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요즘, 월드컵의 열기로 전 세계의 프로축구리그도 잠시 휴식기를 맞이했다. K리그 클래식 역시 꿀맛 같은 휴식기를 보내고 지난 주말 후반기 시작을 알렸다. 프로팀들이 휴식을 맞이했던 지난 달, 월드컵 열기 만큼이나 뜨거웠던 날씨에도 휴식을 잊고 굵은 땀방울을 흘린 이들이 있다. 바로 FC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들, FC서울 U-18인 오산고등학교 선수들이 그 주인공이다.

  

 

 



올 시즌 오산고는 K리그 구단 산하 U-18 클럽팀 대제전 ‘2014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현재 진행 중인 K리그 주니어 경기는 풀리그방식으로 치뤄지며 한 팀당 20경기씩 치르게 된다. 오산고는 지난 5일 전남의 유스팀인 광양제철고를 홈으로 불러들여 1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전 라운드에서 전북영생고와 경기부천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던 오산고는 3경기 연속 승리이자 상위권 도약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중원을 지배하는 힘, 주장 황기욱

오산고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촘촘하게 옭아맸다. 중원에서의 볼다툼이 치열해지면서 전반 중반까지 공방전이 계속되었다. 볼이 중앙으로 몰리자 오산고는 횡패스를 통해 볼을 측면으로 분산시키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오른쪽 풀백 이정기의 오버래핑이 살아났고, 전반 30분 교체투입된 강상희와의 콤비플레이는 전남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데에 충분했다. 공격의 중심에는 주장 황기욱이 있었다. 쳐진 미드필더로 중앙을 지킨 황기욱은 수비를 조율하면서도 상대의 강한 압박에는 노련한 볼 배급으로 템포를 조절했다. 오산고는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중원을 지배하는 황기욱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고 전반 막판까지 전남을 몰아부쳤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공격기회 만들어

후반들어 오산고는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중앙으로 파고들며 중요한 기회를 만들었다. ,우 측면을 활용한 플레이로 전남의 중앙이 뚫리자 공간을 놓치지 않은 김민준의 돌파가 인상적이었다. 중앙에서 짧은 패스로 공격을 풀어가던 오산고는 후반 23, 황기욱이 중앙 수비수 세 명을 연달아 제치고 날린 중거리슛이 골망을 갈랐다. 마무리는 캡틴의 역할이었다. 후반에 계속된 공격으로 전남의 골문을 두드렸던 오산고는 황기욱의 통쾌한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오산고는 여러 차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대를 맞추는 등 후반 막판까지 전남의 혼을 뺴놓으며 역전골을 노렸으나 더 이상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직전 상대의 역습 상황에서 아쉽게 골을 허용하며 1-2로 경기를 마친 오산고는 이날 상위권 팀인 전남을 맞아 측면부터 중앙까지 공격을 만들어가며 팀의 색깔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오산고는 3학년 선수들이 주를 이룬 전남과 다르게 1,2학년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선수들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고교축구에서 신장의 큰 선수들을 상대로 괄목할 만한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오산고의 후반기를 더욱 기대해 볼 만 하다. 전남전에서 주장 황기욱의 득점으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린 오산고는 오는 12() 인천대건고와의 16라운드 경기를 위해 인천으로 향한다. 대건고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해서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더욱 기대해본다.

 

/= FC서울 명예기자 정소연(jeong_0608@naver.com)

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7.07 21:50


성남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반기가 졸요되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전반기 동안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전반기 동안 우리의 FC서울 선수들이 달성한 여러 기록으로 전반기를 정리했다.



1.순위

  FC서울은 현재 336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대 이하의 순위이긴 하나 월드컵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하여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길 고대한다.

  ACL에서는 조 1위로 예선을 통과 가와사키와의 16강전에서 4-4(원정다득점)으로 8강에 안착했다.

 

2. 최다출장 선수

  FC서울의 최다출장 선수는 골키퍼 김용대다. 리그와 FA, ACL 전 경기 출전하며(21경기) 7번의 무실점경기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골키퍼를 제외하고는 수비수 김주영이 20경기에 출전, FC서울의 빗장수비의 핵으로써 면모를 보여주었다.

 


3. 최다 골 선수

  FC서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는 윤일록이다. 5골을 기록하며 에스쿠데로(4), 고요한(2) 등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4. 최다 도움 선수

  FC서울의 최다도움 선수는 아이러니하게도 수비의 김진규가 기록했다. 김진규는 상주와의 경기에서 에스쿠데로의 동점골을, FA컵 인천과의 경기에서 이웅희의 역전골을 도우며 최다 도움 선수로 기록되었다.

 


5. 최다 공격포인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에스쿠데로(41도움), 윤일록(5)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6. 반칙 및 경고

  FC서울은 현재 리그에서 169의 반칙을 기록하며 전남(150), 제주(154), 울산(161), 성남(162)에 이어 5번째로 적은 반칙을 기록하고 있다.

  FC서울에서 가장 많은 경고를 받은 선수로는 하파엘(3)과 에스쿠데로(3). 하지만 퇴장을 기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을 정도로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7. 득점률과 실점률

  FC서울은 21경기 동안 23골을 기록, 경기당 1.09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기록인 1.90(40/21경기)에 비해 약 0.81골 정도 줄어든 수치로 휴식기동안 반드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이와 반대로 경기당 실점률은 1.0(21/21경기)으로 지난해 1.28(27/21경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아디의 은퇴로 인해 많은 공백이 예상되었으나 새로이 합류한 이웅희 ,오스마르, 심상민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며 더욱더 강해진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8. 전 후반 득점 및 실점

  FC서울은 전반전에 7, 후반전에 16골을 기록하며 경기 후반에 많은 득점을 보였으나 실점역시 전반전에 7, 후반전에 14골을 기록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FC서울은 전반전에 멀티골을 기록한 적이 없다.

 


9. 최단시간, 최장시간 골

  FC서울의 최단시간 골은 FA32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나왔다. 전반 1분 만에 심제혁이 인천의 골문을 가르며 올 시즌 FC서울이 기록한 최단시간 골이 되었다.

  최장시간 골 역시 같은 경기에서 나왔다. 연장 후반 이웅희가 성공시킨 골의 공식기록은 119. 올 시즌 FC서울의 최장시간 골로 기록되어 있다.


글/사진 | FC서울명예기자 정용우(stat.of.seoul@gmail.com)
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5.20 11:08

“ACL은 국가 간의 대결이다

 

FC서울 감독 대행 시절부터 ACL에서 2613103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최용수 감독은 ACL에 유달리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그는 국가 간의 대결이기 때문에 의지가 남다르게 작용하는 것 같다. 국가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선수들에게도 이 점을 주지시키고 있다리그보다 ACL이 재밌고 즐기고 있다. 편안하게 접근하면서도 아시아의 최고 권위 있는 대회에서 결과를 내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남다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용수 감독은 201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내일 14일 다시 한 번 치른다. FC서울은 가와사키와 치른 161차전에서 극적으로 서울극장을 만들며 3-2로 승리해 8강 진출에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2차전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기자 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함께 김치우 선수가 참석했다. 최용수 감독은 “1차전에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ACL의 경우 2차전에서 승부가 바뀐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안주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선수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김치우 선수 역시 “1차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단판승부로 생각하고 사력을 다하겠다.”8강행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1차전 원정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김치우는, 리그에서 시즌 초반 성적은 좋지 않지만 ACL에서의 성적이 좋다며 작년 준우승 경험이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ACL에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이런 큰 대회에서 보여줄 수 있는 면에서는 자신감이 있다고 대답했다. “시즌 초반에 비해 몸 상태가 나아지고 있고, 노력 중이라고 본인의 상태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최 감독은 가와사키의 공격축구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서 상대는 다양한 방향의 공격 시도와 전진 패스 공격의 움직임이 다양하고 포지션별로 위협적인 선수들이 많다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는 홈에서 공격차단과 함께 우리 선수들의 장점을 살려 1차전에서 보여주지 못한 것들을 보여주고 싶다는 계획이다.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다른 팀들은 이미 리그를 마무리했지만, FC서울은 가와사키 전에 이어 18일에 치러지는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성남과의 경기가 남아 있다. 최 감독은 비록 지금 순위는 낮지만 남은 두 경기가 후반기에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경기를 잘 치르고 재충전하고 재정비해서 후반기에는 반드시 분위기를 전환하겠다.” 고 2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ACL에 강한 FC서울이 또 한 번 비상의 날개를 펼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비기기만 해도 문제없다. 이미 1차전에서 원정 승리를 거둔 FC서울은 두 골 이내로 허용하고 한 골 차로 패해도 원정 다 득점 원칙으로 8강에 올라갈 수 있다.

 

1419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가와사키의 일전은 한·일전인 만큼 국가 간의 자존심을 건 뜨거운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 FC서울 명예기자 정소영(ojsy2001@hanmail.net)
사진/= FC서울 명예기자 이명수(leems777@naver.com)

 

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5.13 14:34




고명진 선수 믹스트존 인터뷰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팀이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뭉쳐 준비하고 또 경기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 같다.

Q. 이번 주말에 있을 첫 슈퍼매치 원정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A.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과도 잠시 얘기를 나눴지만 수원전은 말이 필요 없는 경기다. 잘 준비해서 연승하는 분위기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김해리(nsharry@hanmail.net)
/촬영 및 편집=FC서울 명예기자 이지은(jieun5311@naver.com)

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4.24 17:19







강승조 선수 믹스트존 인터뷰

Q. 오늘 첫 골의 주인공이 되신 소감은 어떤지?
A. 일단, 이적을 해와서 좀 어떻게 보면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었는데, 오늘 계기로 좋은 계기가 된 것 같고 반전이 시작된 거 같아요

Q. FC서울에서의 목표가 있다면?
A. 일단 FC서울은 우리나라에서 좋은 팀이기 때문에 그 팀에 적응을 잘해서 뭐 나아가면 리그 우승도 있고 이제 16강에 올라갔기 때문에 ACL에 조금 더 좋은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Q. 오늘 응원하러 오신 팬들에게 한 마디
A. 홈 경기에서 승리를 해서 좋은 결과를 한 것 같고요.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하는 날들이 많기 때문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시면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정소연(jeong_0608@naver.com)
/촬영=FC서울 명예기자 이대수(unfade7@gmail.com)
/편집=FC서울 명예기자 이지은(jieun5311@naver.com)

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4.24 17:11

시작은 언제나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한다. 마냥 설레기엔 발걸음에서 오는 긴장감을 떨쳐내기 쉽지 않다. 터질듯한 긴장감을 이겨내고 누구보다 짜릿한 시작을 선수가 있다.         

 

심상민. 그의 이야기이다.

 

 
심상민은
3 26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FC서울과 제주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전을 치렀다. 2014 자유계약선수로 FC서울에 입단해서 잔디를 밟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심상민은 침착했다. 볼이 많이 것은 아니었지만 이 날 중앙에서 왼쪽으로 이동한 고명진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사진 = 연합뉴스
(심상민이 제주의 황일수와 공다툼을 벌이고 있다.) 


심상민은
경기에서 수비뿐 아니라 상대의 빈틈이 보일 마다 과감하게 돌파했다. 전반 23 고요한의 회심의 오른발 슈팅은 심상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왼쪽라인을 타고 드리블하던 심상민은 에스쿠데로에게 패스한 재빠른 움직임으로 수비수 명을 걷어냈다. 그리고 빈 틈이 보이자 중앙으로 패스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 냈다. FC서울의 위협적인 공격이 시작되던 순간이었다.

 

심상민에게는 공격하는 수비수라는 별명이 있다.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지난 터키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에서 심상민의 장점이 빛을 발했다. 대표팀을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조별예선에서 심상민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쿠바와의 1차전에서 그는 수비수임에도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해 골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포르투갈과의 2차전에서는 골문 앞까지 깊숙이 파고들어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올려준 패스가 어시스트가 되었다. 공을 향한 집념이 만들어낸 어시스트였다. 이외에도 몸을 날리는 투혼으로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는 심상민의 활약 덕분에 공격수들은 안심하고 공격에 전념할 있었다. 공격수들의 안정된 슈팅 뒤에는 름을 주도하고 몸을 아끼지 않는 심상민의 활약이 있었다.

 

사진 = OSEN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된 심상민이 기자들의 요구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심상민의
롤모델은 이영표이다.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전체 경기의 흐름을 이끌어갔던 이영표를 보며 자신의 플레이를 만들어가고 있다. 심상민은 작년 인터뷰에서 원하는 프로팀이 있냐는 질문에 저를 원하는 팀에 입단하고 싶다. 경기를 뛰면서 경험을 쌓을 있는 팀이라면 좋겠다.” 바람을 드러냈다. FC서울은 왼쪽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 양면에서 뛰어난 심상민을 필요로 했고, 신인드래프트 우선계약을 통해 그를 영입했다.

 

FC서울의 왼쪽 측면을 담당하는 김치우와 심상민은 공교롭게도 중앙대 선후배사이이다.  중앙대 선후배사이인 김치우와 심상민이 책임질 FC서울의 왼쪽라인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FC서울 명예기자 정소연 (jeong_0608@naver.com)

 

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3.29 07:45

2013.07.31. 수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제주 유나이티드
1 : 0

PHOTO BY FC 서울 명예기자 홍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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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회원 2013.08.02 20:34

FC서울의 외로운 훈녀들 마음을 대변하는 시리즈 포토 취재 스토리

< 그 남자와 가고 싶다 >

1. 봄 처녀도 그 남자와 가고 싶다.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으음~ 혼자 걸어요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로 나오면 귀여운 호랑이 수문장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늘은 그녀의 사랑 FC서울의 홈경기가 있는 날이다.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 근처에도 벚꽃이 많이 피었던데…. 따듯한 햇살과 향긋한 봄내음. 싱숭생숭한 그녀도 벚꽃을 보고 싶다. 그러나 솔로인 그녀, 여의도는 커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왠지 이름도 만만한 ‘어린이 대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숨겨진 벚꽃 명소인 이곳에서는 호랑이가 지하철 입구부터 어린이와 뒤섞여 들어오는 그녀를 맞이한다. 호랑이는 비록 홀몸이지만 우렁차게 주둥이를 벌리고 든든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옆을 지나가는 다정한 중년 부부. 그녀는 왠지 호랑이의 눈에도 자신의 것과 같은 무언가가 맺힌 것 같은 동질감을 느낀다.

 

 

(2013 서울어린이대공원 봄꽃축제, 4월 13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린다. 입장은 무료.)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 도착했다. 여기에는 봄꽃축제를 위해 놀러온 가족, 어린이, 커플, 그리고 그녀가 있었다. 그녀는 시종일관 함박웃음을 지으며 뛰어다니던 어린이 무리들 사이에서 커플을 발견했다. 하물며 저 어린 것들도 짝이 있었다. 그녀는 차오르는 슬픔을 뒤로하고 그 남자와 함께 보고 싶었던 절경을 찾아 헤맨다.

 

 

(서울 어린이 대공원의 명물 음악분수와 만개한 벚꽃 길.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음악분수는 흥겹게 울려 퍼지는 동요에 맞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오른다. 오르면 오를수록 시원한 물줄기가 그녀에게로 닿는다.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고, 흐드러지게 핀 알록달록한 꽃들의 냄새가 흘러온다. 그녀는 그 남자와 함께 봤으면 더욱 행복했을 것만 같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그 이름답게 어린이들이 정말 많다. 그러나 커플도 정말 많다.)

 

 잠시 쉬려던 찰나, 다정한 커플을 다시 맞이한 그녀의 안색이 어둡다. 혼자 꽃놀이를 온다는 것은 참으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종달새 지저귀는 소리 같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이젠 그저 소음이다. 장난꾸러기들이 그녀의 머리를 휘저어놓는다. 굳이 그 아이들이 그러지 않아도 그녀의 마음은 이미 폐허인데 말이다. 나오는 길에 마주한 황폐한 화단은 그녀의 마음과도 같았다. 그렇게 그녀는 어린이 대공원을 뒤로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 떠났다.

 

왜 밥을 떠먹여줘도 먹지를 못하니!

 

(자비로운 FC서울은 홈경기가 있는 날 종종 세븐스프링스 무료 식사권을 준다. 그러나….)

 

 

 혼자서 돌아다니는 것도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다. 배고픈 그녀는 식사를 위해 식당을 물색해봤다. 그러던 중 주머니에서 쿠폰을 발견한다. FC서울의 홈경기 때 선착순 입장이나 하프타임 이벤트 당첨 등의 상황에서 자주 받을 수 있는 유용한 1인 무료 식사권이다. 그러나 그녀의 쿠폰은 가차 없이 구겨져있었다. 왜 그런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는 것이 좋겠다.

 

(현재 VIPS는 4월 한 달간 중, 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증 제시 시 평일 샐러드 바를 대폭 할인시켜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은 홍대점이다.)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날은 에너지 소모가 굉장하다. 그래서 그녀는 뷔페로 향한다. 혼자서 패밀리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것은 인생에서 꽤나 호기롭고 값어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그 남자와 함께 왔다면 더 맛있었을 텐데. 그녀는 함께하지 못한 안타까움을 잠시나마 해소하기 위해 핸드폰을 든다. 환하게 웃고 있는 FC서울의 꽃미남 미드필더 고명진 선수는 그녀의 ‘그 남자’ 후보 중 한 명이다. 오동통한 새우를 한 점 찍어 그에게 건넨다. 그러나 고 선수는 눈앞에 있는 새우를 떠먹여줘도 먹지를 못한다. 마음이 아프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열정의 90분 안에

 

 그녀는 경기가 열리기 2시간 전 쯤 경기장에 도착했다. 원래 직관을 제대로 즐기려면 1~2시간 정도 일찍 와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북측광장의 데일리 이벤트와 특별 사인회 등의 행사를 실컷 구경할 수 있다. 또한 경기 시작 전 1시간~30분 정도에 일찍 착석하면 미리 관중들을 구경하러 뒷짐 지고 나온 김주영 선수나 이적 후 코치진을 향해 쑥스럽게 인사하러 오는 옛 동료들을 보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그 뒤로는 선수들이 단체로 나와 워밍업을 꽤 오랫동안 하고 들어가니 절대 놓치지 않길 바란다. 종종 사인볼을 던져주기도 한다. 물론, 그 남자가 이미 있다면 이들 또한 더욱 즐거운 활동이 될 것이었겠지만.

 

(특별 사인회 중인 김치우 선수, 워밍업 중인 몰리나 선수)

 

 전반 동안 목이 터져라 응원가를 외친 그녀는 하프타임이 와도 쉬지 않았다. 미친 듯이 소리를 질러야만 행운의 사다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미출전 선수들의 캐논슛 또는 골대 맞추기 내기, FC서울 퀴즈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FC서울은 경기 전, 경기 도중, 하프타임 그 어느 순간도 관중을 위한 배려를 멈추지 않는다. 혼자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응원이 특히 그렇다. 그녀는 지금의 90분만큼은 전혀 외롭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고 난 뒤~ 혼자서 마포에 남아~

 

(상암월드컵경기장 내부에는 CGV와 홈플러스 등 각종 문화시설이 즐비하다. W석 입구 근처 아래쪽에는 2002 FIFA 월드컵기념관이 있다. 입장료 1000원, 다양한 내부 시설 구경 가능.)
 

 

 꿀 같은 승리를 얻고도, 선수들의 퇴장 인사를 받고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남아 MVP 인터뷰까지 구경하고도 그녀는 집에 돌아가기가 아쉬웠다. 그러한 기분으로 근처를 배회하다가 월드컵기념관을 발견했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여러 전시물품들과 인터뷰실, 감독실, 워밍업실, 탈의실 등을 구경할 수 있다. 하지만 FC서울 골수팬인 그녀는 이미 너무 많이 가본 탓에 결국 월드컵경기장 내부의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FC서울 유니폼이 등장한다는 신하균 주연의 ‘런닝맨’을 꼭 보고 싶었지만 벌써 상영이 끝난 것 같다. 그 남자가 있었다면 개봉하자마자 손잡고 와서 챙겨봤을 텐데. 혼자라서 민망한 그녀는 무인발권기에서 표를 뽑으며 참으로 씁쓸하기 그지없었다.




 

(서형욱 해설위원의 가게로 유명한 홍대 ‘이런된장’. 축구팬들을 위한 축덕데이도 있다. 방문객들을 위해 4월 30일까지 K리그 공식가이드북 ‘뷰티풀 K리그’를 30% 할인 판매 중.)

 

 이윽고 밤이 무르익자 그녀는 젊음의 거리로 나섰다. 저녁을 먹기 위해 합정역 근처에 위치한 한 식당을 찾은 것이다. 그녀는 구수한 우렁 된장을 열심히 비벼먹으며 문득 줘도 못 먹던 그 남자가 생각났다. 서글퍼진 그녀는 K리그 공식가이드북을 하나 사서 책장을 넘기며 고독을 씹다가 문득 소주 한 잔이 먹고 싶어졌다. 그 길로 망원역에 위치한 술집에 달려갔다. 이전에 FC서울 ‘아지트’로 이용된 적도 있는 그 곳은 FC서울 관련 데코레이션이 천장을 뒤덮고 있어 FC서울 팬에게는 안성맞춤인 가게이다. ‘요즘 홍대 근처에 있는 1인 노래방이 그렇게 유행이라던데 거기나 가봐야겠다.’ 그렇게 그녀는 쓰디 쓴 술잔을 넘기며 오늘 하루 직관 전후에 있었던 많은 일을 회상했다.

아, 정말로 그 남자와 함께이고 싶다.

 

(*그 남자: FC서울의 외로운 훈녀들과 짝이 되어 경기를 같이 보러가 줄 미래의 남성)

 

/글&사진=FC서울 명예기자 한원주(hwj1210@naver.com)

by 비회원 2013.04.28 01:12
                                      
“경기장 잔디를 밟는 것이 기대돼요. FC서울 파이팅!”

 
 올해로 4학년이 된다는 Future of FC서울의 어린이 회원 임우진(11)군은 체험 내내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동행하신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조금은 낯선 듯이 체험자들 사이에 서 있었지만, 도슨트 진행자를 향해 소리 없이 반짝이는 눈빛에서 FC서울에 대한 우진군의 남다른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가볍게 던진 FC서울을 좋아하냐는 물음에 “처음 다니게 된 축구교실이 FC서울의 것이었고, 따라서 FC서울은 내 첫 팀이기에 정이 들어서 팬이 되었다.”라는 야무진 대답을 하던 우진군. 그는 모든 체험 코스가 즐거웠으며 특히 워밍업실의 푹신한 잔디가 가장 신기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다음 진행 순서인 에스코트 활동이 기대된다며 약간은 격양된 어조로 대답했다. FC서울의 모든 선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도 꼭 축구선수가 될 것이라는 우진군의 밝은 얼굴을 통해 우리 FC서울의 희망찬 미래를 가늠할 수 있었다.


잠시 후 선수들이 입을 실착 유니폼이 내 앞에? 환영도 내가 제일 먼저!




우진군이 체험한 것은 어떤 프로그램이었을까?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경남과의 경기가 있던 지난 3월 30일. 경기 시간은 2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각부터 북측 매표소 앞에 많은 어린이들이 모였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 어린이들의 정체는 바로 FC서울의 유소년인 Future of FC서울의 회원들이었다. 그들은 FC서울 홈경기 투어를 위해 나타난 것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유소년 선수다운 패션을 갖춘 어린이들은 프로그램을 앞두고 꽤나 흥분한 모습이었다. 날은 비록 흐렸지만 기대를 가득 안고 도착한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멈추질 않았다.

회원들은 더 효율적인 관람을 위해 전부 3개 조로 나뉘어 같은 코스를 각기 다른 순서로 체험하게 되었다. 동행한 A조가 가장 먼저 들린 장소는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는 라커룸이었다. 잠시 후면 바로 경기가 치러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존의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되는 라커룸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바로 선수들의 실제 유니폼과 장비들이 라커룸에 하나하나 걸려있었기 때문이다. 아이와 가족들은 즐거운 모습으로 몇 시간만 지나면 치러질 경기의 열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먼저 느꼈다. 비치된 펜과 종이를 이용하여 선수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도 신나게 작성했다. 그 메시지는 선수들이 구장에 도착하면 유니폼을 갈아입으면서 실제로 읽을 예정이었다. 이외에도 내부로는 워밍업실, 믹스트존, 인터뷰실, 심판실, 경기진행실, 인터뷰실, 기자실 등을, 외부로는 귀빈석과 경기장 선수 출입구 등을 견학했다. 아무래도 홈경기가 있는 날이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욱 생동감 넘치는 모습의 경기장일 수밖에 없었다.

진행 중에는 조 별로 도슨트 진행자와 사진 촬영, 영상 촬영 진행자들이 각각 배치되었다. 각 조의 리더를 맡은 도슨트 진행자는 어린아이와 부모님이 모두 알아듣기 쉽게 각 장소의 쓰임새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풀어나갔다. 또한 촬영 팀은 견학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는 것은 물론이고 각 장소에 도착할 때마다 모든 가족들의 기념사진을 차례로 촬영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이후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체험자들이 기대했던 것은 역시 선수와 만나는 순간이었다. 이 날 아이들은 선수들을 적게는 2번, 많게는 3번까지 접할 수 있었다. 가장 처음으로는 선수단 버스가 도착하는 입구에 늘어서서 홈경기를 위해 도착한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선수들이 한 명 한 명 들어올 때마다 엄청난 환호가 쏟아졌다. 다음으로 만난 것은 하이파이브 체험이었다. 미리 잔디에서 기다리다가 선수들이 워밍업을 위해 입장할 때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이었다. 지하의 통로를 통해 경기장에 들어서며 잔디를 밟게 된 아이들은 여태껏 가장 밝은 미소를 보이며 흥분한 듯 뛰어놀기 시작했다. 선수들을 기다리면서 FC서울의 마스코트인 씨드와 기념촬영도 하고 착석하기 시작한 관객들의 시선을 느끼면서 여러모로 흥미로운 추억을 쌓았다. 마지막으로는 에스코트 키즈로 선발된 어린이들이 정식 입장을 도우며 오늘의 체험을 마무리했고 이후로는 마련된 단체석에 앉아 자유로운 경기 관람을 하였다.

선수들을 만나러 가기 이전에는 인터뷰실에 들러 간단히 점심식사를 했다. 그 순간에도 FC서울과 경기장을 소개하는 등의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은 상품이 걸린 퀴즈 시간이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쉬운 퀴즈로 진행되었으며 부모님들을 위한 문제도 준비되어있어서 열기가 뜨거웠다. 그 어느 활동보다 가장 참여율이 높았으며 모두가 즐거워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행사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으며, 여러모로 다양한 콘텐츠와 선수들을 만난다는 기대감 덕분에 가족들은 흥미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여타 축구 교실과의 차별화, FC서울만의 독자적 콘텐츠로 소중한 경험 선물하고파”



특히 이 날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따듯한 분위기였다. 미래기획팀과 Future of FC서울 관계자를 비롯한 일일 안내원들조차 기분 좋게 행사를 진행하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참 보기 좋았다. 이렇듯 FC서울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든 해당 프로그램은 FC서울 미래기획팀의 아이디어였다. 이날 홈경기 투어의 담당을 맡은 김인준 사원(FC서울 미래기획팀 1년차) 또한 시종일관 친절한 미소로 응대하며 일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프로그램에 대해 “작년까지 파일럿 테스트 개념으로 시도해 본 적은 있었지만, 정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아직 기틀이 완전히 닦이지도 않았는데도 긍정적인 결실을 거둔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그에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작년 후반기에 FC서울 유소년 아카데미 이름이 ‘리틀 FC서울’에서 ‘Future of FC서울’로 바뀌었다. 이름을 새로 정하면서 단순히 축구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는 구단이 되자는 것을 가장 중점에 두었다. 프로구단인 만큼 홈경기 등 보유하고 있는 훌륭한 콘텐츠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아이들에게 보다 프리미엄한 경험을 주고 싶었다. 그 생각이 ‘FC서울 홈경기 체험 패밀리팩’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배경이다.” 이러한 그의 답변을 통해 Future of FC서울의 진정한 변화의 의미와 FC서울의 미래를 책임지는 숨은 일꾼들의 모습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해당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이점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경험’이라는 것에서 나왔다. 미래기획팀은 다른 사람들이 이 체험 과정을 보게 되었을 때, 프로그램의 존재를 깨달음과 동시에 더 나아가 나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끔 내실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축구 교실과 차별화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으며 모두가 만족할만한 여러 콘텐츠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는 데 있어서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이 있냐고 묻자, “아직은 선수와 팬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느껴진다. 아까 선수단 환영 인사를 했을 때, 선수들은 조금 쑥스러워하고 가족들은 대부분 사진을 찍는데 전념하더라. 서로 그런 경험을 더 자주 쌓아가면서 조금씩 스킨십도 하고 더욱 친근해졌으면 좋겠다. 마치 진짜 가족들에게 열렬히 파이팅을 외치며 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처럼 말이다. 프로그램적으로는 조금씩 보완해나가고 있으니 더 좋은 모습 기대해 달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FC서울 축구교실의 모든 가족들과 더 나아가 일반 어린이들까지 체험 프로그램을 한 번씩 꼭 경험해봤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김인준 사원. 그와 미래기획팀의 ‘FC서울 사랑’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해당 체험 프로그램이 FC서울을 대표하는 장수 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렇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동행이 끝났다. 여러모로 유익한 콘텐츠들이 즐비했고 어린이가 아니어도 흥미로울 만한 요소가 많았던 체험이었다. 예정보다 선수단 도착이 빨라져서 일정이 조금 촉박하게 진행되었지만 그 부분은 아직 프로그램 시행 초반 단계이기 때문에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에 여러 번 참가하게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내부 구조 관람 이외에 레크리에이션의 보강이나 워밍업실 등의 실용적 사용방안을 고려해도 좋을 것이다. 앞으로는 그 내용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하니 더 유용하고 더 완벽해질 모습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통해 FC서울 유소년 시스템이 더욱 활성화되고 대외적으로도 많은 이목을 끌어 구단의 흥행과 어린이 회원들의 자부심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길 바란다. 남들보다 더 먼저, 그리고 더 특별하게 주춧돌을 갈고 닦아 열심히 FC서울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과 그를 동행해주는 Future of FC서울 가족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글&사진=FC서울 명예기자 한원주(hwj326@naver.com)
by 비회원 2013.04.03 14:33
길고 길었던 겨울잠에서 깨어난 K리그.
K리그 클래식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만나게 된 FC서울.
2013년 3월 2일.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FC서울의 첫 홈 경기, FC서울 명예기자와 함께 그 뜨거운 열기를 함께 느껴보세요.

 
by 비회원 2013.03.09 03:35

2012. 9. 22. 토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포항 스틸러스
3  :  2

PHOTO BY FC서울 명예기자 김검수



by Limpid 2012.10.06 23:12



K리그 역대 최다관중 TOP 10위에 랭크되어 있는 경기장을 살펴보면 8위를 제외하고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의 홈경기들로 기록되어 있다. 최다관중의 기록을 세웠던 경기는 2010년 5월 5일 열렸던 성남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6만 747명이다. 홈 경기를 찾은 관중 숫자가 나타내고 있듯이 FC서울은 팬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6월 11일에 열렸던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대결이 벌어진 날에도 무려 4만4358명의 관중이 자리를 메웠다. 3월 6일 수원과의 홈 개막전에서 5만 1606명의 관중을 유치했던 FC서울은 이 날 두 번째 4만 관중을 모으며 K리그 최고 인기구단임을 증명했다. 그야말로 월드컵이나 프리미어리그 못지 않은 열기였다. 이 날 관중 수는 역대 9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처럼 팬들을 자석처럼 끌어들이고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매력은 무엇일까?



1. 팬심을 자극하는 마케팅



FC서울은 어린이들을 비롯해 온 가족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 컨셉으로 마케팅에 앞장 서고 있다. 무조건 ‘경기’ 하나 만을 즐기러 경기장을 찾는 것 보다, 경기장을 찾음으로써 가족과 친구나 연인과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위한 일환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번지게임’, ‘로데오게임’과 퍼포먼스 등 같은 이벤트들이 진행되기도 한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어린이 테마파크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될 정도로 멋지게 설치되어 있는 놀이기구로 좋아하는 아이들과 부모님의 모습이 어우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밴드공연이나 막걸리 시음회, 대학생들을 위한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또 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전광판을 통해 경품을 탈 수 있는 사다리 게임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 경기장을 직접 찾아야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기에 팬들은 더 끌어당기고 있다.




2. 매번 긴장감 있는 경기와 뜨거운 응원.



25일 열렸던 인천과의 정규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도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폭우가 계속 퍼부었지만 1만 5315명의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 특성상 관중석의 약 90%를 덮고 있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기 때문에 비는 선수들을 넘어 팬들에게까지 덮쳤다. 하지만 팬들은 우비를 쓰거나 우산을 쓰며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응원을 보내며 자리를 지켰다. 아예 비에 몸을 맡긴 채 비를 맞으며 응원하는 팬들도 상당했다. 이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선수들은 치혈한 혈전을 다투며 90분 내내 전력을 쏟아부었다. 최용수 감독대행 역시 함께 비를 맞으며 경기 내내 선수들을 지휘했다. 비로 듬뿍 젖은 양복에는 선수들과 팬을 향한 열정이 담겨져 있었다.



FC서울은 이 날 인천과의 경기에서 뿐 만이 아니라 승패를 떠나서 매번 전율이 느껴지는 경기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그리고 이렇게 최용수 감독대행과 선수들, 팬들까지 합세하는 열정이 어우러지는 경기는 홈경기에서 더욱 빛을 발하기 때문에 팬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3. 눈과 귀가 즐거운 경기장.



경기와 이벤트 외에도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부분들도 많다. 2010년부터 새롭게 팬들을 찾게 된 치어리더와 마스코트 ‘씨드’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서포터즈들의 응원 모습만 볼 수 있었던 기존의 축구장의 분위기를 넘어 'V걸스‘라고 하는 치어리더가 새롭게 탄생한 것인데 그녀들로 인해 경기장의 응원 열기는 한층 더 고조된다. FC서울의 마스코트 ’씨드‘는 항상 유쾌한 모습으로 매 경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곤 한다.



경기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지하철로 편리한 접근성도 갖고 있는데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에 내리면 FC서울 선수들의 사진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둥과 벽면에 붙어있는 FC서울의 사진들은 경기장을 찾기 전의 팬들의 마음을 더 설레게 하고 선수들을 또 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는 볼거리로 다가간다.



경기 시작 전에 울려 퍼지는 가수 마야의 힘찬 응원가는 팬들의 열정을 더 뜨겁게 만들어준다. 원정 경기 보다는 홈 경기에 더 많은 팬들이 찾다 보니 수호신의 응원 열기는 그만큼 더 뜨거워 진다. 때문에 더욱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과 한마음으로 부르는 응원가. 그리고 골이 터질 때 나오는 장내 아나운서의 힘찬 목소리와 폭죽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K리그 전체적인 평균 관중 수도 지난 해 보다 늘었다. 2008년 이후, 지난 해 까지 2년 연속해서 줄었던 평균 관중이 36%나 늘어난 것이다. 꾸준한 팬들의 관심과 각 구단의 노력이 낳은 결과이며 FC서울 한 구단을 넘어 K리그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원하는 좋은 현상이다.



언제나 한결같이 팬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만이 꾸준한 관심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계속해서 FC서울이 팬심을 자극하는 멋진 경기력과 이벤트를 꾸려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는 경기장이 되길 모든 팬들이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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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취재=이게은 FC서울 명예기자(eun5468@nate.com)

by 서울폭격기 2011.07.29 14:49


축구 경기장에 축구만 보러가는 시대는 지나고, 이제는 축구 놀이동산의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 FC서울의 홈경기가 열리는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북문 광장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가득찬 곳으로 변신한다.
FC서울은 매 홈경기 마다 특별한 놀이 공간을 만들어 축구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 23일 광주와의 홈 경기가 열리던 날, 북문놀이광장은 생활체육의 날을 기념한 각종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펼쳐졌다.
그 현장을 사진으로 즐겨보자 ~ !





▲ 공연무대에서 펼쳐지는 각종 공연들, 밸리댄스의 화려한 모습

 



▲ 정열적인 스포츠 댄스


 

 

▲ 아쉽게 빗나가는 투호놀이

 



▲ 얏~! 들어가라~!




▲ 엄마와 함께 링 던지기




▲ 널뛰기로 대결을 벌이는 아이들



▲ 자기의 키 만한 윷을 던지는 아이들




▲ 승마 체험중인 아이





▲ 흔들거리는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중. 균형을 잡아요.





                                ▲ 윈드서핑과 요트, 여름스포츠 체험도 OK



▲ 경기장 안에서도 볼거리는 계속된다. 하프타임에 펼쳐지는 벨리댄스 공연



 이 날 축구장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에겐 특별한 놀이동산 체험이 되었다.

 다음 달, 8월 13일 전남과의 FC서울 홈경기가 펼쳐지는 날에도 어떤 놀이기구와 공연이 펼쳐질지 궁금한가? 확인하고 싶다면 각종 공연과 놀이가 있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아이의 손을 잡고 찾아보길 바란다.



/글,사진 = 김검수 FC서울 명예기자 twindino@hanmail.net

 

by Limpid 2011.07.26 19:23





현재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만약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라는 속담을 믿고 있다면 이젠 그 믿음이 깨어질지도 모른다. K리그 최고 흥행 카드 중 하나인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로 인해 말이다.


이번 경기는 경기전 부터 숱한 화제를 몰고 왔다. 양팀 감독의 현역 시절  독수리(최용수)와 황새(황선홍)라는 별명으로 인해 ‘조류더비’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경기 전 기자 회견에선 최용수 감독대행이 ‘상식적으로 독수리가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지 않겠습니까?’ 라고 하자 황선홍 감독은 ‘독수리가 더 강할지 몰라도 황새는 우아하다.’ 라는 말로 맞받아치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경기 역시 훌륭했다. 공격축구를 앞세우는 양 팀의 팀컬러가 그대로 드러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이 날 경기장을 찾은 4만4천358명의 대관중을 열광 시켰다. 이 날 경기에선 전반8분 서울이 데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포항 황진성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대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데얀의 선제골 장면





포항 킬러임을 입증한 데얀의 선제골



포문은 서울이 먼저 열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데얀이 왼발 슛으로 골을 노린 것이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날린 슈팅이었지만 포항의 골문을 위협하기엔 충분했다. 바로 반격에 나선 포항은 전반 3분 모따의 패스를 받은 고무열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고 뒤이어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서로 위협적인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균형을 무너뜨린건 서울이었다 전반8분 하대성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김형일을 가볍게 따돌린 뒤 땅볼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 한 것이다. 마음이 급한 나머지 김형일은 손을 뻗어서 막아 보려 했으나 야속하게도 손을 스치며 들어갔다. 만약 골이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김형일에게 최소 옐로카드가 주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데얀은 이번 골로 서울 입단 이후 포항전 에서만 5골을 터트리며 포항천적임을 입증했다.


상승세를 탄 서울의 공격은 불을 뿜었다. 전반 10분 페널티에이리어 우측에서 날린 데얀의 슈팅은 또 한번 포항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포항은 고무열과 모따가 중심이 되어 공격을 전개해 나갔으나 그때마다 김용대가 멋진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서울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고 모처럼 레프트백으로 출전한 아디마저 공격에 가담했다 아디는 전반 34분 머리로 멋진 개인기를 선보인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를 스치며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지는 코너킥에서 데얀이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골문앞에 있던 박희철이 가까스로 막아내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데얀은 전반 42분 이규로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다시 한번 골을 노렸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나면서 전반은 1대0으로 종료 되었다.



포항의 반격



포항이 후반전에서 동점골을 뽑아내는데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후반 1분 중원에서 볼을 잡은 황진성이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그대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승부의 균형추를 제자리로 되돌려 놓았다.


공격력이 살아난 포항은 후반9분 아디의 클리어링을 가로챈 모따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넘어갔고 후반18분엔 모따가 다시 한번 슈팅기회를 맞이하였지만 여효진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기회를 무산시켰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후반 21분 고요한 대신 방승환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고 황선홍 감독 역시 후반 25분 노병준 대신 아사모아를 투입하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 후 경기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으로 진행되었다. 후반 25분 제파로프의 크로스를 데얀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고 후반 27분엔 김재성의 패스를 받은 아사모아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 모두 멋진 경기를 펼쳤지만 어느 누구도 승부에 화룡점정은 찍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최고의 경기를 펼친 양 팀으로선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 였다.



 


HOT PLAYER 김용대



서울이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된건 김용대의 멋진 선방도 단단히 한몫 했다. 전반3분 모따의 날카로운 패스가 고무열에게 연결되며 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김용대가 침착하게 각도를 좁히며 방어에 성공했다. 초반 득점이 경기 흐름에 크게 관여한다는걸 감안한다면 이번 선방은 한골을 넣은 것 만큼의 가치가 있었다.


이후 전반 13분 고무열의 왼발슛을 막아냈고 전반 19분 페널티 에이리어로 날아오는 프리킥을 빠른 판단으로 펀칭하는 등 포항은 전반 내내 김용대로 인해 애를 먹었다. 후반 1분 아쉽게 실점하기도 했지만 후반27분 아사모아의 강력한 슈팅을 다시 한번 막아 내며 서울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 냈다. 이 날 서울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김용대는 ‘용대사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은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by corazon de seul 2011.06.12 16: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겐 올드 트래포드,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그리고 FC서울에게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있다!



프로축구팀이 있다면 그 프로축구팀을 대표하는 성지! 경기장이 있기 마련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올드 트래포드,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있다면 FC서울에게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맞이하여 설립이 되었다. 1998년 10월 20일에 착공을 시작하여 2001년 11월 10일 개장하였다. 2002년 1~5월 시운전 및 시범경기를 가졌으며, 5월 31일에 2002년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 개회식과 개막전을 치른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경기장이며, 2004년 FC서울의 홈구장을 재탄생 되었다. 2004년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FC서울의 품으로 들어온 후 FC서울은 1번의 K리그 우승과 2번의 리그 컵 대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모두가 원했던 서울 월드컵 경기장



FC서울의 홈구장인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건설되기 전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특히 재정적 문제로 경기장 건설이 아예 백지화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 대한민국의 모든 축구팬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전용구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고, 많은 국민이 신축에 대한 여론을 조성해 준 결과 지금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멋진 경기장, FC서울의 성지,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생길 수 있었다. 많은 서울 시민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축구팬이 원하던 결과가 이뤄진 것이다!


또한 그중에서도 많은 서울 시민들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애착을 느끼고 따라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FC서울을 응원하고 있다. 월드 보이스라는 아이디를 가진 FC서울의 한 팬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자기 집에 비유할 정도로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모노크렛이라는 팬 역시 ‘나의 클럽 FC서울 나의 집 서울’ 이란 글에서 FC서울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경기장



이렇게 건설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부지면적 21만 6712㎡, 건축면적 5만 8539.63㎡, 연면적 16만 6503.34㎡에 지하 1층, 지상 6층의 타원형 건물이며 일반관람석 65161석, 귀빈석 816석, 언론 보도 석 754석, 회원 석 75석 등 총 66806석을 가지고 있는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특히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경기장의 이미지를 전통적 요소로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전통적인 소반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팔각모반의 겹침과 희망을 띄우는 방패연, 그리고 전통건축의 유연한 곡선미 구현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월드컵을 통해 수많은 국가에 경기장이 소개되어 세계적인 경기장으로서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했으며, 월드컵 이후에도 월드컵 주경기장이라는 유명장소로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꾸준히 이끌고 있다.






FC서울의 성지를 넘어 서울 시민의 축제의 장으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단순히 FC서울의 경기장이라는 의미로만 사용되지 않는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서울 시민에게 K리그 챔피언 FC서울의 경기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포츠 센터, 대형마트, 영화관, 예식장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는 경기가 없는 날에도 서울 시민을 발목을 붙잡고 경기장으로 서울 시민을 불러 모은다. 또한 서울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각종 공원이 들어서고 문화 이벤트 그리고 마라톤 대회 등 각종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면서 서울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자리매김하였고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이 되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FC서울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많은 서울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는데, 이를 통해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단순히 경기장이 아닌 서울 시민의 축제의 장으로 한층 더 발돋움 하였다.

 




/글=FC서울 명예기자 김민석 (mandoo519@hanmail.net)

by 서울폭격기 2011.05.24 16:12



FC서울의 좋은 성적과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에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팬들이 늘어나는 만큼 경기장을 처음 찾는 팬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처음 경기장을 오는 팬들에게 고민 거리인 ‘어느 구역에 가서 경기를 봐야 FC서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에 대해 FC서울 명예기자가 이에 대한 안내를 준비했다.
 
△ W석만의 특권, 선수들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선수들의 숨소리를 느껴보자! W석!
눈 앞에서 선수들을 보고 싶은 팬이라면 W석을 추천한다. 경기장에서 유일한 지정석인 W석은 가격도 다른 좌석에 비해 비싸다. 그러나 비싼 만큼 그 값을 한다. 그 이유는 선수들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장 좌석 중 제일 먼저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W석 쪽에 벤치가 있어 감독 및 코칭 스탭 그리고 벤치의 선수들이 보여주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준다. 뿐만 아니라 W석에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나 미래군 선수들이 경기를 관람하기 때문에 직접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구역이기도 하다.
 
△ FC서울 히트상품 '스페셜 치킨존' 맥주와 치킨이 공짜!


그러나 W석이 선수들의 숨결만 느낄 수 있는 곳은 아니다. W석에서는 맛있는 냄새도 느낄 수 있다. 맛있는 냄새의 정체는 바로 치킨존이 있기 때문이다. 가족 나들이로서 최적의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치킨존은 매 경기 거의 매진행렬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미리 예매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 W석에서 보이는 경기장 모습. 경기 중 선수들이 W석 근처로 오는 경우도 많다.
△ W석 가장 앞자리를 선택한다면 그라운드의 잔디 냄새와 함께 훨씬 더 생동감이 넘치는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수호신과 함께하는 열정의 응원! N석!

축구 응원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은 팬들이라면 수호신이 지키고 있는 N석을 추천한다. N석은 FC서울 공식 응원석으로 다른 구역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일단 N석을 택했다면 앉아서 경기를 볼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90분 동안 멈추지 않는 응원은 쉴 틈을 주지 않지만 열정적인 분위기에 취해 힘든지 모르고 선수들을 응원하게 된다. 이렇게 응원을 하다 보면 FC서울의 12번째 선수로 그라운드에 뛰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각 종 스트레스를 축구경기와 함께 날려버리고 싶은 팬들에게는 N석을 추천한다.
△ FC서울의 12번째 선수가 되어 N석 서포터즈와 함께 응원한다면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다.
 
△ N석 2층에서 경기를 보면 1층과 다른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 축구 마니아들은 모두 알고 있다는 대각선 위치는 경기를 더욱 다이나믹하게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곳! E석!

E석은 1층과 2층에서 보는 게 차이가 크다. 축구 경기 자체만을 즐기고 싶은 팬들에게는 E석 2층을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는 E석 1층을 추천한다.

축구장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것도 축구장을 즐기는 방법이지만 축구 자체를 즐기는 것도 경기장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축구가 가지는 본연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팬들은 E석 2층에서 경기를 즐기면 좋다. 여기서 경기를 보게 되면 그라운드에서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 전략 전술과 선수들의 움직임이 잘 보인다. 높은 곳에서 경기장을 지켜보고 있으면 스스로 감독이 된 듯한 느낌도 받게 된다.
△ E석 2층에서 경기를 보면 FC서울의 전략 전술이 한 눈에 들어온다. FC서울 일일 감독이 되어보자!
 
△ V걸스와 함께 하는 신나는 응원.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녀들이 오늘은 또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까?


FC서울의 홈경기 좌석은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이제 팬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자기가 원하는 구역으로가 FC서울을 신나게 즐기는 일만 남았다.


글 - FC서울 명예기자 안석일 / dkstjrdlf@nate.com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유승철 / rsc79@naver.com
by 서울폭격기 2011.04.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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