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익은 경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요즘,

FC서울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행진(3 3, 경남전 승리할 경우 7경기 연속)을 달리며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무서운 반격을 시작했다. 주춤했던 전반기를 벗어난 FC서울은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으며 신용을 되찾았다. FC서울이 폭발적인 공격력을 뿜어내는 것을 보니 문득 지난 시즌에 그들이 내세웠던 무공해축구가 떠오른다. 올 시즌 최용수감독이 무공해축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작년과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공해는 무조건 공격해의 줄임 말이자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깨끗한 축구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 말이다. 17라운드까지 최소 경고를 받으며 신용 1등급으로 올라선 FC서울의 무공해축구를 파헤쳐보자.

 금의 차이가 큰 결과를 낳는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에서 경고를 지양하며 스포츠의 기본 정신인 페어플레이를 온 몸으로 실천하는 팀이 있다. FC서울이 그 주인공이다. 17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FC서울은 전체 12개 팀 중 최소 경고, 퇴장 0회라는 기록을 세우며 매 경기 경고를 아껴 깨끗한 무공해축구를 이어가고 있다. 17라운드까지 쏟아진 총 317개의 경고카드 중 FC서울이 받은 건 단 15장뿐이다. 한 팀 당 평균 27장임을 감안하면 FC서울이 받은 딱지의 수는 이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또한, FC서울은 경기 당 0.8장의 카드로 K리그 클래식 전체 팀 중 한 경기에 평균 1장의 카드도 받지 않는 유일한 팀이다.

 강한 축구를 표방하는 FC서울의 또 하나의 장점은 막강한 공격력이다. 오랜 침묵을 깨고 화려하게 복귀한 몰리나에 에스쿠데로가 합세한 외국인 듀오 몰리쿠데로는 FC서울의 상위 스플릿을 향한 순위 도약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그들은 이미 움직였다. 후반기 리그 5경기에서 나온 총 29개의 유효슈팅 중 15개가 몰리쿠데로 발 끝에서 만들어졌다. 그리고 여기서 3골이 터졌다. FC서울의 무공해(무조건 공격해)’ 축구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여기에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첫 경기에 골을 터뜨린 에벨톤이 가세한다면, 후반기 반전드라마가 펼쳐지는 건 시간문제다.




격에 외국인 듀오가 있다면, 수비에는 쓰리백이 있다. 김주영-김진규-이웅희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은 탄탄한 조직력과 발 빠른 수비로 상대 공격수들을 완전히 옭아맸다. 휴식기를 알차게 보낸 지금, 최용수감독이 계속해서 중용해왔던 쓰리백이 점차 자리 잡히면서 FC서울은 최소한의 실점으로 리그 6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2013시즌과 이번 시즌의 실점율이다. FC서울은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까지 총 24골을 실점하면서 1.41의 실점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17라운드까지 단 13골만을 실점하면서 실점율을 0.76으로 뚝 떨어뜨렸다. FC서울은 실점율을 0점대로 낮추면서 무공해축구의 바탕이 거미줄 수비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다른 경기.

지난 716()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16강에서 FC서울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포항을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이 경기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스릴러극장이라는 단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FC서울의 끈질긴 승부 뒤에는 거친 경기 운영으로 4장의 경고를 받은 포항과는 달리 1장의 경고도 허용하지 않은 FC서울의 무공해축구가 있었다. 이는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상무전에서도 나타났다. 상무는 전반 막판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할 만큼 과격한 경기를 펼쳤다. 퇴장 포함해서 모두 7장의 경고카드를 받은 상주에 비해 FC서울은 2장에 그치면서 신용과 동시에 승점을 챙겼다. 더 나아가 FC서울의 최근 6경기 경고기록을 찾아보니, 상대팀보다 매 경기 평균 3장의 카드를 덜 받으면서도 승점은 두둑이 챙겨 실리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 바뀌어도 계속되는 FC서울의 무공해축구.

FC서울은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총 55경기를 치르면서 경기 당 평균 득점 1.6, 평균 실점 1.1을 기록하며 실점보다 득점이 앞섰다. 작년의 기운을 받아 2914시즌을 시작했지만, 전반기에는 잠시 주춤했다. 리그 12라운드(전반기)까지 경기를 살펴보면 경기 당 평균 득점은 0.58, 평균 실점 0.75. 그러나 이것은 뒤이은 반전드라마의 전초전일 뿐이었다. FC서울의 후반기 리그 5경기만을 놓고 보면, 경기 당 평균 득점 1.4, 평균 실점 0.8을 기록했다. 뒷심이 강한 팀이라는 것을 입증한 FC서울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의 화끈한 공격을 예고하고 있다.

 



 화려한 마무리를 향한 FC서울의 질주는 이제 시작되었다. FC서울은 7월 한 달 동안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슈퍼매치에서의 승리는 물론 FA16강전에서 전년도 우승팀
포항에 승리하면서 K리그 흥행돌풍에 앞장섰다. 화끈한 공격력에 안정된 수비까지 겸한 팔방미인 FC서울. 그들이 써내려 갈 K리그 역사가 궁금하다면 신용 1등급, 믿고 보는 FC서울을 추천한다

 

/=FC서울명예기자 정소연(jeong_0608@naver.com)

신고
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8.08 19:40

 

 

723()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에서는 순위도약을 향한 FC서울과 상주 두 팀의 뜨거운 접전이 치러졌다. FC서울은 올 시즌 처음으로 4명의 외국인 선수가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상주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결국 이들 중 몰리나와 에스쿠데로가 해결사 역할을 하며 FC서울은 짜릿한 역전승으로 승점을 챙겼다.

 

이날 FC서울은 지난 19일 제주 원정 경기에서 K리그 복귀골을 선사한 에벨톤을 포함해 에스쿠데로, 몰리나가 공격 선봉장으로 나서 새로운 공격 조합을 시도했다. 중원에는 김치우, 오스마르, 고명진, 고요한이, 수비진에는 최근 안정적인 쓰리백 조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 김진규, 이웅희가 포진하고 유상훈 선수가 골문 앞을 지켰다. 한편 상주는 이근호, 고재성 선수를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우며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 초반 두 팀은 차분하게 양쪽 진영을 오가며 경기력을 서서히 끌어올렸다. 초반 볼점유율이 우세한 쪽은 FC서울이었다. FC서울은 탄탄한 조직력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역습의 기회를 노렸다. 전반 27분에는 몰리나가 코너킥으로 올려준 공을 오스마르가 헤딩으로 받아 문전 앞으로 연결해 골 찬스를 노렸으나 혼전 상황에서 안타깝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전반 35분에는 김주영이 전방으로 길게 침투패스한 공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받은 에벨톤이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지만 다시 한번 안타깝게 기회를 놓쳤다.


한창 경기가 과열되던 중 전반 막바지에는 두 팀의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졌다. FC서울은 고명진의 드리블에서-고요한-몰리나의 힐패스까지 완벽한 호흡으로 찬스를 만들어내 공격력에 날을 세우며 후반 득점을 기약했고 상주는 유지훈이 헤딩경합 중 몰리나 머리를 팔꿈치로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후반 경기에 부담을 안고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퇴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근호와 투톱으로 출전시킨 고재성을 빼고 수비 최호정을 투입시켰고, FC서울은 후반 초반부터 매섭게 공격을 몰아붙이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후반 2분 이웅희의 슈팅에 이어 6분에는 몰리나의 슈팅까지 상대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적으로 두드린 FC서울이었지만 후반 12분 먼저 득점에 성공한 팀은 상주였다. 실점 후 FC서울은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며 고광민과 박희성을 투입해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후반 중반 FC서울에 황금 같은 동점골을 선사한 선수는 몰리나였다. 몰리나는 먼저 후반 21분 프리킥 골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에 잡혔다. 하지만 24분 한번 더 주어진 프리킥 기회에서 직접 골대를 노렸고 멋진 프리킥 골로 연결시켰다. 동점골 후 서울은 상주를 압도하며 위협적인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FC
서울로 완전히 넘어온 분위기 속에 후반 36분 에스쿠데로가 슈퍼 역전골을 터뜨렸다. 고광민이 박스 안으로 가까스로 연결 시켜준 공을 네 명의 상대 수비가 둘러싼 가운데 에스쿠데로가 트래핑 후 강력한 발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것이다. 최용수 감독의 고광민 교체 카드가 신의 한수로 빛을 발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결국 치열한 순위 싸움을 두고 벌인 이날 경기의 승점은 FC서울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FC서울은 6경기 째 무패를 이어나가며 순위 상승을 향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7월 하반기 시작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FC서울은 83일 김해종합경기장에서 경남과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한층 탄탄해진 경기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FC서울의 원정 승리를 기대해본다.

 

= FC서울 명예기자 정소영(ojsy2001@hanmail.net)

신고
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7.27 21:05


성남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반기가 졸요되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전반기 동안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전반기 동안 우리의 FC서울 선수들이 달성한 여러 기록으로 전반기를 정리했다.



1.순위

  FC서울은 현재 336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대 이하의 순위이긴 하나 월드컵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하여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길 고대한다.

  ACL에서는 조 1위로 예선을 통과 가와사키와의 16강전에서 4-4(원정다득점)으로 8강에 안착했다.

 

2. 최다출장 선수

  FC서울의 최다출장 선수는 골키퍼 김용대다. 리그와 FA, ACL 전 경기 출전하며(21경기) 7번의 무실점경기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골키퍼를 제외하고는 수비수 김주영이 20경기에 출전, FC서울의 빗장수비의 핵으로써 면모를 보여주었다.

 


3. 최다 골 선수

  FC서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는 윤일록이다. 5골을 기록하며 에스쿠데로(4), 고요한(2) 등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4. 최다 도움 선수

  FC서울의 최다도움 선수는 아이러니하게도 수비의 김진규가 기록했다. 김진규는 상주와의 경기에서 에스쿠데로의 동점골을, FA컵 인천과의 경기에서 이웅희의 역전골을 도우며 최다 도움 선수로 기록되었다.

 


5. 최다 공격포인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에스쿠데로(41도움), 윤일록(5)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6. 반칙 및 경고

  FC서울은 현재 리그에서 169의 반칙을 기록하며 전남(150), 제주(154), 울산(161), 성남(162)에 이어 5번째로 적은 반칙을 기록하고 있다.

  FC서울에서 가장 많은 경고를 받은 선수로는 하파엘(3)과 에스쿠데로(3). 하지만 퇴장을 기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을 정도로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7. 득점률과 실점률

  FC서울은 21경기 동안 23골을 기록, 경기당 1.09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기록인 1.90(40/21경기)에 비해 약 0.81골 정도 줄어든 수치로 휴식기동안 반드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이와 반대로 경기당 실점률은 1.0(21/21경기)으로 지난해 1.28(27/21경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아디의 은퇴로 인해 많은 공백이 예상되었으나 새로이 합류한 이웅희 ,오스마르, 심상민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며 더욱더 강해진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8. 전 후반 득점 및 실점

  FC서울은 전반전에 7, 후반전에 16골을 기록하며 경기 후반에 많은 득점을 보였으나 실점역시 전반전에 7, 후반전에 14골을 기록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FC서울은 전반전에 멀티골을 기록한 적이 없다.

 


9. 최단시간, 최장시간 골

  FC서울의 최단시간 골은 FA32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나왔다. 전반 1분 만에 심제혁이 인천의 골문을 가르며 올 시즌 FC서울이 기록한 최단시간 골이 되었다.

  최장시간 골 역시 같은 경기에서 나왔다. 연장 후반 이웅희가 성공시킨 골의 공식기록은 119. 올 시즌 FC서울의 최장시간 골로 기록되어 있다.


글/사진 | FC서울명예기자 정용우(stat.of.seoul@gmail.com)
신고
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5.20 11:08







지난 개막전에서 전남에게 예상치 못한 0-1 패배를 당한 서울. 하지만 아쉬워하고 있을 틈이 없다. 곧바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를 2-0으로 꺾고 기분 좋게 출발한 서울은 베이징으로 원정을 떠나 일전을 벌인다. 베이징 궈안은 작년 16강에서 만났던 상대. 당시 서울은 원정에서 0-0으로 비겼지만 홈에서 3-1로 꺾으며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때의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그 당시 맹활약했던 윤일록과 고명진이 다시 한번 활약을 보일 필요가 있다.

 



베이징 궈안은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태국의 촌부리를 4-0으로 대파하고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다. 프레드릭 카누테가 팀을 떠났지만 에콰도르 출신의 호프레 게론이 여전히 건재하다. LDU 키토 시절 리베르타 도레스컵에서 우승을 맛봤고 스페인 헤타페에서도 뛴 적이 있는 게론은 여전히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베이징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또 카누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된 피터 우타카도 요주의 인물이다.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와 덴마크의 오덴세에서 뛰기도 했던 우타카는 나이지리아 대표 출신이다. 190cm의 장신이 돋보이는 우타카는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다. 이 외국인 듀오는 지난 촌부리전에서 세 골을 합작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우타카와 게론 (사진출처- 베이징 궈안 홈페이지)






하대성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이번 시즌 베이징 궈안에 합류한 하대성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원정 경기는 나오지 못하지만 홈에서 열리는 경기는 출전할 수 있다. 지난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 골을 넣을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하대성이 출전한다면 서울에겐 큰 위협이 될 수 밖에 없다.

 

                 에스쿠데로 (위), 호프레 게론 (아래) (사진출처 - 베이징 궈안 홈페이지) 






에스쿠데로
vs게론 측면공격의 지존은 누구?

 


에스쿠데로와 게론
. 현재 양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선수들이다. 에스쿠데로의 저돌적인 돌파와 게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는 서로 가지고 있는 강한 무기다. 따라서 이들이 공격을 얼마나 잘 풀어주냐가 승패의 향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격의 열쇠를 쥐고 있는 두 선수. 과연 어떤 선수가 맹활약할지 주목된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신고
by corazon de seul 2014.03.10 14:19



 







E조 1위를 차지하며 여유있게 16강에 오른 FC서울. 서울은 G조 2위를 차지한 베이징 궈안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지난 시즌까지 16강전은 단판 승부로 치러졌지만 올해엔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바뀌었고, 서울은 14일에 베이징에서 원정 경기를 갖고 21일엔 홈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난 2009년, 2011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던 서울은 두 번 모두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엔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베이징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하지만 베이징 역시 만만한 팀은 아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 자격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베이징은 현재도 리그에서 4위를 달리고 있고, 포항을 상대로도 만만찮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게다가 올해 ACL 진출팀들 중 관중 동원에서 5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은 뜨거운 열기를 뿜어낼 것이다. 따라서 서울은 승리를 챙기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베이징 궈안은 어떤 팀?

 


베이징 궈안은 중국축구리그 전통의 강호로 꼽힌다. 1994년 중국프로축구가 출범한 이후로 베이징은 1번의 리그 우승, 준우승 3회, FA컵 우승 3회를 기록하고 있다. 2003년 현대와 양도계약으로 ‘베이징 현대’라는 팀명을 사용했지만 2006년 계약이 종료되면서 베이징 궈안으로 돌아왔다. 중국에선 강호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간 ACL에서 K리그 팀들과 맞붙었을땐 성적이 좋지 않았다. 수원, 전남, 울산 등과 총 7번 맞붙어서 모두 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포항과 조별예선에서 맞붙어 1승 1무를 거두었다. 그렇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눈여겨볼 선수로는 역시 용병이 눈에 띈다. 가장 눈길이 가는 선수는 공격수 프레드릭 카누테. 말리 국가대표 출신의 카누테는 웨스트햄, 토트넘, 올림피크 리옹 등 유럽 명문클럽을 거쳤고, 세비야에선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을 UEFA컵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2012년 무려 23억이라는 거액의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베이징 궈안에 입단했지만 그 해 10경기 1골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한방이 있는 공격수로 평가 받는다.




프레드릭 카누테 (사진출처-베이징궈안)



측면 공격수 호프레 구에론 역시 요주의 인물이다. 에콰도르 출신의 호프레 구에론은 빠른 스피드가 돋보이며, LDU 키토 시절엔 코파 리베르타 도레스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라 리가 헤타페에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라 리가 최악의 영입 5위에 꼽힐 정도로 부진했던 구에론은 브라질리그롤 거쳐 베이징 궈안에 입단했다. 구에론은 지난 포항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기도 했고,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가 돋보이는 만큼, 이 선수에게 뒷공간을 허용해서는 안된다. 그 밖에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다르코 마티치 역시 요주의 인물이다.




                                       에스쿠데로(위) 호프레 구에론(아래) (사진출처-베이징궈안)





에스쿠데로vs구에론 측면공격의 지존은 누구?



양 팀이 보유하고 있는 측면공격수 에스쿠데로와 구에론. 하지만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다. 에스쿠데로는 단단한 체격을 바탕으로 힘있는 돌파를 하고, 구에론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공간을 침투하는 스타일이다. 양 팀에 데얀과 카누테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지만, 이들의 공격이 막힐 경우, 나서줘야 할 선수들이 이 두 선수다. 두 선수 모두 ACL에서 각각 1골씩 기록하고 있는 만큼, 기회가 온다면 언제든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측면 공격을 이끌 두 선수의 활약 역시 팀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것이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신고
by corazon de seul 2013.05.13 01:37

2013. 3. 9. 토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인천유나이티드
  2 : 3


PHOTO BY FC서울 명예기자 홍성준


신고
by Limpid 2013.03.11 11:31

2013 .3 . 2. 토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포항 스틸러스
 2 : 2

PHOTO BY FC서울 명예기자 김검수
  

신고
by Limpid 2013.03.08 17:07

시즌 첫 경기부터 화끈한 공격력이었다. FC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1차전이자 시즌을 통틀어 첫 경기인 장수 세인티와의 홈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있어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스코어였다. 그 중심에는 5골을 합작해낸 4명의 공격진이 있었다.

지난 시즌 FC서울의 주축 공격진은 데얀․몰리나․에스쿠데로로 짜여진 ‘삼각편대’였다. 장수전에서는 경남에서 이적한 ‘일로키(일록+루키)’ 윤일록이 합류하여 기존 세 명의 공격수들과 함께 이른바 ‘판타스틱4’를 구성했다.

FC서울은 주된 전술을 유지했다. 차이라면 4-3-3에서 미드필더 ‘3’ 자리의 변화가 포인트다. 기존대로라면 최현태나 한태유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포백 바로 앞을 보호하고, 고명진과 하대성이 볼 연결과 공격가담에 기여하는 포메이션이다. 장수 전에서는 몰리나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리고 고명진과 하대성이 좀 더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하대성보단 고명진이 더욱 수비라인 가까이 위치하는 경우가 잦았다. 공격진 ‘3’에는 데얀을 꼭짓점으로 에스쿠데로와 윤일록이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하지만 큰 윤곽으로만 드러나는 포메이션일 뿐, 데얀을 포함한 모든 공격진이 수시로 위치를 바꾸며 많은 활동량으로 장수의 수비를 괴롭혔다. 이에 몰리나까지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최전방까지 볼을 운반하는데 주력했다. 지공 시에는 결국 데얀․에스쿠데로․윤일록․몰리나 이렇게 무려 네 명이나 상대 골문 깊숙한 위치에서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시작 전 발표된 선발명단을 봤을 때 예상됐던 공격패턴이지만 우려되는 점이 있었다. 바로 수비시의 밸런스다. 지난 시즌의 4-3-3이라면 공격진 ‘3’과 공격성향이 짙은 미드필더 한두 명을 제하더라도 수비형 미드필더가 항상 위치해있어 상대의 역습 시에도 미리 계산된 대처가 가능했다. 하지만 장수 전에서는 공격수 네 명의 투입을 위해 사실상 미드필더 수를 줄인 것이나 다름없다.

다행인 것은 장수의 공격이 생각보다 날카롭지 않았고 고명진과 하대성이 수비적인 역할까지 잘 해줬다는 점이다. 더불어 처음 발을 맞춘 윤일록과 기존 공격진과의 조화가 훌륭했다는 평가다. 데얀 두골, 윤일록 두골, 몰리나 한골. 5골 모두 ‘판타스틱4’의 결정력으로 만들어졌다. 골은 기록하지 못 했지만 에스쿠데로도 도움을 기록한 것을 포함, 경기 내내 민첩하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하며 다른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2013 FC서울의 新 ‘판타스틱4’ 데얀․윤일록․에스쿠데로․몰리나. 사진 - 아시아경제>


오늘과 같은 네 명의 공격수를 선발 투입한 것은 깜짝 카드였을지 모른다. 리그와 ACL 토너먼트에서 만날 강팀과의 경기에선 기존대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한 밸런스를 갖춘 4-3-3으로 맞설 공산이 크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공격에 무게중심을 둬야 할 때면 언제든 판타스틱4가 가동될 수 있다. 한경기만으로 속단할 수는 없지만 FC서울의 새로운 판타스틱4는 시즌 내내 많은 기적을 이루어 낼 것이다.



/글 = FC서울 명예기자 유승민 (paul-fever@hanmail.net)

신고
by FC서울명예기자★ 2013.02.27 01:45






2012년 9월 K리그의 새 역사를 알리는 스플릿 제도가 시작됐다. K리그에서는 최초로 시행 되는 제도인 만큼 기대감에 찬 시선도 많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는 것이 사실 이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는 순간 우리는 모두 스플릿 시스템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A그룹에서는 매 경기가 강팀들 간의 경기인 만큼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많이 펼쳐졌고, 상대적으로 약체로 분류되는 팀들로 구성된 B그룹 역시 우려와는 달리 강등을 피하기 위한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보는 이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B그룹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독보적인 행보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인천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없다. 아무리 승점이 높더라도 우승팀은 A그룹에 속해있는 팀들이 차지한다. 강호들이 득실대어 치열한 먹이사슬이 형성되는 A그룹. 절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군계일학으로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는 팀이 하나 있다. 그 팀이 바로 FC서울이다.



 




강팀들 속에서도 발휘된 FC서울의 ‘승리DNA’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FC서울은 스플릿 리그가 시작된 이후 7개의 구단들과 각각 한 번씩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지금까지 펼쳐진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거두며 K리그 16개 구단 중 가장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FC서울은 다른 팀들이 갖고 있지 않는 FC서울만의 ‘승리DNA’를 갖고 있다. ‘승리DNA’란 말 그대로 승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의미다. ‘승리DNA’를 갖고 있는 팀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쉽사리 역전 당하지 않으며 사뿐히 승리를 쟁취하고 동점 혹은 지고 있는 상황 임에도 분명 질 것 같지 않은 아우라를 뿜어낸다.




실제로 서울은 정규리그에서 전북, 성남, 강원 등 다수의 팀들에게 ‘승리DNA’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스플릿 시스템에 들어서도 그 흐름은 이어졌다. 지금까지 펼친 7경기 동안 FC서울이 선제골을 기록한 경기는 5경기다. 이중 4경기는 승리로, 1번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아 보이던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45분 데얀의 극적인 역전골로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반대로 먼저 실점을 허용한 포항과의 경기에서도 FC서울은 하대성의 동점골, 데얀의 역전골과 추가골에 힘입어 3-2 기분 좋은 승리로 경기를 마감할 수 있었다.




정규리그와는 다르게 스플릿 제도 이후에는 상위팀들 간의 경기가 연속되기 때문에 FC서울이 계속적으로 승리DNA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 절반이 남은 지금 이 시점에서도 FC서울이 우승에 거의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바로 이 ‘승리DNA’ 때문이다.






 





반가운 얼굴들의 복귀. 우승을 향한 마지막 ‘조커카드’




“충성. 병장 김치우, 최효진, 이종민은 2012년 9월 14일부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군대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자친구에게 1년 10개월이라는 시간은 너무나 길다. 여기서 남자친구는  김치우, 최효진, 이종민을 뜻하고 여자 친구는 FC서울을 지칭한다. 2010년 FC서울에 우승트로피를 선사하고 홀연히 군 입대를 선택한 세 명의 남자는 2012년 9월부로 다시 FC서울의 품으로 돌아왔다. 군복무 중에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던 세 선수는 친정 팀으로의 복귀 시점마저 환상적 이였다.




그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며 체력적인 문제가 들어나려던 찰나. 김치우, 최효진 이종민이 팀에 합류하며 FC서울에 큰 힘을 불어 넣었다. 그렇다면 스플릿 리그 절반이 지난 지금 전역 한 세 선수의 활약은 어땠을까. 현재까지는 김치우가 가장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 수원, 제주, 전북과의 경기에 교체출전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종민과 최효진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이종민은 지난 21일 제주와의 경기에 출전하며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고 부상공백이 있었던 최효진 역시 27일 전북 전을 통해 복귀 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보다 14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상황이기에 이들의 위력은 스플릿 리그 절반이 지난 지금부터 발휘 될 것이다.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선수기용의 범위는 넓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이 세 선수들에게도 분명 많은 기회와 역할이 주어질 것이다. 과거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FC서울의 2012년 특급 조커들. 남은 7경기에서 그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나쁜 징크스는 NO! 좋은 징크스는 YES!




스플릿 리그 이후에도 FC서울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좋은 징크스는 이어가고 나쁜 징크스는 깨뜨렸기 때문이다. FC서울은 첫 경기부터 고비를 맞았다. 첫 상대인 부산 원정길은 그동안 FC서울에게 악몽과 같았다. 2006년 10월 29일부터 2012년 9월 15일까지 9경기 동안 한 번의 승리도 챙기지 못한 것. 그러나 이번 스플릿 리그에서 FC서울은 6년간의 기나긴 부산 징크스를 데몰리션 콤비의 골에 힘입어 2-0 시원한 승리로 날려버렸다. 이와는 반대로 부산 전에 이어 펼쳐진 포항과의 경기에서는 좋은 징크스를 이어갔다. FC서울은 포항을 상대로 최근 홈 8경기에서 7승 1무로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또 한 번의 승리를 추가한 FC서울은 포항 전 무패행진을 9경기로 이어갔다.




이번 시즌 새롭게 만들어진 징크스도 있다. ‘FC서울에 연패란 없다’는 기분 좋은 징크스다. FC서울은 이번 시즌 패했던 4번의 정규리그 경기 이후에 펼쳐진 경기에서 3번의 승리와 한 번의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3일 수원 원정에서도 스플릿 리그가 시작된 이후 첫 패배를 당했으나 다음경기에서 경남에 1-0 승리를 거두며 또다시 연패의 위험에서 벗어났다.




이후 펼쳐진 제주전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제주전 무패행진을 14경기로 이어간 FC서울은 대부분의 나쁜 징크스를 깨뜨리고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FC서울이 반드시 깨뜨려야 하는 징크스가 하나 남아있다.


 






마지막 남은 하나의 퍼즐 슈퍼매치 승리!    




FC서울에게 남은 마지막 하나의 과제는 수원 전 연패사슬을 끊어내는 것이다. 이제 A그룹의 7개의 구단들과 한 경기씩만을 남겨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복수의 기회는 오늘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가능성은 높다. 현재 2위 전북과의 승점차이를 7점을 유지하고 있고 수원과의 승점 차이는 그보다 더욱 벌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이전 보다 더 편안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그리고 골키퍼 김용대부터 데몰리션에 이르는 공격진 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걸쳐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지금이 징크스를 끊어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 절대 놓칠 수 없다.




6만 8000명을 수용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FC서울을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다. 11월 4일. 경기장을 가득 찬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FC서울이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을 잘 꿰어 맞출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취재 = FC서울 명예기자 전상준
 
 

신고
by corazon de seul 2012.11.01 15:08

2012 . 8 . 8 . 수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경남 FC

2 : 1 승

PHOTO BY FC서울 명예기자 이대근


신고
by Limpid 2012.08.10 01:49

2012 . 8 . 4 . 토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강원 FC

3 : 2 서울 승

PHOTO BY FC서울 명예기자 이대근

신고
by Limpid 2012.08.10 00:57

 

 FC서울이 8월 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들어 터진 '캡틴' 하대성과 '뉴 페이스' 에스쿠데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FC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선두인 전북 현대와의 승점 차(1점)를 유지하며 선두 싸움을 계속했고, 홈 13경기 연속 무패(11승 2무)의 기록 또한 이어갔다.


 더운 날씨 탓에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음에도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서울의 주장' 하대성이었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헤딩골까지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끈 그를 믹스트존에서 만나봤다.





-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상승세에 있던 경남을 상대로 홈이지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선제골을 상대에게 내줬는데 우리 선수들 스스로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경기를 뒤집는 힘이 있기 때문에 오늘 역시 역전에 성공한 것 같다. 또 개인적으로는 골까지 넣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







- 골 세레머니에 특별한 의미가 있었나?


 의미가 담겨있는 세레머니인 것은 맞다. 지금은 말해줄 수 없고, 차차 공개하겠다(웃음).




-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체력적인 부담은 없나?


 이런 날씨에는 어떤 팀을 만나든 체력전이라 생각한다. 팀의 능력을 떠나서 체력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일주일 동안 세 경기씩을 소화하고 있는데 다음 성남전도 원정이라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반드시 이겨야 하기에 체력관리를 잘하도록 하겠다.




- 다음 홈경기 상대는 수원이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수원전보다는 앞 경기인 성남 원정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원전은 우리로서는 지면 안되는 경기이기에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다. 최근 수원전 5연패로 알고 있는데, 이번만큼은 반드시 수원을 꺾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스플릿 시스템 시작까지 몇 경기 남지 않았다. 팀의 우승을 위해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현재 2위지만 1위 전북을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올 시즌 FC서울의 새로운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하대성. 그가 팀의 우승을 위해 남은 시즌 동안 지금과 같은 헌신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바라며, 더 많은 득점을 통해 그의 의미 있는(?) 세레머니 또한 빛을 발하길 기대해본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김종호(fabrerrick@hanmail.net)
/사진=FC서울 명예기자 이대근(badboy@hanmail.net)

 

 


신고
by FC서울명예기자★ 2012.08.09 18:58

2012. 7. 21. 토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 서울 VS 부산 아이파크
6 : 0 승

PHOTO BY FC서울 명예기자 김검수
 

신고
by Limpid 2012.07.23 19:25









여름 이적 시장은 시즌 중에 외부 영입을 통해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한 시기다. 그래서 각팀 들은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팀에 플러스가 되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 FC서울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력 강화를 위해 세르히오 에스쿠데로를 영입했다. 그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이중국적자였지만 2007년 일본 국적을 취득한 선수라 아시아쿼터로 합류할 수 있게 되었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우라와 레즈에서만 뛰며 J리그 통산 93경기 출전 11골 28도움을 기록한 에스쿠데로. J리그에서 남긴 기록들을 바탕으로 그는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자.




에스쿠데로의 고향은 스페인 그라나다로 아르헨티나 국적의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그가 4살때인 1992년. 그의 아버지가 우라와 레즈에 입단하면서 일본과 첫 인연을 맺는다. 참고로 그의 아버지와 삼촌도 축구선수고, 한때 아르헨티나의 미래라고 불렸던 다미안 에스쿠데로와는 사촌 지간이다. 일본에서 5년간 거주한 뒤 아르헨티나로 돌아간 에스쿠데로는 벨레스 사르스필드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1년 아버지가 가시와 레이솔의 유소년 코치를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그 역시 가시와 레이솔 유스에 입단했고, 이후 아버지가 뛰었던 우라와 레즈로 자리를 옮기면서, 부자가 대를 이어 우라와 레즈에서 뛰게 되었다.
 



15세 이하 아르헨티나 청소년 대표팀 상비군에 뽑힐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에스쿠데로는 16세였던 2005년 드디어 일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그해 5월 21일 알비렉스 니가타와의 나비스코컵 세 번째 경기에서 후반27분 다나카 타츠야와 교체 투입된 에스쿠데로는16세 8개월 21일에 데뷔전을 치르며 일본의 호나우도라 불리는 모리모토 다카유키(15세10개월 6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데뷔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7월 23일 시미즈 S펄스와의 원정 경기에선 J리그 데뷔전을 치르기도 한 에스쿠데로는 그 해 리그에서 5경기, 나비스코컵 2경기에 출장하며 경험을 쌓아갔다.



우라와 레즈 시절 활약 모습 (사진출처 - 우라와 레즈)






2006년엔 기다리던 데뷔골마저 쏘아올렸다. FC도쿄와의 나비스코컵 첫 경기에 선발 출장한 에스쿠데로는 후반 17분 팀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2007년 아버지와 함께 일본 국적을 취득하며 귀화에 성공한 에스쿠데로는 일본 올림픽대표팀에도 발탁되어 5경기 출전에 1골을 기록했고, 베이징 올림픽 대표에도 선발되었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출전하진 못했다.
 



2008년 리그에선 예년보다 더 많은 출장 기회를 부여받았다. 3월 20일 빗셀 고베와의 나비스코컵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에스쿠데로는 4월 29일 콘사도레 삿포로전에서 리그 첫 경기를 가졌고 이후 8경기 연속으로 교체 출장하여 조커 역할을 수행했다. 시즌 막바지엔 콘사도레 삿포로전에서 선발출장해 89분을 소화했고, 시즌 마지막 경기인 요코하마 마리노스전에서도 선발 출장해 52분을 뛰었지만, 아쉽게도 그 해 리그에선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일왕배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5회전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 시즌 중반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 경기에서 66분을 소화하며, 강팀과의 경기 경험을 쌓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우라와 레즈 시절 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오른쪽은 현재 독일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필립 람 (사진출처-우라와 레즈)






2009년엔 J리그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3월7일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출격한 에스쿠데로는 리그와 나비스코컵에서 모두 꾸준히 출장했고, 그해 5월5일 가시와 레이솔과의 경기에선 후반 23분 교체 투입되어 J리그 첫 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이후 팀이 7월18일 오이타 트리니타전부터 8월 29일 빗셀 고베전까지 연패를 당해 당시 우라와레즈 감독이던 풀커 핑케에게 공개적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에스쿠데로는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에서 전반 4분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팀의 4-1 대승을 이끌며, 연패를 끊는데 앞장 서는 모습으로 자신을 비난한 핑케 감독을 머쓱하게 했다.
 



2009년 30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며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던 에스쿠데로는 2010년에도 20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2011년엔 나비스코컵에서의 활약이 빛난 한해였다. 첫 경기를 제외하고 나비스코컵 전경기에 출장한 에스쿠데로는 몬테디오 야마가타전, 세레소 오사카와의 8강전, 감바오사카와의 4강전등 중요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특히 감바오사카 와의 4강전에선 전반 38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비록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0-1로 패했지만, 에스쿠데로는 연장 포함 120분을 소화하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2년엔 부상으로 인해 1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 사이 에스쿠데로는 뽀뽀(예전 부산과 경남에서 활약했던 선수), 데스포토비치, 다나카 타츠야등과 힘겨운 주전경쟁을 벌여야 했다. 결국 그는 우라와 레즈를 떠나 FC서울에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펼치게 되었다.




에스쿠데로의 장점은 작지만 단단한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와 스피드가 좋다는 것이다. 또 슈팅 역시 정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록에서 볼 수 있듯 전형적인 스코어러 타입이라기보단, 전방 공격수에게 도움을 주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에 어울리는 선수다. 따라서 데얀, 정조국이 최전방에 포진되고, 에스쿠데로가 그 뒤를 받치며, 몰리나가 왼쪽 측면 공격에 전념하는 공격 전술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에스쿠데로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서울은 이전과는 다른 공격 형태를 선보이며, 상대팀을 교란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에스쿠데로 본인에게도 명예 회복을 위해선 FC서울에서의 활약이 중요하다.




과거 서울은 시즌 도중 영입된 용병들로 재미를 본 적이 있다. 2009 시즌 중반 영입됐던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안데르손은 13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줬고 2010 시즌 중반 영입된 우즈벡 특급 제파로프는 정확한 패스를 앞세워 1골 7도움을 올리며 서울 우승에 일조한 바 있다. 에스쿠데로 역시 이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신고
by corazon de seul 2012.07.18 03:19
| 1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