이트백 자원인 이규로마저 인천으로 떠나면서, 현재 팀 내 전문 라이트백은 없는 상태다. 올해 최효진과 이종민이 복귀하긴 하지만, 9월은 되야 돌아오는 만큼 이 기간 내에 라이트백 위치에서 활약해 줄 선수가 절실하다. 일단은 작년 시즌 후반부터 라이트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고요한이 나설 것이 유력하지만, 김주영이나 현영민의 라이트백 전환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4. 미드필드 : 선공후사(先公後私)



현대 축구에서 중원 싸움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중앙 미드필드 위치는 비록 크게 드러나지는 앉지만, 이곳에서 온갖 궃은일을 감수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는, 살림꾼과 같은 존재는 팀에 보이지 않은 힘이 된다. 과거 퍼거슨 감독도 인터뷰에서 “베컴, 긱스 없이 이길 수 있어도 로이킨 없이는 불가능하다.” 라는 말을 남기며 중앙 미드필더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다행히도 FC서울엔 언제나 팀을 먼저 생각하는 미드필더들이 다수 존재한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올해 새롭게 주장 완장을 찬 하대성이다. 늘 헌신적인 자세로 ‘헌신의 대명사’ 로 불리는 하대성은 이번 시즌에도 중원에서 공 수 연결고리를 맡으며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작년 시즌 부상으로 결장하는 횟수가 잦았던 하대성은 올해는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것이 또 다른 목표다. FC서울도 하대성이 결장시엔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만큼, 그가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선수로는 최현태가 꼽힌다.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는 수비형 미드필더 최현태는 올해도 중원에서 마당쇠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트백까지 소화가능한 최현태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까지 갖춰 이따금 한방씩 멋진 골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선수다.


측면으로 눈을 돌려보면 최태욱이 눈에 띈다. 2010년, 6골 2도움으로 팀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최태욱은 작년 한해 무릎부상으로 전반기 내내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7월부터 복귀하여 팀이 7연승을 거두는데 보이지 않는 역할을 했다. 복귀하자마자 팀을 위한 ‘명품조연’이 되겠다고 선언한 최태욱은 전남전에서 날카로운 돌파로 몰리나의 버저비터골을 이끌었고, 시즌 마지막 경기인 경남전에선 1도움을 기록하며 하대성의 해트트릭에 공헌하기도 했다. 작년 최태욱은 리그에서 1골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3도움으로 도움에서 한층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2012년에도 최태욱의 ‘명품 조연’ 역할이 기대된다.









5. 공격 : 명불허전(名不虛傳)


2011년 일명 ‘데몰리션 듀오’를 구축해 FC서울의 공격을 이끌었던 데얀과 몰리나. 이들은 각각 24골 7도움(데얀)과 10골 12도움(몰리나)를 올리며 전체 팀 공격 포인트(57골 42도움)에 절반 가량을 책임지며 팀 공격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둘은 2012년에도 변함없이 FC서울에 남아 팀 공격을 이끈다.


여기에 또 하나 신무기를 장착했다. 정조국의 이적 이후 마땅한 타겟맨이 없었던 서울은 대구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김현성을 임대 복귀 시켰다. 186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김현성은 연초에 열린 올림픽대표팀 경기에서도 공격수들중 최다골을 성공시켰고, 제공권 장악에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청소년대표 출신 공격수 정승용도 경남에서 임대생활을 끝내고 복귀해 공격진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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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3.02 21:39

 


 

  김진규는 1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K리그 팀들의 겨울은 전력 보강으로 인해 바쁘다. FC서울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올 겨울 FC서울은 부산에서 박희도를, 경남에서 김주영을 영입했고 김진규를 복귀시키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이 3인방은 FC서울의 괌 전지훈련에 함께하며 적응력을 높였고, 다가오는 2012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제 한층 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떠나는 이 세 선수. 그간 FC서울에서 느꼈던 점과 다가오는 시즌 목표와 각오 등을 들어보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이 세 선수들을 만나보았다.



1. 김진규



2010년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진규가 1년간의 해외생활을 청산하고 서울에 복귀했다. 김진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2010시즌 종료 후 중국의 명문팀인 다렌스더에 입단했다. 하지만 시즌 도중 다렌스더를 이끌던 박성화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경질당하자 김진규도 그 해 7월 다렌스더와 계약을 해지하고 J리그의 반포레 고후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J리그 명문팀인 주빌로 이와타에서 활약했던 김진규 에게 하위권팀인 반포레 고후는 어울리는 팀이 아니었다. 설상가상 무릎부상까지 당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김진규는 결국 2부리그로 떨어진 반포레 고후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친정팀인 FC서울로 복귀를 선택했다. 1년만에 돌아온 친정팀에서 만감이 교차할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1년 만에 팀에 돌아 왔는데 현재 소감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우선 서울에 일년 만에 돌아와서 기쁘고요. 해외에 나가보니깐 서울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성적이 별로 안좋았는데 올해는 꼭 우승 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Q. 중국과 일본에서 뛰었는데 그곳에서 생활은 어땠나요?


우선 중국과 일본에서는, 특히 중국 같은 경우에는 많이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색다른 리그에서 뛰었다고 생각하는데 그쪽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나 그런 분들의 성향도 모르고 처음에 가서 좀 많이 힘드 부분도 있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지난 1년 간 FC서울은 중앙 수비가 약해졌다는 평을 받았고, 많은 팬들이 김진규 선수의 공백을 아쉬워 했는데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작년에 뭐 수비수들이 약했다고 말하지만 수비는 수비수들만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공격부터 수비를 잘 해줘야 하기 때문에 뭐 그런 부분에서 인정하지 힘듭니다. 선수들 모두가 잘해줬다고 생각해요. 제가 돌아왔지만 지금은 주전 경쟁을 해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올해는 경기장에서 팬들한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김진규 선수하면 뛰어난 수비력과 동시에 대포알 같은 프리킥이 트레이드마크인데 올해도 프리킥으로 한 골 넣을 자신이 있나요?



우선 프리킥 같은경우에는 자신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고 그러면 골을 넣을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Q. 2012년 목표는 무엇인가요?



2012년 목표는 팀이 우승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목표가 있다고 하면 수비를 좀 잘해가지고 용대형이 베스트 일레븐에 들을수 있도록 해주는게 올해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2. 박희도






박희도가 부산에서 보여준 활약은 눈부셨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의 공격을 이끈 박희도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 양 발에서 자유자재로 나오는 뛰어난 킥력을 바탕으로 매 시즌 28경기 안팎을 소화하며 부산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팬들이 용병만큼 잘한다 하여 박희도에게 ‘바키도’ 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 부진을 거듭한 끝에 14경기 출전에 2골1도움에 그쳤고, 결국 그 해 11월에 방승환, 여효진의 트레이드 맞상대로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었다. 부진했던 작년을 뒤로 하고 FC서울에서 새 출발에 나설 박희도. 그의 현재 심정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Q. 3년 동안 부산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작년 뜻하지 않은 부진을 겪고 올해 FC서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FC서울에서 예전 모습을 다시 찾을 자신이 있나요?



그냥 꾸준하게 뛰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작년에 게임을 많이 못뛰었는데 꾸준히 경기에 나오면서 경기 감각만 조금 익히고 그러면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Q. 박희도 선수의 포지션엔 몰리나, 최태욱, 고요한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치열한 주전경쟁이 예상 되는데 주전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나요?



뭐 주전경쟁이라기보다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으면 제가 교체라도 뛸 수 있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제가 선발로도 뛸 수 있겠죠. 팀에 도움이 되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뛰는 게 당연하죠. 주전 경쟁에서 이겨야 겠다는 생각보단,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2012년 목표는 무엇인가요?



일단 팀에 새로 왔기 때문에 잘 적응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게 큰 목표입니다. 많은 관심과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3. 김주영






대형 수비수 보강이 절실했던 FC서울은 김주영의 영입으로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 경남 시절 김주영은 큰 키에 스피드까지 갖춘 수비수로 각광받았고, 국가대표에 뽑히기도 했다. 따라서 김주영의 영입은 수비진에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서울로 이적 과정에서 여러 가지 난관을 만나기도 했지만, 꿈에 그리던 FC서울에 입단한 만큼 김주영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FC서울의 새로운 수비의 핵이 될 김주영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서울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트러블이 생기며 마음 고생을 했지만 결국 FC서울로 합류하게 됐는데 현재 소감은 어떤 가요?



FC서울에 입단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선수들도 다 착해서 좋고요.



Q. 작년 서울은 수비가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는데 김주영 선수가 이러한 평가를 뒤집을 자신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음........ 제가 와서 보니 서울 수비가 그렇게 불안하다는 생각은 안드는데요.



Q. 2012년 목표는 무엇인가요?



일단 우승하는게 제일 큰 목표이고,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따내고 싶습니다. 챔피언스리그는 개인적으로도 한번도 안 뛰어봐서 나가보고 싶어요. 현재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 팬분들 께서 지켜봐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는 팬들이 제 이름으로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걸 보면 힘이 나는데 팬들이 유니폼 마킹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웃음).



2012년 이들은 팀의 우승과 개인적인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을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2012 시즌 종료 후 이 3인방이 모두 목표를 이루고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터뷰= 이소영 FC서울 명예기자 (ki890124@nate.com)


정리=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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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2.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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