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의 젊은 피윤일록. 나이는 어리지만 빼어난 실력으로 프로 데뷔 해 부터 줄곧 주전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U-17 대표, U-19 대표 등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며 초특급 유망주로 각광받은 윤일록은 오늘 그 명성에 걸맞은 기록을 세웠다. 2014323일 부산전에 선발 출전한 윤일록은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며 만 2216일 만에 100경기 출전으로 K리그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인 정조국의 만 2244일을 28일이나 앞당긴 기록이다. K리그에 역사를 남겼지만 아직 보여줄 게 더 많은 윤일록. 그의 최연소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여 FC서울에서 보여준 베스트3 경기를 알아보자.

 

1. 2013226(vs 장수 세인티)

 







2013FC서울로 이적한 윤일록. K리그 디펜딩 챔피언이 전력 보강을 위해 영입한 선수로서 윤일록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FC서울의 2013년 첫 경기인 장수 세인티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윤일록은 하대성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골을 뽑아낸다. 하대성과 2:1 패스를 주고받은 윤일록은 정확한 땅볼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찌르며 팀의 두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기세가 오른 윤일록은 후반전에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11분 몰리나의 패스가 빈공간에 있던 윤일록에게 연결되었고 윤일록이 이를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윤일록의 활약 속에 서울은 장수 세인티를 5-1로 대파하며 첫 승을 거두었다. FC서울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윤일록은 강한 인상을 남겼고 ‘AFC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

 


2. 2013
523(vs 베이징 궈안)

 




‘AFC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가 또 한번 빛을 발한 경기다. 조별 예선을 통과하여 16강에 오른 FC서울은 베이징 궈안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장수 세인티와의 홈 원정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은 윤일록은 베이징 궈안과의 16강 원정 1차전에서도 골을 넣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아쉽게도 골은 기록하지 못한채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후 홈에서 2차전을 가진 FC서울. 하지만 전반 8분 만에 카누테에게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데얀이 실축하는 등 서울의 어려운 행보는 계속되었지만 윤일록의 진가가 발휘되었다.




윤일록은 후반 16분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아디의 골을 도우며 1-1을 만들었고, 후반 24분엔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흐르자 자신이 직접 달려들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2-1로 역전에 성공한 FC서울은 후반 인저리 타임에 고명진의 추가골까지 묶어 베이징 궈안을 3-1로 물리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1도움을 기록한 윤일록이 없었다면 서울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을 것이다. 윤일록은 올해 열린 베이징 궈안과의 조별 리그 경기에서도 고요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베이징 궈안 킬러로 떠올랐다.

 

 

3. 201361(vs 전남)










이 경기에서 FC서울은 역사에 도전했다. 이 경기 이전까지 통산 399승을 거둔 FC서울은 전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K리그에서 세 번째로 통산 400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었다. 통산 400승 달성이 목전에 있어서인지 선수들의 의욕은 그 어느때보다 강했다. 결국 전반 12분 데얀의 선제골이 터졌고 후반 18분엔 하대성의 코너킥을 김진규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마지막 피날레는 윤일록이 장식했다. 전반에 최효진의 패스를 받아 다이렉트 슈팅으로 감각을 조율한 윤일록은 후반 23분 에스쿠데로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마저 제치며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윤일록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FC서울은 결국 전남을 3-0으로 물리치며 통산 400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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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4.03.23 20:59









지난 토요일 성남과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경기를 치른 서울은 숨 돌릴 틈도 없이 ACL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이번에 만나는 상대는 일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지난해 J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ACL에 참여한다. 만만치 않은 상대임엔 분명하지만 이번 경기를 승리해야 남은 ACL 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2009년 감바 오사카 원정 이후 (가시마 와의 16강전은 승부차기 승 이므로 제외) 일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는 사실은 극복해야 한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어떤 팀
?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1938년 도요 공업 축구단으로 창단하여 1971년 마쓰다 SC 도요로 이름을 바꾸었고 J리그가 출범하면서 팀명을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바꾸어 출전하게 되었다. J리그 첫 해에 노정윤이 뛴 팀으로도 유명하다. 2003J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 외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2012, 2013J리그를 거푸 차지하며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현재 리그에선 21패로 7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ACL에서 베이징과 비겼고 센트럴코스트에겐 예상 못한 패배를 기록하는 등 다소 부진하기에 히로시마에게도 서울전은 중요하다.



                              모리사키 형제는 팀의 정신적 지주다. (사진출처- 산프레체 히로시마 홈페이지)






히로시마는 미드필드가 강점으로 꼽힌다
. 그 중 주목할 선수로는 모리사키 카즈유키와 모리사키 코지다. 두 선수는 쌍둥이로 히로시마 유스로 출발하여 15년간 히로시마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중앙 미드필더(카즈유키)와 공격형 미드필더(코지)를 책임지며 팀의 중원을 든든히 하고 있는 이 형제는 히로시마의 정신적 지주다. 측면 미드필더인 크로아티아 출신의 미하엘 미키치도 요주의 인물이다. 미키치 역시 지난 2009년 입단하여 5년간 히로시마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다. 중원을 구성하고 있는 선수들이 오랜 기간 발을 맞추었기에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미하엘 미키치 (사진출처 - 산프레체 히로시마 홈페이지)






따라서 이 경기는 중원 싸움에서 향방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고명진과 강승조의 활약을 기대한다. 공격쪽에선 사토 히사토가 눈에 띈다. 지난 2005년 히로시마에 입단한 사토 히사토는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주축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또 런던올림픽 대표였던 수비수 황석호 역시 서울이 넘어야 할 산이다.

 


              오스마르(위) 시오타니 츠카사(아래) (사진출처- 산프레체 히로시마)








오스마르vs시오타니 츠카사 진정한 골 넣는 수비수는 누구?

 

양 팀의 주전 수비수인 오스마르와 시오타니 츠카사. 두 선수의 공통점은 골 넣는 수비수라는 것이다. 오스마르는 이미 검증된 골 넣는 수비수다. 지난해 태국에서 13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보였고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전에서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부리람 시절 베갈타 센다이를 상대로 두 골을 넣었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시오타니 츠카사는 떠오르는 골 넣는 수비수라고 할 수 있다. 미토 홀리호크 시절 두 시즌 동안 5골을 넣은 시오타니는 작년에도 두 골을 넣으며 평범한 득점력을 보였지만 올해 세레소 오사카와의 개막전부터 골을 넣은 시오타니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에선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전에서도 골을 넣으며 세 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현재 골 감각이 있는 만큼 서울전에서도 공격에 적극 가담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비수의 기본 임무는 상대의 공격을 막는 것이지만 이들의 존재는 팀의 또 다른 공격 옵션이 될 수 있다. 과연 어떤 선수가 팀을 승리로 이끌지 주목된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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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4.03.17 22:53

안녕하세요! FC서울 팬여러분, 그리고 명예기자 블로그를 들려주시는 여러분!

오늘은 성남과의 K리그 클래식 원정경기가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



그러고 보니 이번 시즌은 바뀐 게 참 많네요! 우선적으로 선수단의 변화가 있었고

그리고 팬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유니폼이 2년만에 새로 나왔다는 것!!

유니폼 뿐만 아니라 선수용품, 의류 등등 많은 물품들이 새로이 출시되었습니다.



평소에 텀블러라던가 머그컵 종류중에 이쁜 물건이 있으면 언제나 지름신이 강림!!

저 뿐만 아니라 서울팬들이라면 일상생활 곳곳에서 서울을 간직하고 싶어하는 열망!!

다들 있으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핸드폰 및 스마트폰!!! 

분위기를 바꾸거 싶거나 매일보는 핸드폰이 지긋지긋할 때 가끔씩 핸드폰 케이스를 바꾸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이에 맞춰 FC서울 쇼핑몰에도 케이스 상품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런데....

디자인도 한가지 뿐이고... 제작기일도 오래걸리고..자세한 설명도 없고...

살까 말까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요새 케이스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맘에 안드는 걸 갖고 다니긴 아깝고..

그래서 직접만들어 보았습니다!!



요새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면 간단한 사진파일로도 핸드폰케이스를 제작해주는 사이트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한곳을 이용해서 드디어 오늘!!! 케이스가 제 손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구

과연 어떻게 나왔을까요?



 



짜잔!!

FC서울 엠블럼과 2012년 우승기념 으로 제작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색감도 잘나오고 이쁘더라구요!!

 


핸드폰 크기에 맞춰서 이미지가 정말 잘 나왔어요!!

카메라 때문에 챔피언의 'P' 가 사라진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만족하고 있답니다.









이제 어디서든지!! FC서울 팬이라는 자랑스러움이 묻어날 듯 합니다!!

좋아하는 선수나 , 다른 멋진 이미지로 만들어보아도 좋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K리그에서 빨리 1승을 올려야 할텐데요!!

다음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꼭 승전보를 울렸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응원부탁드리구요!!

D.I.Y FC서울 핸드폰케이스 설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번에도 새로운 물품으로 찾아뵐게요!!


FC서울명예기자 정용우 (mjgs65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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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3.15 19:56

 


 


 

키워드로 보는 아디와의 8!

 

  2014 3 8, 8년간 FC서울 수비의 핵이었던 아디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눈물의 은퇴식을 가졌다. 지난 2006, 30세의 나이로 FC서울의 일원이 된 이후, 아디는 팬들에게는 짜릿한 기쁨과 환희를 안겨주었고, 다른 선수들에게는 그라운드 안에서 꾸준한 플레이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득점왕, 도움왕과 같은 기록의 화려함은 없지만 FC서울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하며 FC서울 팬들에게 많은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8년 동안 함께 했던 아디와의 작별을 앞두고 FC서울 팬들에게 물어보았다. 과연 팬들은 선수 시절의 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사진=FC서울 구단 홈페이지

 

KEY WORD #1 헌신 = 멀티 포지션, 광대뼈 부상

아디가 보여준 팀에 대한 헌신을 높이 사는 팬들이 많았다. ‘헌신의 아이콘이라는 별명답게 아디는 본인의 주 포지션인 수비수뿐만 아니라 부상선수로 인해 FC서울의 수비 빈자리가 있으면 항상 그 자리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 수비는 물론 중앙 수비는 기본이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FC서울의 수비 라인을 책임졌다.

또한 아디의 부상장면에 대해 얘기하는 팬들이 많았다. 아디는 2010 10 9일 경남과의 경기에서 수비수와의 충돌로 인해 광대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2010 12 1, 그는 FC서울의 우승을 위해 완쾌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를 쓴 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이 장면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 퍼거슨의 말처럼 팀을 위한 헌신을 몸소 실천한 선수가 바로 아디였다.

 

                                                           



사진=FC서울 두번째 이야기


KEY WORD #2.
꾸준함 = 264, 305, 200

 팬들 중 몇몇은
‘264’, ‘305’ 라는 숫자로 대답했다. 아디의 자랑스러운 기록 중 하나인 264는 아디가 K리그에서 뛰었던 경기 수이다. 그리고 305 K리그, FA, ACL 모두 합쳐 출전한 경기 수이다. 지난 아디의 은퇴식 때, 305명의 팬들이 그라운드에서 함께하여 아디의 기록을 더욱 빛나게 했다. 보통의 경우에는 선수들의 골과 어시스트 기록이 두드러지지만 아디에게는 출전경기의 수가 눈에 띈다. 뛰어난 자기 관리 없이는 세우기 힘든 264경기(K리그), 305경기(K리그, FA, ACL) 이라는 기록은 그의 꾸준함과 성실함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리고 게다가 외국인 선수로 한 팀의 유니폼을 입고 200경기 이상을 뛰었던 선수는 아디 뿐이다. 그의 꾸준함은 경기력에서도 나타난다. 그는 선수로 뛰는 동안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팬들에게 안정감을 심어주었다. 그가 있는 수비라인은 언제나 굳건해 보이고 듬직했다. 팬들은 이런 아디의 꾸준함과 듬직함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아디가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한 2012 5 5일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장에 모인 4만여 명의 관중이 구단에서 준비한 기념 영상과 "떼아모 아디(사랑해 아디)"를 외친 것이다. 자국 선수가 아닌 외국인 선수이지만 많은 팬들이 아디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날이었다.


                                                           사진=
FC서울 구단홈페이지

 

KEY WORD #3. 아디신()

  FC
서울에는 두 개의 신이 있다. 하나는 자랑스러운 FC서울의 서포터즈인 수호신
(), 그리고 다른 하나는 바로 아디신()’이다. 이 단어 하나만으로 아디가 팬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다. 그야말로 팬들의 사랑이 함축된 단어이다. 매 경기마다 그는 기복 없는 플레이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어 FC서울을 감격의 도가니로 몰아넣기도 했다. 그 중 팬들의 머릿속에 가장 깊게 새겨진 것은 바로 2010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나온 역전 헤딩 골이다. FC서울은 이 골로 제주에게 승리를 따내면서 10년 만에 K리그 정상을 탈환했다. 아디는 부상 부위가 완쾌되지 않은 채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고 이 결승골로 경기의 MVP까지 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아디는 2013AFC 챔피언스리그 16 2차전 베이징 궈안과의 경기에서 터뜨린 동점골, 2013 7월에 펼쳐졌던 슈퍼매치에서의 결승골 등 많은 골은 아니지만 멋진 골로FC서울을 이끌었다.

 

 

=/FC서울 명예기자 김진흥(chamomile509@naver.com)

 


아디는 유재석처럼 FC서울 팬들에게 안티 없는 선수로 유명하다. 언제나 FC서울이라는 팀을 먼저 생각하고 팀이 원하는 곳에서 서울의 역할을 했다. 많은 팬들도 그런 아디의 플레이를 기억하고 고마워하고 있다. FC서울에서 은퇴하고 싶다던 아디. 그 목표를 이루며 8년간의 추억을 뒤로 한 채 선수 시절로서의 생활을 마감했다. 하지만 너무 슬퍼할 필요는 없다. 비록 그의 선수 생활이 끝났다 할지라도 새롭게 코치로서 FC서울을 든든히 지켜줄 것이기 때문이다. Thank you 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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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3.10 23:57

 프로스포츠구단이 사람들에게 ‘명문 팀‘ 이라고 불릴 수 있는 조건에는 무엇이 있을까?



 팀의 퍼포먼스, 오랜 역사, 많은 우승 트로피, 두터운 팬 층, 구단 서비스 및 경기장 시설 등 많은 의견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명문 팀’이라고 불리기엔 무언가 부족하다. 전 세계에 수많은 프로 축구팀이 저마다 명문임을 자처하는 작금의 상황을 미루어볼 때, 앞에서 말한 여러 조건들은 명문 팀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닌듯하다.

 

 이를 위해 두 가지만 제시해 보자면 첫째로 팀의 역사 속에서 팀과 흥망성쇠를 함께 해온 레전드 플레이어의 존재, 그리고 구단-선수-팬 사이의 신뢰와 따듯한 관계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이 때문에 아디의 은퇴식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3월 8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전남의 K리그 개막전에 앞 서, 8년 동안 FC서울에 몸담으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브라질 출신 아디 ( Adilson Dos Santos ) 의 은퇴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출저=FC서울명예기자



 2006년 FC서울에 입단한 아디는 남미 출신의 수비수는 한국 무대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지 못한다는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는 한국 선수보다 더 FC서울을 대표하는 얼굴이 되었다. 포지션은 본래 레프트 풀백이지만 팀의 상황에 따라 중앙수비수, 유사시에는 미드필더로 경기를 나서며 헌신적인 플레이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8년 동안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5 경기를 소화했고 (K리그 통산 264경기-FC서울 역대 2위 기록),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K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무려 5회나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수비수 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8년 수원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의 헤딩 선제골, 2010년 제주와의 챔피언결정전 결승 헤딩골은 그의 커리어 중 백미로 꼽힌다. 하지만 그의 나이가 불혹에 가까워지고, 결국 2013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러한 레전드 아디의 은퇴식을 위해 FC서울 구단과 팬들은 이 날 마치 종합선물세트처럼 느껴질 정도로 많은 것을 선보였다. 보이기 위해 준비한 것이 아닌, 진심을 담았다는 것을 느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그것은 FC서울 구단과 팬이 아디를 단지 외국인 용병 선수로서가 아닌, 진정한 서울의 역사로서 대우한 것이었고 꽃샘추위로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출저=FC서울명예기자

 

 아디의 은퇴식에서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앞서 이야기 한 진정한 레전드 플레이어의 탄생의 공식화와 더불어 구단-선수-팬 사이의 유대관계가 돋보였다는 점이다. 아디의 공식 출전 횟수를 기념하기 위한 305명의 팬들이 그라운드를 채웠고, 가족과 함께 나타난 아디는 서포터즈 석으로 올라가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한 후, 305명의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었다. 구단과 팬들에게 유니폼을 전달받았으며 기념사진도 남겼다. 또한 전광판에는 최용수 감독을 비롯해 귀네슈 감독, 이장수 감독, 데얀, 이청용, 기성용 등 아디와 함께 했던 감독 및 선수들의 영상편지가 상영되었고 아디는 만감이 교차한 듯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아디를 위한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05명의 팬들은 그의 백넘버인 8이 그려진 클래퍼를 들고 숫자 8 대형을 갖추는 카드섹션을 펼쳤다. 그라운드 안에 만들어진 숫자 8과 팬들의 헌정 영상 그리고 경기장 상단의 대형 통천까지... 이 모든 것에 감격한 아디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디의 은퇴식은 그 어떤 은퇴식보다 성대했고 감동적 이였으며 아름다웠다. 이는 한 클럽의 레전드를 넘어 K리그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그에 대한 모두의 예우였다. 팀에서 오랫동안 훌륭한 활약을 펼쳤던 선수의 마지막을 소홀하게 하여 선수와 팬들의 마음을 돌리게 했던 많은 경우들이 존재하는 것이 세계 프로축구계의 현실이기 때문에, 아디의 은퇴식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출저=FC서울명예기자



 우리는 선수로서의 아디를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아직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아디가 코치로 FC서울과 동행을 계속해 나가기 때문이다. 민족시인 만해 한용운은 시 ‘알 수 없어요’ 에서 ‘타고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된다' 고 했다. 선수로서의 아디는 ‘타고남은 재‘ 이지만 코치로서의 아디는 ’기름‘ 이 되어 FC서울 선수들과 수많은 팬들의 가슴을 비추는 등불이 되어줄 것이다.


/글=FC서울명예기자 한충혁(salmosa0127@nate.com)
/사진=FC서울명예기자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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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4.03.10 22:42







지난 개막전에서 전남에게 예상치 못한 0-1 패배를 당한 서울. 하지만 아쉬워하고 있을 틈이 없다. 곧바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를 2-0으로 꺾고 기분 좋게 출발한 서울은 베이징으로 원정을 떠나 일전을 벌인다. 베이징 궈안은 작년 16강에서 만났던 상대. 당시 서울은 원정에서 0-0으로 비겼지만 홈에서 3-1로 꺾으며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때의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그 당시 맹활약했던 윤일록과 고명진이 다시 한번 활약을 보일 필요가 있다.

 



베이징 궈안은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태국의 촌부리를 4-0으로 대파하고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다. 프레드릭 카누테가 팀을 떠났지만 에콰도르 출신의 호프레 게론이 여전히 건재하다. LDU 키토 시절 리베르타 도레스컵에서 우승을 맛봤고 스페인 헤타페에서도 뛴 적이 있는 게론은 여전히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베이징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또 카누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된 피터 우타카도 요주의 인물이다.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와 덴마크의 오덴세에서 뛰기도 했던 우타카는 나이지리아 대표 출신이다. 190cm의 장신이 돋보이는 우타카는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다. 이 외국인 듀오는 지난 촌부리전에서 세 골을 합작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우타카와 게론 (사진출처- 베이징 궈안 홈페이지)






하대성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이번 시즌 베이징 궈안에 합류한 하대성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원정 경기는 나오지 못하지만 홈에서 열리는 경기는 출전할 수 있다. 지난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 골을 넣을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하대성이 출전한다면 서울에겐 큰 위협이 될 수 밖에 없다.

 

                 에스쿠데로 (위), 호프레 게론 (아래) (사진출처 - 베이징 궈안 홈페이지) 






에스쿠데로
vs게론 측면공격의 지존은 누구?

 


에스쿠데로와 게론
. 현재 양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선수들이다. 에스쿠데로의 저돌적인 돌파와 게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는 서로 가지고 있는 강한 무기다. 따라서 이들이 공격을 얼마나 잘 풀어주냐가 승패의 향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격의 열쇠를 쥐고 있는 두 선수. 과연 어떤 선수가 맹활약할지 주목된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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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4.03.10 14:19

 

 

FC서울의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은 아디의 은퇴식으로 시작됐다. 8년간 FC서울의 수비를 이끌었던 아디는 이제 코치로 새롭게 출발한다. 오랫동안 활약했던만큼 아디는 다양한 기록과 스토리들을 남겼다. 그의 잘 알려지지 않은 기록과 다양한 이야기들 이제부터 알아보고자 한다.

 


1.
아디 그가 K리그에 남긴 기록들

 


아디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으로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201031경기, 201130경기, 201238경기, 201333경기) 이는 K리그 외국인 선수 최초의 기록이다. 라돈치치(200832경기, 200932경기, 201031경기) 샤샤(200134경기, 200237경기, 200339경기)등이 3년 연속으로 30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지만 4년 연속은 아디가 처음이다. 물론 신의손이 과거 사리체프 시절 4년 연속 30경기에 출전한 적 있지만 현재 귀화한 선수이니 예외로 둔다. 게다가 신의손은 골키퍼였으니 필드플레이어로서 세운 아디의 기록은 실로 대단해 보인다. 아디는 K리그 통산 264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샤샤의 271경기 다음으로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이다. 역대 2위 기록이지만 아디는 한 팀에서만 200경기 이상 출전한 유일한 외국인 선수다. 264경기 출전은 FC서울 통산 2위에 해당하는 출전 기록이다. (1위는 윤상철의 300경기) 또 아디는 K리그 베스트일레븐에서 무려 5회나 수상했다. 아디는 2007, 2008, 2010, 2012, 2013K리그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K리그 외국인 선수 중에 최다 수상이다.

 


2.
아디가 첫 번째 외국 생활에서 겪은 것은 전쟁?

 

아디는 21세이던 1997년 세르비아의 크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하며 첫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디는 축구에 전념할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당시 세르비아 지역은 내전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세르비아 지역이 반미감정으로 들끓었기 때문에 아디는 외출할 때마다 미국인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브라질 국기를 두르고 나는 브라질인이다라고 외치고 다녔다고 한다. 이렇게 위험한 지역에선 생활할 수 없었고, 결국 아디는 6개월만에 계약을 해지했다.

 


3.
아디가 홈팬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준 모습은?

 


2006
년에 입단한 아디. 수원과의 개막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전북과의 홈 개막전에서도 변함없이 선발 출장 했다. 그렇다면 아디는 홈 개막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줬을까? 불행하게도 퇴장이다. 아디는 이 경기에서 후반 3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고 팀은 수적 열세에 놓이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아디는 그해 45일에 열린 대구와의 경기에선 치명적인 헤딩 미스를 범하며 역전골에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하지만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한 아디는 이후 FC서울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4. 아디 2007 시즌이 끝나고 서울을 떠날 뻔 했다?

 

아디를 데려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이장수 감독이다. 이장수 감독은 다렌스더에서 맹활약한 아디를 눈여겨봤고 결국 2년 계약으로 입단 시키는데 성공한다. 이장수 감독은 포포투 20092월호에서 아디 에이전트가 자신에게 한 말을 들려줬다. 2008년 베이징 궈안의 수장이었던 이장수 감독은 아디 에이전트가 서울과 계약도 만료되니 원한다면 베이징으로 가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장수 감독은 아디를 위해선 중국보단 한국에 뛰는 것이 더 좋을 것 다고 하여 사양했다고 한다. 결국 아디는 FC서울과 재계약하며 잔류했다.

 





5. 아디가 8번을 달게 된 이유는 두두 때문?

 

아디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8번이다. 아디는 오랜 기간 FC서울의 8번으로 활약했기에 팬들에게도 ‘8번은 아디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렇다면 아디는 어떤 계기로 8번을 달게 되었을까? 그에 대한 답을 필자에게 들려준 적이 있다. 2012년 필자와의 매치데이 매거진 인터뷰에서 아디는 “2006 시즌이 끝나고 두두가 자신이 달았던 8번을 나에게 추천하고 자신은 11번을 달았다. 등번호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은 터라 그 제안을 받아 들여 8번을 달게 되었는데 이후 플레이가 좋아져 8번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8번을 유지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아디에게 행운을 내준(?) 두두는 이와는 다른 행보를 보인다. 20076골로 평범한 모습을 보인 두두는 2008년 성남으로 돌아갔고 그해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리빌딩을 원한 신태용 감독에 의해 팀을 떠나게 된다. 이후 오미야 아르디쟈에 입단했지만 18경기 1골 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고 설상가상 무면허 음주운전사고까지 일으켜 퇴출되기에 이른다. 이후 두두는 브라질의 작은 클럽인 두케 드 캬샤스에 입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현재 근황은 전해지지 않는다.

 

6. 아디가 아직도 친하게 지내는 또 다른 외국인 레전드는?

 


특유의 유쾌한 성격 덕에
FC서울 내에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아디. 국내 선수들 뿐 외국인 선수도 아디를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친한 선수를 꼽으려면 단연 히칼도다. FC서울의 또 다른 외국인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는 히칼도는 아디의 가족을 자신의 포르투갈 집으로 초대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그는 재작년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아디는 여전히 나에게 FC서울의 소식을 전달해준다라며 밝혔고 2012년 우승 당시에는 아디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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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4.03.10 00:18


얼마 전 검붉은 FC서울 전사들이 앞으로 경기에서 입고 뛸 새로운 유니폼이 발표 됐습니다.



FC서울의 유니폼을 사려면 꼭 경기날 경기장을 방문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FC서울의 킷 서플라이어 르꼬끄사는 오프라인 매장에 FC서울 유니폼을 입고해 많은 FC서울 팬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유니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현대 목동점, 롯데 잠실점(의류), 신세계 강남점, 롯데 본점(의류), 현대 신촌, 신세계 본점, 아이파크, 현대 무역, 중랑, 목동, 롯데 동대문몰, 강남 직영, 타임스퀘어, 르꼬끄 E-SHOP에서 판매 중입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신논현역 근처에 위치한 르꼬끄 강남 직영점에 방문해 FC서울 유니폼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르꼬끄에서 직접 운영하는 매장 답게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FC서울의 든든한 후원사 인 만큼 매장 입구에 FC서울 유니폼 홍보 팜플렛을 설치함으로써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배너의 경우 사람 키만할 정도로 거대해 사람들이 이 곳에서 FC서울 유니폼을 유니폼을 팔고 있구나 라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매장 오른쪽을 보면 FC서울 유니폼이 디스플레이 되어있습니다. 특히 매대 가장 높은 곳 전체를 FC서울 유니폼으로 꾸밈으로써 시각적 홍보 효과를 극대화 했습니다.



 
그리고 매대 맨 아래 부분에도 FC서울 유니폼을 비치해 둠으로써 사람들이 쉽게 유니폼을 살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유롭게 사이즈를 재고 디자인을 살펴보며 구매욕구를 자극시켰습니다.




실제로 본 유니폼은 사진으로 봤을 때 보다 훨씬 색감이 좋았고 예뻤습니다. 함께 동행한 지인들 모두 유니폼이 해외 여느팀 못지않게 멋지다는 평가를 내 놓았습니다. 실제로 본 유니폼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저는 결국 기나긴 고민 끝에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지갑을 열고야 말았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지난 시즌 유니폼을 꺼내 한번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지난 시즌 유니폼에 비해 이번 시즌에는 검정색 보다 빨간색에 치중한 디자인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사이즈 역시 작년과 거의 동일하게 나왔다고 르꼬끄 직원 분께서 설명해 주셨는데요 사진에 나온 두개의 유니폼 모두 105 사이즈인데 크기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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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강남 르꼬끄 직영점에서만 진행되는 특별 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FC서울 스카이 박스 초청과 K리그 공식 패치 증정입니다. 3월 21일 까지 FC서울 유니폼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호텔 뷔페를 먹으며 전망 좋은 라운지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 박스 이용권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또한 정가 만원인 K리그 공식 패치를 유니폼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K리그 패치를 받아왔습니다. 저는 제가 소장하는 모든 유니폼에 패치를 붙이며 실제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과 동일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 공짜로 패치를 얻어오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2월 24일 부터 진행된 패치 증정 행사는 선착순으로 진행되기에 르꼬끄 점원 분께서 패치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따라서 만약 패치를 받고 싶으신 분은 먼저 르꼬끄 강남 직영점에 전화를 해보신후 방문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르꼬끄 강남 직영점 : 02-538-2626




경기장까지 가지 않고 서울 시내에서 쉽게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장에 전시된 FC서울 유니폼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습니다. 이처럼 FC서울과 르꼬끄가 앞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많은 서울 시내 르꼬끄 매장에서 FC서울을 홍보하는 win - win 효과를 거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 FC서울 명예기자 이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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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1동 | 르꼬끄스포르티브 강남직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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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4.03.09 00:44

 


K리그 클래식 개막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클래식에 참가하는 팀들 역시 각자의 목표를 위해 전훈지에서 뜨거운 담금질에 들어갔다.

서울도 다르지 않다. 괌과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fc서울은 14시즌 리그와 아챔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성적을 예상하는 언론의 평가는 곱지 못하다.

2007년부터 서울의 공격을 이끈 데얀이 중국의 장수 세인티로 이적했으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하대성도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또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디는 은퇴. 서울코치로써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데몰리션 콤비의 몰리나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팀의 주축선수의 절반을 떠나보낸 서울이다. 이웅희와 김동석을 영입하긴 했지만 떠난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 하다는 게 사실이다. 새로이 영입한 스페인과 브라질출신의 오스마르와 하파엘 코스타 역시 아직 국내리그에서 검증된 적이 없다는 점도 불안 요소이다. 하지만 정작 최용수 감독은 덤덤하다. 며칠 전 기자회견을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겠다. 지금 이 시기가 아니면 평생 다시 만날 수 없는 도전이다. 내 속에 감춰진 본능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저평가된 좋은 선수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싶다"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최용수 감독에게 위기란 단어는 익숙하다. 2011, 우승 휴우증을 겪고 추락 중이던 FC서울을 중도에 맡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2012년엔 전북에 빼앗긴 우승트로피를 2년 만에 되찾아 오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2013년에도 최감독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빛이 났다. 리그 초반 승리가 없었지만 초조해하지 않고 묵묵히 선수단을 지도했다. 결과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창단 이래 아시아대회 최고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제 선수들과 팬들을 믿으며 묵묵히 팀을 이끌어온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맡은 이래 위대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제는 팬들이 그동안 팀을 잘 이끈 최용수 감독을 믿고 묵묵히 응원할 차례이다.


FC서울 명예기자 정용우 (mjgs65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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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2.17 09:22







지난 2006FC서울에 입단하여 무려 8년간 FC서울 수비의 중심이었던 아디. 이제 그는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올해부터 FC서울 코치라는 직함을 달게 된다. ‘선수 아디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은 몇몇 팬들에게 섭섭함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아디는 올해도 변함없이 FC서울에서 팬들과 함께 숨쉬게 됐다. 선수 시절 성실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믿음직스런 선수였던 아디. 수비수이기에 그가 데얀이나 몰리나처럼 많은 기록을 남기는 것은 어려웠지만 그도 K리그에 남긴 여러 기록들이 있다. 그리고 FC서울의 영광엔 아디가 여러 차례 주인공으로 나서기도 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아디를 쉽게 잊을 수 없게끔 해줄 것이다. 그럼 이제부터 아디가 남긴 기록과 영광스런 모습들을 알아보자.

 










아디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으로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201031경기, 201130경기, 201238경기, 201333경기) 이는 K리그 외국인 선수 최초의 기록이다. 라돈치치(200832경기, 200932경기, 201031경기) 샤샤(200134경기, 200237경기, 200339경기)등이 3년 연속으로 30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지만 4년 연속은 아디가 처음이다. 물론 신의손이 과거 사리체프 시절 4년 연속 30경기에 출전한 적 있지만 현재 귀화한 선수이니 예외로 둔다. 게다가 신의손은 골키퍼였으니 필드플레이어로서 세운 아디의 기록은 실로 대단해 보인다.





특히 2010년엔 광대뼈가 함몰당하는 중상을 입었음에도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이는 아디의 성실함을 뒷받침해주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또 아디는 K리그 통산 264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샤샤의 271경기 다음으로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이다. 역대 2위 기록이지만 아디는 한 팀에서만 200경기 이상 출전한 유일한 외국인 선수다. 264경기 출전은 FC서울 통산 2위에 해당하는 출전 기록이다. (1위는 윤상철의 300경기)






또 아디는
K리그 베스트일레븐에서 무려 5회나 수상했다. 아디는 2007, 2008, 2010, 2012, 2013K리그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K리그 외국인 선수 중에 최다 수상이다. 2002 월드컵 당시 귀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던 마시엘(4), 수원의 통곡의 벽이던 마토(3) 등 다른 외국인 수비수들도 아디의 아성에 미치지 못했다. K리그 전체로 눈을 돌려봐도 신태용(6)에 이은 역대 2위에 해당한다. 꾸준한 활약이 없었다면 절대 이루지 못했을 기록이다.









아디는 수비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08년 울산과의 플레이오프 일전에서 아디는 정확한 크로스로 김은중의 헤딩 슈팅을 도왔고, 수원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선 헤딩슛으로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2010년 제주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선 팀의 우승을 결정짓는 결승 헤딩골로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2013년에도 아디의 골은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다. 베이징 궈안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동점골. 지난 8월 수원과의 경기에선 수원전 8경기 연속 무승 징크스를 날려버리는 헤딩 선제골 등 아디는 공격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였다.






이제 아디는 코치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 타 팀에도 외국인 코치는 있지만 외국인 선수가 은퇴 후 바로 코치로 합류하는 건 K리그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수비와 외국인 선수 쪽을 맡게 될 아디는 지난 8년간 FC서울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코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경험과 특유의 유쾌함은 이제 막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FC
서울에선 아디를 비롯해 안드레, 히카르도 등 다양한 브라질 선수들이 활약했지만 공격수 쪽에선 브라질 선수들이 활약한 적이 없다. 2005년에 뛰었던 노나또는 11경기에서 2골만을 기록했고 2010년에 영입한 리마는 R리그에서 단 두 경기만을 소화한 채 고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번에 합류한 하파엘 코스타는 기대해볼만 하다. 하파엘 코스타의 기본 실력도 있지만 아디의 존재는 하파엘 코스타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제 아디 코치의 첫 시즌이 시작됐다. 선수로서 큰 성공을 거둔 만큼 코치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라며 앞으로 아디로 인해 FC서울이 브라질 선수들의 천국으로 알려질지 주목된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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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4.02.14 23:34








오스마르에 이어 두 번째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 바로 하파엘 코스타다. 하파엘 코스타는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로 중국으로 떠난 데얀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다. 다부진 체격이 돋보이는 선수 하파엘 코스타에 대해 알아보자




하파엘 코스타는 1987년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마라냥주 주도의 상 루이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2006년 포르사 유소년 클럽에 입단했고 이듬해 프로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브라질 전국 2부리그인 세리에B의 아바이 FC로 이적했다. 하지만 하파엘 코스타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20084골을 넣었고, 이후 이툼비아라, 모지 미림, 산 호세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지만 3년간 그가 넣은 골수는 두 골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1년 브라질 세리에D의 메트로폴리타노에 입단하면서 성장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해 전국 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은 하파엘 코스타는 2012년 주 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게 된다. 브라질 카타리네제주 리그에서 메트로폴리타노는 초반 두 경기에서 연패를 당하지만 마마르시릴로 디아스와의 경기에서 하파엘 코스타가 두 골을 폭발시키는 활약으로 리그 첫 승을 거두었다. 이후 조인빌레와의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끈 하파엘 코스타는 이후 본격적으로 메트로폴리타노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게 된다.


               하파엘 코스타는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사진출처-메트로폴리타노 홈페이지)






다음 경기인 에르만 아이칭거와의 경기에서도 두 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이끈 하파엘 코스타는 샤페코엔세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팀의 1-1 무승부에 일조하는 등 세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이후 브루스케전에서 멀티골. 캄보리우전 멀티골 등 맹활약한 하파엘 코스타는 카타리네제주 리그에서 팀 내 공격수들 중 최다인 18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폭발시켰다. 활약은 전국 리그에서도 이어졌다. 후벤투드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하파엘 코스타는 미라솔전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아라폰가스전, 모지 미림전에서 골을 터트렸고 총 10경기 출전 4골을 기록했다. 10경기 출전은 공격파트너인 레난과 더불어 팀 내 최다 출전 기록. 4골은 팀 내 최다골 이었다. 2012년을 계기로 팀 내 확고한 주전 스트라이커로 올라선 하파엘 코스타는 2013년 주 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 유벤투스SC와의 카타리네제주 리그 개막전에서 첫 골을 신고한 하파엘 코스타는 과라니 데 팔호카전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두 경기 연속골로 쾌조의 골감각을 보인 하파엘 코스타는 이후 에르만 아이칭거전에서 한 골을 기록했고 아바이전에선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과라니 데 팔호카, 피게이렌세, 크리시우마 등이 하파엘 코스타 골의 희생양이 됐고, 캄보리우는 멀티골의 희생양이 됐다.





2013
년 그의 주 리그 기록은 17경기 출전에 12. 역시 팀 내 최다골이었다. 팀 내 2위 기록이 하피냐, 펠리페 핀토 등이 기록한 2골이었으니 하파엘 코스타가 공격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메트로폴리타노는 더 이상 하파엘 코스타를 잡아둘 수 없었다.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러브콜이 쏟아지는건 당연했기 때문이다.






결국 하파엘 코스타는 2012 주 리그 우승, 2013 주 리그 2위를 차지한 피게이렌세로 이적하며 전국 리그에 나갔다. 하파엘 코스타는 피게이렌세 데뷔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메리카RN과의 세리에B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끈 것이다. 이후 아메리카 미네이로전에서 한 골을 터트렸고, 스포르트 레시페전에서 또 한번 멀티골을 기록하며 3경기 5골로 새 팀에서도 변함없는 골 감각을 보여줬다. 이후 팔메이라스, 상 카에타노, 오에스테 등이 하파엘 코스타에게 골을 허용했다.



                                       피게이렌세 시절 하파엘 코스타 (사진출처 - 피게이렌세 홈페이지)









당시 피게이렌세는 하파엘 코스타를 비롯해
, 보타보고와 샬케04에서 활약한 제 호베르투(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제 호베르투와 동명이인), 레알 베티스에서 정확한 프리킥으로 정평이 나 있던 마르코스 아순상 등을 앞세운 강팀이었다. 결국 피게이렌세는 브라질 세리에B에서 4위를 차지하며 세리에A로 승격됐고, 하파엘 코스타는 30경기 출전 14골을 기록했다. 30경기 출전은 팀 내 최다 출전 기록. 당시 골키퍼였던 티아고 볼피가 27경기에 출전했으니 하파엘 코스타의 팀 내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4골 역시 마일슨(11), 히카르도 부에노(7) 등을 따돌린 팀 내 최다골 기록이다. 이러한 브라질에서 맹활약은 서울의 레이더망에 포착됐고 결국 하파엘 코스타는 2014FC서울의 공격을 이끌 선수로 낙점됐다.






하파엘 코스타의 장점은 단단한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플레이다
. 키는 작은편이지만(178cm) 외모에서 알 수 있듯 매우 강한 체격을 지녔다. 따라서 몸싸움과 슈팅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이고 에스쿠데로와 함께 저돌적인 플레이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그는 절정의 골 감각을 지니고 있다. 2012년 주 리그와 전국 리그에서 기록한 골이 18, 2013년엔 26골을 기록했다. 지금의 골 감각만 유지한다면 서울에서도 골 폭풍을 몰아칠 수 있을 것이다.






FC
서울엔 아디를 비롯해 안드레, 히카르도 등 여러 브라질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공격수 쪽은 아니다. 2005년에 뛰었던 노나또는 11경기에서 2골만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미쳤고 2010년에 영입한 리마는 R리그에서 두 경기만을 뛴 채 고국으로 돌아갔다. 결국 공격수 외국인 선수 쪽은 데얀을 비롯, 드라간 스토이치사블레비치, 스카첸코 등 동유럽권 선수들이 활약했다. 따라서 하파엘 코스타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로서 성공을 거둘 지도 관심요소다. 지난 6년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데얀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그 역시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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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4.02.04 13:28






K리그 시즌이 휴식기인 요즘 스토브리그는 한창이다. 각 구단마다 예산을 줄여 스토브리그가 꽁꽁 얼어붙을거란 예상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이적 시장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FC서울은 데얀과 하대성이 떠났지만 그 공백을 메울 선수들이 속속 영입되고 있다. 첫 번째 영입된 선수는 스페인 출신의 수비수 오스마르 이바네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FC서울과 맞붙었던 터라 서울팬들에게도 친숙한 오스마르는 이제 서울 수비진의 한축이 되었다. FC서울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오스마르. 그에 대해 알아보자.




오스마르는 1988년 스페인 칸타브리아주에 위치한 산토냐 에서 태어났다. 칸타브리아주의 주도는 산탄데르였기에 오스마르는 산탄데르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프로로 데뷔한 연도는 2007. 당시 그는 라싱 산탄데르 B팀에 입단했지만 바로 UD 살라망카 B팀으로 임대됐다. 그는 살라망카에서 35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활약을 보인 뒤 라싱 산탄데르 B팀에 복귀했다. 복귀한 라싱 B팀에서도 그는 주전으로 활약했다. 자모라와의 스페인 세군다 디비전B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 오스마르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두 번째 경기인 레모나전 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3라운드인 세스타오 리베르 전에선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키기도 한 오스마르는 팀 동료인 난도와 함께 팀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총 30경기에 출전했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수비수임에도 팀내 최다인 6골을 터트렸다는 점. 오스마르는 페롤전에선 멀티골을 넣기도 했고, 데포르티보B, 시우다드 데 산티아고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당시 라싱 산탄데르 B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우리가 31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오스마르의 득점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팀 역시 오스마르가 골을 기록한 경기에서 311패를 기록하며 오스마르 골 효과를 톡톡히 봤다.



                                           라싱 산탄데르 시절 오스마르 (사진출처 - 라싱 산탄데르 홈페이지)






2009~2010 시즌에도 오스마르는 34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 시즌엔 한골에 그쳤지만 오스마르의 활약은 A팀에도 알려져 시즌 도중에 A팀에 올라 애틀래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2009~2010 시즌 라싱 산탄데르 B팀은 강등되었지만 오스마르는 A팀으로 자리를 옮겨 프리메라리거가 되었다. 하지만 A팀에서 오스마르는 좀처럼 자리잡기가 힘들었다. 자국 선수인 토레혼과 브라질 출신의 엔리케가 굳건히 자리를 지킨 수비진은 오스마르가 비집고 들어가기 힘들었고 결국 오스마르는 4경기 출장에 그쳤다. 2011~2012 시즌에도 오스마르는 고작 8경기 밖에 출장기회를 얻지 못했고 팀마저 2부 리그로 강등당하자 이적을 모색했다.




오스마르는 새 팀은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 비록 프리메라리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3부 리그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주었기에 태국행은 뜻밖의 결정이었다. 오스마르는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26개월 계약을 맺고 촌부리와의 태국 FA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오스마르는 팀을 3-2 승리로 이끌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고 부리람이 태국 FA컵을 제패하며 2013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부리람은 플레이오프에서 호주의 브리즈번 로어를 만났고 오스마르는 안정된 수비로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0-0으로 승부가 승부차기로 넘어가자 오스마르는 팀의 첫 번째 키커로 나와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팀이 3-0으로 승리해 2013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부리람 시절 그는 FC서울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기도 했다 (사진 출처-foxsports)



2013 시즌을 앞두고 부리람 선수단은 대대적으로 개편되었다. 공격을 이끌었던 아체암퐁과 오한드자가 타 팀으로 임대를 떠났고 고란 예르코비치도 자유계약으로 방콕 글래스로 떠났지만 스포르팅 히혼에서 카르멜로를 영입했고 포워드 카이 히라노도 영입했다. 또 한국 선수 이상민과 스페인 국적의 후안 케로, 체코 국적의 하비에르 파르티뇨 등이 합류했다.





이 선수들을 이끌 선수로는 오스마르가 선정됐다
. 오스마르는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2013년 부리람을 이끌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오스마르는 주장답게 방콕 글라스와의 태국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며 2-0 승리를 이끌었고, 서울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무실점 수비로 0-0 무승부에 한몫했다. 골 넣는 수비수의 시즌 첫 골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왔다. 오스마르는 베갈타 센다이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1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후 오스마르는 팀의 주전 수비수로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일정 속에 오스마르는 4월부터 6월까지 무려 19경기에 출전한 것이다. 고비때마다 터트리는 골도 있었다. 베갈타 센다이와의 홈경기에서도 팀내 유일한 골을 성공시킨 오스마르는 아미 유나이티드전, 방콕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스마르의 활약 속에 부리람 역시 장수 슌텐전 0-2 패배를 제외하고 단 한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그리고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만난 분요드코르도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으며 오스마르는 1 2차전 모두 출전해 수비라인을 이끌었다. 이후 부리람은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순항했다. 오스마르 역시 변함없이 선발 출장하며 또 다른 명문인 무앙통 유나이티드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후 재개된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에스테그랄에게 0-1로 패했지만 리그에선 4연승을 달리며 우승 굳히기에 들어갔다.





오스마르는 오스토피아, 체인엣전에서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최고의 분위기 속에 에스테그랄을 홈으로 불러들여 역사에 도전했지만 1-2로 패하며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해야했다. 하지만 오스마르는 이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리그에만 집중하게 된 부리람은 큰 위기없이 순항했고 결국 2013 시즌 무패 우승에 성공한다. 그리고 FA컵과 리그컵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고 오스마르는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2013년을 보낸 오스마르는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의 레스터 시티에서 입단테스트를 받았지만 FC서울의 입단 제의를 받아들여 2014년부터 FC서울의 수비수로 활약하게 됐다.

오스마르는 2013년 태국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사진은 도요타 리그컵 우승 후 (사진출처-부리람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오스마르의 장점은 큰 체격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수비다. 오스마르는 192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선수다. FC서울 중앙 수비진 선수들이 모두 180cm 초중반(김주영 185cm, 김진규 183cm, 아디 183cm)임을 감안하면 오스마르의 합류는 하늘길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또 수비수임에도 득점력까지 갖췄다. 2008~2009 시즌 라싱 산탄데르 B팀에서 팀 내 최다인 6골을 기록했고 지난해 부리람 에서는 무려 13골을 기록했다. 페널티킥 능력도 갖추고 있어 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따라서 지난해 수트라이커들의 효과를 톡톡히 본 서울은 오스마르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수트라이커진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단점이 있다면 카드를 받는 횟수가 다소 많은 걸 꼽을 수 있겠다
. 오스마르는 2008~2009 시즌엔 팀 내 두 번째인 9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았고 레드 카드는 팀 내 최다인 3장을 받았다.그 다음 시즌에도 8장의 옐로우 카드, 1장의 레드 카드를 받으며 여전히 많은 카드를 받았다. 프리메라리거였던 2011~2012 시즌에도 8경기에 출전해 무려 4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꽤 높은 비율이 아닐 수 없다. 부리람 시절엔 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해 4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았지만 2013 태국 리그는 부리람이 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지배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적게 받을 수 있었다. FC서울 선수들의 최근 3년간 옐로우 카드를 받은 것을 보면 아디는 20115, 20124, 20135. 김진규는 20103, 20126, 20133. 김주영은 20104, (2011년은 부상으로 4경기 밖에 출전하기 않았기에 제외) 20124, 20134개를 받았다. 따라서 오스마르가 옐로우 카드를 받는 횟수는 많다고 볼 수 있다. 옐로우 카드를 많이 받게 되면 경고 누적 등으로 최용수 감독 구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카드 받는 것을 줄일 필요가 있다.





FC
서울에 스페인 선수가 입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리람에서 아시아 축구를 경험하고 온 선수인 만큼 오스마르에게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이미 그는 SNS를 통해 기존 선수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부리람에서 맹활약했던 오스마르가 FC서울에서도 빼어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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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4.01.27 22:06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이별의 장면이 있었을까.

 

지난 6년 동안 FC서울의 날카로운 공격을 담당하며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기억 될 데얀이 얼마 전 중국 슈퍼리그의 장수 세인티로 이적에 전격 합의하며 정들었던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되었다. 중국으로 떠나는 데얀을 추억하고 응원하는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 주최' 송별회가 16일 종로극장에서 열렸다.

 

(사진 : FC서울 페이스북)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떠나는 선수를 위해 송별회를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국내 선수가 아닌 외국인 선수의 경우 더욱 그렇다. 하지만 데얀이 6년 동안 FC서울을 위해 헌신한 공로와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성실한 태도는 수호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구단의 주최가 아닌 FC서울 팬들이 직접 장소와 데얀을 섭외해 마지막 정을 나눴다.

 

데얀을 빼놓고선 FC서울을 논할 수 없다. ‘데얀민국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FC서울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데얀은 두 번의 K리그 우승(2010,2012)을 이끌었고 한국 무대 데뷔 이래 7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K리그 최초 3년 연속 득점 왕(2011~2013), 한 시즌 최다 골(31) 등의 기록을 수립하며 한국 프로축구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이날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된 약 200여명의 팬들이 데얀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서울극장을 찾았다. 참석을 원하는 인원이 많아 추가 신청을 받을 정도로 데얀의 인기는 대단했다. 수호신 에서는 팬 모집과 극장 대관, 행사 진행, 통역 뿐 만 아니라 데얀을 기념하는 티셔츠를 제작해 배포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행사가 시작되고, 데얀이 모습을 드러내자 극장 안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그리고 이날 정해진 식순에 맞춰 행사가 진행됐다.

 

데얀을 추억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데얀이 인사말을 하며 행사는 시작됐다. 행사 전 미리 팬들로부터 데얀을 위한 편지를 신청 받아 데얀 으로 부터 선택되면 편지를 낭독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몇몇 팬들은 울먹이며 편지를 읽었지만 데얀은 그들을 안아주며 달래주었다. 또 다른 팬은 인천에서 이적할 때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FC서울 페이스북)

이어 팬들과 데얀이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예정보다 훨씬 많은 질문을 받은 이번 시간에서 많은 팬들이 데얀에게 궁금했던 점들을 털어놓았다. 한 팬은 등번호의 선택 이유가 궁금하다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데얀은 사실 서울에 올 때 박주영, 정조국이 좋은 번호를 하고 있어서 내가 할 만한 것은 11번 밖에 없었다. 그리고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역시 다른 선수들에게 등번호가 돌아가 14번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한 어린이가 데얀 에게 너는 축구를 왜 이렇게 잘해?’ 라는 질문을 던지자 관객들은 폭소를 터트렸고 데얀은 너가 하는 것을 좋아해야 하고 계속 노력하다보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진지하고 힘이 되는 답변을 내놓아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어 한 팬이 이청용 선수가 EPL 데뷔골을 터트리고 나서 서울팬들을 위한 세레머니를 펼쳤는데 장수에서 데뷔골을 넣고 특별한 세레머니를 해줄 수 없겠냐고 묻자 데얀은 자신은 프로라서 다른 팀을 위한 세레머니는 펼치기 힘들 것 같다.’ 는 아쉬운 답변을 했다. 하지만 수호신들이 우리만 아는 시크릿 세레머니를 해주면 안 되겠냐고 재차 요청했고 데얀이 데얀 기념 티셔츠에 나오는 그림처럼 포효하는 세레머니를 해주는 것으로 약속하며 수호신들을 기쁘게 했다.

 

(사진 : FC서울 페이스북)

이후 행사는 수호신 MVP 선정 및 트로피 증정, 데얀과 함께하는 단체사진 촬영, 다함께 데얀 콜을 부르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데얀은 극장을 나가는 순간까지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비록 데얀은 떠났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데얀은 FC서울의 진정한 레전드로 등극했다. 외국 유명 클럽들이 팀의 레전드를 경기장으로 초대해 흥행을 이끌어 내는 것처럼 데얀 역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FC서울을 방문해 지난 세월들을 추억하며 많은 관중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이다.

 글/= FC서울 명예기자 이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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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4.01.10 15:08

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3(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3) 는 지난 12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4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11년째 개최된 홍명보 자선축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풍성한 볼거리와 명승부로 팬들을 맞이했다. 그리고 팬들은 이에 화답하는 듯이 경기장을 가득 매우며 2013년의 마지막 축구경기를 즐겼다.

만원 관중들 속에서 펼쳐진 자선축구 (사진 : 이명수)
 
국외리그 올스타 선수들로 이루어진 사랑 팀과 FC서울의 하대성, 김용대, 김진규 선수가 속한 K리그 올스타 선수들로 이루어진 희망 팀으로 나누어 전후반 25분 씩 풋살 경기로 진행된 경기에서 희망 팀이 13골을 넣으며 사랑 팀을 13-12, 한 골 차로 제압했다.

 

'신들린 연기'를 선보이는 사랑팀의 구자철 (사진 : 아시아경제 정재훈 기자)
 
양 팀 도합 25골이 터진 만큼 골 세레머니 역시 다채로웠다. 초청 선수 서경석이 포복하며 총을 쏘는 시늉을 하는 세레머니로 물꼬를 열었고 손흥민의 복근을 공개하는 상의탈의 세레머니 때는 체육관이 함성으로 떠나갈 듯 했다. 이어 진짜 사나이 서경석의 PT 체조 세레머니, FC서울의 든든한 수비수 김진규의 봅슬레이 세레머니, 주장 하대성과 여민지가 선보인 커플 세레머니 등을 선보이며 관중들을 경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이 날 세레머니 중 압권은 단연 사랑팀에서 선보인 단체사진 세레머니 였다. 관중석의 커플을 경기장으로 불러 낸 후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사랑팀 소속 선수들과 단체사진을 찍어주는 세레머니는 당사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함과 동시에 관중석에서 큰 박수갈채를 이끌어 내며 역대 최고의 세레머니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했던 홍명보 자선축구는 관중석이 모자라 일부 관중들이 계단에서 경기를 관람할 정도로 흥행에 대성공 하며 이벤트성으로 개최되는 축구경기가 흥행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했다.
 

지난 6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K리그 올스타전은 K리그 출범 30주년과 승강제 출범 원년을 기념하는 해 인 만큼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대대적으로 준비했다. K리그 클래식, 챌린지 올스타로 팀을 나눠 다양한 팀의 선수들이 뛸 수 있도록 배려했고 K리그가 배출한 축구스타, 구자철, 이청용, 기성용, 윤석영 을 초청 선수로 포함시켰다. 경기 내외적인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썼지만 흥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다소 아쉬웠던 결과를 남긴 K리그 올스타전 (사진 : 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먼저 관중석과 그라운드의 거리가 중요하다. 이벤트 축구경기를 찾는 사람들은 경기의 전술이나 결과 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을 훨씬 선호한다. 자선축구가 열린 잠실실내체육관은 농구장으로 쓰이는 만큼 관중석과 경기장의 거리가 매우 가까웠고 3층 맨 꼭대기 좌석에서도 선수들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보일 정도 이었다. 또한 풋살 경기로 개최된 만큼 경기장 크기 역시 작아 선수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어 관람하기 편리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최대 축구전용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비록 육상트랙이 없어 경기를 쾌적하게 관람 할 수 있지만 선수들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 까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경기장 역시 넓어 앉은 자리에 따라 특정 포지션의 선수들을 볼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최대한 그라운드와의 거리가 가깝고 관중들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는 경기장에서 개최되어야 한다.

또한 관중들은 골이 들어갈 때 환호를 보낸다. K리그 올스타전의 결과는 3-3 무승부. 13-12로 마무리되며 총 25골이 들어간 자선축구의 4분의 1 수준이다. 즉 골 세레머니를 볼 확률이 4배가량 차이난다는 뜻이다. 골이 들어갈 때 마다 선수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골 세레머니를 감상 할 수 있기에 다 득점은 관중들을 즐겁게 하는 흥행 보증수표 이다. 이처럼 풋살 경기로 개최되어 골 폭죽이 터진 자선축구처럼 올스타전 역시 정식 축구 규칙에서 변형을 주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다 득점을 유도한다면 훨씬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경기 일정이다. 일요일 낮에 개최된 자선축구를 보기 위해 가족 단위로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이 많았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장소로 축구를 택한 것 이다. 한 가족은 대게 4명으로 구성되는 만큼 가족 관객을 유치한다면 티켓 판매에 큰 도움이 된다. 이처럼 주말 경기는 흥행에 꼭 필요한 요소이지만 K리그 올스타전은 지난해에 이어 평일에 개최되며 가족 단위 관객들이 경기장을 찾기 힘들었고 뿐만 아니라 지방에 사는 팬들 역시 상경하기 어려워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평소 다른 도시에서 열리는 평일 경기는 방문하기 힘든 만큼 흥행을 위해서라면 꼭 주말에 경기를 개최해야 할 것이다.
 

홍명보 자선축구를 보며 선수들이 진정 경기를 즐길 줄 알고 관객과 소통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줄 아는 선수들로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자선축구가 앞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두어 사회적 약자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K리그 올스타전 역시 홍명보 자선축구가 흥행에 성공한 요인을 분석해 경기를 치르며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

 상암벌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처럼 올스타전이 흥행에 성공했으면 한다.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홍성준)

글/= FC서울 명예기자 이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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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4.01.03 01:22




레츠고 데얀, 어디 가.. 데얀..

데얀과의 이별소식은 FC서울 팬들에겐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모두의 마블을 하며 서울에 랜드마크를 세워놨는데 홀라당 날린 느낌이랄까. 허탈하기도 하면서 막막하기도 한 데얀의 이적 소식이다. FC서울 뿐만 아니라 K리그에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겨둔 그를 떠나보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미 도장은 찍었고 그는 장수로 넘어간다. 이제 그를 볼 수 있는 건 ACL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 어찌하겠는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를 떠나보내야 하는 건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보내주어야 한다.
감성적인 태도는 얼른 정리하는 것이 좋다. 상실감이라는 것은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도 동반한다. FC서울은 데얀을 잃은 상실감을 얼른 떨쳐내고 새로운 FC서울 리빌딩이라는 설레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데얀의 팀'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FC서울은 데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고 데얀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했던 만큼 데얀이 없는 FC서울의 전략은 데얀이 없이는 그려내지 못했다. 이제 그 그림을 그려낼 때이고 FC서울만의 색채를 다시 한 번 잡는데 기회라고 토닥여보지만 역시 힘들다...






꼭 데얀만한 선수를 데려와야 하는가?

데얀에 대한 추억, 그의 업적을 다루는 기사들은 질리도록 보셨을테니 쓰지 않겠지만 데얀에 대해서 한 마디는 해야 이 뒤의 설명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을 듯 하다. 데얀이라는 선수를 '최고의 공격수'라고 칭하기엔 참 칭호자체가 부적절하다. 그는 적어도 K리그 안에서는 '최고의 선수'였음이 분명하다. 공격수를 넘어서 선수 그 자체로서의 영향력이 무지막지 했기 때문이다.
한때 인천의 유병수가 각광을 받았었다. 당시 유병수가 데얀보다 나은 선수라고 말했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난 전적으로 반대했었다. 유병수는 골을 잘 넣는 선수였고 데얀은 경기를 지배하는 선수였다. 내가 FC서울 팬이라서가 아니라 클래스가 다른 문제였다. 이를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하면 데얀은 '팀의 색깔을 지배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이자 위험한 선수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즉, 데얀이 빠진 '공격수 자리'에 다른 '공격수'를 넣는다고 해서 대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데얀'이 빠지면 '데얀'이 들어가야 한다. 즉,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데얀을 대체할 선수는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구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데얀이 빠진 FC서울에서 현재의 경기력을 유지하려면 다른 포지션까지의 보강이 필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데얀을 대체할 선수를 찾기보단 팀을 리빌딩 해야한다고 본인은 생각하는 것이다.
이 작업은 생각보다 중요한 작업이다. 이 작업이 확실하게 이루어지면 '한 선수의 부재'로 인해 팀의 색이 변하기 보다 팀이 빌딩이 된 후 각 요소에 맞는 선수들을 배치, 좋은 선수가 들어오면 그 선수가 팀을 바꾸기 보단 팀의 패턴과 플레이 스타일을 '강조'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는 것이다.






미드필더를 탄탄히 하여 데얀없는 곳을 채워야

팀을 리빌딩함에 있어 현재 FC서울의 자원들로 보았을 때 가장 좋은 방향은 바로 '미드필더가 확실한 팀'이라 할 수 있다. 강한 미드필더의 압박과 패스웍으로 상대를 조는 스타일이 구축되는 쪽이 가장 빠르고 그것이 서울의 스타일이다. 귀네슈 감독 시절, FC서울은 특유의 젊음과 빠른 패스웍으로 '재미있는 축구'를 구현해냈다. K리그의 수준을 올려놓았다는 평을 들으며 서울은 K리그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거듭났다. 당시 터졌던 선수들이 바로 기성용, 이청용 아니었던가. 전통적으로 FC서울은 미드필더가 강했으며 현재도 국내 최고의 미드필더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선수진이 탄탄하다. 하대성, 고명진, 고요한 등 인정받는 선수들과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최현태 등의 선수들은 FC서울의 미드필더를 이끌고 나갈 귀중한 인재들이다.
다만, 현재의 미드필더진에 2진을 두어야 앞으로 FC서울의 팀색깔을 잡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1진에 있는 선수들의 부재상황 또한 고려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하대성, 고명진의 경우 폼이 점점 올라오고 있어 해외로의 이적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 현재 FC서울의 미드필더 후보군 선수들이 아직까지는 특별한 두각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1진에 배치된 선수들의 부재시 메워주기 힘든 위치에 있어 이를 더욱 견고히 하여 스쿼드에 흔들림이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미드필더 강화에 있어서 역시 가장 떠오르는 선수는 제파로프다. 황보 관 감독 시절 제파로프가 황당하게(?) 떠난 기운이 없지 않아 있지만 다시 K리그로 돌아왔고 그의 예전 FC서울에서의 플레이나 서울에 대한 애정도를 보았을 때 그의 영입은 FC서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제파로프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그가 다시 FC서울로 돌아오기를 간절하게 소망해본다.






공격수, 골을 확실히 터뜨려줄 묵직한 선수로

그렇다고 공격수를 소홀히 해야한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결국 미드필더의 강화는 '골'로 이어지는 과정을 탄탄하게 할 뿐이지 결국엔 골은 공격수가 성공시킨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팀이 리빌딩 되는 과정에서 공격수는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골을 완성시킬 수 있는, 묵직한 선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롤 모델의 선수는 이동국이다. K리그 클래식에서 데얀만큼 팀을 지배하고 결정력을 보여주는 이동국 같은 선수를 영입하면 좋겠지만 흔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팀을 지배하는 선수가 아니라면 그러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즉, 꾸준한 미드필더의 지원사격을 골로 성공시켜줄 그럴 선수가 필요하다. 화려한 도미보단 텁텁한 가자미 같은 채치수같은..그런 공격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숨고르고 장기적인 팀으로의 행보가 중요해

최용수 감독은 그 동안 쉴새없이 달려왔다. 리그를 우승하진 못했지만 ACL 준우승과 더불어 국내외적으로 그 지도력을 인정받는 인물이 되었다. 이제 최용수 감독 또한 머리 속에서 감독이 그려낸 'FC서울'을 구축할 청사진을 그리고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 있어서 데얀이 빠졌다. 몰리나와 아디 역시 거취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장기적인 플랜으로 보았을 때 그들 또한 장기적인 플랜에서 과감히 제외를 한 채 리빌딩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 FC서울의 스쿼드를 보면 선수들의 연령층이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유소년 축구 체제나 어린 선수들을 양성하는데에 있어서 K리그에서 최고라 할 수 있는 FC서울이 앞으로의 플랜에서 어린 선수들을 적절히 활용한 팀 구성도 고려해 볼만한 사안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리빌딩을 잘 마친다면 FC서울은 앞으로 꾸준한 강팀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대전폭격기 (akakjin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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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3.12.29 18:02

월드컵 조추첨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다. 유리한 경우의 수, 불리한 경우의 수는 물론이고 도시 간 이동거리와 기후조건까지 계산하여 최대한 편안한 조를 배정받기 위한 바람을 드러내고 있다. 4년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전 세계인들의 축구 축제에 이번 대회에도 어김없이 초대받아 2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대한민국은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H조에 속하게 되었다.

 


결과는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황금세대라 불리는 선수들이 유럽 빅 클럽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벨기에 이지만 다른 쟁쟁한 탑 시드 국가들에 비해 경험과 지도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리고 알제리의 경우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적이 한 번도 없고 러시아 역시 짜임새 있는 조직력이 강점이지만 지난달 친선경기를 통해 맞붙어 본적이 있어 해볼 만 하다는 게 축구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젠 FC서울의 차례다. 지난달 광저우 헝다 와의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결승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거두었지만 리그 잔여경기를 잘 치르며 리그 4위로 2014 ACL에 진출하며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정상에 오르기 위한 첫걸음인 조별예선에서 FC서울이 상대할 팀을 결정하는 2014 ACL 조추첨식이 12105(한국 시간) 말레이시아의 AFC 하우스에서 개최된다.

 


(FC서울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던 ACL 결승전. 사진/= FC서울 명예기자 강동희)
 

2014 ACL의 조별예선은 서아시아와 동아시아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그리고 올해부터 바뀐 규정에 따라 결승전 전까지 서아시아와 동아시아는 대회를 따로 치를 예정이다. 시즌 중 중동 원정을 떠나지 않아도 되지만 주로 동아시아 팀들이 ACL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만큼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AFC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한국 4, 일본 4, 중국 3.5, 호주 2.5, 태국 1.5, 이외에 홍콩,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에 0.5장 씩 조별예선 진출 티켓이 배정된 현재, ,,일 그리고 호주와 태국의 14팀은 자동으로 조별예선에 진출하고 그 외의 국가에 속한 팀들이 치열한 플레이오프를 통해 조별예선에 진출할 팀을 가릴 예정이다.

 

ACL 조추첨은 같은 국가끼리의 대결은 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즉 같은 K리그의 팀들은 조별예선에서 만날 수 없고 이에 따라 중국, 일본, 태국 또는 호주 이외의 국가에서 출전한 팀들과 조를 이룰 예정 이다. 이러한 상황 에서 FC서울에게 가장 유리한 조 편성은 무엇일지 명예기자의 눈으로 살펴보자.

 

먼저 한국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의 진출 팀을 살펴보면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J리그 2연패에 성공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눈 앞 에서 우승을 놓친 요코하마 마리노스,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요코하마의 발목을 잡으며 극적으로 ACL 진출 티켓을 따낸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있다. 이외에 나머지 한 팀은 앞으로 펼쳐질 일왕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 2014 ACL에 진출하게 된다. 일왕배 8강까지 가려진 현재, 2014 ACL에 진출한 팀 모두 생존해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들 중에서 일왕배 우승팀이 가려진다면 J리그 4위 세레소 오사카가 ACL 마지막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J리그 우승을 차지한 산프레체 히로시마)


이어서 최근 막대한 투자를 앞세워 신흥 강호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중국 슈퍼리그와 2013 ACL 우승을 차지한 광저우 헝다와 슈퍼리그를 2위로 마친 산동 루넝, 그리고 중국 FA컵에서 광저우 헝다의트레블을 향한 꿈을 짓밟고 우승을 차지한 구이저우 렌허가 있다. 슈퍼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베이징 궈안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조별예선 진출을 가릴 예정이다.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광저우 헝다)


이외에 ACL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호주의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 호주 A리그 챔피언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 그리고 지난 대회에서 FC서울과 같은 조에 속해 8강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던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2014 ACL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먼저 일본을 살펴보면 J리그 2연패를 달성한 저력의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작년 일본에서 개최된 클럽월드컵에서 ACL 우승팀 울산현대를 가볍게 제압할 정도로 탄탄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눈 앞 에서 우승을 놓친 요코하마 마리노스 역시 셀틱 소속으로 뛰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있는 나카무라 슌스케가 중원의 사령관으로 활동하고 있고 다수의 일본 전현직 국가대표를 보유하고 있어 위협적이다. 따라서 가까스로 ACL 진출권을 따낸 가와사키 프론탈레나 일왕배 우승팀이 무난한 상대로 예상된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C밀란과 상대한 나카무라 슌스케)

중국 역시 예전에 비해 기량이 많이 올라와 위협적으로 느껴진다. 광저우 헝다의 경우 ACL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고 산동 루넝은 겨울 프리 시즌 동안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명 선수들을 영입해 올 전망이라 현 상황에서 전력 예측을 하기 쉽지 않다. 구이저우 렌허의 경우 홈구장이 중국 내륙에 위치해 한국에서 출발하는 직항 항공편이 없어 험난한 원정 여정이 예상된다. 또한 광저우 헝다와의 FA컵 결승전에서 3골을 넣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유하이와 에딘 제코(현 맨체스터 시티)와 공격 듀오를 이루며 소속팀 VFL 볼프스부르크가 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두는데 이바지한 미시모비치가 건재해 위협적인 상대로 꼽힌다. 이에 따라 지난 ACL 16강전에서 FC서울에 무릎을 꿇은 베이징 궈안이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같은 조에 배정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로 예측된다. 한편 ACL 결승전에서 비록 우승컵을 내주었지만 경기내용과 결과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았던 광저우 헝다와 2009ACL에서 맞붙어본 적이 있는 산동 루넝도 충분히 FC서울이 제압할 수 있는 팀들임에는 틀림없다.

 

(2013 ACL에 진출했었던 구이저우 런허)
 

마지막으로 배정받게 될 호주 혹은 태국과 이외의 국가들 중 호주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을 만나는 것이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축구를 구사하는 호주 팀들과 경기를 해본 적이 없고 호주로 원정을 떠나려면 시즌 중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을 감수해야 하기 에 호주 팀들은 피해야 할 상대로 꼽힌다. 지난 ACL 조별예선에서 경기를 가져본 부리람 유나이티드나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온 팀들이 훨씬 수월한 상대로 예상된다.

 

명예기자가 생각하는 최상의 대진은

 

FC서울 베이징 궈안(혹은 광저우 헝다) - 가와사키 프론탈레 부리람 유나이티드 이다.

 

먼저 베이징 궈안은 지난 ACL 16강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는 만큼 만나기에 부담 없는 상대다. 게다가 ACL 경기를 마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라커룸을 훼손하는 만행을 저지른 적이 있는 만큼 이에 따른 복수가 기대 된다. 만약 베이징 궈안이 플레이오프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광저우 헝다와의 결승전 리턴매치도 좋은 결과이다. 산동 루넝 이나 구이저우 렌허처럼 최근 경기를 해본 적이 없는 상대보다 한 번 붙어본 상대가 조금 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2013 ACL 16강전에서 만난 베이징 궈안. 사진/= FC서울 명에기자 홍성준)
 

이어서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시즌 내내 중상위권을 맴돌다가 상위권인 우라와 레즈, 가시마 앤틀러스가 시즌 막판 미끄러지며 어부지리로 ACL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시즌 내내 상위 그룹을 형성한 산프레체 히로시마나 요코하마 마리노스 보다는 수월한 상대로 꼽힌다.


(2010 ACL에서 성남과 맞붙은 가와사키 프론탈레) 


부리람 유나이티드 역시 낙후된 그라운드 시설과 무더위가 경계대상이지만 지난 대회에서 상대해 본적이 있고 태국 프로축구 자체의 실력은 높지 않아 승점 6점을 거둘 수 있는 유력한 상대로 예상된다.



(2013 ACL에서 FC서울과 한 조였던 부리람 유나이티드. 사진/= FC서울 명예기자 홍성준) 

비록 아쉽게 준우승을 거두었지만 2년 연속 ACL에 진출하며 K리그 명문 클럽으로 자리매김한 FC서울. 지난 대회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조별예선을 통과해 우승컵까지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글/= FC서울 명예기자 이명수(leem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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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3.12.09 14:58


                                                                   최용수 장군이 잘 해내주리라 믿는다. (사진출처 : 코리안뉴스)



'살수대첩'이라 불릴 이 전쟁은 시작되었다


4세기 이래로 통합되지 않던 중국을 수나라가 통일하면서 수나라는 동아시아에서 자신들이 대빵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동쪽으로 침범을 감행하였다. 수나라 양제는 자신들의 세력을 펼치는 노력을 펼치는 가운데 가장 거슬렸던 곳이 바로 고구려였던 모양이다. 고구려 침공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물적 물량도 엄청 쏟아 부었다. 동원된 병력만 113만여명. 총 움직인 인원만 350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그렇게 고구려를 침공한 수나라는 공방을 거듭했지만 고구려의 완강한 저항으로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결국 수나라는 철수를 결정, 퇴각을 하게 되는데....

FC서울 원정단이 비행기에 올라탔다. Facebook에 설렘을 감추지 않고 포스팅되는 FC서울 팬들의 광저우 원정 소식에 본인도 설레기는 마찬가지. 이들 중 "축구보러 중국까지 가?" 라는 질문을 받았을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닌걸로 알고 있다. 허나 이들은 당당하게 이야기 했을 것이다. "역사를 보러 간다."고. 나도 그리 생각하고 중국 원정길에 오른 모든 이가 부러울 뿐이다.

그렇다. 지금 FC서울은 구단 창단 이래 가장 위대한 전쟁을 치르기 위해 광저우로 떠났다. 홈에서 잘 선방한 FC서울이 자신들의 홈으로 퇴각한 광저우를 치기 위해 떠났다. 막대한 물량과 군비를 쏟아부은 광저우의 공격은 생각보다 을지문덕 감독의 FC서울을 흔들어 놓지 못했다. 최용수 장군은 자신감을 얻었다. 이제 잠시 막아두었던 데몰리션 강과 투고 강, 최근 준비해둔 데스쿠데로 강을 터뜨릴 준비를 마친 듯 하다. 광저우 홈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그들 중 2,700여명만을 남기고 우리의 강물로 쓸어버릴 준비 말이다. 


중국의 공한증은 그들의 사진마다 조금씩 드러난다. (사진출처 : fc서울 두번째 이야기)



중국과 FC서울의 대결구도

국가대항전 느낌의 분위기에 편승하여 나도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는데... 이상하게도, 클럽 대항전임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는 국가 대항전을 방불케하는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대체적으로 이 분위기는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인데, 스포츠에서 유일하게나마 한국에 시달리는 중국의 축구 '공한증' 때문인지 그들은 이번 결승전을 마치 중국의 경기인냥 선전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여태껏 중국은 클럽대항전에서조차 '승점자판기' 수준이었고, 그 어떤 팀들도 중국 클럽 팀에서 패배한다는 것은 생각치도 않았던 시절이 길었기 때문이다. 허나 어느샌가 치고 올라온 중국의 축구클럽팀, 그 중 대표적인 팀 광저우가 현재 결승전에서 으르렁대고 있다. EXO처럼.


광저우의 대표 선수 3인방 (출처 : MK 스포츠)



지금 이 순간, 광저우가 '돈으로 구단을 만들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축구계를 부패시키는 팀이다' 등의 이야기는 접어두도록 하자. 현재 광저우(이번 시즌)는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이고 클럽 팀들의 최고의 자리를 다투는 ACL 에 무서운 상승세로 올라와 있다. 중국 국민들은 그 동안 축구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이번참에 모두 풀어낼 기세로 덤벼들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FC서울이 속한 한국은 잠잠하다. 아직도 스포츠 뉴스는 잠잠하다. 왜냐? 여태껏 한국 클럽은 많이 우승해왔으니깐 국가 자체가 덤덤할 것이라 받아들이지만 그래도 중국의 분위기에 비하면 잔잔한 도나우 강의 잔물결 수준이다. 즉, 현재 분위기는 중국이라는 나라와 FC서울이 대결을 펼치는 느낌이다. 그나마 모든 K리그 팬들이 FC서울을 응원하고 있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일 수 있겠다. 이해할 수 없는 분위기 안에서 국가 대항전의 느낌. 좋으나 나쁘나 이 분위기 때문에 이 경기는 무언가 분위기가 무겁고 엄숙하다. 



(사진출처 : FC서울 두번째 이야기)



FC서울, 하던대로 하고 돌아오라


사실, 결승 1차전에서 보여준 광저우의 전력은 생각보다 기대 이하였다. 세트피스 상황이나 측면을 열어주는 경향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FC서울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상대 문전에서 보여주었던 FC서울 특유의 패스 플레이는 광저우의 혼을 쏙 빼놓기에 충분했다. 오히려 다소 수비적으로 배치되었던 하대성을 비롯한 중앙 미드필더의 위치가 아쉬울 뿐이었다. 이로 인해 상대에게 중원 공간을 크게 주게 되었고 한 번 주도권을 잃으면 역습으로 빠르게 이어지지 못하는 현상을 보여주었다. 원래대로 조금 더 공격적인 포지션을 유지했더라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렬하다. 이 경기가 보여준 것은 하나다. 원래 하던대로 하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얘네랑 결승에서 붙는다고 하면 "좋은 경험 될 것." 이라는 말만 했을지 모른다.




광저우는 FC바르셀로나가 아니다. 절대적은 우위에 있는 팀이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다. 아시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지만 그들 또한 3명의 외국인 용병의 활약으로 물들어진 중국 클럽 팀 중에 하나이다. FC서울 또한 데얀, 몰리나, 에스쿠데로 등 화려한 공격진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 현재 결승 2차전에서 부족한건 원정경기에서 오는 홈팬들의 압박과 선수들의 연봉 뿐이다.

이는 내가 한국인이고 FC서울 팬이라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이 경기를 살수대첩이라고 부르는 건 그들의 막대한 홈팀 관중과 그들이 투자한 막대한 돈이 마치 우중문이 우둔하게 끌고 온 병사들과 군량과 같고 그들의 공세를 서울 홈에서 잘 막아낸 FC서울이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 같아 말하게 되었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FC서울은 지금의 훌륭한 선수들로 여태껏 잘 싸워왔고 이번 결승 2차전에서도 잘 이겨내리라 굳게 믿는다. 


역사는 반복된다

FC서울의 ACL 우승 기원하는 글을 간단히 쓰려했는데 길게 써진 것 같다. 그래도 이왕 썼으니 마무리를 져야겠다. 광저우가 중국을 통일하고 아시아에 그 기세를 펼치러 나온 수나라 느낌이라면 FC서울은 오밀조밀 만들어 오며 주변 강국들의 견제에도 흔들리지 않고 그 용맹함을 유지한 채 아시아의 강호로 올라온 고구려 느낌일 것이다. 강이 봇물처럼 터져 수나라의 병사들을 모조리 쓸어내린 것처럼, 그리고 이 결승전이 실제로 제 2의 살수대첩이라는 명칭으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니 말이다.




/대전폭격기 (akakjin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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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3.11.08 16:33

 

 

 

2006년 리그컵 우승은 여러모로 의미를 갖는다. 우선 FC서울 이름으로 거둔 첫 우승이고, 2000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추가한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서울은 이 우승으로 인해 그 동안 잃었던 강팀 이미지를 되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2006 리그컵 우승의 주역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히칼도다. 히칼도는 2006 리그컵에서 부산과의 첫 경기부터 도움을 기록했고, 전북전에선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24도움을 올리며 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짓고 우승컵을 높이 들어올리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는 히칼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긍정적인 기운을 받기 위해 그가 전하는 2006 리그컵 우승 이야기를 들어보자.

 

 

1. 히칼도 선수는 2006 리그컵 우승의 주역이었죠. 당시 우승을 차지했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정말 최고였어요
. 우리들의 팀워크와 서포터들의 응원이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 원동력이 되엇습니다. 특히 서포터들의 한결같은 응원은 정말 큰 힘이었어요.

 


2.
사실 2006 시즌 초반 FC서울은 다소 부진했었죠. 그래도 리그컵 우승을 예상하셨나요?

 



물론 그 당시 시즌 초반엔 좋지 않았던 게 사실이죠
. 하지만 서울은 최고의 팀이고 최고의 선수들과 최고의 서포터들이 존재하기에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했죠. 당시 경기를 뛸 때 팀을 위해 경기를 하면 언제나 이길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을 받았죠. 그 덕분에 리그컵 우승까지 이르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3.
당시 우승을 확정 지었을 때 상대가 수원이었습니다. 최고의 라이벌이 상대였다는 게 부담스럽진 않았나요?

 



수원은 최고의 라이벌이었죠
. 늘 수원과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요. 그래서 이번 경기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우승을 확정지어서 다행이었죠. 수원 역시 최고의 팀이지만..... 그래도 서울이 더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4. 리그컵을 우승한지 7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시나요?

 



물론이죠
. 저는 그 순간을 저의 프로 선수 생활 중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당시 입고 있었던 우승 기념 티셔츠를 아직도 갖고 있죠.

 

 

 

5. 당시 응원해 준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합니다.

 

최고의 서포터인 FC서울 서포터들. 저는 FC서울 서포터들이 그립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도 FC서울이 챔피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모두 ‘FIGTHING’입니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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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3.11.06 23:10







8강에서 만난 알 아흘리를 꺾고 4강에 오른 서울. 서울이 4강에 오른 것은 AFC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이후로 처음이다. 지금까지 거둔 성과만으로도 충분히 박수 받을만하지만 서울이 바라보는 곳은 더 높은 곳에 있는 우승이라는 곳이다. 그렇기에 서울은 우승을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나아가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K리그 팀들의 연속 결승진출을 위해서라도 4강전 승리는 절실하다. 4강전 상대는 이란의 에스테그랄. 에스테그랄은 조별리그 D조에서 1위를 차지했고 토너먼트에선 각각 알 샤밥 알 아라비(UAE) 부리람(태국)을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이란 국가대표 대부분이 소속되어 있는만큼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는 평이다.

 

에스테그랄은 어떤 팀?

 


                                에스테그랄 선수들 (사진출처-에스테그랄 페이스북)


에스테그랄은 1945년에 창단된 팀으로,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연고지로 두고 있다. 자국 리그에선 7회의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엔 3위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에스테그랄은 AFC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에선 2회 우승을 기록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이후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 역시 이번 대회를 우승의 적기로 보고 있다.




에스테그랄의 홈구장은 아자디 스타디움이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이란 원정을 갈 때마다, 경기가 열렸던 경기장이기도 하다. 이곳은 원정팀들에게 꽤나 악명높은 경기장으로 불린다. 고지대에 위치한데다 종교상의 이유로 여성들의 출입을 금지시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실제 대표팀도 아자디 스타디움에선 고전했다. 2009년에 열린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선 네쿠남의 프리킥 골로 끌려가다 종료 직전 박지성의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었고, 작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선 고전 끝에 0-1로 패했다. 따라서 서울은 원정 경기로 치러지는 2차전에 대비해 홈경기에서 대승을 거둘 필요가 있다.



                                      자바드 네쿠남(6번) (사진출처- 에스테그랄 페이스북)






주목할 선수로는 단연 자바드 네쿠남이다. 이란 대표팀에서 오랫 동안 중원을 책임진 선수로서 한국 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그는 프리메라리가에서 6년이나 뛸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여전히 간판 스타로 대접받고 있다. 또 그의 발끝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프리킥은 경계대상 1호다.




공격수 파하디 마지디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 36세의 백전노장 마지디는 현재 팀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프로 13년차로 경험도 풍부하다. 한때 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을 만큼 아시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알 샤밥 알 아리비전에선 직접 골을 터트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코스로 헤이다리 (사진출처- AFC 챔피언스리그 페이스북)





수비수 코스로 헤이다리는 수비수임에도 공격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측면 수비수를 맡고 있는 헤이다리는 빼어난 크로스 능력을 갖추고 있고, 간혹 심심찮게 득점을 올리기도 한다. 실제로 헤이다리는 알 샤밥 알 아리비전에서 골을 넣었고, 부리람과의 8강전 1차전에선 직접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 밖에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는 테이무리안. 특이한 이름으로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수비수 사데기도 요주의 인물이다.




앞서 소개한 선수들 모두 이란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 따라서 방심은 금물이지만, 주눅들 필요도 없겠다. 서울 역시 하대성, 고요한, 윤일록, 데얀 등 현직 국가대표 들이 즐비하고 몰리나, 김진규, 김용대, 최효진, 차두리 등도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K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싸울 FC서울. 지난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K리그의 연속 결승진출 기록을 위해 서울의 첫 걸음이 떼어지고 있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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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3.09.24 13:51



베이징 궈안을 물리치고,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FC서울. 서울은 K리그 팀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K리그를 대표하여 싸우게 됐다. 8강에서 만나게 된 상대는 사우디의 알 아흘리. 서울은 822일 목요일 새벽 3(한국 시간) 알 아흘리의 홈인 킹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치르게 된다. 지난 2009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선 움살랄에 밀리며 탈락한 서울은 2011년에도 알 이티하드에 패하며 8강에서 멈춰야만 했다. 두 번이나 중동 모래바람에 막혀 탈락의 아픔을 맛본 서울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알 아흘리를 제압하고 4강에 오른다는 각오다.




서울의 분위기는 좋다
. 현재 리그에서 8연승을 달리며 쾌속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불안요소 또한 존재한다. 우선 아디가 베이징 궈안전 퇴장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차두리 역시 근육통으로 대전전에 결장하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니고, 하대성은 페루전에서 입은 발목 부상 탓에 출장이 불투명하다. 게다가 서울은 경기장과 거리가 먼 숙소를 배정받아 경기 당일 컨디션 유지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서울은 과거 움살랄, 알 이티하드 원정을 경험했기에, 이번 경기에선 적응이 한층 더 수월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그리고 주전 선수 일부가 컨디션이 안좋지만, 대체 자원 역시 충분하다. 과거 중동팀 과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데얀과 몰리나에게 다시 한번 활약을 기대해본다.





 

 


알 아흘리는 어떤 팀
?

 

                                                    알 아흘리 선수들 (사진출처-알 아흘리 페이스북)







알 아흘리는 사우디 제다를 연고로 하고 있고, 1937년에 창단하여 긴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긴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프리미어리그에선 2회 우승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2010, 2011년 국왕컵을 연속으로 제패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작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선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울산에게 3-0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따라서 알 아흘리 역시 작년에 아쉬움을 씻기 위해, 이번 승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 작년 리그에서 5위에 그쳐 2014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되었기에, 이번 경기가 절실하다. 사우디 프리미어리그가 유럽과 같이 추춘제로 열려 현재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점,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한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점이 변수로 꼽히고 있다.


 


                                            비토르 시모에스(오른쪽) (사진출처-AFC 챔피언스리그 페이스북)







주목해야 할 선수로는 빅토르 시모에스가 꼽힌다.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시모에스는 작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프리시즌에 열린 알 파이살리(요르단)와의 친선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작년 울산 주장이었던 곽태휘 역시 결승전을 앞두고 시모에스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는 등 위협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072008년 전남에서 시몬이라는 등록명으로 K리그를 경험한 적이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다리부상으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것은 변수다.


                                                     브루노 세자르 (사진출처- AFC 챔피언스리그 페이스북)





미드필더 브루노 세자르 역시 요주의 인물이다. 코린티안스, 벤피카 등 명문클럽에서 활약한 세자르는 올해 팀에 합류한 선수다.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코린티안스 시절 31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트리는 등 득점력도 갖추고 있고, 지난 2011년에는 마누 메네제스 감독의 부름으로 A매치에도 출전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엘 자이시와의 162차전에서도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알 아흘리 공격의 핵으로 활약중이다. 이 밖에 여름 이적 시장에 알 아흘리로 이적한 석현준의 출전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당초 석현준은 중동행에 관심이 없었지만,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설득으로 알 아흘리에 합류했다. 챔피언스리그 선수 등록을 앞두고 입단했기에, 기회가 된다면 출전이 예상된다. 현재 사우디 국가대표 수비수인 오사마 하우사위도 요주의 인물이다.

 




                              최용수(위), 비토르 페레이라(아래) (사진출처-AFC 홈페이지)





최용수vs비토르 페리이라 두 젊은 감독의 지략대결!




양 팀 모두 젊은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 그 주인공은 최용수와 비토르 페레이라. 젊은 감독이지만 두 감독 모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용수는 2011년 감독 대행으로 부임하여 하위권에 처져 있던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었고, 이듬해인 2012년엔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 후임으로 FC 포르투에 부임해 2년 연속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2~2013 시즌엔 무패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모예스 감독 후임으로 에버튼 감독 부임설이 돌았지만, 알 아흘리의 지휘봉을 잡아 이번 시즌부터 팀을 이끌게 됐다.




젊은 감독 답게 두 감독 모두 시원스런 공격축구를 선호한다. FC서울은 무공해 축구를 앞세워 최근 리그 3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고 있다. 알 아흘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그룹 라운드에서 16골을 터트리며 참가 팀중 최다 골을 기록했다. 두 젊은 감독의 지략대결.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를 지을지 주목된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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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3.08.20 18:38







서울 팬들은 이번 승리에 정말 큰 통쾌함을 느꼈을 것이다. 라이벌을 상대로 자존심을 세운 것은 물론, 지긋지긋했던 수원전 8경기 연속 무승 기록도 날려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FC서울은 이번 승리는 여러 가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럼 지금부터 이번 승리가 특별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1.
선제 득점 아디. 2008년 챔피언결정전 득점과 닮았다?

 



전반
29분 아디는 몰리나의 코너킥이 날아오자 높이 솟아올라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골문 구석에 꽂아넣었다. 2008년 챔피언결정전 이후로 5년 만에 터진 아디의 수원전 득점. 근데 이 골. 당시 기록한 골하고 흡사한 부분이 있다. 2008년 당시에도 아디는 코너킥이 날아오자 돌고래처럼 솟아올라 날린 헤딩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골을 기록했다. 심지어 시간대마저도 전반 20분대로 같고, (2008년 전반 21, 2013년 전반 29) 선제골이라는 것도 같다. 다른점이 있다면 코너키커. 2008년엔 기성용이 코너킥을 올려줬지만, 2013년 코너키커는 몰리나였다. 2008년 당시엔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번엔 2-1로 승리하며, 아디는 승리의 주역이 될 수 있었다.

 



2. ‘
수트라이커김진규의 공격포인트 행진은 계속된다!

 






수원전 이전까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31도움)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놀라운 능력을 뽐낸 김진규. 그는 후반 8분 몰리나의 프리킥을 멋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냈고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5경기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라데, 윤상철, 이천수 등 K리그 전 현직 특급 공격수들이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기록이고, 김진규는 수비수임에도 이런 놀라운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포지션을 수비수로만 한정하면 김진규는 역대 2위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1위는 1984년 조영증이 기록한 6경기. 만약 김진규가 다음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다면, 역대 수비수 최다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김진규가 다음 경기에서 타이 기록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3. 이번에 깨진 징크스는 무승 징크스뿐이 아니다!

 







서울은 이번 경기 승리로 인해 수원전 무승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하지만 이번에 깨진 것은 무승 징크스 뿐만이 아니다. 서울은 수원전 8월 맞대결 패배 징크스도 함께 날려버렸다. 서울이 8월에 수원을 꺾은 것은 2007FA컵이 마지막. 당시 FA16강전에서 서울은 수원을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 뒤론 8월에 승리는 찾아오지 않았다. 그 해 8월에 리그에서 수원을 다시 만났지만 1-2로 패했고, 200981일에도 0-2로 패했다. 2010828일엔 2-4로 패했고, 작년 818일에도 0-2로 패하는 등 서울은 8월의 슈퍼매치에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 승리로 인해 8월 무승 징크스도 날릴 수 있게 되었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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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3.08.04 01:16

 







현재
FC서울의 감독인 최용수는 현역 시절 자타공인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그는 K리그에서 통산 148경기 출전 5426도움을 기록했고, 2000년엔 1410도움을 올리며 MVP 수상 및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대활약을 펼쳤다. 국가대표에서도 그의 활약은 이어졌다. A매치 67경기 출전 27골을 기록했고, 월드컵에도 두 번이나 나가는 등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였다. 이런 실력 때문인지 최용수는 수원을 떨게 만든 적도 있다. 바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2000년이다. 최용수는 2000년에 벌어진 5번의 수원과 맞대결에서 42도움을 기록했고, 덕분에 팀도 라이벌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수원전을 맞아, 최용수가 수원전에서 맹활약했던 추억을 돌아보고자 한다.




2000년 수원과의 첫 맞대결은 329일 대한화재컵에서 이루어졌다. 최용수는 선발 출장하여 두 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골은 넣지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부를 가려야 하는 컵대회 특성상 승부는 승부차기로 넘어갔고,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최용수는 실축을 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 날 경기는 남아있는 경기에서 엄청난 반전스토리의 전초전일 뿐이었다.




다음 맞대결은 49. 이 날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졌다. 서울이 정광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수원은 이경우가 동점골을 넣었고, 이후 안드레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지만, 비탈리에게 또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다. 안드레가 프리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달아나자, 수원은 양종후, 비탈리, 이경우가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3-5로 달아났다. 패색이 짙던 상황, 드디어 최용수가 일어섰다. 최용수는 후반 42분 안드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최용수의 골로 인해 팀은 흐름을 탈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4-5 패배를 당했다.




이후 양 팀이 다시 만난 건 K리그. 521일 리그에서 첫 대결이자 시즌 세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이 날 경기 전 양 팀은 리그에서 나란히 11패를 거두고 있었기에, 선두권으로 올라서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한판이었다. 수원이 이경우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이 경기의 주인공은 최용수였다. 최용수는 전반 37분 안드레의 프리킥을 백헤딩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뽑았고, 후반 8분엔 정확한 패스로 정광민의 발리 슈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서울은 이후 김성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지만, 최용수가 직 간접적으로 만들어낸 두 골을 끝까지 잘 지켜 결국 2-1 승리를 거두었다. 서울은 이 날 승리로 21패를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었다.
 


 

                          최용수의 현역 시절 수원과 맞대결을 벌이는 모습 (사진출처-KFA PHOTO)







네 번째 맞대결은
625일에 열렸다. 당시 서울은 리그 1위를 달릴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수원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치열한 대결이 예상 되었다. 이 경기에서도 최용수는 변함없이 선발 출장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주전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던 최용수는 이번엔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19분 오른쪽 코너를 파고들던 최용수의 정확한 패스가 정광민의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된 것이다. 결국 이 한골을 끝까지 지킨 서울이 1-0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지킴은 물론, 승점 22점으로 K리그 팀들 중 가장 먼저 승점 20점대에 자리했다. 최용수 역시 4호 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1위 신진원(5)을 바짝 추격했다.





마지막 맞대결은
930일에 열렸다. 그해 서울은 리그 중반 10연승을 달리는 등 리그에서 선두를 고수했지만, 수원전을 앞두고 3연패를 당하며 잠시 주춤했다. 게다가 당시 주전 골키퍼였던 신의손 마저 무릎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 모든 상황이 불리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부동의 스트라이커 최용수의 존재는 이 모든걸 상쇄하고도 남았다. 전반 20분 수원의 류웅렬에게 선제골을 내주긴 했지만, 최용수는 전반 30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상승세를 탄 최용수는 결국 역전골까지 뽑아낸다. 전반 40분 이영표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번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리며 스코어를 2-1로 만든 것이다. 이후 후반 12분 데니스가 동점골을 넣긴 했지만 후반 36분 최태욱의 패스를 받은 쿠벡이 다시 골을 터트리며 3-2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 날 경기는 꽤 거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당시 수원의 김호 감독은 거친 항의 끝에 퇴장 당하기도 했고, 최용수는 수원의 집중 견제 속에 공중볼을 따내던 중 류웅렬에게 무릎으로 등을 가격당하는 아찔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용수는 결국 두 골을 성공시키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고, 팀은 177패 승점 47점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경사를 누렸다.



 





과거 스승은 현역 시절 수원전에서 맹활약을 보이며, 라이벌 앞에서 자존심을 세운 적이 있다. 이젠 그 스승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 보여줄 차례다. 이번 슈퍼매치에선 과연 어떤 선수가 靑出於藍(청출어람)을 보이며 스승을 미소 짓게 할지 주목된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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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3.08.02 01:31







지난 716일 강원과의 원정 경기.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몰리나는 문전으로 정확한 킥을 날렸고, 이는 김진규의 헤딩골로 연결됐다. 이번 시즌 10호 도움. 이로써 몰리나는 K리그 최초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다.(2011 시즌 12도움, 2012 시즌 19도움) 사실 도움은 굉장히 어려운 기록이다. 정확한 패스가 필요하거니와 그 패스를 이어받은 동료가 반드시 골로 연결해야 인정되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몰리나가 기록한 3년 연속 두 자릿수 도움은 더욱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여러 기록을 남기며 K리그의 역사가 되어가고 있는 몰리나. 그의 도움 기록이 특별한 이유를 알아보자.

 






성남 시절 몰리나는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한 적은 없다. 직접 본인이 해결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서울에는 데얀이라는 존재가 있기에 도움에 더 치중할 수 있었다. 몰리나가 입단한 2011년 이후 데얀이 기록한 67골 중 무려 19골이 몰리나의 도움을 받아 기록된 것이다. 그 덕에 이 둘은 데몰리션 듀오라고 불리면서 K리그를 지배할 수 있었다.




몰리나의 도움을 시간대별로 분석해보면
, 그의 도움은 전반 초반(0~10) 그리고 후반 초반(0~10)과 후반 중 후반(20~30, 30~40, 40~45)에 각각 5개씩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몰리나의 도움으로 인해 서울이 경기 초반에 유리한 흐름을 가져갔거나, 경기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상대를 긴장시켰다는 것을 증명한다. 실제로 서울은 지난 2011515일 경남과의 홈경기에선 몰리나가 전반 9분 기록한 도움으로 인해 3-1 압승을 거두었고, 작년 홈 개막전 전남과의 경기에선 전반 4분에 나온 몰리나의 도움이 2-0 승리를 부르기도 했다. 그리고 2012년 강원과의 원정경기, 경남과의 원정경기,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선 모두 인저리 타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서울 극장에 단단히 한몫했다.




몰리나의 도움은 결정적인 순간에도 빛을 발했다
. 201142. 첫승이 간절했던 전북전에서 전반 20분 데얀의 선제골을 도왔고, 최용수 감독의 데뷔전인 430일 제주전에서도 멋진 프리킥으로 박용호의 헤딩골을 도왔다. 2012310일 전남전에서는 이른 시간에 나온 도움으로 인해 팀이 홈 개막전 징크스를 터는데 한몫했고, 88일 경남전, 811일 성남전에선 연속 경기 도움으로 우승으로 가는 승부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몰리나는 몰아치기에 능하다
. 몰리나는 연속 경기 도움을 무려 9번이나 기록했다. 게다가 2012429일 강원전부터 2012528일 인천전까지 기록한 5경기 연속 도움은 K리그 연속 경기 도움 2위에 올라 있다. 올해도 2경기 연속 도움, 3경기 연속 도움을 각각 한번씩 기록하는 등 몰리나는 한번 불붙으면 멈출 줄 모르는 도움 능력을 보이고 있다.









몰리나는 도움에만 능한 것이 아니다. 몰리나는 득점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다. 몰리나는 데뷔시즌 10골을 시작으로, 201012, 201110, 201218골을 넣으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직접 골을 넣으며 해결사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2011813일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몰리나는 후반 인저리타임에 극적인 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덕분에 최용수 감독은 격렬한 세리머니로 바지가 찟어지기도 했다. 또 작년 강원과의 경기에선 해트트릭과 함께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최초로 골 도움 동시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남겼고, 전북과의 홈경기에선 멋진 시저스킥으로 팀의 우승을 자축하는 골을 터트렸다. 올해 첫 승을 거둔 대구전 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4-0 대승의 서막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
2년 연속으로 10-10을 달성한 몰리나는 올해 5골만 더 기록할 경우 3년 연속 10-10 달성도 가능하다. 만약 20경기 이내에 10-10을 달성할 경우 2011년 이동국이 세운 최단 기간 10-10 기록도 경신이 가능하다. 몰리나의 도움은 팀의 승리 확률을 높혀주기도 한다. 몰리나가 도움을 기록했을 때 FC서울 은 3041패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서울을 상대하는 팀은 몰리나의 발끝을 막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몰리나의 축구 인생을 보면 탄탄대로를 달린 것처럼 보인다
. K리그에서는 늘 승승장구하는 모습만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2003년 멕시코의 모렐리아에 입단하며 첫 해외 생활을 시작한 몰리나는 지독한 외로움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고, 결국 반년 만에 고국으로 복귀해야 했다. 하지만 몰리나는 이때의 경험으로 인해 K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시련을 겪은 탓인지 몰리나는 완벽한 마인드와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UAE 알 아인에서 뛸 당시 콜롬비아에 머물던 아내가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지만, 몰리나는 팀에 남아 축구에 열중했다. 몰리나 본인도 당시엔 아내가 힘들지 않을지, 아이는 어떻게 태어났을지 등 많은 걱정에 신경이 쓰여서 축구에 전념하기 어려웠다고 밝혔지만, 그는 변함없이 팀을 지켰다.




지금까지 세운 기록만으로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든 기록을 보유중인 몰리나
. 그가 남긴 기록만으로도 그는 K리그의 전설이 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아직 그가 도전할 기록은 남아있다. 바로 에닝요가 세운 최단경기 60-60 기록 도전과 K리그 최초 3년 연속 10-10 달성 이다. 현재 137경기에 출전해 5552도움을 기록중인 몰리나는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7경기만에 달성한 에닝요의 60-60 달성을 쉽게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5골만 더 기록하면 10-10 달성이 가능하기에 이 기록 역시 무난하게 성공할 전망이다.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몰리나. 앞으로 어떤 기록으로 K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지 주목된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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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3.08.01 00:36


지난 한일전 득점에 성공한 후 환호하는 윤일록의 모습 (사진출처-KFA PHOTO)






얼마 전 동아시안컵 한일전에서 윤일록은
A매치에서 멋진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자신의 A매치 첫 번째 득점. 윤일록의 골은 자신의 A매치 첫 번째 득점이라는 것 외에도 특별함을 갖고 있다. 대표팀은 비록 1-2로 패했지만, 윤일록은 10년 넘게 이어졌던 국내에서 열린 한일전 무득점 사슬을 끊어버렸다. (마지막 득점 2000426일 잠실에서 기록한 하석주) 또 윤일록은 홍명보호 출범 후 첫 번째 득점자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되었으며, 동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이 기록한 유일한 득점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 골 외에도 FC서울 선수들은 A매치에서 여러 의미 있는 골들을 남겼고, 덕분에 한국 축구 역사에 한 부분을 장식할 수 있었다. FC서울 선수들이 기록한 특별했던 A매치 득점. 윤일록의 득점외에 어떤 득점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1. 1997
1018일 우즈베키스탄전 최용수의 골

 


 

                                          90년대 대표팀에서 활약한 최용수 (사진출처-KFA PHOTO)





현재 FC서울의 감독인 최용수는 90년대 후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프랑스 월드컵 최종 예선에 나선 최용수는 카자흐스탄전 해트트릭, 우즈베키스탄전 선제골 등 제몫을 다했고, 한국 축구 최고의 명승부라 불리는 도쿄대첩에선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최용수의 활약 덕에 대표팀은 초반 4연승을 거두며, 본선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다음 경기는 중앙아시아 원정 2연전. 카자흐스탄과의 원정 경기에서 대표팀은 전반 4분 최용수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6분 예브테에프에게 중거리 슈팅 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우즈베키스탄.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카자흐스탄 보다 한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으며,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게다가 홈경기에서도 2-1 진땀승을 거두었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우즈베키스탄전 이후엔 도쿄대첩 복수를 노리는 일본, UAE 원정이 예정되어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이 경기에서 최용수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8분 장대일의 전진패스를 받은 이상윤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리자 최용수가 달려들어 골을 기록한 것이다. 흐름을 탄 대표팀은 유상철의 헤딩골까지 터지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전반 41분엔 최용수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골까지 성공시켰다. 하석주의 코너킥을 가슴으로 트래핑 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출렁인 것이다. 덕분에 대표팀은 전반을 3-0으로 마칠 수 있었고, 후반 고정운과 김도훈의 골을 보태,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우즈베키스탄을 5-1로 대파했다. 51무를 기록한 대표팀은 프랑스 월드컵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고, 두 골을 기록한 최용수는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또 최종예선에서만
7골을 터트리며 이란의 카림 바게리를 제치고 득점 랭킹 1위로 올라섰고, 대표팀이 기록한 14골에 절반을 책임지는 등 최용수는 최고의 골잡이로 아시아 전역을 호령했다.


 

 

2. 2005731일 중국전 김진규의 골

 

                                    

                            2005년 동아시안컵 김진규의 프리킥 득점 장면 (사진출처 - EAFF 홈페이지)



2005년 동아시안컵은 우리나라 전주, 대전, 대구에서 열렸다. 당시 대표팀 수비수였던 김진규는 약관의 나이임에도 수비라인의 한자리를 꿰차며,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고 있었다. 동아시안컵에서도 주전 수비수 자리는 당연히 김진규의 것. 하지만 당시 대표팀을 바라보는 시선은 좋지 않았다.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인상적이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표팀은 동아시안컵에서 좀 더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일 필요가 있었다. 첫 상대는 중국. 경기 초반부터 중국의 가오린이 퇴장당하며, 한국은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지만, 중국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7분 순시앙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자칫하단 중국전 무패 행진이 끊길 위기의 순간, 김진규가 구세주가 되었다.



후반 27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김진규의 강력한 슈팅이 골문 앞에서 한번 바운드가 되면서 키퍼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간 것이다. 중국은 이후 리웨이펑과 차오양이 퇴장당하며, 한국은 더욱더 공세를 취했지만 아쉽게도 역전골은 넣지 못하며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는 비록 무승부로 끝났지만 대표팀은 김진규의 골로 인해 중국전 무패 행진(1511)을 이어갈 수 있었다. 김진규는 2005년 초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데 이어 자신의 A매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또 그간 강력한 킥력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이번 프리킥골을 통해 날려버릴 수 있었다.


 


3. 2009
41일 북한전 김치우의 골

 

                              

                            북한전 득점에 성공한 김치우의 세리머니 장면 (사진출처-KFA PHOTO)





허정무 감독의 지휘 아래 남아공 월드컵 최종 예선을 치르던 대표팀. 대표팀은 최종예선 첫 경기인 북한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UAE, 사우디를 잇달아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인 이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고전 끝에 1-1로 비겼고, 대표팀은 아슬아슬한 조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남아공 월드컵 진출을 좀 더 수월하게 가져가려면 다음 경기인 북한전 승리가 필수인 상황. 당시 대표팀은 북한과 4연속 무승부를 거둔 탓에 쉽게 승리를 예측하지 못했고, 정대세, 홍영조 등이 중심이 된 북한 대표팀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실제 경기에서도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내 0-0 스코어가 이어졌고, 허정무 감독은 공격 강화를 위해 후반 33분 이근호 대신 김치우를 투입했다.



당시 김치우는 북한전에 앞서 열린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몸상태를 보이고 있던 상황. 결국 김치우가 일을 냈다.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김치우가 절묘한 감아차기로 북한의 골대를 열어젖힌 것이다. 이 한방으로 대표팀은 1-0 승리를 거두며, 남아공 월드컵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이 날 김치우의 골은 무려 16년간 이어졌던 북한전 무승 징크스를 깨는 골이었고, 남아공 월드컵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골이었다. 또 김치우 본인도 지난 북한 원정 경기에선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명예 회복에 성공하는 기쁨도 맛봤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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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3.07.30 22:46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하대성 (JTBC 화면 캡쳐)




많은 관심을 모은 홍명보호가 드디어 닻을 올렸다
. 첫 무대는 동아시안컵 호주전. 홍명보 감독은 동아시안컵에 국내파를 중용하겠다고 밝혔고, FC서울 선수들 역시 이번 대표팀에 차출되었다. 그 주인공은 하대성, 고요한, 윤일록. 이 미드필드 트리오는 첫 경기인 호주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하대성은 풀타임, 윤일록과 고요한은 각각 59분과 70분을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린 윤일록

 


이 날 경기에서 하대성은 주장완장과 함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윤일록과 고요한은 좌 우 날개로 대표팀의 측면 공격을 책임졌다. 초반 서울 선수들은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전반 3분 하대성은 멕케이의 공격을 차단하며 1차 저지선 역할을 해냈으며 전반 4분엔 공격 진영에서 고요한이 특유의 부지런한 플레이로 공을 탈취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 윤일록이 공격에서 좋은 찬스를 잡았다. 전반 15분 고요한의 롱패스를 받은 이승기가 윤일록에게 내줬고, 이어받은 윤일록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갈리코비치의 선방에 걸렸다. 서울 선수들이 공격의 출발과 마무리를 맡으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키퍼의 선방이 아쉬웠다. 3분 뒤 윤일록은 아까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고요한이 우측에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 전반 34분 마크 밀리건과의 몸싸움에서 이겨낸 고요한은 우측 돌파 뒤 김동섭(성남)에게 땅볼 크로스를 내줬지만, 김동섭의 슈팅은 수비 맞고 코너 아웃이 됐다. 전반 35분에는 고요한이 수비수 한명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직접 골을 노렸지만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하대성 역시 정확한 패스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에게 헤딩 패스를 내줬지만, 김영권의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37분엔 김동섭의 머리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줬지만, 김동섭의 헤딩 슈팅이 빗나가며 도움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전반 43분엔 서울 선수들이 또 한번 공격의 출발과 마무리를 맡았다. 하대성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김동섭이 빈공간의 윤일록에게 정확하게 내준 것이다. 이를 이어받은 윤일록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가며 땅을 쳐야 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고요한의 플레이 장면 (사진출처 - KFA PHOTO)







후반 활발한 플레이를 펼친 고요한
, 그리고 풀타임을 소화한 하대성

 


후반 초반엔 하대성이 멋진 그림을 만들 뻔했다
. 후반 5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의 크로스를 시저스킥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아쉽게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엔 고요한이 활발한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14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고요한이 현란한 개인기로 중앙으로 돌파한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나갔고, 후반 23분엔 이승기(전북), 김동섭 등과 공을 주고 받은 뒤 또 한번 왼발 슈팅으로 날렸지만, 코너 아웃을 이끌어냈다.




후반 25분엔 정확한 힐패스로 이승기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이승기의 슈팅이 수비 맞고 코너 아웃이 되면서 도움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윤일록과 고요한은 후반 14분과 25분에 각각 염기훈(경찰청), 조영철(오미야 아르디쟈)과 교체되었지만, 하대성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대성은 후반 막판 발리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수비수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 FC서울 3인방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대성은 주장으로서 중원을 든든히 지켰고, 고요한은 지난 우즈베키스탄전 부진은 잊은 듯 활발한 플레이로 우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윤일록 역시 위협적인 슈팅으로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을 멋지게 장식했다. 남은 중국전과 일본전 이들의 활약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sskim12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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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azon de seul 2013.07.2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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