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가 더욱 진하게 느껴졌던 3월 26일,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경기에서 ‘원클럽맨’ 고요한의 움직임은 날카로웠다. 전반전 골대를 맞추며 좋은 컨디션임을 입증하였고, 이어 후반전에는 기막힌 위치선정으로 2014시즌 FC서울에게 첫 골을 선사했다. 팀의 시즌 첫 골과 첫 승의 주역인 고요한을 믹스트존에서 만나봤다.

Q1. 기다리던 첫 승! 기분이 어떤지?

A.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골을 넣고 첫 승을 할 수 있었다는 게 기쁩니다.

Q2. 팀 시즌 첫골에 대한 소감은?

A. 첫 골보다 오늘 경기를 뛰기 전에 감독님께서 세르나 저 둘 중에 한 명이 분명히 헤딩골을 넣을 거라고. 에스쿠데로나 저 둘 중에 한 명이 헤딩골을 넣을 거라고 분명히 넣을 거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헤딩골을 넣어서 헤딩 이렇게 가리키면서 감독님한테 뛰어 갔던 거에요.

Q3. 팬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A. 일단, 너무 후련하고요. 이제 이번 계기로 저희들이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그 자신감으로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서 계속 연승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천세림(sallybbo@gmail.com)

/촬영,편집=FC서울 명예기자 이대수(unfade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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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3.27 05:30




/취재 = FC서울 명예기자 권다정
          FC서울 명예기자 김진흥

/촬영 = FC서울 명예기자 이대수
           FC서울 명예기자 최근몽

/편집 = FC서울 명예기자 최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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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3.11 19:38
by FC서울명예기자 블로그지기 2014.03.10 20:56


  
/촬영=FC서울 명예기자 김진웅(akakjin45@naver.com)
         FC서울 명예기자 이지은(jieun5311@naver.com)  
/편집=FC서울 명예기자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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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4.03.10 13:15

지난 1월 6일 서울극장에서 열린 '데얀 송별회' 직후 명예기자가 데얀을 쫓아가 단독 인터뷰에 성공했다. 데얀은 행사가 무척이나 즐거웠는듯 상기된 표정이었다. 앞으로 펼쳐질 데얀의 중국 선수생활에 행운을 빈다.




데얀과의 일문 일답

 

1. 오늘 기분이 어떤가요?

 

정말 이별하게 되어 힘듭니다. 오늘 송별회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비록 떠나지만 여러분들과 지난 6년 동안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확신합니다. 언제, 어떤 자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곳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이곳은 저의 고향입니다.

 

2.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FC서울 최다 관중 기록이 깨졌던 성남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 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수원을 상대로 경기할 때 물론 힘들었지만 이기고 난 후 모두가 행복했고 리그와 컵대회를 모두 들어 올렸던 더블의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해였습니다. 하지만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순간 모두 잊지 못할 것입니다.

 

3. 마지막으로 FC서울 팬들에게 한마디

 

지난 6년 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오늘 송별회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경기가 잘 풀릴 때나 모두가 행복할 때 나, 심지어 우리가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때에도 팬들께서 항상 우리 뒤에서 응원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FC서울은 새로운 팀이지만 지금까지처럼 여러분의 성원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나중에 또 만나요 

글/= FC서울 명예기자 이명수
촬영/= FC서울 명예기자 최근몽, 최진섭
편집/= KUTV 제작부 배우진
사진/= FC서울 명예기자 홍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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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 명예기자단 2014.01.14 23:01





/기획 : FC서울 명예기자 최진섭, 권다정
/진행 : FC서울 명예기자 권다정, 최근몽
/영상 : FC서울 명예기자 최진섭
/게스트 : FC서울 서포터즈 최지윤



명예기자와 팬들이 함께 만드는 신개념 토크쇼
! FC뒷담화! 못 다한 네 번째 이야기..

                                                                                                 (개인 서포터 특집!)

얼마전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한 여인이 모 포털 사이트 메인에 등장한 일이 있었다. 서울 팬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이었다. 호기심에 클릭 버튼을 누른 순간! 눈에 들어온 것은 낯익은 한 여성 팬이었으니 그 이름도 유명한 원조 축... 최지윤씨였다. 축구를 좋아하는 남자들이 이상형 1순위로 꼽는다는 흔치 않은 여....팬의 등장! 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FC뒷담화 제작진은 수소문하여 발 빠르게 지윤씨를 섭외하였다. 사랑스러운 축..녀 최지윤씨와 함께한 FC뒷담화 네 번째 이야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FC뒷담화: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릴게요.


최지윤
(이하 최): 안녕하세요. 저는 축구와 K리그와 FC서울을 좋아하는 최지윤입니다.


FC
뒷담화: 혹시 모 포털 사이트에서 얼마전에 축덕녀로 소개되신분 아닌가요?


: 네 맞아요. (웃음)


FC
뒷담화: 축구 팬이 되신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 축구를 좋아한지는 8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원래 박지성선수의 팬이었어요. J리그랑 유럽 축구만 보다가 2006년부터 관심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고, 2007년에 개막전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그 경기가 FC서울과 수원의 경기였죠. 경기를 보는데 그날 한 선수가 유독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선수 명단에서 확인해 보니 모르는 선수였지만 플레이에 반해서 팬이 되었죠.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선수가 이청용 선수였어요.


FC
뒷담화: 그런데 보통 FC서울을 응원하는 팬들은 수호신에 가입하잖아요. 가입하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보다 자유롭게 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성격이라서 소모임은 가입하지 않았어요. 가입했다가 혹시라도 활동을 제대로 못하게 되면 피해를 끼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FC
뒷담화: 정말 그렇게 깊은 뜻이! 축구팬으로 8년간 지내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 이번 여름 방학에 내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FC서울 지방 원정 경기의 일정에 맞춰서 말이죠.


FC
뒷담화: 우와! 기차여행도 하면서 서울 원정경기도 보고 12조가 따로 없네요!


: 저는 여행을 하면서 유니폼 입고 돌아다녔어요. 소도시에서는 유니폼을 입고 다녀도 잘 못 알아보시더라고요. 그런데 포항이나 울산 같은 곳은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유니폼 입은거 보시고는 오늘 경기있나요?’ 하고 물어보시기도 하고.


FC
뒷담화: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K리그 홍보대사네요. 포털 사이트에 축덕녀를 치면 연관검색어로 나오던데 알고 계신가요? 기분이 어떠세요?
 


: 친구가 이야기 해주어서 알고 있었어요. 정말 좋죠.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FC
뒷담화: 그런데 들어보니 지윤씨는 FC서울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FOS팀에 속해 있다던데 그것은 무엇인가요?


: FOS'Future of FC SEOUL'의 줄임말이고 쉽게 말하자면 예전의 Little FC SEOUL 유소년 팀과 관련된 일을 하는 거에요. 예를 들어, 홈경기 전에 경기장 투어를 안내하기도 하고, 에스코트 키즈 운영하기도 하고요.


FC
뒷담화: 정말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계시군요! , 그럼 본격적으로 서울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게요. 서울이 드디어! 알아흘리를 꺾고 ACL 4강에 진출을 했죠! 추석연휴에 벌어진 경기였는데, 정말 더할 나위 없는 명절 선물이었죠?


: . 저는 K리그 다른 팀 팬인 친구들과 함께 서울을 응원했어요. 리그 경기 때는 서로 상대팀으로 만나기도 하지만 ACL에서 만큼은 한 목소리로 서울을 응원하니 기분이 참 좋았어요.


FC
뒷담화: 그쵸. 아무래도 서울이 K리그 팀들 중에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한 팀이다 보니 K리그 대표라는 느낌이 있잖아요. 그래서 인지 타 팀 팬들도 많은 응원을 해주더라고요. 정말 훈훈한 모습인 것 같아요. 그런데 알 아흘리가 쉬운 상대는 아니었죠?


: . 사우디에서도 상위권에 속한 팀이라서 내심 걱정이 됐어요. 하지만 비겨도 올라가는 경기였던 만큼지지 않기만을 기도했죠. 그래도 홈 경기였기 때문에 내심 이겼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고요.


FC
뒷담화: 지윤씨 바램대로 실점 없이 승리를거뒀네요. 역시 우리의 데얀 선수가 중요한 시점에 멋진 골로 해결을 해주었죠. 정말 어마어마한 것 같아요. 지난 달에는 7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니깐 말이죠.


: 맞아요. 데얀 선수 너무 멋있어요. 저도 어마어마한 팬이랍니다. (웃음)


FC
뒷담화: 안타깝게도 이렇게 멋진 경기를 생중계해주는 곳이 없어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 그렇죠. 그런데 축구 같은 경우 특히 리그 경기는 원래 중계가 많지 않아서 그냥 이번에도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


FC
뒷담화: 앞으로는 이런 멋진 경기를 생중계로. 또 우리나라 말로 시청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자 그럼 지윤씨 마지막 질문 드릴게요. 나에게 FC서울이란..?


: 친구 같아요. 절친이요! 제가 고등학교때 부터 축구를 봤기 때문에 서울은 저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친구 같아요. 제가 처음에 응원할 때 있었던 선수들이 지금은 유럽리그에도 진출하고 국가대표로 뛰기도 하는데 정말 뿌듯해요. 이참에 저도 해외진출을 한번 해볼까 싶어요. 하하


FC
뒷담화: ! 이번에는 유니폼을 입고 유럽 축구 여행을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


 

사랑스럽고 유쾌한 축덕녀 지윤씨와 함께한 FC뒷담화. 황금같은 주말에 장시간 이어진 촬영에도 불구하고 FC서울 이야기에 눈을 반짝이는 지윤씨의 모습에서 서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느낄 수 있었다. 서울과 8년이란 시간을 함께한 그녀. 앞으로 8년이 더 지나고 또 8년이 더 지난다 해도 그녀의 서울 사랑은 멈추지 않을 것 같다. 먼 훗날 서울의 길고 긴 역사의 산 증인으로 남을 그녀! 언제나 경기장 한 켠에서 지금처럼 서울이 가는 길을 지켜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글=FC서울 명예기자 권다정(dajung4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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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10.08 23:17






/사진 : 수호신 서포터즈
/촬영 : 수호신 서포터즈
           FC서울 명예기자 최진섭, 최근몽
         /편집 : FC서울 명예기자 최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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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10.08 00:41
by FC서울명예기자★ 2013.09.25 15:45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홍성준
/촬영 : FC서울 명예기자 정다현
          FC서울 명예기자 최근몽
     /편집 : FC서울 명예기자 최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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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09.25 15:35


 





FC서울의 보물윤일록, 대한민국의 보물이 되다.

지난 7월 대한민국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선수가 있다. 바로 FC서울의 윤일록이다. 동아시안컵 3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일본을 상대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자홍명보호의 1호골을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한 윤일록.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22살의 어린선수는대한민국의 보물이 아닐 수 없다. 

국가대표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고 소속팀인 FC서울로 복귀한 윤일록을 명예기자가 만나보았다.

 

Q, 요즘 인기를 실감하는가?

A.    국가대표에 갔다 온 뒤에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시고 응원소리도 더 커진 것 같기 때문에 (인기가) 실감된다.

 


Q.
최근 동아시안컵, 리그, FA등 바쁜 경기일정을 소화해냈다. 컨디션은 어떠한가?

A.  (체력적으로)힘든 부분이 있다. 하지만 경기감각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괜찮다.

 


Q.
매 경기 발전되어간다는 호평이 일색이다. 본인도 자신이 발전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가?

A. 발전되었다 라기 보다는 자신있게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에 호평을 받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있다(웃음).

 


Q. 8
21일 사우디에서 ACL 8강 원정경기(vs알아흘리)가 있다. 각오한마디 해달라.

A. 우선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일것이다. 하지만 FC서울은 강한 팀이기 때문에 원정에서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응원해주신다면 원정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Q.
윤일록선수를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들께 한마디 해달라.

A. 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셔서 항상 감사하다. FC서울 선수들이 팬 여러분들이 경기장에서 즐겁게 경기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많이 와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
=FC서울명예기자 유승은
(yse0220@naver.com)
/
영상=FC서울명예기자 최진섭(pap2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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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08.16 22:13
by FC서울명예기자★ 2013.08.16 22:04





/촬영 : FC서울 명예기자 천세림, 최진섭, 최근몽, 원미현
/편집 : FC서울 명예기자 최진섭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홍성준, 김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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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08.02 18:16
 






FC뒷담화, 못 다한 이야기 세 번째!


 FC서울을 응원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관’,‘N석 서포팅’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좀 더 특별한 방법으로 FC서울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FC서울 팬이라면 한번쯤은 ‘전격 서울 사람들(http://seoulpeople.iblug.com)’ 이란 방송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FC서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뭉쳤다는 세 남자의 축구 이야기. 재치있는 입담으로 FC서울과 K리그 전반에 대한 소식을 전달해주는 팟 캐스트 전격 서울 사람들! 방송을 통해 청취자들의 직관유도, 수준 높은 K리그 알리기, 궁극적으로는 FC서울 팬 만들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순수한 열정으로 뭉친 전격 서울 사람들 세 분 중 풍류아치1(김순복씨)와 풍류아치3(김봉채씨)를 FC서울 뒷담화에서 만나 보았다.




“K리그, 재미없는 스포츠가 아니잖아요.”

FC뒷담화: 전격 서울 사람들 두 분 정말 반갑습니다. 간단한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풍류아치3(이하 풍3): 저희는 FC서울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FC서울과 좀 더 나아가서는 K리그를 알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이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FC뒷담화: 보통 K리그를 좋아한다고 하면 경기장에 와서 서포팅 위주로 하게 되는데 굳이 라디오 방송을 하신 이유가 있나요?


풍류아치1(이하 풍1): 주변에 K리그, 그리고 FC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학교에서 국내축구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주변에서 야구가 훨씬 재밌는데 야구 안보고 뭐하냐, 국내축구는 수준 낮은데 뭐가 재밌냐 등의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하지만 K리그는 재미없는 스포츠가 아니잖아요. K리그를 지켜보는 팬으로서 하고 싶은 말도 많고, 각자가 느끼는 K리그의 재미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서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FC뒷담화: 혹시나 아직 방송을 들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방송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릴게요.


풍3: 사실 처음 방송을 할 때는 정해진 틀이 없었어요. 하지만 진행을 하다 보니 조금씩 틀이 갖춰지기 시작했죠. 현재는 오프닝, 근황토크, 축구팬들의 사연소개, 재미있었던 경기 및 FC서울 경기 리뷰, 한 주간의 축구 이슈 소개, 클로징의 순서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어요. 시간이 좀 더 주어진다면 축구의 역사나 해외 서포팅 문화 소개 같은 부분들도 다뤄 보고 싶어요.


FC뒷담화: 와. 저희 방송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방송이네요. 좀 더 경기를 집중적으로 보면서 이야기하는, 좀 더 전문성이 곁들여져 있는 방송 같아요. 자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FC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6월 23일이요? 부적을 찢은 날 이죠”


FC뒷담화: 혹시 지난 6월 23일에 무슨 일이 있었는 지 기억하시나요?


풍1: 윤성효 감독 징크스를 깬 것 이야기 하시는 것 맞죠?


FC뒷담화:네. 맞아요. 2011년 이 후로 정말 이상할 정도로 윤성효 감독 징크스가 FC서울을 따라다녔잖아요. 하지만 드디어! 그 징크스를 깬 거죠. 윤성효 감독 징크스를 날려버린데는 에스쿠데로 선수의 골이 결정적 역할을 했었죠.


풍3: 그렇죠. 사실 저는 기억력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니에요. 하지만 그 날 경기는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특히 에스쿠데로 선수의 골은 FC서울 선수들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골이라고 할 정도로 선수들의 팀웍이 돋보였었죠. 고요한 선수의 패스를 데얀이 잡고 몰리나가 치고 들어가면서 에스쿠데로에게 패스를 했잖아요. 그 장면이 결국 골로 연결 되었구요. 그 일련의 과정에서 하대성 선수 또한 공격에 가담해서 상대 수비수를 끌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한 개인의 골이 아니라 정말 서울이란 팀이 만들어 낸 골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죠. (감탄)


풍1: 저는 골을 넣은 직 후 에스쿠데로 선수가 많이 아파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부적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났는데 사실 저희 방송에서도 징크스를 날려 버리려고 여러 가지 노력을 했어요. 씻김굿도 해보고 반야바라심경도 외워보고 정말 안 해 본 게 없어요. 그런데 뜻대로 잘 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이번에 징크스를 깨트려서 정말 기뻐요.


FC뒷담화: 어쩌면 징크스라고 말을 하니깐 더 잘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풍3: 저는 부적 때문에 윤성효 감독이 이제 친근하게까지 느껴져요. 상대팀들이 서울과 경기를 할 때 자꾸 부적을 들고 나오니 모두 같은 팀이라고 느껴지기도 하고.


풍1: 근데 그렇잖아요. 부적이란게 자꾸 쓰면 약효가 떨어지는 건데 상대팀들이 너무 자주 들고 나와서 이제는 효험이 다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웃음)


FC뒷담화: 네. 어쨌든 이번 부산전에서 오랜 징크스를 깬 만큼 앞으로는 경기장에서 다시는 윤성효 감독 부적을 볼 수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 볼게요. 얼마 전 ACL 조추첨이 있었잖아요. 결과 보셨죠?


풍3: 아, 조추첨 이야기를 하시니 갑자기 떠오르는 것이 있는데요. 저희가 SNS를 통해서 ACL 조 추첨일을 잘못 공지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어요.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앞으로는 정확한 정보만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챔 사나이 윤일록 선수를 믿어요.”


풍1: 이번 저희가 상대하게 된 팀이 알 아흘리라는 팀 맞죠?


풍3: 그렇죠. 울산이랑 작년에 경기를 했던 팀이기 때문에 모른다는 의미에서 두려움은 없어요. 이번 FC서울의 아챔 목표가 우승이잖아요. 알 아흘리가 상대하기 힘들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언젠가는 만날 팀이었으니 미리 만났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FC뒷담화: 사실 8강 진출 팀들은 다들 강한 팀이잖아요. 때문에 누구를 만나든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중동은 좀 피하고 싶다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울산도 알 아흘리를 이겼는데 FC서울이 못할 것도 없죠.


풍1: 맞아요. 하지만 침대 축구가 좀 걱정이 되긴 해요. 경기력도 중요하긴 하지만 외적인 부분에서 잔디를 좀 짧게 깎아서 못 눕게 했으면 좋겠어요.


풍3: 그래도 서울에는 아챔 사나이 윤일록 선수가 있잖아요. 이번에도 뭔가 해주실 거라 믿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데얀 선수가 웃는 모습을 보면 그 날 경기가 잘 풀리더라고요. 미소 짓는 데얀을 이번에도 꼭 보고 싶어요.


FC뒷담화: 아무래도 알 아흘리에게 선제골을 먹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죠?


풍3: 그쵸. 원정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좋겠어요. 지난 번 최효진 선수가 우리도 맘 먹고 수비만 하면 진짜 잘할 수 있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원정에서는 멋진 수비를, 홈에서 거센 공격으로 다 득점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FC뒷담화: 그럼 이쯤에서 8강전에서 어떤 선수가 골을 넣을지 예상한번 해볼까요? 저는 일단 윤일록 선수가 이번에도 득점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웃음)


풍1: 저는 데얀 선수요. 경기장에서도 득점 선수 맞추기 문자 이벤트 하잖아요. 저는 항상 데얀 선수를 선택한답니다. 누가 뭐래도 FC서울의 대표 공격수잖아요.


풍3: 저는 윤일록 선수나 데얀 선수는 상대팀에 너무 잘 알려져서 심한 견제를 받을 것 같아서요. 오히려 하대성 선수나 고명진 선수가 골을 넣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FC뒷담화: 네. 결과는 8월 22일(원정)과 9월 18일(홈)에 확인해 보시면 되겠죠. 벌써부터 정말 기대가 되네요. FC서울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FC뒷담화: 최근 FC서울이 합숙을 폐지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합숙 폐지 후에 홈 5연승을 거두고 있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풍1: 프로다운 모습인 것 같아요. 다른 구단들도 시행하고 있나요?


FC뒷담화: 아니요. 서울이 K리그 사상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알고 있어요.


풍3: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선수들 스스로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강압적으로 하는 것 보다 자율적인 것을 최
대한 보장해 주는 것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잖아요? 어떻게 보면 선수들 입장에서도 프로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고 팀 전체적으로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아닐까 싶어요.


FC뒷담화: 합숙 폐지를 처음 시행한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단기적으로 눈 앞에 보이는 결과로 합숙 폐지에 대해 좋다 나쁘다 말할 것이 아니라 좀 느긋하게 지켜보면서 응원했음 해요. 자 그러면 마지막 질문 드릴게요. 나에게 FC서울이란?


풍1: 친구같아요. 항상 제 곁에 있고 또 잘하든 못하든 언제나 응원할 수 있는 친구요.


풍3: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봤는데요. 경찰? 같아요.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 듯이 FC서울은 제 인생의 지팡이처럼 저를 이끌어 주었기 때문이죠. 또 언제나 기다려지는 공휴일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FC서울은 그냥 FC서울 그 자체 아닐까 싶어요. 저에게 FC서울은 FC서울 이라는 글자만 봐도 가슴 설레고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큰 의미거든요.



비오는 주말. 촬영을 위해 멀리까지 와주신 두 분을 보면서 참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FC서울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아무런 대가 없이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참 쉬운 일이 아닌데 FC서울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몇 년째 방송을 한다는 두 분을 보면서 FC서울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FC서울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전격 서울 사람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글 : FC서울 명예기자 권다정(dajung422@naver.com)
/영상 및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최진섭(pap255@naver.com)
/진행 : FC서울 명예기자 권다정, 최근몽
/게스트 : 팟캐스트 <전격 서울사람들> 진행자  김봉채, 김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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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07.26 11:16
by FC서울명예기자★ 2013.07.16 17:54
by FC서울명예기자★ 2013.07.11 02:37
by FC서울명예기자★ 2013.07.11 02:32



3주간의 길었던 휴식기가 끝나고 K리그 클래식이 다시 시작되었다. 23FC서울은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한판 승부를 펼쳤다. 경기결과는 1-0으로 FC서울이 승리했다. 부산전 승리로 FC서울은 정규리그 6위로 도약했고, 더불어 26개월, 8경기(리그만) 만에 윤성효 징크스를 깨는 겹경사를 맞으며 후반리그를 상쾌하게 출발했다. 믹스트존에서 승리의 주역 김주영 선수를 만나보았다.

 

 

 

 

Q. 드디어 윤성효 징크스를 깨고 경기에서 이긴 소감이 어떠한가?

A. 감독님이 그것(윤성효 징크스)을 꼭 깨달라고 부탁하셨다. 경기 끝나고 고맙다고 하셔서 선수들도 무척 뿌듯했다. 또한 FC서울이 6위로 올라서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경기 전 감독님의 특별한 전술 지시가 있었나?

A. 그냥 이기라고..(웃음)

 

Q. 3주간의 휴식기동안 무얼하며 지냈나?

A. 특별한 훈련보다는 휴식 위주로 지냈다.

 

 

/=FC서울명예기자 유승은(yse0220@naver.com)

/영상=FC서울명예기자 정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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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06.24 22:11





 


제작  : FC서울 명예기자 최진섭
섭외 :  FC서울 명예기자 원미현
촬영 :  FC서울 명예기자 최전섭, 최근몽, 원미현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홍성준, 정용우, 김경주
진행 :  FC서울 명예기자 엄현성, 권다정
게스트 : 웨스트 스토리 최정민, 노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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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06.12 19:06
by FC서울명예기자★ 2013.06.04 20:41





<’무실점 경기의 주인공, 김용대>

 

6월의 첫 경기이자 리그 상반기의 마지막 경기에서 FC서울은 전남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통산 400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FC서울은 전반 12분에 터진 데얀의 선제골에 힘입어 경기 내내 공격을 주도했고 김진규, 윤일록이 추가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기게 됐다. 이번 경기가 더욱 더 의미 있는 것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의 중심에는 바로 FC서울의 수문장 김용대가 있었다. 이번 경기를 무실점 경기로 이끈 그를 믹스트존에서 만나 보았다.

 

Q.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경기 MVP로 뽑히기도 했는데 소감이 어떠신지?

A. 그 동안 언론을 통해 우리 수비수들이 불안해서 실점을 많이 한다고 들어 왔는데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에 무실점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 휴식 기간 동안 준비를 잘 해서 후반기에는 무실점으로 이기는 경기 많이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

 

Q. 경기 시작 전에 감독님께서 특별히 주문하신 게 있으셨는지?

A. 특별히 주문하신 것은 없다. 다만, 집중력 있게 차분히 하던 대로 하면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많이 심어 줬다.

 

Q. 팀이 통산 400승을 달성하게 됐는데 팀의 고참으로서 기분이 어떠신지?

A. 일단 승리하는 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400승을 달성하게 돼서 더 기쁘다. 이제 400승이 아니라 500, 600승까지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Q.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주셨는데, 팬들에게 한 마디.

A. 날씨도 좋고,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와 주시니 무실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이 경기장을 찾아 주신다면 그만큼 승리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취재=FC서울 명예기자 오윤경(footballog@naver.com)

/영상=FC서울 명예기자 원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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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06.03 02:34
by FC서울명예기자★ 2013.06.03 02:20
by FC서울명예기자★ 2013.05.23 19:14




역전골과 함께 '중국 킬러'로 등극한 윤일록 믹스트존 인터뷰  

 

5 21일 상암에서 FC서울과 베이징궈안의 ACL 16 2차전이 펼쳐졌다. FC서울이 3-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ACL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윤일록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윤일록은 1-1의 팽팽한 상황 속에서 그림 같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위기의 순간에서 구해냈다. 이제는중국킬러로 자리매김한 윤일록. 그를 믹스트존에서 만나보았다.

 

Q. 오늘 경기를 평가한다면? 

A. 먼저 첫 골을 먹히고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다 같이 승리하려는 의지가 강했기때문에 공격도 더욱 많이 하고 득점 찬스도 많이 만들었다. 그 결과 역전도 하고 (ACL) 8강에 진출도 성공한 것 같다.

 

 

Q.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골을 직감했는가? 

A. 직감하지 못했다. 최대한 경기장에 나가서열심히하자. 막내로서 형들에게 파이팅 하는 모습과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득점해서 기쁘다.

 

 

Q. ACL 8강 진출 소감이 궁금하다.

A. FC서울은 ACL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 8강에 진출했다고 안도하지 않고 더욱 준비를 잘해서 리그 또한 잘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

 

 

 /취재=FC서울명예기자 유승은(yse0220@naver.com)

/영상=FC서울명예기자 최진섭(pap2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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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05.23 12:55




환상적인 서울의 밤을 만든 FC서울의 조율사 하대성
 

아카시아 향기가 선선한 바람을 타고 코끝으로 전해지는 5월의 밤. 서울월드컵경기장엔 가슴을 울리는 1만4천명의 함성과 우아한 녹색 그라운드가 있었다. FC서울이 22일 열린 2013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에서 베이징궈안(이하 베이징)에게 3-1 역전승을 거두며 1,2차전 합계 3-1로 8강전에 진출했다. 이 날 FC서울 허리의 중심에서 공수에 걸쳐 활약한 주장 하대성을 경기 직 후 믹스트존에서 만나보았다.

Q 오늘 환상적인 경기였다. 기분이 어떤가.

A 상대팀이 한 골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 것 같다. 베이징에게 선취실점을 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페널티킥 실축이 나와 어려운 경기가 되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서 최선을 다한 게 좋은 결과를 이루어냈다.
 

Q 오늘 평소보다 많이 뛰면서 찬스를 만들어 냈다.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었나.

A 베이징은 주말에 경기를 했고 우리는 주말에 쉬었기 때문에 베이징 보다는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Q 전반을 1-0으로 마치고 라커룸에서 무슨 얘기를 했는가. 후반에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

A 베이징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것들이 보였고 찬스가 반드시 올 것이라 얘기했다. 찬스에 골을 넣으면 이길 수 있다고 선수들끼리 다독였다.

Q 주장완장 색깔이 바뀌었다. 무슨 의미인가.

A 맞다. 주황색으로 사용하다가 승률이 너무 안 좋아 장비담당분이 바꾸어 주셨다. 색을 바꾸고 승률이 올라갔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팬들을 보고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면 8강 4강에서도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팬들을 보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는 하대성 선수의 말이 FC서울 선수들의 각오를 대신 해 주는 것처럼 들렸다. 이 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추억은 가족, 연인, 직장동료의 머릿속에 영원히 기억 될 것이다. 환상적인 5월의 밤을 선물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8강전에서도 FC서울다운 모습을 기대한다.
 

영상/ FC서울 명예기자 최근몽(choigm13@hanmail.net)

취재/ FC서울 명예기자 엄현성(hyunsung.um@dartfish.co.kr)

사진/ FC서울 명예기자 홍성준(mkii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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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05.23 02:14







중원의 미래 이상협, 이 남자 정말 잘생겼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 속담은 누군가 이상협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 분명했다. 그를 만나기 위해 구리에 위치한 한 훈련장을 찾은 순간 깨달을 수 있었다. 백 번 듣느니 한 번이라도 경기장을 찾아와서 이상협의 실물을 봐야한다는 것을 말이다. 최근 무서운 기세로 엔트리에 본인의 자리를 구축하면서 데뷔골까지 터트린 이상협. 서울의 외로운 그 여자들이 꼭 주목해야할 실력도 좋고 외모도 출중한 팔방미인 그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좌절과 행운이 반복되었던 소년 이상협의 파란만장 히스토리

 

미친 왼발상주 이상협과 부산의 골미남임상협. K리그의 여러 상협들 중에서도 가장 미래가 기대되는 상협이 있었다. 바로 2013년 서울에 새로 입단하게 된 신인 미드필더 이상협이 그 주인공이다. 입단과 동시에 팬들에게 잘생긴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이상협은 최근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며 든든한 중원의 미래로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각인시켰다. 그러나 그는 화려했던 지난 경기의 활약과는 달리 소년처럼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나타났다. 이런 형식의 인터뷰라는 처음이라며 낯설어하던 그를 보며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지난 행로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이상협이라는 신인선수의 히스토리를 최초로 물어보았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축구를 처음 접하게 되었노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2학년이라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시작한 그는 사실 축구가 무엇인지도 몰랐다. 좋아하는 형을 따라 축구를 하러 갔지만 형은 그 곳에 없었고 소년 이상협도 더 이상 그 곳에 있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될 성 부를 나무의 떡잎을 알아 본 코치님과 감독님의 열렬한 구애 끝에 그는 결국 그 곳에 남게 되었다. 축구의 자도 모르던 소년은 시간이 지날수록 뛴다는 것에 대한 행복을 느꼈다. 상대편을 한 명, 두 명 제칠 때마다 와닿는 희열이 그 자그마한 소년을 계속해서 뛰게 만들었다. 그렇게 스위퍼로 뛰면서 더욱 더 전진을 갈망하던 소년은 제 몸에 맞는 미드필더라는 옷을 찾았고, 이후 중고등학교를 진학하며 성장하게 된다.

 

그가 졸업한 학교는 용인에 위치한 백암고등학교. 축구부로 유명한 백암고는 사실 이상협을 선택하지 않았었다. 입학할 당시에는 테스트에서 떨어져 결국 다른 팀에서 생활했다가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소년에게 뒤늦게 연락을 한 것이다. ‘될 놈은 된다는 말이 그 소년에게 그대로 적용되었다.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은 것 같다. 내가 딱 할 몫만큼은 했다.”라고 말하는 이상협의 말은 모순이 있었다. 주어진 만큼 해내는 것.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본인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을 터였다. 그렇게 할 만큼 했다는 소년은 결국 노력의 대가로 명문대 축구부를 진학하게 되었다.

 

물론 소년에게 역경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고등학생 시절 대학교 형들과 축구를 할 때면 항상 딜레마에 빠졌다. 체격조건도 실력도 거친 경기도 모두 벅찼다. “내가 이걸 계속 해야 하나? 대학생이 된다고 해서 적응할 수 있을까?”하는 물음이 항상 머리를 가득 채웠다고 한다. 심지어 고등학교 3학년 시절에는 축구를 관두고 싶기도 했다. 당시의 팀이 6개월이라는 장기간의 징계를 받아서 이상협은 축구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다. 긴 시간을 견뎌내고 나서야 잡힌 첫 대회 일정. 그러나 축구를 갈망하던 그 소년은 하필이면 대회 전 날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절망을 겪고 만다. 부모님 또한 그의 길을 반대하셨다. 축구선수였던 아버지는 대학교 시절 부상을 입고 축구를 그만두게 되었고, 그를 걱정하는 마음에 자꾸만 그를 말리셨다고 한다. 대학시절에도 4학년이 되도록 벤치에서 교체로 많이 뛰어봤다는 이상협. 그렇게 수많은 좌절과 고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피어난 그 소년의 모습이 마치 푸른 잔디와도 같았다.

 

청년이 된 소년, 프로의 세계로 발을 내딛다

 

어디든 오라는 곳만 있으면 가고 싶었다.”. 이상협은 프로 무대를 향해 끝없이 갈망했다. 그리고 청년이 된 소년은 그 꿈을 이뤘다. 서울의 부름을 받게 된 것이다. 그에게 꿈만 같았던 지난 몇 달 간의 소감을 물었다. 먼저 그는 훈련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처음 훈련을 시작했을 때에는 추축인 형(주전 선수)들이 없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이 악물고 버틸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형들이 돌아오고 본 훈련이 시작되니까 정말 너무 힘이 들더라. 공을 한 번 한 번 찰 때마다 집중을 해야 하고, 그만큼 또 피로가 쌓였다. 너무 힘들어서 이걸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하는 생각을 처음에는 굉장히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형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고 적응할 수 있었다는 이상협의 어투 속에는 아직도 서울의 새내기로서 배워가는 청년의 풋풋함이 묻어났다.

이상협이 데뷔 후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경기는 역시 58일에 열린 연세대와의 FA컵 경기가 아닐까 싶었다. 주장완장에 데뷔골까지 터트린 이상협의 활약이 무궁무진한 경기였다. 이상협은 혹시 언젠가라도 주장완장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는 질문에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인터뷰에서 그러했듯 그에게 다시 한 번 그 순간의 소감을 묻자,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주장 완장을 차고 교체된 최현태 선수가 나올 때 그 앞에 김현성 선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상협은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최현태 선수에게 현성이 형 주세요, 현성이 형 주세요하고 애절하게 얘기했다고 한다. 아직도 그 당황스러운 기억이 생생한 듯 이상협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듣지 못하곤 완장을 풀면서 나오더라. 완장을 차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걸 내가 가지고 가서 현성이 형한테 줄까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이왕 차게 된 거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다.”라면서 중간 중간 한숨을 쉬며 귀엽게 웃던 이상협은 그야말로 평범한 옆집 청년 같았다.

 

상대가 대학시절 라이벌이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날따라 골이 넣고 싶었다는 이상협은 슛팅 기회를 많이 놓쳐서 속상했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결국 찬스를 얻어 데뷔골을 성공하게 된다. 당시 세레모니는 그가 오래전부터 해왔던 팔벌리기세레모니. 이제 다른 것을 시도하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는 없는 것 같다고 단호하게 대답하더니, 인상 깊게 본 것도 없냐는 질문에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승용이가 부리람전에서 했던 슬라이딩 세레모니가 생각난다. 굉장히 멋있더라. 무릎으로 그걸 한 번 해보고 싶은데 다칠까봐 염려가 돼서.”라고 말하던 이상협은 본인도 민망한지 웃음을 터트렸다. 아시아 최고의 더비인 수원과의 슈퍼매치는 매우 설렐 것이라며 눈을 반짝이던 이 청년은 보면 볼수록 참 잘생겼고, 알면 알수록 더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였다.

 

스물 넷 인간 이상협의 시시콜콜한 이야기

 

이상협은 11일생이다. 결코 잊기 쉽지 않은 그의 생일이지만 묻다보니 더욱 놀라운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태어난 시각조차 ‘000였던 것. 본인 스스로도 믿기 힘들다는 그는 태어나서 생일을 딱 2번 챙겨봤다고 답했다. “생일을 챙길 시간도 없고 명절이라 다들 놀러가기 바빠서 내 생일을 다 까먹는다.”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한 이상협. 그를 보며 여성 팬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앞으로는 매년 행복한 생일을 보낼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다.

 

빠른 년생하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역시 호칭 정리가 아닌가. 그가 09학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제 나이에 학교를 갔느냐고 묻자 처음에 입학할 때는 빠른 년생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대학교를 입학하기 이전에 유학을 다녀온 적이 있다. 그래서 대학은 1년이 지체되어 제 나이에 들어갔다.”라는 대답을 들려주었다. 호칭에 대해서는 원래 89년생이든 90년생이든 모두 친구였지만 대학을 제 때 들어간 뒤로는 89년생들에게 형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 답변에 의아함을 느끼고 그렇다면 김남춘 선수와는 말을 놓던데 이전부터 아는 사이냐고 묻자, 득의양양하게 아니다. 경기도 같이 뛰고 그러니까 당연히 친구로 대한다.”하고 대답했다. 그러더니 이어서 사실 그것 때문에 이택기 선수와 김남춘 선수가 같이 있을 때는 일부러 호칭을 쓰지 않는다.(두 선수 모두 1989년생)”이라고 답하더니 그 상황이 굉장히 민망하다며 인터뷰실을 폭소에 빠트렸다.

 

이상협은 누나가 한 명 있다. 그의 얼굴만 봐도 짐작되는 미모의 여인을 떠올리며 혹시 서울 선수들 중에 남자친구로 소개해주고 싶은 선수가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이상협은 여태껏 가장 오랜 시간을 침묵하더니 얘기(꼭 해야 하나).”라며 시선을 피해 또 한 번 웃음을 주었다. 결국 질문의 선로를 변경했다. 딸이나 조카가 있다면 소개해주고 싶은 선수도 없느냐고 하자 그는 생각도 하지 않고 몰리나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경기나 평상시에 딸을 자주 데려오는데 딸에게 굉장히 잘한다. 몰리나를 보면 축구, 가족, 축구, 가족의 반복인 것 같다. 실제로 몰리나의 모든 면모를 보지는 못했지만 딸이나 부인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굉장히 가정적인 것 같다.”며 존경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친구인 박희성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봤다. 대학시절 환상의 콤비로 뛰다가 같은 팀까지 입단하게 된 박희성 선수는 현재 이상협의 숙소 룸메이트이기도 하다. 박희성 선수가 먼저 데뷔골을 넣은 밤에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고 묻자 그는 친구라서 더욱 민망한지 말을 조금 더듬었다. “축하한다고. 고맙다고 하고 잤다. 그 날 배가 좀 아프더라. 어떻게 넣었냐고 하니까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답했다. 본인의 데뷔골도 축하를 받았냐는 질문에 굉장히 놀라더라.”며 드디어 다시 미소를 찾는 이상협이었다.

 

오랜 친구이지만 박희성 선수와 이상협은 상당히 다른 여가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희성이는 시간이 남으면 항상, 정말 항상 축구를 본다. 방에서 나오질 않는다. 그냥 침대에서 내려오질 않는다. 하루 종일 누워서 축구만 본다.”라며 폭로 아닌 폭로를 이어가던 이상협은 본인은 축구는 보지 않는 편이지만 컴퓨터도 하고 TV도 보고 외출도 한다며 문화인임을 주장했다. 박희성 선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묻자 그는 굉장히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부끄러워하며 수없이 거절하는 그를 계속해서 설득한 끝에 결국 얻어낸 말은 환기 좀 잘하자라는 것이었다. 애정이 가득 담긴 감동의 메시지를 건네기도 했으나 지면 상 영상에 담기로 했다. 박희성 선수의 반응이 참으로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대학시절부터 특히 소녀팬이 많이 따르는 것 같은 이상협에게 그에 대한 말을 꺼내자 본인은 소녀팬도 별로 없고 선물도 많이 못 받았다고 대답했다. 매력 포인트를 하나 꼽아달라는 질문에도 역시 진짜로 모르겠다는 답변만 할 뿐이었다. 결국 그렇다면 얼굴인걸로?”라는 말을 건네고 나서야 웃음보가 터진 이상협에게 라는 대답을 들을 수가 있었다. 참고로 소녀팬이 없다던 그 이상협은 인터뷰가 끝난 뒤 훈련소까지 찾아온 소녀팬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얼굴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상협이 생각하는 서울 미남 TOP3’를 물었다. 그러자 이번에도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그는 겨우 입술을 떼었다. 선배들이 관련된 질문에는 상당히 긴장이 되는 모양이었다. “대성이 형도 멋있으신 것 같고 명진이 형도 멋있으신 것 같고.”. 본인이 들어가냐는 질문에 재빨리 아니라고 답한 이상협은 마지막으로 두리 형을 꼽았다. 생존을 위한 대답이 감사하다는 농담을 건네자 그는 말없이 그저 웃기만 했다.

 

시시콜콜한 농담들은 여기서 끝내고, 마지막으로 그의 최종목표를 물었다. 이제껏 딱 스물 네 살 풋풋한 청년의 모습을 보이던 이상협은 그 질문에 다시금 여느 든든한 축구선수가 되어있었다. “아무래도 축구선수라면 국가대표를 한 번 하는 것이 목표이지 않을까. 꼭 태극마크를 달아보고 싶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선수. 꼭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야무진 답변을 하는 이상협이었다.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에게 한 마디를 부탁했다. 그러자 이상협은 아직 많이 부족한 선수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많이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시고, 때로는 부족한 점에 대해 약이 될 수 있는 쓴 충고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정말 훌륭한 선수가 되고 서울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되기 위한 걸음을 하겠다. 그 걸음걸음 많이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와 함께한 인터뷰는 여기까지이지만 그가 나아갈 화려한 축구 인생은 아직 한참이나 남았을 것이다. 당찬 패기와 20대의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상협의 앞날을 함께 지켜보자.

 

/=FC서울 명예기자 한원주(hwj1210@naver.com)
/영상=FC서울 명예기자원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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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C서울명예기자★ 2013.05.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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