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해외 유명 클럽들과 친선 경기를 펼치며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사진은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박지성과 고요한이 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모습






매년 이맘때쯤이면 FC서울은 해외 유명클럽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FC서울은 이 친선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선진축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해외 유명클럽들이 무리한 일정을 짜며, K리그 일정에도 영향을 준 탓에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FC서울이 친선경기를 열때 마다 구름관중이 몰려들며, 높은 열기를 보였다. K리그 경기 수가 많아지고 특히 올해엔 스플릿 시스템이 적용되어 강등팀을 정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은 어렵겠지만, 좋은 기회가 찾아오면 또 다시 친선경기가 열릴 여지는 충분하다. 그럼 지금부터 FC서울은 어떤 팀들과 친선경기를 벌였고, 그 속엔 어떠한 이야기들이 숨어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2005.07.26 vs보카 주니어스









아르헨티나 최고 명문 보카 주니어스. 프로리그 출범 이후 단 한번도 2부리그에 강등되지 않았고, 23번의 1부리그 우승, 코파 리베르타 도레스컵 6회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클럽이다. 또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연고로 두고 있어, 대한민국의 수도와 아르헨티나의 수도를 연고로 하는 클럽에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경기에 앞서 양팀이 자매결연을 맺으며 상호 교류를 약속하기도 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당시 간판스타였던 마르틴 팔레르모(한 경기에서 세 개의 페널티킥을 놓친 선수로도 유명하다.)가 결장했지만, 아르헨티나 청소년대표 출신의 네리 카르도소, 현재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는 로드리고 팔라시오등이 출전하며 막강 전력을 과시했다. FC서울 역시 노나또, 히칼도, 김은중 등을 앞세워 보카 주니어스에 맞섰지만, 선제골은 보카 주니어스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카르도소의 프리킥을 받은 팔라시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보카 주니어스는 시종일관 서울을 압박했고, 네리 카르도소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전반 44분 다니엘 빌로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은 0-2로 끝났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정조국, 백지훈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결국 후반 7분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정조국의 패스를 받은 백지훈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이다. 그해 네덜란드에서 열린 청소년대회에서도 맹활약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던 백지훈은 이 날 경기에서도 골을 성공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흐름을 탄 서울은 공세를 취하며,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후반 17분 기회를 잡는다. 페널티 지역을 돌파하던 노나또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은 것이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노나또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은 이후에도 정조국을 앞세워 공격했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의 골은 넣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족저근막염으로 출전하지 못한 박주영의 공백이 아쉬운 한판이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최강팀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는데엔 성공했다.




2. 2006.08.05 vsFC도쿄











아르헨티나 수도를 연고로 한팀과 경기를 벌이고 1년 뒤, 서울은 이번엔 일본의 수도를 연고로 하는 FC도쿄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당시 FC서울과 서울시는 그간 성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각계각층의 서울시민들을 초청했고, 선착순 무료입장을 실시했다. 그 결과 6만여명의 대관중이 몰려들었고, 경기장은 뜨거운 여름날씨 만큼이나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그해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에 있던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전반 2분 최용수의 패스를 받은 두두가 선제골을 넣은 것이다. FC도쿄 역시 2004 아테네 올림픽 브라질 대표였던 루카스와 현재 대전시티즌에서 뛰고 있는 바바 유타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당시 서울의 수문장이던 김병지를 뚫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지만 서울이 추가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현재 FC서울 감독을 맡고 있는 최용수는 이 날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후반 39분 하프라인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두두는 단독돌파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특유의 개인기로 골키퍼까지 제친 뒤 두 번째 골을 넣은것이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후반 44분 정조국의 골까지 보태며 도쿄를 3-0으로 완파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현재 FC서울의 감독인 최용수가 은퇴식을 가지며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고,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 2007.07.20 vs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7년. 많은 축구팬들을 흥분시킬만한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는 소식이었다. 과거 FC바르셀로나, 첼시등도 내한한적은 있었지만, 박지성이 소속되며 많은 인기를 끌었고, 그해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차지한 팀이 내한한다는 소식은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하길 원했던 맨유라 당연히 상대팀은 FC서울이 되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낸드등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플레이 한다는 점, 경기를 앞두고 양팀의 메인 유니폼인 붉은색 유니폼 착용을 두고 신경전을 펼친 점(결국 붉은 유니폼은 서울이 입었고 맨유는 보조 유니폼인 흰색을 착용했다)등 다양한 이슈거리가 쏟아져 나왔고,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티켓은 11시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비록 박지성이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호날두, 루니등 최고의 선수들의 플레이는 서울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전반 5분 루니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19분 호날두의 감각적인 힐패스는 이글스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전반 20분 루니가 날린 강력한 슈팅이 김병지의 손을 맞고 골대안으로 빨려들어가며 전반에만 0-3으로 앞서간 맨유는 후반 15분 박지성의 절친인 에브라가 네 번째 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역시 정조국, 히칼도등이 공격 선봉에 섰지만, 아쉽게도 거함 맨유를 상대로는 역부족이었고,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4. 2008.03.01 vsLA갤럭시








2008 K리그 개막을 앞둔 FC서울은 미국의 명문클럽인 LA갤럭시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당시 LA갤럭시는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영입하며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았고, 이 날 경기에도 베컴이 출전한다는 소식에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베컴은 경기외에도 어린이 축구교실, 팬 사인회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팬들과 소통했고, 태권도복을 선물받기도 했다. 그의 팬 사인회는 많은 팬들이 몰려들어 30분만에 취소되는 해프닝이 벌어질 정도로 베컴의 인기는 대한민국에서도 식을 줄 몰랐다.
 



하지만 LA갤럭시엔 베컴만 있는게 아니었다. 현재 미국의 에이스인 랜던 도노번, 전 포르투갈 국가대표 수비수였던 아벨 사비에르등 빼어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었다. 귀네슈 감독은 주전에 베스트 멤버들을 기용해 승리하기 위해 노력했고,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보여줬다. 이청용은 베컴에게 거친 태클을 가하며, 친선경기 이상의 경기력이 펼쳐지는등 양 팀은 강한 승부욕을 보였고, 결국 전반 21분 베컴의 마법같은 오른발 킥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베컴이 오른발로 올려준 볼을 공격수 고든이 이어받아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전반 30분 서울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정조국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후반들어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지만, 결국 경기는 1-1로 끝이 났고, 꼭 승부를 가려야 한다는 주최측의 결정에 따라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선 김호준의 선방이 빛났다. 김호준은 1번 키커인 베컴을 제외하고 2,3,4,5번 키커의 슛을 모조리 막아냈다. 서울은 김은중과 이상협이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결국 2-1 승리를 거두었다.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펼친 김호준은 MVP를 수상했고, 당시 신인이었던 이승렬은 첫 공식경기에 출장하며 경험을 쌓았다. LA갤럭시전 승리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서울은 3월 한달 동안 2승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5. 2008.06.15 vsFC도쿄









2006년 홈에서 FC도쿄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2007년엔 도쿄 원정을 떠나 0-0 무승부를 거두었던 서울은 2008년 FC도쿄를 다시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가졌다. 당시 서울은 K리그에서 4위, 도쿄는 J리그에서 3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어 이번 대결에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이 날 경기에선 인기가수 마야가 초청되어 공연을 펼쳤고, 양 팀 서포터즈들이 릴레이 달리기를 하는 등 축제분위기로 진행됐지만, 승부는 승부인 법.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장을 찾은 42000여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당시 서울은 팀의 주축인 박주영과, 이청용이 국가대표팀 차출로 결장했지만 데얀, 이을용, 정조국등이 경기에 나서며 도쿄를 압박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도쿄의 몫이었다. 전반 40분 최원권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도쿄는 까보레의 침착한 슈팅으로 0-1을 만든 것이다. 2007 시즌 경남 소속으로 K리그 득점왕(18골)에 오르며 도쿄로 이적한 까보레는 페널티킥 성공으로 서울에 비수를 꽂았다. 전반을 0-1로 마친 서울은 데얀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마침내 후반 28분 그 결실을 맺었다. 정조국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은 것이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후반 36분엔 심우연을 투입하며 또 하나의 공격 옵션을 장착했고, 역전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이었지만 도쿄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2무로 대한민국 수도 연고팀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었다.




6. 2009.07.24 vs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7년 내한해 많은 화제를 뿌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09년 다시 한번 한국을 찾았다. 이번에도 역시 상대는 FC서울. 하지만 당시 맨체스터 유니이티드가 일방적으로 일정을 잡는 바람에 서울이 일정을 변경해 7월에 예정되었던 광주상무전을 5월에 치러야만 했고, 이같은 결정은 몇몇팬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이름값은 국내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고, 이번에도 티켓이 매진되는 시간은 하루를 넘기지 않았다. 당시 맨유는 2007~2008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잇달아 제패했고, 2008~2009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비록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한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리오 퍼디낸드등 여전히 스쿼드는 화려했다.
 



그리고 박지성 역시 2년전과는 달리 건강한 모습으로 국내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맨유는 이번에도 루니, 긱스, 에브라, 퍼디낸드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내며, 서울을 압박했지만, 귀네슈 감독은 그간 즐겨쓰던 포백 대신 김치곤, 김진규, 박용호를 스리백으로 세워 수비를 두텁게 하며 결코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 의지가 통했는지, 초반 경기 흐름은 서울이 잡았다.




공격진에 포진된 데얀과 이승렬은 활발한 모습으로 수비진을 흔들었고, 전반 8분에 나온 고명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맨유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했다. 반면 맨유는 여독이 풀리지 않은듯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다.
 



결국 선제골마저 서울이 터트렸다. 전반 23분 우측에서 김승용의 크로스를 받은 데얀이 발리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이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더욱더 활발한 모습으로 맨유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역시 저력이 있는 팀이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맨유는 전반 31분 오셔의 크로스를 루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데얀이 선제골을 넣고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후 양팀은 친선경기임을 잊은 듯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결국 김승용이 전반 막판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되기도 했다. 이러한 공방전 속에 추가골의 주인공은 서울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 이승렬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데얀이 쿠쉬착을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은 것이다. 2-1로 전반을 마친 서울은 슈팅수 8-4, 유효 슈팅수 6-3등의 기록을 보이며 세계 최강 맨유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서울은 후반에 맨유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12분 루니의 전진 패스를 이어받은 마케다가 골키퍼까지 제치며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20분엔 대런 깁슨의 크로스를 베르바토프가 헤딩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3으로 재역전 시켰다.




서울은 기성용의 프리킥 등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골은 성공시키지 못했고, 결국 2-3 패배를 기록했다. 관심을 모은 박지성은 후반 29분 마이클 캐릭과 교체 투입됐고, 특유의 부지런한 플레이로 파울을 유도하고, 후반 44분엔 스콜스에게 결정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년만에 만난 맨유를 상대로 또다시 패하긴 했지만, 서울은 2년전과는 다른 경기력으로 K리그의 자존심을 세웠다. 또 이날 두골을 기록한 데얀은 퍼거슨 감독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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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7.22 14:01


 

김현성(17번)은 올림픽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런던올림픽 예선전도 지난 14일 카타르전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오만, 카타르, 사우디와 A조에 소속되어 3승3무의 성적으로 조 1위를 기록하며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의 Road to London엔 FC서울 선수들의 활약도 있었다. FC서울 소속의 김현성, 김태환, 문기한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몫을 해내며, 런던행에 큰 보탬이 되었다. 그럼 이들 3인방의 올림픽대표 예선전 활약상을 알아보자.





1. 김현성


생년월일 : 1989년 8월27일

포지션 : FW

사우디와의 최종예선 4차전에 선발출장했던 김현성 (사진출처-연합뉴스)



 

상대팀

요르단

(3차예선)

요르단

(3차예선)

오만

카타르

사우디

사우디

오만

카타르

경기일

2011.6.19

2011.6.23

2011.6.23

2011.9.21

2011.11.27

2012.2.5

2012.2.22

2012.3.14

홈/원정

원정

원정

원정

원정

결과

W 3-1

D 1-1

W 2-0

D 1-1

(1G)

W 1-0

D 1-1

(1AS)

W 3-0

(1G)

D 0-0

출전여부

Non

Non

On 84 min

Started

Started

Started

Started

Non




이번 올림픽 예선전에서 김현성이 보여준 활약은 눈부셨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력과 너른 활동량을 무기로 예선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것이다. K리그에서의 맹활약이 홍명보 감독의 눈에 띄어 올림픽대표팀에 승선한 김현성은 최종 예선 첫 경기인 오만전에 교체출전하며 첫선을 보였다.

당초 김동섭(광주), 배천석(빗셀 고베)의 뒤를 받치는 후보 공격수 역할이 예상됐지만, 홍명보 감독은 K리그에서 연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현성을 외면하지 않았고, 결국 카타르와의 최종 예선 2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 시킨다. 김현성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후반 22분 윤석영(전남)의 크로스를 멋진 헤딩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한 것이다.
 

활약은 사우디와의 홈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이 날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한 김현성은 전반 24분 조영철(오미야 아르디쟈)의 헤딩 패스를 받아 골대를 맞추는 헤딩 슈팅을 날리는 등 위협적인 모습으로 팀의 1-0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사우디와의 원정 4차전을 앞두고 참가한 킹스컵에서도 김현성의 활약은 여전했다. 태국, 덴마크, 노르웨이와의 경기에 모두 출전한 김현성은 2골을 넣으며 서정진(수원)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어 열린 사우디와의 최종예선 4차전 경기에서도 후반 45분까지 0-1로 끌려갔지만 천금같은 헤딩패스로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의 발리 슈팅을 어시스트 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어 열린 오만과의 최종예선 5차전에서도 후반 23분. 박종우(부산)의 프리킥을 멋진 백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자신이 직접 승부에 쐐기를 박기도 했다. 팀 내 공격수중 가장 많은 경기 출전과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김현성은 올림픽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우뚝 서며 올림픽 본선행에 청신호를 켰다.
 

같은 포지션에 김동섭이 있고 유럽파 지동원(선덜랜드)이 합류한다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부상이나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가 아니라면 김현성은 런던행 비행기에 무난히 오를것으로 예상된다. 런던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은 약 4개월. 이 기간 동안 FC서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팬들은 런던에서 뛰는 김현성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 김태환



생년월일 : 1989년 7월24일

포지션 : MF


김태환은 올림픽대표팀의 라이트윙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상대팀

요르단

(3차예선)

요르단

(3차예선)

오만

카타르

사우디

사우디

오만

카타르

경기일

2011.6.19

2011.6.23

2011.6.23

2011.9.21

2011.11.27

2012.2.5

2012.2.22

2012.3.14

홈/원정

원정

원정

원정

원정

결과

W3-1 (1G)

D 1-1

W 2-0

D 1-1

W 1-0

D 1-1

W 3-0

D 0-0

출전여부

Off 85 min

Off 87 min

Non

Off 65 min

Started

On 74 min

On 90 min

On 62 min




올림픽대표팀의 라이트윙으로 활약한 김태환은 강릉에서 열린 오만과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첫 선을 보였다. 빠른 발을 활용한 폭발적인 돌파력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겸비한 김태환은 첫 경기에서 황도연(대전)과 배천석(빗셀 고베)의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다.


여세를 몰아 요르단과의 3차 예선 홈경기에선 선발 출장한 김태환은 전반엔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으나 후반 10분 골문 구석을 찌르는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김태환의 활약은 이에 그치지 않았고 후반 31분엔 팀 동료인 문기한의 패스를 받아 돌파하던 중 팀의 두 번째 득점이 되는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요르단과의 원정경기에도 선발 출장한 김태환은 오만과의 최종예선 첫 경기에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2차전 경기에선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뒤이어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다시금 홍명보 감독의 시선을 받는다. 이 경기에서 김태환은 전반 2분만에 멋진 발리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22분엔 박용지(중앙대)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1골 1도움으로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김태환의 상승세는 그대로 소속팀으로 이어졌고 10월23일 성남과의 홈경기에선 프로 데뷔골을 쏘아올렸으며 11월 27일에 열린 사우디와의 최종예선 3차전 경기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당초 올림픽대표팀의 히든카드로 여겨졌던 김태환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당당히 올림픽대표팀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열린 최종예선 3경기에선 조커 역할을 수행한 김태환은 6경기 출전 1골의 기록을 남겼다.
 

김태환 역시 올림픽대표팀에서 제몫을 해낼수 있는 선수지만, 그의 포지션인 라이트윙엔 서정진(수원), 조영철(오미야 아르디쟈), 남태희(레퀴야)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18명으로 한정되어 있는 올림픽대표팀 엔트리가 좁아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김태환은 남은 4개월동안 K리그에서 좋은 활약으로 홍명보 감독에게 지속적인 어필을 할 필요가 있다. 최용수 감독 역시 김태환을 조커로 계속 활용하고 있는 만큼, 기회가 왔을 때, 강한 인상을 남길 만한 활약을 보여야 한다.



3. 문기한



생년월일 : 1989년 3월 17일

포지션 : MF

문기한은 올림픽대표팀에서 활약이 기대됐지만. 아쉽게도 3차 예선 이후로 그의 모습을 볼 순 없었다. (사진출처-KFA PHOTO)



 

상대팀

요르단

(3차예선)

요르단

(3차예선)

오만

카타르

사우디

사우디

오만

카타르

경기일

2011.6.19

2011.6.23

2011.6.23

2011.9.21

2011.11.27

2012.2.5

2012.2.22

2012.3.14

홈/원정

원정

원정

원정

원정

결과

W 3-1

D 1-1

W 2-0


D 1-1

W 1-0

D 1-1

W 3-0

D 0-0

출전여부

Started

Started

Non

Non

Non

Non

Non

Non




문기한은 ‘홍명보 키즈’ 중 하나였다. 지난 2009년 가나에서 열린 U-20 청소년 월드컵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8강진출에 큰 공을 세운 문기한은 홍명보가 가장 신임하는 선수중 하나였다. 지난 2010년 문기한은 피로골절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홍명보 감독은 문기한이 회복하자 2011년 올림픽대표팀 첫 경기인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그를 선발 출장시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그 덕에 요르단과의 올림픽 3차 예선부터 선발 출장하여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진 문기한은 윙백의 오버래핑시 공간을 커버하거나 1차 저지선 역할을 하는등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전엔 날카로운 패스로 팀 동료인 김태환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공격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요르단과의 두 경기 모두를 풀타임 소화한 문기한은 앞으로도 올림픽대표팀에 중원을 책임져줄 선수로 꼽혔지만, 아쉽게도 부상이 또다시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해 9월18일 열린 부산과의 리그 경기에서 광대뼈 함몰이라는 중상을 당한 것이다.


결국 문기한은 그해 시즌을 마무리 해야 했고, 그 동안 박종우(부산), 한국영(쇼난 벨마레)등이 올림픽대표팀 중원을 책임졌다. 최종예선에서 한경기도 뛰지 못한 문기한 이기에 런던행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오랫동안 봐온 선수인 만큼, 기존의 중앙 미드필더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홍명보 감독은 다시금 그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기에 문기한은 혹시 찾아올지 모를 기회에 대비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FC서울에서 아직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기회가 왔을때 좋은 모습으로 홍명보 감독에게 건재함을 알려야 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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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3.16 02:28






1863년 영국에서 근대 축구가 태동할 무렵 당시 등번호는 선수들의 포지션을 구분하는 용도로 밖에 사용되지 않았다. 예를 들면 1번은 골키퍼, 2번부터 5번까지는 수비수, 6번부터 9번까지는 미드필더, 10번과 11번은 공격수, 이런 형태이다. (전통을 중시하는 영국은 국가간의 친선 경기에선 주전 선수들에게 아직도 이런 방식으로 등번호를 지급한다. 그래서 베컴도 과거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했을 땐 자신의 상징과도 같던 7번을 달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이 점차 약해지고 등번호 선택에 제약이 사라지면서 선수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번호를 달 수 있게 되었고, 저마다 자신의 등번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또 다른 동기 부여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로 뛰었던 데니우손은 에이스 넘버인 10번 보다 두 배 더 잘하겠다는 의지로 20번을 달고 뛰기도 했으며 프랑스 출신의 레프트백 비센테 리자라쥐는 바이에른 뮌헨 시절 자신이 1969년생 이고 키와 몸무게가 169cm, 69kg라 69가 자신의 운명의 번호라 생각해 69번을 달고 뛰었다.


또 첼시의 주장 존 테리는 과거 팀의 전설로 활약했던 지안프랑코 졸라를 뛰어넘겠다는 의지로 현역시절 그가 달았던 25번에서 1을 더한 26번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FC서울 선수들의 등번호엔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을까? 지금부터 선수들의 등번호의 숨은 의미를 알아보고자 한다.








1. 고교 시절 영광을 FC서울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박용호의 15번



박용호가 15번을 단 이유는 웬만한 서울팬 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2010년을 앞두고 주장에 선임된 박용호는 등번호를 4번에서 15번으로 바꾸었다. 이유는 부평고 재학 시절 전국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당시 15번을 달았던 박용호는 그 때의 기억을 FC서울에서 되살려 보겠다는 마음으로 15번을 선택한 것이다.


사실 박용호가 좋아하는 등번호는 4번이다. 청소년대표, 올림픽대표에서도 4번을 달았고 FC서울에서도 4번을 유지했지만 프로입단 첫 해 우승 뒤 10년 동안 우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해 절실한 마음이 있었다고 한다. 이 절실함이 통했는지 서울은 2010년 K리그와 컵대회를 동시 석권하며 박용호는 등번호 변경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2. 우승으로 인해 애착이 생긴, 그리고 종교적인 의미가 포함된 최태욱의 33번



작년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해 6골 2도움을 올리며 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한 최태욱. 그는 작년 시즌부터 달았던 33번을 올해도 그대로 유지했다. 그간 11번과 16번을 즐겨 달았던 최태욱이라 33번은 팬들에게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법한 번호지만 최태욱은 작년 33번을 달고 우승을 경험해서 번호에 애착이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FC서울에 있는 동안은 33번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각광받는 번호가 아닌 만큼 좋은 플레이를 펼쳐 팬들의 기억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최태욱은 33번에 종교적인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종교적인 부분은 민감한 사안이라 깊은 얘기를 하는 것을 꺼려 했지만 기독교의 기본적인 교의인 ‘삼위일체’ 와 연관이 있다고 귀띔했다.







3. 자신의 롤모델의 등번호를 선택한 문기한의 14번



작년 시즌까지 26번을 달았던 문기한은 올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14번으로 교체했다. 이유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사비 알론소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데 그의 등번호가 14번이라 문기한 역시 14번을 선택한 것이다.


사비 알론소도 문기한과 같은 중앙 미드필더이고 너른 시야와 정확한 패싱력 등 중앙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덕목들을 갖추고 있기에 이런 모습을 닮겠다는 문기한의 의지가 14번을 통해서 느껴진다.


과거 14번을 달고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경험도 14번을 선택하는데 한 몫 했다. 동북중 3학년 시절 14번을 달고 뛰었는데, 경기가 정말 잘 풀렸다 하고 2009년 U-20 청소년 월드컵 8강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할 당시에도 14번을 달고 뛰었다. 현재 올림픽대표에서도 문기한의 등번호는 변함 없이 14번이다.







4. 많은 팬들이 기억해주고 스스로 특별한 번호라고 생각해 선택한 김동진의 4번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보인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러시아 제니트에 진출했던 김동진. 그 후 울산을 거쳐 올해 FC서울로 복귀한 김동진은 등번호를 4번으로 결정했다. 김동진은 4번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FC서울에 입단 해 제니트로 이적하기 전까지도 4번을 달았고 많은 팬들이 김동진 하면 FC서울의 4번으로 기억하기에 스스로 특별한 번호라고 생각하고 있어 4번을 선택했다고 한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선 13번, 2006 독일 월드컵에선 3번을 달기도 했던 김동진이라 내심 다른 번호 선택도 예상됐지만, 그의 선택은 많은 팬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4번 이었다.



 






































Bonus tip
  하대성과 고명진의 등번호는 바뀐 것이다?



2010년 트레이드를 통해 FC서울에 입성한 하대성. 입단 당시 그는 22번을 희망했다. 하지만 고명진 역시 22번을 달고 싶어했다. 나이순으로 등번호를 정하는 FC서울의 특성상 하대성(1985년생) 고명진(1988년생)보다 3살 더 많아 22번을 차지하는데 좀 더 유리(?)했지만 고명진이 FC서울에 자신보다 더 오래 머물렀던 것을 감안한 하대성이 22번을 양보했고 자신은 고명진이 달았던 16번을 선택했다.


사실 하대성이 좋아하는 등번호는 7번. 기존 7번의 주인이던 김치우가 입대 하면서 올해 7번을 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팀에서 한 번호로 계속 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올해도 16번을 선택했다고 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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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1.08.02 01:28


 

김태환이 동점골 뒤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 출처-KFA PHOTO)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의 런던으로 가는 길이 시작 되었다. 우수한 젊은 선수들의 보유로 그간 올림픽대표팀 및 청소년대표팀에 많은 선수들이 차출됐던 FC서울은 이번 올림픽대표팀엔 문기한과 김태환이 승선하게 되었다.


이 두 선수는 올림픽 예선 첫경기인 요르단전에 선발 출장하여 좋은 모습을 보였고 특히 김태환은 후반 동점골을 뽑아내고 페널티킥을 얻어내는듯 맹활약으로 승리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올림픽 대표팀의 힘찬 출발에 큰 기여를 한 이 두선수의 활약상이 어땠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자.


  


문기한을 향한 홍명보의 신뢰는 변함이 없었다. (사진출처-KFA PHOTO)



1. 문기한 리뷰



문기한을 향한 홍명보의 신뢰는 변함이 없었다. 문기한이 2010년 피로골절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홍명보 감독은 2011년 3월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장을 시킨 것이 좋은 예다. 이번 에도 어김없이 문기한은 윤빛가람(경남)과 호흡을 맞추며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 졌다.


전반 문기한은 1차 저지선 역할과 윙백의 오버랩핑시 공간 커버의 주력하는등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했다. 하지만 전반 45분 요르단의 자타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자 후반엔 약간 전진하며 공격에도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4분 중거리 슈팅을 날리기도 했던 문기한은 후반 29분 대한민국의 두 번째 골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김태환 에게 킬러 패스를 날렸고 이를 이어받은 김태환이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뛰어들어가는 김태환의 스피드가 죽지 않도록 빈공간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돋보였다.


이 후 경기의 흐름이 대한민국으로 넘어와서 인지 문기한 역시 공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33분 상대의 어설픈 패스를 가로챈 문기한은 이를 교체 투입된 박준태(인천)에게 연결했고 이어받은 박준태가 왼쪽에서 드리블 뒤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표팀의 중원을 든든히 지킨 문기한은 홍명보호의 주축 미드필더임을 재확인했다.


                            
                                    동점골을 넣고 환호하는 김태환 (사진 출처-KFA PHOTO)



2. 김태환 리뷰



저번 6월1일 강릉에서 열린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1도움을 올리며 홍명보의 눈도장을 받은 김태환은 요르단전에서도 선발 출장하며 대표팀의 오른쪽 측면 공격을 책임졌다.


전반 15분 지동원의 머리를 아슬아슬하게 스치는 크로스를 선보이긴 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김태환은 후반부터 펄펄 날기 시작했다. 결국 김태환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10분 윤석영(전남)의 크로스가 지동원(전남)을 맞고 뒤로 흐르자 김태환이 달려 들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른 것이다. 올림픽 대표팀 데뷔골을 기록한 김태환은 득점 후 홍명보감독과 포옹하는 세레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기세가 오른 김태환은 추가골을 넣을 기회를 잡는다. 후반 23분 왼쪽을 돌파하던 김민우(사간 도스)의 땅볼 크로스를 김태환이 뒤꿈치를 갖다 대며 골대로 밀어넣으려 했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아 공이 뒤로 흐르고 말았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김태환은 후반 29분 문기한의 패스를 받아 돌파 하던 중 상대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 킥을 유도했다. 이를 윤빛가람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2대1이 되었고 김태환은 대표팀의 선제골과 두 번째 골에 모두 관여하는 활약을 펼쳤다.


후반 39분 홍철(성남)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김태환은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이 날 경기에 주역임을 입증했다. 화려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김태환 에겐 아직 갈 길이 멀다.




                        
                        김태환이 앞으로도 계속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려면 FC서울에서의 활약이 중요하다. (사진 출처-FC 서울)





우선 김태환은 올림픽 대표팀 내 입지가 문기한만큼 확고하지 못하다. 각각 부상과 소속팀 차출거부로 인해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이 합류한다면 치열한 주전경쟁이 예상 된다.


따라서 이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소속팀인 FC서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강한 체력과 현란한 기술,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는 김태환인 만큼 FC서울에서 활약을 펼친다면 그의 대표팀 입지 역시 높아질 것이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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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1.06.20 11:55














지난 19일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올림픽 최종 예선에 대비한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서는 김태환, 문기한, 이승렬이 이름을 올리며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셋은 평소에도 절친하게 지내는 동갑내기 3인방이다. 이들은 6월 1일에 강릉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평가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FC서울 뿐만 아니라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줄 올림픽 대표팀 3인방의 각오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 영상=FC서울 명예기자 이현욱 (disc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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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쓰리 2011.05.31 17:08

2011.5.25 서울월드컵경기장
ACL 16R강전 FC서울 VS 가시마
3:0
방승환,데얀,고명진의 골로 가시마를 시원하게 눌러주고 ACL 8강진출!!!!
그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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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폭격기 2011.05.26 12:34
2011.5.18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용인시청의 FA컵 32강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FC서울은 1군 첫경기를 뛴 최종환 선수의 헤딩골과 데얀의 멀티골 그리고 아디 선수의 골로 용인시청을 4:0 으로 꺽고 FA컵 16강에 진출 하였습니다
그동안 FA컵과 유난히 인연이 없었던 FC서울은 첫 스타트를 순조롭게 끊고 시작 한만큼 올해는 FA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다는 희망감을 안아주었습니다.
FA컵 32강전 FC서울과 용인시청 현장의 모습을 렌즈에 담아봤습니다.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유승철


▲ 이날의 숨은 MVP 방승환

▲ 문기한의 헤딩

▲ 최근들어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고요한.

▲ 문기한

▲ 최근들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여효진.

▲ 이규로 선수의 중거리슛은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 후반전 투입된 고명진

▲ 후반 첫골의 사나이는 다름아닌 1군 첫경기를 치룬 최종환!!!

▲ 하이파이브!!

▲ 1군경기 데뷔골!!!

▲ 후반전 투입된 데얀의 골!!!역시 데얀은 FC서울의 대안이다!!

▲ 후반투입 1군경기 데뷔전!!고광민 선수.

▲ 아디의 골!!!아디의 가슴을 쓸어내리는 이 골세리머니는 무슨 의미일까??

▲ 수호신과 골의 기쁨을~

▲ 데얀의 축하를 받는 아디

▲ 최용수 감독대행과 하이파이브!!

▲ FC서울이 3:0 으로 경기를 주도하고 수호신의 열기도 점점더 뜨거워 진다

▲ 데얀의 두번째골 !!이로서 4:0!!!

▲ 금빛날개 김동진

▲ 고광민의 회심의 슛!!!

▲ 경기를 4:0으로 마치고 함께 뛰어준 수호신과 인사를 나누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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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폭격기 2011.05.19 12:07

2011.5.18 서울월드컵경기장
FA컵 32강전
FC서울 VS 용인시청
최종환 선수의 1군 데뷔골
데얀의 멀티골
아디의 1골
4:0 승리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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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폭격기 2011.05.19 10:21

 




/ 영상 = 유승철, 조희진 FC서울 명예기자
/ 취재 = 김윤환 FC서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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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딱풀_ 2011.04.22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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