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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챔피언스리그

FC서울, 기분 좋은 첫 경기의 기억. FC서울의 AFC 챔피언스리그 PO 상대가 하노이 TNT로 정해졌다. 하노이가 인도의 페르쉽반둥에게 대승을 거두고 올라왔지만 객관적인 전력 차이로 봤을 때 FC서울의 승리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비단 전력 차이뿐 만 아니다, FC서울이 그 동안 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기억한다면 더욱 명확해진다. 첫 경기는 반드시 승리했던 FC서울 FC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격인 아시아클럽챔피언십 01-02 시즌에도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01년 11월 21일 묵티조다 상사드(방글라데시)와의 경기에서 8대0 (1,2차 합계 11대 0)의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FC서울은 준결승에서 에스테그랄(이란)을 2-1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최종적으로 준우승을 거두었다. .. 더보기
FC서울의 믿음직한 수호신! 유상훈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FC서울이 포항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그 중심엔 FC서울의 수문장 유상훈이 있었다. 포항의 1,2,3번 키커의 공을 모두 막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된 유상훈 골키퍼. 유상훈은 194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우월한 제공권 능력과 빠른 반응속도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아직 신인에 속하지만 과감한 판단능력도 돋보인다. 2011년 홍익대를 졸업하고 FC서울에 입단한 유상훈은 당시 김용대, 한일구에 이은 제 3의 골키퍼로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을 해야만 했다. 기록상으로 보더라도 올 시즌 전까지 리그경기에서 활약한 건 2011년 1경기와 2013년 3경기가 전부다. 그런 그가 어느새 FC서울의 믿음직한 수.. 더보기
ACL강자 FC서울, 가와사키 넘고 ACL 8강 진출 예년 같지 않은 무더위에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던 5월 14일 저녁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2차전에서 FC서울은 아쉽게 1-2로 패했으나 원정 다 득점 우선 원칙에 의해 8강에 진출해 ACL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나갔다. 이날 경기는 오랜만에 재개된 응원만큼이나 뜨거웠다. FC서울은 원정경기로 치러진 지난 1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에 있었음에도 방심하지 않고 최정예 선수단으로 2차전 경기에 나섰다. 오스마르-김진규-김주영으로 형성된 수비라인은 안정적으로 FC서울의 골문을 지켜냈고 김치우-고명진-최현태-차두리로 이어지는 미드필더 라인은 중원을 장악하며 활발한 공수 전환을 이끌어 냈다. FC서울의 무공해 축구를 이끄는 .. 더보기
최용수 감독이 ACL에 강한 이유는? “ACL은 국가 간의 대결이다” FC서울 감독 대행 시절부터 ACL에서 26전 13승 10무 3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최용수 감독은 ACL에 유달리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그는 “국가 간의 대결이기 때문에 의지가 남다르게 작용하는 것 같다. 국가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선수들에게도 이 점을 주지시키고 있다”며 “리그보다 ACL이 재밌고 즐기고 있다. 편안하게 접근하면서도 아시아의 최고 권위 있는 대회에서 결과를 내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남다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용수 감독은 201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내일 14일 다시 한 번 치른다. FC서울은 가와사키와 치른 16강 1차전에서 극적으로 ‘서울극장’을 만들며 3-2로 승리해 8강 진출에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 더보기
[ACL 프리뷰] FC서울. 부리람 잡고 반전을 노린다. 지난 시즌 리그를 제패하며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시즌을 맞이한 FC서울. 장수 슌텐과의 ACL 첫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내는 가 했지만,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포항과 무승부, 인천과의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서 서울은 이번 부리람과의 ACL 원정경기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 부리람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서울에 뒤진다는 평이지만, 작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광저우 헝다와 가시와 레이솔을 이긴 적이 있는 만큼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안되는 상대다. 3관왕을 달성했던 지난 2011년 부리람의 모습 (사진출처-부리람) 부리람은 어떤 팀? 부리람은 태국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된 팀으로 1970년에 창단된 팀이다. 부리람은 탁신 전 총리의 정.. 더보기
[기획]FC서울판 판타스틱4, 준비운동은 끝났다 시즌 첫 경기부터 화끈한 공격력이었다. FC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1차전이자 시즌을 통틀어 첫 경기인 장수 세인티와의 홈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있어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스코어였다. 그 중심에는 5골을 합작해낸 4명의 공격진이 있었다. 지난 시즌 FC서울의 주축 공격진은 데얀․몰리나․에스쿠데로로 짜여진 ‘삼각편대’였다. 장수전에서는 경남에서 이적한 ‘일로키(일록+루키)’ 윤일록이 합류하여 기존 세 명의 공격수들과 함께 이른바 ‘판타스틱4’를 구성했다. FC서울은 주된 전술을 유지했다. 차이라면 4-3-3에서 미드필더 ‘3’ 자리의 변화가 포인트다. 기존대로라면 최현태나 한태유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포백 바로 앞.. 더보기
낯설고도 날선 도전자, 중국 슈퍼리그와 장수 세인티 2013.2.26 ACL E조 조별리그 1차전 vs 장수 세인티 매치데이매거진 Away Squad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상대가 강할 때 느끼기도 하지만 상대를 잘 알지 못 할 때도 찾아온다. 생소한 것, 익숙지 않은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라고 보는 게 맞겠다. 소개팅 받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주된 이유가 낯선 사람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기 때문이라면 이해가 쉬울까. AFC 챔피언스리그에도 이런 경향이 나타난다. 조별리그를 서아시아그룹과 동아시아그룹으로 나누어 시작하긴 하지만 타 대륙의 대륙연맹대항전에 비해 아시아는 공간적 범위가 매우 넓다. 그러다보니 각국 리그를 대표하는 몇몇 유명클럽을 제외하고는 낯선 팀들과 대진이 짜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FC서울은 2013 AFC 챔피언스리그(.. 더보기
[ACL 8강전 리뷰] FC서울. 알이티하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3 패배 알이티하드는 역시 강팀이었다. FC서울은 사우디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 페이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이티하드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1차전 경기에서 전반 모하메드 누르, 후반 알 하르비, 웬델에게 연속골을 허용했지만 서울은 후반 최태욱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1-3패배를 기록했다. 중동의 모래바람을 넘지 못한 서울은 27일 열리는 홈 2차전에서 반드시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4강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변화된 전술을 들고 나온 최용수 감독대행 하대성과 현영민이 각각 경고누적과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자 최용수 감독대행은 평소와 다른 전술로 알이티하드에 맞섰다. 데얀과 몰리나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최종환과 방승환을 좌 우 측면에, 고명진과 한태유를 중원에 배치하고, 포백은 아디, .. 더보기
[ACL 8강전 프리뷰] FC서울 중동의 모래바람을 넘을 수 있을까? 리그 연승은 아쉽게도 깨졌다. 하지만 아쉬워하고 있을 틈이 없다. 바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전 1차전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은 15일 오전 2시 35분(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 페이샬 스타디움에서 알이티하드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된다. 2009년 움살랄 에게 패배하며 8강에서 좌절했던 서울은 이번엔 반드시 8강의 벽을 넘겠다는 각오다. 7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던 서울은 대구에게 덜미를 잡히며 연승 행진을 마감 했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대행은 인터뷰에서 ‘7연승을 달리다가 1경기 패배했다고 알 이티하드에게 마저 패배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며 여전히 자신감에 차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대성과 현영민이 각각 경고누적과 발목부상으로 이번 경기엔 결장하게 되었지만 데얀, .. 더보기
FC서울의 뜨거웠던 5월을 결산하다! FC서울의 5월은 숨가쁘게 지나갔다. 서울은 5월 한달 간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FA컵까지 포함하여 4월30일 제주전부터 5월 29일 성남전 까지 무려 9경기를 치뤘다. 3~4일에 한 경기씩 치른 셈이다. (덕분에 FC서울을 취재하는 필자에게도 취재거리가 늘었다.) 선수들은 이런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는 동안 녹초가 됐지만 6승1무2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 기간 동안 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FA컵 16강 진출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즌 초 디펜딩 챔피언이란 명성에 무색하게도 4월24일 광주전 까지 3승4무4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표류했지만 5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5월을 뒤돌아본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신생팀.. 더보기
[ACL 16강전 리뷰] AGAIN 2009! FC서울 가시마를 3대0으로 완파하고 ACL 8강행! 방승환이 선제골을 넣은 뒤 고요한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09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서울에게 승부차기 패배를 당한 가시마는 내심 복수를 생각 했을 것이다. 그러나 가시마의 복수는 없었다. 오히려 서울이 2009년 당시 승리 모습 보다 더 화끈한 경기를 펼치며 가시마를 제압했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방승환, 데얀, 고명진의 연속골로 3대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경기 내내 가시마를 압도하며 K리그 대표 클럽의 힘을 보여준 반면 J리그 최다 우승 횟수를 자랑하는 가시마는 이 날 패배로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4연속으로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맛봤다. 서울의 파상공세. 그리고 방승환의 선제골 최용수 감독대행은 대.. 더보기
[ACL 프리뷰] FC서울vs가시마 앤틀러스 한일 최고 클럽 간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 이제는 16강전이다. FC서울은 25일 J리그 명문팀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외나무다리 결투를 벌인다.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 되는 만큼 양 팀은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이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지난 2009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엔 가시마의 홈경기로 치러졌는데 경기는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당시 서울 골키퍼 였던 김호준(現제주)의 선방으로 서울이 5대4로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2년 전 명승부를 펼쳤던 양 팀은 서울에서 또 한번 8강 진출을 놓고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됐다. 가시마는 어떤 팀? 1991년 이바라키현 가시마시를 연고로 창단한 가시마 앤틀러스는 리그 우승 7회로 J리그 팀 중 최다 우승 횟수를 자랑한다. 초창기 지코, 베베.. 더보기
[ACL]알 아인 팬이 본 FC서울 지난 5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경기를 보러 왔다. 그 중에는 다수의 외국인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2만여 명의 사람들이 운집한 가운데 W석 한 쪽에서는 알록달록한 모자를 쓰고 'Al Ain(알 아인)' 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옷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은 UAE, 요르단, 사우디 아라비아 등의 중동 출신의 사람들과 몇 명의 중국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부부젤라와 의자를 두드리는 자신들만의 응원으로 열심히 알 아인을 응원하고 있던 그들을 만나봤다. 서울에서 살고 있는 라시드(24) 씨는 한국말이 매우 유창했다. UAE 출신의 라시드 씨는 한국에 온지 4년이 다 되어간다고 했다. “알 아인뿐만 아니라 U.. 더보기
[ACL 리뷰]FC서울, 데얀의 헤딩 2골 활약!! 알 아인 꺾고 16강 확정!! ‘최용수’호의 FC서울이 2연승을 기록하며 팀 분위기 반전에 확실히 성공했다. FC서울은 4일(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F조 5차전에서 고요한의 선제골과 데얀의 2골 활약으로 알 아인(UAE)을 3-0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측면공격으로 맞불을 놓은 양 팀의 전반전 양 팀 모두 4-4-2의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나선 가운데 알아인은 공격 시엔 측면 미드필더를 전방으로 올리며 4-2-4의 포메이션을 선보였으며 FC서울 역시 데얀과 이승렬을 최전방에 두고 양쪽 측면에 각각 고요한과 몰리나를 배치하며 알 아인의 측면을 노렸다. 전반 초반은 고요한의 독무대였다. 고요한은 중원에서 연결한 공을 오른쪽측면으로 휘젓고 다니며 알 아인의 왼쪽측면 수비수.. 더보기
[ACL] 나고야 팬들이 본 K리그 챔피언 FC서울 ‘FC서울은 K리그 최고의 팀’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김용대’ ‘J리그 흥행은 지역밀착 마케팅의 성공’ 지난 19일 FC서울과 나고야 그램퍼스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이 열린 서울 월드컵경기장.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원정 응원석인 S 구역에서 100여명 규모의 나고야 원정 팬들이 ‘나고야 그램퍼스’를 신나게 연호했다. 갓난아이에서 백발노인, 여기에 휠체어 장애인까지 자신들의 붉은 유니폼에 적혀있는 ‘ONE TEAM BEST FUTURE’ 라는 문구처럼 하나 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나고야 그램퍼스 서포터. 경기에 앞서 나고야 열혈 팬임을 자처한 야마구치 부부와 마이코 일행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S석의 나고야 서포터들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웅장함과 화끈한 분위기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 더보기
[AFC챔피언스리그]FC서울VS나고야 2011.4.19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나고야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라운드 2:0 FC서울의 패배...ㅠㅠ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7기 박영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