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미래군들이 R리그에서 첫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R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인천의 자책골과 황인성의 추가골을 묶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인천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서울은 R리그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A조 5위에 자리했다.

 

 

FC서울은 베스트일레븐 으로 유상훈(GK), 유상희, 송승주, 김용찬, 정동연(이상 DF), 조호연, 신학영(동북고), 오준혁(동북고), 윤승현 (이상 MF), 주익성, 황인성(이상 FW)이 출전했다.

 

 

서울은 전반 2분만에 황인성이 문전 깊숙이 돌파 후 골을 노려보는 등 초반 분위기를 잡아가는가 했지만, 이후 인천의 공세에 시달렸다. 인천은 전반 5분 주현재의 크로스를 구본상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전반 6분은 흘러나온 볼을 구본상이 중거리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하지만 서울 역시 가만히 있지 만은 않았다. 서울은 전반 9분 윤승현이 상대의 실수를 틈타 볼을 가로챈 뒤 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슈팅이 키퍼의 발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계속해서 공세를 취한 서울은 결국 전반 13분 기다리던 첫골이 나온다. 우측면을 돌파한 주익성이 날린 낮은 크로스가 인천 수비수 홍선만의 발을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인천의 자책골로 서울은 1-0으로 앞서나갈 수 있었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4분만에 추가골을 넣으며 한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17분 유상희의 크로스를 황인성이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키퍼가 막아냈고, 황인성이 달려들어 왼발로 밀어넣으며 골을 기록한 것이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전반 25분 만회골을 터트린다. 박태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신동혁이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이다. 스코어가 2-1이 되자 경기는 치열해졌다. 인천은 남일우와 구본상이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서울을 위협했고 서울 역시 전반 45분 윤승현의 헤딩 패스를 받아 주익성이 공간 침투를 시도했지만 키퍼가 한발 앞서 잡아내며 무산됐다. 결국 전반은 2-1로 끝났다.

 

 

후반들어 오준혁을 빼고 박승렬을 투입한 서울은 주익성을 앞세워 초반 흐름을 잡았다. 주익성은 후반 4분 우측면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10분엔 돌파 뒤 슈팅을 날렸지만 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반격에 나선 인천이 연달아 위협적인 공격으로 서울을 압박했다. 후반 14분 신동혁의 크로스를 주현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유상훈이 발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고, 후반 15분엔 남일우가 날린 슈팅은 골문을 살짝 넘어갔다.

 

 

서울은 수비수인 조민우와 장현우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이후에도 인천의 박태수, 정수운, 한교원등에게 공격 찬스를 허용했지만 한골을 끝까지 잘 지켜 2-1로 승리했다. FC서울의 다음 경기는 4월 19일 수원과의 원정경기이다. 저번 수원에서 형들이 당했던 패배를 아우들이 갚아줄지 기대된다. 수원은 K리그와는 달리 R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며 조 최하위에 처져 있어, 서울의 승리가 예상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by corazon de seul 2012. 4. 6.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