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9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32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3대2 승리를 거두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 날 경기 전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2년 만에 FC서울로 돌아온 김치우, 이종민, 최효진 선수를 위한 환영식이 진행되었다. 이들의 합류는 선두 굳히기에 나선 FC서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중에서도 이날 경기에 후반 41분 교체 투입되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치우 선수를 믹스트존에서 만나보았다.
- 2년 만에 서울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뛴 소감 한 마디
항상 경기는 뛰면 좋은 거니까 (좋고), 또 원래 소속팀에 돌아와서 첫 경기를 뛰게 됐는데 이기니까 짧은 시간 뛰었지만 기분이 더 좋다.
- 2년 전과 비교하면 팀이 많이 달라졌는데,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을 꼽는다면
일단 경기력도 크게 좋아진 것 같고, 선수들의 의지가 저 있을 때보다 좋아진 것 같다.
- 올 시즌 FC서울의 최종 성적 예상
당연히 우승을 해야 하는 게 맞고, 우승할 것이라 생각한다.
- 팬들 사이에서 (트레이드마크였던) 긴 머리보다 짧은 머리가 낫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웃음). 이제 30대니까 머리를 좀 정리해서 짧게 하고 다니겠다.
- 마지막으로 2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 마디
기다려주신 지는 모르겠지만, 기다려주셨다니 감사하고,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고, 그 만큼 제가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강은진(wawa_potter@nate.com)
/영상=FC서울 명예기자 문혜성(9814mo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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