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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야기/명예기자의시각

히칼도가 전하는 우승 축하 메시지!







지난 수원전. 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근황과 FC서울에 대한 그리움을 남겼던 히칼도. 이번엔 FC서울에게 우승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FC서울의 우승이 확정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FC서울이 우승해서 행복하다’ 는 글을 남기며 FC서울 우승에 그 누구보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 이제부터 히칼도가 전하는 메시지를 들어보자.



1. 한달 만에 다시 만나는 군요 히칼도. 그 동안 잘 지내셨나요?



 하하 그렇군요. 수원전 이후 한달만이네요. 전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요. 축구와 FC서울을 사랑하면서요. FC서울이 우승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정말 행복한 감정을 느꼈고요.



2. FC서울에게 우승 축하 메시지 부탁합니다.



 우승을 정말 축하합니다. FC서울은 최고의 팬,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곳이죠.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자격이 충분한 팀입니다.



3. 당신이 FC서울에 있을 때 당시 최용수는 코치였죠. 그는 지금 FC서울의 감독 자리에 올라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최용수 감독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최용수는 코치 시절부터 훌륭한 인물이었어요. 훗날 좋은 감독이 될 거라고 생각했죠.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것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하고,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앞으로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제가 직접 최용수 감독에게 더 좋은 말을 전해주고 싶지만, 전 한국어를 못하고 최용수 감독은 포르투갈어를 못하니 좀 아쉽군요.



 









4. 당신과 주전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아디와 정조국은 올해 FC서울의 우승 멤버가 되었습니다. 과거 팀메이트였던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아디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죠. 그 친구가 변함없이 FC서울의 선수로 남아있는 게 기쁘군요. 올해엔 FC서울에서 200경기 출장 기록을 넘었다고 하는데 축하의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 정조국 역시 훌륭한 선수죠. 프랑스 리그에도 진출했다는 사실이 그의 능력을 증명하죠. 프랑스에선 힘든 시간을 보낸 걸로 알고 있지만, 그는 최고의 위치에 있을 자격이 충분한 선수입니다.



5. 당신이 FC서울에 있을 때 당시 고명진과 고요한은 유망주였죠. 하지만 그들은 올해 당당히 우승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제가 FC서울에 있었을 때 두 선수 모두 어린 선수였지만, 전 그들이 잠재력이 갖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FC서울의 주전으로 거듭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나아가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리 놀랄 일은 아니죠. 그들은 더 훌륭한 선수가 될 자질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이 많이 그립군요.  



6.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축하메시지 부탁합니다.



 예전부터 늘 말해왔지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말하고 싶군요. ‘FC서울 팬들은 세계 최고의 팬들입니다’ 최고의 응원을 보내는 여러분들은 FC서울의 심장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저에게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었던 팬들이 많이 그립군요. 팬들에게도 우승을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