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개막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클래식에 참가하는 팀들 역시 각자의 목표를 위해 전훈지에서 뜨거운 담금질에 들어갔다.

서울도 다르지 않다. 괌과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fc서울은 14시즌 리그와 아챔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성적을 예상하는 언론의 평가는 곱지 못하다.

2007년부터 서울의 공격을 이끈 데얀이 중국의 장수 세인티로 이적했으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하대성도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또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디는 은퇴. 서울코치로써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데몰리션 콤비의 몰리나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팀의 주축선수의 절반을 떠나보낸 서울이다. 이웅희와 김동석을 영입하긴 했지만 떠난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 하다는 게 사실이다. 새로이 영입한 스페인과 브라질출신의 오스마르와 하파엘 코스타 역시 아직 국내리그에서 검증된 적이 없다는 점도 불안 요소이다. 하지만 정작 최용수 감독은 덤덤하다. 며칠 전 기자회견을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겠다. 지금 이 시기가 아니면 평생 다시 만날 수 없는 도전이다. 내 속에 감춰진 본능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저평가된 좋은 선수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싶다"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최용수 감독에게 위기란 단어는 익숙하다. 2011, 우승 휴우증을 겪고 추락 중이던 FC서울을 중도에 맡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2012년엔 전북에 빼앗긴 우승트로피를 2년 만에 되찾아 오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2013년에도 최감독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빛이 났다. 리그 초반 승리가 없었지만 초조해하지 않고 묵묵히 선수단을 지도했다. 결과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창단 이래 아시아대회 최고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제 선수들과 팬들을 믿으며 묵묵히 팀을 이끌어온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맡은 이래 위대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제는 팬들이 그동안 팀을 잘 이끈 최용수 감독을 믿고 묵묵히 응원할 차례이다.


FC서울 명예기자 정용우 (mjgs65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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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2.17 09:22







지난 2006FC서울에 입단하여 무려 8년간 FC서울 수비의 중심이었던 아디. 이제 그는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올해부터 FC서울 코치라는 직함을 달게 된다. ‘선수 아디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은 몇몇 팬들에게 섭섭함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아디는 올해도 변함없이 FC서울에서 팬들과 함께 숨쉬게 됐다. 선수 시절 성실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믿음직스런 선수였던 아디. 수비수이기에 그가 데얀이나 몰리나처럼 많은 기록을 남기는 것은 어려웠지만 그도 K리그에 남긴 여러 기록들이 있다. 그리고 FC서울의 영광엔 아디가 여러 차례 주인공으로 나서기도 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아디를 쉽게 잊을 수 없게끔 해줄 것이다. 그럼 이제부터 아디가 남긴 기록과 영광스런 모습들을 알아보자.

 










아디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으로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201031경기, 201130경기, 201238경기, 201333경기) 이는 K리그 외국인 선수 최초의 기록이다. 라돈치치(200832경기, 200932경기, 201031경기) 샤샤(200134경기, 200237경기, 200339경기)등이 3년 연속으로 30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지만 4년 연속은 아디가 처음이다. 물론 신의손이 과거 사리체프 시절 4년 연속 30경기에 출전한 적 있지만 현재 귀화한 선수이니 예외로 둔다. 게다가 신의손은 골키퍼였으니 필드플레이어로서 세운 아디의 기록은 실로 대단해 보인다.





특히 2010년엔 광대뼈가 함몰당하는 중상을 입었음에도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이는 아디의 성실함을 뒷받침해주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또 아디는 K리그 통산 264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샤샤의 271경기 다음으로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이다. 역대 2위 기록이지만 아디는 한 팀에서만 200경기 이상 출전한 유일한 외국인 선수다. 264경기 출전은 FC서울 통산 2위에 해당하는 출전 기록이다. (1위는 윤상철의 300경기)






또 아디는
K리그 베스트일레븐에서 무려 5회나 수상했다. 아디는 2007, 2008, 2010, 2012, 2013K리그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K리그 외국인 선수 중에 최다 수상이다. 2002 월드컵 당시 귀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던 마시엘(4), 수원의 통곡의 벽이던 마토(3) 등 다른 외국인 수비수들도 아디의 아성에 미치지 못했다. K리그 전체로 눈을 돌려봐도 신태용(6)에 이은 역대 2위에 해당한다. 꾸준한 활약이 없었다면 절대 이루지 못했을 기록이다.









아디는 수비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08년 울산과의 플레이오프 일전에서 아디는 정확한 크로스로 김은중의 헤딩 슈팅을 도왔고, 수원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선 헤딩슛으로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2010년 제주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선 팀의 우승을 결정짓는 결승 헤딩골로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2013년에도 아디의 골은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다. 베이징 궈안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동점골. 지난 8월 수원과의 경기에선 수원전 8경기 연속 무승 징크스를 날려버리는 헤딩 선제골 등 아디는 공격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였다.






이제 아디는 코치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 타 팀에도 외국인 코치는 있지만 외국인 선수가 은퇴 후 바로 코치로 합류하는 건 K리그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수비와 외국인 선수 쪽을 맡게 될 아디는 지난 8년간 FC서울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코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경험과 특유의 유쾌함은 이제 막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FC
서울에선 아디를 비롯해 안드레, 히카르도 등 다양한 브라질 선수들이 활약했지만 공격수 쪽에선 브라질 선수들이 활약한 적이 없다. 2005년에 뛰었던 노나또는 11경기에서 2골만을 기록했고 2010년에 영입한 리마는 R리그에서 단 두 경기만을 소화한 채 고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번에 합류한 하파엘 코스타는 기대해볼만 하다. 하파엘 코스타의 기본 실력도 있지만 아디의 존재는 하파엘 코스타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제 아디 코치의 첫 시즌이 시작됐다. 선수로서 큰 성공을 거둔 만큼 코치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라며 앞으로 아디로 인해 FC서울이 브라질 선수들의 천국으로 알려질지 주목된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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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4.02.14 23:34








오스마르에 이어 두 번째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 바로 하파엘 코스타다. 하파엘 코스타는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로 중국으로 떠난 데얀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다. 다부진 체격이 돋보이는 선수 하파엘 코스타에 대해 알아보자




하파엘 코스타는 1987년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마라냥주 주도의 상 루이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2006년 포르사 유소년 클럽에 입단했고 이듬해 프로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브라질 전국 2부리그인 세리에B의 아바이 FC로 이적했다. 하지만 하파엘 코스타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20084골을 넣었고, 이후 이툼비아라, 모지 미림, 산 호세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지만 3년간 그가 넣은 골수는 두 골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1년 브라질 세리에D의 메트로폴리타노에 입단하면서 성장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해 전국 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은 하파엘 코스타는 2012년 주 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게 된다. 브라질 카타리네제주 리그에서 메트로폴리타노는 초반 두 경기에서 연패를 당하지만 마마르시릴로 디아스와의 경기에서 하파엘 코스타가 두 골을 폭발시키는 활약으로 리그 첫 승을 거두었다. 이후 조인빌레와의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끈 하파엘 코스타는 이후 본격적으로 메트로폴리타노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게 된다.


               하파엘 코스타는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사진출처-메트로폴리타노 홈페이지)






다음 경기인 에르만 아이칭거와의 경기에서도 두 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이끈 하파엘 코스타는 샤페코엔세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팀의 1-1 무승부에 일조하는 등 세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이후 브루스케전에서 멀티골. 캄보리우전 멀티골 등 맹활약한 하파엘 코스타는 카타리네제주 리그에서 팀 내 공격수들 중 최다인 18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폭발시켰다. 활약은 전국 리그에서도 이어졌다. 후벤투드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하파엘 코스타는 미라솔전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아라폰가스전, 모지 미림전에서 골을 터트렸고 총 10경기 출전 4골을 기록했다. 10경기 출전은 공격파트너인 레난과 더불어 팀 내 최다 출전 기록. 4골은 팀 내 최다골 이었다. 2012년을 계기로 팀 내 확고한 주전 스트라이커로 올라선 하파엘 코스타는 2013년 주 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 유벤투스SC와의 카타리네제주 리그 개막전에서 첫 골을 신고한 하파엘 코스타는 과라니 데 팔호카전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두 경기 연속골로 쾌조의 골감각을 보인 하파엘 코스타는 이후 에르만 아이칭거전에서 한 골을 기록했고 아바이전에선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과라니 데 팔호카, 피게이렌세, 크리시우마 등이 하파엘 코스타 골의 희생양이 됐고, 캄보리우는 멀티골의 희생양이 됐다.





2013
년 그의 주 리그 기록은 17경기 출전에 12. 역시 팀 내 최다골이었다. 팀 내 2위 기록이 하피냐, 펠리페 핀토 등이 기록한 2골이었으니 하파엘 코스타가 공격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메트로폴리타노는 더 이상 하파엘 코스타를 잡아둘 수 없었다.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러브콜이 쏟아지는건 당연했기 때문이다.






결국 하파엘 코스타는 2012 주 리그 우승, 2013 주 리그 2위를 차지한 피게이렌세로 이적하며 전국 리그에 나갔다. 하파엘 코스타는 피게이렌세 데뷔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메리카RN과의 세리에B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끈 것이다. 이후 아메리카 미네이로전에서 한 골을 터트렸고, 스포르트 레시페전에서 또 한번 멀티골을 기록하며 3경기 5골로 새 팀에서도 변함없는 골 감각을 보여줬다. 이후 팔메이라스, 상 카에타노, 오에스테 등이 하파엘 코스타에게 골을 허용했다.



                                       피게이렌세 시절 하파엘 코스타 (사진출처 - 피게이렌세 홈페이지)









당시 피게이렌세는 하파엘 코스타를 비롯해
, 보타보고와 샬케04에서 활약한 제 호베르투(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제 호베르투와 동명이인), 레알 베티스에서 정확한 프리킥으로 정평이 나 있던 마르코스 아순상 등을 앞세운 강팀이었다. 결국 피게이렌세는 브라질 세리에B에서 4위를 차지하며 세리에A로 승격됐고, 하파엘 코스타는 30경기 출전 14골을 기록했다. 30경기 출전은 팀 내 최다 출전 기록. 당시 골키퍼였던 티아고 볼피가 27경기에 출전했으니 하파엘 코스타의 팀 내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4골 역시 마일슨(11), 히카르도 부에노(7) 등을 따돌린 팀 내 최다골 기록이다. 이러한 브라질에서 맹활약은 서울의 레이더망에 포착됐고 결국 하파엘 코스타는 2014FC서울의 공격을 이끌 선수로 낙점됐다.






하파엘 코스타의 장점은 단단한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플레이다
. 키는 작은편이지만(178cm) 외모에서 알 수 있듯 매우 강한 체격을 지녔다. 따라서 몸싸움과 슈팅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이고 에스쿠데로와 함께 저돌적인 플레이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그는 절정의 골 감각을 지니고 있다. 2012년 주 리그와 전국 리그에서 기록한 골이 18, 2013년엔 26골을 기록했다. 지금의 골 감각만 유지한다면 서울에서도 골 폭풍을 몰아칠 수 있을 것이다.






FC
서울엔 아디를 비롯해 안드레, 히카르도 등 여러 브라질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공격수 쪽은 아니다. 2005년에 뛰었던 노나또는 11경기에서 2골만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미쳤고 2010년에 영입한 리마는 R리그에서 두 경기만을 뛴 채 고국으로 돌아갔다. 결국 공격수 외국인 선수 쪽은 데얀을 비롯, 드라간 스토이치사블레비치, 스카첸코 등 동유럽권 선수들이 활약했다. 따라서 하파엘 코스타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로서 성공을 거둘 지도 관심요소다. 지난 6년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데얀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그 역시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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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4.02.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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