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의 축제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축제 준비를 마쳤고, 축구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염원하고 있다. 하지만 우승은 단 한 팀뿐! 매 월드컵마다 해외 도박사들과 언론들은 월드컵 우승 팀을 예상하기에 여념이 없다. 과연 우리 FC서울 선수들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어느 나라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는지 함께 확인해보자.

FC서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18명이 ‘카나리아 군단’ 브라질을 우승후보로 꼽았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브라질 국민들은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의 막강한 무기는 자국민들의 열렬한 응원뿐만 아니라 네이마르를 필두로 유럽 명문팀에서 뛰고 있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다. 이러한 이유로 FC서울의 주장 김진규와 부주장 고명진은 나란히 우승팀으로 브라질을 예상했다. 그리고 FC서울의 외국인 공격 듀오, 몰리나와 하파엘 역시 브라질이 우승할 것으로 보았다. 홈 이점을 살리고 선수단이 탄탄하다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다. FC서울을 이끄는 리더들과 주요 선수들의 선택을 받은 브라질이 유니폼 왼쪽 가슴에 여섯 번째 별을 새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그 다음은 9표를 받은 독일이었다. 매번 우승후보로 꼽히는 ‘전차군단’ 독일은 세대교체가 완벽하게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독일의 단점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약하다는 점이다. 가장 최근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 잉글랜드에서 열린 196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였을 정도로 매번 불운에 눈물을 흘리는 독일이다. 하지만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차두리와 윤주태는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독일’을 선택하는 의리를 보여줬다.

스페인은 독일에 한 표 뒤진 8명의 선수가 우승팀으로 예상했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를 연이어 우승하는 괴력을 선보인 팀이다. 스페인 출신의 오스마르는 “세계 최고 리그의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많고, 그들이 여전히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하며 고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스페인은 황현수, 윤현오, 이웅희 등 FC서울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의 선택을 받아 어린 선수들에게 국제대회에서 좋은 인상을 남겨왔음을 알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혈통을 가지고 있는 에스쿠데로와 조민우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시, 아게로 등 유능한 선수들이 포진했을 뿐만 아니라 남미대륙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남미 국가들이 힘을 낼 것으로 보았다. 월드컵 역사에서 남미대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모두 남미 국가가 우승을 차지한 만큼 아르헨티나의 돌풍을 예상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FC서울의 중원을 단단히 지키는 최현태는 우승국으로 대한민국을 꼽으며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했고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역시 한 표씩 받았다. 지난 FA컵 32강전에서 깜짝 데뷔골을 넣은 심제혁은 다크호스 벨기에를 우승후보로 선택해 월드컵에서 이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우승팀 예상과 일기예보의 공통점은 두 가지이다. 적중확률이 대단히 낮다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소재가 된다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우승 팀 예상은 친구 혹은 지인들과 즐겁게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소재가 된다. FC서울 선수단의 예상대로 우승 팀이 정해질지, 아니면 제 3의 국가가 우승을 차지할지, 브라질 월드컵은 오는 6월 13일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 5월 18일 성남전 매치데이 매거진 자료 참조

FC서울 명예기자 이명수(leem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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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6.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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