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츠고 데얀, 어디 가.. 데얀..

데얀과의 이별소식은 FC서울 팬들에겐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모두의 마블을 하며 서울에 랜드마크를 세워놨는데 홀라당 날린 느낌이랄까. 허탈하기도 하면서 막막하기도 한 데얀의 이적 소식이다. FC서울 뿐만 아니라 K리그에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겨둔 그를 떠나보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미 도장은 찍었고 그는 장수로 넘어간다. 이제 그를 볼 수 있는 건 ACL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 어찌하겠는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를 떠나보내야 하는 건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보내주어야 한다.
감성적인 태도는 얼른 정리하는 것이 좋다. 상실감이라는 것은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도 동반한다. FC서울은 데얀을 잃은 상실감을 얼른 떨쳐내고 새로운 FC서울 리빌딩이라는 설레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데얀의 팀'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FC서울은 데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고 데얀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했던 만큼 데얀이 없는 FC서울의 전략은 데얀이 없이는 그려내지 못했다. 이제 그 그림을 그려낼 때이고 FC서울만의 색채를 다시 한 번 잡는데 기회라고 토닥여보지만 역시 힘들다...






꼭 데얀만한 선수를 데려와야 하는가?

데얀에 대한 추억, 그의 업적을 다루는 기사들은 질리도록 보셨을테니 쓰지 않겠지만 데얀에 대해서 한 마디는 해야 이 뒤의 설명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을 듯 하다. 데얀이라는 선수를 '최고의 공격수'라고 칭하기엔 참 칭호자체가 부적절하다. 그는 적어도 K리그 안에서는 '최고의 선수'였음이 분명하다. 공격수를 넘어서 선수 그 자체로서의 영향력이 무지막지 했기 때문이다.
한때 인천의 유병수가 각광을 받았었다. 당시 유병수가 데얀보다 나은 선수라고 말했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난 전적으로 반대했었다. 유병수는 골을 잘 넣는 선수였고 데얀은 경기를 지배하는 선수였다. 내가 FC서울 팬이라서가 아니라 클래스가 다른 문제였다. 이를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하면 데얀은 '팀의 색깔을 지배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이자 위험한 선수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즉, 데얀이 빠진 '공격수 자리'에 다른 '공격수'를 넣는다고 해서 대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데얀'이 빠지면 '데얀'이 들어가야 한다. 즉,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데얀을 대체할 선수는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구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데얀이 빠진 FC서울에서 현재의 경기력을 유지하려면 다른 포지션까지의 보강이 필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데얀을 대체할 선수를 찾기보단 팀을 리빌딩 해야한다고 본인은 생각하는 것이다.
이 작업은 생각보다 중요한 작업이다. 이 작업이 확실하게 이루어지면 '한 선수의 부재'로 인해 팀의 색이 변하기 보다 팀이 빌딩이 된 후 각 요소에 맞는 선수들을 배치, 좋은 선수가 들어오면 그 선수가 팀을 바꾸기 보단 팀의 패턴과 플레이 스타일을 '강조'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는 것이다.






미드필더를 탄탄히 하여 데얀없는 곳을 채워야

팀을 리빌딩함에 있어 현재 FC서울의 자원들로 보았을 때 가장 좋은 방향은 바로 '미드필더가 확실한 팀'이라 할 수 있다. 강한 미드필더의 압박과 패스웍으로 상대를 조는 스타일이 구축되는 쪽이 가장 빠르고 그것이 서울의 스타일이다. 귀네슈 감독 시절, FC서울은 특유의 젊음과 빠른 패스웍으로 '재미있는 축구'를 구현해냈다. K리그의 수준을 올려놓았다는 평을 들으며 서울은 K리그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거듭났다. 당시 터졌던 선수들이 바로 기성용, 이청용 아니었던가. 전통적으로 FC서울은 미드필더가 강했으며 현재도 국내 최고의 미드필더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선수진이 탄탄하다. 하대성, 고명진, 고요한 등 인정받는 선수들과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최현태 등의 선수들은 FC서울의 미드필더를 이끌고 나갈 귀중한 인재들이다.
다만, 현재의 미드필더진에 2진을 두어야 앞으로 FC서울의 팀색깔을 잡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1진에 있는 선수들의 부재상황 또한 고려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하대성, 고명진의 경우 폼이 점점 올라오고 있어 해외로의 이적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 현재 FC서울의 미드필더 후보군 선수들이 아직까지는 특별한 두각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1진에 배치된 선수들의 부재시 메워주기 힘든 위치에 있어 이를 더욱 견고히 하여 스쿼드에 흔들림이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미드필더 강화에 있어서 역시 가장 떠오르는 선수는 제파로프다. 황보 관 감독 시절 제파로프가 황당하게(?) 떠난 기운이 없지 않아 있지만 다시 K리그로 돌아왔고 그의 예전 FC서울에서의 플레이나 서울에 대한 애정도를 보았을 때 그의 영입은 FC서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제파로프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그가 다시 FC서울로 돌아오기를 간절하게 소망해본다.






공격수, 골을 확실히 터뜨려줄 묵직한 선수로

그렇다고 공격수를 소홀히 해야한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결국 미드필더의 강화는 '골'로 이어지는 과정을 탄탄하게 할 뿐이지 결국엔 골은 공격수가 성공시킨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팀이 리빌딩 되는 과정에서 공격수는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골을 완성시킬 수 있는, 묵직한 선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롤 모델의 선수는 이동국이다. K리그 클래식에서 데얀만큼 팀을 지배하고 결정력을 보여주는 이동국 같은 선수를 영입하면 좋겠지만 흔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팀을 지배하는 선수가 아니라면 그러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즉, 꾸준한 미드필더의 지원사격을 골로 성공시켜줄 그럴 선수가 필요하다. 화려한 도미보단 텁텁한 가자미 같은 채치수같은..그런 공격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숨고르고 장기적인 팀으로의 행보가 중요해

최용수 감독은 그 동안 쉴새없이 달려왔다. 리그를 우승하진 못했지만 ACL 준우승과 더불어 국내외적으로 그 지도력을 인정받는 인물이 되었다. 이제 최용수 감독 또한 머리 속에서 감독이 그려낸 'FC서울'을 구축할 청사진을 그리고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 있어서 데얀이 빠졌다. 몰리나와 아디 역시 거취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장기적인 플랜으로 보았을 때 그들 또한 장기적인 플랜에서 과감히 제외를 한 채 리빌딩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 FC서울의 스쿼드를 보면 선수들의 연령층이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유소년 축구 체제나 어린 선수들을 양성하는데에 있어서 K리그에서 최고라 할 수 있는 FC서울이 앞으로의 플랜에서 어린 선수들을 적절히 활용한 팀 구성도 고려해 볼만한 사안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리빌딩을 잘 마친다면 FC서울은 앞으로 꾸준한 강팀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대전폭격기 (akakjin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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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3.12.29 18:02







8강에서 만난 알 아흘리를 꺾고 4강에 오른 서울. 서울이 4강에 오른 것은 AFC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이후로 처음이다. 지금까지 거둔 성과만으로도 충분히 박수 받을만하지만 서울이 바라보는 곳은 더 높은 곳에 있는 우승이라는 곳이다. 그렇기에 서울은 우승을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나아가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K리그 팀들의 연속 결승진출을 위해서라도 4강전 승리는 절실하다. 4강전 상대는 이란의 에스테그랄. 에스테그랄은 조별리그 D조에서 1위를 차지했고 토너먼트에선 각각 알 샤밥 알 아라비(UAE) 부리람(태국)을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이란 국가대표 대부분이 소속되어 있는만큼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는 평이다.

 

에스테그랄은 어떤 팀?

 


                                에스테그랄 선수들 (사진출처-에스테그랄 페이스북)


에스테그랄은 1945년에 창단된 팀으로,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연고지로 두고 있다. 자국 리그에선 7회의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엔 3위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에스테그랄은 AFC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에선 2회 우승을 기록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이후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 역시 이번 대회를 우승의 적기로 보고 있다.




에스테그랄의 홈구장은 아자디 스타디움이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이란 원정을 갈 때마다, 경기가 열렸던 경기장이기도 하다. 이곳은 원정팀들에게 꽤나 악명높은 경기장으로 불린다. 고지대에 위치한데다 종교상의 이유로 여성들의 출입을 금지시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실제 대표팀도 아자디 스타디움에선 고전했다. 2009년에 열린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선 네쿠남의 프리킥 골로 끌려가다 종료 직전 박지성의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었고, 작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선 고전 끝에 0-1로 패했다. 따라서 서울은 원정 경기로 치러지는 2차전에 대비해 홈경기에서 대승을 거둘 필요가 있다.



                                      자바드 네쿠남(6번) (사진출처- 에스테그랄 페이스북)






주목할 선수로는 단연 자바드 네쿠남이다. 이란 대표팀에서 오랫 동안 중원을 책임진 선수로서 한국 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그는 프리메라리가에서 6년이나 뛸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여전히 간판 스타로 대접받고 있다. 또 그의 발끝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프리킥은 경계대상 1호다.




공격수 파하디 마지디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 36세의 백전노장 마지디는 현재 팀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프로 13년차로 경험도 풍부하다. 한때 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을 만큼 아시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알 샤밥 알 아리비전에선 직접 골을 터트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코스로 헤이다리 (사진출처- AFC 챔피언스리그 페이스북)





수비수 코스로 헤이다리는 수비수임에도 공격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측면 수비수를 맡고 있는 헤이다리는 빼어난 크로스 능력을 갖추고 있고, 간혹 심심찮게 득점을 올리기도 한다. 실제로 헤이다리는 알 샤밥 알 아리비전에서 골을 넣었고, 부리람과의 8강전 1차전에선 직접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 밖에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는 테이무리안. 특이한 이름으로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수비수 사데기도 요주의 인물이다.




앞서 소개한 선수들 모두 이란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 따라서 방심은 금물이지만, 주눅들 필요도 없겠다. 서울 역시 하대성, 고요한, 윤일록, 데얀 등 현직 국가대표 들이 즐비하고 몰리나, 김진규, 김용대, 최효진, 차두리 등도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K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싸울 FC서울. 지난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K리그의 연속 결승진출 기록을 위해 서울의 첫 걸음이 떼어지고 있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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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3.09.24 13:51



베이징 궈안을 물리치고,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FC서울. 서울은 K리그 팀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K리그를 대표하여 싸우게 됐다. 8강에서 만나게 된 상대는 사우디의 알 아흘리. 서울은 822일 목요일 새벽 3(한국 시간) 알 아흘리의 홈인 킹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치르게 된다. 지난 2009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선 움살랄에 밀리며 탈락한 서울은 2011년에도 알 이티하드에 패하며 8강에서 멈춰야만 했다. 두 번이나 중동 모래바람에 막혀 탈락의 아픔을 맛본 서울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알 아흘리를 제압하고 4강에 오른다는 각오다.




서울의 분위기는 좋다
. 현재 리그에서 8연승을 달리며 쾌속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불안요소 또한 존재한다. 우선 아디가 베이징 궈안전 퇴장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차두리 역시 근육통으로 대전전에 결장하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니고, 하대성은 페루전에서 입은 발목 부상 탓에 출장이 불투명하다. 게다가 서울은 경기장과 거리가 먼 숙소를 배정받아 경기 당일 컨디션 유지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서울은 과거 움살랄, 알 이티하드 원정을 경험했기에, 이번 경기에선 적응이 한층 더 수월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그리고 주전 선수 일부가 컨디션이 안좋지만, 대체 자원 역시 충분하다. 과거 중동팀 과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데얀과 몰리나에게 다시 한번 활약을 기대해본다.





 

 


알 아흘리는 어떤 팀
?

 

                                                    알 아흘리 선수들 (사진출처-알 아흘리 페이스북)







알 아흘리는 사우디 제다를 연고로 하고 있고, 1937년에 창단하여 긴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긴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프리미어리그에선 2회 우승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2010, 2011년 국왕컵을 연속으로 제패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작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선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울산에게 3-0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따라서 알 아흘리 역시 작년에 아쉬움을 씻기 위해, 이번 승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 작년 리그에서 5위에 그쳐 2014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되었기에, 이번 경기가 절실하다. 사우디 프리미어리그가 유럽과 같이 추춘제로 열려 현재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점,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한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점이 변수로 꼽히고 있다.


 


                                            비토르 시모에스(오른쪽) (사진출처-AFC 챔피언스리그 페이스북)







주목해야 할 선수로는 빅토르 시모에스가 꼽힌다.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시모에스는 작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프리시즌에 열린 알 파이살리(요르단)와의 친선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작년 울산 주장이었던 곽태휘 역시 결승전을 앞두고 시모에스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는 등 위협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072008년 전남에서 시몬이라는 등록명으로 K리그를 경험한 적이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다리부상으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것은 변수다.


                                                     브루노 세자르 (사진출처- AFC 챔피언스리그 페이스북)





미드필더 브루노 세자르 역시 요주의 인물이다. 코린티안스, 벤피카 등 명문클럽에서 활약한 세자르는 올해 팀에 합류한 선수다.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코린티안스 시절 31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트리는 등 득점력도 갖추고 있고, 지난 2011년에는 마누 메네제스 감독의 부름으로 A매치에도 출전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엘 자이시와의 162차전에서도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알 아흘리 공격의 핵으로 활약중이다. 이 밖에 여름 이적 시장에 알 아흘리로 이적한 석현준의 출전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당초 석현준은 중동행에 관심이 없었지만,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설득으로 알 아흘리에 합류했다. 챔피언스리그 선수 등록을 앞두고 입단했기에, 기회가 된다면 출전이 예상된다. 현재 사우디 국가대표 수비수인 오사마 하우사위도 요주의 인물이다.

 




                              최용수(위), 비토르 페레이라(아래) (사진출처-AFC 홈페이지)





최용수vs비토르 페리이라 두 젊은 감독의 지략대결!




양 팀 모두 젊은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 그 주인공은 최용수와 비토르 페레이라. 젊은 감독이지만 두 감독 모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용수는 2011년 감독 대행으로 부임하여 하위권에 처져 있던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었고, 이듬해인 2012년엔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 후임으로 FC 포르투에 부임해 2년 연속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2~2013 시즌엔 무패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모예스 감독 후임으로 에버튼 감독 부임설이 돌았지만, 알 아흘리의 지휘봉을 잡아 이번 시즌부터 팀을 이끌게 됐다.




젊은 감독 답게 두 감독 모두 시원스런 공격축구를 선호한다. FC서울은 무공해 축구를 앞세워 최근 리그 3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고 있다. 알 아흘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그룹 라운드에서 16골을 터트리며 참가 팀중 최다 골을 기록했다. 두 젊은 감독의 지략대결.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를 지을지 주목된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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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3.08.20 18:38

 







현재
FC서울의 감독인 최용수는 현역 시절 자타공인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그는 K리그에서 통산 148경기 출전 5426도움을 기록했고, 2000년엔 1410도움을 올리며 MVP 수상 및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대활약을 펼쳤다. 국가대표에서도 그의 활약은 이어졌다. A매치 67경기 출전 27골을 기록했고, 월드컵에도 두 번이나 나가는 등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였다. 이런 실력 때문인지 최용수는 수원을 떨게 만든 적도 있다. 바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2000년이다. 최용수는 2000년에 벌어진 5번의 수원과 맞대결에서 42도움을 기록했고, 덕분에 팀도 라이벌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수원전을 맞아, 최용수가 수원전에서 맹활약했던 추억을 돌아보고자 한다.




2000년 수원과의 첫 맞대결은 329일 대한화재컵에서 이루어졌다. 최용수는 선발 출장하여 두 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골은 넣지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부를 가려야 하는 컵대회 특성상 승부는 승부차기로 넘어갔고,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최용수는 실축을 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 날 경기는 남아있는 경기에서 엄청난 반전스토리의 전초전일 뿐이었다.




다음 맞대결은 49. 이 날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졌다. 서울이 정광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수원은 이경우가 동점골을 넣었고, 이후 안드레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지만, 비탈리에게 또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다. 안드레가 프리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달아나자, 수원은 양종후, 비탈리, 이경우가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3-5로 달아났다. 패색이 짙던 상황, 드디어 최용수가 일어섰다. 최용수는 후반 42분 안드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최용수의 골로 인해 팀은 흐름을 탈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4-5 패배를 당했다.




이후 양 팀이 다시 만난 건 K리그. 521일 리그에서 첫 대결이자 시즌 세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이 날 경기 전 양 팀은 리그에서 나란히 11패를 거두고 있었기에, 선두권으로 올라서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한판이었다. 수원이 이경우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이 경기의 주인공은 최용수였다. 최용수는 전반 37분 안드레의 프리킥을 백헤딩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뽑았고, 후반 8분엔 정확한 패스로 정광민의 발리 슈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서울은 이후 김성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지만, 최용수가 직 간접적으로 만들어낸 두 골을 끝까지 잘 지켜 결국 2-1 승리를 거두었다. 서울은 이 날 승리로 21패를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었다.
 


 

                          최용수의 현역 시절 수원과 맞대결을 벌이는 모습 (사진출처-KFA PHOTO)







네 번째 맞대결은
625일에 열렸다. 당시 서울은 리그 1위를 달릴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수원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치열한 대결이 예상 되었다. 이 경기에서도 최용수는 변함없이 선발 출장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주전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던 최용수는 이번엔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19분 오른쪽 코너를 파고들던 최용수의 정확한 패스가 정광민의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된 것이다. 결국 이 한골을 끝까지 지킨 서울이 1-0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지킴은 물론, 승점 22점으로 K리그 팀들 중 가장 먼저 승점 20점대에 자리했다. 최용수 역시 4호 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1위 신진원(5)을 바짝 추격했다.





마지막 맞대결은
930일에 열렸다. 그해 서울은 리그 중반 10연승을 달리는 등 리그에서 선두를 고수했지만, 수원전을 앞두고 3연패를 당하며 잠시 주춤했다. 게다가 당시 주전 골키퍼였던 신의손 마저 무릎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 모든 상황이 불리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부동의 스트라이커 최용수의 존재는 이 모든걸 상쇄하고도 남았다. 전반 20분 수원의 류웅렬에게 선제골을 내주긴 했지만, 최용수는 전반 30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상승세를 탄 최용수는 결국 역전골까지 뽑아낸다. 전반 40분 이영표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번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리며 스코어를 2-1로 만든 것이다. 이후 후반 12분 데니스가 동점골을 넣긴 했지만 후반 36분 최태욱의 패스를 받은 쿠벡이 다시 골을 터트리며 3-2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 날 경기는 꽤 거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당시 수원의 김호 감독은 거친 항의 끝에 퇴장 당하기도 했고, 최용수는 수원의 집중 견제 속에 공중볼을 따내던 중 류웅렬에게 무릎으로 등을 가격당하는 아찔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용수는 결국 두 골을 성공시키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고, 팀은 177패 승점 47점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경사를 누렸다.



 





과거 스승은 현역 시절 수원전에서 맹활약을 보이며, 라이벌 앞에서 자존심을 세운 적이 있다. 이젠 그 스승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 보여줄 차례다. 이번 슈퍼매치에선 과연 어떤 선수가 靑出於藍(청출어람)을 보이며 스승을 미소 짓게 할지 주목된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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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3.08.02 01:31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하대성 (JTBC 화면 캡쳐)




많은 관심을 모은 홍명보호가 드디어 닻을 올렸다
. 첫 무대는 동아시안컵 호주전. 홍명보 감독은 동아시안컵에 국내파를 중용하겠다고 밝혔고, FC서울 선수들 역시 이번 대표팀에 차출되었다. 그 주인공은 하대성, 고요한, 윤일록. 이 미드필드 트리오는 첫 경기인 호주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하대성은 풀타임, 윤일록과 고요한은 각각 59분과 70분을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린 윤일록

 


이 날 경기에서 하대성은 주장완장과 함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윤일록과 고요한은 좌 우 날개로 대표팀의 측면 공격을 책임졌다. 초반 서울 선수들은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전반 3분 하대성은 멕케이의 공격을 차단하며 1차 저지선 역할을 해냈으며 전반 4분엔 공격 진영에서 고요한이 특유의 부지런한 플레이로 공을 탈취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 윤일록이 공격에서 좋은 찬스를 잡았다. 전반 15분 고요한의 롱패스를 받은 이승기가 윤일록에게 내줬고, 이어받은 윤일록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갈리코비치의 선방에 걸렸다. 서울 선수들이 공격의 출발과 마무리를 맡으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키퍼의 선방이 아쉬웠다. 3분 뒤 윤일록은 아까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고요한이 우측에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 전반 34분 마크 밀리건과의 몸싸움에서 이겨낸 고요한은 우측 돌파 뒤 김동섭(성남)에게 땅볼 크로스를 내줬지만, 김동섭의 슈팅은 수비 맞고 코너 아웃이 됐다. 전반 35분에는 고요한이 수비수 한명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직접 골을 노렸지만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하대성 역시 정확한 패스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에게 헤딩 패스를 내줬지만, 김영권의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37분엔 김동섭의 머리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줬지만, 김동섭의 헤딩 슈팅이 빗나가며 도움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전반 43분엔 서울 선수들이 또 한번 공격의 출발과 마무리를 맡았다. 하대성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김동섭이 빈공간의 윤일록에게 정확하게 내준 것이다. 이를 이어받은 윤일록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가며 땅을 쳐야 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고요한의 플레이 장면 (사진출처 - KFA PHOTO)







후반 활발한 플레이를 펼친 고요한
, 그리고 풀타임을 소화한 하대성

 


후반 초반엔 하대성이 멋진 그림을 만들 뻔했다
. 후반 5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의 크로스를 시저스킥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아쉽게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엔 고요한이 활발한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14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고요한이 현란한 개인기로 중앙으로 돌파한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나갔고, 후반 23분엔 이승기(전북), 김동섭 등과 공을 주고 받은 뒤 또 한번 왼발 슈팅으로 날렸지만, 코너 아웃을 이끌어냈다.




후반 25분엔 정확한 힐패스로 이승기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이승기의 슈팅이 수비 맞고 코너 아웃이 되면서 도움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윤일록과 고요한은 후반 14분과 25분에 각각 염기훈(경찰청), 조영철(오미야 아르디쟈)과 교체되었지만, 하대성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대성은 후반 막판 발리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수비수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 FC서울 3인방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대성은 주장으로서 중원을 든든히 지켰고, 고요한은 지난 우즈베키스탄전 부진은 잊은 듯 활발한 플레이로 우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윤일록 역시 위협적인 슈팅으로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을 멋지게 장식했다. 남은 중국전과 일본전 이들의 활약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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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3.07.21 02:05






절기상 늦봄에 해당하는 5월.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계절의 여왕’ 이라고 불린다. 또 5월은 장미가 피어나는 시기다. 따뜻한 봄 날씨와 아름다운 장미가 어우러진 멋진 5월처럼 FC서울 역시 5월의 기억은 멋지게 남아있다. 특히 올해처럼 초반 부진을 겪었어도 5월이 되면 대반전을 이뤄 다시금 강팀의 모습을 되찾았다.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4월 중순까지 4무3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둔 서울은 대구를 4-0으로 격파하며,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온 5월. 올해에도 또 한번의 반전스토리를 기대하며, 과거 5월엔 어떤 반전스토리가 있었는지 알아보자.


 







2005년 박주영이라는 걸출한 신인을 앞세워, 최고 인기 구단으로 등극한 FC서울. 팀 성적은 6위에 그쳤으나,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던 박주영, 히칼도, 백지훈 등의 존재는 2006년을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초반엔 기대했던 것만큼 보여주지 못했다. 수원과의 개막전과 전북과의 홈 개막전에서 모두 1-1로 비긴 서울은 이후 포항과 제주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인천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7경기 동안 5무 2패를 기록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고작 1골에 그친 무딘 창끝이 뼈아팠다.




하지만 5월 5일. 부산을 5-2로 대파하며 분위기를 반전했고, 5월 14일부터 시작된 컵대회에선 무려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로 나섰다. 결국 서울은 7월. 수원과의 경기에서 컵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후기리그 개막전에서도 서울은 수원과 1-1로 비겼지만 전북, 포항, 제주를 잇달아 격파하며 상승세를 탔고, 결국 통합승점 순위에서 차 상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2009년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2008년 귀네슈 감독의 공격 축구와 기성용, 이청용 등 젊은 피를 앞세워 준우승을 차지한 FC서울은 2009년엔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수원이 마토, 조원희, 이정수 등 주전들을 대부분 떠나보낸 것과 달리 서울은 이청용, 기성용, 김진규, 김치우, 데얀 등 준우승 주역들이 그대로 팀에 남은 것이다. 변한 것이라곤 몇몇 선수들의 등번호 뿐이었다. (데얀 11번→10번, 김치우 26번→7번, 김진규 20번→6번, 기성용 17번→21번)




출발은 좋았다. K리그 개막전에서 전남을 상대로 무려 6골을 폭발시키며 6-1 대승을 거둔 것이다. 이어진 스리위자야와의 경기에서도 막강 화력을 앞세워 4-2 승리를 거두며 “역시 서울” 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강원과의 홈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한 것이다. 당시 귀네슈 감독이 원정 2연전을 치르느라 주전 멤버를 1.5군으로 구성했지만, 신생팀이었던 강원에게 당한 패배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였다. 이후 서울은 감바 오사카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조재진에게 2도움을 허용하며 2-4로 패했고, 이어서 열린 광주상무와의 경기에서도 0-1로 패했다.




이후 라이벌 수원을 1-0 으로 잡으며 다시 살아나는 듯 했지만, 산둥 루넝 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0-2로 패했고,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경남, 대구와도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산둥 루넝을 홈으로 불러들여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갚아주려 했지만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당시 서울의 리그 순위는 7위. 4월 초엔 한때 9위까지 떨어졌을 만큼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승1무2패 조 3위로 처지며,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다. 상황이 이러니 서울을 바라보는 시선 역시 호의적이지 못했고 득점력 부족, 부상 선수 속출 등 부진의 원인들이 다양하게 분석됐다. 덕분에 홈 관중수 까지 감소하는 등 서울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지만 다행히 4월말에 열린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후 5월을 맞이한 서울은 완연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성남과의 5월 첫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서울은 어린이날 스리위자야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었다. 이후 전북에게 0-2로 패했지만 김해시청과의 FA 32강전을 2-0 승리로 장식했고, 난적 포항마저 1-0으로 잡았다. 감바 오사카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선 2-1 승리를 거두며 홈에서 당한 패배를 되갚았고, 스리위자야가 산둥을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오르는 행운도 맛봤다. 이후 대전과 광주상무를 각각 2-0, 2-1 스코어로 제압하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2009년 5월 FC서울 성적은 7승1패. 나무랄 때 없는 성적이었다. 5월을 계기로 상승세를 탄 서울은 6월에 이청용이 볼튼으로 이적하긴 했지만,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고, 8월엔 리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결국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친 서울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1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2010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2011년 FC서울에게 쏟아지는 기대는 높을 수밖에 없었다. 스쿼드 역시 보강했다. 성남에서 몰리나를 영입하고, 임대 신분이던 제파로프를 완전 이적시킨 것이다. 또 김동진이 복귀하는 등 FC서울의 2연패는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였다. 알 아인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1-0 으로 이길 땐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다.




하지만 K리그 개막전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수원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한 것이다. 이후 대전과 1-1로 비겼고 항저우 그린타운을 3-0으로 꺾었지만, 전남에겐 충격적인 0-3 패배를 당했다. 전북을 3-1로 잡으며 리그 첫 승을 기록했지만 나고야 그램퍼스전, 부산전, 울산전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고야 그램퍼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노렸지만 도리어 0-2 패배를 당했고, 신생팀 광주에게마저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서울은 수렁에 빠졌다. 당시 리그 순위는 14위. 디펜딩 챔피언에 어울리는 성적은 아니었다.




결국 최용수가 팀의 구원투수로 나섰고, 4월의 마지막 날 제주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둔 서울은 5월부터 반격에 나섰다. 5월 4일 알 아인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서울은 난타전 끝에 상주를 4-3으로 꺾었다. 이후 경남전에선 고요한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고, 용인시청과의 FA컵 32강전에서도 4-0 대승을 거뒀다. 비록 대구에게 0-2로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3-0 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성남전에서 0-2로 패했지만, 서울은 또 다시 5월에 반전 드라마를 쓰며,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당시 서울의 5월 성적은 5승1무2패. 부활을 알리기에 충분한 성적이었다. 결국 서울은 리그를 3위로 마치며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붉은 장미의 꽃말은 아름다움과 열정, 기쁨을 상징한다. FC서울의 5월은 붉은 장미의 꽃말처럼, 열정으로 가득했으며 결국 아름답게 마무리 지었다. 비록 부리람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전북, 제주 등 강호들과 맞대결이 남아 있고, 베이징 궈안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러야 한다. 그간 5월에 보여줬던 모습을 떠올리면서 좀 더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FC서울이 이번에도 5월에 '행복한 기억' 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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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3.05.02 01:13

올 해 2-2 무승부가 유난히 많은 FC서울. 오늘도 안타깝게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2-2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보태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 활발한 공격축구를 구사하며 2-0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으나 마스다의 중거리 슛에 2002년 월드컵 당시 차두리의 엉덩이 슛을 연상시키는 김승용의 무릎슛에 어이없이 한 골을 내주고 철퇴축구의 주무기인 헤딩으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두 골 모두 FC서울에서 활약을 하던 김승용, 김치곤 선수에게서 비롯된 골이라는 것이 더욱 더 아쉬움을 더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FC서울은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특유의 공격축구를 되살리며 희망의 빛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렇게 경기를 펼치고도 비겼다는 사실은 너무나 아쉽지만, 사실 오늘 경기에서 FC서울의 문제점이라고 하기보단 FC서울의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그 점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에스쿠데로가 상대 수비의 집중력을 흐리는 키워드다.(사진출처=FC서울 두번째 이야기)

 

 

 

에스쿠데로의 중요한 역할

 

 

오늘 나온 FC서울의 두 골 중에 두번째 골은 데몰리션의 부활을 알리는 좋은 신호탄이 될 골이었다. 시즌 초반 상대 팀들의 집중적인 견제로 인해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했던 데몰리션 콤비가 오늘은 그야말로 꽃을 피웠다. 중앙선 부근에서 시작된 데얀과 몰리나의 2:1 패스는 울산 수비의 틈을 제대로 휘져었고 데얀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데몰리션의 부활은 서울 특유의 공격이 부활했음을 알리는 골이며, 반대로 상대팀에서는 더 이상 데몰리션의 콤비를 완벽 방어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는 골이었다.

 

이 이면에서 우리는 이 데몰리션이 다시 수면위로 오르기까지 상대를 긴장시켰던 선수를 알아야만 하는데 바로 그가 에스쿠데로다. 최근 몇 경기에서 에스쿠데로는 의외의 골을 기록하면서 상대로 하여금 "응?"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용수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말했 듯 에스쿠데로 선수는 그다지 골을 많이 기록하는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에스쿠데로 특유의 묵직한 드리블과 침투로서 상대를 위협했고 이는 상대적으로 데몰리션에 대한 경계를 느슨하게 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오늘도 에스쿠데로의 활약은 알게 모르게 빛이 났다. 그의 플레이는 단순히 "FC서울에서 데몰리션만 잡아라."라는 수비 방법을 격파하는 효과를 낳았고 오늘 몰리나의 1어시스트 1도움을 어쩔 수 없이 보고 있어야만 하는 현상을 낳았다. 이는 왼쪽 측면에서 묵묵히 상대를 뒤흔들었던 에스쿠데로의 공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원래 포지션으로 복귀한 고요한, 오늘 활약은 최고였다.(사진출처=FC서울 두번째 이야기)

 

 

 

고요한, 한 번 더 부활을 꿈꾸다

 

 

고요한은 원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서 활약했던 선수다. 하지만 최효진 선수의 군입대 관련하여 FC서울의 오른쪽 윙백에 공백이 생기자 갑자기 포지션 변경을 하게 되었다. 처음엔 오른쪽 측면 윙백이 마냥 어색하기만 했던 그지만 차츰 적응하게 되었고 이제 FC서울 팬들 머리 속에 그는 '오른쪽 측면 윙백'으로 각인이 되고 있던 찰나였다. 포지션 변경 이후 대표팀 차출도 되며 성장하는 듯 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윙백으로서 한계점에 부딪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유의 빠른 발이 수비진 쪽에 묶이고 FC서울 중앙 수비수들이 상대적으로 발이 느린 점을 틈타 상대가 뒷공간 역습을 감행하기 시작하자 고요한은 발이 묶이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군입대를 마치고 대한민국 대표 윙백 최효진이 돌아오자 그는 다시 미드필더로 복귀하게 되었다.

 

오늘 경기에서 고요한은 수비적인 부담감을 버리고 공격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활발한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하였다. 그 동안 상대적으로 측면 돌파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롱-볼에 의존한 단순한 공격패턴이 이어졌다면 오늘은 측면에서 에스쿠데로 선수와 함께 고요한 선수가 흔들어 줌으로써 상대적으로 뚫리지 않았던 중앙 미드필더에서의 패스웍이 좀 더 수월하게 이루어졌다. 이는 고명진과 하대성의 활발한 침투와 슈팅으로 이어졌고 예전의 활발한 상대 패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패스웍이 되살아 났다. 이는 그 동안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의한 성과이며 이 중심에는 또 다시 포지션 변경을 감행한 고요한이 있다.

 

 

 

사진출처 = FC서울 두번째 이야기

 

 

 

오늘 실점에 대한 '토닥토닥'

 

오늘 2-0을 기록했을 상황만 하더라도 "오늘 잡는구나."라고 생각했던 팬분들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경기 초반 특유의 상대를 몰아치는 공격패턴과 데몰리션의 부활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스다 선수의 중거리 슛이 어이없게 굴절되어 들어가면서 상황적으로 맥이 풀린 것은 사실이다. 두 번째 실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치곤 선수의 저돌적인 헤딩에 먹힌 골인데, 수비 상황에서 김치곤을 놓쳤다라고 보기보단 수비수들이 다소 겹쳐지면서 김치곤에 대한 적극적인 방어가 이루어지지 못해서 생겨난 결과였다. 물론 실수라면 실수고 수비수들의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실점 상황만 놓고 본다라면 '수비수들의 집중력 문제'등으로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보이는 실점 상황들이었다.

 

상대의 역습 흐름도 나름대로 잘 차단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울산의 무서운 신인 박용지의 저돌적인 돌파에 적잖이 당황했던 FC서울이지만 나름 파울로 잘 차단하며 시즌 초반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오늘 상대의 핵심 공격수였던 김신욱을 잘 묶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게다가 최효진의 활약은 본 사람들이면 모두가 고개를 끄덕끄덕 할 것이다. 실점은 2점으로 적지않은 실점이었고 보완해야 할 부분은 아직도 남아있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희망을 보여주었기에 이 부분에 있어 박수를 보낸다.

 

 

 

 

(사진출처 = FC서울 두번째 이야기)

 

 

 

측면 인원을 적극 활용하며 중앙을 강화하라

 

 

사실 FC서울의 그 동안 축구를 보면 중앙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약 5년간의 FC서울 행보를 보자면 기성용을 앞세운 중앙 미드필더와 이청용과 김치우가 이끌던 측면 미드필더의 활약에 이은 데얀, 정조국 등의 공격수들의 활약으로 FC서울의 강팀의 명성은 이어졌다. 기성용이 떠나고 이청용이 떠난 후에도 제파로프, 하대성, 고명진 등의 수준급 미드필더들의 조율로 중앙은 탄탄해졌고 몰리나, 최태욱, 김태환 등의 측면 미드필더들이 이를 뒷받침 해주었다. 하지만 올해는 달라질 것 없는 스쿼드임에도 불구하고 측면 공격, 특히 오른쪽 측면에서 부실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에 따라 상대 수비는 중앙에 밀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수가 함께 묶여버리는 현상을 불러 일으켰다. 즉, 들어올 곳을 알고 있으니 막아볼 수 있겠다라는 상대편의 진심이 깊게 깔려있는 축구가 이어졌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최용수 감독은 찾았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오른쪽 측면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인해 상대 수비진의 데몰리션에 대한 수비 집중을 완화하고 이로 인하여 원래 강했던 중앙 미드필더진과 전방 공격진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지는 효과를 만들어냈다. 지금 현재 FC서울은 알게 모르게 측면 자원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아직 몸상태가 완전히 오른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에스쿠데로를 비롯한 고요한, 치우천왕 김치우가 있고, 노장 최태욱 그리고 차두리가 합류시 최효진까지 측면 미드필더까지 올릴 수 있어 4-4-2 포메이션 구사에 있어 훨씬 선택폭이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데얀과 몰리나가 조금 더 편안하게 플레이 할 수 있음을 의미하고 앞으로의 전망이 좀 더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쉬운 첫 승은 불발되었지만 그 동안의 경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 FC서울. 조금씩 드러나는 강 팀의 면모를 앞세워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명승부를 펼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대전폭격기(akakjin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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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3.04.06 18:53

캡틴 하대성, FC서울에서의 그의 활약을 돌아본다.

‘K리그 200경기 출전까지 1경기’

 

고등학교 졸업 후 2004년 울산 현대의 유니폼과 함께 K리그에 입문한 하대성은 대구FC, 전북FC를 거쳐 2009년 12월 FC서울로 이적했다. 그는 FC서울로 이적하기 전까지 여러 팀을 전전하며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하지만 FC서울에 입단한 이후 19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든든한 주장으로써 팀에 두 번의 우승을 안겨주었다. 그런 하대성이 오는 3월30일 경남과 그의 K리그 200번째 경기를 펼치게 된다(FA컵, ACL제외). FC서울의 유니폼을 입게 된지도 어언 4년차. 그의 200경기를 기념하며, 그동안 FC서울에서 보여주었던 그의 눈부신 활약들을 돌아본다.

 



하캡틴의 BEST MATCH TOP 3.

 

3위. 2010년 4월 11일. 대구FC에 맞서 첫 골☆을 쏘다

두 팀 모두에게 특별한 경기였다. 대구 이영진 감독과 서울과의 인연은 차치하고서라도 당시 두 팀 모두 2연승을 달리고 있었던 터라 그 어떤 경기 보다 승리의 의미가 컸다. FC서울은 두 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이에 질세라 대구도 두 골을 따라잡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동점골 세리모니로 인한 경고 누적으로 대구FC의 레오가 퇴장 당하면서 경기의 판도는 FC서울 쪽으로 기울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후반 23분 FC서울의 새내기 선수 하대성은 FC서울에서의 본인의 첫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2위. 2011년 10월 30일. 경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다.

여러모로 FC서울에게는 값진 승리였다. 이 날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이 같은 수원에게 3위를 내주느냐 하는 문제가 달려있었기 때문이다. 수원 역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제주와 경기를 벌이고 있었기에 누구도 3위 전쟁의 승자를 예측할 수 없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안전하게 3위를 차지하려면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야 했다는 것.

하지만 너무 긴장한 탓이었을까 좀처럼 경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나버렸다. 반면 당시 수원은 제주에 1골 차로 앞서고 있었다.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 자칫 잘못하면 오랜 라이벌 수원에게 3위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하대성이 나타났다. 후반 14분부터 40분까지 26분이란 시간동안 무려 3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이에 힘입어 FC서울은 3-0 승리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수원 또한 제주를 상대로 한 골을 추가하며 3위 자리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으나 해트트릭까지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탄 하대성에 의해 마지막 희망마저 짓밟히고 말았다. 이로써 FC서울은 득점에서 수원에게 5골을 앞서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극적인 3위, 그 뒤에는 부상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선 하대성이 있었다.


 

1위. 2012년 11월 4일. 수원전 7연패의 늪에서 FC서울을 구하다!

2012년 FC서울은 2년 만에 리그 정상을 재탈환하면서 K리그 최고의 클럽으로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시즌 내내 서울의 발목을 잡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오랜 라이벌 수원의 존재였다. 리그 우승과는 별개로 수원전 7연패라는 오명을 씻어야 했기에 우승을 눈앞에 둔 상황이었더라도 심적인 부담이 큰 경기였다. 하지만 이 날도 선제골을 뽑은 후 단단히 골문을 걸어 잠근 수원을 상대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40분, 모두가 단념했던 바로 그 순간. 캡틴 하대성의 발끝에서 동점골의 마법이 시작되었다. 센터서클 뒤쪽에서 볼을 받은 하대성은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선보였고 이 패스는 정조국의 발끝으로 이어져 극적인 동점골로 연결 되었다. 이로써 FC서울은 수원전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홈팬들 앞에서 마지막 자존심을 세운 캡틴 하대성의 결정적 한방이었다.

 



ACL에서 우승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는 하대성 선수. 어려운 순간마다 팀을 구하며 빛나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던 그의 모습에서 FC서울의 듬직한 미래를 예견해봄직 하다. 2013년에도 여전히 빛날 그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글= FC서울명예기자 권다정(dajung422@naver.com)
/사진=FC서울 온라인사진관(
http://www.fcseoulp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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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03.25 23:12

2013. 3. 9. 토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인천유나이티드
  2 : 3


PHOTO BY FC서울 명예기자 홍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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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mpid 2013.03.11 11:31









지난 시즌 리그를 제패하며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시즌을 맞이한 FC서울. 장수 슌텐과의 ACL 첫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내는 가 했지만,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포항과 무승부, 인천과의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서 서울은 이번 부리람과의 ACL 원정경기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 부리람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서울에 뒤진다는 평이지만, 작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광저우 헝다와 가시와 레이솔을 이긴 적이 있는 만큼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안되는 상대다.

 





                             3관왕을 달성했던 지난 2011년 부리람의 모습 (사진출처-부리람)






부리람은 어떤 팀?



부리람은 태국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된 팀으로 1970년에 창단된 팀이다. 부리람은 탁신 전 총리의 정치적 양아들인 네윈 치트촙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강호로 급부상했다. 2011년 태국 프리미어리그 우승 및 3관왕을 달성하며 2012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던 부리람은 올해엔 태국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브리즈번 로어를 꺾고 2년 연속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했다.



팀의 주장이자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오스마르 이바네즈 (사진출처-부리람)




주요 선수들로는 역시 용병이 눈에 띈다. 가장 눈길이 가는 선수는 수비를 맡고 있는 오스마르 이바네즈. 스페인 라싱 산탄데르에서 이적해온 오스마르는 팀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192cm, 85kg의 단단한 체격을 자랑한다. 이 체격을 바탕으로 공격에도 적극 가담해 지난 베갈타 센다이전에서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공격에는 일본인 공격수 카이 히라노가 제1공격옵션이다. 카이 히라노는 170cm의 단신이지만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가 인상적인 공격수다. 태국 선수로는 공격수를 맡고 있는 데니스 부셰닝과 지난 브리즈번과의 경기에서 세 개의 승부차기를 막아낸 주전 골키퍼 시와락 테숭노엔, 공격형 미드필더 수차오 누츠눔이 요주의 인물이다.




약점이 있다면 공격이다. 작년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오한드자와 아체암퐁이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부리람 전력의 50%라는 평을 받았던 이 둘의 공백은 부리람에게도 고민임에 틀림없다. 특히 오한드자는 2011 태국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던 바 있기에 부리람으로선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대성(위) 수차오 누츠눔(아래) (사진출처-부리람)







하대성vs수차오 누츠눔 중원 맞대결의 승자는?



양 팀 모두 든든한 중앙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 그 선수는 하대성과 수차오 누츠눔. 지난 2010년 FC서울에 입성한 하대성은 지난 시즌부터 주장을 맡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은 하대성은 올해도 변함없이 주장을 맡고 있고, 정확한 패스와 득점력, 때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으로 FC서울 중원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수차오 누츠눔 역시 부리람 미드필드진의 핵심 인물이다. 태국 국가대표 출신의 누츠눔은 2010년 부리람에 입단하여 최근 팀이 거둔 수준급 성적에에 큰 힘을 보탠 인물이다. 너른 활동량이 장점으로 꼽히며 공격형 미드필더임에도 수준급 태클실력을 자랑한다는 평이다. 지난 베갈타 센다이전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든든한 중원의 사령관을 보유하고 있는 양 팀. 과연 어떤 선수가 중원을 지배하여 팀을 유리하게 할지 주목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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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3.03.11 02:31

 FC서울이 3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개막전에서 접전 끝에 결국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점 1점을 챙겼다. FC서울의 선수들 중에서도 개막 당일인 3월 2일과 동시에 생일을 맞아 더욱 특별한 한 걸음을 내딛은 선수가 있었다. 바로 중원을 이끄는 FC서울의 주장 하대성이다. 하대성 선수를 믹스트존에서 만났다.


   


 

Q. K리그 클래식 첫 경기를 치르게 된 소감은?

이전에 ACL 경기를 치르긴 했지만, 개막전은 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힘든 경기였고 리드하던 중에 비기게 되어서 굉장히 아쉽다. 그러나 긴 레이스의 시작일 뿐이고 최선을 다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 앞으로의 홈경기에서 이기고 그 다음 경기도 기분 좋게 준비하겠다.

 


Q. 오늘 경기 중 가장 까다로운 선수가 있었다면?


딱히 한 명을 고를 수 없다. 포항 자체가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아서 모든 선수가 까다로웠다고 생각한다.

 


Q. K리그 클래식 첫 경기였는데 호흡은 어땠나?


보는 바에 따라 다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그 전 경기보다는 포항의 압박이 좋았고 굉장히 강하게 나왔다. 우리 또한 나름대로 준비한 것이 많았다. 그렇기에 호흡이 잘 맞은 부분이 더 많았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Q. 작년에 비해 팀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일단 선수 구성이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직력과 팀워크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이제 시작이니 분명히 게임을 하면 할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

 


Q. 올해 다시 주장을 맡게 된 계기는?


우선 ACL 우승이라는 목표가 생겼고 또 동료들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Q.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겠다. 그러니 당연히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K리그 1위 유지를 목표로 삼겠다. 더 큰 목표는 ACL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개막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한마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ACL은 평일 경기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평일에도 많이 찾아와주시면 좋겠다. 특히 ACL같은 경우는 더욱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팬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항상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2013 시즌 개막과 동시에 더블 챔피언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FC서울. 그리고 그러한 팀의 2년차 주장을 맡은 하대성 선수. 앞으로 그의 두 어깨에 달린 팬들의 기대에 부응키 위한 주장으로서의 책임이 막중하다. 무승부가 아쉬웠던 경기지만 이러한 결과에 집착하여 크게 낙담하기 보다 그의 말대로 긍정적인 힘을 더해 나가는 FC서울이 되길 기대한다. 
그의 어깨에 매달린 것들이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엔 부담이 아닌 자부심으로 다가오길 바란다.

 



/취재=FC서울명예기자 한원주(
hwj326@naver.com)
/영상=FC서울명예기자 최근몽(choigm13@hanmail.net)
/사진=FC서울 온라인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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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03.04 00:51






2012년 FC서울은 리그 우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고 찾아오는 공허함과 지루함은 어쩔 수 없는 법. 아마 대부분의 팬들은 빨리 내년 2월이 되길 바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엔 필자가 그 지루함을 덜어보기 위해 재미있는 퀴즈를 한번 준비해봤다. 시계를 보채고 싶은 팬들이 조금이나마 재미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그리고 아쉽지만............... 다 맞춰도 상품은 없다.







 








1. FC서울은 전신인 럭키금성, LG치타스를 포함해 총 5회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중 FC서울이 우승한 연도가 아닌 연도는?
 
    ⓵1985
    ⓶1990
    ⓷1994
    ⓸2000
    ⓹2010





2. FC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공중에서 바라봤을 때, ‘이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이것’은?

 
   ⓵거북선
   ⓶기와집
   ⓷고인돌
   ⓸자동차
   ⓹방패연





3. FC서울의 감독인 최용수의 별명은?

 
    ⓵독수리
    ⓶참수리
    ⓷물수리
    ⓸매
    ⓹송골매





4. 최용수 감독은 올해 슬로건으로 무공해 축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렇다면 무공해의 본뜻은?
 
    ⓵무조건 공격해
    ⓶무조건 공부해
    ⓷무조건 공연해
    ⓸무조건 공간돌파해
    ⓹무조건 공중볼


 

사진출처-연합뉴스





5. 현역 시절 최용수는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맹활약하며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최용수가 당시 최종예선에서 터트린 골 수는?

 
    ⓵4골
    ⓶5골
    ⓷6골
    ⓸7골
    ⓹8골





6. 현재 FC서울의 주장 하대성은 대구 시절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성공시킨 적이 있다. 그렇다면 하대성에게 시저스킥을 허용한 상대 팀은?
 
   ⓵수원
   ⓶대전
   ⓷포항
   ⓸전남
   ⓹울산





7. 외국인 선수 최다골을 기록하며 역사를 쓰고 있는 데얀은 그 동안 해트트릭도 여러번 기록했다. 다음 팀들 중 데얀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한 팀은?

 

   ⓵인천, 수원
   ⓶포항, 대전
   ⓷전북, 울산
   ⓸대구, 경남
   ⓹성남, 부산





8. 다음 팀 중 몰리나가 거치지 않은 팀은?
 
   ⓵인디펜디엔테 메델린
   ⓶산토스FC
   ⓷크르베나 즈베즈다
   ⓸알 아인
   ⓹리버 플레이트








 











9. 아디가 세르비아 진출했을 때, 당시 세르비아는 내전중이었다. 이때 아디가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취한 행동은?
 
   ⓵보디가드를 고용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⓶총격전에 대비하여 항상 총을 휴대하고 틈틈이 사격연습을 한다.
   ⓷외출할 때 브라질 국기를 두르고 ‘나는 브라질인이다’ 라고 외치며 위험을 벗어난다.
   ⓸집과 훈련장 외엔 절대 외출하지 않는다.
   ⓹항상 방탄복을 입고다니며 안전을 지킨다.







10. 미드필더 문기한은 자신의 롤모델의 등번호가 14번이라 자신도 14번을 선택했다고 밝힌바 있다. 그렇다면 문기한의 14번에 영향을 끼친 이 선수는?

 
   ⓵사비 알론소
   ⓶요한 크루이프
   ⓷하비에르 마스체라노
   ⓸티에리 앙리
   ⓹구티







11. 김치우는 인천 시절 유럽에 잠시 임대를 다녀왔다. 당시 김치우가 갔던 유럽 팀은?

 
   ⓵디나모 키에프
   ⓶하이두크 스플리트
   ⓷바테 보리소프
   ⓸스파르타 프라하
   ⓹파르티잔 베오그라드






12. 최효진은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 답게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한다. 그렇다면 최효진이 프로 입단 후 거둔 우승 횟수는?

 
   ⓵5회
   ⓶6회
   ⓷7회
   ⓸8회
   ⓹9회






 













13. 김용대는 올해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K리그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됐다. 그렇다면 김용대가 K리그에서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횟수는?

 
   ⓵2회
   ⓶3회
   ⓷4회
   ⓸5회
   ⓹6회






14.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장 1호골 기록은 FC서울 선수가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장 1호골 주인공인 FC서울 선수는?

 
   ⓵한태유
   ⓶정조국
   ⓷최용수
   ⓸현영민
   ⓹최태욱

 






15. 다음 용병 중 FC서울에서 가장 적은 경기 수를 기록한 용병은?

 
   ⓵노나또
   ⓶무삼파
   ⓷제이훈
   ⓸케빈 하치
   ⓹리마







16. 다음 FC서울 선수 중 신인왕을 차지했던 선수가 아닌 선수는?

 
   ⓵최용수
   ⓶정조국
   ⓷박주영
   ⓸이청용
   ⓹이승렬

 

 








17. 다음 인물 중 FC서울에서 시축을 하지 않았던 인물은?
 
   ⓵김장훈
   ⓶박원순
   ⓷김연아
   ⓸박정아
   ⓹한지민

 

 


18. 다음 가수 중 FC서울의 클럽송을 부른 가수가 아닌 가수는?

 
   ⓵신해철
   ⓶싸이
   ⓷마야
   ⓸내 귀에 도청장치
   ⓹봄여름가을겨울

 





19. FC서울은 여러 해외클럽들과 친선경기 및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많은 해외팀들과 경기를 가졌다. 다음 중 FC서울과 경기를 해보지 않은 팀은?

 
   ⓵맨체스터 유나이티드
   ⓶알 이티하드
   ⓷광저우 부리
   ⓸가시마 앤틀러스
   ⓹보카 주니어스







20. 다음 선수들 중 FC서울과 경기를 해보지 않은 선수는?
  
   ⓵크리스티아누 호날두
   ⓶아벨 사비에르
   ⓷데이비드 베컴
   ⓸로드리고 팔라시오
   ⓹루드 반 니스텔루이




  출제=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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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12.27 22:21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이벤트 매치에 출전한 최용수 감독 (사진출처-조이뉴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며 대표적인 자선행사로 자리 잡은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그 대회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추운 날씨를 고려해 지난해부터 풋살로 열린 이 대회는 올해도 풋살로 열렸고, 팬들은 잠실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뜻깊은 행사에 FC서울도 빠질 수 없었다. FC서울 감독인 최용수와, 주장 하대성, 골키퍼 김용대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최용수는 올해 팀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끈 공로로 K리그 올스타팀인 사랑팀의 감독으로 자리했고, 김용대와 하대성 역시 사랑팀의 선수로 출전했다.




 

사랑팀의 골키퍼로 출전한 김용대 (사진출처-조이뉴스)






김용대는 전반부터 사랑팀의 골키퍼로 출전했다. 김용대는 신광훈(포항), 송진형(제주), 정인환(인천), 권순형(제주)과 팀을 이뤄 경기에 나섰다. 사랑팀은 경기시작 47초만에 송진형의 골로 앞서나갔다. 송진형은 최용수 감독이 보여줬던 ‘용수텔리’ 세리머니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이후 김용대의 선방이 눈부셨다. 선취골 직후 김영권(광저우 헝다)의 크로스를 저지한 김용대는 2분 후 김영권의 슛을 막아냈다. 20초 뒤 오재석(감바 오사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4분 50초에 김민우(사간도스)의 슛을 선방했고, 2분 후엔 박종우의 중거리 슈팅을 펀칭했고, 흘러나온 볼을 김민우가 재차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용대가 다시 막아내며, K리그 베스트 골키퍼 다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17분엔 김용대가 직접 골을 노리기도 했다. 정성룡의 골킥이 김용대를 향해 날아오자 김용대가 다이렉트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빗나갔다. 사랑팀과 희망팀은 3-3으로 전반을 끝냈고, 하프타임 이벤트에서 사랑팀 김병지가 희망팀 김영권에게 승리를 거둬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들어 김용대는 김병지와 교체됐고, 서울의 주장 하대성이 후반 24분에 투입되었다. 하대성은 이렇다 할 모습은 보이지 못했지만, 23초를 남기고 정확한 패스로 안정환의 결승골을 도왔다. 결국 사랑팀은 후반 안정환과 초청 선수인 김종국의 멀티골로 8-7 승리를 거두었다.




 

최용수 감독이 박건하 코치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스타엔)





경기 후엔 이벤트 매치로 올림픽 선수팀과 코치팀의 경기가 열렸다. 최용수 감독은 코치팀의 일원으로 홍명보, 박건하, 김태영, 김봉수와 팀을 이뤄 경기에 나섰다. 공격수 출신 답게 최용수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슈팅으로 선수팀을 압박했다. 홍명보의 패스를 받은 최용수의 강슛은 골대를 빗나갔고 1분 뒤엔 박건하가 흘려준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빗나갔다. 하지만 결국 최용수가 코치팀의 첫골을 만들어냈다. 4분24초 홍명보의 패스를 이어받아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5분 후 최용수는 절묘한 로빙슛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는 멋진 골이었다. 이후 최용수는 김봉수의 골을 어시스트 했고, 결국 코치팀의 7-6 승리에 일조했다. 이 날 경기를 끝으로 선수들은 이제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1월 리그 2연패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전지훈련을 떠나게 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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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12.16 22:14

2012. 9. 22. 토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포항 스틸러스
3  :  2

PHOTO BY FC서울 명예기자 김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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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mpid 2012.10.06 23:12

2012.8.18.토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수원
0 : 2

PHOTO BY FC서울 명예기자 김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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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mpid 2012.08.27 20:58


잠비아전에 나선 하대성의 플레이 장면 (사진출처-스포츠조선)











잠비아와의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팀에 FC서울 선수 중엔 무려 4명(하대성, 김진규, 고요한, 김용대)이 차출되었다. 이들 중 3명은 잠비아전에 모습을 드러내며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하대성은 선발 출전하여 60분을 소화했고, 김진규와 고요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되어 경기 종료까지 수비수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김용대는 아쉽게도 출전하지 않았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하대성



최근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하대성은 이 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다. 김정우(전북)와 중원을 구축한 하대성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 5분 하대성은 중원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볼을 빼앗았고, 이를 이동국(전북)이 이어받아 침투하는 이근호(울산)에게 정확하게 패스했다. 이근호는 이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키퍼가 막아냈다.
 


이후에도 대표팀은 이동국, 이근호, 김형범(대전), 김신욱(울산)이 중심이 되어 맹공을 펼쳤고, 하대성은 뒤를 든든히 받치며 안정감을 심어줬다. 결국 전반 15분 이근호의 헤딩골이 터지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26분엔 하대성에게도 공격찬스가 찾아왔다. 이동국이 돌파 뒤 내준 볼을 하대성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35분에도 정확한 위치선정으로 볼을 가로챈 하대성은 이동국의 공격 전개를 끌어내며 전반 내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김진규는 후반 교체투입 되어 강력한 프리킥과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며 제몫을 다했다. (사진출처-마이데일리)







후반 교체 투입된 김진규, 전매특허인 강력한 프리킥을 선보이다.




후반들어 최강희 감독은 김형범, 곽태휘(울산), 신광훈(포항)을 빼고 이승기(광주), 김진규, 고요한을 투입했다. 오랜만에 A매치에 모습을 드러낸 김진규는 청소년대표 동기인 정인환(인천)과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고요한은 라이트백에 자리했다. 후반 2분 이근호가 골을 터트리며 다시 앞서나간 대표팀은 후반 11분 프리킥으로 득점 기회를 잡는다. 박원재가 얻은 프리킥에 키커로 나선 김진규는 다소 먼 거리임에도 골문 구석을 노리는 낮고 빠른 슈팅을 날렸고, 이를 키퍼가 간신히 막아냈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잠비아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엔 충분했다.
 



후반 13분엔 이승기가 얻은 프리킥을 김진규가 다시 나서 또 다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키퍼가 간신히 쳐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 후 김진규는 본연의 임무인 수비에서 활약을 보여줬다. 후반 17분 좌측면을 돌파해 들어오는 룬구를 태클로 막아냈고, 후반 19분엔 고요한과 멋진 호흡을 보여주며 룬구의 공격을 또 한번 저지했다. 후반 31분엔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다. 김영광의 키를 살짝 넘긴 은조부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찬사가 달려들어 밀어넣으려 했지만, 김진규가 온몸으로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부상의 위험이 있었지만 김진규는 굴하지 않고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결국 대표팀은 2-1로 승리했고, 김진규는 모처럼 나온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향후 대표팀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대표팀에 차출되었던 네 선수는 이제 소속팀에 복귀해 주말에 열릴 수원전을 준비한다. A매치에 나섰던 선수들이 수원전 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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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8.16 02:58










일전에 필자는 ‘무더운 여름 FC서울 경기를 꼭 봐야 하는 이유’ 라는 테마로 FC서울의 여름축구가 재미있는 이유를 쓴 적이 있다. 여기에 또 하나를 추가해야 겠다. 바로 역전의 명수로 거듭났다는 점이다. 서울은 지난 7월 28일 제주와의 원정경기부터 어제 열렸던 성남과의 원정경기까지 무려 4경기 연속으로 역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비록 제주전은 아깝게 무승부를 거뒀지만, 나머지 경기에선 모두 승리하며, 리그 1위를 탈환하는 기쁨도 함께 맛봤다.











사실 역전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골을 허용하면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기 때문에 파상공세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은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며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제주전에선 전반 4분과 26분. 산토스와 배일환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이내 몰리나가 만회골을 터트렸고, 전반이 끝나갈 무렵엔 데얀이 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서울은 결국 후반 4분 데얀이 역전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아쉽게도 후반 19분 자일에게 골을 허용하며 다시 동점이 되었지만, 초반 어려움을 딛고 역전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강원과의 홈경기에서도 전반 초반 서울 수비진들이 서로 볼 처리를 미룬 사이 웨슬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해지만 전반 31분 데얀이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17분엔 몰리나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후반 22분엔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 타 몰리나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비록 또 다시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강원 정성민 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은 채 3-2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수비진의 예상치 못한 실수로 두 골이나 허용한 탓에 기세가 한풀 꺾일 우려도 있었지만, 서울은 이마저도 이겨내며 승리를 따냈다.




4일 후 열린 경남과의 경기에서도 초반 김인한 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간 서울을 상대로 만만찮은 모습을 보인 경남이었기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후반 5분 몰리나의 코너킥을 하대성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에 성공했고, 후반 28분엔 처음으로 선발에 나선 에스쿠데로가 특유의 파워를 활용해 역전골마저 성공시키며 2-1 승리를 가져왔다.




성남과의 원정경기는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전반 14분 고요한의 패스를 이어받은 데얀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선 경기와 다르게 초반부터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듯 했지만, 후반부터 흐름이 급격하게 성남으로 넘어갔다. 성남은 후반 초반부터 맹렬한 공격을 퍼부은 끝에 후반 13분 하밀이 헤딩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24분엔 윤빛가람이 정확한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넣은 것이다.
 



반격에 나선 서울이 후반 34분 데얀이 골을 넣긴 했지만, 심판이 그 전에 데얀의 파울이 있었다며, 골을 인정하지 않았다. 데얀은 거칠게 항의하다 경고까지 받았고, 서울에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 지는 듯 했다. 하지만 역전의 명수답게 서울은 막판에 기사회생했다. 후반 43분 몰리나가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 시간엔 데얀이 기어이 역전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결국 3-2로 승리한 서울은 전북을 밀어내고 리그 1위에 올라섰다.











이러한 FC서울의 환상적인 역전쇼엔 데몰리션 듀오의 맹활약이 있었다. 역전을 보인 최근 4경기에서 데얀은 5골, 몰리나는 4골 3도움을 올리며 서울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 최태욱은 2도움, 하대성과 에스쿠데로는 각각 1골씩을 넣었고, 고요한 역시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 역전쇼의 숨은 공신이 되었다.




서울의 역전쇼가 주목받는 이유는 어려움을 딛고, 끝끝내 역전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제주와의 경기에선 전반 초반에 2실점을 하며 초반 흐름을 내줘야 했고, 강원과의 경기에선 수비진의 집중력이 흔들리며 실점을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최용수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 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성남과의 경기에서도 데얀의 동점골이 파울로 무효가 되며 심적으로 동요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서울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현재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K리그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서울. 덕분에 리그 선두까지 탈환하는 기쁨도 함께 맛볼 수 있었다.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다음 경기인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만 하다. 과연 서울이 지금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수원전 5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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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8.12 01:45

2012 . 8 . 8 . 수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경남 FC

2 : 1 승

PHOTO BY FC서울 명예기자 이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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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mpid 2012.08.10 01:49

 

 FC서울이 8월 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들어 터진 '캡틴' 하대성과 '뉴 페이스' 에스쿠데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FC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선두인 전북 현대와의 승점 차(1점)를 유지하며 선두 싸움을 계속했고, 홈 13경기 연속 무패(11승 2무)의 기록 또한 이어갔다.


 더운 날씨 탓에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음에도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서울의 주장' 하대성이었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헤딩골까지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끈 그를 믹스트존에서 만나봤다.





-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상승세에 있던 경남을 상대로 홈이지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선제골을 상대에게 내줬는데 우리 선수들 스스로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경기를 뒤집는 힘이 있기 때문에 오늘 역시 역전에 성공한 것 같다. 또 개인적으로는 골까지 넣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







- 골 세레머니에 특별한 의미가 있었나?


 의미가 담겨있는 세레머니인 것은 맞다. 지금은 말해줄 수 없고, 차차 공개하겠다(웃음).




-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체력적인 부담은 없나?


 이런 날씨에는 어떤 팀을 만나든 체력전이라 생각한다. 팀의 능력을 떠나서 체력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일주일 동안 세 경기씩을 소화하고 있는데 다음 성남전도 원정이라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반드시 이겨야 하기에 체력관리를 잘하도록 하겠다.




- 다음 홈경기 상대는 수원이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수원전보다는 앞 경기인 성남 원정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원전은 우리로서는 지면 안되는 경기이기에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다. 최근 수원전 5연패로 알고 있는데, 이번만큼은 반드시 수원을 꺾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스플릿 시스템 시작까지 몇 경기 남지 않았다. 팀의 우승을 위해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현재 2위지만 1위 전북을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올 시즌 FC서울의 새로운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하대성. 그가 팀의 우승을 위해 남은 시즌 동안 지금과 같은 헌신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바라며, 더 많은 득점을 통해 그의 의미 있는(?) 세레머니 또한 빛을 발하길 기대해본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김종호(fabrerrick@hanmail.net)
/사진=FC서울 명예기자 이대근(badbo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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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08.09 18:58

2012. 7. 21. 토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 서울 VS 부산 아이파크
6 : 0 승

PHOTO BY FC서울 명예기자 김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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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mpid 2012.07.23 19:25



(FC서울의 공격...아니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는 김진규. 부산 전 멀티골로 이번 시즌  4골을 기록하며 팀내에서 득점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축구 처음보는 사람이면 기록만 보고 김진규가 공격수인줄 착각하겠다. 사진=FC서울)                                   
                                   
지난 21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2라운드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 경기가 열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

이날 경기에서 FC서울은 모처럼 많은 골을 터트리며 주축 선수들이 빠진 부산 아이파크를 6-0으로 제압하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FC서울은 특히 상대 골키퍼가 이번 시즌 무실점 경기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상욱(9경기)을 상대로 6골을 터트렸기 때문에 더욱 뜻 깊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FC서울의 팬들 역시 ‘모처럼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봤다’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부산과의 승리를 통해 서울은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22일 강원FC에게 승리를 거둔 전북 현대와 승점차를 4점차로 유지하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모처럼 소나기골을 터트렸지만 FC서울에게는 그동안 골득실차에 의한 아픔이 많았다. 이러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날 부산전의 소나기골이 팬들에게는 더 반가웠는지 모른다. 한 경기에 6골을 넣었기 때문에 1골이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지만 시즌이 막바지에는 그동안 넣었던 골 들이 귀중할 수 도 있다. 크게 이기고 있어도 왜 골을 더 넣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동안 FC서울의 골득실차 잔혹사를 통해 골득실차의 소중함에 대해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골득실차에 의해 울어야 했던 2008, 2009시즌

FC서울에 있어 2009년은 골득실차에 의해 아쉬움을 삼켰던 시즌이다. 시즌 중후반까지 전북과 1위 다툼을 하며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노렸지만 10월 이후 5경기에서 2승2무1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이기면 전북의 경기 결과에 따라선 정규리그 1위, 전북이 1위를 차지하더라도 FC서울은 최소한 2위로 ACL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FC서울은 정규리그 최종전인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데얀의 골로 1-0으로 앞서나가며 ACL진출권을 거머쥐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전남 정윤성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똑같은 시간에 벌어진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포항이 수원에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53점으로 동률이 되었다. 하지만 FC서울에겐 골득실차가 문제였다. 포항과 FC서울 모두 승점이 53점이었지만 골득차에서 포항이 +22, FC서울이 +20을 기록하며 FC서울이 정규리그 3위로 밀려난 것.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한 것도 억울한데 다 잡았던 ACL직행까지 놓친 것이었다. 2009년 당시 FC서울이 골득실차가 밀리게 된 것은 FC서울이 못했다기 보다는 포항이 잘했다는 표현이 맞다. 단 한경기 때문이었다. 포항은 2009년 9월 1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1로 승리하며 역대 최다득점차 승리 기록을 남겼고 이는 결국 시즌 막판에 골득실차에 의한 순위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결국 정규리그 3위로 밀려난 FC서울은 정규리그 최종전 상대였던 전남을 맞이해 복수의 칼을 갈았으나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K리그 최종 5위로 쓸쓸하게 리그를 마감해야 했다.


2008년은 골득실차로 정규리그 1,2위가 갈렸던 시즌이었다. FC서울은 2008년 정규리그에서 시즌 막판까지 수원과 성남과 1위 다툼을 펼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FC서울은 시즌 말미에 성남과 수원과의 2연전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 1위를 눈앞에 뒀으나 부산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다시 수원에게 1위를 내줬고 결국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포항을 이기고도 인천에 승리를 거둔 수원에게 승점은 같았으나 골득실차(수원  +22, 서울 +19)에 밀리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기 위한 플레이오프부터 포스트 시즌을 치러야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서울은 울산에 4-2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울산전에서 연장전을 치른 탓에 체력적 부담이 생겼고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로 인해 결국 수원에게 우승컵을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쳐야 했다. 만약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면 아마 우승컵의 향방을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2007년 FC서울의 정규리그 최종전 상대는 대구FC였다. 대구FC는 루이지뉴의 골로 FC서울을 1-0으로 격파하며 FC서울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좌절시켰다. 그 당시 루이지뉴의 골을 어시스트한 선수가 지금 FC서울의 주장인 하대성. 인생은 돌고 도는 것인가 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골득실차도 아닌 다득점에 의해 울었던 2007시즌


2008, 2009시즌이 골득실차에 의해 아쉬웠던 한해였다면 2007시즌은 정말 딱 한 골이 아쉬웠던 시즌이었다. 바로 다득점에 의해 일희일비가 갈린 것.


2007시즌 정규리그가 종료하며 FC서울은 대전 시티즌과 똑같이 37점을 기록했다. 한 팀은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고 한 팀은 7위로 시즌을 마감해야 하는 상황. 대전과 서울은 골득실차(+7)까지 같으며 결국에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려야 했다. 하지만 유독 그해 적은 득점이 발목을 잡았다. 16실점으로 14개 팀 중 최소 실점을 기록했으나 24득점으로 뒤에서 3번째로 적은 득점을 기록한 것. 결국 다득점(대전 34득점, 서울 23득점)에 의해 FC서울은 7위로 밀려나며 처음으로 시행된 6강 플레이오프 제도의 수혜를 받지 못했다. FC서울이 한 골만 더 넣어서 6강 플레이오프에 갔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는 상황. 그 해 정규리그 5위를 기록했던 포항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을 보면 딱 한 골이 아쉬웠던 시즌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11년 경남FC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하대성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득실차로 수원을 밀어내고 FC서울은 정규리그 3위로 끌어올렸다. 그러고 보니 하대성은 유독 정규리그 최종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사진=FC서울) 


모처럼 다득점에 의해 웃었던 2011시즌


그동안 골득실차, 다득점의 피해자였던 FC서울은 2011년엔 모처럼 웃었다. FC서울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경남FC에 3-0으로 승리하며 제주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를 거둔 수원을 다득점으로(서울 56득점, 수원 51득점) 4위로 밀어내고 3위를 차지했다. 이미 전북과 포항이 정규리그 1, 2위를 확정지은 상황에서 3위로 6강 플레이오프로 진출하는 것은 FC서울에 있어서는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결과론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현대에게 1-3으로 패하며 ‘철퇴축구’의 희생양이 되었으나 경기전만 하더라도 FC서울에겐 부산 아이파크보다 울산 현대가 더 수월한 상대로 인식되었다. 비록 울산이 정규리그 막판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있었으나 FC서울은 2009년 8월 패배 이후 울산에게 패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충분히 울산에게 승산이 있다고 봤다. 그야말로 울산의 승리는 그 누구도 예측 못했던 결과였다.


FC서울, 부산전의 결과만 믿고 너무 안주해서는 안된다

이번시즌 FC서울은 후반 중반이 지난 후 1~2골 차로 앞서고 있으면 지키는 경향이 강했다. 골도 중요하지만 승점 3점을 챙기는게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사실 골을 많이 넣는 것 보다 단 한골을 넣더라도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제2의 대안도 중요하다. 부산과의 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골득실차를 단숨에 +18로 늘리며 골득실차에 대해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아직 전북의 +29에 비하면 낮은 수치이지만 전북, 제주(+19) 다음으로 많은 골득실차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나쁜 수치는 아니다.

어느덧 K리그도 반환점을 돌았다. 나중에 44라운드가 끝난 후 승점으로만 순위가 가려지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어디 세상일이 마음대로 되겠는가. 골득실차에 의해 순위가 가려질수도 있다. 특히 상위권에 있는 전북, 울산, 수원, 제주도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팀인 만큼 많은 골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전 결과만 믿고 너무 안주하지 말자. FC서울은 2007~2009시즌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골을 많이 넣는다고 생각하면 승리를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나중에 전북과 승점이 같아지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현재까지의 기준으로 하면 골득실차에 의해 전북에게 밀리는 것은 당연지사. 전북의 골득실차를 따라 잡는다는 심정으로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자. FC서울의 이번 시즌 모토인 무공해(무조건 공격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도록 말이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모데라토(yeosin_gyu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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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07.23 13:43


 이벤트는 언제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즐겁게 만들어준다.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는 모두가 놀랄만한 이벤트였다. 2002 월드컵 10주년 기념하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2002년 월드컵 대표팀(이하 팀 2002)과 2012 K리그 올스타팀(이하 팀 2012)간의 경기가 7월 5일 목요일 1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비가 야속하게도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선수들과 팬들은 비의 방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해 최고의 축구잔치를 마음껏 만끽했다.


 

 팀 2002는 최용수 감독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2002월드컵 대표팀 대부분이 다시 모였다.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등이 포함되었으며, 선수단 뿐 아니라 코치진들도 히딩크 감독을 필두로 한 박항서, 정해성, 김현태 코치등도 함께 팀에 포함되었다.


 팀 2012는 온라인투표를 통해 K리그에서 돋보인 활약을 펼친 K리그 선수들을 팬들이 직접 뽑아 팀을 구성했다. 한 구단에서만 200경기를 뛴 유일한 외국인 선수 FC서울(이하 서울)의 아디를 비롯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전북 현대의 에닝요, 수원 삼성의 보스나 등 외국인 선수 3명이 선발되었다. 외국인 선수을 제외한 나머지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들은 현재 K리그 득점왕을 달리고 있는 이동국을 비롯해 이근호, 김정우, 곽태휘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선수들이 팀 2012 로 구성되었다. 그 중 유일하게 최근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지만, 당당히 팬들이 직접 뽑아준 '진짜' K리그 대표로 뽑힌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서울의 하대성이었다.




 
 하대성은 2010년 서울에 합류한 이래 이번 시즌을 포함해 총 69경기를 뛰며 15골을 넣고,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부터 서울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된 이 후 서울의 중원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하며, 19경기 중 18경기를 선발출장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 중 9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중원에서의 활약은 그가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임을 입증하기에 충분했고, 9라운드 주간베스트에 선발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서울의 극적인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는 1등 공신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중원 뿐만 아니라 폭넓은 범위를 지배하는 활동량을 비롯해, 공격 시에 보여주는 날카로운 문전 쇄도와 슈팅은 왜 그가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지 짐작할 수 있게끔 한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그는 선발출장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서울에서의 역할처럼 팀 2012에서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맡았다. 전반 14분 에닝요에게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 팀 2012가 먼저 주도권을 잡는데 공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불과 5분 뒤인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으로 활동범위를 넓힌 하대성은 정확한 크로스를 통해 2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후에도 중원에서뿐만 아니라 활발한 침투를 통해 팀 2012의 공격에 큰 기여를 했다. 후반 18분 그의 3번째 어시스트로 기록된 감각적인 크로스는 그가 왜 팬들이 뽑은 진짜 '국가대표' 미드필더인지를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총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하대성은 어시스트만으로는 부족했는지 후반 31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로빙슛을 통해 골까지 기록했다. 팀의 6골 중 4골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며, 팀 2012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에서 보여준 국가대표급 활약을 통해 팬들이 선정해준 진짜 '국가대표' 미드필더가 되어 이번 경기에서 단연 으뜸으로 꼽힐만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하대성. 앞으로도 그가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K리그에서 꾸준히 국가대표급 활약을 이어가서,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중원사령관이 되어 브라질 월드컵을 뛰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글=FC서울 명예기자 정해인(sayddt@nate.com)
/사진=FC서울 명예기자 김검수(twindin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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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07.06 18:03

 



 23 FC서울과 목포시청의 2012 하나은행 FA 32강전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2010 FA 32강전에서
만났던 두 팀은 2년 만에 같은 무대에서 또 다시 만났다. 경기는 예상대로 FC서울의 3-0 승리로 끝이 났다.

FC서울은 선발명단에 변화를 줬다. 주전 골키퍼 김용대 대신 한일구가 골문을 지켰고 최전방은 데얀 대신 김현성이 선발로 나섰다. 상대적으로 약한 목포시청과의 경기였기에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그 동안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기회를 줬다.


 전반 시작부터 FC서울은 목포시청을 강하게 몰아 붙였다. 그러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이며 목포시청의 수비를 시원스레 뚫지 못했다.

전반 15분 최현태의 왼발 슛이 오른쪽 포스트바를 맞고 나오고 전반 37분 몰리나의 패스를 이어받은 하대성이 회심의 오른발 논스톱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45분에는 몰리나의 크로스를 김현성이 정확히 골문을 향해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목포시청 수비수 맞고 크로스바를 넘어가는 등 결정적인 찬스가 왔음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막판 목포시청의 역습에 실점위기를 맞기도 했다.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FC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현태를 데얀으로 교체하며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역시 데얀은 FC서울의 에이스답게 투입과 동시에 경기장을 종횡무진 휘저었다. 데얀의 고군분투에 힘입어 경기는 완전히 FC서울의 페이스로 넘어갔다. 후반 5분 하대성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과 바로 뒤 데얀의 감각적인 터닝 슛이 나오며 목포시청의 수비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다.

 

당황한 목포시청의 이상욱 골키퍼는 어이없는 실수로 몰리나에게 실점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흔들리던 목포시청은 결국 몰리나의 왼발에 무너졌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현영민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목포시청 수비수 머리 맞고 높이 떴고 데얀이 이를 놓치지 않고 몰리나 에게 헤딩으로 연결 했다. 몰리나는 정확한 왼발 발리 슛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또다시 데몰리션 합작품을 만들어 냈다.

FC서울의 선수들은 선제골을 넣은 후 일제히 최용수 감독에게 달려가 최용수 감독의 득남을 축하하는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실점 이후 목포시청도 다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후반 29분 목포시청의 권순학은 패널티에어라인 중앙에서 날린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과 후반38분 헤딩슛으로 FC서울을 위협했다.

 

그러나 후반 39FC서울 하대성의 추가골이 터지며 목포시청은 더 이상 승리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하프라인에서 목포시청의 공격을 차단한 하대성은 빠른 스피드로 문전을 향해 질주하며 두 명의 수비수를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그리고 침착하게 왼발로 목포시청의 오른쪽 골 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하대성의 클래스를 증명하는 골 이였다.


 


 

그리고 1분 뒤 김현성의 쐐기 골이 터지며 사실상 경기는 끝이 났다. 데얀의 감각적인 어시스트가 빛난 골이였다. 페널티에어라인 왼쪽에서 수비수 둘을 마주한 데얀은 재치 있게 두 명의 수비수 사이로 패스를 연결했고 들어오던 김현성이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를 지었다.


 


 

그렇게 FC서울은 목포시청을 3-0으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를 통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도 드러났다. 데얀이 없을 때 경기를 이끌어 갈수 있는 PLAN B의 부재가 눈에 띄었다. 데얀 없이 시작한 전반전의 공격 패턴과 골 결정력은 아쉬움이 남았다. 7월과 8월엔 지금보다 더 많은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경기에 데얀이 출전할 수는 없다.  이때를 대비해 강력한 PLAN B를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확인한 FC서울이다.

 

FC서울은 28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를 치른다. 선두 경쟁중인 수원 삼성이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1위 탈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반드시 14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1위 수성에 성공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취재 = FC서울 명예기자 전상준 (stjsjo5623@naver.com)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김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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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2.05.24 10:58

 

 

 

29일 15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FC서울과 강원FC(이하 강원)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FC서울은 지난 25일 울산 현대(이하 울산)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했다.

 

 

 

지난 울산과의 8라운드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다. FC서울은 전반 9분과 후반 7분 데얀의 골이 터지며 2-0으로 경기를 이끌어 갔으나 끝내 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 무승부를 거뒀다. 21일 9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에 당한 무승부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기였기에 그 아쉬움은 배가 됐다.

 

 

울산 전의 무승부로 인해 FC서울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우선 선두 수원 삼성과의 격차가 승점 4점으로 벌어졌다. 그리고 FC서울과 무승부를 거둔 제주와 울산이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팀들 간의 경기는 승패에 따라 2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순위 싸움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는 기회지만 FC서울은 이 기회를 반 밖에 잡지 못했다.

 

 

그리고 최현태가 울산 전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강원 경기에서 나설 수 없게 됐다. 최현태는 리그 9경기 중 8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공수연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치명적인 공백이 아닐 수 없다.

 

 

 

 

 

강원경기에 출전 할 수 없는 최현태 (사진 출처 : FC서울 홈페이지)

 

 

원정 첫 승의 기회를 놓친 점도 뼈아프다. FC서울은 원정에서 3무 1패로 아직까지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했다. 원정에서의 부진이 길어진다면 FC서울의 우승경쟁에는 적신호가 켜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강원과의 10라운드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원정 승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FC서울은 매번 강원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역대 전적에서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주고 있다. 강원 창단이후 펼쳐진 첫 경기에서 1-2로 패한 이후 5경기 연승 행진 중이다. 특히 몰리나는 강원에게 공포 그 자체다. 지난 시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몰리나는 K리그 최초로 한경기에서 3득점 3어시스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그 희생양이 강원 이였다. 강릉종합경기장에서도 몰리나는 FC서울의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과거의 강원과 지금의 강원은 다른 모습이다. 지난 시즌 총 30경기에서 단 3승밖에 거두지 못한 강원이지만 이번 시즌은 아직 9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음에도 이미 3승을 챙겼다. 새롭게 영입한 김은중과 시마다의 활약 그리고 정성민의 성장이 강원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FC서울로써도 만만히 봐서는 안 될 상대다.

 

 

FC서울과 강원 모두 승리가 절실 한 상황이다. 징크스를 이어 가며 선두와 승점차를 좁히려는 FC서울 그리고 징크스를 끊어내며 새로운 출발선을 긋고 싶은 강원. 과연 어느 팀이 목적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 Key Player

 

 

 

 

FC서울 하대성 (위) 강원FC 시마다 (아래) (사진출처 : 베스트일레븐)

 

- FC서울 중원 사령관 하대성 vs 강원FC 스페셜리스트 시마다

 

하대성은 FC서울 중원의 핵심이다. 지금까지 전 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하대성의 강점은 활동 범위가 넓다는 점이다. 수비 진영에서는 최현태와 함께 상대를 압박하고 공격 진영에서는 고명진과 함께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빡빡한 일정임에도 매 경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강원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 된다.

 

 

시마다는 J2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 에서 뛰다 이번 시즌 새롭게 강원으로 합류한 일본국적의 선수다. 시마다의 강점은 정확한 왼발이다. 이번 시즌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경기에서의 영향력은 공격 포인트 그 이상이다. 매 경기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과 패스로 강원 공격을 이끌고 있다. 같은 듯 다른 두 선수의 대결에서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주목해 보자.

 

 

/취재= FC서울 명예기자 전상준 (stjsjo56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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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2.04.28 21:28

 

 

2012.4.1 만우절

안타깝고 기억 하기 싫은 경기 이지만 이 또한 FC서울의 역사의 한 부분이기에 기록으로 남겨 둡니다.

아직도 모든게 만우절 행사 였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날의 모습을 렌즈에 담았습니다.

 

사진

FC서울명예기자 김검수

FC서울명예기자 이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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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폭격기 2012.04.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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