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을 디자인하라!” FC서울, 8기 명예기자 모집
     - FC서울을 좋아하는 사람 누구나 지원 가능…취재,사진,영상 등
     - 1월 9일~21일까지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이메일 접수

지원기간은 1월9일(월)부터 1월21일(토)까지며 FC서울 홈페이지(http://www.fcseoul.com/news/news_view.jsp?seq=2657&tcd=news&pg=1)
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druhill@gssports.co.kr)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문의 : 02)376-3291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서울폭격기 2012.01.09 15:10

2011.10.30
진주시민종합운동장
FC서울 VS 경남
3:0

하대성 K리그 첫 헤트트릭,K리그 3위로 시즌마감,4년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이소영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이소영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서울폭격기 2011.11.02 11:29

2011.10.23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성남
3:1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김검수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김검수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서울폭격기 2011.11.02 10:57

2011.10.3
수원 월드컵경기장
1:0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이소영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FC서울 갤러리 > 인사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K리그29R]FC서울 VS 성남  (0) 2011.11.02
[K리그28R] FC서울 VS 인천  (0) 2011.10.18
[K리그27R]FC서울 VS 수원삼성  (1) 2011.10.04
[K리그26R] FC서울 VS 대전  (1) 2011.09.26
[K리그25R] FC서울 VS 부산  (7) 2011.09.19
by 서울폭격기 2011.10.04 22:57

2011.9.18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부산
2:1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유승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서울폭격기 2011.09.19 00:53

기뻐하는 최용수 감독대행. 그는 오늘 경기가 끝난 뒤 지쳐보이는 모습이었다.(출처 : FC서울 홈페이지)



경기가 끝나자 최용수 감독 대행은 벤치에 앉아 한동안 멍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봤다. 빡빡한 일정, 선수들의 체력, K리그 순위의 긴장감 등 얼마나 많은 요소가 오늘 그를 괴롭혔을까. 리그 후반에 항상 FC서울을 괴롭힌 부산을 상대로 했기에 그의 신경은 더욱 더 날카로웠을 것이다. 게다가 상대 사령관은 누구던가. 한솥밥을 먹었기에 너무나 서로를 잘 아는 안익수 감독 아니던가. 대구 이영진 감독에 이어 FC서울을 너무나 잘 아는 감독을 상대한 최용수 감독 대행은 마치 큰 산을 넘긴 듯한 표정이었다. 게다가 빡빡한 일정과 부상 및 경고 누적으로 인해 완전한 멤버로 싸우지 못한 FC서울로선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게다가 오늘 꼭 승리하기 위해 월요일로 경기를 미루길 거부했던 부산을 상대로 낸 승리이기에 더 통쾌하다. 오늘 최용수 감독대행은 경기장을 찾아준 33,663명의 관중이 들어찬 서울 월드컵 경기장 관중들에게 잊지 못할 서울극장을 보여줌으로 12조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강정훈은 조커로서 자신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었다. (출처 : FC서울 홈페이지)



강정훈-고광민 강광라인’ FC서울 미래 이끄나?

오늘 경기 양상은 전반전과 후반전이 극명하게 나뉜다. 전반전은 부산의 판정승이었고 후반전은 서울의 판정승이었다. 이 후반전의 판정승을 이끈 공신은 바로 교체 투입된 강정훈-고광민의 '강광라인'이었다. 이들은 후반전 다소 상대 역습에 움츠러있던 오늘 경기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TBS 해설자들조차 제대로 파악해내지 못할만큼 그들은 좌우를 번갈아 활동하며 상대를 혼동시켰다. 결국 역전 결승골은 그들의 움직임에서 이루어졌다. 최태욱의 공이 강정훈에게 이어졌고 강정훈은 침착하게 골대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최태욱의 패스도 좋았지만 고광민의 포스트 플레이도 한 몫 했다. 수비수 4명이 그 곳에 모여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플레이는 강정훈의 침투를 확실하게 도왔다. 또다시 '강백호' 강정훈의 동물적인 감각이 돋보인 부분이다.(아마도 안익수 감독의 머리 속에 "강정훈 어째서 네가 거기에 있는 것이냐!!"라는 단어가 떠올랐을지도...)


부산의 수비수 4명이 모여있는 걸 보라. 수비수 '9명' 체제의 부산을 강정훈이 뚫어냈다.(출처 : TBS화면 캡쳐)



이 둘은 사실 FC서울의 전력에 있어 핵심전력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조커로 활약하며 상대팀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강정훈의 경우 작년엔 그렇다 할 활약을 하진 못했지만 올해는 총 7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조커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전에 1, 오늘 부산전에 1) 터진 2골 모두 결정적인 상황에서 터뜨렸다는 점에 있어서 높이 사야 할 것이다. 두 선수 모두 활발한 운동량이 특징이며, 예측하지 못한 움직임을 보이며 주목받는 선수들. 앞으로 FC서울을 이끌고 갈 수 있는 공격수들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 강정훈 선수의 별명이 얼른 강백호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3-5-2 전술에서 데얀은 고립이었다. 오늘 슈팅 기록은 '0'이었다.(출처 : FC서울 홈페이지)



맘 먹고 수비하는 팀을 어찌합니까
승리는 했지만 사실 힘든 부분도 많았던 경기였다. FC서울은 항상 '맘 먹고 수비하는 팀'에게 고전한다. 오히려 공격적인 팀과는 공격으로 한 판 승부를 한다만, 맘 먹고 수비하는 3-5-2 전술에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오늘 경기 전반에 보여준 모습은 특히 그랬다. 전반전에 대한 평가로는 '이승렬의 활발한 움직임이 보기 좋았다'거나 '최태욱의 팀 합류가 공격 루트의 다양성을 끌고 있다.' 정도로만 평가할 수 있겠다. 오늘의 문제점은 역시 3-5-2 전술에서의 '데얀 고립 현상'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데얀은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우디 원정으로 지친 이유도 있겠지만 단순히 그 이유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물론 주전 선수들이 몇 빠졌기 때문에 그저 승리한 것에 만족할 수 있지만, 데얀이 아니더라도 공격을 확실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루트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한 김동진. 하지만 오늘 파그너의 침투를 막느라 꽤나 고생했다.(출처 : FC서울 홈페이지)



또 역습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측면에서 치고 들어오는 파그너, 김창수, 임상협의 침투와 반대편으로 가로질러주는 패스에 공간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스피드가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허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미리 대비했어야 하지 않나 싶다. 김동진 쪽보다 오히려 발이 빠른 고요한 쪽의 측면이 훨씬 침투가 적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한숨돌린 FC서울, 대전전을 잡아라 !

오늘 경기로 FC서울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게다가 최용수 감독대행의 자신감도 회복했다.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에 우리가 우위에 있었다."라고 자신감있게 말할 정도로 그는 자신감을 회복했다. 부산은 확실히 껄끄러웠던 상대였고 승점을 챙긴만큼 잘 넘겼다. 또 김동진, 한태유, 최태욱 등 형님격 선수들의 복귀하는 모습도 후반 FC서울 행진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로 서울의 3위 자리를 위태하게 하던 부산을 승점 6점차로 벌렸고, 오늘 경기에서 비긴 전남을 승점 5점차로 벌렸다. 수원만이 승점 3점차를 유지하며 계속해서 서울의 3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대전과의 홈경기다른 팀들보단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대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대구전처럼 덜미를 잡힐 수 있으니 긴장하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다음 라운드 수원의 상대가 대구이니만큼 우리가 대전에게 패배하면 3위 자리를 내줘야 한다는 위기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점점 재미있어지는 K리그.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된다.



/글 = FC서울 명예기자 김진웅(
akakjin45@naver.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1.09.18 23:16

새로운 팀에 융화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토레스도 예외는 아니었다.(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agooo&logNo=121703913)




개인적으로 축구를 제일 좋아하지만 농구도 매우 좋아한다. 어렸을 적엔 길거리 농구 대회는 매 해 빠지지 않고 나갔고, 나름대로의 농구 동아리도 만들어 우리 동네에서만큼은 최고가 되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공 좀 만져봤다는(?) 친구들을 섭외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동네에서 항상 공을 만지던 4명이서 팀을 만들었다. 사실 서로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어떤 자리를 좋아하는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움직임이 겹치지 않았다.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몸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생각하고 움직일 필요가 없었다. 그러다 1, 2명 섭외를 하고 기존 원년 멤버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친구들도 섭외를 했다. 어떤 친구는 슈팅을 체계적으로 배워서 3점 라인에서 노마크 찬스에서 슛을 쏘면 대부분 들어갔다. 우린 대단한 팀이 되었다고 자부했다. 그 동안 슈팅에 있어서 약한 면이 있었는데 슈팅이 좋은 친구를 섭외했으니 말이다. 원년 멤버에 확실한 슈팅 가드와 스몰 포워드를 영입했고 식스맨들도 주전멤버와 다를 바 없는 친구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회를 나갔다. 중학교 때부터 같이 했던 친구들과 고3이 되어서 섭외한 친구들의 조화가 어느 정도였을까. 상대 팀과 실력 차는 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점수는 대패였다. 우리는 상대 팀에게 진 기분보다 우리끼리 서로 진기분이었다. 파워 포워드였던 내가 아무리 스크린을 걸어주러 돌아다녀도 손발이 맞지 않았고 피벗을 하며 돌면 상대 수비에 막히는 게 아니라 우리 팀 동료의 동선에 막혔다. 우린 결국 1회전 탈락이라는 쓴 맛을 마신 후 조용히 수능공부 체제에 돌입했다.

 

몰리나 영입 당시 '대박영입'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제공 : 유승철 FC서울 명예기자)


 

단체 스포츠를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내 이야기를 듣고 ~”하며 수긍을 할 수 있다. 단체 스포츠는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건 역시 팀워크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래 손발을 맞추던 팀 내에 새로운 선수가 들어온 경우 쉽게 융화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 스포츠에서도 이적이 잦은 선수는 참 안타까운 선수로 분류된다. ‘능력은 좋지만 팀 융화가 어려운 선수이기 때문이다. 물론 실력이 확실한 선수의 경우 팀에 융화될 때까지 기다려주기도 한다. 그리고 그의 잠재되어있는 능력(이른바 포텐)이 터지기 시작하면 모두가 그의 이름을 외치기 시작한다. 우리가 이제 그런 사나이의 이름을 외치기 시작했다. 바로 몰리나다.

 

 

몰리나, 어떤 선수였는지 생각해보자

올 시즌 몰리나의 플레이를 보며 다소 몰리나에게 실망을 했거나 혹은 몰리나라는 선수의 대단함을 잊었던 사람들은 다시금 몰리나가 대단한 선수라는 기억을 되찾아야 한다.(이젠 찾아도 된다) 이는 포털 사이트에서 몰리나라는 이름을 치기만 해도 검증된다. 우리 모두 해보자.

 

그는 작년 K리그 미드필더 베스트 11 수상자이다. (출처 : 네이버)


 

몰리나를 검색하면 이런 간략한 설명이 나온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역시 수상 내역인데 ‘2010년 쏘나타 K리그 대상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 11’에 올라있다. 그렇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뛰는 미드필더 중에 한 명이다. 작년에 2010년 베스트 11에 속해 있는 선수들을 보면 쟁쟁하다 못해 쨍쨍하다. 더군다나 미드필더진은 보면 살벌하다. 에닝요(전북), 윤빛가람(경남), 구자철(제주)이 그들인데, 이 사이에 몰리나가 있다. 이쯤되면 여태껏 한국에서 몰리나의 활약이 어땠나를 봐야할 타이밍인 듯 하다. (원래 이런건 몰리나 영입할 때 올라와야 하는 부분인데..)

 

우리는 몰리나의 2010년 슈팅수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출처 : 네이버)


 

2009년 여름시장에 K리그를 찾아온 몰리나는 비록 17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공격포인트 13개를 기록하며 뛰어난 용병임을 과시했고, 2010년에는 이를 증명이나 하듯 맹렬한 활약을 펼쳤다.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공격 포인트가 높은 것도 볼만하지만 사실 난 슈팅숫자에 주목하고 싶다. 29경기 동안 총 슈팅 118. 경기당 최소 4개의 슈팅을 쏜 셈이다. 이 슈팅 기록만으로도 얼마나 경기에서 활발한 운동량을 보여주었나를 알 수 있다. 이게 몰리나다. 몰리나가 대단한 선수라는 것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몰리나가 살아나고 있다

난 글을 쓸 때 항상 몰리나의 활용에 대해서 써왔다. 특히 제파로프와의 조화는 시즌 개막 이전부터 많은 팬들이 걱정하던 부분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본인이 생각했던 스쿼드에서 그들의 위치는 LM(몰리나) CM(제파로프)였다. 하지만 점점 경기가 흐르면 흐를수록 몰리나를 최전방 공격수로 제파로프를 LM(왼쪽 미드필더)로 놓으면서 그들의 능력치를 반감시키는 동시에 동선을 겹치게 하여 효율적인 팀 플레이가 나오지 못했다. 이는 제파로프 이적 시 썼던 칼럼에서도 분명하게 썼던 내용이기도 하다. ([폭격기칼럼] 공격수가 부족한 FC서울, 링크 : http://v.daum.net/link/17554956)
난 이 때도 몰리나를 2, 즉 왼쪽 측면 미드필더나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을 한다면 좋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는 사실 내가 혼자 생각한 내용이기보단 모든 FC서울 팬들이 생각할 수 있는 당연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이는 점차 현실화가 되어가고 있다. 몰리나가 살아나는 게 느껴진다. 단순히 어제의 기가 막힌 골을 기록한 것 때문이 아니다. 몰리나의 움직임이 살아난 것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흥분해도 된다. 나도 막 흥분이 된다. 그가 살아나고 있다.

 

난 몰리나가 수비수 등지고 하는 플레이는 약하다고 본다. (출처 : FC서울 홈페이지)


 

몰리나, 왜 그가 시즌 초반과 달라진 플레이를 보이는가

어제 경기에서의 몰리나 활약을 보면 대부분 2선 침투다. 최태욱 선수가 투입되기 전까진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서 움직였는데, 사실 포지션에 크게 상관없이 여기저기서 등장하는 홍길동 플레이어를 보여주었다. 4-2-3-1 이라는 포메이션으로 맞서긴 하였지만 몰리나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4-2-2-2 포메이션을 병행하게 되어 전남 수비수들을 혼란스럽게 하였다. , 2선 침투로 인하여 같은 2선의 선수들 또한 공격에 가담시킬 시간을 벌고 1선의 데얀 선수의 공간도 창출해냈다. 특히 최태욱이라는 돌파형 미드필더의 투입으로 몰리나는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되며 최태욱이 만들어 놓은 공간을 휘젓고 다녔다. FC서울 이적 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몰리나는 그간 이러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는가. 아쉽게도 이유엔 제파로프의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제파로프의 능력이 떨어진다는 소리가 절대 아니라는 것은 팬들도 잘 알 것이다.(제파로프는 K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 중 한 명임은 틀림없다) 개인적으로 난 그가 경기장에서 고별인사를 할 때 눈물을 흘렸던 광팬 중에 하나였기에 더욱 더 아쉽다. 이야기를 해보자면 사실 제파로프와의 겹침 현상만을 두고 문제점이라 할 순 없다. 근본적인 문제는 공격 템포에 있었다.

 

이 사진이 몰리나 플레이의 모든 걸 보여주지 않는가? (사진 출처 : FC서울 홈페이지)


 

(문전을 1선이라 하면 문전과 중앙선 사이를 2선이라 가정할 때) 누차 말하지만 몰리나는 2선에서 상대편 수비와 적당한 공간을 두고 침투하는 플레이를 주로 구사하는 선수 중에 하나다. 허나 제파로프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할 땐 공격시 제파로프가 상대 진영 코너 부근까지 진출을 한 상태. 최전방 공격수였던 몰리나 입장에선 수비수가 밀집된 공간에 있을 수 밖에 없었다. , 몰리나가 2선에 있을 때에는 몰리나에게 볼 배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1선까지 들어갔을 때 볼 배급이 이루어져 몰리나의 제대로 된 플레이가 나오지 못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가장 답답할 사람은 몰리나 당사자. 그렇기에 공격수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2선으로 자주 내려왔고, 익숙한 왼쪽으로 자주 내려왔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제파로프와 동선이 겹칠 수 밖에 없었다. 헌데 최근 제파로프 이적 후 경기를 보면 왼쪽 윙어로 많이 활약을 하게 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몸에 맞는 옷을 이제야 입게 된 것이다.

 

 

이제 날개를 펼쳐야 할 시간

 

이제 K리그도 후반부로 향해 달려가고 있다. 작년과 비교한다면 드라마틱한 시즌이다. 상위권에서 지켜내는 것도 재미있지만 마치 오락실에 있는 게임처럼 레벨이 높아져가는 시즌도 재미있다.(시즌 초반 속 탄 것을 생각하면…) 정말 다행스럽게도 시즌 중 후반인 지금 FC서울은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중요한 경기마다 꼬박꼬박 승점을 챙겼고 이젠 최상위권을 노리는 입장이 되었다.

 

춘추전국시대의 지도가 이렇지 않았을까. (출처 : FC서울 홈페이지)



하지만 아직 9경기가 남은 현재.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물론 아챔권, 4강권의 행방이 아직 묘연한 채 끝까지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시즌이 계속되고 있다. 사실상 전북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FC서울은 아챔권 획득을 위해서라도 최소 2위로 정규리그를 끝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즌 마무리가 아닐까 싶다. 차근차근 올라온 만큼 점차 팀의 조직력도 맞아가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은 밝다. 몰리나의 융화, 최태욱의 부활 등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날개를 펼 시간이다. 벌써 알게 모르게 5연승이다. 이참에 K리그 최다연승인 9연승 기록(성남, 울산)을 깨보는 건 어떨까. 물론 최용수 감독대행의 말처럼 5연패가 될 수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지만 말이다.

 

 

/ = 김진웅 FC서울 명예기자 (akakjin45@naver.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1.08.15 15:47



K리그 역대 최다관중 TOP 10위에 랭크되어 있는 경기장을 살펴보면 8위를 제외하고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의 홈경기들로 기록되어 있다. 최다관중의 기록을 세웠던 경기는 2010년 5월 5일 열렸던 성남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6만 747명이다. 홈 경기를 찾은 관중 숫자가 나타내고 있듯이 FC서울은 팬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6월 11일에 열렸던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대결이 벌어진 날에도 무려 4만4358명의 관중이 자리를 메웠다. 3월 6일 수원과의 홈 개막전에서 5만 1606명의 관중을 유치했던 FC서울은 이 날 두 번째 4만 관중을 모으며 K리그 최고 인기구단임을 증명했다. 그야말로 월드컵이나 프리미어리그 못지 않은 열기였다. 이 날 관중 수는 역대 9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처럼 팬들을 자석처럼 끌어들이고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매력은 무엇일까?



1. 팬심을 자극하는 마케팅



FC서울은 어린이들을 비롯해 온 가족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 컨셉으로 마케팅에 앞장 서고 있다. 무조건 ‘경기’ 하나 만을 즐기러 경기장을 찾는 것 보다, 경기장을 찾음으로써 가족과 친구나 연인과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위한 일환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번지게임’, ‘로데오게임’과 퍼포먼스 등 같은 이벤트들이 진행되기도 한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어린이 테마파크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될 정도로 멋지게 설치되어 있는 놀이기구로 좋아하는 아이들과 부모님의 모습이 어우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밴드공연이나 막걸리 시음회, 대학생들을 위한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또 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전광판을 통해 경품을 탈 수 있는 사다리 게임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 경기장을 직접 찾아야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기에 팬들은 더 끌어당기고 있다.




2. 매번 긴장감 있는 경기와 뜨거운 응원.



25일 열렸던 인천과의 정규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도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폭우가 계속 퍼부었지만 1만 5315명의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 특성상 관중석의 약 90%를 덮고 있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기 때문에 비는 선수들을 넘어 팬들에게까지 덮쳤다. 하지만 팬들은 우비를 쓰거나 우산을 쓰며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응원을 보내며 자리를 지켰다. 아예 비에 몸을 맡긴 채 비를 맞으며 응원하는 팬들도 상당했다. 이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선수들은 치혈한 혈전을 다투며 90분 내내 전력을 쏟아부었다. 최용수 감독대행 역시 함께 비를 맞으며 경기 내내 선수들을 지휘했다. 비로 듬뿍 젖은 양복에는 선수들과 팬을 향한 열정이 담겨져 있었다.



FC서울은 이 날 인천과의 경기에서 뿐 만이 아니라 승패를 떠나서 매번 전율이 느껴지는 경기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그리고 이렇게 최용수 감독대행과 선수들, 팬들까지 합세하는 열정이 어우러지는 경기는 홈경기에서 더욱 빛을 발하기 때문에 팬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3. 눈과 귀가 즐거운 경기장.



경기와 이벤트 외에도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부분들도 많다. 2010년부터 새롭게 팬들을 찾게 된 치어리더와 마스코트 ‘씨드’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서포터즈들의 응원 모습만 볼 수 있었던 기존의 축구장의 분위기를 넘어 'V걸스‘라고 하는 치어리더가 새롭게 탄생한 것인데 그녀들로 인해 경기장의 응원 열기는 한층 더 고조된다. FC서울의 마스코트 ’씨드‘는 항상 유쾌한 모습으로 매 경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곤 한다.



경기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지하철로 편리한 접근성도 갖고 있는데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에 내리면 FC서울 선수들의 사진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둥과 벽면에 붙어있는 FC서울의 사진들은 경기장을 찾기 전의 팬들의 마음을 더 설레게 하고 선수들을 또 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는 볼거리로 다가간다.



경기 시작 전에 울려 퍼지는 가수 마야의 힘찬 응원가는 팬들의 열정을 더 뜨겁게 만들어준다. 원정 경기 보다는 홈 경기에 더 많은 팬들이 찾다 보니 수호신의 응원 열기는 그만큼 더 뜨거워 진다. 때문에 더욱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과 한마음으로 부르는 응원가. 그리고 골이 터질 때 나오는 장내 아나운서의 힘찬 목소리와 폭죽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K리그 전체적인 평균 관중 수도 지난 해 보다 늘었다. 2008년 이후, 지난 해 까지 2년 연속해서 줄었던 평균 관중이 36%나 늘어난 것이다. 꾸준한 팬들의 관심과 각 구단의 노력이 낳은 결과이며 FC서울 한 구단을 넘어 K리그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원하는 좋은 현상이다.



언제나 한결같이 팬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만이 꾸준한 관심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계속해서 FC서울이 팬심을 자극하는 멋진 경기력과 이벤트를 꾸려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는 경기장이 되길 모든 팬들이 바라고 있다.

/

취취재=이게은 FC서울 명예기자(eun5468@nate.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서울폭격기 2011.07.29 14:49

 


 

1,2편으로 나누지 않고 한번에 나오게 다시 올립니다;;;


편집
유승철
촬영 정수영
    글    김도란
나래이션 정영도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서울폭격기 2011.07.26 20:56







FC서울명예기자
유승철 박재욱 이현욱 조희진 김한결 김도란 백귀동 김진웅 임초롱 이소영 안석일 김성수 이지선 정영도 윤희민
김검수 김상범 이게은 이슬희 신진아 김윤환 정수영



웨스
고재홍 김덕호 김동규 김상혁 박미애 안은혜 연제환 이지용 정민성 정태섭 조다혜 조현 최덕 최정민 황이슬
진하나 윤지혜 강세희 황수정 송민주 고은비



스타일
마예은 박효진 황민선 한웅장 정해도 원홍연 조병재 고현준 양진욱 장영희 김대관 김다솔 김대영 문나래 김효정
장민혁 황성룡 유은진 연지은 임동언 우종석 정호준 지명진 박정우 정세영 김지윤 오정명 손낙현 서연진 최대한
이예은



서울아빠
곽종현 곽동석 곽나윤 강지연 김건 김경남 김덕구 김승현 김주원 김창우 신영섭 우선명 우종범 유대수
전영은 전용석 전주은 한민규 한승규 한충렬 윤진국



타나토스
김주영 이한빛 장현근 박상욱 배주성 유재영 김정철 윤의중 김도겸 조은석 유승훈
박승우 최인선 유진영 신윤호 이진원



FRIS
홍성빈 한별 한솔



S.E.M
이기백



개별
권홍택 권명안 김남영 김혜정 박나영 박혜린 오민규 오성규 오원교 오지윤 유세희 유송이 이미지
정승환 홍근표 최은빈 임미리 조성희 서민경 금정아 공혜인 김도현 백승주 김진형 김다경 김유나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서울폭격기 2011.07.24 14:27


2011.7.17
포항스틸야드
FC서울 VS 포항
2:1
FC서울 승리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유승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서울폭격기 2011.07.18 11:02


 


 여러분이 트위터를 통해 보내주신 질문들을 모아모아 성실맨 현영민 선수에게 들어보았습니다. 톡톡 튀는 질문과 현영민 선수의 유쾌한 답변까지. '트위터로 말해요' 현영민 편.  매치데이매거진에 이어서 놓치면 안 되겠죠?

 많은 질문 중에 현영민 선수가 직접 선택한 인상 깊은 질문은 트위터 아이디 @hahabeak님으로 선정되셨습니다. 현영민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매치데이매거진은 롱드로인으로 전해집니다.













Q1.


@HyunMyung2 영민이형만의 독특한 숏스타킹 스타일은 구단에서 준비해주나요 아님 영민이형 자체제작인가요? 그리고 숏스타킹에 어떤 사연이있나요?? 징크스라던가ㅎㅎ


 스타킹은 어렸을 때부터 습관적으로 그렇게 신어왔어요. 따로 특별한 스타킹을 신는 것은 아니고 아대 안쪽으로 스타킹을 접어 넣어 신는 스타일이에요. 스타킹을 끝까지 올려 신으면 종아리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늘 그렇게 신다보니 경기사진을 보면 어렸을 적부터 항상 스타킹이 접혀있더라고요.




Q2.


@XD_ram 영민오빠...부인께서도 역시 곱디고운 미스코리아출신이신데 축구선수는 유독 예쁜부인을 많이 두고있는 것 같아요. 그쵸? 어떤 매력이 미녀들을 끄는걸까요~.~!!!....(에이 전 틀렸네요... 흑흑)


 음.. 먼저 미녀들이 스포츠 선수를 좋아해서 만나는 것 같아요.(웃음) 사실 스포츠 선수가 남자다운 매력을 많이 보일 수 있잖아요. 게다가 막상 스포츠 선수를 만나보면 굉장히 순진하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이건 저 뿐만 아니라 주변 커플들 얘기를 들어봤을 때 정말 의외로 순진하고 성실하단 얘기를 많이들 해요. 그러다가 경기장에서 볼 때는 데이트 할 때와 다르게 남자다움을 느낀다고요. 오래된 얘기이긴 하지만 제 아내도 연애할 적엔 그렇게 말했었어요.





Q3.


@sanghee61 처음 FC서울 입단했을때 나한테 제일 잘해준 선수랑 제일 못해준 선수!!ㅋ



 

 못해준 선수는 없어요. 제가 이미 나이가 들어 왔기 때문에 다들 잘해줬어요. 낯설어 할 겨를이 없이 모든 선수들이 친근하게 대해줬고 저 역시 고참이었기 때문에 어색함 없이 친헤져야겠다는 생각으로 먼저 다가갔던 것 같아요. 사실 제 나이가 있는데 선수들이 저한테 못해줄 수는 없잖아요?(웃음)





Q4.


@MoonMiseon [팬들이준 선물중 가장 경악하게 만든 선물은??]ㅎ질문이요

 제가 어렸을 때는 대표팀도 하면서 팬클럽 같은 모임이 있었어요. 그때는 제가 나름 귀염상이라(웃음) 4~50명 정도 모여서 생일파티도 해주고 CD플레이어 같은 고가의 선물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따로 경악할만한 선물은 없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팬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선물이 돼요. 그리고 경기할 때 모임 '서울아빠'에서 해주신 걸개라든가 응원을 보면 힘이 납니다.





Q5.


@6002dodo 에프씨 서울에서 나의 얼굴순위는! 솔직하게요!!!!!!!


 

 저는 제 얼굴이 잘생겼다고 한번도 얘기해 본적이 없어요. 우리 팀에는 김용대, 박용호, 김동우 선수 등 잘생긴 선수가 많은 것 같아요. 그 외에는 뭐 다 비슷비슷한 것 같고. 저는 중간정도랄까요? (기자 : 현영민 선수가 생각하는 못생긴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못생긴 선수는............ 팀 불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습니다.(웃음) 제 얼굴 순위는 중간정도로 해주세요.





Q6.


@hahabeak 골을 차기전에 공에 입맞추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ㅋㅋ



 

 예전에 공을 차기 전에 '원하는 방향으로 들어가 달라'는 심정을 담아 공에 입 맞추고 찼던 것이 어시스트로 이어진 경험이 있어요. 우리 팀에 득점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바람에서 한 행동이 좋은 결과를 내다보니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었네요.





Q7.


@ksylch1005 자기가 가장 자신있는 몸(?)부위는??


 

 제가 키는 180밖에 안되지만 다리는 굉장히 길어요. 아내가 연애할 적에 제 골반에 반했다고 했거든요. 벌써 그게 6,7년 전 이야기네요. 지금은 그 때보다 살이 많이 쪘지만, 그래도 골반이 가장 자신 있습니다.





Q8.


@SweetAdonis 현영민 선수에게 질문!! “영민선수와 현태선수가 롱드로잉을 시합을 하면 누가 이길까요?” ㅎㅎㅎ

 

 시합을 해본적은 없어요. 롱드로인이 장점이 돼서 많은 선수들이 던지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롱드로인이 정말 잘만 던지면 코너킥과 효과가 비슷하잖아요. 저도 그 친구(최현태) 나이 때는 굉장히 멀리 던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친구도 어깨가 좋아서 그런지 잘 던지더라고요.(웃음)

 저는 어깨가 아직 롱드로인을 할 정도로 회복되지 않았지만 빨리 재활해서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영상=FC서울 명예기자 박재욱 alfenhime@nate.com

/글=FC서울 명예기자 김도란 kdr0521@hanmail.net

신고
by 도란도란도란 2011.07.13 02:49
 






 “늘 변하지 않는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임” 지난 첫 번째 연재의 주인공이었던 모임 타나토스의 회장이 말한 모임 ‘WEST STORY’의 모습이다.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서울을 지지하는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서울의 승리를 외치는 ‘WEST STORY’. '수호신 그들의 이야기' 두 번째 모임을 만나보자.




WEST STORY 서쪽 사람들의 모임


 모임 ‘WEST STORY’(이하 웨스)는 지역모임을 기치로 한명, 두 명 모이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 현재 백 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 경기마다 30명 이상의 대인원이 꾸준히 출석하여 수호신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임 중 하나로 꼽힌다. 모임의 이름답게 강서, 양천, 영등포, 동작, 관악, 구로, 금천 등 서울 서남부 지역의 사람들이 대다수 모여 이루어졌으며 때문에 지역 색이 강한 모습을 보인다.










웨스가 친목을 유지하는 방법. 오오렐레?


 모임 웨스는 구성원의 대부분이 서울 서남부에 거주하다보니 경기장 오가는 길에 동행하여 비교적 단단한 친목을 자랑한다. 또한 경기 외적 갖가지 모임도 거주지 근처에서 이루어져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의 잦은 만남에도 늘 부담이 덜하다. 이에 웨스의 김덕호 회장은 “오가는 길에 동행하여 늘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동료 혹은 친구로 발전하기가 수월합니다.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친목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넘치는 모임이죠”라며 소모임의 장점을 말했다. 웨스는 구성원이 모여 소풍을 가고, 공을 차기도 하며 술자리를 가지는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친목을 도모한다. 그러나 김덕호 회장은 “무엇보다도 경기장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오오렐레하는 것 이상의 친목을 도모하는 방법은 없습니다”라며 모임의 근본적인 목적을 중요하게 언급했다.



함께하는 것. 그들이 나누는 축구의 즐거움


 축구경기를 즐기는 데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 중에서도 김덕호 회장이 생각하는 ‘축구를 가장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혼자 축구를 즐기는 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겠지만 벽에 공차며 혼자 노는 것보다 11명이 같이 호흡하며 뛰는 축구가 더 재미있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함께하는 즐거움을 더 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이 한 단어로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즐거움도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하지 않는가. 함께하는 것. 모임 웨스가 축구로써 즐거움을 나누는 방법이다.

 이렇듯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모임들로 이루어진 FC서울 지지자 수호신. 이에 대해 김덕호 회장은 “서울의 승리를 지지하고자 자발적인 의지로 모인 사람들이 수호신입니다. 그 이상의 의미도 이하의 의미도 누군가에 의해 더해지거나 빼지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라며 그 의미와 역할에 대해 말했다. 늘 서울의 승리를 위해 노래하는 순수한 그대로의 모습으로 영원하길 바라는 모습이었다.









▲모임 'WEST STORY'  회장 김덕호





‘WEST STORY’가 보는 ‘레이피어’


 김덕호 회장은 여타 수호신 모임 중에서 인상적인 모임으로 레이피어를 꼽았다. 웨스가 지역을 기치로 한 모임인 만큼 다른 의미로 성격이 분명한 색깔 있는 모임을 인상적으로 생각했다. “대 깃발 위주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입니다. 깃발의 크기만큼이나 열정이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신생 모임이긴 하지만 모임의 성격을 늘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가 더욱 흥했으면 합니다.





 ‘WEST STORY’. 모임 내 구성원이 끈끈한 정으로 이루어져 있음이 느껴졌다. 모임의 이름처럼 축구를 즐기며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을 WEST STORY. 그들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싶다면 언제든 추천한다.


 “모임에 선뜻 다가가기 힘든 분이 많으시리라 짐작해 봅니다. 서울을 응원하고, 경기의 내용과 결과에 희노애락을 느끼는 당신은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서울의 지지자입니다. 함께하고 싶은데 망설이고 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랍니다. ‘WEST STORY’는 늘 열려있습니다.”





/글=FC서울명예기자 김도란 (kdr0521@hanmail.net)
/사진=FC서울명예기자 이소영 (ki890124@nate.com)

신고
by 도란도란도란 2011.07.12 17:21








촬영,영상편집  FC서울명예기자 이현욱
리포터  FC서울명예기자 신진아
           FC서울명예기자 정영도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FC서울의 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FC서울] 경기장관람매너캠페인  (2) 2011.07.12
by 서울폭격기 2011.07.12 10:46


별명(別名). 사전에는 ‘사람의 외모나 성격 따위의 특징을 바탕으로 남들이 지어 부르는 이름’이라고 나와 있다. FC서울의 많은 선수들이 본인만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별명은 그 선수의 외모나 특징을 설명해주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때때로 우리는 별명을 통해 선수들을 잘 기억하게 되며 선수에 대한 팬들의 애정을 보여주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선수들의 또 다른 이름이 되는 별명들을 유형별로 살펴보자.



세계적인 선수의 이름을 딴 별명



- 서울의 골문을 지키는 수문장, 용대사르



김용대 선수는 본인의 이름보다도 ‘용대사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린다. 네덜란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인 에드윈 반 판데 사르의 이름을 딴 이 별명은 경기장 곳곳에 김용대를 응원하는 걸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매치데이 매거진 인터뷰에서 김용대는 “저는 그 별명에 대해 굉장히 만족합니다”라며 별명을 지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프랜차이즈 스타, 문케렐레



문기한의 별명은 ‘문케렐레’이다. 이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중인 클로드 마케렐레에서 따온 것이다. 문기한과 마케렐레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여 발음이 어려운 한국어 이름 대신 외국인 선수들이 ‘문케렐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국내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문기한을 ‘문케렐레’라고 부른다고. 지단 뒤에 마케렐레가 없었다면 프랑스 대표팀의 전성기도 없었을 것이다. 올 시즌‘문케렐레’ 문기한의 활약을 주목해보자.



성격이나 특징을 나타내는 별명



- FC서울의 성실맨, 현성실



FC서울에는 ‘성실함’하면 바로 떠오르는 선수가 있다. 현영민은 대학시절부터 스스로‘나는 성실하다’고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의 별명도 ‘현성실’이 되었다고. 꾸준한 플레이와 성실한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현영민. ‘부지런하면 천하의 어려움이 없다’라는 생각으로 성실한 삶을 산다는 현영민, 올해도 그의 ‘성실함’을 한 번 믿어보자.



-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FC서울의 치타 김태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서울월드컵경기장 한켠에는 항상 ‘미친존재감★치타 김태환’이라는 걸개를 볼 수 있다. 김태환의 강점은 스피드다. 이 때문에 그에게는 빠른 스피드의 대명사인‘치타’라는 별명이 붙었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돌파와 수비력을 지닌 김태환은 지난 3월에 조광래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빠른 스피드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김태환, 앞으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신격 혹은 국격화된 별명



- FC서울을 지키는 몰느님과 아디신


FC서울의 F4 중 2명인 몰리나와 아디는 각각 ‘몰느님’과 ‘아디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성남에서의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몰리나는 몰리나+하느님의 합성어인 ‘몰느님’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006년부터 FC서울에 몸 담아온 아디는 기복 없는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디는 수비도 수비지만 팀이 필요할 때에 공격에 가담하여 골을 넣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많은 FC서울의 팬들은 아디의 활약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정도. 그렇다보니 FC서울에서는 '아디신(神)'으로 불린다.





- 또 하나의 대한민국, 데얀민국


작년 FC서울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의 한 명인 데얀은 팬들에게 '데얀민국'으로 불린다. 2008년 서울의 한 팬이 걸어놓은 걸개에서 유래된 이 별명은 데얀을 대한민국에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데얀에 대한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데얀은 조광래 감독이 국내 선수들이 본받아야할 스트라이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시즌 시작 전 이루어진 ‘K리그 감독들이 예상한 득점왕’1위에 랭크될 정도로 환상의 골감각을 자랑하는 선수다. 그가 데얀민국으로 불리는 이유다.



구단공모로 팬들이 지어준 별명




- 최고의 왼쪽 윙백, 금빛날개 김동진


2004년 9월, 구단에서는 김동진의 별명을 공모하였다. 그 결과, ‘금빛날개’로 결정이 되었고 현재까지 이 별명이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금빛 날개'는 김동진의 포지션과 최고의 자리로 상징되는 금색이 어우러진 것으로 당시 팬들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의 활약이 반영된 것이다. 4년 반만에 FC서울로 다시 돌아온 ‘금빛날개' 김동진, 그의 금빛 날갯짓을 기대해보자.





- 어린아이의 모습을 간직한 피터팬 이승렬


2009년에는 이승렬의 별명 공모전이 진행되었다. 당시 어린왕자, 배트맨, 슈퍼소닉 등 다양한 별명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피터팬’으로 결정되었다. 앳된 외모와 과감한 플레이로 모험심 가득한 피터팬의 모습이 떠오른다는 이유에서 그의 별명은 피터팬이 되었다. 지난 프로필 촬영 때, ‘피터팬’이라는 별명 때문에 기르던 수염을 밀었던 이승렬 선수, 올해도 그의 ‘피터팬’다운 플레이를 지켜보자.






별명을 지어주세요


FC서울의 많은 선수들이 별명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제대로 된 별명을 갖지 못한 선수도 있다. ‘우즈벡 특급’으로 불리는 제파로프는 F4 중 유일하게 본인만의 별명이 없다. 2009년 분요드코르에서 임대를 통해 FC서울과 연을 맺게 된 제파로프는 2011년 FC서울로 완전 이적하였다. 지난해 보여준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에게는 아직 별명이 없다. 별명이 필요한 또 다른 선수는 하대성이다.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하며 멋진 골로 자신의 복귀를 알린 하대성에게도 그에 어울리는 별명이 필요하다.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활약을 보이고 있는 하대성이지만 아직 사람들의 뇌리에 박히는 별명이 없다.


이들에게 별명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팬들’이다. 앞에서 살펴 본 모든 유형의 별명은 팬들이 만들어주었다. 구단에서 공모한 별명도 결국엔 팬들이 만든 별명이나 다름없다. 아직 별명이 없는 선수들을 찾아 그들에게 걸맞는 별명을 만들어주면 어떨까. 별명이 붙은 선수에게도, 별명을 붙여준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글=FC서울 명예기자 이슬희 cantona77@naver.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서울폭격기 2011.06.28 13:45


앞으로 하루가 남았다. 18일, 서울은 강원과의 리그 14번째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과거 2년을 포함하여 3번째 강릉 원정을 떠난다. 매번 춘천도 아니고 강릉이었다. 매 경기마다 우리는 강릉에서 특별한 추억을 갖고 있다.

강원FC는 2008년에 창단된 K리그의 15번째 구단이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특별한 기억을 갖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강릉에서의 특별한 추억, 지금부터 살펴보자.





첫 번째 추억(2009.7.19) - 이청용의 고별전



2009년의 강원은 현재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홈에서 1승을 겨우 거두는 지금과는 달리 2009년에는 신생팀 돌풍을 일으키며 '원정팀의 무덤'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곳에서 서울은 데얀 2골, 이청용 1골로 3-1 승리를 거둔다. 이 승리로 인해 서울은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 날 승리도 값진 것이었지만 팬들의 마음속에는 그보다 더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 강원과의 이 날 경기는 이청용이 볼턴으로 떠나기 전 서울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이청용의 골과 팀의 승리는 그가 팬에게 주는 고별 선물이었던 셈. 언제나 그렇듯, 경기가 끝난 후에 선수들은 서포터즈석으로 걸어와 인사를 했다. 선수들이 뒤로 돌아 가는 순간, 팬들은 이청용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그가 뒤를 돌아봐주기를 바라면서. 이청용은 그런 팬들의 요구에 답하듯 다시 서포터즈석으로 걸어왔다. 그리고 한 팬으로부터 확성기를 건네받아 팬들에게 이야기했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팬들에게 사랑한다고. 그는 몇 걸음 가지 못하고 다시 뒤돌아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청용은 왼쪽 가슴의 엠블럼에 손을 갖다 대고 팬들에게 영국 신사처럼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 장면은 팬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남아 이청용의 마지막을 잊지 못하게 했다.






두 번째 추억(2010.3.7) - 설원 위의 축구



2010년에도 서울은 어김없이 강릉으로 원정을 떠났다. 아직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았던 3월. 조금 쌀쌀했지만 햇볕만은 따뜻했다. 팬들도 추운 겨울 내내 기다려왔던 리그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그러나 강원도에 가까워져갈수록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점점 굵어지기 시작한 눈발은 함박눈으로 변했고 눈은 순식간에 쌓이기 시작했다. 강릉종합운동장에 도착하니 눈은 꽤 높이 쌓여있었다. 경기가 과연 열릴 수 있을까하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눈을 치운 덕분에 경기는 예정대로 치러졌다. 날씨는 추웠고 눈이 쌓여 경기장 내 선들도 잘 보이지 않았다. 선수들은 미끄러지기 일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계속되었다. 추웠던 날씨와 굵은 눈보라도 서포터즈의 응원을 막을 수 없었다. 이 날 경기에서 서울은 3-0으로 승리했다. 방승환의 2골과 아디의 1골, 총 3골을 넣으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2010년 3월 7일, 이 날은 K리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눈밭 축구', '설원축구'가 열렸다. 이런 축구를 봤다는 것만으로도 그 날 경기에 왔던 모든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되지 않았을까.




세 번째 추억(2011.6.18) - ?



이번에도 서울은 강릉으로 원정을 떠난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서울 팬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  이번 경기의 날씨는 어떨까. 구름이 많다고는 하지만 강수확률은 20%. 비가 올 확률은 낮지만 만약 비가 온다면 비와 관련한 또 다른 멋진 추억이 생길 것이다. 설령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원정을 떠나는 것 자체가 원정을 가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강원FC와의 강릉에서의 3번째 경기, 어떤 새로운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해보자.



/글= 이슬희 FC서울 명예기자 (cantona77@naver.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서울폭격기 2011.06.17 12:47

2011.6.15
FC서울 1:0 부산교통
제파로프의 시즌 첫골!!!이로서 FC서울은 FA컵 8강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FC서울이 FA컵과도 좋은인연을 만들수 있기를 바랍니다.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이소영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서울폭격기 2011.06.16 18:14






FC서울이 R리그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펼쳐진 전북과의 R리그 A조 7라운드 경기에서 이재안이 2골, 배해민이 1골을 넣어 3-1로 승리했다.


김성남 2군 감독은 안동현(GK), 최원욱, 천제훈, 오병민, 주형준(이상 DF), 이재안, 이한울, 경재윤, 고광민(이상 MF), 어경준, 배해민(이상 FW)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 날 경기는 초반부터 서울의 공격이 거셌다. 서울의 첫 득점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이뤄졌다. 전반 6분 배해민이 최원욱에게 연결해준 슈팅이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이어 7분에 재차 중앙에서 이어진 이재안의 강한 슈팅이 골로 연결되었다. 전반 11분에는 동북고 출신의 주형준이 중앙에서 돌파를 시도해 슈팅까지 때려보았지만 골대를 빗겨갔다. 오랜만에 R리그에 출전한 어경준의 활약도 돋보였다. 전반 23분 어경준이 수비수를 제치면서 뒤로 돌아 때린 슈팅을 전북의 이범수 골키퍼가 손으로 잡아챘다. 25분에는 측면에서 찬 프리킥이 골키퍼의 손에 또 다시 막혔다. 36분에는 최원욱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를 어경준이 직접 찼으나 골키퍼가 펀칭으로 막아냈다. 경기 중반에는 서울이 우세한 가운데 전북의 몇 차례 공격이 이어졌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전반 40분에는 서울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이한울에게서 패스를 받은 이재안이 측면에서 돌파, 슈팅까지 때린 것이 전북의 골문을 갈랐다. 서울은 전반전에만 이재안이 2골을 기록하며 전북을 상대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이 시작되자, 전북의 맹공격이 이어졌다. 전북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오병민이 파울을 범하며 전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8분, 전북의 김학진이 가볍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한 골 차로 전북이 서울을 뒤쫓았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었다. 후반 9분, 배해민이 아크 왼쪽에서 강하게 때린 슛이 골로 바로 연결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서울의 R리그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알리는 골이었다. 전반전에 이은 천제훈의 수비도 빛났다. 후반 15분에는 중앙에서 돌파해오는 전북의 공격을 저지, 34분에는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골문 바로 앞에서 걷어내는 등 수비라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또한, 이 날 경기에서는 서울의 U-18 팀인 동북고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등에 이름 없이 번호만 달려있던 50번 대의 선수들은 고등학생이지만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골키퍼인 안동현을 비롯해 각각 후반 9분과 25분에 투입된 김학승, 최명훈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들은 전북의 공격을 중간에서 저지하거나 측면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는 등의 ‘깨알같은’ 활약을 보였다.



서울은 골을 넣은 이재안과 배해민, 그리고 동북고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에 3-1로 대승하였다. 이 날 서울은 전북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R리그 A조 7위 자리를 지켰다.



FC서울은 16일(목) 에덴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A조 8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글=FC서울 명예기자 이슬희 (
cantona77@naver.com)


/사진=FC서울 명예기자 임초롱 (
se7enzzz@nate.com)

신고
by 나쓰리 2011.06.10 01:37








FC서울의 중심에서 고요한을 외치다.

최근 서울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그 중심에는 바로 고요한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이 어려울 때 한층 더 빛나는 선수로 성장한 그는 그라운드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로 팬들은 물론 코칭스태프까지 사로잡고 있다. 조금은 더울 정도로 날씨가 좋은 5월 중순,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떼고 팀의 핵심선수로 우뚝 성장한 고요한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만나보았다.




고요한, 비상(飛上)하다

화려했던 2009시즌과 달리 2010 시즌은 고요한에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시즌이었다. 물론 팀이 K리그 우승과 리그 컵 우승을 하며 좋은 성적을 냈지만, 2009시즌에 고요한의 플레이를 보고 기대감을 가진 팬들을 만족시키기엔 2010시즌 고요한의 활약은 다소 아쉽기만 하였다. 그러나 진정한 영웅은 난세에 태어나듯이 고요한 역시 팀이 어려울 때 팬과 팀을 위해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특히 4일 알 아인전(3대0 승)에서 결승골을 비롯하여 15일 경남전(3대1 승)에서 생애 첫 멀티 골을 넣는 등 팀이 어려울 때 자기 몫을 하는 선수로 성장하였다. 그렇다면 저번 시즌과 비교해서 이번 시즌 이렇게 좋은 활약을 펼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그에 대해 “아무래도 저번 시즌과 비교해서 준비를 잘했다고 할 수 있죠. 남해 전지훈련, 일본 전지훈련에서 개인적으로 몸 상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렸다고 생각해요” 라고 대답한 그는 프리 시즌 중에 훈련을 통해서 준비를 잘한 것이 지금 이렇게 좋은 활약을 펼치게 된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요한은 이번 시즌 자신의 활약에는 코칭스태프의 믿음이 있었다면서, 코칭스태프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 제 몸 상태를 믿어주고 저에게 기회를 주신 코칭스태프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팀에 보탬이 되지 못 했겠죠(웃음).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고 경기에 내보내 주신 코칭스태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듯 고요한 선수가 비상(飛上)하는 이유에는 고요한 개인의 노력 외에도 그의 곁에서 믿음을 주는 코칭스태프가 있었다.



쌍용에 이은 투고

08시즌 FC서울에 쌍용( 기성용과 이청용의 애칭)이 있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바로 쌍고( 고요한와 고명진의 애칭)가 있다. 최근 황보관 감독이 사퇴한 후 최용수 감독 대행에 의해서 중용되고 있는 이 두 선수는 FC서울이 K리그 7위로 도약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에 팬들은 고요한과 고명진에게 투고라는 애칭을 붙이고 이 두 선수를 열렬히 응원하였다. 이러한 애칭에 대해서 고요한은 “일단 팬들이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투고라는 애칭까지 붙여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팬들이 이러한 애칭을 붙여주신 만큼 고명진 선수와 호흡을 잘 맞춰서 쌍용에 버금가는 그런 활약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그렇다면 고요한은 고명진과 같이 경기를 뛰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해보았다. “고명진 선수와는 아무래도 10년 이상 같이 뛰어왔기 때문에 같이 경기장에 나가면 굉장히 편안해요. 그리고 고명진 선수 스타일이 주로 패싱게임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저 역시 비슷해서 잘 맞는다고 할 수 있죠.” 고요한의 말대로 최근 이 두 선수의 호흡과 플레이는 서울의 상승세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팬들에게는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아직은 부족하다

최근 팀의 핵심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요한이지만 정작 자신은 이러한 평가에 대해서 겸손하게 말을 이었다. “ 팀의 핵심선수라는 평가에 대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제가 부족한 점이나 보완해야할 점이 많기 때문에 그런 평가는 좀 부담스럽네요.(웃음)”

빠른 순발력과 기본기가 풍부하다는 고요한에게 보완해야할 점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해보았다. “일단은 제가 키가 작기 때문에 공중볼과 몸싸움에 약해요. 그래서 틈틈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데요, 아무래도 피지컬적으로 강해져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겸손하고 항상 배우는 자세를 유지하는 고요한. 그렇기 때문에 고요한은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이다.



올 시즌 목표를 5골에서 10골로

사실 고요한은 골을 많이 넣는 선수는 아니다. 이번 시즌을 제외하면 작년 전남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것이 유일한 골 기록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요한은 이번 시즌 5골을 넣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경남전 멀티골을 기록하기 전까지는 시즌 중에 5골을 넣는 것이 목표였죠.”

하지만 경남전 이후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고요한의 숨겨졌던 득점 본능이 살아났고, 이에 따라 고요한의 자신감 역시 다시 되살아났다. “ 경남전 이후에 시즌 5골에서 10골로 목표를 수정했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더 넣을 수도 있고 더 못 넣을 수도 있는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라도 목표를 더 상향 조정했으면 좋겠네요” 라고 말하는 고요한의 표정에는 자신감과 골에 대한 각오가 묻어나왔다.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

올 시즌을 치루면서 특별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지 고요한에게 질문을 하였다.

“ 리그 컵, K리그 우승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이 탐나는데요, 이 두 가지는 작년 시즌에 해보지 못한 것들이라 더 욕심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그의 바람대로 서울은 AFC 챔피언리그 16강에 진출하였고, FA컵에서도 용인시청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등 AFC 챔피언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의 교두보를 하나씩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이에 대해서 고요한은 “ 물론 서울이 잘 해나가고 있지만 아직 많은 경기 수가 남았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면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서 팀에게 큰 보탬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AFC 챔피언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러한 그의 바람대로 이번 시즌 서울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하고, 나아가서 FC서울 우승의 중심에 고요한이 우뚝 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글    = FC서울 명예기자 김민석 mandoll529@hanmail.net
/영상 = FC서울 명예기자 이현욱 discann@gmail.com
           FC서울 명예기자 조희진 ttakpul@nate.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딱풀_ 2011.05.26 22:03



FC서울의 수문장 김용대. 그는 지난 시즌 팀 우승의 주역이었다. 피치 위 화려한 주인공은 아니지만, 최후방에서 '안방마님' 처럼 팀을 듬직하게 이끌었다. 제주 전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빠르게 회복하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결혼 1년차의 신혼이자 디펜딩 챔피언의 수문장으로써의 그의 2011 각오와 그의 삶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들어보았다.



코 골절 괜찮은 가요?

지난 30일 제주전에서 김용대 선수는 상대 공격수 신영록 선수와의 충돌로 코 골절이라는 중상을 입는다. 그의 부상 정도와 몸 상태가 궁금했다. "직접적인 충격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간혹 다이빙 할 때 울림이 있기도 하지만, 코를 너무 신경 쓰면 경기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의지력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하려 해요. 연세대 시절에는 광대뼈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그리 큰 부상은 아니죠" 공교롭게도 김용대 선수의 코를 다치게 한 신영록 선수는 지금 의식 불명 상태이다. 그의 기분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코가 많이 아파서 영록이 많이 원망했는데(웃음) 회복하는 과정에서 영록이 소식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내가 도리어 위로 해줘야겠어요. 아무래도 축구계에서 자주보고 잘 아는 사이거든요."



결혼 그리고 새로운 시즌

김용대 선수는 작년 말 2년여의 교제 끝에 염세희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금 한참 신혼생활에 즐거울 그의 모습과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가 남달랐을 것이다. " 사실 선수 생활하면서 잘 챙겨주지 못해 부인한테 미안해요. 아시안 컵으로 신혼여행 못 갔어요. 그래서 집에 가면 힘들게 느껴질 집안일을 도와주고 있어요. 설거지, 청소, 빨래 같은 거요(웃음). 훈련과 시합이 없으면 성수동 신혼집에서 보내려 해요. 이제는 총각이 아니라 결혼을 해서 한 집안의 가장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느껴져 경기장에서의 마음가짐도 남다른 것 같아요."



골키퍼란 것

김용대 선수는 골키퍼이다. 최후방에서 모든 것을 책임지는 플레이어이다. "아무래도 몸 전체를 역동적으로 상요하다보니 여기저기 부상이 많은 것이 사실이에요. 그래서 상대 공격수와 자주 부딪치면 다음번 맞 부딪힐 때 어느정도 위축되는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의식하다 보면 경기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이 골키퍼의 운명같아요. 제 부인은 아들을 낳으면 공격수를 시키고 싶대요. 골키퍼는 한 골만 먹혀도 욕먹는데 공격수는 한 골만 넣어도 영웅이 되는 것 같대요.(웃음)" 그가 빠진 보름간 후배 한일구가 골키퍼를 잘 매워 주었다. 그가 보는 후배 골키퍼들도 궁금했다. "아무래도 여러 후배들 중에 골키퍼 후배를 더 많이 챙겨주고 싶어요. 제가 없는 동안 일구가 잘 맡아줬어요. 긴장도 많이 했을텐데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잘 이끌었어요. 반면에 수혁이를 보면서 안타까웠어요. 제 바로 다음 골키퍼로 작년 내내 저를 따라다니면서 한 번도 못 뛰었는데, 막상 제가 부상당해 기회가 왔을 때 수혁이도 부상을 당해 있었거든요."



오랜 선수로 남고 싶다

골키퍼는 30세 이후로 흔히 전성기가 도래한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반데사르' '아스날'의 '옌스 레만'은 불혹을 훌쩍 넘겼고 '카시야스' '세자르'등 세계 탑 클래스의 골키퍼들도 서른을 넘은 지 오래다. "옛날이면 나이가 많은 축이지만 최근에는 선수 수명도 많이 길어졌고, 병지 형이나 운재 형이 오래 뛰어주어서 매우 고마워요. 두 분 모두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롤 모델이죠. 결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부상도 조심해야하고, 꾸준히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유지해야 가능한 것이죠. 그래서 트레이닝은 꾸준히 해요. 살이 올라오지 않도록 말이죠. 아무래도 서른 대에 들어서다보니 여러 가지 보약도 자주 챙겨먹곤 해요.(웃음)



우리의 목표는 우승

김용대 선수는 지난해 팀 우승의 주역이었다. 그의 별명인 '용대사르'처럼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반 데 사르'처럼 피치 위 최후방에서 듬직하게 팀을 이끌었다. 다소 어수선한 초반 분위기를 벗어나 최근 상승세에서도 고참 그리고 김용대 선수의 역할이 중요했다. " 주장 용호를 비롯해서 영민이등 고참급 선수들이 따로 모여 얘기도 많이 해요. 그럴 때마다 우리는 하나가 되야 한다고 강조하며 분위기를 다잡곤 해요. 또 작년에 우승했기 때문에 또 우승 못하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실점을 하더라도 또 골 넣을 능력이 충분히 있고, 그런 능력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었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많은 서울 관중을 등에 지고 더 집중하고 더 의지를 발현해서 경기에 임하려 합니다.





/글    전훈 FC서울 명예기자
/영상 안석일 FC서울 명예기자
        조희진 FC서울 명예기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딱풀_ 2011.05.22 21:55

2011.5.18 서울월드컵경기장
FA컵 32강전
FC서울 VS 용인시청
최종환 선수의 1군 데뷔골
데얀의 멀티골
아디의 1골
4:0 승리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박영훈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서울폭격기 2011.05.19 10:21

 





FC서울의 중원 사령관 하대성


반팔을 입어도 될 만큼 따뜻한 날씨였다. 햇빛이 따사로운 날, FC서울의 중원사령관이자 ‘짐승남’으로 불리는 하대성을 푸르른 잔디 위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제부터 그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자.


어릴 적 축구를 그만둘 뻔하다?


하대성은 인천 만수북초교 시절부터 ‘한국의 호나우두’로 불리며 축구신동으로 인정받았다. 당시에 한 해에만 우승컵을 3개나 들어 올리고 중학교 팀과 겨뤄도 밀리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1998년 13살이었던 그가 축구를 그만둘 뻔 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하대성에게 당시 상황을 묻자, “ 겨울은 중학교 진학 문제로 복잡할 시기에요. 부평동중으로 진학을 하려고 했는데 학교에서는 안 된다고 해서 전학을 가야하는 상황이 왔어요. 그래서 축구부가 없는 학교로 진학을 했다가 부평동중으로 진학했는데 축구를 그만둘 뻔했다는 기사가 나왔더라고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일본팀이 초청으로 와서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운동도 못하던 상황에서 뛰게 되었던지라 ‘전보다 안 좋아졌다’란 이야기가 나왔어요”라며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나 기사에서는 축구화를 벗을 뻔 했다고 나왔다고.



FC서울에서의 인상 깊었던 1년



하대성은 올해로 FC서울의 2년차 선수다. 그에게 서울에서의 첫 해에 대해서 물었다. “처음에 서울이라는 팀이 낯설었어요. 몇몇 아는 선수도 있었지만 서울이라는 팀이 개성이 강한 팀이라 처음에 왔을 때는 한, 두 달 동안은 말도 제대로 안 했죠”라며 FC서울에 대한 첫 느낌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 하대성은 선수들과 금방 친해졌다. 특히 자신처럼 다른 팀에서 이적해 같이 살기도 했었던 최효진 선수와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두 달이 지난 이후부터는 감독님이랑도 대화가 되고 의도하는 바도 알겠더라고요. 초반 적응은 힘들었지만 점차 많은 선수들과 감독, 코치 선생님들 덕분에 잘 적응할 수 있었어요”라며 초기의 낯섦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대성의 FC서울 입단 첫 해의 기록은 매우 좋았다. 개인기록에서도 다른 해와 비교해 정점을 찍었다(33경기 8득점 3어시스트). 그에게 개인기록이 그토록 좋았던 이유를 물었다. “데얀, 이승렬과 같은 뛰어난 선수가 많아서 그 선수들에게 견제가 많이 갔어요. 그래서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었고 그만큼 기회도 많이 찾아왔던 것 같아요”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전 소속팀인 전북에서도 2009년 K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FC서울로 이적 후에도 그는 또 한 번의 K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그에게 전북에서의 우승과 서울에서의 우승의 차이에 대해 물었다. “서울에서의 우승은 달라요. 다른 팀에서 했던 것과는. 전북 시절에는 경기를 뛴 횟수랑 시간을 보면 알듯이 비주전으로 활약하면서 기여도가 낮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그런데 서울에서는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기도 했고요”라며 서울에서의 우승이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하대성은 지난 시즌 FC서울이 우승하는데 있어서 많은 기여를 했다. 그에게도 작년 FC서울에서의 1년은 특별한 해였던 것처럼 보였다.



22번이 아닌 16번을 단 이유



하대성은 팀에 처음 들어왔을 때 22번을 달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올해도 어김없이 작년과 같은 16번을 달았다. 그에게 왜 22번을 달지 못했는지에 대해 물었다. “처음에 팀에 합류를 했는데 나이순으로 등번호를 정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7번을 좋아하는데 22번이 비어있었어요. 그래서 22번을 적었는데 명진이가 22번을 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고)명진이가 어린 선수이기는 하지만 팀에 오래 있었고 그래서 양보했어요(웃음)”라고 답했다. 그러나 올해 하대성에게는 7번을 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작년 7번을 달았던 김치우가 상무에 갔기 때문이었다. 그에게 왜 7번을 달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선수들이 사실 7번을 부담스러워해요. 게다가 (김)치우 형이 돌아오면 달아야할 번호라고 생각했고요. 그리고 팀에서 한 번호로 계속 다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냥 욕심 부리지 않고 올해도 16번을 달았어요”라고 했다. 하대성은 올해도 16번을 달고 뛴다.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16번을 달게 되었지만 그에게는 왠지 모르게 16번이 잘 어울린다.



또 다시 시작된 새로운 시즌, 그리고 부상



3월 6일 수원과의 개막전. K리그가 시작하기를 애타게 기다렸던 팬들이었지만 그라운드에서 하대성을 볼 수는 없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4월 16일까지 나오지 못했다. 당시의 심정을 물었다 “프로에 와서 시즌 시작 전에 다쳤던 적은 처음이었어요. 시즌 도중에 합류가 돼서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라며 그 때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하대성은 울산전에 교체 투입되어 골을 성공시켰다. 그의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그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몸도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에요. 팬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하는 중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직 자신이 100%가 아니라고 했다.“시즌은 시작했지만 제 자신은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몸과 정신력을 많이 가다듬으려고 해요”라며 더 완벽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하대성, 그는 역시 프로선수다.



미드필더 조합에 대한 그의 생각



FC서울에는 뛰어난 미드필더들이 많다. 하대성을 비롯하여 제파로프, 문기한 등이 미드필더로서 좋은 능력을 가졌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어느 미드필더들의 조합이 좋은지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하대성의 생각을 들어봤다. 그는“같이 뛰는 선수 스타일에 맞춰서 변화를 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제파로프와 같이 뛰면 제파로프가 공격적이기 때문에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문)기한이같은 경우는 수비형이라 앞에서 공격적으로 하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또한“모든 선수들과 어려움은 없어요. 저는 호흡문제보다는 상대 팀 성향이나 같이 뛰는 선수에게 맞춰주려고 해요. 미드필더 중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어떤 조합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다 좋아요”라고 했다. 그는 이어서 “FC서울의 미드필드 진영은 K리그에서는 쉽게 지지 않는 중앙 미드필드 진영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보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좋은 선수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라며 답했다. 하대성은 공수밸런스가 뛰어난 선수로 꼽힌다. 그런 평가답게 그는 어떤 선수와 뛰어도 괜찮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남전을 앞두고



하대성에게 경남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 그러자 그는“ 경남은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에요. 선수가 특출해서 경남이라는 팀이 잘한다는 것보다는 모든 선수 하나하나가 자기 위치에서 조직적인 부분을 보여줘요. 경남이라는 팀이 강팀으로 불리는 이유라고 생각해요”라며 경남을 강팀으로 분류했다. 경남전이 열리는 날은 5월 15일, 스승의 날이다. 그래서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은사가 누구인지 물었다. 하대성은 고등학교 시절 축구를 그만둘 뻔했다고 한다. 그 때 도움을 주셨던 부평고 시절 임종헌 감독과 신호철 코치에게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를 표했다. 그는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저는 현재 이 자리에 없었을겁니다”라며 자신의 은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각오와 팬들에게 한 마디



그의 올해 목표는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그는 “ 매년마다 최소 한 대회에서는 트로피를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라며 개인적 목표를 말했다. “올해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보고 싶어요”라며 아시아 챔피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팬들에게는 “올해 비록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초반부터 안 좋은 소식만 겹치는 것 같아 팬 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서울 팬 분들이라면 서울에 있는 선수를 누구보다도 잘 알 것이고 쉽게 다른 팀에도 지지 않는 팀이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믿어주신다면 팬 분들이 만족하는 결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 중간에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경기장에 더 찾아와주시고 성원해주시고 선수들 더욱 더 열심히 할 테니 많이 응원해주세요” 라며 팬들의 응원이 중요함을 이야기했다.



하대성은 겉으로 보이는 거친 이미지와는 달리 말하면서도 계속 수줍어하는 부끄러움이 많은 선수였다. 많은 팬들이 하대성을 기다려왔고 하대성은 그에 보답하듯 골과 함께 복귀했다. 이제 그는 FC서울의 중원사령관으로 중원을 호령하는 일만 남았다. 경남전에서 그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보자.



/글=FC서울 명예기자 이슬희
cantona77@naver.com
 영상=조희진 FC서울 명예기자 (ttakpul@nate.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딱풀_ 2011.05.15 22:34













서울의 파죽지세(破竹之勢)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최용수 감독대행 부임 이후 서울은 4경기에서 3승1무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항저우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나고야가 알아인에게 덜미를 잡히며 조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분위기도 좋다.

 
현재 서울의 리그 성적은 3승3무3패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현재 5위인 제주와 승점차가 3점밖에 나지 않는 만큼 이 경기에서 승리 한다면 도약이 가능하다.
서울은 최근 홈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하고 있고 경남을 상대로 치른 홈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경남도 만만치 않다. 현재 경남은 5승1무3패로 리그 4위에 자리 하고 있다. 작년까지 서울의 2군 감독을 맡았던 최진한 경남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로 K리그에 경남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최진한 감독 외에도 정다훤, 정승용등 작년까지 서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서울은 최근 2경기 연속 원정경기를 치렀고 주중 중국 원정을 다녀 와서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어 있고 수비의 핵인 아디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따라서 서울은 이 부분을 잘 해결해야 경남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이다.


 

 


                                                      양 팀의 주포 데얀(위) 루시오(아래)


 

 

데얀vs루시오 두 외국인 창의 맞대결


양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두 외국인 용병 데얀과 루시오의 대결도 관심 거리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를 기록하고 있는 데얀은 최근 상주전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감각이 절정에 올라 있다.
루시오 역시 득점포를 재가동하고 있다. 4월초 발목 부상으로 팀 전열에서 잠시 이탈해 있었지만 30일 성남과의 복귀전에서 골을 터트리더니 5월5일 대전과의 컵대회 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리는등 2경기 연속골로 팀의 주포로서 활약 하고 있다. 이 두선수의 골은 팀의 승부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 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팀을 승리로 이끌 골을 터트릴지에도 주목되어진다. 공교롭게도 이 두 선수는 현재 똑같은 공격포인트(5골2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글=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

신고
by corazon de seul 2011.05.14 13:53





2011시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명승부였다.

FC서울은 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1 K리그’ 9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7골을 서로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K리그 원정 첫 승과 함께 상주에게 이번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경기 초반부터 열띤 경기 운영을 펼친 양 팀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중요했다.
지난 달 30일 경기에서 수원 삼성에게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 중이던 상주는 1, 2위 팀인 전북과 포항을 따라잡기 위해서라도 이날 경기가 중요했고 FC서울 역시 중위권 나아가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라도 절대로 질 수 없는 경기였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양 팀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열띤 양상을 보였다.


상주는 전반 5분 장남석이 왼쪽 측면에서 이어준 크로스를 윤여산이 슛을 날렸으나 공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선제골 사냥에 실패했다.




실점위기를 넘긴 FC서울은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9분 중원에서 아크 부근에 있는 방승환에게 공이 연결되었고 상주의 수비수들이 공간을 내주며 당황하는 사이 방승환은 아크 오른쪽에 있는 데얀에게 공을 연결하였다.


공을 받은 데얀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 냈고 FC서울은 서서히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첫 득점 이후 FC서울은 공격 진영에서부터 상주의 선수들을 압박하며 상주 선수들을 흔들었고 이로 인해 상주 선수들은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던 상주 김정우는 이날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수비와 공격을 조율했고 오른쪽 측면 자원인 김영삼과 최효진은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FC서울의 김동진과 몰리나를 괴롭혔다.


잠잠하던 경기 분위기는 상주의 골로 다시 재점화 됐다.


상주는 전반 18분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장남석이 크로스 한 공이 FC서울 박용호의 머리에 맞고 들어가며 FC서울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고 골키퍼 한일구 역시 이미 크로스에 대비해 역동작에 걸린 상태라 어쩔 수 없이 골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FC서울이 아니었다.


FC서울은 전반 35분 제파로프가 왼쪽 측면에서 상주의 중앙수비수인 김치곤, 윤여산의 뒤쪽을 넘기는 크로스를 올렸고 골에어리어에서 대기하고 있던 데얀이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데얀이 2골을 성공시키자 상주의 수비진들은 집중적으로 데얀을 대인방어하기 시작했고 이는 다른 선수들에게 공격의 기회가 오는 계기가 되었다.


FC서울은 전반 종료 직전 상주 수비진들이 데얀의 관심이 집중된 틈을 타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골대 왼쪽 포스트를 강타하며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꿈속을 거닐듯 축구의 모든 것을 보여준 후반전


전반전을 한 골 차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한 상무는 전반전까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김정우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올리며 전술에 변화를 꾀했다.


전술의 변화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골로 결실을 맺었다.


상주는 중원에서 김철호가 길게 연결한 공을 최효진이 잡았고 이를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어 냈다.


김정우는 왼쪽과 중앙을 번갈아 뛰며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고 상주의 공격력 역시 전반전보다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상주는 후반 중반이 지나자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사용했다.


상주는 FC서울이 코너킥이나 프리킥 상황에서 FC서울 수비진들이 공격에 가담하는 것을 확인하고 FC서울의 공격을 재빨리 차단하는 다음 역습을 노리는 공격을 택했다. 하지만 상주 이수철 감독이 생각했던 것 보다 경기 조율이 한 템포 빠르거나 또는 한 템포 느리게 공격하며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잠잠하던 양 팀의 경기는 후반 중반이 지나자 또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후반 28분 FC서울은 한일구가 한번에 상주 진영으로 길게 공을 연결했고 공을 잡은 상주 김영삼이 골키퍼 김지혁에게 헤딩으로 안전하게 연결한다는 것이 김지혁의 키를 그대로 넘겨버렸고 뒤에서 달려들던 데얀이 골라인 앞에서 발만 살짝 갖다 대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이 골로 데얀은 2011년 K리그에서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되었다.


하지만 FC서울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상주는 실점을 허용하고 1분 뒤 김정우가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공을 컨트롤 한 후 박용호를 가볍게 제치고 골대 파 포스트를 바라보며 오른발 슛을 날렸고 금새 동점을 만들어 냈다.


후반 30분이 지나자 FC서울 최용수 감독대행은 김동진의 체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하고 김동진을 빼고 현영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양 팀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린 것은 후반 36분 이후부터였다.


후반 36분 FC서울 고요한이 오른쪽 측면 돌파과정에서 상주 김영삼이 파울을 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고 그 이전에 김치곤의 부상으로 오른쪽 풀백이었던 김영삼을 중앙수비수로 돌릴 수밖에 없던 상주로서는 김영삼의 퇴장으로 인해 중앙수비진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상주는 최전방 공격수였던 ‘달구벌 비에리’ 김동현을 중앙수비수로 내리는 모험을 단행했다.




팽팽하던 양 팀의 승부는 현영민의 멋진 프리킥 한방으로 갈렸다.


현영민은 후반 42분 상주 고차원의 반칙으로 얻어낸 아크 왼쪽에서의 프리킥을 오른발로 상주의 수비벽을 피해 절묘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현영민의 골로 FC서울 벤치와 응원단은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였고 FC서울 응원단을 제외한 나머지 관중석은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현영민의 골을 끝까지 잘 지킨 FC서울은 이번 시즌 K리그 원정에서 첫 승을 거두며 3승3무3패 승점12점을 기록하며 대전, 부산과 승점은 똑같았으나 골득실(대전 +2, 부산 0, FC서울 -2)에서 밀리며 10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한편 아쉬운 패배를 당한 상주는 이번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며 4승4무1패 승점 16점으로 종전의 3위를 그대로 지켰다.


짜릿한 승리를 거둔 FC서울은 11일 항저우와의 ACL 6R경기를 통해 F조1위에 도전하며 상주는 11일 컵대회 5R 강원과의 홈경기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글=김윤환 FC서울 명예기자(elecpiano@naver.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서울폭격기 2011.05.09 15:29


2011.5.8 어버이날 FC서울과 상주상무의 K리그9라운드 경기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최용수감독대행으로 3번째 열리는 경기.
양팀의 접전속에 데얀의 해트트릭!!!
그리고 경기종료직전 프리킥찬스에서 이루어진 영화같은 현명민의 결승골!!!
이날 FC서울은 상주상무를 4:3이라는 스코어로 승리하여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10위에 안착 했습니다.
정말 축구란 이런것이다!!를 보여주는 최고의 재미를 선사한 K리그9라운드 FC서울과 상주상무의 경기
그날의 현장을 렌즈에 담아봤습니다.

PHOTO BY FC서울명예기자 유승철


▲ 선수입장

▲ 방승환. 이날 데얀의 골을 어시스트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고명진. 이젠 유망주에서 벗어나 FC서울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김동진.

▲ 데얀의 첫골!!

▲ 데얀의 두번째골!!

▲ 고요한. 최근들어 자신감도 충만하고 움직임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 김치우,고명진. 김치우 선수..상주상무의 유니폼이 아직 어색 하네요 ㅠㅠ

▲ 후반투입!!이승렬.

▲ 데얀의 해트트릭!!사실 데얀이 안건드렸어도 들어가는 골이었지만 ㅋ 데얀의 헤트트릭 욕심을 부린거 같습니다 ㅎㅎ

▲ 현명민의 프리킥!!!바로 이것이 영화같은 결승골로 이어집니다!!

▲ 마치 우승을 한것 같은 골세리머니!!ㅋㅋ그동안 맘고생도 심했던거 만큼 기쁨도 컷던거 같습니다.

▲ 경기종료후 기쁜마음으로 상주까지 응원온 수호신에게 인사를 합니다.

▲ 상주까지 오셔서 FC서울을 응원해주신 수호신. 이날 최고의 경기를 직접본 영광의 얼굴 입니다.수고하셨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by 서울폭격기 2011.05.09 12:25
| 1 2 3 4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