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AFC 챔피언스리그 PO 상대가 하노이 TNT로 정해졌다. 하노이가 인도의 페르쉽반둥에게 대승을 거두고 올라왔지만 객관적인 전력 차이로 봤을 때 FC서울의 승리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비단 전력 차이뿐 만 아니다, FC서울이 그 동안 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기억한다면 더욱 명확해진다.

 

 

 

 

 

 

첫 경기는 반드시 승리했던 FC서울

 

FC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격인 아시아클럽챔피언십 01-02 시즌에도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011121일 묵티조다 상사드(방글라데시)와의 경기에서 80 (1,2차 합계 110)의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FC서울은 준결승에서 에스테그랄(이란)2-1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최종적으로 준우승을 거두었다.

 

AFC 챔피언스리그로 대회 명칭이 바뀐 뒤에도 FC서울의 첫 경기 강세는 이어졌다. 2009년 참가한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스리위자야(인도네시아)와 첫 경기를 가진 FC서울은 정조국, 김치우 등이 득점을 기록하며 4-2 대승을 거두었다.

 

서아시아, 동아시아로 나뉘어 라운드를 치루기 전인 2011년에는 UAE의 알 아인과 첫 경기를 치뤘다. 알 아인은 2003년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05년 준우승을 기록했던 UAE의 전통적인 강팀이었다. 하지만 FC서울은 힘겨운 중동 원정에도 불구하고 전반 25분에 터진 데얀의 골이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지며 값진 승리를 일구어냈다.

 

2013년엔 중국팀인 장쑤 세인티를 상대로 첫 경기를 맞이하게 됬다. 장쑤 세인티는 전통의 명문은 아니지만 중국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당시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팀이었다. 하지만 FC서울에 홈에서 치러진 경기는 데얀, 윤일록의 멀티골과 몰리나의 추가골에 힘입어 5-1 FC서울의 손쉬운 승리로 이어졌다.

 

2014년엔 아시아로 편입 된 호주로 인해 처음으로 호주 팀과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상대는 당시 김승용(FC서울)의 소속팀이던 센트럴 코스트. 경기 전 기자회견부터 팽팽했던 양팀의 대결은 이적생 오스마르의 선취골과 윤일록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첫 경기 승리= 좋은 성적

 

첫 경기 승리는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으로도 이어졌다. 01-02 아시아클럽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16, 2011년에는 8강에 진출했다. 2013년에는 결승에 진출하며 K리그 팀의 5년 연속 결승 진출을 이끌었고 2014년에는 4강에 진출, 2년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첫 경기에 승리함으로써 좋은 성적을 얻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우선 조별리그를 통과해야만 하는데 첫 경기의 승리로 인해 타 팀에 비해 16강 진출이 수월해진다.

 

대게 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는 K리그가 시작하기 전인 2월 말에 열리게 된다. 이 말은 즉 해당 시즌의 공식적인 첫 경기가 되는 셈이다. 옛말에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라는 말이 있다. 일의 출발점이 매우 중요하단 말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는 시즌의 시작인 셈이다. 첫 경기에서 좋은 시작이 좋은 성적을 바라볼 수도 있다. 또한 선수들의 사기 역시 증진되기 마련이다.

 

 

 

첫 경기가 기다려지는 선수들

 

첫 경기에 유독 강했던 선수들이 있다. 바로 김치우와 윤일록이다. 두 선수 모두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바 있다. 2008년 여름 FC서울로 이적한 김치우는 2009년 스리위자야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 선발출장 했다.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활약을 보여주던 김치우는 후반 13,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공격의 활로를 불어넣던 김치우는 10분만에 2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FC서울의 대승을 이끌었다.

 

윤일록 역시 2013FC서울로 이적하여 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이 날은 윤일록의 FC서울 데뷔전이기도 했다. 장쑤 세인티와의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윤일록은 전반 32분 하대성과의 그림같은 21 패스이후 왼쪽구석으로 볼을 차 넣으며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던 윤일록은 후반 10, 몰리나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득점을 성공시키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보냈다.

 

두 선수 모두에게 첫 경기는 기다림의 대상이자 기회의 장이다. 올 시즌 심상민, 정승용 등과 함께 험난한 경쟁을 해야 하는 김치우는 나이가 많다는 건 어쩔 수 없다. 애들에 비해서 나이가 좀 있는 편이고 나이고 보면서 경쟁을 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윤일록도 마찬가지다. 지난 해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경기가 많았다. ”지난 시즌 부상이 아쉬웠다. 올 시즌에는 부상 없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FC서울. 이제 시작이다.

 

17일 하노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FC서울의 2015시즌은 시작된다. 올 시즌 FC서울의 축구는 조직력과 공격축구다. 많은 선수 보다 실속있는 영입으로 내실을 다졌고 이제 2년차 이상이 되는 외국인 선수들의 유기적인 플레이는 공격력을 배가 시켜줄 것 이다. FC서울의 상대는 한 수 아래인 하노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다면 FC서울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FC서울명예기자 정용우(stat.of.seou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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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5.02.17 16:33

2014. 09. 17
상암월드컵경기장
FC 서울 VS 웨스턴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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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이정훈(h3n_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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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9.19 00:40




고명진 선수 믹스트존 인터뷰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팀이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뭉쳐 준비하고 또 경기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 같다.

Q. 이번 주말에 있을 첫 슈퍼매치 원정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A.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과도 잠시 얘기를 나눴지만 수원전은 말이 필요 없는 경기다. 잘 준비해서 연승하는 분위기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김해리(nsharry@hanmail.net)
/촬영 및 편집=FC서울 명예기자 이지은(jieun5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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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4.24 17:19







강승조 선수 믹스트존 인터뷰

Q. 오늘 첫 골의 주인공이 되신 소감은 어떤지?
A. 일단, 이적을 해와서 좀 어떻게 보면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었는데, 오늘 계기로 좋은 계기가 된 것 같고 반전이 시작된 거 같아요

Q. FC서울에서의 목표가 있다면?
A. 일단 FC서울은 우리나라에서 좋은 팀이기 때문에 그 팀에 적응을 잘해서 뭐 나아가면 리그 우승도 있고 이제 16강에 올라갔기 때문에 ACL에 조금 더 좋은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Q. 오늘 응원하러 오신 팬들에게 한 마디
A. 홈 경기에서 승리를 해서 좋은 결과를 한 것 같고요.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하는 날들이 많기 때문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시면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정소연(jeong_0608@naver.com)
/촬영=FC서울 명예기자 이대수(unfade7@gmail.com)
/편집=FC서울 명예기자 이지은(jieun5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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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4.24 17:11


2013.2.26 ACL E조 조별리그 1차전
vs 장수 세인티 매치데이매거진 Away Squad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상대가 강할 때 느끼기도 하지만 상대를 잘 알지 못 할 때도 찾아온다. 생소한 것, 익숙지 않은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라고 보는 게 맞겠다. 소개팅 받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주된 이유가 낯선 사람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기 때문이라면 이해가 쉬울까.
AFC 챔피언스리그에도 이런 경향이 나타난다. 조별리그를 서아시아그룹과 동아시아그룹으로 나누어 시작하긴 하지만 타 대륙의 대륙연맹대항전에 비해 아시아는 공간적 범위가 매우 넓다. 그러다보니 각국 리그를 대표하는 몇몇 유명클럽을 제외하고는 낯선 팀들과 대진이 짜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FC서울은 2013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일본의 베갈타 센다이, 중국의 장수 세인티,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E조에 편성됐다. 같은 조의 팀들이 역대 ACL에서 뚜렷한 성적을 거둔 적이 없는 만큼 생소한 팀들이다. 그만큼 전력이 드러나지 않은 점이 유일한 불안요소다. K리그 클래식의 ACL 참가팀들이 전력이 밀려서가 아니라 상대를 잘 몰라 덜미를 잡힌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대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ACL 첫 상대인 장수 세인티를 시작으로 조별리그 홈경기 매치데이매거진을 통해 E조에 편성된 팀과 그들이 속한 리그를 살펴본다.


승강제가 일찍이 자리 잡은 슈퍼리그

한국 K리그, 일본 J리그에 빗대어 흔히 중국프로축구리그를 ‘C리그’라 알고 불러왔지만 정확한 명칭은 아니다. 중국프로축구리그의 공식명칭은 ‘중국 축구 슈퍼리그 (Chines Super League, 약칭 CSL)’다. 중국프로축구는 1994년 출범했다. 당시에는 1부 리그를 갑A리그, 2부 리그를 갑B리그로 부르며 이미 승강제를 시작했다. 승강제 부분에서만큼은 K리그 클래식보다 무려 20년을 앞서 시행해왔다. 10년 후인 2004년에 현재의 명칭인 ‘슈퍼리그’로 재출범 하였다. 이에 따라 2부 리그를 갑급리그, 3부 리그를 을급리그로 리브랜딩 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흔치않게 3부까지 리그를 가진 셈이다.

< 중국 슈퍼리그(CSL), 사진-CSL 연맹 공식홈페이지 >

2004년 재출범 당시 12팀으로 구성되어 있던 슈퍼리그는 지난 시즌인 2012년에는 16개 팀으로 운영되었다. 리그진행방식은 여느 리그와 마찬가지로 홈 앤 어웨이로, 한 팀당 30경기를 치른다. 승강제이기 때문에 15, 16위 팀은 갑급리그로 강등된다.
중국 슈퍼리그에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4장의 ACL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또한 중단되었던 FA컵이 2011시즌 재개되면서 2012 ACL부터는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팀까지만 출전티켓이 주어졌고 나머지 한 자리는 FA컵 우승팀으로 대체됐다. 이 또한 K리그 클래식과 같은 방식이다.


슈퍼리그, 거대자본 투입의 먹구름

근래 중국 슈퍼리그의 분위기는 썩 좋지만은 않다. 클럽축구 마케팅이 가장 활성화 된 유럽과 최근에 떠오르는 미국프로축구에 이어 아시아 클럽축구 시장에도 거대한 손들이 클럽팀 운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그 중 가장 넓은 잠재적 시장가치를 지녔다고 판단되는 곳이 중국의 슈퍼리그였다. 해외자본의 투입까지 갈 것도 없이 중국 내 굴지의 재벌들이 슈퍼리그의 몇몇 팀을 인수하면서 자연스레 시장이 커졌다. 재정규모는 점점 증가했고 2012시즌에는 드록바, 아넬카, 루카스 바리오스, 야쿠부 등등 언급보다 더 많은 유명 선수들을 영입하며 아시아 무대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꾀했다.

그러나 유명선수 영입만이 곧바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2011시즌 ACL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향상된 기량으로 반짝 돌풍을 일으켰지만 8강에서 탈락했다. 중국 슈퍼리그 팀들은 2004시즌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ACL이 개편된 이래 결승문턱 구경조차 하지 못 했다. 천지창조 이후 결승문턱도 못 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2002-2003시즌 국내축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하오하이동의 활약으로 다렌스더가 4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기본적인 축구 인프라가 재정규모에 비해 갖춰지지 않았고, 프로클럽으로서의 의식 수준도 부족했다. 결국 방만한 재정운영, 투명성 결여와 더불어 유명선수들의 임금문제마저 겹치며 드록바와 아넬카 등 몇몇 선수는 계약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무대를 떠났다. 이미 오래전 유럽의 클럽들이 범해왔던 과오를 중국 슈퍼리그에서 답습한 셈이다.

<상하이 선화에 입단한지 두 달 반 만에 계약해지 한 드록바. 사진 - 연합뉴스>


만년 하위권의 반란, ACL의 신인 장수 세인티

ACL에 참가하는 중국 4팀 중 FC서울과 함께 E조에 속한 장수 세인티는 2012시즌 슈퍼리그 2위의 자격으로 사상 처음 출전티켓을 따냈다. 리그 준우승 또한 팀 창단 이래 최고 기록이다. 슈퍼리그 내에서도 크게 주목받는 강팀이 아니었던 터라 장수 세인티의 준우승은 중국 내에서도 큰 이슈가 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슈퍼리그의 몇몇 팀과 같이 유명선수를 영입하거나 많은 자본을 투입하지 않았기에 장수 세인티가 거둔 쾌거가 더욱 주목 받았다.

장수 세인티는 1994년 창단한 중국프로축구 출범 멤버였지만 그해 바로 강등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대부분을 2부 리그인 갑급리그에서 뛰었던 팀인데 2009년 슈퍼리그로 승격된 뒤 중상위권의 전력을 유지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팀을 맡고 있는 드라간 감독이 부임한 2011시즌을 4위로 마감하며 저력을 드러냈고 지난 2012시즌 리그에서 단 4패만 기록하는 선전 끝에 준우승으로 팀 역사상 첫 ACL 출전티켓을 얻었다. 우승팀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승점차이도 겨우 4점차인 것이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는 증거다.

<ACL에 첫 도전하는 장수 세인티. 사진 - 장수 공식홈페이지>

아시아에서도 큰 편에 속하는 리그를 보유한 중국 준우승 팀이지만 ACL 출전이 처음인 만큼 알려지지 않은 면이 대다수다. 간간히 K리그 클래식의 팀들이 아시아 무대에서 발목을 잡힐 때도 이러한 면이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전력에서 밀린 다기 보다는 익숙하지 않아 당황하고 상대 페이스에 말리는 경향이 짙었다. E조에서는 전력상 FC서울과 베갈타 센다이 순으로 토너먼트 진출 확률이 높게 점쳐진다. 장수 세인티가 노리는 실질적 목표도 베갈타 센다이와의 2위 경합일 가능성이 크다. 쉽진 않겠지만 장수 세인티가 ACL 첫 도전의 역사를 어떻게 써내려갈지 주목해 보는 것도 FC서울이 속한 E조의 또 하나의 볼거리다.

 

/글 = FC서울 명예기자 유승민 (paul-fev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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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02.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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