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5. 16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전남 드래곤즈

3 : 0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김창현(riders1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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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2동 | 서울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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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5.05.17 00:21

2015.04.15

상암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대전 시티즌

1 :0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김창현(riders1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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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5.04.16 01:58


 

브라질과의 런던올림픽 4강전에 선발 출전한 김현성의 플레이 장면 (사진출처-MK스포츠) 








런던올림픽에 출전 중인 FC서울의 공격수 김현성이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70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한 채 팀의 0-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김현성은 올림픽 4강전이라는 큰 경기에서 좋은 경험을 쌓았고,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최용수 감독에게 올림픽 전에 “올림픽에서 크게 사고 치면 여기서 나와 같이 앉을 이유가 없다”는 말로 격려를 들었던 김현성. 가봉과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멋진 발리 슈팅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현성은 드디어 제대로 사고칠 기회를 잡았다.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것이다.




영국과의 8강전에서 김보경(카디프시티) 대신 지동원(선더랜드)을 투입한 용병술을 성공시켰던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도 박주영(아스날) 대신 김현성을 깜짝 선발 출전시키며 브라질에 맞섰고, 김현성은 지동원과 함께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경기 초반 대한민국 선수들은 오히려 공격을 지배하며 브라질을 압박했다. 김현성에게도 전반 11분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좌측면에서 김보경이 올려준 볼을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수비에 걸리면서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전반 13분엔 지동원이 올려준 볼을 김현성이 솟구쳐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와 몸싸움을 하면서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흘러나온 볼을 지동원이 밀어넣으려 했지만 또 다시 수비가 저지하며 기회를 놓쳤다.




이후에도 김현성은 제공권 장악과 지동원 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전반 38분 호물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공격 의지를 잃지 않았던 대한민국은 전반 45분 또 다시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김현성이 가슴 트래핑 한 뒤 지동원에게 침투패스를 내어줬고, 지동원이 이어받아 강력한 하프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떠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현성 특유의 제공권 장악능력은 브라질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사진출처-스포츠조선)







후반에도 출전한 김현성은 후반 2분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기성용(셀틱)이 올려준 프리킥을 특유의 제공권 장악 능력을 활용해, 지동원에게 헤딩 패스를 내어줬지만, 이어받은 지동원의 슈팅이 또 다시 골대를 넘어가며 김현성의 도움 기록 역시 날아갔다. 김현성은 자신의 또 다른 장점인 너른 활동 반경을 바탕으로 중앙과 좌측면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 4분엔 좌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리며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11분과 18분. 다미안에게 연속으로 골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0-3으로 벌어졌다. 결국 홍명보 감독은 후반 25분 김현성 대신 박주영을 투입했고, 김현성의 올림픽 첫 선발 경기는 이렇게 막을 내려야 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김현성은 브라질을 상대로도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강팀을 상대로도 자신이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다만 공격수는 골로 말하는 만큼 골 기회가 왔을때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과연 김현성은 최용수 감독의 바람대로 올림픽에서 크게 사고 칠 수 있을까?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이 주목된다. 일본을 꺾는다면 사상 첫 메달 획득과 함께 병역면제 혜택도 주어지는 만큼, 김현성도 한층 더 날카로운 집중력으로 일본전을 준비하고 있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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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8.08 11:28






- 김현성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 선발



- 김태환은 최종 명단에서 아쉽게 제외...




 FC서울의 공격수 김현성이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선발됐다.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29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본선에 출전할 18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김현성은 이 명단에 와일드 카드로 선발된 FC서울 출신 박주영과 함께 스트라이커 두 자리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꿈에 그리던 런던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김현성이지만 그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쉽지 않았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그는 작년 대구FC에서 임대 신분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됐고,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후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경쟁자인 광주FC의 김동섭을 제치고 대표팀 원톱자리를 꿰차기에 이르렀다.


 생각보다 쉽게 김현성이 런던 행에 가까워지는 듯 보였지만 올 시즌 그 분위기가 반전됐다. 임대 만료로 올해 원 소속팀인 FC서울에 복귀한 그가, 팀에서 부동의 원톱인 데얀에 밀려 단 12경기(2경기 선발) 출전에 1득점으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것. 때문에 경기력 저하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들었던 그는 결국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 전문가들은 사실상 그가 최종 명단에서 탈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반전이 숨어 있었다. 29일 홍명보 감독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김현성을 최종 엔트리에 선발했기 때문. 김현성이 포함된 최종 명단을 발표한 홍명보 감독은 "장신(1m 86)으로 제공권이 좋아 상대에게 무서운 존재가 될 것"이라며 김현성에 대한 발탁 배경을 설명하고 신뢰를 보냈다.










 이렇게 극적으로 최종 명단에 선발되며 런던 무대에 서게 된 김현성이지만 기뻐하기엔 넘어야할 산이 높아보인다. 4-2-3-1 포메이션을 쓰는 올림픽 대표팀의 원톱자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이자 그에게 FC서울 '선배'인 박주영이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또한 박주영과 같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 역시 공격형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커로도 기용될 수 있어 김현성에게는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경쟁자인 박주영과 지동원 모두 지난 시즌 소속 팀에서 주전 경쟁에 밀리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프리미어리그가 비시즌이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떨어져있을 것이란 우려가 존재한다. 반면 김현성은 K리그 시즌이 진행 중이고 교체로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으며 컨디션을 조절했기에 경기 감각에선 이 둘을 앞선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이 그의 제공권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기에 본선 무대에서 적어도 조커로서의 기용을 기대해 볼 만하다.


 올림픽 본선 무대라는 꿈에 그리던 목표를 이룬 김현성과는 반대로, FC서울의 또 다른 올림픽 대표팀 선수인 김태환은 아쉽게 최종 엔트리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올림픽 최종 예선 내내 수원삼성 소속 서정진과 경쟁하며 대표팀의 오른쪽 측면을 담당했던 김태환은 아쉽게도 해외파인 남태희와 백성동에게 밀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비록 올림픽 무대는 밟지 못하게 됐지만 그는 올림픽 대표팀을 통해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는 희비가 엇갈린 두 선수 사이에서 아쉬움을 접고 김현성에게 응원을 보내야할 때다.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본선에 서게 된 김현성이 FC서울을 대표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까? FC서울 팬들의 관심이 런던으로 향하는 이유이다.


/글=FC서울 명예기자 김종호(fabrerric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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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07.06 18:14

2012.6.14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성남 일화

1:0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김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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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mpid 2012.06.20 01:15

 



 23 FC서울과 목포시청의 2012 하나은행 FA 32강전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2010 FA 32강전에서
만났던 두 팀은 2년 만에 같은 무대에서 또 다시 만났다. 경기는 예상대로 FC서울의 3-0 승리로 끝이 났다.

FC서울은 선발명단에 변화를 줬다. 주전 골키퍼 김용대 대신 한일구가 골문을 지켰고 최전방은 데얀 대신 김현성이 선발로 나섰다. 상대적으로 약한 목포시청과의 경기였기에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그 동안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기회를 줬다.


 전반 시작부터 FC서울은 목포시청을 강하게 몰아 붙였다. 그러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이며 목포시청의 수비를 시원스레 뚫지 못했다.

전반 15분 최현태의 왼발 슛이 오른쪽 포스트바를 맞고 나오고 전반 37분 몰리나의 패스를 이어받은 하대성이 회심의 오른발 논스톱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45분에는 몰리나의 크로스를 김현성이 정확히 골문을 향해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목포시청 수비수 맞고 크로스바를 넘어가는 등 결정적인 찬스가 왔음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막판 목포시청의 역습에 실점위기를 맞기도 했다.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FC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현태를 데얀으로 교체하며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역시 데얀은 FC서울의 에이스답게 투입과 동시에 경기장을 종횡무진 휘저었다. 데얀의 고군분투에 힘입어 경기는 완전히 FC서울의 페이스로 넘어갔다. 후반 5분 하대성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과 바로 뒤 데얀의 감각적인 터닝 슛이 나오며 목포시청의 수비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다.

 

당황한 목포시청의 이상욱 골키퍼는 어이없는 실수로 몰리나에게 실점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흔들리던 목포시청은 결국 몰리나의 왼발에 무너졌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현영민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목포시청 수비수 머리 맞고 높이 떴고 데얀이 이를 놓치지 않고 몰리나 에게 헤딩으로 연결 했다. 몰리나는 정확한 왼발 발리 슛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또다시 데몰리션 합작품을 만들어 냈다.

FC서울의 선수들은 선제골을 넣은 후 일제히 최용수 감독에게 달려가 최용수 감독의 득남을 축하하는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실점 이후 목포시청도 다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후반 29분 목포시청의 권순학은 패널티에어라인 중앙에서 날린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과 후반38분 헤딩슛으로 FC서울을 위협했다.

 

그러나 후반 39FC서울 하대성의 추가골이 터지며 목포시청은 더 이상 승리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하프라인에서 목포시청의 공격을 차단한 하대성은 빠른 스피드로 문전을 향해 질주하며 두 명의 수비수를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그리고 침착하게 왼발로 목포시청의 오른쪽 골 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하대성의 클래스를 증명하는 골 이였다.


 


 

그리고 1분 뒤 김현성의 쐐기 골이 터지며 사실상 경기는 끝이 났다. 데얀의 감각적인 어시스트가 빛난 골이였다. 페널티에어라인 왼쪽에서 수비수 둘을 마주한 데얀은 재치 있게 두 명의 수비수 사이로 패스를 연결했고 들어오던 김현성이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를 지었다.


 


 

그렇게 FC서울은 목포시청을 3-0으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를 통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도 드러났다. 데얀이 없을 때 경기를 이끌어 갈수 있는 PLAN B의 부재가 눈에 띄었다. 데얀 없이 시작한 전반전의 공격 패턴과 골 결정력은 아쉬움이 남았다. 7월과 8월엔 지금보다 더 많은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경기에 데얀이 출전할 수는 없다.  이때를 대비해 강력한 PLAN B를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확인한 FC서울이다.

 

FC서울은 28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를 치른다. 선두 경쟁중인 수원 삼성이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1위 탈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반드시 14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1위 수성에 성공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취재 = FC서울 명예기자 전상준 (stjsjo5623@naver.com)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김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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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05.24 10:58

 

 

 

 

지난 제주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은 울산을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원래 이 경기는 지난 14일 치러져야 했지만, 울산이 호주 원정을 떠나는 바람에 25일로 일정이 조정되었다. 현재 서울과 울산은 각각 3위와 4위에 올라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2위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중위권 팀들에 추격을 허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원정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서울은 울산을 제물로 원정경기 첫승을 거두겠다는 심산이다. 최근 울산 원정에서 4승4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만큼, 울산 원정에서 만큼은 힘을 냈던 서울이기에 이번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 작정이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는 ‘데몰리션 듀오’가 부진한건 아쉽다. 데얀과 몰리나 모두 최근 두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탓에 서울 역시 부산전엔 무득점, 제주전엔 1득점에 그치며 활발한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따라서 이들의 공격력이 다시 살아나야 서울 공격에도 힘이 붙을 것이다.

 

 

지난 제주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김현성의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 인천전에서 후반 막판 마라냥의 극적인 골로 승리를 거둔 울산은 브리즈번과의 ACL 경기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최근 홈에서 7골을 거두며 2승1무라는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팀의 주장이며 수비라인의 리더인 곽태휘가 나오지 못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따라서 울산은 곽태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냐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지난 6강 플레이오프에서 명승부를 연출했던 양팀. 이번 경기에선 서울의 복수가 이뤄질지, 울산의 재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김현성(위), 김신욱(아래) (사진출처-울산현대)

 

 

 

 

김현성vs김신욱 두 타깃맨들의 맞대결

 

 

 

양 팀 모두 고공플레이가 가능한 타깃맨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현성과 김신욱. 이 두 선수는 각각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런던올림픽 예선전에서 팀 내 최다골을 성공시킨 김현성은 그간 조커로 활용되어 왔지만, 지난 제주전에서 기다리던 데뷔골을 터트리며 자신감이 한껏 올라 있다. 너른 활동량과 제공권 장악에서 강점을 보이는 김현성이 울산전에도 투입 된다면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울산 공격의 중심인 김신욱은 올해도 리그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며, ‘철퇴 축구’의 중심에 서있다. 올 초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김신욱은 이번 경기에서도 큰 키를 바탕으로 울산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두 고공폭격기의 맞대결. 과연 어떤 선수가 더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지 주목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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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4.23 22:09


 

김현성(17번)은 올림픽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런던올림픽 예선전도 지난 14일 카타르전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오만, 카타르, 사우디와 A조에 소속되어 3승3무의 성적으로 조 1위를 기록하며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의 Road to London엔 FC서울 선수들의 활약도 있었다. FC서울 소속의 김현성, 김태환, 문기한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몫을 해내며, 런던행에 큰 보탬이 되었다. 그럼 이들 3인방의 올림픽대표 예선전 활약상을 알아보자.





1. 김현성


생년월일 : 1989년 8월27일

포지션 : FW

사우디와의 최종예선 4차전에 선발출장했던 김현성 (사진출처-연합뉴스)



 

상대팀

요르단

(3차예선)

요르단

(3차예선)

오만

카타르

사우디

사우디

오만

카타르

경기일

2011.6.19

2011.6.23

2011.6.23

2011.9.21

2011.11.27

2012.2.5

2012.2.22

2012.3.14

홈/원정

원정

원정

원정

원정

결과

W 3-1

D 1-1

W 2-0

D 1-1

(1G)

W 1-0

D 1-1

(1AS)

W 3-0

(1G)

D 0-0

출전여부

Non

Non

On 84 min

Started

Started

Started

Started

Non




이번 올림픽 예선전에서 김현성이 보여준 활약은 눈부셨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력과 너른 활동량을 무기로 예선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것이다. K리그에서의 맹활약이 홍명보 감독의 눈에 띄어 올림픽대표팀에 승선한 김현성은 최종 예선 첫 경기인 오만전에 교체출전하며 첫선을 보였다.

당초 김동섭(광주), 배천석(빗셀 고베)의 뒤를 받치는 후보 공격수 역할이 예상됐지만, 홍명보 감독은 K리그에서 연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현성을 외면하지 않았고, 결국 카타르와의 최종 예선 2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 시킨다. 김현성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후반 22분 윤석영(전남)의 크로스를 멋진 헤딩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한 것이다.
 

활약은 사우디와의 홈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이 날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한 김현성은 전반 24분 조영철(오미야 아르디쟈)의 헤딩 패스를 받아 골대를 맞추는 헤딩 슈팅을 날리는 등 위협적인 모습으로 팀의 1-0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사우디와의 원정 4차전을 앞두고 참가한 킹스컵에서도 김현성의 활약은 여전했다. 태국, 덴마크, 노르웨이와의 경기에 모두 출전한 김현성은 2골을 넣으며 서정진(수원)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어 열린 사우디와의 최종예선 4차전 경기에서도 후반 45분까지 0-1로 끌려갔지만 천금같은 헤딩패스로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의 발리 슈팅을 어시스트 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어 열린 오만과의 최종예선 5차전에서도 후반 23분. 박종우(부산)의 프리킥을 멋진 백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자신이 직접 승부에 쐐기를 박기도 했다. 팀 내 공격수중 가장 많은 경기 출전과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김현성은 올림픽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우뚝 서며 올림픽 본선행에 청신호를 켰다.
 

같은 포지션에 김동섭이 있고 유럽파 지동원(선덜랜드)이 합류한다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부상이나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가 아니라면 김현성은 런던행 비행기에 무난히 오를것으로 예상된다. 런던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은 약 4개월. 이 기간 동안 FC서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팬들은 런던에서 뛰는 김현성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 김태환



생년월일 : 1989년 7월24일

포지션 : MF


김태환은 올림픽대표팀의 라이트윙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상대팀

요르단

(3차예선)

요르단

(3차예선)

오만

카타르

사우디

사우디

오만

카타르

경기일

2011.6.19

2011.6.23

2011.6.23

2011.9.21

2011.11.27

2012.2.5

2012.2.22

2012.3.14

홈/원정

원정

원정

원정

원정

결과

W3-1 (1G)

D 1-1

W 2-0

D 1-1

W 1-0

D 1-1

W 3-0

D 0-0

출전여부

Off 85 min

Off 87 min

Non

Off 65 min

Started

On 74 min

On 90 min

On 62 min




올림픽대표팀의 라이트윙으로 활약한 김태환은 강릉에서 열린 오만과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첫 선을 보였다. 빠른 발을 활용한 폭발적인 돌파력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겸비한 김태환은 첫 경기에서 황도연(대전)과 배천석(빗셀 고베)의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다.


여세를 몰아 요르단과의 3차 예선 홈경기에선 선발 출장한 김태환은 전반엔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으나 후반 10분 골문 구석을 찌르는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김태환의 활약은 이에 그치지 않았고 후반 31분엔 팀 동료인 문기한의 패스를 받아 돌파하던 중 팀의 두 번째 득점이 되는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요르단과의 원정경기에도 선발 출장한 김태환은 오만과의 최종예선 첫 경기에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2차전 경기에선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뒤이어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다시금 홍명보 감독의 시선을 받는다. 이 경기에서 김태환은 전반 2분만에 멋진 발리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22분엔 박용지(중앙대)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1골 1도움으로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김태환의 상승세는 그대로 소속팀으로 이어졌고 10월23일 성남과의 홈경기에선 프로 데뷔골을 쏘아올렸으며 11월 27일에 열린 사우디와의 최종예선 3차전 경기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당초 올림픽대표팀의 히든카드로 여겨졌던 김태환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당당히 올림픽대표팀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열린 최종예선 3경기에선 조커 역할을 수행한 김태환은 6경기 출전 1골의 기록을 남겼다.
 

김태환 역시 올림픽대표팀에서 제몫을 해낼수 있는 선수지만, 그의 포지션인 라이트윙엔 서정진(수원), 조영철(오미야 아르디쟈), 남태희(레퀴야)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18명으로 한정되어 있는 올림픽대표팀 엔트리가 좁아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김태환은 남은 4개월동안 K리그에서 좋은 활약으로 홍명보 감독에게 지속적인 어필을 할 필요가 있다. 최용수 감독 역시 김태환을 조커로 계속 활용하고 있는 만큼, 기회가 왔을 때, 강한 인상을 남길 만한 활약을 보여야 한다.



3. 문기한



생년월일 : 1989년 3월 17일

포지션 : MF

문기한은 올림픽대표팀에서 활약이 기대됐지만. 아쉽게도 3차 예선 이후로 그의 모습을 볼 순 없었다. (사진출처-KFA PHOTO)



 

상대팀

요르단

(3차예선)

요르단

(3차예선)

오만

카타르

사우디

사우디

오만

카타르

경기일

2011.6.19

2011.6.23

2011.6.23

2011.9.21

2011.11.27

2012.2.5

2012.2.22

2012.3.14

홈/원정

원정

원정

원정

원정

결과

W 3-1

D 1-1

W 2-0


D 1-1

W 1-0

D 1-1

W 3-0

D 0-0

출전여부

Started

Started

Non

Non

Non

Non

Non

Non




문기한은 ‘홍명보 키즈’ 중 하나였다. 지난 2009년 가나에서 열린 U-20 청소년 월드컵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8강진출에 큰 공을 세운 문기한은 홍명보가 가장 신임하는 선수중 하나였다. 지난 2010년 문기한은 피로골절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홍명보 감독은 문기한이 회복하자 2011년 올림픽대표팀 첫 경기인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그를 선발 출장시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그 덕에 요르단과의 올림픽 3차 예선부터 선발 출장하여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진 문기한은 윙백의 오버래핑시 공간을 커버하거나 1차 저지선 역할을 하는등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전엔 날카로운 패스로 팀 동료인 김태환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공격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요르단과의 두 경기 모두를 풀타임 소화한 문기한은 앞으로도 올림픽대표팀에 중원을 책임져줄 선수로 꼽혔지만, 아쉽게도 부상이 또다시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해 9월18일 열린 부산과의 리그 경기에서 광대뼈 함몰이라는 중상을 당한 것이다.


결국 문기한은 그해 시즌을 마무리 해야 했고, 그 동안 박종우(부산), 한국영(쇼난 벨마레)등이 올림픽대표팀 중원을 책임졌다. 최종예선에서 한경기도 뛰지 못한 문기한 이기에 런던행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오랫동안 봐온 선수인 만큼, 기존의 중앙 미드필더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홍명보 감독은 다시금 그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기에 문기한은 혹시 찾아올지 모를 기회에 대비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FC서울에서 아직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기회가 왔을때 좋은 모습으로 홍명보 감독에게 건재함을 알려야 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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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3.16 02:28

 





FC서울이 4일 펼쳐진 K리그 개막전 대구 원정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지난 시즌 대구FC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FC서울은 이번 개막전에서도 승점3점을 챙기지 못하며 아쉽게도 대구징크스를 이어 갔다.



전반 초반부터 대구FC는 중원에서의 강한압박으로 FC서울 선수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진호, 황일수, 황순민이 이끄는 공격진은 기술적인 플레이로 FC서울의 수비진들을 괴롭혔다.



결국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대구FC에서 먼저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 공격을 계속적으로 시도하던 대구FC는 전반 13분 만에 그 결실을 거두었다. 왼쪽에서 마테우스가 올린 낮은 크로스가 아디에게 이어 졌지만 정확한 터치가 이루어지지 못하며 오른쪽에서 달려오던 강용에게 전달됐다. 강용은 흐른 공을 지체 없이 왼쪽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으며 FC서울의 골문을 갈랐다. FC서울로써는 순간 집중력이 아쉬운 순간 이였다. 쇄도하던 선수를 충분히 방어하지 못하며 결국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실점을 허용한 이후에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최용수 감독은 전반 22분 에이스 데얀을 김현성과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다. 이 강수는 어느 정도 효과를 거뒀다.






교체되어 들어간 김현성은 지난 시즌 대구FC에서 임대생활을 하며 누구보다  수비진들을 잘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최전방, 측면, 중원을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지속적으로 대구FC 선수들을 괴롭혔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팀이 라인을 많이 내린 전술 이였기에 점유율에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한 채 전반전이 마무리 되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FC서울은 전반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고광민을 김태환으로 교체했고 주 공격루트를 김태환과 고요한이 위치한 오른쪽으로 선택했다.



이 두 선수는 빠른 발을 활용하며 대구FC의 진영을 흔들어 놓았다. 이에 대구FC 선수들은 점점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후반 18분 기다리던 동점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하대성이 중앙으로 쇄도하던 몰리나에게 그림 같은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공을 이어받은 몰리나가 정확하게 왼발로 골 망을 가르며 경기는 1-1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골이 터진 이후 FC서울은 더더욱 강하게 대구FC를 몰아 붙였다. 공중 볼 싸움에서는 김현성이 절대적 우위를 보이며 대부분의 공을 동료들에게 연결해 주었고 김태환과 고요한, 아디는 계속적으로 대구FC의 좌우 측면을 괴롭혔다.



후반 34분 고요한이 올린 낮은 크로스를 김현성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였으나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최용수 감독은 후반46분 한태유를 최현태로 교체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최종 경기결과 1-1 무승부. 아쉽지만 원정에서 귀중한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FC서울은 10일 전남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시즌 홈에서 열리는 첫 경기인 만큼 화끈하고 짜릿한 ‘무공해’ 축구를 선보여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 머릿속에 ‘공해(公害) 없는 경기’ 로 기억되길 바란다.



/취재 = FC서울 명예기자 전상준 (stjsjo5623@naver.com)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이대근 (badboy@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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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3.05 17:26




데얀의 태업. 시즌 초반 사건이 터지다

2012 K리그 1라운드부터 사건이 터졌다. 그것도 너무 비중있는 선수가 터뜨렸다. 바로 FC서울의 에이스 데얀이 그 주인공이다. 기자회견 당시까지 아무도 그 이유를 몰랐다. 팬들은 '부상이 아니냐?', '귀국한지 얼마 안되어서 몸 상태가 안 좋은 것이냐?' 등의 걱정어린 염려를 표했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의 깜짝 인터뷰로 인해 이에 대한 판단은 분노로 변했다. 아마도 팀 내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았던 공격수였던 만큼 팬들의 배신감이 터진 듯 하다. 최용수 감독은 "약속을 어겼다." 라며 "용서할 수 없다."라고 분노를 감춤없이 표현했다. 프레스 룸에서는 그 이야기 뿐이었다. 다른 질문조차 이어지지 못했다. 그만큼 최용수 감독의 분노는 모두가 느낄만큼 표현되었다.


데얀 태업에 대한 추측?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는 내용으로는 이적과 관련한 이야기일 것이다. 올해 초 광저우로부터 500만달러의 이적료를 제시받은 데얀이었다. 연봉도 180만달러가 제시되었다고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데얀과 FC서울은 트러블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지금은 잘 풀어졌고 이번 시즌 데얀이 FC서울을 위해 뛰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까지가 대다수가 잘 알고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것이 아니다.

데얀의 태도는 사실 프로로서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그 동안 데얀은 'FC서울은 제 2의 고향'이라고 말하고 다닐 정도로 애착이 많은 선수이고 팬 층도 두껍다. 그를 믿는 팬들도 너무나 많다. 그렇기에 그는 행동에 있어서 조심했어야 한다. 만약 그의 머리 속에 불만이 있더라도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그 마음을 표출할 것이 아니라 기자들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좀 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어야 한다. 그의 태도에 있어서 매우 아쉬움을 표현할 수 있겠다. 물론 데얀의 입장도 들어봐야 하는 부분이지만 최용수 감독의 말에 따르면 데얀은 열심히 뛰기로 코치진과 이야기가 끝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데얀 자신을 믿어준 코치진에게도 실망감을 안겨준 셈이다.






과연 최용수 감독의 성급한 판단이었다 말할 수 있을까. 내가 보기엔 단순히 이 22분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22분 안에 잘 못 뛸수도 있는 것이다. 이 22분만을 보는 것은 단편적으로 보여진 면만 보는 것일 수도 있다. 여지는 우리가 보는 시각보단 최용수 감독의 시각을 더 믿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교체 결론을 내리기까지 그의 과정을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데얀의 위치는 그럴 위치가 절대 아니다. 전반 초반 잠깐 안 좋다고 교체를 할 수준의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최용수 감독의 눈에는 그 동안의 데얀과의 생활 등도 반영이 되었을 것으로 보이고, 그 데얀의 태도가 보였을 것이다. 이렇게 논란이 있을 것을 예상하면서도 쓴 약을 마신 것이다.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아질 것도 충분히 예상했을 상황이다. 최용수 감독은 이를 예상하면서도 그를 교체한 것은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방책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일단 냉정하게 바라보자

일단 냉정하게 생각하자. 데얀이 없는 FC서울을 구상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는 하루였다. 얼마 전 칼럼에서 데얀의 파트너의 필요성에 대해서 다룬 적이 있다.(링크 : http://ilovefcseoul.tistory.com/245) 그 글을 쓰게된 계기는 데얀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우려하여 쓰게 된 것인데, 현실로 너무 빠르게 다가왔다. 아니, 더 심각하게 다가왔다. 데얀의 파트너 문제가 아니라 데얀에 대한 대체자원을 고려할 상황에 놓였다. 이 사태가 진정이 되고 데얀이 다시 제대로 된 위치로 돌아온다면 문제가 될리 없지만 지금 이 상태로 계속된다면 FC서울은 공격력에 있어 큰 손실을 입게 된다.

후반전에는 김현성을 원톱으로 두고 4-1-4-1 전술을 구사했다. 4-4-1-1 전술에서 살짝 변형된 형태인 셈인데, 생각보다 김현성의 플레이는 도드라졌다. 오늘 경기에서 FC서울의 뛰어난 활약을 보인선수는 김현성이 될 것이다. 공중볼을 따내는데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큰 키에 비해 뛰어난 발재간도 보여주었다. 또 이러한 포메이션 하에서 내가 그 동안 주장했던 몰리나의 측면 활용도 이루어졌다. 이에 후반전은 FC서울이 압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애초에 이러한 플랜이 있던 것으로 보였는데 데얀의 부재에 따른 대비가 잘 이루어졌다는 점은 위안으로 삼아도 될 듯 하다.






잘 매듭 지어주세요 

최용수 감독은 인터뷰에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다면 되지만 지금의 마음이라면..."이라는 말을 남겼다. 지금같은 마음이라면 최용수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시킬 수도 있지만 아예 제외시키겠다는 말은 안 한 셈이다. 데얀에게 여지를 준 것이다. 데얀이 FC서울에서 제외되거나 최악의 사태까지 이어진다면 FC서울 팬으로서도 매우 속상한 일이겠지만 다른 팀들에겐 이만한 호재도 없다.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이번 시즌, 초반부터 모든 경기가 중요한 때이다. 잡음을 얼른 정리하여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책이 될 것이다. 한솥밥을 먹은지 어느 덧 5년차에 접어들었다. 오래된 친구는 다툼이 있어도 금방 풀리지 않는가. 우리의 오래된 친구 데얀이 다시 마음을 다잡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데얀이 진심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면 더욱 더 성숙한 팬의 입장이 되어 일방적인 비난보다는 그에게 독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작은 소망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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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2.03.04 23:15

 




드디어 개막 !! K리그 !!


2012년.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 글 서두부터 이런 슬픈 이야기를 하니 죄송스럽지만, K리그가 개막했으니 위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드디어 어제인 3월 3일, 전북과 성남의 경기를 필두로 K리그 대장정에 돌입했다. 숨막히듯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그들 덕분에 우리의 경기가 더욱 더 기대가 된다.올 시즌은 서울, 수원, 전북, 성남 등의 강력한 팀들이 우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AFC에 진출하지 않은 서울과 수원이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점쳐지고 있다. 기대되면서도 씁쓸한 평가이기도 하다만 뭐 어떤가. 올 해 우승해서 내년에 AFC 당당하게 나가면 되면 해결되는 문제 아니던가. 어쨋든 K리그가 시작되었으니 무한도전, 1박 2일을 하지 않는 요즘, 주말에 할 것이 생겼다. 너무나 신난다.


K리그, 요즘엔 무슨 재미로 보세요?

다소 기분나쁜 질문으로 올 시즌 첫 글의 운을 띄우고자 한다. 몇 몇 주변 사람들이 "K리그 뭔 재미로 보냐?" 라고 묻는다. 그럴 때를 대비하여 여러 질문을 생각해 놓는 팬들도 많을 것으로 안다. 그럴 때 난 일반적으로 "재밌으니깐" 이라는 말을 무의식적으로 많이 썼는데 당돌한 어떤 이들이 "뭐가?"라고 물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 생각 외로 그 질문은 날카롭고 당황스럽다. 그래서 난 여러 가지 내가 K리그를 좋아하는 이유를 생각해 두었었다. "직접 가서 볼 수 있으니깐." "방송사 카메라가 후져서 그렇지 잘 해. EPL보단 아니지만 진짜 경기력 좋아." "유망주, 그 선수들 직접 보는 재미 알아? 청용이 성용이 내가 키웠어 임마 !" 등등의 답변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 중 제일 반응이 좋은 말은 "유망주, 그 선수들 직접 보는 재미 알아? 청용이 성용이 내가 키웠어 임마 !" 이 말이다. 그들에게 "니네 이청용 얼굴 보기나 봤어? 기성용은? 박주영은? 요즘엔 김치우는? 최태욱? 하대성이 누구냐고? 최효진? 하하하하." 등의 말이 가장 그들을 자극한다. 그렇게 말하고 나서 난 나에게 다시 물어본다. "K리그 왜 좋아하세요?" 

그런데 위의 대답은 좀 폼 안난다. 그래서 요즘엔 이렇게 대답한다. "질문이 잘못되었어요. 'K리그 왜 좋아하세요?' 는 예전에 물어보셨어야 해요. 지금은 저에게 습관이고 취미니까 저에게 물으실려면 '요즘은 K리그 어떤 재미로 보세요?' 라고 물어봐주세요." 참 그럴싸하지 않는가? 이제부터 'K리그 왜 좋아하세요?' 라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예쁜 여자들을 제외하고는 나의 말처럼 따박따박 이야기 해주도록 하자.

아참. 그러고보니 내가 만든 질문에 내가 답을 해야하지 않겠는가. 난 요즘 변화하고 성장하는 선수 보는 재미에 K리그를 본다. 뭐 결국엔 위의 "유망주, 그 선수들 직접 보는 재미 알아? 청용이 성용이 내가 키웠어 임마 !" 라는 답과 별반 차이가 없지만 좀 더 교양이 있어 보인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올 시즌 FC서울에서 변화,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가 누가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내 질문에 대한 내 긴 답변인 셈이다. 오늘 경기 때 이 선수들이 나온다면 나에게는 더욱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수비 - 김동우

벅지벅지 김진규의 귀환으로 FC서울 중앙 수비진의 무게감은 훨씬 높아졌다. 어느 덧 노장이 된 아디도 기량이 줄었다고는 하나 K리그 내에선 상위 5% 수비수다. 이번에 영입하게 된 김주영의 경우에도 수비력이 좋은 선수로 꼽힌다. 측면은 어떤한가. 올 시즌 고요한이 윙백으로 활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현영민과 양 측면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호, 김동진의 이적이 아쉽기는 하나 올 해 수비진에 있어서 문제는 없어 보인다. 9월에 돌아오게 될 최효진, 이종민도 호재다. 문제는 김주영과 김진규의 호흡 문제, 아디의 노화(?)가 어디까지 이르렀는가(절대 나쁜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김동우가 얼마나 성장했느냐가 될 것이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았을 때 예상 중앙 수비수 선발진은 벅지벅지 김진규와 김주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디와 김동우는 이들의 Sub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아디는 멀티가 되어 빈 자리를 채워줄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고 이미 팬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기에 문제 될 것이 없지만 김동우는 성장해야만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작년에야 성장할 기회가 주어졌지만 올해는 자신보다 어린 김주영이 치고 들어왔다. 김동우 입장에선 작년보다 출전 기회가 적을지 모른다. 특히 작년처럼 빅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적을지 모른다. 자연스레 평가조차 받을 수 없게 될 위치에 처할지 모른다. 팬들이(특히 여성) 좋아하는 것과 팀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질투도 섞여있는 말이지만 걱정도 되는 건 사실이다. 

위에선 김주영이 주전이 될 것이라 말하긴 했지만 아마도 김주영과 김동우를 번갈아 기용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위의 이야기는 비중이 김주영에게 쏠릴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랬을 때 김동우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오로지 성장된 '실력'뿐이다. 작년 김동우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하였다. 수원전에서 한 실수 또한 그에겐 큰 가르침이었을 것이다. 훈련장에서의 연습만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아닌 실전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배울 기회였다. 그만큼 성장한 것이 눈에 보였다. 처음 그가 경기장에 나섰을 때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그 주변 수비진들도 함께 불안해 했다. 특히 당시 중앙 수비수였던 벅지벅지 김진규도 불안해했고 수비진 전체가 흔들거리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작년만 하더라도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원전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그런 섬뜩할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스테보로 이어지는 수많은 패스 차단은 수준급이었다. 처음 그를 보았을 때와 비교하면 무척이나 빠른 속도로 성장한 모습이었고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느끼게 되었다. 올해는 좀 더 그의 플레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미드필더 박희도

중앙 미드필더는 하대성이라는 큰 성(大城)이 버티고 있다. 든든하다. 작년 좋은 활약을 보여준 고명진도 있다. 여기에 문기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돌쇠 최현태는 정말이지 믿음직 스럽다.(어디에 두어도 만족스러운 움직임이다) 한태유도 잦은 부상에서 올 시즌 벗어난 것이라면 특유의 굵직함으로 중원에서 상대를 압박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측면 미드필더진이다. 측면 자원으로 눈에 띄는 건 박희도, 최태욱, 고광민, 김태환 등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이적생 박희도다. 박희도가 워낙 기량이 좋은 선수였으나 부산의 공격 패턴 변화로 작년 시즌 그다지 빛을 발하지 못하였고 끝내 안익수 감독은 '멘탈이 부족한 선수'라고 꾸짖으며 박희도를 내려놓았다. 부산의 에이스에서 후보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 점이 다소 걱정되는 부분 중에 하나이다. 그의 기량은 좋은 것이 분명하나 혹시나 자신감이 없는 플레이를 하지 않을까 불안하다. 자신이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는 걸 얼만큼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그가 왼쪽 측면에 놓이게 된다면 몰리나, 데얀의 공격을 얼마나 잘 도울지도 관건이다. 그의 투입이 두 공격수에까지 높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온다면 올 시즌, 시끌벅적하게 영입을 시도한 다른 팀들에게 한 방 먹이는 꼴이 될 것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공격 - 김현성, 강정훈

데얀과 몰리나의 공격진에 김현성과 강정훈이 뒤에서 출전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몰리나의 왼쪽 미드필더 윙 기용을 줄기차게 주장한다만 최용수 감독님이 들어줄리 없다.(내 말 따위;) 이러던 중 김현성이라는 인물이 돌아왔다. 대구에서도, 올림픽 대표로도 맹활약을 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그 곳은 그 곳이고 프로 세계는 프로 세계다. 더군다나 FC서울 내에서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출지는 아직도 미지수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떠날 때와 비교했을 때 무척이나 성장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가 선발로 출장할 일은 극히 드물지 모른다. 그가 선발 붙박이가 된다면 몰리나에 대한 활용법이 내 주장처럼 되면 좋으련만 지금으로선 가능성이 적다고 봐야겠다. 하지만 그가 조커로 등장을 했을 때 그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상대 팀으로선 여간 부담스러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예전 이상협과 같은 큰 거 한 방의 조커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나이도 성장을 기대해 봐도 좋을 나이가 아니던가. 이런 선수들을 유심히 보고 예뻐(?)하다보면 어느샌가 쌍용이처럼 되어있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어렸을 때부터 유심히 봤다는 그런 뿌듯함)






강정훈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는 선수다. 작년 천금같은 골들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던 그는 데얀의 알짜배기 파트너로 등장했다. 워낙 움직임이 많고 저돌적인 면과 더불어 강씨 가문인 것을 생각해 강백호라고 별명을 붙였었는데 인터뷰 영상에서 보니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이었다. 난 무척이나 좋은 뜻이었으니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그의 움직임은 확실히 상대편 수비들로 하여금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특히 그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준 건 작년이었던 2011년 전북 어웨이 경기였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이었는데 매우 힘든 경기에서 그의 움직임들로 전북의 철옹성을 뚫어냈다. 당시 많은 팬들은 "XX, 그걸 놓쳐 !!"라며 그를 욕했지만 난 "대단하다 ! "라는 말을 연발했다. 그 위치로 뛰어 들어가 그런 슈팅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아마 당시 전북의 감독이었던 최강희 감독 머리 속에서 "아악 ! 왜 저 놈이 저 위치에서 있는 것이냐 ! " 라고 외쳤을 듯 하다.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공간으로 침투하는 능력이나 골 냄새는 잘 맡는 것으로 보이니 올 시즌, 그가 출전할 때 그를 유심히 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K리그, 요즘엔 무슨 재미로 보세요?"


혹시 나처럼 대답하신 분이 계시다면 올 해 그 답변의 주요 선수는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하다.







/대전폭격기(akakjin45@naver.com)
블로그 : http://blog.naver.com/akakjin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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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2.03.04 00:52






K리그가 긴 겨울잠을 끝내고 이번 주 개막한다. 몇몇 팬들은 겨우내 시즌이 빨리 개막하길 바라며 아이유의 노래가사 말마따나 시계를 보채고 싶은 심정이었겠지만, 이제 K리그는 2012 시즌을 맞이하며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2011 시즌을 5위로 마감한 FC서울은 이번 시즌엔 우승을 목표로 겨우내 괌과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펼쳤고, 코칭스태프 인선과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팀에 변화를 주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변함없이 팬들을 즐겁게 해줄 FC서울. 2012 시즌 FC서울을 이끌어갈 팀 구성을 사자성어로 풀어보았다.


2012년 FC서울을 이끌 최용수 감독(위), 박태하 수석코치(아래)





1. 코칭스태프 : 삼고초려(三顧草廬)



2012 시즌을 앞두고 FC서울은 코칭스태프 인선을 단행했다. 작년 한해 감독대행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최용수를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켰고, 수석코치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박태하를 영입했다.


사실 이번 코칭스태프 인선은 축구계에서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보통 감독이 수석코치보다 나이가 많기 마련이지만, 1968년생인 박태하 수석코치는 1973년생인 최용수 감독보다 5살이 많다. 2003년 포항에서도 당시 감독이던 최순호(現 FC서울 미래기획단장) 보다 나이가 더 많은 박항서(現 상주 감독)가 수석코치 역할을 맡은 적도 있었지만, 여전히 축구계에선 나이가 더 많은 사람이 감독을 맡는 것이 불문율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박태하 수석코치의 합류는 최용수 감독의 간곡한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2011년을 끝으로 대한민국 대표팀 코치를 그만 둔 박태하에게 최용수는 FC서울에 합류해 줄 것을 요청했고, 박태하 역시 최용수의 진정성에 감명 받아 합류를 결정했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팀 에서 함께 생활하며 막역한 사이였던 이 두 사람은 이제 지도자로 FC서울에서 함께 하게 됐다.


두 지도자는 서로 각자의 뚜렷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긍정적인 시너지가 예상 된다. 최용수 감독은 엄한 아버지로 선수단내에 기강을 잡는 역할을 한다면 박태하 수석코치는 자상한 어머니로 선수단을 다독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박태하 코치는 인간적인 교감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중시하며 국가대표팀 코치 시절에도 선수들 사이에서 폭넓은 신뢰를 얻은 덕장으로 알려져 있다. 최용수 감독과 박태하 수석코치가 엄부자모 리더십을 보일 2012 시즌. 이들의 리더십으로 2012 시즌 비상하는 FC서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2. 골키퍼 : 독야청청(獨也靑靑)



지난 2010년 FC서울에 입단해 0점대 방어율(0.94)을 기록하며 팀의 더블을 이끈 김용대. 2011 시즌에도 변함없이 FC서울의 주전 수문장이었던 김용대는 올해도 FC서울의 골문을 든든히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드니 올림픽 대표, 독일월드컵 대표, 2011 아시안컵 대표등 국제 경험도 풍부한 베테랑 골키퍼인 김용대는 올해도 안정감 있는 방어를 선보이며 ‘용대사르’의 위용을 과시할 것이다.


김용대의 뒤를 받치는 제2의 골키퍼로는 한일구와 조수혁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시즌 김용대가 코뼈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하자 그 공백을 메웠던 한일구가 경쟁에서 약간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미래의 아시아 스타’ 에 선정되기도 했던 조수혁의 기량 역시 만만치 않다.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상 이들에게 많은 출전기회가 주어지는건 어렵겠지만, 부상이나 경고누적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대비해야 하는 만큼, 이들의 존재 역시 매우 중요하다.





 




3. 수비 : 환골탈태(換骨奪胎)



2011 시즌 FC서울은 수비불안에 시달렸다. 김진규, 최효진이 동시에 팀을 떠났고 개막 이전엔 박용호와 김동우가 부상을 당해 수비진에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 결국 서울은 개막전부터 공격수 방승환을 수비수로 내리는 고육지책을 써야 했다.


시즌 초반을 거의 날린 김동우가 7월에 복귀하긴 했지만, 그 후엔 박용호가 또 다시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고, 아디만 고군분투한 서울 수비진은 2011 시즌엔 42실점으로 K리그 최소실점 8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서울은 이번 겨울이적시장 에서 대형 수비수 영입을 목표로 세웠고, 그 목표를 이뤘다. 경남에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인 김주영을 영입한 것이다. 서울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10년 우승의 주역인 김진규를 복귀 시켰고, 작년 한해 대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레프트백 윤시호(윤홍창)마저 복귀 시키며 수비진을 강화했다. 비록 박용호가 부산으로 떠난 건 아쉽지만, 2명의 주전급 센터백이 합류하면서 수비진은 한층 더 화려해졌다.


기존 아디, 김동우와 새로 합류한 김주영, 김진규 모두 주전으로 손색없는 선수들이다. 이들이 펼치는 주전 경쟁은 수비라인의 강력함을 더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구에서 돌아온 윤시호는 백업 레프트백으로 중국으로 떠난 김동진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작년부터 이어진 라이트백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팀 내 유일한 전문 라이트백 자원인 이규로마저 인천으로 떠나면서, 현재 팀 내 전문 라이트백은 없는 상태다. 올해 최효진과 이종민이 복귀하긴 하지만, 9월은 되야 돌아오는 만큼 이 기간 내에 라이트백 위치에서 활약해 줄 선수가 절실하다. 일단은 작년 시즌 후반부터 라이트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고요한이 나설 것이 유력하지만, 김주영이나 현영민의 라이트백 전환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4. 미드필드 : 선공후사(先公後私)



현대 축구에서 중원 싸움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중앙 미드필드 위치는 비록 크게 드러나지는 앉지만, 이곳에서 온갖 궃은일을 감수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는, 살림꾼과 같은 존재는 팀에 보이지 않은 힘이 된다. 과거 퍼거슨 감독도 인터뷰에서 “베컴, 긱스 없이 이길 수 있어도 로이킨 없이는 불가능하다.” 라는 말을 남기며 중앙 미드필더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다행히도 FC서울엔 언제나 팀을 먼저 생각하는 미드필더들이 다수 존재한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올해 새롭게 주장 완장을 찬 하대성이다. 늘 헌신적인 자세로 ‘헌신의 대명사’ 로 불리는 하대성은 이번 시즌에도 중원에서 공 수 연결고리를 맡으며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작년 시즌 부상으로 결장하는 횟수가 잦았던 하대성은 올해는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것이 또 다른 목표다. FC서울도 하대성이 결장시엔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만큼, 그가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선수로는 최현태가 꼽힌다.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는 수비형 미드필더 최현태는 올해도 중원에서 마당쇠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트백까지 소화가능한 최현태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까지 갖춰 이따금 한방씩 멋진 골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선수다.


측면으로 눈을 돌려보면 최태욱이 눈에 띈다. 2010년, 6골 2도움으로 팀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최태욱은 작년 한해 무릎부상으로 전반기 내내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7월부터 복귀하여 팀이 7연승을 거두는데 보이지 않는 역할을 했다. 복귀하자마자 팀을 위한 ‘명품조연’이 되겠다고 선언한 최태욱은 전남전에서 날카로운 돌파로 몰리나의 버저비터골을 이끌었고, 시즌 마지막 경기인 경남전에선 1도움을 기록하며 하대성의 해트트릭에 공헌하기도 했다. 작년 최태욱은 리그에서 1골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3도움으로 도움에서 한층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2012년에도 최태욱의 ‘명품 조연’ 역할이 기대된다.









5. 공격 : 명불허전(名不虛傳)


2011년 일명 ‘데몰리션 듀오’를 구축해 FC서울의 공격을 이끌었던 데얀과 몰리나. 이들은 각각 24골 7도움(데얀)과 10골 12도움(몰리나)를 올리며 전체 팀 공격 포인트(57골 42도움)에 절반 가량을 책임지며 팀 공격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둘은 2012년에도 변함없이 FC서울에 남아 팀 공격을 이끈다.


여기에 또 하나 신무기를 장착했다. 정조국의 이적 이후 마땅한 타겟맨이 없었던 서울은 대구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김현성을 임대 복귀 시켰다. 186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김현성은 연초에 열린 올림픽대표팀 경기에서도 공격수들중 최다골을 성공시켰고, 제공권 장악에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청소년대표 출신 공격수 정승용도 경남에서 임대생활을 끝내고 복귀해 공격진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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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3.02 21:39



오만전 선발 출장한 김현성의 플레이 장면 (사진출처-연합뉴스)





김현성이 올림픽대표팀 에서 또 한번 날아올랐다. 김현성은 오만과의 올림픽최종예선 5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후반 22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오만의 오만한 콧대를 사정없이 꺾어버린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남은 카타르전과 상관 없이 올림픽 본선진출을 확정지으며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한편 또 다른 FC서울 선수인 김태환은 후반 45분 오재석(강원)과 교체되어 추가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원톱으로 출격한 김현성. 팀의 선제골에도 보이지 않는 기여를 하다.



이 날 경기에서도 김현성은 어김없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하며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을 책임졌다. 그리고 경기 시작하자마자 김현성은 대표팀의 벼락 선제골에 보이지 않는 기여를 했다. 홍정호(제주)의 롱패스를 김현성이 특유의 제공권 장악으로 볼을 따내며 김민우(사간도스) 에게 연결했고, 김민우가 이어받은 볼은 수비 경합 과정에서 흘러나왔지만 남태희(레퀴야) 가 이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첫 골을 기록한 것이다. 김현성의 직접적인 어시스트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그의 장점인 제공권 장악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른 시간에 터진 선제골로 인해 대한민국은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었다. 이 후 에도 김현성은 제공권 장악 말고도 너른 활동 범위를 보이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6분엔 왼쪽에 포진하여 김민우에게 왼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쉽게 수비에게 걸렸고, 전반 19분엔 오재석의 크로스를 남태희에게 정확하게 헤딩 패스로 내줬지만 남태희가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또 전반 30분엔 전방에서 강력한 수비를 펼치다가 옐로 카드를 받기도 하는 등 수비에도 힘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현성의 이러한 활약속에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전반을 1-0으로 마칠 수 있었다.




 

김현성이 추가골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후반. 승부를 결정 짓는 김현성과 백성동의 추가골. 그리고 이어진 오만 관중들의 추태.



후반 초반 오만에게 공격 기회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내 흐름은 대한민국에게 넘어왔다. 후반 7분엔 김현성이 또 한번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롱 프리킥을 김현성이 남태희에게 또 한번 결정적인 헤딩 패스를 내줬지만 남태희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매끄러운 공격 흐름을 보여줬다.


결국 후반 22분 대한민국의 추가골이 터진다. 공격 찬스를 만드는데 주력했던 김현성이 이번엔 자신이 직접 마무리를 지었다. 아크 정면에서 박종우(부산)가 올린 프리킥을 김현성이 높이 뛰어올라 백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것이다.


스코어를 2-0으로 벌리는데 성공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6분 뒤 남태희와 교체 투입된 백성동(이와타)이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의 패스를 이어받아 세 번째 골까지 작렬시키며 3-0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완벽히 가져온 올림픽대표팀은 대량 득점도 노릴 만한 분위기였고, 김현성에게도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오만 관중들의 상식 밖의 행동으로 경기는 어처구니없이 중단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세 번째 골이 들어가자 오만 관중들은 물병을 집어던지고 그라운드를 향해 폭죽을 쏘는 등 추태를 벌였으며 미드필더 한국영(쇼난 벨마레)은 관중이 쏜 폭죽에 맞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심판은 경기를 중단 시켰고, 무려 17분이 흐르는 동안 경기는 속개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후반 45분이 다 되어서야 속개 됐고, 대표팀의 좋은 흐름은 오만 관중들의 난동으로 어처구니 없이 꺾여야 했다.


홍명보 감독은 추가 시간으로 넘어가자 오재석을 빼고 김태환을 투입 했다. 라이트백에 위치한 김태환은 비록 자신의 자리는 아니었지만, 지난 시즌 초 라이트백에서 뛰었던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추가 시간 초반엔 상대의 세트 피스를 저지하고, 오만의 볼 흐름을 차단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3-0으로 종료되며 대한민국은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2년 들어서 김현성의 성장세는 가히 으뜸이다. 지난 킹스컵에서도 3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고, 사우디와의 최종예선 4차전에선 1도움, 그리고 오만전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김현성은 올림픽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활약은 최용수 감독 역시 흐뭇하게 바라 보고 있을 것이다. K리그 개막이 1주 남짓 남은 상황에서 김현성이 최상의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FC서울에게도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올림픽대표팀에서 연일 좋은 활약을 보인 김현성. 다가 오는 K리그에서도 FC서울을 위해 연일 골 퍼레이드를 벌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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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2.23 13:03



 

 

 사우디전에 선발출장한 김현성의 플레이 장면(사진출처-연합뉴스)



올림픽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김현성과 김태환이 사우디와의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이 날 경기에서 김현성과 김태환은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김현성은 90분 풀타임 출전하며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의 골을 어시스트 했고 김태환은 후반29분 교체투입 되어 조커 역할을 수행했다.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1-1 무승부를 거두고 2승2무로 여전히 A조 선두를 유지했다.



선발 출장한 김현성. 팀의 조연 역할을 수행하다.



킹스컵에서 3경기 2골을 기록한 김현성은 여전히 홍명보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선발 출전했다. 등번호 9번을 달고 원톱에 나선 김현성은 처진 스트라이커에 포진한 백성동(주빌로 이와타)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전반 초반부터 사우디에게 거센 공격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준다. 전반 8분 알 샤브리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이범영(부산)이 간신히 펀칭했고 1분 뒤엔 하디의 헤딩 슛, 전반 15분엔 바히르에게 왼발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는 등 대한민국은 사우디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전반 중반부터 김현성은 중앙에서 볼을 기다리는 타겟맨 역할에서 벗어나 좌 우 측면으로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 찬스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전반 21분엔 좌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리며 공격을 전개해 나갔지만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냈고 전반 27분에도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으나 발에 잘못 맞으며 키퍼에게 날아가는 등 김현성은 자신이 골을 넣고 주연이 되려 하기 보다 공격 찬스를 만드는 조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반에 골을 터트리는데 실패했고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교체투입된 김태환(왼쪽). 동점골을 넣은 김보경(오른쪽)과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후반. 교체 투입된 김태환. 그리고 김보경의 골을 어시스트한 김현성.



후반 초반엔 대한민국이 기회를 잡는다. 이번엔 김현성이 한골을 넣는 듯 했다. 후반 9분 김보경의 코너킥을 김현성이 높이 뛰어올라 방아를 찧듯 헤딩슛을 날렸지만 바운드 된 볼이 골대를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사우디가 넣었다. 후반 14분 사우디의 오마르 쿠다리가 날린 헤딩 슈팅을 이범영이 간신히 막았지만 오마르 쿠다리가 재차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다. 다급해진 대한민국은 후반 17분 한국영(쇼난 벨마레)을 빼고 윤빛가람(성남)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공격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홍명보 감독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김태환 카드를 만지작 거렸고 결국 후반 29분 김태환은 서정진(전북)과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는다.


김태환은 특유의 돌파를 활용하여 대한민국의 측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32분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는 수비 맞고 코너 아웃되어 코너킥을 이끌어 냈으며 후반 34분엔 빠른 측면 돌파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다. 후반 36분엔 2대1 플레이로 우측면 깊숙이 침투하여 코너킥을 얻어내는 등 김태환은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 45분까지 0-1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을 무렵. 대한민국은 공격 한방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다. 홍정호(제주)가 공격진으로 한 번에 길게 내어준 패스를 김현성이 빈공간으로 헤딩 패스를 내줬고, 김보경이 달려들어 왼발 발리 슈팅으로 사우디의 골망을 가른 것이다. 이 공격 한방으로 1-1을 만든 대한민국은 결국 사우디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이 날 경기에선 중동 원정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선수들이 무거운 몸놀림을 보이며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현성 역시 전반엔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동점골을 어시스트 하며 제 몫을 다했고, 김태환 역시 후반에 조커로 투입되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대한민국이지만 다음 상대인 오만을 반드시 잡아야 런던올림픽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이 두 선수는 이제 런던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오만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김현성과 김태환의 활약상이 다시 한번 보여지길 기대한다. 오만과의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는 2월22일 오만에서 열린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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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2.06 18:58

 


 

김현성이 추가골을 성공시킨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태국전 에서 팀의 세 번째골을 기록했던 김현성의 활약은 노르웨이전에서도 계속되었다. 현재 올림픽대표팀 소속으로 태국에서 열리는 킹스컵에 출전 중인 김현성은 태국 라지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킹스컵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1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0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이로서 대한민국은 킹스컵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 다른 FC서울 선수인 김태환은 출전하지 않았다.



전반. 대한민국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한 김현성



지난 덴마크전에서 85분을 뛰었지만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김현성.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김현성을 신뢰하며 노르웨이전에서도 원톱으로 선발 출격시켰다. 김현성은 전반 6분만에 기회를 잡았다. 서정진의 패스를 받은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볼은 골키퍼를 맞고 천천히 골대를 향해 굴러갔다.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볼을 김현성이 전력질주해 밀어넣으려 했으나 수비가 걷어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김현성은 대한민국의 첫 골이 되는 페널티킥을 직접 얻어냈다. 전반 16분 윤빛가람(성남)의 코너킥을 김현성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이를 페널티킥으로 선언했다. 김현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보경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대한민국은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로부터 4분 후. 이번엔 김보경이 김현성의 골을 도와주었다. 전반 20분 김보경이 침투해 들어가는 김현성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 줬고 김현성이 이를 이어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2-0이 되면서 경기는 대한민국이 지배할 수 있었다.


이 후 김현성은 전반 28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노르웨이 수비수의 거친 플레이로 쓰러지긴 했지만 다시 일어나서 경기에 임하는 투혼을 보였고, 전반 34분엔 백성동의 기습적인 롱패스를 받아 공격을 전개해 나가려 했지만 패스가 아쉽게 길면서 공격이 무산되기도 했다. 대한민국은 전반을 2-0으로 앞선채 끝냈다.



이 날 김현성은 본연의 임무인 타겟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폭넓은 움직임으로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출처-MK스포츠)





후반. 수비에도 가담하며 폭넓은 움직임을 보인 김현성



후반에도 변함없이 출전한 김현성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초반 문전 근처에서 노르웨이에게 프리킥을 내줬지만 김현성이 큰 키를 활용해 볼을 걷어내며 실점을 막기도 했다. 후반 13분 홍정호(제주)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서정진(전북)이 멋진 트래핑 뒤 강력한 슈팅으로 세 번째 골까지 터트리자 흐름은 완전히 대한민국으로 넘어왔다. 이 후 에도 김현성은 타겟맨의 역할과 동시에 폭넓은 움직임으로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모습을 보이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후반 33분 김동섭과 교체 되었다.



오늘 김현성의 선발 출장은 굉장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경기전 홍명보 감독이 노르웨이전에 베스트멤버를 가동해 내보내겠다고 공언했기에 선발 출장한 김현성 역시 홍명보 감독의 구상에 베스트멤버의 일원으로 남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게다가 최근 올림픽대표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도 홍명보 감독으로 하여금 신뢰를 얻게 된 배경이다.


지난 카타르와의 올림픽대표 예선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던 김현성은 그 후 사우디와의 최종예선 홈경기, 그리고 킹스컵 세 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킹스컵 세 경기에 나와 두 골을 터트리는 등 높은 골 결정력까지 보이고 있다. 김현성의 이러한 모습은 FC서울에서도 큰 기대를 걸 수 있는 모습이다. 정조국이 프랑스로 떠난 이후 마땅한 타겟맨이 없어 고민하던 FC서울에 김현성의 등장은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제 남은 건 FC서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그가 소속팀에서도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서울의 비상을 이끌 수 있음과 동시에 올림픽 출전 역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보여질 김현성의 행보를 주목하자. 올림픽대표팀은 귀국 후 설을 보낸 뒤 2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올림픽 최종예선에 대비해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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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1.21 23:56



김현성이 돌파를 하는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현재 FC서울 선수단은 괌에서 전지 훈련중이지만, 괌이 아닌 태국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는 바로 김현성과 김태환, 이 두 선수는 올림픽대표팀에 차출 되어 현재 태국에서 열리는 킹스컵에 참여하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참가를 노리는 두 선수는 올해 한국 축구 첫 국가대항전인 태국과의 킹스컵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태환은 주전 라이트윙으로 선발 출전해 58분을 뛰며 우측면 공격을 이끌었고 김현성은 후반 28분 교체 투입되어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활약을 보였다. 덕분에 대한민국은 태국을 3-1로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럼 이 날 경기에서 두 선수의 활약상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자.


김태환의 플레이 장면 (사진출처 - MK 스포츠)






라이트윙으로 선발 출전한 김태환



이 날도 어김없이 올림픽대표팀 주전 라이트윙 자리는 김태환의 차지였다. 김태환은 지난 카타르와 사우디와의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에서부터 이 날 경기까지 3게임 연속으로 선발 출전하며 올림픽대표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태환은 전반 초반엔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지만 전반 10분대가 넘어가면서 점차 본연의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전반 11분엔 조영철의 패스를 이어 받아 특유의 돌파 뒤 김동섭(광주)에게 짧게 내주었지만 수비에 걸리며 공격이 무산됐다. 전반 14분엔 박종우(부산)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돌파 뒤 코너킥을 유도했고 전반 15분엔 정동호(돗토리)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아 다시 한번 돌파 뒤 왼발로 크로스를 올리는 등 김태환은 우측면에서 공격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38분엔 1도움을 기록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고 만다. 정동호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김태환은 수비수 한명을 앞에두고 침착하게 올린 왼발 크로스가 김민우(사간 도스)의 머리로 정확하게 날아갔지만 아쉽게도 김민우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하지만 3분 뒤 대한민국은 김동섭이 멋진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김현성이 세 번째 골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교체투입된 김현성.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다!



후반. 홍명보 감독은 선수 교체 없이 그대로 나섰지만 후반 8분 태국 위노타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자 측면공격 강화를 위해 변화를 줬다. 결국 김태환은 후반 13분 서정진(전북)과 교체아웃 되었고, 김태환과 측면 공격을 이끌었던 조영철(오미야)도 백성동(이와타)과 교체되었다. 홍명보 감독의 이 작전은 주효했고 대한민국은 후반 25분 서정진이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날린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2-1로 앞서나갔다.


그 후 홍명보 감독은 김현성을 조커로 활용하며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현성은 후반 28분 김동섭과 교체 투입되며 대표팀의 원톱 자리를 책임졌다. 결국 김현성은 공격수로서 제몫을 해냈다. 후반 35분 수비의 어설픈 볼 처리를 가로챈 뒤 반대편 포스트를 보고 날린 침착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통과한 것이다. 자신에게 온 첫 기회를 멋지게 골로 연결시킨 김현성은 홍명보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김현성은 후반 44분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키퍼가 간신히 선방했고 후반 46분엔 백성동의 패스를 이어받아 좌측면을 돌파 뒤 낮은 크로스를 올렸지만 중앙으로 들어오던 백성동과 김민우의 발을 스쳐지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경기는 3-1로 끝났고 대한민국은 킹스컵에서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FC서울 선수들 역시 2012년 첫 실전경기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대한민국의 승리에 일조했다.


올림픽대표팀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김태환과 김현성인 만큼 현재의 모습만 잘 유지한다면 올림픽에서 그들의 모습을 볼 가능성도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 앞으로의 그들의 플레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올림픽대표팀의 다음 경기는 1월18일 덴마크와의 킹스컵 2차전 경기이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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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1.16 00:55

 

 

 

FC서울(이하 서울)이 9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4라운드에서 대구FC(이하 대구)에 1-2 패배를 당했다. 서울은 이 날 패배로 지난 라운드까지 이어져오던 연승행진을 ‘7’에서 아쉽게 마감했다.



포문은 대구가 먼저 열었다. 전반 5분 대구 황일수의 우측면 프리킥을 김현성이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위기를 넘긴 서울은 반격에 나섰다. 8분 몰리나의 스루패스가 데얀에게 위협적으로 이어졌으나 상대 골키퍼가 한 발 빨랐다. 15분에는 하대성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벗어났다.



최근 6연속에서 승리가 없던 대구는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기 위해 어느 때보다 열심히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경기 초반 강력한 압박과 세트피스에서의 집중력은 서울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서울은 최근 리그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얀과 몰리나가 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23분 데얀과 몰리나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후 크로스를 했으나 수비에 걸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최태욱과 아디의 공격도 위협적으로 이어졌으나 골과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서울은 전반 32분 대구 김현성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대구 송한복이 중원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하게 찔러준 것을 김현성이 왼발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평소와 다르게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인 서울은 2분 뒤 대구 김현성에게 다시 한 번 골을 허용했다. 황일수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 한 것을 김현성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든 것. 선제골을 허용하고 2분 뒤 바로 추가골을 허용한 것은 조금 아쉬운 대목이었다.









후반 들어서는 서울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방승환이 후반 9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불을 지폈다.



한 골 차로 따라붙은 서울은 계속해서 홈 팀 대구를 몰아붙였다. 후반 18분 이승렬의 왼발 슈팅이 살짝 벗어났고, 25분에도 몰리나의 왼발 슛이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전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대구는 서울의 빠른 템포 공격에 크게 당황한 모습이었다. 간간히 역습을 펼쳤지만 전반전만큼 날카롭지는 못했다.



좌우를 넘나드는 몰리나의 넓은 활동 폭을 이용해 공세를 펼친 서울은 대구의 골문의 쉽게 열지 못했다. 점유율을 높여가며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했지만 문전에서 마지막 패스가 아쉬웠다.



서울은 후반 41분과 43분 연달아 나온 최현태의 회심의 중거리 슈팅마저 대구 박준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대구에 승리를 내줬다.



경기 종료 후 서울 최용수 감독은 “다가오는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위해서 선수단 분위기를 잘 추슬르겠다”고 말한 뒤 선수들의 판정 항의에 대해서는 “심판이 판정부분에 있어서는 필드 안 총책임자이기에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 심판 판정도 경기의 일부분”이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쉽게 연승행진이 끝났지만 서울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일전 중 하나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알 이티하드 원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구 전 패배를 보약 삼아 구단의 오랜 숙원이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다시 한 번 날아오르길 기대해본다.



글=FC서울 명예기자 김한결 k63677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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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1.09.09 23:19
 





월드컵 예선으로 한 주 휴식을 가졌던 K리그가 드디어 재개 된다. FC서울은 9월 첫 경기로 대구를 상대로 경기를 갖는다. 다음 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진행되는 관계로 원정 경기를 떠나는 팀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리그 일정이 조정되었다. 따라서 사우디로 원정을 떠나는 서울과 일본으로 원정을 떠나는 전북이 주말이 아닌 금요일에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서울의 행보에는 거침이 없다. 현재 7연승을 구가하며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데얀(19골 6도움), 몰리나(7골 10도움)의 공격 콤비는 날이 갈 수록 파괴력을 더하고 있고 수비진에서도 현영민이 라이트백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서울의 마지막 고민을 해결해주었다. 내친 김에 K리그 최다 연승인 9연승(2003년 울산, 성남)에도 도전 하겠다는 기세다. 전반기 홈에서 0-2 패배를 당했던 서울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이겨 전반기 패배의 빚을 갚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 하고 있다.


고춧가루 부대로 유명한 대구지만 현재 악재가 겹치고 있다.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일부 주축 선수들이 방출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전반기 승리의 주역인 윤시호(윤홍창) 마저 급성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아 출전이 불투명하다. 하지만 대구를 무시할 순 없다. 이번 시즌 포항에 1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전북 원정에서도 2-2 무승부를 거둔 적 있다.


따라서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그리고 6강에 들기 위해선 9월 성적이 정말 중요한 만큼 9월의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할 것이다.


                                데얀(위), 김현성(아래) (사진출처 - 대구FC)

 



데얀vs김현성 팀의 두 주축 공격수들의 맞대결



현재 K리그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를 꼽으라면 단연 데얀일 것이다. 현재 데얀은 K리그에서 19골을 터트리며 득점랭킹 1위에 올라있다. 이러한 활약은 몬테네그로 대표팀 재승선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으며 지난 유로2012 예선전 웨일즈와의 경기에선 요베티치(피오렌티나)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에도 데얀의 발 끝에 시선이 모이는건 당연하다.


김현성 역시 올 시즌 5골 2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올림픽 대표에도 뽑혀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현재 팀을 이끄는 두 공격수. 과연 어떤 공격수가 팀의 승리를 부르는 골을 터트릴 지 주목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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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1.09.0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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