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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야기/명예기자의시각

[FC서울 길라잡이] 어느 구역에서 경기를 볼까?




FC서울의 좋은 성적과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에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팬들이 늘어나는 만큼 경기장을 처음 찾는 팬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처음 경기장을 오는 팬들에게 고민 거리인 ‘어느 구역에 가서 경기를 봐야 FC서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에 대해 FC서울 명예기자가 이에 대한 안내를 준비했다.
 
△ W석만의 특권, 선수들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선수들의 숨소리를 느껴보자! W석!
눈 앞에서 선수들을 보고 싶은 팬이라면 W석을 추천한다. 경기장에서 유일한 지정석인 W석은 가격도 다른 좌석에 비해 비싸다. 그러나 비싼 만큼 그 값을 한다. 그 이유는 선수들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장 좌석 중 제일 먼저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W석 쪽에 벤치가 있어 감독 및 코칭 스탭 그리고 벤치의 선수들이 보여주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준다. 뿐만 아니라 W석에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나 미래군 선수들이 경기를 관람하기 때문에 직접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구역이기도 하다.
 
△ FC서울 히트상품 '스페셜 치킨존' 맥주와 치킨이 공짜!


그러나 W석이 선수들의 숨결만 느낄 수 있는 곳은 아니다. W석에서는 맛있는 냄새도 느낄 수 있다. 맛있는 냄새의 정체는 바로 치킨존이 있기 때문이다. 가족 나들이로서 최적의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치킨존은 매 경기 거의 매진행렬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미리 예매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 W석에서 보이는 경기장 모습. 경기 중 선수들이 W석 근처로 오는 경우도 많다.
△ W석 가장 앞자리를 선택한다면 그라운드의 잔디 냄새와 함께 훨씬 더 생동감이 넘치는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수호신과 함께하는 열정의 응원! N석!

축구 응원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은 팬들이라면 수호신이 지키고 있는 N석을 추천한다. N석은 FC서울 공식 응원석으로 다른 구역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일단 N석을 택했다면 앉아서 경기를 볼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90분 동안 멈추지 않는 응원은 쉴 틈을 주지 않지만 열정적인 분위기에 취해 힘든지 모르고 선수들을 응원하게 된다. 이렇게 응원을 하다 보면 FC서울의 12번째 선수로 그라운드에 뛰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각 종 스트레스를 축구경기와 함께 날려버리고 싶은 팬들에게는 N석을 추천한다.
△ FC서울의 12번째 선수가 되어 N석 서포터즈와 함께 응원한다면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다.
 
△ N석 2층에서 경기를 보면 1층과 다른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 축구 마니아들은 모두 알고 있다는 대각선 위치는 경기를 더욱 다이나믹하게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곳! E석!

E석은 1층과 2층에서 보는 게 차이가 크다. 축구 경기 자체만을 즐기고 싶은 팬들에게는 E석 2층을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는 E석 1층을 추천한다.

축구장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것도 축구장을 즐기는 방법이지만 축구 자체를 즐기는 것도 경기장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축구가 가지는 본연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팬들은 E석 2층에서 경기를 즐기면 좋다. 여기서 경기를 보게 되면 그라운드에서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 전략 전술과 선수들의 움직임이 잘 보인다. 높은 곳에서 경기장을 지켜보고 있으면 스스로 감독이 된 듯한 느낌도 받게 된다.
△ E석 2층에서 경기를 보면 FC서울의 전략 전술이 한 눈에 들어온다. FC서울 일일 감독이 되어보자!
 
△ V걸스와 함께 하는 신나는 응원.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녀들이 오늘은 또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까?


FC서울의 홈경기 좌석은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이제 팬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자기가 원하는 구역으로가 FC서울을 신나게 즐기는 일만 남았다.


글 - FC서울 명예기자 안석일 / dkstjrdlf@nate.com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유승철 / rsc7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