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 중국 항저우로 떠난 선수단이 F조 1위로 ACL 16강 진출을 확정짓고 입국했다.

12일 오후 5시 57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선수단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피곤한 기색없이 모두 밝은 표정이었다.

길고 치열했던 조별리그를 마무리 하고 모두가 간절히 원하던 결과를 이루고 돌아온, 우리 선수들의 입국 현장을 렌즈에 담아보았다.



▲ 가장 먼저 게이트를 통과한 데얀

▲ 수비라인의 중심, 아디와 여효진

▲ 밝은 표정의 하대성

▲게이트를 바져 나오는 고명진

▲ 든든한 캡틴 박용호

▲ 시즌 첫골을 신고한 방승환

▲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한일구

▲ 사진 촬영에 흔쾌히 응해주는 이승렬, 김동진



 

▲ 이규로와 데얀, 이규로의 사진을 찍으라고 피하는 시늉을 하는 익살쟁이 데얀

▲ 해맑은 표정의 최현태

/인천공항=이소영 명예기자 ki89012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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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폭격기 2011.05.13 17:17











2010년 FC서울에 입단해 2년차에 데뷔전을 치른 선수가 있다.
그것도 K리그 경기가 아닌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주인공은 바로 한일구 골키퍼다.
후배인 유상훈 골키퍼가 먼저 데뷔를 치렀지만 그는 여유가 넘쳤다.
그는 왼쪽 발목 인대 파열로 두 달 동안 부상에 시달렸다.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그에게서 새로운 희망이 보인다.
지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알 아인 전에서 데뷔전을 치룬 한일구 골키퍼를 믹스트 존에서 만나보았다.




Q1. 인상적인 데뷔전이었다. 경기 소감은?


A1. 용대형이 다쳐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기회가 갑자기 와서 제 자신보다는 팀을 위해서 헌신하려고 노력했어요.


Q2. 오늘 경기에 만족하시는지?


A2. 만족 못하는 것 같아요. 실수를 좀 많이 해서.


Q3. 오늘 경기를 대비해 얼마 준비했는지?


A3. 사실 제가 다쳐서 두 달 쉬다가 복귀한지 일주일도 안 됐어요. 그래서 긴장도 좀 많이 하고 아픈 것 때문에 신경도 많이 쓰였는데 다행히 선수들
      이 많이 도와줘서 실점을 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4. 부상정도는?


A4. 왼쪽 발목이 파열된지 두 달 되었는데 지금은 완벽하게 나은건 아니에요.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다행히 이번에 잘 되어서.


Q5. 골키퍼로서의 자신만의 장점은?


A5. 어려운데 이거.. 욕 먹는거 아니에요?

    
명예기자) 지난주에 유상훈 골키퍼는 팔, 다리가 긴 것을 장점이라고..

    
팔, 다리가 길다고요? 저는 저희 네 명 중에 힘이 제일 좋고 킥에서 좀 자신 있어요. 민첩한 부분은 좀 떨어지는데 가장 자신있는건 힘이요.


Q6. FC서울 팬들에게 한 마디


A6. 처음 데뷔전 하는데 제 이름 불러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7. 앞으로의 각오


A7. (오늘 경기) 발판 삼아서 주전경쟁 하고 싶어요. 나아가서 FC서울을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한일구 선수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몸 상태가 100%는 아닌 것 같았다.
믹스트 존을 빠져나오는 한일구 선수는 발목에도 아이싱을 한 상태였다.
FC서울의 위트 넘치는 한일구 골키퍼를 그라운드 위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김도란 kdr0521@hanmail.net

         FC서울 명예기자 이슬희 cantona77@naver.com

/영상 편집=FC서울 명예기자 김진웅 akakjin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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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쓰리 2011.05.07 18:47

 


▲ 홈에서의 3:0 승리!!!





‘최용수’호의 FC서울이 2연승을 기록하며 팀 분위기 반전에 확실히 성공했다.



FC서울은 4일(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F조 5차전에서 고요한의 선제골과 데얀의 2골 활약으로 알 아인(UAE)을 3-0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 고요한




측면공격으로 맞불을 놓은 양 팀의 전반전



양 팀 모두 4-4-2의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나선 가운데 알아인은 공격 시엔 측면 미드필더를 전방으로 올리며 4-2-4의 포메이션을 선보였으며 FC서울 역시 데얀과 이승렬을 최전방에 두고 양쪽 측면에 각각 고요한과 몰리나를 배치하며 알 아인의 측면을 노렸다.



전반 초반은 고요한의 독무대였다. 고요한은 중원에서 연결한 공을 오른쪽측면으로 휘젓고 다니며 알 아인의 왼쪽측면 수비수인 카레드 압둘라만을 괴롭혔고, 카레드는 깊숙한 태클 등 거친 플레이로 고요한의 측면 돌파를 무력화시키려 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전반 15분만에 깨졌다.



아크 가운데서 대기하고 있던 고요한은 왼쪽 측면에서 이어진 하대성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아웃프런트킥으로 알 아인의 골 망을 가르며 선제골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들어 확실한 주전을 굳히고 있는 고요한으로서는 지난달 10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이후 완전히 살아난 모습이었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다.



전반 20분 FC서울의 수비진은 알 아인의 최전방 공격수인 쉐하브와 모하메드의 2대1 패스상황에서 두 선수를 놓치며 실점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박용호가 온몸을 던져 막아내며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또한 FC서울은 알 아인의 측면 미드필더인 알 아바비와 하다프의 빠른 발에 약점을 노출하며 계속 측면 돌파를 허용했고 미드필더진 사이의 삼각패스에 재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며 1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나가야 했다.



FC서울의 불안한 리드는 데얀의 머리에 의해서 말끔히 해소되었다.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이어진 고명진의 크로스를 데얀이 골에어리어 가운데서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2-0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 데얀



데얀, 나도 머리 쓸 줄 안다



후반전 역시 전반전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2골을 허용한 알 아인은 후반 5분 쉐하브 대신 아주즈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알 아인은 만회골을 노리기 위해 알 아바비의 빠른 발을 이용한 전술을 펼쳤으나 FC서울의 견고한 수비에 막히며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중원에서 소강상태를 펼치며 체력소모가 많아지자 FC서울 최용수 감독대행은 후반 25분 하대성을 빼고 롱패스와 슈팅이 좋은 문기한을 투입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문기한은 교체 투입 1분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최용수 감독대행을 흐뭇하게 했다.



후반 26분 문기한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길게 연결한 공을 이어받은 데얀은 알 아인의 중앙수비수 알 예드와의 동일선상에서 순간적으로 수비진을 따돌리며 알 아인 골키퍼 이스마일과 1대1 상황을 맞이했다. 이어서 데얀은 침착하게 머리로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어 내며 알 아인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그동안 데얀은 팬들로부터 187cm의 큰 키와 위치 선정, 슈팅의 박자 등 공격수가 갖춰야 될 모든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그에 비해 헤딩슛을 보기 힘들다는 평가 역시 많이 받아왔다.



하지만 데얀은 이날 경기에서 머리로만 2골을 터트리며 데얀도 충분히 헤딩슛이 가능한 선수라는 것을 인식시켜줬다.



3골을 넣은 후 알 아인은 의욕을 상실하며 시간 때우기에 바빴고 FC서울은 모처럼의 3점차의 짜릿한 대승을 거뒀다.


▲ 고명진




최용수의 남자는 누구?



지난달 3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그동안 무릎부상으로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한 고명진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또 다시 그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그리고 이날 알 아인과의 경기에서도 1도움을 기록하며 최용수의 남자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이규로 역시 3월 대전전 이후 2달여 만에 선발 출전하며 김태환과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 한일구




이날 경기에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골키퍼인 한일구의 활약이었다.
‘R리그의 왕자’로 불릴 만큼 R리그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한일구는 이번 알 아인과의 경기가 프로 1군 데뷔전 이었다.
K리그, 컵대회도 아닌 국제대회 ACL에서 데뷔전을 맞은 만큼 부담감이 심했을 것이다.
하지만 데뷔전 치고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조수혁, 유상훈과 함께 치열한 골키퍼 자리다툼을 예고했다.
(편집자 주 : 포항 스틸러스의 골키퍼인 송동진은 K리그, 컵대회, FA컵, ACL도 아닌 클럽이 치를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라고 할 수 있는 클럽월드컵에서 프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색경력을 갖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FC서울은 ACL F조에서 3승1무1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나고야 그램퍼스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FC서울 1무1패 열세)에 따라 F조 2위를 지켰고 알 아인은 1승1무3패 승점4점을 기록하며 F조 3위를 유지했으나 16강 진출이 완전히 좌절되었다.



FC서울은 8일 상주 상무와의 원정경기를 치른 뒤 11일 항저우 그린타운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F조 1위를 노리며 알 아인은 12일(한국시간) 나고야와의 홈경기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글=김윤환 FC서울 명예기자(elecpia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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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폭격기 2011.05.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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